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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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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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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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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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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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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비 오는 날 크록스 신고 출근하는 후배 사원들에게 잔소리하면 꼰대인가요?'

'비 오는 날 크록스 신고 출근하는 후배 사원들에게 잔소리하면 꼰대인가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늘(29일)은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앞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점차 늘겠고,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빗줄기도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비가 예상되는 오늘, 출근길에 슬리퍼나 크록스를 신은 이들이 많을 테다.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 오는 날 슬리퍼나 크록스를 신고 출근하는 후배 사원들이 개념 없어 보인다'는 내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지식 커뮤니티 플랫폼 ‎아하(Aha)에는 '비 오는 날 직장에 후배들이 출근할 때 크록스를 신고 온다. 잔소리하고 싶은데 '꼰대'냐'고 묻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후배들이 출근할 때 맨발에 크록스를 신고 오더라. 아무리 비가 와도 회사에 맞지 않는 복장 같아 잔소리하려는데, 꼰대 같을 수도 있어 참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맨발에 크록스는 아닌 거 같다. 후배들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내 마인드가 '꼰대'인 거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여러 의견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출퇴근길 내리는 비에 젖은 운동화를 신기보다 슬리퍼, 크록스가 훨씬 편하다. 회사 출근 복장이 자유로우면 상관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회사 출근 복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도 슬리퍼나 크록스는 선 넘은 거 같다. 눈치가 없거나 진짜 모를 수도 있으니 알려주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했다.실제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장마와 무더위가 끊이지 않자 출근길에 슬리퍼, 크록스, 고무샌들 등을 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내 문화가 개방적으로 변한 데다 명품 브랜드까지 고무 샌들을 판매하면서 신발에 대한 인식 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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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1:00

'네가 내 새끼를 쳐?'...아이가 달려와 부딪혔는데 적반하장으로 대리기사 폭행한 아이 부모 (영상)

'네가 내 새끼를 쳐?'...아이가 달려와 부딪혔는데 적반하장으로 대리기사 폭행한 아이 부모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술에 취한 부부 손님이 대리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28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대리기사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강남구 역삼동으로 가는 손님 B씨의 호출을 승낙했다. 하지만 손님 B씨는 '검정색 차 앞에서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한 뒤 약 20분 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한참을 기다리던 A씨는 뒤늦게 나온 B씨 일행에 의해 손님을 만날 수 있었다.당시 B씨는 근처에 있던 다른 차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손님 B씨는 뒤늦게 A씨를 발견하고는 '아, 여기있었던 거예요?'라고 물었고, A씨는 '20분씩이나 기다리게 하면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그러자 술에 취한 B씨는 '네가 그러니까 그따위로 사는 거다. 대리기사인데 왜 애들 앞에서 화를 내냐'고 욕설하며 A씨와 실랑이를 벌였다.A씨는 '같이 온 일행(여성과 아이)은 현장에서 자리를 피했는데 B씨 부부는 날 때리듯 위협하고 밀쳤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현장 CCTV에는 그가 B씨 부부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겼다.손님 B씨는 대리기사 A씨의 다리를 걸며 넘어뜨렸고, B씨의 아내는 그의 뒤통수를 발로 가격했다. 이들의 폭행은 무려 5분 동안 이어졌다. B씨 부부가 지속적으로 위협하던 그때, A씨는 주변을 빙글빙글 뛰어다니던 B씨 부부의 아이와 부딪혔고 이들은 '네가 내 새끼를 쳐'라고 소리치며 다시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A씨는 '남자 손님이 다리를 탁 걸면서 넘어뜨리고 여자 손님이 바로 내 후두부를 발로 가격했다'고 말했다.A씨가 이 모습을 촬영하려하자 B씨는 갑자기 '네가 내 와이프한테 손 댔잖아'라면서 쌍방폭행을 주장했고, 출동한 경찰에게는 '우리도 맞았다. 대리기사가 우리 애를 때렸다'고 주장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승재현 형사 법무 정책 연구위원 변호사는 '진술할 때 CCTV에 있는 내용 그대로 전하면 문제 없으니까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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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1:00

성폭력에 맞서려고 브라 속에 '망치' 품고 다닌 남극기지 여성 정비사

성폭력에 맞서려고 브라 속에 '망치' 품고 다닌 남극기지 여성 정비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극기지에서 일하던 여성 기계 정비공이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옷 속에 망치를 지니고 다녀야 했다고 폭로했다.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은 미국 정부 기관이 감독하는 남극기지에서 고립된 환경과 마초 문화로 인해 성폭력이 만연했으며 신고도 묵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남극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지난해 59%의 여성이 남극기지에서 성희롱,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72%는 그런 행동이 남극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괴롭힘 그 자체에 그치지 않았다. Women working in Antarctica left to fight sexual harassment on their own — 1News (@1NewsNZ) 매체는 법원 기록과 내부 소통 자료를 검토하고 전현직 직원 12명 이상을 인터뷰한 결과 괴롭힘이나 폭행에 대한 신고가 고용주에 의해 최소화되어 묵살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다고 지적했다.남극기지에서 기계 정비공으로 일했던 여성 리즈 모나혼(Liz Monahon)은 AP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기지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고 목숨까지 위협당했지만, 그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를 지키기 위해 망치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 주로 작업복이나 스포츠 브라 속에 망치를 넣고 생활했다'라면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서라도 그가 내 근처에 오면 나는 그에게 (망치를) 휘두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판사는 해당 남성이 뉴질랜드에서 전과가 있었으며 기지에 배치되기 전 보호 관찰 명령을 위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남성은 이후 기지를 떠났다. 남극기지에서는 모나혼과 비슷한 사례가 많았다.2019년에는 한 급식 노동자로 일하던 여성이 남성 동료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상사에게 고발했지만 두 달 후 여성이 해고됐다.또 다른 사례에서는 고위직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신고한 한 여성이 다시 가해 남성과 함께 일하게 되는 일도 있었으며, 강간을 당한 한 여성은 이후 고용주에 의해 단순 괴롭힘으로 잘못 분류되기도 했다.남극기지의 성폭력 문화가 공론화되자 NSF는 지난해 남극의 안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NSF는 이러한 불만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사무실을 만들고 피해자의 비밀을 보장하며 24시간 헬프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맥머도 기지에 연구용역을 수주한 업체 레이도스(Leidos)는 성폭행 및 성희롱 사건을 즉시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레이도스 측은 지난해 12월 의회에 출석해 직원 주거동의 방문에 밖을 내다볼 수 있는 구멍을 만들고 여러 개의 침실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으며 현장에 있는 직원들에게 위성 전화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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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1:00

한국서 결혼 포기하고 매달 '업소녀'와 성욕 푼다는 청년, 남성들 공감 폭발했다

한국서 결혼 포기하고 매달 '업소녀'와 성욕 푼다는 청년, 남성들 공감 폭발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혼을 포기한 청년이 업소에 간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남성들은 성매매가 불법행위라고 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 '형편에 맞게 생존방식 택한 것'이라며 의외로 청년의 심경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는 한 달에 한 번 꼭 성매매 업소에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저는 결혼을 포기했다. 10년 전 아버지의 사업이 망했고, 삶이 예전 같지 않게 되면서 제 꿈에서 여러 부분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A씨는 중소기업에서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 근무하고 있으며, 절약 생활을 하면서도 노후 자금은 따로 모으며 살고 있다. A씨는 '돈이 아깝지만 제 자신을 위해서 꼭 한 가지는 하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업소에 가서 젊은 여성을 만나 성매매를 하고 즐거움을 얻는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는 그러더라. 그따위로 인생을 왜 살고 있냐고. 뭐 능력 없는 제 탓인 걸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물론 A씨의 부모는 노총각이 돼가는 아들 걱정을 하지만, A씨는 아버지가 집 한 채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다'라는 말로 부모를 위로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A씨가 연애와 아예 담을 쌓고 산 건 아니었다. 그는 수차례 소개팅을 했고 애프터 신청도 해봤지만 아무에게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 A씨는 '제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기에는 외모, 체력, 능력, 학벌 그 어느 하나 잘난 것이 없기 때문인가 보다'라며 '어느 순간 외로움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결혼이라는 것을 포기하고 살게 됐을 때 오히려 제 자신이 행복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가끔 성욕이 끓어 오를 때는 자주 방문하던 업소에 가서 제 능력이었다면 만나지도 못했을 아리따운 여성분 고르고 골라서 성욕 해결하고 나오면 끝이다'라며 '한 번도 양심의 가책이란 것을 느껴본 적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이라는 동물의 세계와 같은 곳에서 능력 없는 부모 만난 남자가 어떻게 연애를 하냐는 것이다. A씨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던데, 요즘 능력도 없는 남자가 나무 10번씩이나 찍고 다니면 경찰서로 직행한다'라며 시대를 모르는 어른들의 조언도 이제 지겹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아무튼 저는 성매매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이 나라 여성들이 성매매 반대하는 이유는 저같이 능력 없고 부모 잘못 만나 집 하나 해줄 돈 없는 남자는 아예 죽으라고 쐐기를 박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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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1:00

질에 코카인 가득 채운 '콘돔 11개' 넣고 밀수하다 걸린 여성의 '엑스레이' 사진

질에 코카인 가득 채운 '콘돔 11개' 넣고 밀수하다 걸린 여성의 '엑스레이'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약 밀수를 시도한 여성의 충격적인 엑스레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신박한 방법으로 공항을 통과해 마약을 밀수하려다 딱 걸린 여성의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 공항에서 발생했다.지난달 29일 익명의 스무 살 여성은 에세이사 공항을 통과하는 도중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당싱 여성은 자신의 질 속에 코카인을 가득 채운 콘돔 11개를 넣고 있다 엑스레이 사진에 딱 걸리고 말았다.여성은 콘돔 외에도 캡슐 67개를 다른 방식으로 섭취해 몸에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여성이 섭취한 코카인 양은 31,600파운드(한화 약 5,276만 원)와 A급 약물 5,500파운드(한화 약 920만 원) 수준이다.여성은 몸에 지닌 마약을 아르헨티나에서 바르셀로나로 가져가려다 공항직원의 눈썰미에 딱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여성은 새로 발급된 여권을 갖고 있었으며 세관을 통과할 때 긴장한 모습을 보여 직원의 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여성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 몸에 마약 캡슐을 가득 품고 있다는 사실을 들켰고, 직원들은 곧장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안전하게 캡슐을 제거했다. 현재 경찰은 마약 밀수 계획 등 각종 조사 중이며 여성을 마약 밀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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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1:00

PC방 들어가는 20대 여성 넘어뜨리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처음 보자마자 성욕 느꼈다'

PC방 들어가는 20대 여성 넘어뜨리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처음 보자마자 성욕 느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28일 용인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께 수지구의 한 건물 지하 복도에서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A씨는 B씨가 해당 층 PC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가 뒤에서 B씨의 신체를 만지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B씨의 상체 위에 올라탔다. PC방 안에 있던 B씨의 남자친구는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뒤 그를 체포했다.A씨는 'B씨를 보고 성욕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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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1:00

문신까지 싹 드러내고 홍콩 거리서 '상의 탈의' 러닝한 덱스

문신까지 싹 드러내고 홍콩 거리서 '상의 탈의' 러닝한 덱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홍콩에서 상의 탈의를 한 채 러닝에 나섰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중간이 없는 홍콩 여행 EP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덱스의 홍콩 여행 3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PD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루틴이 있냐'고 묻자 덱스는 '그런 거 없고 나는 진짜 기분파다'라고 답했다.그러자 PD는 '저는 항상 여행을 갈 때마다 하는 루틴이 있다. 이 나라만의 도로? 그런 차이를 느끼고 싶어서 러닝을 한다'고 덱스에게 러닝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곧장 러닝에 돌입했다. 34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덱스는 티셔츠를 벗어 던졌다. 한쪽 팔에 있던 문신과 탄탄한 복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덱스는 '홍콩 보니까 아저씨들이 벗고 다니더라'라며 흡사 현지인처럼 바로 적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두 사람은 하루 중 가장 더운 2시 경, 약 45분 동안 홍콩 길거리를 달렸다. 이후에도 덱스는 쉬지 않았다. 헬스장에 가서 못 다한 운동을 하곤 오후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좀비버스' 등에 출연해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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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0:15

'나였으면 애랑 같이 죽었다'...발달장애 아이 키우는 싱글맘이 들은 충격 막말

'나였으면 애랑 같이 죽었다'...발달장애 아이 키우는 싱글맘이 들은 충격 막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36살 싱글맘 의뢰인이 출연해 '사람들 편견이나 시선 때문에 많이 힘들다. 저도 사라지면 아기가 혼자될까봐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의뢰인은 아이가 17개월 됐을 무렵 아이의 발달장애 사실을 알게 됐다. 친부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대출을 받아 발달 장애 아동 지원 센터를 다니기 시작했고 아이 아빠와는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했다. 의뢰인은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며 주위에서 들은 막말에 상처가 된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임대 아파트에 살던 시절, 아이를 두고 잠깐 잠이 들었고 그 사이 아이가 10층 높이에서 장난감을 떨어뜨려 주민에게 피해를 입힌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이웃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과까지 했는데 의뢰인에게 돌아온 말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발달 장애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사연자를 위로하면서도 '그런 상황을 미리 방지해야 한다. 화분이나 돌을 던졌다면 더욱 큰일'이라고 조언했다.의뢰인은 주변 지인들에게도 막말을 듣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인들을 만나면 '정말 대단하다, 나였으면 같이 죽었다, 나였으면 못 키웠다, 시댁에 데려다줬다' 이런 이야기를 아기 엄마들이 많이 한다'라며 가까운 사람에게 막말을 들은 사연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런 얕은 관계는 손절해야 된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수근은 '남편 없이 어려운 가정을 혼자 극복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화들이 쌓여 있다. 그래서 그런 상황들에 걸렸을 때 조금씩 폭발하는 것 같다. 일일이 대응하려 하지 말아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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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0:15

입원 중 결혼식 참석해 축의금 77만원 냈는데...내 결혼식엔 '태교여행' 간다며 안온 친구

입원 중 결혼식 참석해 축의금 77만원 냈는데...내 결혼식엔 '태교여행' 간다며 안온 친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2년 지기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여성 A씨는 훗날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친구의 불참석 이유를 듣고 손절을 결심했다.과거 네이트판에 올라왔던 해당 사연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조명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저에겐 12년 지기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2년 전에 결혼했다'며 입을 열었다.그는 '저는 이 친구 결혼식 며칠 전에 빙판에서 미끄러져서 다리 깁스를 해 입원 중이라 결혼식 못 갈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결혼식 올 사람 없으니 꼭 와달라고 신신당부하더라'라며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친구의 사정도 알고 절친이기에, 병원에 외출증을 쓰고 환자복 위에 코트를 입고 예식에 갔다는 그녀.하지만 이번 A씨의 결혼식에 친구 B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유를 물어보니 '태교여행'을 다녀온 것이었다.결혼 약 2주일 전부터 꼭 결혼식에 참석할 것처럼 말했던 B씨는 '태교여행 알아보던 중에 땡처리 여행상품이 싸게 나와서 갔다'라며 결혼식 불참 이유를 말했다. 심지어 A씨는 B씨 결혼식 축의금으로 77만원을 했는데, B씨는 25만원을 다른 사람을 통해 보내왔다. 이렇게 허무하게 멀어질 줄 몰랐다는 A씨는 '축의금 덜 준게 화난 건 아니다'라며 '친한 친구 결혼식이 땡처리 여행보다 못하다는 게 더 화가 났다'고 밝혔다. 추가로 '결혼식 당일도 나한텐 카톡 한번 안 하면서 카스에는 리조트 사진 찍어서 올렸더라. 신행 다녀오고 일주일 넘었는데 연락 와서는 'OO 통해 축의금 보냈는데 잘 받았니?'라고 물어왔다'라며 분노했다.결혼 등 축하할 일이나 상을 당했을 때 진정한 지인이 누구인지 판가름 난다고들 한다.A씨가 적은 비용으로 B씨라는 가짜 친구를 걸러냈으니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한편 축의금은 상대와의 친밀도, 관계에 따라 5만원에서 10만원, 그 이상을 내기도 한다.통상적으로 축의금은 주고받는 품앗이 개념이 있어, 상대가 낸 축의금 액수를 적어두었다가 똑같은 상황에 적어도 더 적게 축의 하는 것은 피하는 게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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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10:00

긴 목+쇄골 라인 강조된 탱크탑 입고 '우월 몸매' 뽐내며 리즈 갱신한 카리나 (+사진)

긴 목+쇄골 라인 강조된 탱크탑 입고 '우월 몸매' 뽐내며 리즈 갱신한 카리나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넘사벽 몸매를 뽐내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지난 28일 카리나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BLUUUUU'라는 코멘트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탱크탑과 청바지를 매치해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긴 목과 쇄골 라인을 따라 떨어지는 직각 어깨는 수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리여리한 몸집과 달리 우월한 볼륨감에서 드러나는 넘사벽 몸매는 카리나의 매력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또 흔들리는 사진 속에서도 살아남은 우월한 옆태는 팬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앞서 지난 27일에도 카리나는 같은 옷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Mojito'라고 짧은 멘트를 달아 일상을 전한 바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민낯 같은 수수한 메이크업에 심플한 하트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카리나가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같은 포즈로 막 찍어도 사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카리나의 '팜므파탈' 매력에 팬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카리나의 결점 없는 AI 외모와 비현실적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진과 영상을 접한 팬들은 '진짜 독보적인 비주얼', '그냥 존재 자체가 화보', '분위기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에스파는 북미에 이어, 남미, 유럽 등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SYNK : HYPER LINE'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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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09:15

김해 야산 트럭서 여자 고등학생과 남자 중학생 숨진 채 발견

김해 야산 트럭서 여자 고등학생과 남자 중학생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경남 김해 한 야산에서 두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김해중부경찰서는  오후 12시15분쯤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야산에서 자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트럭에서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이 함께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A씨의 자녀들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학교 교사의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조사에 들어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거주지인 경남 산청군에서 1t 트럭에 자녀들을 태우고 김해시 야산 공터에서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현장 인근에서 자해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자녀들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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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09:00

[속보]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차량에 치였던 20대 여성 사망

[속보]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 차량에 치였던 20대 여성 사망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오후 이른바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당시 최원종이 몰던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께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AK 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둘렀다. 이날 사망한 피해자 20대 여성은 백화점 앞에서 최원종이 몰던 차량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는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최원종의 차량에 치인 60대 여성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지난 6일 사망했다. 뇌사 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20대 여성마저 사망하면서 최원종에게 희생당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여성은 주로 집과 학교, 아르바이트만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일 역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다. 피의자 최원종은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검찰은 검사 5명으로 수사팀을 꾸리고 보완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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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9 08:00

경찰 '서이초, 학부모 범죄 혐의점 발견 못해'...유족은 '물타기 수사'라며 반발했다

경찰 '서이초, 학부모 범죄 혐의점 발견 못해'...유족은 '물타기 수사'라며 반발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찰이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사망한 서이초 교사 A씨 수사와 관련해 'A씨 아이패드를 포렌식 한 결과 학부모가 학교로 건 전화가 A씨의 휴대폰으로 착신전환돼 아이패드에 개인 휴대폰 번호로 표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가 A씨 개인 휴대폰으로 직접 연락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경찰은 A씨의 개인 휴대폰 번호가 유출됐는지 여부에 수사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아이폰)이 아닌 휴대폰과 연동된 아이패드를 포렌식 했다.  휴대폰 포렌식과 관련해서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학부모가 A씨의 개인번호를 알아낸 것은 아니었다. 다만 교실의 유선전화로 연락해 A씨의 개인 휴대폰으로 착신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 측은 이와 별개로 경찰이 '연필사건'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A씨에게 두 차례나 전화한 사실에 대해서는 수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연필사건'은 숨진 교사가 맡은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으로, 유족은 이 사건에 대한 학부모의 민원이 거세 고인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해 왔다.  A씨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문유진 변호사는 이날 경찰 발표와 관련해 '연필 사건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12일 오후 3시 30분을 전후해 두 차례에 걸쳐 선생님의 개인 휴대폰으로 발신한 사실은 여전히 인정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경찰 역시 이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A씨 사망 경위와 관련해 경찰이 지난해 A씨가 맡았던 학생까지 조사를 진행해 '물타기 수사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지난해 담당한 학급의 학부모 7명에게 전화해 특정 학생 B를 겨냥한 조사를 진행했다.한 학부모는 경찰로부터 '학생 B가 평소에 학급 학생들을 많이 때린 것 같은데 자녀가 사과를 받았느냐', 'B의 행동에 동조했던 학생들의 이름은 무엇이냐?', '고인이 이직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가 학생 B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B 학부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등의 얘기를 들었다고 노조에 제보했다. 7명의 학부모 모두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경찰이 학생 B의 행동에 대해 확대해석을 하고 고인의 사인을 2022학년도에 있었던 일로 몰고 가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유족 측이 지난해 사건을 포함해 폭넓게 수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기에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확보해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유족 측에 확인한 결과 유족 측은 지난해 하이톡(학교 업무용 메신저) 자료와 통신 기록도 궁금하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지난해 맡았던 학생 조사를 요청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유족은 최근 발생한 '연필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수사해 달라고 했는데, 지난해 학부모를 조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진실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연필사건 가해 학부모가 경찰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학부모 직업은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고, 학부모 직업이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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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23:00

'워터밤 여신' 권은비, 언더웨어 화보서 파격 노출하고 '핫보디' 인증 (+사진)

'워터밤 여신' 권은비, 언더웨어 화보서 파격 노출하고 '핫보디' 인증 (+사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언더웨어 화보컷이 담겨져 있었다. 화보 속에는 군살 없이 완벽한 몸매와 청초한 미모가 빛나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권은비는 남다른 몸매로 섹시한 자태를 드러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돌아가기권은비가 착용한 속옷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모델인 브랜드로, 제니 도한 해당 속옷을 입고 찍은 화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같은 브랜드의 속옷을 각자의 매력을 돋보이게 소화했다. 제니는 뱅 헤어스타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권은비는 S라인과 청초한 외모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해당 사진을 본 안무가 배윤정은 '오우씨'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의 팬들 역시 '누나 감사합니다', '옷이 모델을 제대로 찾았다', '언니 뭐 하는 거야 가리지 못해?', '아이즈원 대장토끼 누나 우리 죽일려고 그러지' 라며 감탄을 표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 그해 10월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2021년 4월까지 활동했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에 솔로로 활동 중인 권은비는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워터밤으로 떠오른 권은비는 지난해 발매한 곡 '언더워터(Underwater)'의 역주행으로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지난 2일에는 싱글 1집 'The Flash'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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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22:15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못 떠난다'...법원, 멤버 측 가처분 신청 '기각'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못 떠난다'...법원, 멤버 측 가처분 신청 '기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법원이 K-pop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4명의 멤버(새나, 아란, 키나, 시오)와 소속사 간 법정 다툼에서 소속사 어트랙트 측의 손을 들어줬다.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피프티 네 멤버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지난 6월 19일 멤버들은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 관계를 파탄 냈다'며 지난 6월 19일 어트랜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심문 과정에서 멤버들 대리인은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 부족 등 3가지를 신뢰 관계 파탄의 구체적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법원은 이 3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따지며 피프티피프티가 전속계약을 해지하려는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봤다.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과 관련해서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지난 4월 정산서에서 음원 수익을 누락했다'고 지적하며 6월 16일 내용 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음원 수익 누락은 외주업체 더기버스 회계 직원의 실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트랙트는 내용 증명을 확인한 후 수입 누락 부분을 시정했다. 재판부는 '어트랙트가 신뢰 관계를 파탄시킬 정도의 정산 의무, 또는 정산자료 제공 의무의 위반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의무 위반 건에 대해서도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게 했고 활동 일정을 조율했다'며 '현재까지 제출된 소명자료로만은 배려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지원 능력 부족과 관련해서 멤버들은 '소속사가 더기버스의 외주 계약 종료로 자신들의 연예 활동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더기버스가 더 이상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속사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프티피프티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전에는 세 가지 모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란의 수술로 활동이 중단된 후 갑작스럽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의 시정 요구에도 소속사가 시정하지 않았다거나 등의 사정이 확인되지 않고, 신뢰 관계가 파탄 난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라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피프티피프티 측 법률 대리인은 법원의 기각 판단에 대해 멤버들과 상의 후 상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2월 싱글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핫100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정산자료 충실 제공 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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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22:00

서울 용산구 아파트서 현직 경찰 '추락사'...현장에 있던 일행 '마약' 양성반응

서울 용산구 아파트서 현직 경찰 '추락사'...현장에 있던 일행 '마약' 양성반응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단지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을 비롯한 8명이 모였다가 경찰관 1명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경찰관은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으로 확인됐다.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던 일행 중 일부에게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KBS에 따르면 함께 있던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여러 마약을 투약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경찰관에 대해서는 '운동 동호회 모임에서 만난 사이'라며 '갑자기 창문을 열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늘 진행되는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해당 아파트에서 이들이 과거에도 단체로 소음을 유발해 이웃들과 갈등을 빚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에도 단체로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로 보고 당사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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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21:00

패션행사장서 '역대급 투샷' 남긴 한국의 두 '얼굴 천재' 뷔X박보검 비주얼

패션행사장서 '역대급 투샷' 남긴 한국의 두 '얼굴 천재' 뷔X박보검 비주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패션 행사장에서 만난 방탄소년단 뷔와 박보검이 역대급 투샷으로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지난 23일 셀린느를 대표하는 박보검과 뷔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셀린느 오모테산도 스토어 리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친 셀린느 오모테산도 스토어에는 3개 층에 걸친 700㎡ 규모의 공간으로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조적인 디자인 컨셉트 일부를 담아 시대를 초월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이날 박보검은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검은색 바이커 재킷에 같은 컬러의 진을 매치했다. 여기에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와일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뷔는 데님 트러커 재킷에 화이트 이너 티셔츠를 작용했다. 램스킨 소재의 슬림핏 진 패션으로 방금 만화를 찢고 나온 만찢남 비주얼을 선보였다. 블론드 헤어에 뷔의 핸섬한 미모가 어울어져 아우라를 뽐냈다.  셀린느 오모테산도 스토어는 1층 공간에 핸드백 등 가죽 제품과 가죽 소품, 그리고 오뜨 퍼머리와 파인 비주얼을 준비했다. 2층에서는 여성 레디-투-웨어를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지하 공간에서는 이전보다 훨신 넓어진 공간을 통해 셀린느 옴므 컬렉션을 선보이며 한쪽에는 레디-투-웨어, 다른 한쪽에는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를 배치했다. 한편 박보검은 데뷔 후 첫 뮤지컬인 '렛미플라이'무대를 앞두고 있다. 뷔는 오는 9월 'Layover' 앨범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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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20:15

미국 LA 콘서트 Pretty Savage 무대서 파격적 '의자 댄스' 선보인 제니 (영상)

미국 LA 콘서트 Pretty Savage 무대서 파격적 '의자 댄스' 선보인 제니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월드 투어 중인 K-pop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파격적인 안무로 미국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저 스타디움에서 '본 핑크 월드 투어(Born Pink World Tour)'의 마지막 앵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특히 'Kick it(킥 잇)'과 'Pretty Savage(프리티 세비지)'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샀다. 무대에서 의자를 놓고 공연을 펼친 블랙핑크는 강렬한 의상과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제니는 고혹적인 표정과 함께 섹시미를 폭발시킨 안무로 관객의 함성을 이끌었다.  블랙핑크의 공연을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트위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들은 '미쳤다', '제니는 너무 우아하다', '제니 당신은 내 삶의 사랑입니다', '제니에게 집착하게 됐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본 핑크 월드 투어'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발매와 함께 진행되는 두 번재 월드투어 콘서트로 투어 시작 2달 만에 7800만 달러(한화 약 103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콘서트 투어로 등극했다. 예상되는 총관객 수는 최소 15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KSPO 돔을 시작으로 이어진 콘서트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태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베트남 등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현재는 뉴저지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투어를 마친 상태로 마지막 공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마지막 공연은 BORN PINK 앨범 발매 1주년에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콘서트는 오는 9월 16~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고척스카이돔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YG 관계자는 해당 콘서트에 대해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규모를 한층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들이 약 1년 만에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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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9:15

고통 없이 1분 안에 죽음에 이르는 '안락사 캡슐'...3가지 질문 통과해야 버튼 누를 수 있다

고통 없이 1분 안에 죽음에 이르는 '안락사 캡슐'...3가지 질문 통과해야 버튼 누를 수 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버튼만 누르면 고통 없이 쉽게 죽을 수 있는 기계가 지난 2017년 세상에 공개됐다.바로 안락사 기계 '사르코(Sarco)'다. 20년 이상 안락사 분야를 연구해온 호주의 필립 니스케(philip Nitschke) 박사가 개발한 기계다. 사르코는 공상과학 영화 속 우주인이 가수면을 취하는 캡슐처럼 생겼다. 이 안락사 기계는 사용자가 캡슐 안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다 1분 안에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 이는 밀폐된 공간에 질소를 주입해 산소의 농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 사람은 산소 부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소 질식'을 원리로 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 질소를 유입해 산소 농도를 떨어트려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질소가 유입되면 집중력 저하, 호흡수 증가, 근육 기능 저하 등 신체기능에 이상이 오는데 이를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그러나 이 기계를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 개발한 니스케 박사는 '이 기계에 들어가게 되면 세 가지 질문에 구두로 답해야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전원을 킨다'고 설명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당신이 어디에 있는 지 알고 있습니까?' '당신은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알고 있습니까?'이 세가지 질문은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해당 답변으로 정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니스케 박사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심하게 아픈 사람들의 의학적 특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주장하며 해당 기계를 개발했다.또한 '자신의 생명을 소중한 선물로 받았다면 자신이 선물을 버릴 시간을 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안락사 기계가 자살을 부추긴다며 아직까지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용화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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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9:00

다니던 직장 퇴사하고 세계여행 다니는 '여행 유튜버'의 실제 수익 수준 (영상)

다니던 직장 퇴사하고 세계여행 다니는 '여행 유튜버'의 실제 수익 수준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여행 유튜버 '박엥겍'이 세계여행 여행경비와 유튜브 수익을 공개한 영상이 재조명됐다.지난 4월 26일 여행 유튜브 채널 '박엥겍'을 운영하고 있는 박엥겍은 '437일 세계여행 후기와 여행 경비 그리고 유튜브 수익-세계여행 시즌1 후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박엥겍은 유튜브 구독자 약 5만 3000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다.해당 영상에는 박엥겍이 437일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사용한 여행 경비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벌었던 수익을 공개했다. 앞서 박엥겍은 회사에서 퇴사한 뒤 베트남,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등을 다니며 여행했다.박엥겍은 영상에서 '여행에서 쓴 경비에 유튜브 수익을 더하면 흑자도 본전도 아니다' 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그는 '마이너스 2천만 원 적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유튜브를 계속하는 이유는 여행하는 게 너무 재밌으니까. 어느 정도 경비를 벌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일반 배낭 여행객과 다른 2가지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식비를 아끼지 않았고, 매일 헬스장을 이용했기 때문에 부가적인 비용이 더 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여행 유튜버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독자 189만 명을 보유한 빠니보틀이나 167만 명을 보유한 곽튜브 같은 성공 사례들은 사람들이 여행 유튜버를 하고 싶게끔 했다.'성공한 유튜버는 한 달에 회사원 연봉을 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여행 유튜버는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이러한 성공 사례들만 쉽게 접하던 누리꾼들에게 2000만 원이라는 큰 돈이 적자가 났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누리꾼들은 '정말 큰 도전인데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업으로 선택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 '리스크를 안아야 성공할 수 있는 법', '이게 현실이다', '그래도 자신이 행복하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적자가 크다' 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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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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