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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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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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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24년 차 초등 교사 치료 중 결국 사망... '악성 민원으로 힘들어해'[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대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자택에서 발견된 40대 교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결국 숨졌다. A 씨는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한 뒤 1년의 조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씨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서이초 사건을 접하고 과거 일이 떠올라 많이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지난 3일에도 경기도 용인에서 근무하는 현직 교사가 정년을 1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에게 경찰 고소를 당하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크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3,8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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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8 11:00 |
BJ 유혜디가 '낙태·바람·성폭력' 폭로하자 전남친 '미스틱' 진성준이 밝힌 입장[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BJ 유혜디가 낙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전 남자친구 '미스틱' 진성준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혜디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과 영상, 사진 등을 게재하며 전 남자친구 진성준의 만행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유혜디는 전 남자친구를 M이라고 지칭하며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다만 함께 공개된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에는 '진성준'이란 이름이 드러나 있었다. 유혜디가 블로그에 글을 게재했던 오후 10시경 진성준은 게임 방송을 진행하다가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올린 글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방송을 종료했다.이어 진성준은 다음 날 새벽인 8일 오전 1시 30분쯤 아프리카TV 페이지를 통해 유혜디에게 1년 넘게 협박을 당하는 중이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임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원래 성격이 일이 먼저 생기고 나서 해결하는 성격'이라며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 잘 모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지금 아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님'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유혜디가 임신 중일 때 성관계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만들면 되지'라는 발언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진심으로 했다면 XX네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 때 성폭행은 이게 잘 모르겠는데 하고 나서 운 적이 있던 것 같음. 미안하다고 사과했음'이라고 덧붙였다. 임신 중인 유혜디를 성희롱한 것에 대해서는 '그냥 더러운 농담한 것이었다고 생각함'이라며 전 아내에게 효과 좋았던 약을 주문해서 보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임신 중인 유혜디에게 술을 권하고 담배를 피웠던 것은 인정했다. 다만 함께 병원에 간 적 없다는 주장 유혜디의 주장은 부인했다. 진성준은 유혜디의 주장에 대해 상당 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거나 나쁜 의도가 아니었으며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혜디와 만나는 동안 '여자와 단둘이 있어 본 적도 없음. 망상에 빠져 다른 BJ들한테 말도 안 되는 소문 내고 다니지 말았으면 함'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자 동 S와 술자리를 가졌던 것은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술자리에는 남자 BJ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유혜디가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걸 아는 상태에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한테는 강간은 당하지 않았는데 화나서 강간당했다고 진술하였다 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낙태가 좋지 않은 일이고 저의 잘못도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다'며 후회하는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유혜디에게 '방송 접게 해주겠다', '네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아야 한다' 등으로 협박당해 헤어지게 됐고, 이후에도 협박과 폭을 당해 유혜디를 언급하게 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본 유혜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페이지를 통해 '상대할 가치가 없는 대답이라 대응하지 않겠다. 범법행위는 스스로 자수하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진성준은 현재 입장문을 삭제했다. 한편 1992년생인 유혜디는 올해 31살이다. 진성준은 1995년생으로 28살이다. 전직 프로게이머로 선수 시절 '미스틱'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걸그룹 출신 BJ 유카와 결혼해 아들을 얻었지만 이혼했다. 조회수: 4,2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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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8 11:00 |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한 김윤아, 앙코르 요청에 '나라가 못하게 해' 발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비판한 자우림 김윤아가 또 돌직구 발언을 날렸다. 지난 3일 김윤아는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2023 렛츠락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날 김윤아는 마지막 곡을 부른 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나라에서 못하게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연 소음 등으로 인해 공연 시간을 압박하면서 김윤아가 해당 발언을 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윤아는 연주나 조명 없이 관객들과 앙코르 곡을 함께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윤아는 개인 SNS에 'RIP 지구'가 새겨진 사진을 올리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꼬집은 바 있다.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중학교 과학책에 실린 '물의 순환' 그림을 올리며 오염수 방류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김윤아의 발언을 두고 현 정부를 비판한 것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 전여옥은 자신의 블로그에 '김윤아가 지난 3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래 11곡 실컷 부르고 앙코르 요청에 '나라에서 못하게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라며 '후쿠시마 괴담 퍼트리고는 참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래도 하고 돈도 벌고 먹방 예능까지 찍어놓고 나라가 앙코르 곡을 못 부르게 했다는 이야기냐.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자) 못지않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자숙이라는 것도 했지만, (김윤아는) 오는 23일에도 공연한다'라면서 '북한 같으면 아오지탄광 끌려가고도 남는다. 우리나라는 가짜뉴스 김윤아한테도 자유를 주는 훌륭한 나라'라고 덧붙였다. 조회수: 4,2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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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8 10:15 |
최애이자 롤모델인 아이유 만나자마자 폭풍 오열한 김세정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수 김세정이 '최애'이자 '롤모델'인 아이유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세정의 마음은 아이유를 '항해' (With 김세정) Ep.2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겸 배우이자 평소 아이유의 '찐팬'으로 알려진 김세정이 등장했다.이날 김세정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진짜 선배님의 정말 광팬'이라고 말했고, 이에 아이유는 '나도 알음알음 알고 있었다. 언급을 많이 해주셔서'라며 흐뭇해했다.이어 김세정은 '노래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제 롤모델이다. 아이유 선배님 뵙고 싶어서 왔다'며 '노래 바꾸기도 해보고 싶었고, 이렇게 꿈을 이루러 왔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선배님을 만나면 하고 싶었던 게 있다'면서 '서로 말없이 눈을 10초 정도 바라보기'를 제안했고, 이들은 아이컨택을 시작했다.김세정은 아이유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감정이 복받친다는 듯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본 아이유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누가 먼저 우나 장기하는 거냐. 눈빛으로 기선제압을 호되게 당했다'고 '장꾸'같은 농담을 던져 김세정을 박장대소하게 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서로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게 보인다', '세정이 정말 행복해 보인다', '나도 최애 만나면 눈물부터 나올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3,3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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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8 10:15 |
김히어라·이아진 '동료 성희롱' 논란에 당사자가 올린 SNS 입장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히어라, 이아진이 '동료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자 당사자가 나섰다. 지난 7일 뮤지컬 배우 정우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정우연은 '이번 일로 심려하신 많은 분께 일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 동료 여배우 성희롱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혼인 뮤지컬 배우 A씨가 라이브 방송을 켜자 익명의 누리꾼 2명이 '임신 언제 하냐', '임신 2024년 예정이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무례한 질문에 팬들은 두 사람을 신고했는데,이후 A씨는 정우연이며 댓글을 남긴 이들은 이아진과 김히어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희롱 논란으로 파장이 일자 정우연은 '라이브 방송 도중에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댓글을 봤고, 그 기능으로 창을 열어서 받은 모든 무물들이 공개적으로 보이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우연은 '그 질문들이 저 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해당 질문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라며 '서로 관련 대화를 많이 나눴기에 대화의 연장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했고, 불쾌함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이 저를 공격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당시에 이런 질문이 공개적으로 보였다는 걸 알았다면 함께 보고 계시던 분들께 빠르게 말씀드렸을 텐데 제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해 일을 크게 만든 것 같아 책임을 느낀다'라며 '해당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해 없으시길 하는 바람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동료 성희롱' 논란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아진은 지난 7일 개인 인스타를 통해 '상황을 모르고 제 질문의 문장만 본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개될 수 있는 공간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남긴 제 불찰이다'라며 '다만 전혀 A씨를 상처 주려는 목적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조회수: 3,5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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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8 10:15 |
'김히어라의 최대 악행은 급식실 세치기'...중학교 동창생의 '옹호글' 등장[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자의 옹호글이 등장했다.김히어라는 중학교 시절 소위 '일진'으로 활동하며 학급생들에게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히어라 중학교 때 유명했음'이라는 제목으로 본인을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게재됐다.A씨는 '김히어라 중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며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다. (피부가) 엄청 하얀 걸로 유명했다. 진짜 걸어 다니면 너무 눈에 띄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입장문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는 소위 노는 애들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내가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며 동급생을 괴롭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오히려 A씨는 김히어라를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기억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히어라가 소속되었던 모임 '빅상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슨 기사나 댓글에 '빅상지'가 엄청 유명했던 일진 무리인 것처럼 나오던데 글쎄'라며 '중학교 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빅상지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 나뉠 만큼 우리 학교 노는 무리들의 활약(?)은 미비했다'고 말했다.끝으로 A씨는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기에 그냥 나는 내가 본대로만 쓴다. 누구 하나 어떤 과장된 가십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히어라 '학폭' 의혹에 대해 A씨의 글 이후로도 여러 차례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옹호글이 게재됐다.졸업 증명서와 졸업 앨범 등으로 같은 중학교였음을 증명하는 이들도 있었다.이들은 입을 모아 '무리로 모여서 놀았던 것은 맞지만, 친구를 괴롭히지 않았다'며 김히어라의 일진설,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 활동에 가담하며 아는 동생에게 절도를 지시하는 등 학생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의혹과 관련해 김히어라의 소속사인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김히어라 역시 '가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디스패치는 지난 7일 김히어라가 전한 손 편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보들 중 검증할 수 없는 피해 사례는 배제한 채 김히어라가 직접 '방관자'라고 밝힌 부분들에 대해 보도했다'고 일진설이 억측이 아님을 거듭 주장했다.한편 김히어라는 활동 강행 의지를 밝혔다.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조회수: 3,9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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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8 10:15 |
열애 인정한 '이규한♥브브걸 유정' 첫 만남 재조명...'이때부터 플러팅 했다'[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이규한과 브브걸 유정이 방송에서 처음 만났던 순간이 포착됐다.7일 브브걸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이규한과 유정이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한차례 돌았었는데, 당시 '사석에서 친한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었다.이후 약 2개월 만에 교제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처음 만났던 방송 장면도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당시 서로에서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풋풋해 설렘을 자아낸다.방송에서 유정은 이규한에게 에스파 '넥스트 레벨' 안무를 가르치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이날 미션을 떠올린 유정이 '사진은 좀 많이 찍으셨냐'고 묻자 이규한은 '저는 취했다'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해 유정을 웃게 했다. 또한 이규한은 '남자들은 사우나를 한번 가봐야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말을 하지 않냐'며 '오늘 처음 봤지만 여행을 해보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처럼 돈독해졌다'라고 말하며 유정과의 촬영에 만족감을 표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때부터 이규한이 플러팅 한 거 아니냐', '내가 다 설레네', '두 사람 이때부터 썸?', '첫 만남이 방송에 남아서 추억이겠다' 등 흐뭇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이규한과 유정은 각각 1980년생, 1991년생으로 만 나이 기준 10살 차이다. 조회수: 4,2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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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22:15 |
김히어라와 함께 '동료 성희롱' 가해 논란 휩싸인 여배우, 황급히 해명 내놨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김히어라와 뮤지컬 배우 이아진이 과거 발언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히어라의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일진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거 성희롱 의혹도 재조명됐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혼인 뮤지컬 배우 A씨의 라이브 방송 댓글창에는 '임신 언제 할 거냐', '임신 내년에 하는 거냐', '임신 2024년 예정이냐'라는 질문이 계속 올라왔다.무례한 질문에 당황한 팬들은 해당 댓글을 신고했는데, 이후 이 댓글을 작성한 이들이 이아진과 김히어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두 사람의 행동을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이아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 대한 논란에 관해 설명해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해명글을 게재했다.이아진은 '2021년 결혼을 앞둔 동료 B씨를 축하해 주기 위해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그 동료의 자녀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동료 A씨 역시 B씨처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싶고, 3년 뒤인 2024년쯤에는 아이를 갖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대화를 나누고 며칠 뒤,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을 이용한 질문을 받는 플랫폼을 올렸다. 작성자만 보낸 질문을 확인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저는 A씨에게 2024년에 임신을 예정하고 있냐는 질문 하나를 남겼고 그에 대한 A씨의 답변을 개인 연락으로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아진은 '상황을 모르고 제 질문의 문장만 본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개될 수 있는 공간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남긴 제 불찰이다'라면서도 '다만 전혀 A씨를 상처 주려는 목적이 아니었으며,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려는 의도도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아진은 뮤지컬 배우 이정열의 딸로,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가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6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으며 2019년 뮤지컬 '그날들' 때부터 활동명을 '이아진'으로 변경했다.최근에는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2021),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2023)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조회수: 3,60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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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22:15 |
대학교 수업 시간에 모자 쓰고 있다 교수님한테 지적받은 학생...'학생이 예의 없다 vs 교수님이 꼰대'[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실내 수업시간에 모자를 쓰고 있는 행위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수님에게 수업시간에 모자를 벗으라고 지적을 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모자를 쓴 채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교수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교수님은 '왜 수업시간에 모자를 쓰고 있냐. 당장 벗으라'며 A씨의 행동에 예의가 없다고 쓴소리했다.A씨는 안경과 마스크를 쓰듯 모자를 착용했을 뿐인데 예의를 운운하는 교수님이 이해되질 않는다며 수업시간에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문제냐고 질문했다.해당 내용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일부 누리꾼들은 '초중고등학교도 아니고 교수가 무슨 권리로 학생들 옷차림을 통제하냐'며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슨 모자 하나로 예의 운운이냐', '강의 들으러 온 사람한테 옷차림 지적 하는게 더 예의없다', '솔직히 벗으라고 하는 것 자체가 꼰대'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선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과거부터 지켜져 오는 예의라는 게 있다', '교수가 싫다고 하면 벗는 게 맞긴 하지', '어렸을 때부터 예의라고 배웠는데', '당연히 안 되는데 꼰대라고 하는 사람들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어떻게 살아 남으려고 하냐'라고 반박했다.한편 과거 네이버 밴드에서 이용자 582명에게 '실내에서 어른과 함께 있을 때 모자를 쓰고 있는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 응답자가 '예의와 상관없다'라고 답했다.반대로 27% 응답자는 '예의 없는 행동이 맞다'라고 투표했다. 조회수: 4,76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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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21:00 |
산책하다 남의 우편함서 '30만원'짜리 콘서트 티켓 훔친 여성...'티켓 찢어버렸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개를 산책시키던 중 다른 집 우편함에 들어 있던 30만 원짜리 콘서트 티켓을 훔친 여성이 붙잡혔다.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42분께 남동구 오피스텔에서 우편물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해당 우편물에는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외국인 팝가수의 콘서트 티켓 2장(30만원 상당)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우편물을 가져간 여성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전 세입자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전에 살던 집으로 온 우편물을 가져오려다 다른 사람의 우편물이 딸려왔다'며 '내 우편물이 아니라 찢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구월동 우편물 도난범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CCTV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티켓 말고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잘못 온 우편물도 2∼3개 있었는데 샅샅이 훑어보더니 싹 다 챙겨 바로 나갔다'고 피해를 호소했다.이어 '훑어보지 않고 가져갔다면 (백번 양보해)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할 텐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니 고의성이 명확해 보인다'며 '강아지 산책시키고 나이가 좀 있는 여성인 것 같은데 제보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형법 제316조에 따르면 봉함 기타 비밀 장치한 사람의 편지, 문서 또는 도화를 개봉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조회수: 4,2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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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21:00 |
잠실대교서 9시간 간격으로 성인 남녀 투신...'연관성 확인 중'[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울 잠실대교에서 성인 남녀 두 명이 9시간의 시차를 두고 연달아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7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2분쯤 '한 여성이 잠실대교 난간을 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6분 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성은 이미 강으로 투신한 후였다.실종 여성을 수색하던 경찰은 약 9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2시 29분쯤에 '아들이 잠실대교 부근에서 연락이 끊겼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해당 남성은 같은 날 오전 3시 39분쯤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두 사건 모두 현장에서 유서 등 메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하루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잇단 투신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의견을 전했다.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범죄 혐의점은 없지만 실종 여성을 계속 수색하면서 남성 투신 사건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4,4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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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21:00 |
BTS 뷔가 '첫 정산' 받고 아빠한테 플렉스한 역대급 선물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BTS 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뷔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샤이니, 비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이어 '친구 따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오디션을 보러갔다가 덜컥 합격이 됐다'면서 당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비트박스 등을 다양하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또한 뷔는 트로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고백하면서 15년 정도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뷔는 '엄마, 아빠는 맞벌이로 많이 힘드셔서 할머니가 나를 키워 주셨다'며 '어렸을 때 매일매일 할머니방에서 같이 안고 잤던 것 같다. 트로트 역시 할머니의 영향을 받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그러면서 '할머니가 갑자기 아파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내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너무 울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할머니와 추억은 마음 예쁜 곳에 담아뒀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첫 정산금으로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렸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뷔는 '아빠가 옷장사를 정말 오랫동안 했다. 옷을 가져오려면 새벽에 서울 동대문에 가야하는데 계속 차로 이동하니까 거리가 엄청 된다'며 '아빠와 같이 여행을 갔을 때 (계기판을 보니) 50만km가 찍혀 있더라. 그래서 아빠 차를 빨리 한 대라도 바꿔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새 차로 바꿔드렸다'고 웃어보였다.또한 '그 후에도 차를 바꿔드렸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뷔는 '그렇다. 두 번 바꿨다. 제일 좋은 거'라고 답해 남다른 효심을 자랑했다.돌아가기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회수: 3,79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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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20:15 |
강릉 할머니 급발진 의심 사고 보고 18세 고등학생이 만든 '차량 급발진 확인 장치'[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급발진 의심사고로 할머니가 몰던 차에 타고 있던 12살 손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지금까지 국내에서 많은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있었지만 급발진으로 판정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운전자가 급발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아닌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결함 여부를 입증하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18살 고등학생이 차량 문제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책임 소재를 가려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다.이 장치를 개발한 건 전남 송강고등학교 2학년, 국지성 학생이다. 그의 발명품은 운전자가 어떤 페달을 밟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페달을 밟는 운전자의 동작과 압력의 정도를 차량 앞유리에 반사해 블랙박스에 녹화되도록 설계됐다.국지성 군은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만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장치로 급발진 사고를 막을 순 없지만, 운전자들이 억울한 상황에 빠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장치는 올해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편 급발진 의심 사고 당시 차를 운전했던 60대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지난 3월 경찰조사를 받았다.A씨 가족이 지난 2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올린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결함 원인 입증 책임 전환 청원' 글에 5만 명이 동의하면서 관련법 개정 논의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기도 했다. 조회수: 3,9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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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9:00 |
일진·학폭설 부인한 김히어라 측 법적 대응 시사...피해자들은 '돈 뺐고 담배 심부름 시켰다' 주장[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히어라.김씨가 학창시절 일진이었으며 학폭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재 김히어라는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라 주장하는 폭로자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회자되며 논란을 낳고 있다.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건 지난 6일 한 매체의 보도가 시작이었다.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의 모 여자중학교 일진 모임인 일명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갈취, 폭행, 폭언 등을 일삼아 악명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빅상지'가 돈을 갈취해 유흥을 즐겼으며, 돈을 주지 않으면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보자들은 담배 심부름을 했다거나 돈을 빼앗겼다고 폭로했다. 김히어라가 3학년일 때 친한 후배가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의 돈을 절도해 상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해당 후배는 '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자진해서 훔쳤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히어라는 '모범생으로 살진 않았다. 놀았던 건 맞다. 그런데 (빅상지가) 일진 모임은 아니다'라고 디스패치에 해명했다. 폭언이나 폭행에 동참한 적은 없다고도 했다.후배의 절도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집 사정을 듣고 도와주려고 그런 것 같다. 내가 시킨 게 아니었지만 아무도 안 믿었다'고 밝혔다. 이후 6일 김히어라는 자신의 SNS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히어라와 제보자들의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진실공방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일이 없고 일진으로 활동했다고 인정한 일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도 없다'며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4,2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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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15 |
국산 OTT '왓챠', 구독자 감소해 문 닫을 위기 처하자 '성인영화' 서비스로 재기 노린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수년째 수익성 악화로 존폐 위기에 놓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성인영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재기를 노린다.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자를 유치하고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는 왓챠가 한국 성인영화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구독권을 구매하지 않고 해당 콘텐츠만 별도로 구매하는 '단건 결제' 방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성인영화 서비스 도입을 위해 왓챠는 지난달 계정 내 프로필 사용자별로 네 자릿수의 잠금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또 프로필별로 감상 가능한 콘텐츠의 연령 등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왓챠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왓챠 재팬은 AV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현지 업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왓챠는 올해 6월 기준 월간 실사용자 수가 68만 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519만 명), 웨이브(395만 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다.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40만 명 이상의 이탈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익구조 역시 수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영업손실 155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 248억 원, 2022년 555억 원을 냈다. 계속되는 적자 탓에 매수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박태훈 왓챠 대표는 경영권 매각까지 추진했지만 유일한 매수 후보자였던 LG유플러스가 인수전에서 발을 빼며 결국 무산됐다.IB 업계 관계자는 '성인 콘텐츠를 공급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회사 상황이 급한 만큼 돈 버는 일을 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왓챠의 새로운 도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손실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왓챠에 옛날 드라마 많아서 좋아했는데 사라지지 마', '왓챠가 급하기는 하구나', '브랜드 이미지 버리고 이런 선택을 할 정도면 많이 힘든가 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제기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왓챠는 고공행진 중인 OTT 플랫폼 사이에서 적자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회수: 4,03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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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15 |
비만 여성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다가온 '근육 문신남'... 여성은 그의 한마디에 '오열'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여성이 헬스장에서 낯선 남성의 말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녀의 사연은 작은 한마디만으로도 소외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틱톡 계정 'steph5468'에 올라온 하나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여성 스테프(steph)는 불과 몇 주 전 자신의 뚱뚱한 외모에 대해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두 명의 남성이었는데 이들은 스테프를 향해 '오우거(인간 형태를 한 괴물)'이라고 조롱했다. 그들의 무례한 발언은 스테프에게 큰 상처가 됐다. 스테프는 이후 자신의 체중 때문에 또 놀림을 받을까 두려워했다.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던 것으로 보인다. 건강상 문제로 인해 체중이 늘어난 것도 있었지만, 그녀 스스로도 자신을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테프가 운동하는 체육관에 온몸에 문신을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매일 체육관에 나타났고, 매우 강인한 인상 탓에 스테프 또한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하루는 문신남이 그녀를 불렀다. 스테프는 '또 누군가가 날 놀리려고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문신남은 기어코 그녀에게 말을 걸더니 '거의 매주, 매일 이곳에서 당신을 보는 거 같아요. 그게 정말 자랑스러워요'라고 했다. 말을 전하는 스테프의 눈가는 촉촉이 젖더니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는 내게 말을 걸 필요도 없었고, 내가 겪고 있는 일도 몰랐다'며 '오늘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 그것(그의 말이) 내 하루를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150만 개의 '좋아요'와 7만 4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는 당신을 모르는데 눈물이 난다', '우리는 그와 같은 사람이 더 필요하다', '힘내세요 언니! 저도 당신이 자랑스러워요'라며 스테프를 응원했다. 조회수: 4,45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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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00 |
美 사막에 쏟아진 '기습 폭우'가 잠들어 있던 '고대 새우'를 깨웠다[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기습 폭우가 내리자 흙 속에 잠자고 있던 고대 생명체가 깨어났다. 4일(현지시간) 해외 과학 매체 'IFL 사이언스'는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열 '버닝맨' 축제 중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져 축제 참가자 7만여명이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런 폭우로 사막이었던 땅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고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은 순식간에 발이 묶였다. 구조를 기다리던 관광객들은 진흙으로 변한 흙 속에서 꿈틀거리며 헤엄치는 생명체를 발견했다. 처음 본 생명체를 발견하고 놀란 관광객들은 생명체들의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유했다. 매체는 이 생명체들의 정체를 고대 갑각류인 '긴꼬리투구새우'(Triops)와 '요정 새우'(무갑류·Anostraca)라고 보도했다.이 새우들은 수억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하며 고생대 석탄기 화석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약 7천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이 새우의 알은 모래알처럼 매우 작고 단단해 메마른 땅에서도 수년간 버틸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새우들은 호수가 메말라 사막이 된 자리에 남아있던 알들이 폭우로 생존 조건이 갖춰지자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 IFL 사이언스는 '이 새우는 마른 웅덩이 바닥에 알을 낳고 부화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될 때까지 활동하지 않는다'며 '주말에 내린 폭우로 부화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회수: 4,5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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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00 |
라면 '수돗물'로 끓여줬다고 짜증 내는 친구...'유별나다 VS 요리는 생수 써야'[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라면은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음식의 대표주자다.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방법으로 끓이느냐에 따라 라면의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 중 가장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는 논쟁거리는 바로 라면 조리의 시작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에 관한 것이다.라면을 끓일 때 '생수를 써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수돗물을 써도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다.얼마 전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짜증 나. 친구가 라면 끓여줬는데 수돗물에다가 끓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친구가 라면을 끓여줬는데 생수가 아닌 수돗물로 끓였다며 '미친 거 아닌가 진짜'라며 불쾌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애초에 음식 만들 때 수돗물로 만든다는 걸 생각 안 해봤다'라고 말했다.A씨는 먹는 음식을 생수가 아닌 수돗물에 끓인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다.수돗물로 끓여도 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끓이면 생수나 다름없다. 음식점에서도 수돗물 쓴다', '뭐로 끓이든 난 상관없다. 어차피 끓이잖아', '끓이면 생수나 다를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생수파는 '수돗물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은 생수 쓴다', '배관이 더럽다 물이 문제가 아니다', '한 번도 수돗물로 끓여본 적이 없어 충격이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과거부터 온라인상에는 라면을 끓일 때 생수를 넣느냐 수돗물을 넣느냐의 문제가 꾸준히 언급돼 왔다. 이때도 수돗물을 넣어도 물을 펄펄 끓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수돗물이 아닌 생수를 넣고 끓이는 게 익숙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조회수: 3,71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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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00 |
'속궁합 잘 맞지?'...상견례서 막말하는 예비 시엄마 때문에 파혼한 예비 신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 준비 과정 중 가장 중요하고 긴장되는 순간은 바로 '상견례'일 것이다.서로 가족이 될 상대방의 부모님과 다른 식구들을 처음으로 보는 자리기 때문이다. 종종 상견례장에서 보인 상대방 가족의 행동들 때문에 파혼을 맞이하는 커플들도 있다.얼마 전 상견례에서 예비 시어머니의 무례한 태도와 말 때문에 결국 파혼을 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견례 때 시어머님이 이런 질문 하면 뭐라고 대답하실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얼마 전 예비 시부모님과 상견례를 했다는 누리꾼 A씨는 이날 시어머니에게 받았던 질문들과 당시의 당혹스러움을 전했다.예비 시어머니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서 너무 보기 좋다. 나랑도 팔짱 끼고 백화점 가고 딸처럼 그렇게 할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네, 근데 엄마랑 데이트할 때 엄마가 저 돈 못 쓰게 해서 자주 데이트하는 건데 제가 어머님께 어떻게 그래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예비 시어머니가 '밥은 할 줄 아니? 누구 집 애들은 결혼할 때 명품 하나는 들고 온다던데'라며 눈치를 줬다.A씨는 '밥은 밥솥이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 오래 살았으니 더 잘하죠?'라면서 '저희 돈 없어요. 어머님도 그럼 저 가방 하나 해주세요'라고 맞받아쳤다. 예비 시어머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속궁합 잘 맞지? 궁합이 좋더라. 네 직업은 돈 잘 버니?'라고 질문했다. A씨는 '어머님, 저희 아버지도 계시는데 무슨 그런 소릴 하세요? 저는 남자친구만큼 돈 번다'고 말했다.상견례 당시 대화를 공유한 A씨는 '전 제가 착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한다. 저런 질문마다 아버님이나 아주버님이 다 제 편이었고, 남자친구도 뭐라고 했다. 근데 상견례 후에 어머님께서 제가 철이 없어 보였다고 했다더라. 넘어갈까 하다가 저 말 듣고 어이없어서 남자친구한테 다 끝내자고 했다'고 토로했다.당초 미안해하던 남자친구는 A씨가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너도 참 기 세다. 100명 붙잡고 물어봐도 너 같은 사람은 없을 거다. 상견례는 어려운 자리라 다들 네네 하고 있지, 너처럼 웃으면서 딱딱 짚고 넘어가지 않을 거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A씨는 '팔짱, 밥, 속궁합 얘기는 연애 때도 종종 들었는데도 상견례를 한 내가 바보'라면서 '남자친구한테 정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힘들더라. 내 시간이 아깝지만 잘 이겨내 보겠다'고 전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전에 시어머니와 남편의 무례함을 알게 돼 다행이다, 조상이 도왔다', '시어머니가 무례했다', '파혼이 답이다', '절대 저런 집에 시집가면 안 된다. 결혼 하면 지옥 시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0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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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00 |
혼자 경기 보러 온 솔로들 위해 '랜선 소개팅' 시켜주는 '센스甲' 야구장 이벤트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23 KBO리그가 한창인 요즘, 전국 야구경기장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인 혹은 연인과 함께 응원을 하러 가면 재미가 배가 되겠지만, 솔로라면 혼자 경기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야구장에서 솔로 남녀들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NC파크 야구장에서는 즉석에서 '랜선 소개팅'이 열렸다. 경기 중 전광판에 홀로 관람석에 앉아 있던 남성의 모습이 뜨자 사회자는 '오, 잘생겼다'라며 '오늘 친구분의 상대는 누군지 보여 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카메라맨은 야구 유니폼을 입고 혼자 경기를 보러 온 여성의 얼굴을 비췄다. 청순하면서도 예쁜 여성이 등장하자 관람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우연한 기회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가 마음에 들었는지 똑같이 '엄지 키스'를 날리며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순식간에 선남선녀의 만남이 성사되자 야구팬들은 '예쁘다', '잘 어울린다'라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야구장 소개팅 이벤트를 접한 누리꾼은 '야구장 가야 할 이유가 생겼네', '신빅하다. 완전 신세계네', '보기만 해도 재밌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4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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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7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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