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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8700원' 건네준 친구의 결혼식 날, 축의금 '870만원'으로 은혜 갚은 남성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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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0 18:00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금껏 세 번이나 사업에 실패했지만 '그 친구' 덕에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한 남성이 지금까지 살며 세 차례나 사업에 실패했음에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남성 A씨는, 인생을 살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고시원비 밀려 쫓겨날 위기 처했던 과거 떠올려


A씨는 8일 동안 물 이외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고시원비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과거 20대 시절을 떠올렸다.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이었던 당시, A씨는 극심한 가난 속에 살고 있었다.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 돈조차 없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할 수 조차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공중전화에 120원이 남은 것을 발견한 A씨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친구 번호를 눌러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친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이어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 친구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다.


A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에서 만났던 친구의 번호를 눌렀다. 


이후 조금의 신호가 흘렀을까. 수화기 너머로 '여보세요'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 말을 듣는 순간 A씨는 감정에 복받쳐 왈칵 눈물을 쏟을 뻔했다. 


120원으로는 짧은 통화밖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는 친구에게 '너무 배가 고프다. 밥 좀 사줘'란 말을 남기려 했다. 하지만 그 짧은 한 마디 말을 남기지 못한 채 통화는 끊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였지만 A씨 도우며 8700원 건넸던 친구


끊어진 통화에 A씨는 모든 걸 포기하고 고시원 방에 들어가 누웠다. 이후 얼마가 지났는지 모를 그때, 고시원으로 전화를 받았던 친구가 들어왔다.


A씨는 '당시 친구가 나를 일으켜 세우고는 밖에 있는 편의점으로 데려가 사발면과 즉석밥을 사 줬다. 또 담배 한 갑과 수중에 있던 8700원을 쥐여줬다'고 기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그는 친구의 도움이 너무나 고마웠다. 이후 A씨는 자신을 도와줬던 친구 역시 몇 년간 취직하지 못한 채 고시원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저의 이 기억은 지금에 이를 수 있게 큰 영향을 주었던 추억이다'라고 회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말미에는 '그때로부터 10여 년 지나 그 친구 결혼식 때 축의금으로 870만 원을 냈다'며 훈훈한 결말을 언급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에게 평생 친구를 얻었다', '좋은 친구 두신 걸 축하한다', '잘 되서 꼭 다 갚고 삽시다', '두 분 우정 변치 않길', '제 마음이 다 훈훈하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목 작성정보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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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9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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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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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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