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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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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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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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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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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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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본인이 사이코패스인지 궁금해 테스트해 보겠다며 절친 살해한 20살 여성

본인이 사이코패스인지 궁금해 테스트해 보겠다며 절친 살해한 20살 여성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20대 여성이 자신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겠다며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다.지난 30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G1은 친구를 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이사 누네스 보르게스(20)에게 브라질 중부의 고이아스주법원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21년 8월 24일 친구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다른 친구 3명의 도움을 받아 살해하고 시신을 트렁크에 실어 도심의 숲속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경찰 기소장에 따르면 하이사는 조사에서 본인이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을 위해 일부러 키가 작고 마른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고 털어놨다.애초 하이사는 피해자를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힘이 달렸고, 다른 친구와 함께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이사와 함께 흉기를 휘두른 엔조 자코미니 카르네이로 마토스(20·여)는 앞서 지난 3월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시신 유기를 도운 제퍼슨 카발칸테 로드리게스(20·남)는 하이사와 같은 날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10대 여성 피의자는 아직 미성년자라 신원 등 여러 세부사항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이들은 범행 후 공중화장실에서 몸을 씻은 뒤 쇼핑몰로 가 간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아리안 바바라 로레아노 올리비에라(19·여)는 사건 후 일주일 만인 2021년 8월 31일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패가 진행돼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걱정돼 실종신고를 냈던 어머니는 딸의 죽음에 오열했다.피해자의 어머니는 재판에 앞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슬픔을 경험한다. 딸이 죽은 후 내 인생은 멈췄다'고 호소했다.어머니는 '친구 같았던 딸이다. 우리는 모든 걸 함께 했다.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다”며 “딸 방에 들어갈 수가 없다. 딸 냄새가 난다. 딸이 죽은 건 알지만 내겐 여전히 살아 있다. 금방이라도 돌아올 것만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내 딸에게 한 짓에 대한 대가를 바랄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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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1 10:00

'카페서 수상한 행동하던 10대 남학생 CCTV로 보니 바지에 손넣고 '음란행위'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서 수상한 행동하던 10대 남학생 CCTV로 보니 바지에 손넣고 '음란행위'하고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서울 한 카페에서 10대 남학생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음란행위를 하다 사장에 의해 적발됐다.지난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지난 4일 오후 2시 15분께 사건이 발생했다. 카페 사장 A씨 말에 따르면 10대 남학생 B씨가 카페에 들어와 음료를 주문한 후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자리에 앉은 B씨는 전화 통화를 하는 듯 '아이 XX. 왜 전화를 안 받고 XX이야'라며 욕을 했다. 조용한 카페 안에서 B씨의 욕설이 울려 퍼졌고 손님들은 놀라 쳐다봤다. A씨 역시 소란을 피운 B씨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B씨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주시하던 A씨는 B씨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고는 경악했다.A씨는 '(B씨가) 옷을 계속 만지고 자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길래 '도대체 왜 저러지?'하고 보니 다른 테이블에 앉은 여성 손님들과 자기 휴대전화를 번갈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B씨는) 바로 옆 계산대에서 손님들이 주문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보면서 음란행위를 이어가더라'며 황당했던 심정을 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주장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B씨를 연행했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충동장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신원만 확인한 뒤 인계 없이 그대로 귀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이 자신에게 '(카페) 주인으로서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면서 '흉흉한 세상에서 어떻게 용기 낼 수 있겠나. 다시 올까 봐 불안하다'고 토로했다.한편 지난 23일 인천에서도 여성 사장이 혼자 있는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당시 남성은 4시간가량 카페에 머물며 몰래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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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1 10:00

데뷔 앞둔 라이즈 승한, 침대 위 '키스 사진' 유포 논란...공식 입장 밝혔다

데뷔 앞둔 라이즈 승한, 침대 위 '키스 사진' 유포 논란...공식 입장 밝혔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데뷔를 앞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 라이즈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 승한은 라이즈 공식 SNS를 통해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승한은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라이즈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침대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승한은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승한은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며 '라이즈 무대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며 사진 무단 유출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측은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승한은 지난 29일 네이버와 플레이리스트가 론칭한 K팝 차트 쇼 '엔팝'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불참을 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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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1 09:15

빛베리 감금·폭행 피해, 진짜였다...범인은 가슴 노출 강요했던 '현 남편'

빛베리 감금·폭행 피해, 진짜였다...범인은 가슴 노출 강요했던 '현 남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얼마 전 '감금 피해'를 폭로했던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빛베리(천예서). 충격적인 감금·폭행의 가해자가 현재 남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이 남편은 '이혼 컨텐츠'를 주작(做作)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JTBC '사건반장, 오늘'에서는 빛베리가 남편에게 감금과 폭행을 동시에 당한 사건이 조명됐다. 방송에 따르면 빛베리는 지난 13일~15일, 3일간 감금을 당하고 폭행 피해까지 입었다. 빛베리는 '사건반장'에 '남편이 OOOOTV는 무조건 가슴 노출이 기본이라며 섹시한 옷을 입혔다'라며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 것도 있었고, 처음에는 그냥 멋모르고 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아기 엄마인데 왜 가슴 노출하고 그러냐. 성매매 여성이다. 헤픈 여자다. 이러는 거 보며 더 우울증이 심해졌다'라며 '그때부터 저는 '하기 싫다. 이런 옷 입기 싫다'라고 말했고, 다툼도 잦았다'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빛베리가 하기 싫은 방송을 해야 했던 이유는 아이 아빠인 남편의 빚 때문이었다. 남편 우모씨에게는 수억원이 빚이 있었다. 우씨는 결혼 후 단 한 번도 돈을 번 적이 없었다. 빛베리가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에서 버는 돈을 관리하며 탕진할 뿐이었다. 우씨는 아내에게 '거짓 이혼' 컨텐츠를 강요했다. 이런 마케팅을 통해 동정표를 얻었고, 순간적으로 거액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빛베리는 '남편은 자해공갈도 했다. 이후 난 정신질환으로 입원까지 했다'라며 '2022년 중순부터는 남남처럼 지내는 사이가 됐다'라고 하소연했다. 우씨는 빛베리를 감금하는 동안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폭행을 가했다. 나무도마로 뒤통수도 가격했고, 목까지 졸랐다. 빛베리는 당시 상황을 '정말 죽이려고 목을 졸랐다. 진짜 죽을 거 같아서 싹싹 빌었다'라고 회상했다. '하라는 대로 다 할게! 돈도 전처럼 벌어올게, 오빠 말대로 밖에도 안 나가고 사람들도 다 안 만날게'라고 읍소했지만 우씨는 '이미 늦었다'라며 폭행의 강도를 높일 뿐이었다. 우씨는 빛베리의 손발을 뒤로 향하게 한 뒤 케이블 타이로 묶어버렸다. 빛베리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었다. 우씨가 2차 감금·폭행 전 범행도구를 구매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구매 목록 중에는 '장도리 망치·송곳'도 있었다. 빛베리는 남편이 잠든 틈을 타 도망을 나왔고, 곧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신고했다. 우씨는 현재 특수폭행·강간상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특수폭행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빛베리가 선처를 요구해도 처벌이 이뤄진다. 특수폭행은 1년 이상 12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강간상해 형량은 훨씬 더 높다.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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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23:00

푸바오 중국 간다고 하자 벌써부터 스폰서 하겠다고 신청서 쓰고 있는 중국 대기업들

푸바오 중국 간다고 하자 벌써부터 스폰서 하겠다고 신청서 쓰고 있는 중국 대기업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동물 중 하나다.그러나 '용인푸씨', '뚠빵이' 등의 별명을 가진 푸바오와의 이별이 성큼 다가왔다.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 때문에 만 4세가 되기 전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야 때문이다.한국에서는 푸바오와의 이별에 벌써부터 아쉬워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푸바오를 맞이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티엔얀차는 벌써부터 많은 중국 기업들이 푸바오를 스폰 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많은 중국 기업들이 푸바오를 후원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얼마 전 홍콩의 유명 주얼리 브랜드 기업 주대복(周大福)이 푸바오 스폰서 신청했다. 주대복 외에도 많은 중국 대기업들이 푸바오의 스폰서가 되기 위해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중국에 살고 있는 판다들은 인기에 따라 대형 기업들의 스폰서가 붙는다.인기가 많은 수록 다양한 기업들의 스폰서가 붙으며 해외에서 귀환한 판다에게 대기업들의 스폰서 신청이 쇄도하는 건 푸바오가 처음이다. 푸바오의 강철원 사육사와의 애틋한 스토리가 중국에서도 전해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푸바오의 중국행을 걱정하는 이유는 바로 종종 들려오는 중국 판다들의 동물 학대 사례 때문이다.하지만 대기업의 장기 스폰이 붙는 판다들이 경우 처우가 훨씬 나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누리꾼들은 푸바오에게 든든한 스폰서가 붙어 중국에 가서도 최고의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지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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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20:00

파주 군부대서 날아간 총알, 1.7km 떨어진 공사장 작업자 '발등' 정확히 맞혔다

파주 군부대서 날아간 총알, 1.7km 떨어진 공사장 작업자 '발등' 정확히 맞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군부대 인근 공장에서 일하던 민간인 1명이 발등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총상을 입었다. 이때 군부대에서는 사격훈련이 진행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 한 공장 야외 작업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A씨가 왼쪽 발등에 총상을 입었다. A씨는 발등에 총알이 박히자 즉각 신고했다.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탄두 제거수술을 받게 된다.해당 사고 당시 육군 모 부대가 공장에서 직선거리로 1.7㎞ 떨어진 사격장에서 K2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병사에게 지급되는 K2 소총의 최대사거리는 2653m다. 유효사거리는 460m다. 경찰은 사격장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사격훈련 중 '도비탄'(발사된 총알이 장애물에 닿아 당초의 탄도를 이탈한 것)이 발생해 A씨가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해당 부대는 민간인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사격훈련을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경찰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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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20:00

푸바오가 정착할 예정인 중국 '비펑샤 기지'서 또 다시 판다 학대 논란

푸바오가 정착할 예정인 중국 '비펑샤 기지'서 또 다시 판다 학대 논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푸공주'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중국 귀환을 앞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푸바오의 정착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쓰촨성 야안의 자이언트판다연구소 비펑샤 기지가 판다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비펑샤 기지에는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학대한 것으로 알려진 사육사가 일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비펑샤 기지의 판다 학대 의혹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더우인,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비펑샤 기지 사는 자이언트판다 린빙(林冰)의 모습이 담겼다.게시자는 '8월 29일 아침 린빙은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린빙을 보고 있는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사육사들이 죽순을 주고 있었는데 위에서 죽순을 떨어뜨렸고 린빙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린빙은 깜짝 놀란 듯했다. 비펑샤의 사육사들이 먹이를 주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촬영된 영상에서는 얌전히 죽순을 먹고 있는 린빙의 머리 위에서 죽순을 던지는 사육사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육사들은 린빙을 향해 죽순을 힘껏 던졌다. 죽순은 그대로 린빙의 몸을 강타했고 이 모습을 본 관람객은 소리를 질렀다.린빙은 2009년 5월 27일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난관 내 생식세포 이식술으로 린호이와 추안추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13년 중국으로 반환돼 비펑샤 기지에서 살고 있다.올해 일부 누리꾼들은 14살의 린빙이 마치 막대기처럼 말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린빙은 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긴다.린빙은 10년 동안 10번 임신을 했으며 3번 유산을 겪었고 무려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논란이 이어지자 린빙은 한동안 밖에 나오지 않고 동물원 안에서 생활했다.이후 다시 관람객 앞에 등장한 린빙은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하지만 린빙이 행복해졌을 것이라 믿었던 관람객들은 사육사의 행동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비펑샤 기지에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를 때리며 학대한 사육사 장신(張信)이 일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분노를 표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펑샤 기지 관리인인 장신은 2015년 화니(아이바오)를 구타한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이후 장신은 상하이 야생동물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보호복을 입지 않고, 소독도 하지 않았으며 우리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외부인을 우리로 데려오는 등의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 결국 2016년 말 그가 돌보던 판다가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그런데도 장신은 비펑샤 기지에 복귀해 아이바오의 아빠 루루를 돌봤다.특히 그는 얼마 전 판다 복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원 책임자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복귀하면 장신에 의해 관리될 수 있다며 푸바오가 돌아오지 않고 한국에 머물길 희망하고 있다.문제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육사 자격이 없다', '저럴 거면 왜 데려가나', '국보라면서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건가', '너무 충격적이다', '푸바오가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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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9:00

자갈 볶음 먹더니 '얼음'에 소스 뿌려 숯불에 구워 먹는 요즘 중국인들

자갈 볶음 먹더니 '얼음'에 소스 뿌려 숯불에 구워 먹는 요즘 중국인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상상을 초월하는 음식을 즐기는 중국에서도 새롭게 등장한 독특한 간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TVBS는 중국에 등장한 새로운 간식 '구운 얼음'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운 얼음'은 엄밀히 따지자면 완전히 새로운 간식은 아니다.본래 중국 동북 지역에서 즐겨 먹던 것으로 간단한 요리 방법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구운 얼음'은 말 그대로 얼음을 구워 만든 간식으로 '카오빙리우즈'라고 불린다.얼음 더미를 숯불에 직접 올려 구워 준 뒤 고추기름과 칠리소스 등 기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볶아주면 완성이다.얼음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굽는 과정에서 녹을 걱정이 없으며, 소스가 타지만 않으면 제대로 요리한 것이라고 한다. '구운 얼음'은 지난 6월에 화제가 됐던 자갈 볶음 '수오디우'와 매우 흡사하다.자갈 볶음은 말 그대로 돌멩이를 마늘과 파, 생강, 고추, 고추기름과 함께 볶는 중국 후베이성의 향토 음식이다. 먹는 방법은 돌멩이를 쪽쪽 빨아 양념의 향을 즐기는 것인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구운 얼음 또한 똑같다. 얼음에 묻은 양념을 빨아먹으면 된다.다만 소스를 맛본 뒤 얼음도 먹을 것인지, 뱉어낼 것인지 결정한다는 점에서 자갈 볶음과 다르다.구운 얼음 요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갓 구운 얼음은 뜨거울까 차가울까', '저건 더울 때 먹는 간식인가 추울 때 먹는 간식인가', '대체 저걸 무슨 맛으로 먹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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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9:00

22살 아들이 결혼하겠다 데려온 17살 연상녀 결사반대했던 부모님이 바로 허락한 여자의 조건

22살 아들이 결혼하겠다 데려온 17살 연상녀 결사반대했던 부모님이 바로 허락한 여자의 조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17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부모는 목덜미를 잡았다.'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절대 안 된다'라며 아들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던 부모가 갑자기 마음을 돌리고 연상녀를 며느리로 받아들였다. 그 이유는 바로 예비 며느리의 어마어마한 조건을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수눅(Sanook)은 17살 연하 남자친구의 부모님 반대를 단숨에 넘어 결혼에 골인한 연상연하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하이난 성에 사는 22살 남성 쿤젠씨는 매일 조깅을 하다가 늘 같은 시간에 마주치는 미모의 여성에게 첫눈에 반했다.미모의 여성 팅씨 역시 쿤젠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이들은 불같은 사랑에 빠져들었다.놀랍게도 팅씨는 쿤젠씨보다 무려 17살이나 많은 39세였다. 하지만 끊임 없는 자기 관리와 타고난 미모 덕분에 20대 후반 정도로 보이지 않았다.드디어 상견례 날, 쿤젠씨의 부모님은 화려한 미모의 팅씨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곧 팅씨가 자신들의 아들보다 17살이 많다는 사실에 결혼을 결사반대했다.쿤젠씨와 팅씨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부모님은 '눈에 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 둘의 나이 차가 너무 심하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쿤젠씨의 부모님은 마음을 돌려 결혼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그 이유는 바로 팅씨의 화려한 스펙 때문이었다.알고 보니 팅씨는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를 소유한 여성 CEO였던 것이었다.비록 나이가 많지만 동안인 외모에 심지어 능력까지 좋은 여성을 며느리로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쿤젠씨와 팅씨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쿤젠씨는 '우리 사이에 나이, 스펙은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서로를 사랑할 뿐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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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9:00

'당근마켓서 산 중고차, '전 주인'이 훔쳐갔어요'...유학생의 하소연 글

'당근마켓서 산 중고차, '전 주인'이 훔쳐갔어요'...유학생의 하소연 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자동차를 직거래한 구매자가 차를 도난당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9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 채널에는 광주 전남대에 다니는 유학생의 하소연 글 하나가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유학생 A씨는 지난달 9일, 당근마켓에서 2011년식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중고 매입했다. A씨는 계좌이체로 대금을 지불한 뒤 자동차를 넘겨받았다. 판매자는 팔에 이레즈미 문신을 한 남성이었고, 명의이전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A씨는 명의이전을 받지 못했다. 판매자는 다음날 돌연 전화를 받지 않았다. A씨가 경찰서에 찾아갔지만 '명의이전을 해주지 않은 것으로는 신고가 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그렇게 며칠간 차를 사용한 A씨는 뜻하지 않은 일을 겪어야 했다. 집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 보니 스페어 키를 가지고 있던 판매자가 차를 가져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영상도 넘겼지만,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 당근마켓 측은 '실제 사건 발생 여부는 내부에서 확인 중이고 수사 협조 요청 시 적극적으로 공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안전한 중고차 직거래를 위해 가이드라인 확인 후 거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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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9:00

'오빠~ 오빠~ 오빠~ 돈 많아?'...'왕간다' 노래 원곡 가수 '이 사람'이었다

'오빠~ 오빠~ 오빠~ 돈 많아?'...'왕간다' 노래 원곡 가수 '이 사람'이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SNS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오빠 차 있어?' 노래 목소리의 주인공이 개그우먼 안소미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유튜버 왕간다의 '오빠 차 있어?' 영상이 1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9일 MBN 방송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한 안소미는 '많이들 모르신다'며 '오빠 차 있어?' 로 알려진 노래의 원곡 가수가 본인이라고 소개했다.이 노래의 본 제목은 '라면 먹고 갈래?'다. 안소미는 신인 시절에 용돈을 벌기 위해 20만 원을 받고 녹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러면서 가수 신성과 함께 방송에서 13년 만에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안소미는 방송 첫 무대인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고 출연진들은 '그래 이 목소리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안소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마저 자신이 해당 노래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전한 바 있다.안소미가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들은 남편이 '잠깐만, 비슷하다'고 말해 '이거 나다'라고 하니까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12일 안소미는 '라면 먹고 갈래?' 노래로 워터밤 무대까지 섰다.돌아가기그는 미녀 개그우먼답게 과감한 비키니와 볼레로를 입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한편 안소미는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본선 2차까지 올라갔다.이후 2021년에는 '그대라는 한 사람', '아시나요' 등 노래를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숏'을 운영하며 짧은 숏무비를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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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15

한국이면 '아동학대'라고 난리 났을 영국의 어느 학교 급식 수준

한국이면 '아동학대'라고 난리 났을 영국의 어느 학교 급식 수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영국의 한 학교 급식이 공개돼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국의 급식 메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급식 식판에는 빵 두 조각과 오이, 옥수수 통조림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가득 찼다.또한 음식을 놓을 수 있는 구역 정중앙에는 숟가락과 포크 등을 놓아야 했기에 3곳에만 음식을 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은 2곳에만 배급됐고 그중 하나는 빵 혹은 아이스크림으로 대체돼 부실하게 보였다.해당 사진은 공개 직후 '아동학대 수준 아니냐'는 논쟁의 중심으로 올랐다.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급식이었으면 바로 신고 들어올 수준'이라며 '아무리 서양인이라지만 청소년들이 저걸 먹고 성장할 수 있는 거냐', '아무리 뜯어봐도 최악인데', '우리나라 군대도 저것보단 낫다'라고 경악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무료 학교급식을 받을 자격이 있다.하지만 그 이후에는 부모의 연간 소득이 7400파운드(1167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무료 배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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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때리지만 말아달라'...돌보던 '판다 자매' 중국에 반환되자 말레이시아 사육사가 한 부탁

'때리지만 말아달라'...돌보던 '판다 자매' 중국에 반환되자 말레이시아 사육사가 한 부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많은 사랑을 받는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반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판다 이이-셩이 자매가 먼저 중국으로 돌아갔다.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이이-셩이 자매가 중국으로 돌아갔다. 한국의 푸바오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란 이이와 셩이를 반환하기 앞서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은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은 공식 SNS를 통해 '침울한 분위기가 공기를 가득 채웠다. 사랑하는 자이언트 판다와 엄숙한 작별을 고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가져온 추억과 웃음과 사랑을 간직하며 함께한 시간에 영원히 감사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푸바오 역시 중국 반환을 앞두고 있어 한국의 누리꾼들은 더욱 공감하며 슬퍼했다.반환을 앞두고 이이-셩이 자매를 돌봐온 사육사가 인터뷰를 통해 당부한 메시지도 화제가 됐다.그는 '나의 부탁은 매우 간단하다. 때리지 말아 달라'며 '우리는 한 번도 때리고 꼬집고 놀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그들을 매우 사랑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판다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사료의 경우 중국의 대나무가 말레이시아보다 얇다'고 판다들의 먹이에 대해 세심하게 걱정했다.판다 자매를 돌봐온 아즐리니잔 사육사는 인터뷰 이후 조용히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얼마나 애정으로 키웠으면 눈물까지 보이나', '이이-셩이 아기 판다 때 영상 봤는데 진심을 다해 키우셨다', '푸바오 어떻게 보내나', '저런 당연한 걸 당부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저런 부탁을 하는 사육사의 마음이 어땠을까'라며 함께 슬퍼했다.앞서 이이-셩이 자매의 언니인 판다 누안누안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자란 뒤 지난 2017년 중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최근에는 중국에서 지내는 누안누안의 모습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누안누안을 장대로 찌르고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또 커다란 사육장 안에서 풀이나 놀잇감 없이 혼자 누워있는 누안누안의 모습이 공개되며 학대가 의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다행히 현재는 다른 사육장으로 옮겨져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푸바오의 중국 귀환 시점은 내년 3월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에 귀환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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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축의금 잘못 냈다면서 '돈 봉투' 돌려달라 하면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축의금 잘못 냈다면서 '돈 봉투' 돌려달라 하면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결혼식장에서 방명록에 적힌 이름을 슬쩍 본 뒤 축의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요즘 결혼식장에서 자주 출몰한다는 축의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강남의 한 결혼식에서 사촌 형의 축의금을 접수하다 경험한 일화를 전했다.그는 '한참 사람이 많을 때였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축의금 액수를 잘못 냈다고 '김xx' 적혀있는 봉투를 다시 돌려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가 봉투를 찾아보니 정말 그 이름이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다시 돌려주려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민등록증 보여줄 수 있냐?'고 하니까 '그게 지금 어떻게 있어! 아이참'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고 전했다.이후에도 축의금을 돌려 달라는 사람이 약 10명 정도 더 왔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는 최근 결혼식장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A씨는 '알고 보니 뒤에서 방명록을 몰래 지켜보다가 돈을 돌려 달라고 하는 사기라고 하더라. 좋은 날이라 신원 확인하기 힘든 걸 노린 것 같다'며 '할 일 없는 아저씨들 용돈벌이하려고 양복 입고 강남 결혼식장 다 도는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은 '이제 축의금 받을 때도 의심하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곳곳에서 사기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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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점심시간 아닌 업무시간에 양치질한 직원에 잔소리한 선배...'꼰대다vs아니다'

점심시간 아닌 업무시간에 양치질한 직원에 잔소리한 선배...'꼰대다vs아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하루 평균 8시간 근무하는 직장인들 중에서 1분 1초 매 순간 일만 하는 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을 가거나, 졸음을 쫓고자 탕비실에서 커피를 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위의 사례에 대해 손가락질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심 시간이 아닌 업무 시간에 하는 양치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업무시간에 치카치카 하는 직원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볼일 보러 화장실에 갔다가 양치 중인 직원을 마주했다. A씨는 직원이 점심 시간이 아닌 업무 시간에 굳이 화장실까지 와서 이를 닦는 게 못마땅했는지 잔소리를 했다. 심지어 점심 직후인 오후 1~2시도 아닌 3시에 양치질을 하고 있으니 보기 좋지 않았던 것이다. A씨는 '내가 너무 꼰대인가? 형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용자들은 '네가 월급 주면 그런 말 해도 된다', '얼마나 할 일이 없길래 이 닦는 것까지 참견하냐', '양치 길어도 3분인데 너무하네'라며 대리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몇몇 이들은 '솔직히 양치 핑계로 자리 비우는 거 아니냐', '양치는 점심시간에 해도 되는 거라 월급루팡 같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해당 게시글에는 2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질 정도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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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푸바오 동생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 추천 3만건 접수돼...유력한 후보는?

푸바오 동생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 추천 3만건 접수돼...유력한 후보는?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판다의 이름 공모전에 많은 이들이 참가했다.지난 24일부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주토피아 커뮤니티에서 쌍둥이들의 이름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오늘(30일) 기준으로 약 1만 5000명이 참여했으며 댓글 1건당 쌍둥이 판다 2마리의 이름이 담기며 3만개 이상의 이름 후보가 나왔다.특히 아이바오-러바오-푸바오처럼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바오' 돌림자를 제안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름은 강철원 사육사가 현재 애칭으로 부르고 있는 '일(1)바오', '이(2)바오'가 있다. 판다 할아버지가 붙여준 애칭 만큼 애정 가득한 이름은 없다는 설명이다.'유바오'와 '우바오'를 제안한 누리꾼도 있다.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그리고 언니 푸바오의 이름을 함께 나열했을 때 '아이러푸유우'라는 뜻이 완성되며, '유'에는 오직 유(唯) 한자를 '우'에는 벗 우(友) 한자를 넣어 '하나뿐인 친구'라는 의미가 된다.또한 '타이바오'와 '씽바오'도 많은 이들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타이바오는 클 태(太)를 써 큰 보물, 씽바오에는 다행 행(幸)이자 중국어로 행운을 뜻하도록 해 언니인 푸바오와 이름을 합치면 타이씽푸(太幸福)로 '너무 행복해'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이밖에도 명랑(明朗)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밍(明)바오-랑(朗)바오', '푸둥이-푸뚱이', '꿈-희망' 등 다양한 이름이 나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3일까지 이름을 추천 받은 뒤 3단계를 거쳐 쌍둥이 판다의 이름으로 선정된다. 먼저 사육사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및 네이밍 선정위원회에서 쌍둥이 판다의 특성,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응모된 이름중 10쌍을 추린다. 다음으로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4쌍의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 판다월드 현장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렇게 선정된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녀석들이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경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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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의사가 공개한 실리콘 보형물 넣어 가슴 확대 수술받은 지 20년 된 여성의 몸에서 나온 물체

의사가 공개한 실리콘 보형물 넣어 가슴 확대 수술받은 지 20년 된 여성의 몸에서 나온 물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의학박사가 가슴확대 수술한 지 20년 된 여성의 몸에서 나온 물체를 공개해 충격을 준다.이 정체불명의 물체는 바로 신체 내부에서 변형된 실리콘 보형물이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우 사눅(Sanook)은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지 20년 된 여성의 몸에서 변형된 실리콘 사진을 공개했다.팍품 데타스딘(Pakpoom Dethasdin) 박사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신의 환자 가슴에서 제거한 변형된 실리콘 사진을 공개하며  신체 내에 보형물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슴 성형수술을 한 지 20년이나 된 베테랑 성형외과의지만 변형된 가슴 보형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보형물은 환자 신체 내부에서 모양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팍폼 박사는 '여성들에게 가슴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 충분히 고려하고 보형물을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성형외과 전문의인 챗폰 콩푸앙펑도 '가슴 성형 수술 후 만약 이상을 느끼면 보형물이 안에서 부러졌거나 깨졌을 수도 있으니 당장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이어 '또 수술 후 1,2년마다 가슴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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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이과 남친이 'F=ma' 모르면 무식하다는데, 문과는 다 기억 못 하는 거 아닌가요?'

'이과 남친이 'F=ma' 모르면 무식하다는데, 문과는 다 기억 못 하는 거 아닌가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기야, 어떻게 'F=ma' 모를 수가 있어?'여성 A씨는 남자친구와 대화하던 중 얼굴이 빨개졌다. 대화를 나누던 중 'F=ma'에 대해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가 무식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A씨는 '남자친구가 'F=ma' 모른다고 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했냐고 하더라. 다들 알고 있는 거냐'면서 당황해했다. 해당 이야기는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것이다.'F=ma'는 가속도의 법칙으로, 운동하는 물체의 가속도는 힘이 작용하는 방향으로 일어나며 그 힘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뉴턴의 두 번째 운동 법칙이다.F는 힘(Force), m은 질량(mass), a는 가속도(acceleration)다. 방정식의 뜻을 말로 표현하자면 질량 m에 힘이 작용하면 이 물체의 속도가 변한다는 뜻이다. 이는 수식이라면 기겁을 하는 사람들도 익숙해하는 물리 공식 중 하나로 여겨진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등학생 이상이면 다 알지 않냐', '한글 모르면 간첩인 것처럼 'F=ma' 모르면 지구간첩인 셈', '또래가 모른다고 말하면 무식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나도 문과인데, 기억은 나지만 뜻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 'F가 힘이라는 것만 기억난다', '문, 이과가 다 배우는 과학 내용에 있지만 까먹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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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요즘 마트 가면 '동남아 식재료' 넘쳐나...다민족 국가 돼버린 한국  시골 근황

요즘 마트 가면 '동남아 식재료' 넘쳐나...다민족 국가 돼버린 한국 시골 근황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지역에선 동남아 식품으로 가득찬 마트까지 생겨났다.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촌놈들은 모르는 지금 한국 시골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자 A씨는 '주말에 본가에 내려가서 주변에 있는 마트에 갔는데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각종 동남아 생선들과 손질된 개구리가 포장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음료 코너도 흔한 콜라와 사이다가 아닌 태국어와 베트남어로 적인 음료수로 가득찼으며, 라면 코너 역시 동남아 식품들이 줄지어 나열됐다.뿐만 아니라 식품 코너에도 한국 마트인게 무색할 정도로 동남아 로컬 재료들로 가득했다.A씨는 '정체 모를 동남아 생선과 손질된 개구리가 냉동돼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계란도 비정상적으로 커서 보니 중국에서 수입된 거위알이더라. 한쪽에는 뱀이랑 토끼도 팔았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마트 내부에는 서양 혼혈 한국 아이들이거나 동남아 혼혈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전부 외형은 외국인인데 한국어 유창하게 해서 마치 해외여행 나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다인종들이 한국어로 대화하니까 어색하면서도 세계 공용어가 된 것 같아 신기했다'고 짧은 글을 마쳤다.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이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국내 지방에는 외국인들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니냐'며 '이 시대에 개구리 요리라니', '여기가 한국이냐 동남아냐'라고 눈살을 찌푸렸다.반면 일각에선 '한국 저출산 문제 때문에 이런 현상은 예상해왔다'면서 '당장 서울 이태원만 봐도 로컬 푸드 식당이 널렸다. 생소하지만 이상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 7,000건으로 1년 전보다 27.2% 증가했다.한국인 남성과 혼인한 외국인 여성의 국적은 '베트남(27.6%)', '중국(19%)', '태국(16.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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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엘리베이터에 목줄 끼어 질식사 할 뻔한 강아지 몸 날려 구조한 소년 (영상)

엘리베이터에 목줄 끼어 질식사 할 뻔한 강아지 몸 날려 구조한 소년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엘리베이터 문에 목줄이 끼여 질식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를 구한 소년이 있어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브라질 괴니아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했던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일 전, 티아고 마겔란스(Thiago Magalhães, 11)는 강아지 밀루(Milú)와 산책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티아고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밀루. 그런데 목졸이 문틈에 끼고 말았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목줄은 점점 위쪽으로 올라갔고, 밀루 역시 여기에 딸려 천장으로 끌려갔다.이 모습을 지켜본 티아고는 몸을 날려 목줄을 붙잡았고, 이 모습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목줄을 붙잡고 있느라 티아고까지 엘리베이터 천장으로 끌려 올라가는 등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티아고의 민첩하고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밀루는 질식사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소년은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밀루가 엘리베이터 천장에 매달린 걸 보고 공포를 느꼈다'며 '어디서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이었다'고 말했다.소년의 아버지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놀랐다. 심각한 상황이었고 아들과 강아지에게 큰 일이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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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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