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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9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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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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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중독' 직장인이 카페인 4일 동안 끊자 몸에 나타난 이상 변화[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직장인이 건강을 위해 카페인을 4일 동안 끊었다가 역효과를 얻어 당황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인을 4일 동안 끊은 뒤 몸에 나타난 변화를 기록한 직장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인 끊은 지 4일 차라고 소개한 A씨는 '내 몸에 찾아온 놀라운 변화를 기록해 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우선 카페인을 끊으니 매 시간마다 굉장히 졸렸다'며 '이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하지만 평소에 이상 없던 부위가 쑤시더라'라고 전했다.A씨는 두통은 물론 허리부터 등까지 온몸에 통증을 호소했다.이어 그는 '여태 내가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던 건지 모를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무기력함은 덤'이라고 토로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효과를 기대했던 '수면'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A씨는 '카페인을 끊었다고 해서 잠을 잘 자는 것도 아니더라'라며 카페인을 끊은 뒤 몸에 나타난 역효과 반응에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짧은 기록을 마쳤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커피는 직장인들에게 수혈같은 존재', '안 마시고 일하는 게 더 악영향임', '카페인 섭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나을 듯', '건강 챙기려다 삶의 질을 잃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수면 장애, 심장박동이나 맥박이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불안, 초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또한 장기간 섭취 시 내성이 생겨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카페인 중독'을 초래할 수도 있다.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의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일일 섭취 권고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로 정했다. 조회수: 4,5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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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8:00 |
섹시 댄스 췄다가 '억지 공격' 당하는 화사...방송서 교복 입고 '쩍벌춤' (+영상)선정적인 춤 동작으로 고발당한 화사, 기죽지 않고 아는 형님에서 쩍벌춤 선보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에 고발당했다. 대학 축제 중 선보인 춤 동작이 선정적이었다는 게 고발 이유다. 그런데도 화사는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섹시 컨셉을 더욱 부각했다.지난 9일 JTBC '아는 형님'에 화사가 출연해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화사는 교복 셔츠를 다른 여성 게스트와 달리 리폼해 입었다. 리폼해 입은 교복은 마치 '비키니', '브라탑'을 연상케 했다.화사는 리폼한 교복을 입고선 이른바 '쩍벌춤'(다리를 벌린 채 추는 춤)을 과감하게 선보이며 섹시함을 발산했다. 누리꾼 '패기 장난 아니네', '솔직히 화사가 까인 건 억까지'...3시간 동안 경찰 조사받았던 화사화끈한 무대를 선보인 화사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솔직히 화사가 까인 건 억까지. 기죽지 않고, 춤추는 게 멋있다', '고발한 사람은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한 사람들이다', '조사받았는데도 개의치 않고 그냥 춤춰버리네. 패기 장난 아니다'고 말했다.특정 가수를 고발한 것에 관해서는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례도 있다.과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화사와 마찬가지로 학생을 자식으로 둔 학부모들에게 단체 항의를 받았다. 항의한 주된 내용을 노출 의상이었다.이런 지적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학부모들을 향해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한 패착'이라며 오히려 항의한 학부모들을 비판했다.한편 화사는 지난 8월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받아 약 3시간 동안 조사받았다.경찰은 화사에게 최근 논란이 된 외설적 퍼포먼스의 배경과 의도 등에 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섰다. 이때 화사는 '주지마'라는 곡 무대를 펼치던 중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축제 직후 해당 퍼포먼스는 온라인에서 퍼지기 시작했고 퍼포먼스 선정성 논란이 커지면서 화제가 됐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 6월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조회수: 4,1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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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8:00 |
'예고편만 봐도 털 쭈뼛' 역대급 소름이라고 난리 난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 (+영상)[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레전드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가 돌아온다.지난 6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함부로 못 보겠음. 역대 공포 바이블 본좌 등장'이라는 글과 함께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이다.이번 영화는 한날한시에 동시에 사라졌던 앤젤라와 캐서린이 기억이 전부 사라진 채 상처투성이 몸으로 돌아와 이상증세를 보이며 날이 갈수록 섬뜩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다.그리고 마침내 두 아이의 몸을 동시에 차지한 악마가 존재를 드러내는데,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마에게 빙의된 앤젤라와 캐서린의 섬뜩한 모습이 담겨 영화 팬들을 경악게 한다.특히 성경책을 찢어 먹는 등 소름 끼치는 기행을 펼치는 장면에서는 털이 쭈뼛 서는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하나의 악마가 두 아이의 몸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더 강력해져 돌아오는 이번 영화의 예고편을 접한 팬들은 '레전드 영화의 귀환'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과연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가 팬들의 기대에 힘입어 공포영화 바이블의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무엇보다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공인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와 엑소시스트의 만남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세상에 없던 숨 막히는 공포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영화는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출연 배우로는 엘렌 버스틴, 레슬리 오덤 주니어, 앤 도드, 라파엘 스바지, 제니퍼 네틀스, 리디아 제웻, 올리비아 오닐 등이 있다. 조회수: 3,6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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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7:15 |
'대전 사망 교사, 자기한테 '정서학대' 의견 낸 세이브더칠드런에 '월 3만원'씩 후원했었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학부모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세이브더칠드런'에 과거 몇 년 동안 후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아동권리단체로, A씨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을 당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자격으로 경찰에 '정서 학대' 의견을 낸 단체다. 1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자녀를 낳은 2011년부터 수년간 세이브더칠드런에 월 3만 원씩 후원했다.이후 A씨는 후원하던 네팔의 한 아동이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종료했다.대전교사노조 관계자는 유족의 말을 빌려 'A씨가 출산과 함께 마음으로 낳은 아이를 후원하고자 했다'며 '가장 중립적이고 종교색이 없는 단체 같아 세이브더칠드런을 선택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2011년께 후원자 명단에 A씨와 같은 이름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후원 종료로 기록이 말소됐거나 A씨가 자녀의 이름 등으로 후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교사 A씨는 2019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 당했다. 당시 교육청 장학사의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났으나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자격으로 '정서학대'로 판단, 의견을 내면서 사건이 경찰에 넘어가게 됐다.A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를 10개월 간 거친 뒤에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후 A씨는 지난 7월 초등교사노조에 '아동학대 조사 기관의 어이없는 결정을 경험했다. 그들은 교육현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의 정서 학대 판단을 비판하는 제보를 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주장이 알려지면서 세이브더칠드런에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 단체는 11일 '경찰의 요청으로 조사 결과를 넘겼으며 처벌과 관련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기관인데 결과적으로 피해 교사가 생겨 책임을 통감하고 유감'이라며 '향후 아동학대 예방과 교사의 권리가 모두 지켜지는 대책이 마련되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단체는 대전 서부(서구·유성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아동 치료와 사례 관리, 예방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1곳 이상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둬야 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4,0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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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7:00 |
'감기 걸린 채 헬스하다가'...중국 유명 방송인, 심장마비로 사망[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중국의 유명 방송인 리린(42)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지난 8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방송 네트워크는 전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리린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리린은 지난 2일 저녁 감기가 다 낫지 않은 채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치명적 유형의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리린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이다. 그는 유머러스한 진행 스타일과 유쾌한 성격, 겸손함을 갖춰 인기를 얻었으며 그가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이 가운데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리린처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다. 중국의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약 100만명이 급성 심장마비를 겪고 있으며 사망률은 30%가 넘는다.특히 최근에는 심장마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7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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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6:15 |
'후배 물도 못 마시게 했다'는 소문에 김병만, 처음으로 입장 밝혔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캡틴킴)에는 김병만,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 등이 출연해 함께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이날 김병만은 '모든 사람이 나랑 리듬이 맞을 수는 없다. 근데 나를 믿어 주는 후배들의 온기는 너무 따뜻하더라'라며 후배 김준현과 술을 한잔했던 일을 떠올렸다.김병만은 '어느 날 김준현과 술을 마시는데 '형은 되게 외로워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너는 나를 아냐'고 했다'며 '사람들은 소문만 듣고 나를 만나서 이야기도 안 해보고 멀리서 보고 나를 무서워 하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사람들은 소문만 듣고 나를 만나서 이야기도 안 해보고 나하고 속 이야기도 못 해본 친구들이 멀리서 보고 무서워 하는거다'라고 자신이 '군기반장'이라는 루머를 언급했다.또한 그는 '사람들이 나에게 해명하라고 하더라. 그러나 '어떤 걸 해명해야 하지' 싶었다'며 '그 (루머 유포) 당사자는 없다. '여의도에서 물도 못 마시게 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내가 아니라는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그래서 내가 점점 작아졌다'고 토로했다.이를 듣고 있던 박성광은 '나도 그렇다. 아무리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도 한 가지 서운함이 마음에 남고 기억이 남잖나'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무술 유단자 경력을 살려 차력쇼를 연상케하는 갖가지 개그쇼를 선보였다.그러던 중 KBS2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방영 당시 일부 후배들이 김병만을 '군기 반장'이라 일컬었고, 이후 온라인상에는 김병만이 후배들에게 무리한 군기를 잡았다는 루머가 이어졌다.이에 김병만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가짜 뉴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히며 변호사와 함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회수: 3,5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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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6:15 |
학폭 논란 터져 나락 갈 뻔했는데, 알고 보니 '무고'였던 유명 연예인 6인[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김히어라의 학교 폭력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학교폭력 이슈로 뭇매를 맞았던 유명 연예인들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당시 학폭 피해자의 폭로로 인해 뒤늦게 대중의 심판을 받게 된 가해 연예인들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억울한 연예인들도 속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렸다가 무고로 드러난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과 당시 상황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릴 뻔했지만 알고 보니 학교 폭력 폭로 자체가 거짓이었던 게 밝혀져 십년감수한 연예인들이 누구인지 함께 알아보자. 1. '더보이즈' 선우선우의 학폭 논란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선우가 중학교 1학년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이 여성이 멍든 채로 학교를 다녔다'는 익명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폭로글에는 '술을 마시고 입에 담지도 못 할 음담패설을 했다'는 주장이 게시됐지만, 이후 다수의 동창생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우의 미담을 올렸다. 이후 폭로자가 허위 사실을 인정했다는 소속사 공식 입장이 올라오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2. 이나은이나은은 2021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당시 익명의 폭로자는 '이나은에게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이유 없는 욕설을 들었으며, 이나은이 포함된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에게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고, 2022년에 학교폭력 논란이 거짓이란 공지를 올렸다. A씨는 폭로가 모두 거짓이었음을 시인했으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고, 이나은 측에서는 사과를 받아주며 가해자에게 한 고소를 취하했다.3. 서신애배우 서신애도 학폭 미투의 피해자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신애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비난글이 올라왔던 것인데, 이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오히려 서수진에게 학교 폭력 가해를 당한 피해자였다고 서신애를 두둔했다. 이후 학폭 폭로 글은 조용히 삭제됐다. 4. 현아 2021년 네이트판에 폭로글이 올라왔다. 학창시절 현아가 뺨을 때리고 폭행했다는 글이었는데, 현아는 직접 부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게시글에서 현아는 자신이 연습생 신분이기에 학교생활을 많이 하지 못했다며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라고 전했다. 해명 이후 폭로글은 삭제됐다.동시에 현아의 동창들이 폭로 내용 중 당시 축제가 있었단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과 함께 여러 모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5. 'iKON' 송윤형2021년 송윤형이 '학교폭력 연예인'이라며 폭로글이 올라왔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반박글이 3개나 올라왔고, 폭로글은 삭제됐다.반박글을 남긴 동창들은 졸업앨범 인증과 함께 '송윤형이 모범생은 아니어도 타인에게 악질적 행위를 하는 일진은 더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동창들의 인증 덕분에 학폭 오해를 벗을 수 있었던 셈이다. 6. 츄츄의 중학교 동창은 자신이 츄에게 폭언, 따돌림,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소속사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SNS엔 츄의 동창들이 작성한 반박글이 올라왔다. 이후 최초 폭로자는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조회수: 4,52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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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5:15 |
서울 편의점서 28만원치 '양주 4병' 훔치고 달아난 남성...안 잡히려 염색까지 (+영상)[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중년 남성이 고가의 양주를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혔다.이 남성은 범행 직후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염색'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KBS 뉴스'는 서울 은평구 편의점에서 벌어진 양주 절도 사건 현장 CCTV를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중년 남성 A씨는 은평구의 한 편의점에 들러 28만 원 상당의 양주 4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공개된 CCTV 영상에는 A씨가 편의점에서 양주를 훔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준다.이날 A씨는 손님들이 몰려 점원이 바쁜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당시 A씨는 먼저 편의점에서 가장 비싼 12만 원짜리 양주를 꺼내 들고는 그대로 뒷주머니에 쏙 집어넣었다.이후 A씨는 태연하게 콜라 두 캔, 소주 한 병을 들고 계산대로 가져가 비닐봉투와 함께 구매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이 들켰을 때를 대비해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듯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계산했다.계산을 마친 A씨는 다시 한 번 주류 판매대로 발걸음을 옮겨 양주 세 병을 추가로 훔쳐 봉투에 담아 달아났다. A씨의 범행은 편의점 사장이 재고 정리를 하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발각됐다.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일주일간 추적을 이어간 끝에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염색까지 한 채 행적을 감췄던 A씨를 검거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양주 4병을 훔치는데 단 7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조회수: 4,14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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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5:00 |
스파오에서 짱구 잠옷 만들던 마케터 때려치우고 54만 유튜버된 남성[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랜드 스파오는 짱구, 해리포터, 포켓몬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해 '콜라보 맛집'으로 불린다.그렇다면 고퀄리티 콜라보 잠옷을 출시해 '매출 떡상'에 기여했던 마케터 겸 MD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유튜버로 변신했다.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스파오 마케터 겸 MD의 근황이 전해졌다.이야기의 주인공은 유튜버 '빠퀴'다.빠퀴는 짱구, 아따맘마, 심슨 등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나라의 문화를 설명해 주거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해 주는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다.빠퀴는 자신을 '콜라보 고인물'이라고도 표현했는데, 스파오에서 일하던 때 여러 콜라보 잠옷을 출시했다. 짱구, 해리포터, 포켓몬, 스폰지갑, 기생충, 싹쓰리 등의 콜라보 잠옷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짱구 잠옷을 제작한 이유도 '짱구 덕후'라서라고 덧붙였다.마케터 MD와 유튜버, '투잡'을 하던 그는 현재 스파오에서 퇴사하고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구독자들은 '구독자 50만 명이 넘었으면 직업 바꿀만 하다', '요즘 알고리즘에 자주 떠서 구독했는데, 너무 신기하다. 집에 스파오 콜라보 잠옷 엄청 많다', '진짜 '찐덕후'인 듯', '스파오 퇴사하지 말아 주시지'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회수: 4,3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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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5:00 |
강동경희대병원서 고위험 산모 남편 출입 통제한 드라마 촬영팀[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한 아내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촬영 중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통제당했다는 누리꾼이 등장했다.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라마 촬영팀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와이프가 조산끼가 있어서 강동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그런데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고 했다. 그래서 가게 문을 닫고 엄청 뛰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하지만 본관을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다고 한다. 못 가게 막은 길은 총 2개인데, 한쪽은 스태프들이 쫙 깔려있었으며 한쪽은 아예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고 설명했다.A씨에 따르면 스태프는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여기가 사람 살리는 데지, 니들 촬영이 문제냐'고 소리쳤다고. A씨는 '다행히 와이프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라도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여기저기에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분노했다.A씨는 재차 병원명을 언급하며 '어젯밤 9시 본관 로비에서 촬영하시던 양반들, 내가 당신들 찍는 거 방해해서 미안하긴 하지만 당신들도 미안한 기색은 보여야지. 사람 없는 시간 피해서 찍는 건 이해하는데 응급상황도 이해는 해야지. 병원에서 괜히 뛰어가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촬영팀이 병원을 통제했다는 대목에 분노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허가 받았어도 병원에서 사람 통제는 조금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종종 드라마 촬영팀을 둘러싼 태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의 만행이라며 소음을 내고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조회수: 4,36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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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5:00 |
요리 촬영 중 '화상' 입고도 응급실 다녀와 장사 계속한 박나래[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화상을 입고도 프로그램을 향한 책임감을 보였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웃는 사장' 최종회에서는 부상 투혼을 펼친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엄청난 주문량에도 화려한 불쇼와 함께 계속해서 요리를 이어갔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일'을 하던 박나래는 웍을 만지마 계속 팔 한 쪽을 쳐다봤다. 자신도 모른 새 팔에 물집이 잡혀있었기 때문이다.박나래는 돌연 '큰일 났다'며 덱스를 불렀고 덱스와 한승연, 넉살 등은 박나래의 상태를 걱정하며 응급실을 다녀오라고 권유했다.박나래는 '팔이 너무 쓰라려서 보니까 물집, 수포가 잡혀 있었다'며 '그때부터 아팠다. 물인 줄 알고 (물집을) 계속 닦았는데 알고 보니 물집이 잡힌 거였다'고 말했다.물집이 잡히고 주변에 수포까지 올라온 박나래의 팔 상태를 본 제작진 역시 '응급실 바로 앞이다. 가서 응급 처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재차 권유했다. 고통을 참던 박나래는 주변 권유에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박나래는 병원에서도 장사에 대한 걱정을 하더니 팔에 붕대를 감은 채 공유 주방으로 복귀했다. 이후 저녁 영업까지 무사히 마쳤고, 마지막 영업 1위는 박나래 식당에게 돌아갔다. 만년 꼴찌였지만, 매 영업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박나래 식당은 끝내 1위를 차지하는 성장 드라마의 한 편을 쓰며 감동을 안겼다.이로써 모든 식당은 한 번씩 황금 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영업 전체 1위의 영광은 이경규 식당이 안았다. 조회수: 4,68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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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4:15 |
[속보] 서천 화력발전소서 고압 수증기 누출...'1명 사망·3명 부상'[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천 화력발전소에서 고압 수증기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에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노동자 A(50)씨가 숨지고 직원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조회수: 4,51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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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4:00 |
'라면에 새우깡 한주먹 넣었더니 신세계가 열렸습니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라면 덕후'로 유명한 모델 정혁이 신박한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등장했다. 공개된 방송에서 정혁은 지난 방송에 이어 또 아침부터 라면을 먹었다.정혁은 라면을 맛있게 먹다가 갑자기 새우과자 봉지를 꺼내 들었다.그는 라면 안에 새우과자 한 주먹을 투하해 자신만의 해물라면을 선보였다.정혁은 '새우라면과 똑같은 맛이 난다. 가성비 최고'라며 자신만의 새우라면 비법을 공개했다.그는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의 새우과자 라면을 먹으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정혁의 라면 레시피에 MC들은 경악하면서도 '진정한 '라친놈'으로 낙인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래 영상은 3분 25초부터 시작됩니다. 조회수: 3,8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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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3:15 |
아버지와 전국 돌아다니던 효자 아들...아버지 돌아가신 사실 인정할 수 없어 차에 모시고 다닌 사연[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 에쿠스 차량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차량에는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차량의 주인은 50대 남성. 그와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11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0일) 오후 8시 35분께 주차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소유주인 A씨를 만났다.A씨는 경찰이 차량 내부를 수색하려 하자 불응했다.설득에 실패한 경찰은 손전등으로 차 안을 비췄고, 뒷좌석에서 옷가지 등에 가려진 사체를 발견했다.발견된 사체는 A씨의 아버지인 B(90대)씨로 확인됐다.경찰이 B씨 유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열흘 전에도 B씨와 유족이 통화를 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B씨와 함께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차를 몰고 전국을 돌아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유족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극진한 효자였다고 한다. 현재 A씨는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은 채 진술을 일절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B씨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에 따라 입건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조회수: 3,8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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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3:00 |
친구가 SNS 차단하자 흉기 들고 찾아가 휘두른 20대 여성[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친구가 자신의 SNS를 차단했다는 이유로 집 근처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대 여성 한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동대문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친구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대전에 거주하는 한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된 A씨가 자신의 연락을 차단하자 숨지게 할 의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당시 한 시민은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흉기에 2cm의 상처를 입긴 했지만 주변 목격자들이 한씨를 제지한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씨는 A씨를 고등학교 시절 SNS에서 알게 돼 10차례 정도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그러다 지난달 19일 A씨가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며 SNS 등을 차단하자 앙심을 품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조사 과정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한 씨가 A씨에게 범행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한씨에게 증거인멸 가능성 및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영장을 기각했고 이후 한씨 는 석방됐다.경찰 관계자는 '한씨의 석방 직후 피해자에 대한 신변안전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조만간 한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3,64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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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3:00 |
극단 선택한 '대전 교사'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신상 폭로 중인 인스타그램 '운영자의 정체'[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전에서 초등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은 일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학부모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가해 학부모들이 운영 중인 가게의 상호, 전화번호에 이어 실명과 키우고 있는 자녀의 신상까지 공개되는 중이다.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자로 지목받는 학부모의 신상을 공개한 인스타그램 계정 속 게시물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그것도(신상 정보 유출) 범죄라고 10분 안에 계정 안 지우거나 사진 안 내리면 진짜 나도 누군지 찾아낸다'고 보낸 DM(Direct Messenger)이 캡처돼 공개됐다. DM을 보낸 이는 이어 '이 동네가 얼마나 빠른지 모르네 나도 너 누군지 충분히 찾아낼 수 있어 듣자 하니 학생인 거 같은데 이런 장난질 하지 말고 네 인생이나 신경 써'라며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또 '내가 누군지 아냐', '뒤에서 그렇게 키보드로 장난질하는 너 같은 거보단 나아'라고 하기도 했다. 이 DM에 욕설로 답한 폭로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은 '알아서 신고하고 고소하고 다 해라. 누가 못하게 했냐'며 '나 '촉법'이라 아줌마들 신고 안 무섭고 신경 안 쓰니까 알아서 해라'고 했다. 자신이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촉법소년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책임이 조각되어, 범법행위를 저지르더라도 형법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 자를 말한다. 계정 주인은 다른 게시물에서도 '방송국에서 제보해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엄마 손 잡고 인터뷰할 거다. 촉법이가 어른들 만나면 말 주변머리가 없고, 아직은 엄마의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나이라서'라고 밝혔다. 게시자는 자신이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무기로 폭로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실제로 촉법소년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일부 누리꾼들 또한 그가 올린 게시물 내용을 근거로 촉법소년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24년가량 교직 생활을 해왔던 40대 여성 교사 A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유가족은 A씨의 평소 신념을 지키고자 신체조직 기증을 결정, 향후 긴급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화상 환자 등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3,80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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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3:00 |
흥 폭발해 뱃살로 기타 치는(?)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군산의 현모양처[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국노래자랑' 군산 편에 등장한 한 참가자의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에 시청자들이 반응했다. 지난 3일 KBS1 '전국노래자랑' 군산 편이 방송됐다. 이번 편에는 현직 교사, 강사들의 역대급 일탈이 그려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방송이 공개되고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참가자가 주목 받고 있다. 바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자신을 '군사의 현모양처'라고 소개한 여성이다. 그는 '환희' 노래가 나오자 신발을 벗어던지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조신하게 자신을 소개하던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맨발로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한 그는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하며 현장을 휘어잡았고 객석에 있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군산의 현모양처'는 '삼바의 여인'과 '너는 내남자' 무대를 연달아 꾸몄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전국노래자랑 만을 위해 살아오신 분 같다',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다', '초대 가수도 지울 정도로 무대 씹어드셨다', '신발 벗어 던질 때부터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그의 역동적인 골반 튕기기에 놀라워하며 '뱃살로 기타 치는 줄 알았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이날 '전국노래자랑' 초대 가수로는 김용임, 진성, 신승태, 서주경, 트윈걸스가 출연했다. 조회수: 3,93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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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2:15 |
'수업 시간에 거울 보지 말라' 지적한 나이 든 선생님한테 들고 있던 거울 집어던진 여고생[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학교 폭력 및 교권 추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업시간에 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선생님에게 거울을 던진 한 여학생 사연이 올라왔다.이날 한 여학생은 수업시간 내내 거울만 보며 집중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특히 여학생은 중간마다 선생님이 주는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거울 앞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이를 계속 지켜보던 선생님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수업을 중단한 뒤 여학생에게 다가갔다.그러고는 '남자 애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계속 거울 보니? 충분히 예쁘니까 그만 봐'라고 넌지시 말을 건넸다. 그러자 여학생은 당황한 듯 얼굴이 새빨게지더니 큰 소리로 대들기 시작했고 이내 선생님과 말다툼까지 벌였다.이들의 언쟁이 점점 더 높아지던 그때, 여학생은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고 갑자기 선생님을 향해 들고 있던 거울을 던졌다.이 모습을 보고 충격 받았다는 같은 반 학생 A씨는 '거울을 던진 학생은 선생님한테 혼나고 그냥 넘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냥 넘어간 것도 황당한데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학생들은 '쌤이 꼰대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건 거울을 던진 학생 잘못이 더 큰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해당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교권이 낮아졌다는 걸 또 실감했다', '수업시간에 거울만 보고 있는 학생한테 나름 선 지키면서 지적한 것 같은데', '거울 그만 보라고 좋게 얘기했는데도 거울까지 던지다니', '요즘 학생들 개념이 없는 건지 무서운 게 없는 건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한편 지난 5일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이날 한 학생은 교실에서 자신의 자리를 못 바꿔준다는 교사의 말에 격분하며 무자비하게 주먹을 휘둘렀다.폭행은 무려 5분간 이어졌고,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에야 끝이 났다. 피해 교사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연이은 '교권 추락' 문제가 대두되면서 교사들과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 4,37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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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2:00 |
'극단 선택' 교사 장례식장서 조문 안하고 화낸 학부모...CCTV 영상 공개한 '추적 60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1년 12월, 경기 의정부 한 초등학교의 교사가 스스로 세상을 등진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꽁꽁 숨겨져 있던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시 고인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악성 민원 학부모'의 모습도 전파를 타고 있다. 지난 8일 KBS '추적 60분'은 '교사의 죽음,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편을 방영했다. 이날 '추적 60분'은 2021년 12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故 이영승 교사의 장례식장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장례식장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유족은 '저희 영승이 보러 오신 거 맞죠? 영승이 아는 학부모님 맞으신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학부모는 '네'라고 말했다. 유족은 '그런데 왜 성함이나 학생 이름도 말씀을 안 해주시는지...방명록에 써주시거나 저희 부모님한테 인사라도 해주세요'라고 정중히 말했다. 그러자 학부모는 '인사는 드렸어요, 저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족은 '인사 안 하셨잖아요, 어머니. 여기가 놀이터예요? 남의 장례식장이 놀이터예요?'라고 말했고 학부모는 '저한테 화낸 거, 저 아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자신의 악성 민원으로 인해 세상을 등진 고인의 유족에게 도리어 화를 낸 것이다. 시민들은 해당 영상을 접하고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악성 민원·갑질 학부모의 행태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실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故 이영승 교사는 2016년 경기 의정부 한 초등학교에 부임했다. 2021년 5학년 담임을 맡았고, 힘든 나날을 보내다 그해 12월 세상을 등졌다. 당시 학교는 교육청에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사'로 보고했다. 유족 측은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학교 측의 책임 회피에 고통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조회수: 3,80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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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2:00 |
'사람이 물에 떠 있다'... 인천 강화도 농수로서 여성 숨진 채 발견[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인천 농수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0분께 강화군 길상면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낚시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농수로에서 50대 여성 A 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채로 부패가 진행 상태였고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A 씨에게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회수: 4,35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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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1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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