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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9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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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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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춘천 하늘에 펼쳐진 '초희귀 구름' 보고 행운 비세요'[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치 하늘에 생긴 싱크홀처럼 구멍이 뻥 뚫린 신기한 모양의 구름이 포착됐다.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강원도 춘천 하늘에 나타난 초희귀 구름 인증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구름을 배경으로 동그랗게 그려진 원 사이로 푸른 하늘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경이롭게 한다.마치 UFO 모양처럼 커다란 원형으로 구멍이 뻥 뚫린 이 구름의 정체는 바로 '홀펀치 구름'이다.'폴스트리크 구름'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구름층 사이에 형성된 얼음조각이 외부 자극으로 인해 하강하면서 주변의 수증기를 흡수해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구름이 비행기나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경되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평소 잘 볼 수 없는 희귀한 현상인 만큼 '홀펀치 구름'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처음 보는 희귀한 광경에 많은 시민들은 '진짜 신기하다', '나도 오늘 처음 보고 바로 카메라 들었다', '소원 빕시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98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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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22:00 |
'벌로 내 딸 청소시켰다'며 담임 고소하고 '민원 폭탄' 넣은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 아내[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서울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의 아내가 자신의 자녀에게 벌 청소를 시켰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상대로 경찰에 아동학대 신고와 민원 접수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29일 서울 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서울 광진구의 한 사립초등학교 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무혐의더라도 검찰에 송치하게 돼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A씨가 맡은 학급의 한 학생의 어머니인 B씨는 A씨를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앞서 A씨는 지난 6월 숙제를 지속적으로 해오지 않는 B씨의 자녀에게 '반 친구들과의 약속'이라며 학급을 청소하는 '벌 청소'를 내렸다.A씨 주장에 따르면 해당 학급의 '벌 청소'는 사전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된 학급 규칙이었다.하지만 자신의 자녀에게 '벌 청소'를 시켰다는 이유로 B씨는 교장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고 국민신문고와 인권교육센터 등에 민원을 넣었다. 이후 학교 차원에서 A씨와 B씨의 대면 중재 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자리에서 B씨는 담임 교체를 요구했고 A씨는 '아이가 상처 받았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벌 청소에 대해서는 '정당한 훈육'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B씨는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서울시교육청에 더욱 강하게 민원을 넣었다. 서울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결국 이후 담임이 교체됐고 학교는 '수사에 집중하라'는 명분으로 A씨를 병가 처리했다.B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동학대혐의로 A씨를 신고했다.이에 따라 학교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고 구청 아동보호팀까지 나와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B씨는 같은 학급 학부모와 함께 경찰에 고소장까지 접수했다.경찰은 조사 결과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학부모들은 A씨를 옹호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B씨는 서울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만 해당 학교와는 별개의 법인이다. 무혐의 결론이 났음에도 현재까지도 A씨는 사실상 업무배제 상태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8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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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9:00 |
결혼식 날 들러리들이 더 예뻐 보일까 봐 '이 방법'으로 몰래 살 찌웠다 고백한 신부[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결혼식의 주인공은 단연 신랑, 신부다.그런데 간혹 너무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의도치 않게 주인공을 가려지게 만드는 민폐 하객들이 있다. 최근 한 신부는 자신이 예쁜 들러리들에게 가려질까 두려워 몰래 살을 찌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에 따르면 최근 호주에 사는 한 여성은 온라인 미디어 '윔느(Whimn)'를 통해 자신이 한 일 중 가장 나쁜 일을 고백했다.페니(Penny)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사연의 주인공은 2018년 결혼식을 앞두고 몇 달 동안 몰래 친동생들의 살을 찌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세 자매 중 둘째인 그녀는 늘 언니와 동생의 미모에 가려진 채 살아왔다고 밝혔다.언니 매기(Maggie)는 섹시한 비주얼로 남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고등학교 음악 교사였고, 동화 작가인 동생 찰리(Charlie) 역시 매력적인 비주얼로 평소 인기가 많았다.그녀는 언니만큼 섹시하지도, 동생만큼 귀엽고 재미있지도 않았다. 그저 '둘째 페니'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하필 언니와 동생이 결혼식 들러리가 되기로 하면서 페니는 압박감에 사로잡혔다.그녀는 자신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만 특출난 외모의 자매들이 모두의 시선을 빼앗아 갈까 봐 전전긍긍했다.그리고 언니와 동생을 능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그는 고민하다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페니는 이에 대해 '언니와 동생이 결혼식 당일 최대한 평범하게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면서 '피부가 하얗고 머리가 금발인 언니와 동생에게 일부러 안 어울리는 형광 노란색 들러리 드레스를 입도록 강요해 아파 보이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페니는 '매일 아침 나는 모두를 위해 아침 스무디를 만들어 준다고 고집했다. 우리 모두가 중요한 날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핑계로 특별한 다이어트 스무디를 만들었다'라면서 '체중 감량용 셰이크를 사서 내용물을 비운 뒤 대신 보디빌딩 샵에서 구매한 체중 증량 단백질 파우더로 채워두고 이를 이용해 스무디를 만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녀는 '처음에는 체중 증량 단백질 파우더를 조금씩 넣었지만, 결혼식 한 달 전에는 매기(언니)와 찰리(동생)의 스무디에 정해진 양의 3배를 넣었고, 내 스무디에는 과일과 코코넛 워터만 넣었다'라고 덧붙였다.이런 그녀의 노력은 결국 성공했다.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언니와 동생은 모두 살이 너무 쪄버려 허리 라인에 맞도록 들러리 드레스를 수선해야 했다.페니는 '결혼식은 차질 없이 진행됐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결혼식 날 단 한 순간도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돋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건 너무 과하다', '내가 언니였으면 가만 안 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9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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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9:00 |
드라마 '무빙'서 밥+돈가스 쌓아놓고 먹는 봉석이의 놀라운 '입금 전' 비주얼[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연예인은 '입금 전·후'가 확실하게 달라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다.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이른바 '비수기'에는 철저하게 이뤄졌던 관리를 조금 내려놓는다. 반면 촬영이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완벽한 자기관리로 극명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그런데 입금 전과 후가 뒤바뀐 배우가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바로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봉석 역할의 배우 이정하다.이정하가 맡은 김봉석은 '무빙'에서 김두식(조인성 분)과 이미현(한효주 분)의 아들이자 비행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역할이다.이정하는 김봉석을 연기하기 위해 몸무게를 30kg 가까이 증량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러 가기 전부터 '원작 웹툰 속 봉석이처럼 통통하게 보이고 싶다'며 살을 찌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션 합격 후에는 각종 라면들을 섭렵하며 60kg 중후반대였던 몸무게를 두 달 동안 90kg 후반까지 늘렸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이정하는 통통하고 귀여운 몸매와 무해한 눈웃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봉석이' 이정하뿐만 아니라 작품 들어가기 전 60kg 중후반대였던 날렵한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작품 속 역할과는 달리 날렵한 콧대와 턱선이 눈길을 끈다.특히 미소년 얼굴에 그렇지 못한 팔뚝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눈웃음은 증량 전후 동일하게 남아 있는 모습이다.이정하는 작품 촬영이 끝난 후 꾸준히 자전거 등 유산소와 식단을 병행하며 열심히 다이어트를 감행했는데, 그 결과 완벽하게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다.한편 이정하는 1998년생으로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심쿵 주의'로 데뷔했다. 이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프레쉬맨 : 아싸들의 인싸 도전기' 등 웹드라마에 출연했다.그는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JTBC '런 온', '알고있지만'등 드라마에 조연으로 등장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조회수: 4,15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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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15 |
한 팬이 올린 'MR 제거 버전' 뉴진스 ETA 무대 영상, 빠르게 확산 중[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MR이 제거된 걸그룹 뉴진스의 무대 영상이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ETA 빡센 춤 소화하는 뉴진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케이팝 슈퍼라이브' 행사에 참석한 뉴진스의 모습이 담겼다. 뉴진스는 허리 라인이 드러나는 크롭티에 통이 큰 바지를 입고 '힙청순' 그 자체의 비주얼을 뽐냈다. 히트곡 'ETA' 반주가 흘러나오자 뉴진스는 과즙 미소를 장착한 채 힙한 춤선을 보여줬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 완벽한 무대 매너를 보여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안무 동작이 크고 파워풀하기로 유명한 ETA인데도 라이브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7월 22일 데뷔해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노래 스타일로 케이팝의 지형을 제대로 흔들어놨다.뉴진스는 지난달 미니 2집 앨범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슈퍼 샤이'로 활동하며 대세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뉴진스는 미니 2집 앨범 활동을 마친 상태이지만,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9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조회수: 4,8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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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15 |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내년에 에버랜드 다 죽었어'라고 말한 이유[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내년에 에버랜드 다 죽었어!'푸바오 할아버지라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최근 강연에서 '내년에 에버랜드 다 죽었어'라고 발언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는 '밤에 봐도 귀여운 러푸 부녀의 내실 생활과 강철원 사육사의 아기판다 푸바오 북라이브 강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강 사육사는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공개 시점을 언급했다.그는 '쌍둥이들이 엄마를 같이 만날 수 있는 시기가 곧 올 것'이라며 '지금은 10일씩 교대로 돌보고 있는데 4개월 정도가 되면 쌍둥이들이 둘 다 엄마에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왜냐하면 그때는 아기들이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120일 정도 되면 걸음마를 시작한다. 5개월 정도 걸으면서 엄마를 따라다닐 정도가 된다'고 부연했다.강 사육사는 '(그때부터)아이바오가 아기들을 쫄랑쫄랑 데리고 여러분을 만나러 나갈 것'이라면서 '얼마나 귀엽겠느냐'고 웃어 보이며 '내년에 에버랜드 다 그냥 죽었어'라고 말했다. 현재 쌍둥이 새끼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가 두 마리 새끼 판다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탓에 사육사들이 번갈아서 품고 있다.사육사들은 생후 4개월부터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들을 돌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한편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은 지난 7월7일 세상에 나왔다. 쌍둥이 판다들은 모두 암컷으로 출생 당시 첫째와 둘째 몸무게는 180g, 140g이었으며 아기 판다들은 두 달 간 무럭무럭 자라 이제는 몸무게 3㎏을 넘겼다.생후 62일차 기준 첫째는 3,126g, 둘째는 3,395g이 됐다.쌍둥이 판다들은 생후 6개월 뒤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을 거쳐 방문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회수: 3,75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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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한국 탕후루 생각했다가 징그러워서 비명(?)지른다는 '중국 탕후루' 메뉴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식을 줄 모르는 국내 '탕후루 열풍'에 새로운 신메뉴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중국에서 온 길거리 간식 탕후루는 달콤한 과일 위에 얇은 설탕 코팅을 얹어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달달한 설탕과 상큼한 과일이라는 완벽한 조화로 줄을 서서 사 먹을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폭발적인 인기에 가게들도 저마다 신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국내에서는 '탕후루 오마카세'라는 이름으로 여러 과일들을 한 꼬치에 꽂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신메뉴가 등장했다.또 '오이 탕후루', '가래떡 탕후루', '탕후루 마카롱' 등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메뉴들이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렇다면 원조인 중국에서 탕후루는 어떤 형태로 판매되고 있을까.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현지 탕후루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하나가 게재됐다.사진에는 중국 헤이룽장 하얼빈의 거리에 있는 탕후루 매대 판매되는 다양한 탕후루들이 담겼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반적인 산사와 딸기로 만든 탕후루뿐만 아니라 고추, 대파, 생강 탕후루가 진열돼 있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생선, 족발, 게, 닭발, 돼지 귀도 볼 수 있었다.국내에서 등장한 신메뉴 탕후루의 참신함은 중국 탕후루에 비해서는 새 발의 피였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고등어를 어떻게 이겨요', '원조의 품격',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진짜야 장난이야 감이 안 오네', '탕후루국의 위엄인가', '우리나라 탕후루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비주얼 살벌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탕후루가 만인의 '최애 간식'으로 떠오르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탕후루 열풍을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9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탕후루 유행에 여러 언론이 청소년 건강 걱정 기사로 도배하고 있다. 음식 방송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높이겠다고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릴 때는 아무 말도 않거나 심지어 편을 들었던 그대들이 그러니 우습기 짝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탕후루 유행은 당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져 나타나는 여러 현상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탕후루가 문제가 아니라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그때 방송 프로그램들이 문제였다. 걱정은 그때 했었어야지 이제 와 왜들 이러냐. 그대들의 비열함이 우리 미래 세대의 건강을 크게 망쳤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조회수: 4,0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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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편의점서 술 마시는 '문신한' 청년들 쇠파이프로 때렸다가 '참교육' 당한 남성 (+현장 사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입사 3일차를 맞은 한 편의점 알바생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난동꾼'의 난동을 직관했다. 그가 직관한 난동은 유혈이 낭자했고, 경찰까지 다수 출동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지난 11일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에는 '념글좀) 실시간 신입 편붕이 알바 3일차 만에 가게에 경찰떴다..'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글 게시자 A씨는 이날로 편의점 알바 3일 차라고 알리면서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게재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저녁, 한 남성 노인이 술에 취한 채 편의점으로 왔다. 막걸리 한 병을 사서 나갔는데, 20분 뒤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돈을 세는, 문신을 한 젊은 남성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이었다. 노인은 문신을 한 젊은 남성들에게 'X발, 돈 X나 많네', 'X발, 문신 봐라 저거. 양아치 새X' 등의 발언을 하며 인신공격을 이어갔다. 젊은 남성 무리 중 한 명이 '참참못'을 시전하며 'X신 같은 새X가 뭐 양아치? 쳐 뒤지려고. 거지같은 새X가 부러워서 그러냐'라고 반격했다. 두 사람은 말로 투닥거렸고, 노인은 편의점 알바생에게 소리를 쳤다. 시비가 붙은 고객들을 편의점에서 쫓아내라는 압박이었다. 그럴 수 없다는 알바생에게 화를 낸 노인은 이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라진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노인은 어디에선가 쇠파이프를 들고오더니 시비가 붙었던 무리에게 다시 한번 시비를 붙였다. 그는 '저 새X들 내가 오늘 죽인다', '대가리 깨부순다. X발 새X들' 등의 소리를 쳤다. 소리를 지르던 그는 결국 사고를 쳤다. 문신을 한 남성의 얼굴을 쇠파이프로 친 뒤 손으로 또 다시 공격을 한 것이다. 당하던 피해자는 결국 정당방위를 시전했다. 노인의 얼굴을 향해 '딱' 한방의 주먹을 날렸다. 노인은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피를 흘렸고,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그 사이 출동한 경찰이 달려와 노인을 만류했다. 피를 지혈했는데, 노인은 경찰의 말은 하나도 듣지 않았다. 법이 무섭지 않은지 시비가 붙은 남성을 향해 날아차기를 시도했다. 결국 경찰은 삼단봉을 꺼내 노인을 제압했다. 수갑도 채웠다. 더이상 난동을 부릴 수 없게 상황을 정리했다. A씨는 '노인은 결국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앰뷸런스에 실려갔다. 나, 손님, 경찰 등에게 '이 X발 새X야'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스펙타클한 알바 3일차를 보낸 그가 안쓰러웠을까. 함께 난동을 직관한(?) 한 손님이 맥주를 비롯한 주전부리를 사준 뒤 '힘내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조회수: 3,9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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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차량 안 끼워줬다가 70대 할아버지한테 '보복운전' 당한 20대 여성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대 여성이 '차량 끼워주기'를 하지 않았다가 보복운전을 당했다. 12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70대 할아버지한테 보복운전 당하는 20대 여성'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보복운전 피해를 입은 여성 A씨가 SNS에 올린 블랙박스 영상들이 담겼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70대 할아버지 B씨는 자신의 차량을 끼워주지 않은 A씨에게 복수를 하기 시작했다. B씨는 먼저 A씨 차량 옆에 차를 세운 뒤 욕을 했고, 갑자기 A씨 차량 앞으로 끼어들더니 속도를 줄였다. 복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B씨는 갑자기 급정거를 하더니 차에서 내려 A씨 차량으로 걸어갔고, 차문을 두드리며 욕을 했다. 그 과정에서 B씨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갑자기 B씨의 차량이 후진하기 시작한 건데, A씨에게 분노한 B씨가 다급하게 하차하면서 기어를 중립에 놓았다는 사실을 깜빡한 것으로 추정된다.깜짝 놀란 B씨는 다시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운전대를 잡았으나, 곧바로 멈추지 못했고 그대로 뒤로 쭉 이동하면서 A씨의 차량 오른쪽 측면 전체를 긁어버렸다. 다행히 A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 상태는 심각했다. 조수석 차문은 열리지도 않았다. A씨는 '사람 안 다친 걸로 위안 삼는다'라고 하면서도 '심란하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회수: 3,76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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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데이트 중 연상 여친이 목에 남긴 '키스마크' 때문에 숨진 17살 남학생[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0대 소년이 데이트 중 여자친구가 목에 남긴 키스마크 때문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연상의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온 17살 소년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던 17살 소년 훌리오 마시아스 곤잘레스(Julio Macías González)는 24살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다 목에 키스마크가 생겼다.당시 훌리오는 몸에 어떤 이상도 없었지만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안타깝게도 훌리오는 응급처치에도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부검 결과 의사는 '목에 새겨진 키스마크가 사망 원인'이라며 '키스마크 때문에 피가 응고돼 혈전이 생기고, 뇌에 영향을 미쳐 뇌졸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의사는 '피부를 세게 빨면 피부 아래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멍이 생기는데, 소위 말하는 이 키스마크가 혈전을 유발해 혈관을 막고 파열시키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스킨십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2016년 발생한 것으로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재조명됐다.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훌리오의 가족은 평소 연상의 여자친구와 교제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8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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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롤러코스터 타다가 누군가의 입에서 날아온 '토사물'에 맞았습니다'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난데없는 날벼락을 맞았다는 한 남성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틱톡에서 무려 1,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다윈 피네다(Darwin Pineda)라는 남성이 친구와 함께 베네수엘라의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이 담겼다.직접 영상을 촬영한 피네다는 롤러코스터가 출발하자 친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짜릿한 스릴을 위해 탑승했지만, 얼마 안 가 롤러코스터 위는 악몽으로 변했다.롤러코스터가 급강하하면서 그의 얼굴에 어마어마한 악취를 풍기는 수상한 액체가 튄 것이다.이때 롤러코스터가 요동치면서 액체는 그의 입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다.이는 함께 롤러코스터에 탄 누군가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토사물이었다. 피네다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고 그는 정신없이 토사물을 닦아내려고 애썼다.그는 결국 누가 구토를 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냄새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와 상상만 하던 일이 일어나다니', '내가 이래서 롤러코스터를 안 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 7월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당시 중국 쓰촨성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관람객이 공중에서 구토를 했고 밑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이에 그대로 맞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조회수: 4,09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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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돈 많고 못생긴 남자랑 4개월 사귄 여성이 남긴 현실적인 연애 후기[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주변의 조언대로 '못생겼지만 돈 많은' 남성과 사귀었다가 후회만 남은 현실적인 연애 후기를 전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돈 많은 남성과 교제했다고 밝힌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몇 년 전, 아는 오빠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그는 '소개 받은 상대 남성 외모가 정말 볼품없었다'며 '피부는 곰보 같고 인중은 원숭이같이 길었다. 눈도 삼백안처럼 무서워서 전혀 호감을 가질 수 없더라'라고 설명했다.하지만 A씨는 남성의 화려한 직업과 누구나 선망할 만한 능력을 가진 점에서 멈칫했고, 이내 '직접 만나서 판단하자'고 결심했다.소개팅 당일 상대 남성을 만난 그는 두 가지 감정이 들었다며 '정말 못생겼지만 매너가 좋고 성격이 서글서글하더라. 이때 머릿속에 '남자 외모 뜯어 먹고 살 거 아니지 않냐'는 주변인들의 말이 떠올랐고, 속는 셈 치고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A씨는 남성과 사귀는 동안에는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즐겼지만 '스킨십'만은 절대 할 수 없었다.그는 '이 사람은 분위기만 좋아지면 매번 두더지 같은 얼굴을 쭉 내밀며 키스를 시도했다'며 '도저히 사랑할 마음이 안 들어서 항상 얼굴을 밀어냈는데 자존심이 상했는지 며칠간 연락을 안 한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남자가 삐져서 연락 안 할 때가 제일 숨통이 트였다고 고백했다.점점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A씨는 '내가 사귀는 것에 동의했으니 그의 좋은 점을 찾아보자'고 노력했지만 그 역시도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남자는 취미도 다양하고 머리도 좋고 악기도 수준급으로 다뤘다. 또 자상하고 건전해서 남편감으로도 최고'라면서도 '이상하게 그의 장점을 볼 때면 설레는 게 아닌 교수님을 바라보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일의 연장선'같이 느껴지던 남성과의 연애를 4개월 만에 확실하게 끊어낸 계기로 '돈'을 꼽았다.그는 '내가 스킨십을 피하고 점점 시큰둥해지니 그 남자는 '나랑 결혼하는 여자는 땡잡은 거야. 나 외아들이라 물려받을 재산 있고, 돈 걱정은 평생 안 하게 해줄 자신 있다'라고 마지막 발악을 하더라'라며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사람과 살아가며 스킨십 할 땐 돈을 받아야 할 정도의 고통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이후 주저 없이 이별을 통보했다는 A씨는 '지금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결론은 아무리 돈 많은 남자가 천 억을 주겠다고 해도 절대로 키스하고 싶지 않은 외모라면 불가능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외모가 너무 별로면 아무리 다른 부분이 좋아도 '존경'은 가능하지만 '사랑'은 이뤄지기 힘들다'고 강조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쩐지 연애할 때 키스하는 상상이 안 가는 사람이랑은 오래 못 가더라', '자신의 가치를 물질적으로만 어필해서 더 별로였던 듯', '이 얘기는 여자, 남자 전부 해당 되는 듯'이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연애 중 콩깍지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외모(40.1%)', 여성은 '그 사람 생각만 해도 이유 없이 웃음이 날 때(35.3%)'를 각각 1위로 꼽은 바 있다. 조회수: 5,0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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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8:00 |
전홍준 대표, 피프티피프티 미국 활동 위해 고가 숙소 구해...'좋은 곳에서 편히 쉬라고'[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미국 활동을 앞두고 '헉' 소리 나게 비싼 숙소를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아티스트들이 집 떠나서 타국에서 활동하는데, 스케줄 마치고 집에 오면 좋은 곳에서 편히 쉬게 해주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12일 '문화일보'는 그룹 넥스트, 노바소닉 등의 레전드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이 그룹 피프티피프티 미국 활동을 타진한 숨은 일꾼이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세황은 지난 4월부터 어트랙트 USA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사업 총괄 책임자)를 맡아왔다.그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와 함께 미국 워너뮤직 본사 등을 비롯해 여러 현지 업체와 미팅하고, 피프티피프티 미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했었다.현재 김세황은 미국 LA에 체류하면서 미국 현지 기업들과의 활동, 협력, 추진 및 협의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곡을 수집하며 콘셉트 등을 고민하고 있다.김세황은 어트랙트와 피프티피프티가 겪는 분쟁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과거 전 대표의 미담을 매체에 전했다. 그는 '전 대표님이 지난 5~6월 LA 출장 오셨을 때 피프티피프티가 앞으로 미국 활동을 하면서 지낼 집을 알아본다고 하시는데, 가격이 너무 '헉' 소리 나게 비싸더라. '왜 이렇게 비싸고 좋은 집을 알아보시나' 여쭤봤더니 '우리 아티스트들이 집 떠나서 타국에서 활동하는데 스케줄 마치고 집에 오면 좋은 곳에서 편히 쉬게 해주고 싶다'면서 수영장을 보유한 집을 알아보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전 대표님이 아티스트 생각을 참 많이 해주신다고 느꼈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31일 어트랙트는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회사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로부터 어트랙트는 100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김세황은 가수 겸 기타리스트로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중 '록의 거리'에 등재된 레전드 아티스트다. 2018년에는 한국 음악 아티스트 수출 사업 성과로 대한민국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회수: 4,44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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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7:15 |
아픈 시어머니 집에 못 오게 했던 아내가 10년 만에 땅을 치고 후회한 이유[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신혼 초에 아픈 시어머니를 집에 못 오게 했던 여성이 10년 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됐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장모님 아프신데 집에 못 오게 했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며칠 전 큰 병으로 수술을 받은 뒤 '집에서 쉬고 가겠다'는 장모님에게 매몰차게 거절했다.A씨는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다'라며 '10년 전, 우리 엄마가 아플 때 아내가 '절대 집에서 못 모신다'고 했던 사건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당시 아내의 완강한 거절 때문에 결국 동생이 엄마를 모셨는데 그 해에 돌아가셔서 평생 한으로 남았다'면서 '언젠가 복수하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가 이번에 나도 모르게 거절해 버렸다'고 전했다.하지만 A씨는 10년 전 복수에 성공했음에도 속이 시원하기는커녕 더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평소 장모님이 나를 친아들처럼 살갑게 대해줬던 게 계속 떠오른다'며 '장인어른도 돌아가셔서 돌봐줄 사람도 없을텐데 걱정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라고 한탄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고의 복수는 용서라고 하지 않냐. 이제라도 모셔와라', '아내랑 똑같이 행동해서 후회하지 마라', '장모님은 무슨 죄냐. 그냥 아내한테 과거 행동 잘못됐다는 거 짚고 넘어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니겠냐. 잘했다'며 '이번 일로 아내가 화 낸다면 이혼해라'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간병을 주로 하는 사람은 2011년 배우자-며느리-아들-딸 순에서, 2020년에는 배우자-딸-아들-며느리 순으로 바뀌었다.이는 10년 사이 며느리는 뒤로 빠지고 딸, 아들이 전면에 나서 부모를 간병하는 시대가 된 것을 의미한다. 조회수: 4,2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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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7:00 |
지하철에 서있는 여학생 사진 한 장이 난리 난 이유...시계·우산 봤더니[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하철 객차 안에 서 있는 여학생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에 누리꾼들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NetEase)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한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교복을 입고 백팩을 메고 있는 여학생의 모습이 보인다.여학생의 가방에 '칭화대학교'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칭화대 재학생인 것으로 추정된다.칭화대는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곳이다.평범해 보이는 이 여학생의 모습이 주목받은 이유는 여학생이 가지고 있는 범상치 않은 물건들 때문이다.교복과 가방을 보면 매우 검소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학생이 가지고 있는 소품들은 달랐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녀의 오른쪽 손목에 있는 시계였다.여학생의 시계는 스위스의 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 RM 52-01 모델로 보이며 해당 시계는 현재 2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학생의 오른쪽 중지에 낀 반지는 에르메스 제품으로 110만 원 상당이며, 왼쪽 팔목의 반클리프 아펠 팔찌는 700만 원 상당이다. 100만 원대 루이비통 신발, 아이폰 14 그리고 롤스로이스 차량에 내장된 우산까지, 깜짝 놀란 누리꾼들은 여학생이 엄청난 재력가 집안의 자제일 것으로 추측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저 정도 명품을 소유한 재력가의 자제가 지하철을 탄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주작'을 의심하면서 누리꾼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면서도 대부분의 현지 누리꾼들은 재력가의 자제라고 하더라도 학생이라는 신분인 만큼 정체성과 지위에 맞게 생활해야 한다며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영상 속 학생의 행동이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3,94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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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7:00 |
딸 같다던 여직원 가슴에 먼지 제거 '돌돌이' 들이밀며 성추행한 회사 대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여직원의 가슴 부위를 먼지 제거하는 '돌돌이'로 미는 등 여러 차례 강제 추행한 회사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회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리로 일했던 20세 여성 B씨를 9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B씨가 입사한 지 2주가 지났을 무렵 '내의를 보여달라'며 바지를 잡아당기거나 '옷에 먼지가 많다'며 테이프클리너로 가슴 부분을 추행하는 등 수차례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딸과 여행을 온 것 같다'면서 조수석에 있던 B씨의 다리 위에 손을 올리고 손을 강제로 추행했다.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B씨에게 '아빠와 딸이 이렇게 걷니'라며 팔짱을 끼고 엉덩이를 때리듯 만졌다. A씨는 이밖에도 회사에서 B씨에게 '옷을 몇 겹 입고 왔냐'고 묻더니 갑자기 상의를 들어올리고 자신의 무릎에 강제로 앉히는 행위를 이어가기도 했다.김 부장판사는 'A씨는 직원인 피해자에게 장기간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의 정도 역시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자와 민·형사상 합의를 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회수: 3,8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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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7:00 |
스타킹 출연해 이모·삼촌들 녹였던 '최연소 가수' 코니 탤벗의 놀라운 정변 근황[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깜찍한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녹였던 꼬마 가수의 근황이 화제다.그 주인공은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코니 탤벗(Connie Talbot)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코니 탤벗의 근황을 전했다.처음 방송에 등장했을 당시, 코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ST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부르는 모습은 시청자들은 물론, 독설가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마저 녹였다.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천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6살의 나이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코니는 같은 해 소니와 음반 계약을 맺고 1집 앨범 'Over The Rianbow'를 발매하면서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08년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냈으며, 2014년에는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웃을 때마다 빠진 앞니를 드러냈던 귀여운 소녀는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23살 숙녀가 됐다.마의 16세를 이겨내고(?) 어릴 적 미모 그대로 성장한 코니는 이제 깜찍함 대신 청순한 미모와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또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그는 커버 곡 외에도 직접 작곡한 음악을 선보이며 외모만큼 성숙해진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다.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코니 탤벗의 폭풍 성장 근황을 확인해 보자. 조회수: 3,5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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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7:00 |
건물주 아들, 세입자인 식당 여사장이 '보증금 돌려 달라'고 하자 '껌칼'로 얼굴 20cm 그었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건물주 아들이 보증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세입자의 얼굴을 '껌 칼(스크래퍼)'로 20cm가량 그었다. 12일 서울 중부 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A씨는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점주 B씨에게 스크래퍼를 휘둘러 얼굴에 20cm가량의 상처를 냈다.A씨는 B씨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건물의 건물주 아들로, 서로 임차·임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건물은 A씨 부모 소유였지만 A씨가 고령인 부모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관리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건물 1,2 층을 임차해 식당을 운영해 왔다. 갈등은 B씨가 사업을 정리하고 건물에서 나가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고 B씨는 A씨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A씨는 벽지, 장판 수리비 등을 이유로 보증금 3000만 원 중 1천 5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A씨는 B씨에게 '민법상 임차인은 임차 이전 상태로 원상회복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고, B씨는 '통상적 사용으로 발생한 마모나 손상은 원상회복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사건 당일에도 B씨가 식당 철거 과정을 살펴보러 오자 A씨가 '주거 침입'이라며 112에 신고하는 등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커졌다.같은 날 A씨가 B씨에게 '장판 기름때를 빨리 닦아라'고 요구했다.이에 B씨가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화가 난 A씨가 '너 성형수술 좀 해보라'며 스크래퍼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B씨는 턱부위에 20cm 상처가 나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경찰 관계자는 '건물주와 세입자 간 계약이 종료되고 시설 보수 문제로 다투는 도중 일어난 사건'이라며 '피의자 조사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21일에도 주차 문제로 다투던 50대 남성이 껌 칼로 상대를 위협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해당 남성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평소 청소에 사용하던 스크래퍼를 차량에서 가지고 내렸다. 남성은 '상대를 위협하거나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회수: 3,4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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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6:00 |
'305호 퇴실자 잊지 않을게요'... 집주인이 올린 숙박객이 두고 떠난 쓰레기 집 내부 상황[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숙박객이 떠난 원룸을 본 주인은 쓰레기장이 된 방의 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숙박객이 자고 떠난 원룸으로 보이는 곳의 내부 상태가 올라왔다. 사진 속 공간은 방과 거실, 작은 부엌이 마련된 원룸이다.주인 A씨는 305호 숙박객이 퇴실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리를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부엌의 싱크대는 물론이고 방과 거실 바닥에는 갖가지 쓰레기가 가득했기 때문이다.집 내부에는 편의점 비닐봉지는 물론이고, 음식을 포장해 온 일회 용기, 페트병, 택배 상자, 쓰레기, 컵라면 용기, 맥주캔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뜯지도 않은 지로용지와 설거지하지 않은 컵은 덤이었다. 충격적인 방의 컨디션을 본 누리꾼들은 '입주민이었나. 쓰레기 양이 엄청나네', '저게 말이 되나?', '깨끗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쓰레기 한 곳에 모아둬야 하지 않나', '저건 진짜 고소감', '저 정도면 집주인도 극한직업..' 등 충격적이란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대부분의 사설 숙박 업소나 전월세 건물은 숙박객 퇴실 시 이용 장소를 직접 청소하도록 안내한다.일반적으로 투숙객들 역시 청소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원래 컨디션과 흡사하게 치운 후 자리를 떠난다. 조회수: 3,8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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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6:00 |
딸한테 김치 반찬만 주면서 교육용 책 사는 데는 '1500만원' 쓴 아내[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딸 밥은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면서 교육용 책 구매에는 진심인 엄마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종교 활동을 하며 만났지만 종교로 인해 서로의 신뢰가 깨져버린 '산과 함께 부부'의 사연을 다뤘다. 두 사람은 신앙심 하나로 1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갔다. 작은 의견 충돌이 있어도 교회만 다녀오면 사이가 좋아졌다. 하지만 이들이 다니던 교회는 사이비였고, 탈퇴를 하게 되면서 갈등의 골이 심해졌다. 남편은 '사이비 종교의 교리를 어겼다는 죄책감으로 공황장애, 폐소공포증이 생겼다'라며 '솔직히 다니던 그 교회 생각을 자주 한다.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고, 아내는 사이비 종교 탈퇴 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반면 남편은 '부부 싸움의 원인은 종교 문제가 아니라 아내의 게으른 태도 문제 때문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남편의 주장대로 아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면서 청소는커녕 배달 음식을 먹으며 방바닥과 한몸이 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자느라 6살 딸의 등원도 제시간에 시키지 못했다. 아내는 한 달에 20번 넘게 배달 음식을 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시켜 먹을 땐 200만 원까지 썼다. 평균 배달 음식으로 100만 원을 쓴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은 생활비 절반을 배달 음식 비용으로 쓰는 아내에게 '카드값 구멍 났다. 정확히 514만 원 나왔다. 월세까지 하면 600만 원이 나간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아내는 육아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푼 것뿐이라며, 딸의 책을 사면서부터 남편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전집에 눈을 뜬 아내는 처음에는 남편과 상의를 하고 책을 샀는데, 더는 못 사게 하자 몰래 구매를 하면서 총 1,500만 원을 썼다고 한다. 덕분에(?) 아이의 책장은 책들로 꽉 채워져 있었으며 뜯지 못한 책박스도 한가득인 상태였다. 아내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를 위해 산 것인데 오빠는 '속였다'면서 몇 달을 뭐라 했다'라고 털어놨고, 남편은 '(딸한테) 반찬 한 번 더 못 사주고 밖에서 짜장면이라도 못 먹이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은 안 하냐'라고 받아쳤다.실제로 6살 딸의 저녁 식탁에는 어른들이 먹는 김치 반찬이 대부분이었다. 딸은 반찬 투정 없이 밥을 먹다가도 '인생은 김치'라고 발언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저는 제가 좀 잘 못하는 거를 그렇게라도 채워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냥 노후 준비만 바라보고 지금 당장의 아이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여유 없게 사는 게 너무 빡빡하고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책장에 책이 꽉) 꽂혀있는 걸로 내가 굉장히 아이한테 잘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거다'라며 '어떤 부모는 장난감을 사주는 행위만 놀아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 행위만 경험을 하게 되면 아이는 장난감만 소중하지 장난감을 가지고 부모와 놀았던 소중한 기억은 없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사주는 행위만 몰두할 게 아니라 이걸 가지고 놀고 읽고 하는 그다음 단계가 더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라'라고 조언했다. 조회수: 4,0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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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2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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