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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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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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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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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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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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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베니스 영화제' 초청된 우크라 유명 남배우,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

'베니스 영화제' 초청된 우크라 유명 남배우,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별이 목숨을 잃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야후'는 2021년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돼 이름을 알렸던 우크라이나 배우가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고 보도했다.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다 사망한 전사자는 우크라이나 배우 예브헨 스비트리치니(Yevhen Svitlychnyi, 29)다. 보도에 따르면 예브헨은 지난 19일 하르키우 전선에서 전투 임무 중 전사했다.예브헨은 지난 2021년 베니스 영화제 화제작으로 꼽힌 영화 '라이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 '라이노'는 1990년대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폭력 조직원으로 성장하는 노소로(코뿔소)라는 별명을 가진 청년의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예브헨은 해당 작품에서 카라스(Karas)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그의 죽음을 알린 우크라이나 영화 감독 센초프(Sentsov)는 '예브헨은 운동선수이자 배우, 군인으로 우리 조국을 지키며 영웅처럼 죽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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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2:15

편의점 알바 첫날 200만 원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편의점 알바 첫날 200만 원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순천시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아르바이트 첫날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 A 씨가 현금 등을 훔쳐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 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시작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일을 시작하자마자 점주가 없는 틈을 타 교통카드와 휴대전화의 충전식 선불카드를 연이어 충전하는 모습이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잡혔다. A 씨는 카드에 150만 원을 충전 후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만 원도 훔친 뒤 달아났다. 피해 점주는 충전식 선불카드가 곧바로 현금화 된 점을 알고 있는 A 씨가 해당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점주는 A 씨의 웃는 인상에 상세하게 작성해 온 이력서를 보고 채용했다고 전해졌다.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의 다른 편의점에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발생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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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2:15

미녀 모델인 러시아인 아내와 '관계 거부'하는 한국인 남편이 한 변명

미녀 모델인 러시아인 아내와 '관계 거부'하는 한국인 남편이 한 변명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쉬는 부부' 복층남이 러시아 모델 아내 구미호와 부부관계를 거부했던 황당한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달 31일 MBN '쉬는 부부' 7회에는 출연자 부부들의 충격적인 고백이 연이어 터지며 눈길을 끌었던 부부 심리상담이 계속됐다. 그런 가운데 결혼 9년 차 복층남-구미호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이날 복층남은 결혼 생활과 자녀 양육관에 대해서는 크게 갈등이 없지만 성적 불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상담사는 이들 부부에게 '부부관계에 대해 무관심하고 신경 안 쓰고 있다'라면서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냐'고 물었다.아내 구미호는 상담사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사랑 표현은 몸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스킨십도 좋아하고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저랑 많이 달라서 맞추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반면 복층남은 '10년 전만 해도 국제 커플이 별로 없었다. 아내는 키도 크고 눈에 띄니까 그런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면서 '눈에 띄지 않게 스킨십을 더 조심한 부분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킨십도 불편해지고 관계도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스킨십을 줄이다 결국 스킨십 자체가 불편해지고 자연스레 관계까지 거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이를 들은 상담사는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언어와 상대방의 언어가 다를 수 있다. 그걸 명확히 알고 소통해야 한다'며 '스킨십이 부부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이후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복층남은 아내 구미호에게 '최대한 노력하는 것 보이지?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미호는 '의무적으로는 절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구미호는 '사실 커플끼리 걸어갈 때 오빠 혼자 먼저 가지 않냐'며 말하지 못했던 섭섭함을 털어놨다.그러자 복층남은 '쌓아두지 말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고, 구미호는 '그래서 말하는 거다 상담 때문에 희망이 생겼다. 앞으로 슬퍼하지 않겠다'고 웃어 보였다.두 사람은 오랜만에 발걸음을 맞춰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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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2:00

'아무리 봐도 사람 같은데'...인형 탈 의혹에 '진짜 곰' 주장하는 중국 동물원 (+영상)

'아무리 봐도 사람 같은데'...인형 탈 의혹에 '진짜 곰' 주장하는 중국 동물원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0년 많은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한 영화 '해치지 않아'를 기억하는가.영화 '해치지 않아'는 파산 직전인 동물원을 회생시키기 위해 직원들이 동물 탈을 쓰고 실제 동물인 척 연기를 하는 내용을 그렸다.그런데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이 영화 속 내용처럼 사람이 인형 탈을 쓰고 곰 연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중국 항저우의 한 동물원이 실제 곰이 아닌 사람이 인형 탈을 쏙 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해당 동물원은 이날 SNS를 통해 말레이시아 태양곰(말레이곰)의 사진을 공개하며 '일부 사람들은 내가 인간처럼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곰이 실제 곰이 아니라는 주장은 우리 안에 있는 곰이 관람객들 앞에 서서 소통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트위터에 올라오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영상 속 곰은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평온하게 서 있는 모습이다.곰은 꽤 오랜 시간 두 발로 서있었는데 이때 허리와 엉덩이 쪽에 보이는 주름과 얇은 다리는 의혹을 더욱 부추겼다.하지만 해당 동물원은 곰의 몸집이 커다란 개와 비슷하며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30cm 정도라며 키가 최대 280cm인 다른 곰에 비해 왜소해 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동물원에 있는 태양곰은 진짜라고 강조했다. 또한 40도가 넘는 폭염에 사람이 털 옷을 입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동물원 측은 실제 곰임을 밝히기 위해 언론에 근접 취재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태양곰이 길고 얇은 팔다리를 가지고 있고 두 발로 서있는 등 흔히 알고 있는 다른 곰들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태양곰이라 하더라도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2019년 중국의 한 동물원은 두 명의 사육사가 고릴라 복장을 하고 우리 주위를 뛰어다닌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적이 있기에 이번 논란 역시 제대로 된 확인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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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2:00

'일본에 모르고 육포 들고 갔다가 영구 입국 금지당해 억울합니다'

'일본에 모르고 육포 들고 갔다가 영구 입국 금지당해 억울합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올해 상반기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의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달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 9천 명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의 3.6배였다.엔화 가치 하락(엔저)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일본은 지역 관광지들도 인기를 끌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은 가운데, 육포를 들고 일본에 입국하려다가 공항에서 조사받았다는 어느 여행객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육포를 가지고 일본에 입국하려다가 세관 신고 절차에서 걸렸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연은 지난해 11월 작성된 것이었다. 작성자 A씨는 '전날 술 마시다가 못 먹은 육포를 일본에서 먹으려고 챙겼다가 일본 나리타공항 입국심사대 취조실로 보이는 방에 앉아있다'고 했다.A씨는 '기존에 작성한 세관 신고 QR코드를 보여줬더니 세관원이 가방을 열고 안 뜯은 육포를 꺼내 왜 가져 왔냐고 추궁하기 시작하더라'면서 '세관원이 캐리어, 신발, 속옷까지 검사한 뒤 경비원을 불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조치가 부당하다고 항의했고, 한국대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고. A씨의 여권에는 영구 입국 금지 도장이 찍히게 됐다고 했다.실제로 대부분 국가는 입국할 때 농축산물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고기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확산 위험이 있고, 과일 쌀 등은 곤충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국하기 전 국가마다 어떤 물품의 반입을 금지하는지, 금지된 물품을 반입했을 때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일본의 경우 육류와 육포,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 유제품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00만 엔(한화 약 2,7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이외에 마약류, 총기류 또한 모든 나라가 반입을 막고 있다. 반려동물도 각국 검역에 합격하지 않으면 함께 입국할 수 없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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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2:00

1시간 지각하면서 택시타고 빨리 오라고 하니 '택시비' 달라는 알바생

1시간 지각하면서 택시타고 빨리 오라고 하니 '택시비' 달라는 알바생

1시간 지각해서 택시 타라고 하니깐 택시비 달라고 하는 알바생[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회사에 1시간이나 지각해 놓고선 되려 택시비를 요구한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전해졌다.이 알바생은 택시비를 주지 않으면 버스 타고 가겠다는 황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지각을 해도 회사에 어떻게든 빨리오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요즘 논란 중인 알바 레전드'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글쓴이 A씨는 '회사에서 알바 쓰는데 이 X끼가 오늘 1시간 넘도록 안 오길래 전화했더니 늦잠 잤다고 지금 출발한다더라'라고 말문을 텄다.  그는 1시간이나 늦은 알바생에게 '택시 타고 빨리 튀어오라'고 했다. 그런데 알바생이 보인 반응에 A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알바생이 '그럼 택시비 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평소에는 버스 타고 가는데 택시 타면 돈 더 나와...'급여에서 깐다고 해도 꿈적하지 않은 애들'서둘러 가겠다고 해도 모자른 상황에 돈까지 달라고 하니 A씨는 기가 찼다. 그래도 A씨는 이유를 들어봤다.A씨는 알바생에게 '아니 이 X끼야 늦은 건 니 잘못인데 왜 택시비를 줘야 돼!'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알바생은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알바생은 평소 버스를 타고 회사에 가는데, 택시를 타면 자신이 돈을 더 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심지어 알바생은 택시비를 안 주면 버스 타고 가겠다고 못박기도 했다. 알바생은 회사에 1시간이나 지각한 상태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각하고도 택시비를 요구한 알바생에게 분노를 표출했다.누리꾼들은 '내가 사장이었으면 바로 짤랐다', '기각은 용서해도 늦는 걸 심각하게 생각 안하는 태도는 용서하기 힘들지', '저런 애들은 급여에서 깐다고 해도 꿈쩍 하지 않은 애들이다. 이런 애들 때문이라도 지각에 대한 특정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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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2:00

쪼꼬미였는데 엄마 보다 키 훌쩍 더 커버린 '이범수 딸' 소을이 근황

쪼꼬미였는데 엄마 보다 키 훌쩍 더 커버린 '이범수 딸' 소을이 근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이범수 딸' 소을이의 근황이 전해졌다.벌써 올해 13살 된 소을이는 엄마 키를 뛰어넘는 우월한 기럭지를 인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지난달 31일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 이소을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이윤진은 '솔직히 요즘 이소을이랑 사진 찍기 싫다'며 '키는 나보다 훨씬 큰데 비율 비교돼서 이제 안 찍을 예정'이라고 투정했다.덧붙여 '미안 엄마 그릇이 이거밖에 안 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13살 나이에 이미 엄마 키를 훌쩍 뛰어넘은 소을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엄마와 함께 수영장을 방문한 소을은 어릴 때 봤던 해맑은 미소를 그대로 지닌 채 몸만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해당 사진에는 동생 다을이도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건강하게 성장한 소을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언제 이렇게 컸지', '시간이 무섭다 무서워', '기럭지 무슨 일이야', '미소는 여전히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은 결혼 후 슬하에 소을, 다을 남매를 두고 있다.특히 소을 양은 엄마를 따라 13살에 주니어 통·번역사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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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1:35

예쁘다고 좋아하더니 '성형 고백'한 뒤부터 괴물 취급하는 남자친구

예쁘다고 좋아하더니 '성형 고백'한 뒤부터 괴물 취급하는 남자친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친구의 성형 고백 후 태도가 확 달라진 남자친구가 있어 분노를 유발한다. 1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를 들킨 후 180도 변한 남자친구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진다. 훈훈하고 잘생긴 남자친구부터 아름다운 미모까지 다 가진 고민녀. 그는 남자친구에게는 말 못 할 은밀하고도 충격적인 비밀이 있었다. 고민녀는 자신을 위해서 세상 그 무엇도 다 해줄 것 같은 남자친구와 8개월째 연애를 이어가던 중, 남자친구가 성형한 사람들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는 자신도 성형을 했던 터라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고민 끝에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고백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성형 사실을 8개월간 숨겼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하지만, '일부러 숨긴 게 아니니 다 이해한다'라는 말로 고민녀를 받아들인다. 조금은 찝찝하지만 하루하루 연애를 이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남자친구는 '말 걸지 마라, 소름 끼친다'라며 고민녀와의 데이트를 피하기 시작한다.이후 남자친구의 '그냥 속은 것 같았다'라는 후회 섞인 고백에 다시 만남을 이어가지만, 고민녀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남자친구의 행동과 태도에 깊은 상처를 받는다.MC 서장훈, 김숙, 한혜진, 주우재, 곽정은을 충격에 빠뜨린 소름 끼치는 남자친구의 태도 변화의 이유와 선 넘은 행동들에 대한 최종 참견은 오늘(1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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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1:35

'거짓이면 50억 내겠다' 조병규 학폭 폭로자가 한 끝장 공개검증 제안

'거짓이면 50억 내겠다' 조병규 학폭 폭로자가 한 끝장 공개검증 제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조병규 학교폭력을 주장한 뉴질랜드 동창 A씨가 50억원을 언급하며 끝장 제안을 했다.지난달 3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마지막 제안'이라는 글을 올렸다.글에서 A씨는 '글 올리고 여러 조언을 받았다. 왜 돈도 없는 피해자가 뜬금없이 비현실적인 100억원, 200억원 내기? 돈을 원하나? 굳이 변명 하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나와 관련된 연이은 기사를 봤다. 특히 소송비용 6·12·20억원은 단지 변호사 비용일 뿐이고, 실제 내게 클레임 금액은 6억원일 땐 100억원, 12억원일 땐 200억원, 20억원일 땐 300억원 이상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머리 속에 박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직 진실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나를 믿어주는 투자자께 다시 설명하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원을 약속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HB엔터테인먼트)는 거짓이어도 비용 부담없고 나만 거짓이면 조건없이 50억을 드리겠다'며 '투자자 입장 고려해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 소속사 측은 대표, 변호사, 배우 그리고 김모씨(알바W) 네 사람이다. 단 한번에 소속사가 원하는 억울함, 명예회복, 보상 해결할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학폭 공개 검증 조건 4가지를 언급하기도 했다.'▲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 없음(이 경우만 벌금 50억원)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가 그것이다.A씨가 주장하는 검증의 내용은 '학폭인가, 무고인가' 여부다.그는 HB가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고소했을 뿐 아니라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 조건으로 '허위사실 명시 사과문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쓴 적 없는 사과문이 증거로 제출돼 자신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되게 된 의혹도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에 '100억원을 걸고 공개 검증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에 HB가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라고 대응하자 다음 날 HB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검증 비용을 200억원으로 수정했다. 한편 앞서 조병규는 2021년 2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단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달 29일 첫 방송한 tv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2' 제작 발표회에서 '조심스럽다.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 위해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학폭 관련 이슈에 입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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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1:35

젠데이아와 함께 '유포리아' 출연한 25살 남자 배우 자택서 돌연 사망

젠데이아와 함께 '유포리아' 출연한 25살 남자 배우 자택서 돌연 사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인기 미드 '유포리아(Euphoria)'에서 페스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가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유포리아'의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Angus Cloud, 25)가 오클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오클랜드 경찰서와 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앵거스의 어머니로부터 911 신고를 받았다. 앵거스의 어머니는 아들이 맥박이 없으며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왔다.안타깝게도 앵거스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애거스가 아일랜드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시고 돌아온 후 극단적 선택 충동과 싸우고 있었으며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고 전했다.앵거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사람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 예술가, 친구, 형제, 아들로서 앵거스는 여러모로 우리 모두에게 특별했다'라면서 '지난주 그는 아버지를 떠나보냈고 이 상실감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이제 앵거스가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재회했다는 사실이 유일한 위안이 된다'라고 밝혔다.이어 '앵거스는 정신 건강과의 싸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의 죽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며 침묵 속에서 혼자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가족들은 '우리는 세상이 그의 유머와 웃음 그리고 모두를 향한 사랑으로 그를 기억하길 바란다. 아직 이 엄청난 상실을 처리하는 중이기에 지금은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아직 앵거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한편 앵거스 클라우드는 1998년 7월 10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오클랜드 스쿨 포 디 아츠(Oakland School For the Arts)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전공했다.당시 배우 젠데이아와 같은 반이었던 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젠데이아가 출연하는 HBO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마약상 페스코 역을 맡아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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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1:35

폰으로 막 찍혔는데도 '여신강림'이 따로 없는 고윤정 실물 클래스

폰으로 막 찍혔는데도 '여신강림'이 따로 없는 고윤정 실물 클래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한 조명을 켠 듯 자체발광하는 배우 고윤정의 실물에 감탄이 쏟아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윤정 실물짤'이라는 이름이 붙은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 속 고윤정은 어느 한 공원에서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지나가던 행인이 휴대폰으로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고윤정은 굴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다. 평소 힙한 패션을 즐겨 입는 고윤정은 이날도 언밸런스한 디자인의 민소매에 통 큰 하이웨스트 바지를 매치해 눈길을 모았다. 고윤정은 화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뚜렷한 이목구비와 아련한 눈망울로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고윤정은 소멸할 듯 작은 얼굴 크기와 긴 목선으로 비현실적인 비율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윤정의 실물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예뻐서 말이 안 나온다', '인간이 아니라 여신이다', '분위기까지 장난 없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6년생인 고윤정은 지난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했다.  그는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tvN '환혼: 빛과 그림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활발히 활동 중인 고윤정은 오는 8월 9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플러스 '무빙'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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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1:35

'대통령실 민원 넣는다?'...충남 시민, 공무원이 전동드릴 안 빌려줬다고 항의글 올려

'대통령실 민원 넣는다?'...충남 시민, 공무원이 전동드릴 안 빌려줬다고 항의글 올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나라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해서 '개인 물품'도 모두 국민의 것일까. 최근 서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인은 이런 생각을 했나 보다. 공무원이 전동드릴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청게시판에 '항의 민원글'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충북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 자유게시판'에는 '지곡면 행정센터 민원실은 누굴 위한 민원실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시민 A씨는 20일, 지곡면에 자리한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가 현관문이 부서져 수리를 하려 했다. 하지만 전동드릴이 없어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A씨는 사정을 얘기하고 공구를 빌려달라 했지만 빌리지 못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공무원은 '개인 공구라 빌려드릴 수 없다. 센터 앞 철물점에 가셔서 빌려보시라'라고 권유했다. A씨는 '그래도 계속 빌려달라고 했는데, 공무원이 5~6초 째려보듯 봤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을 두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고, 개인 공구를 근무처에 가져와 사용하는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A씨는 '못 빌려줘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안하고 째려보며 철물점 가라고 돌려보내는 자질미달 민원실 공무원에에게 대민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타부서로 이동시킬 것을 바란다'라며 '지역 주민이 최소한의 불편을 겪지 않게 살펴주고 도와주는 게 나라 세금을 받는 공무원의 자세 아닌가'라고 따졌다. 이어 '서산시장이나 면장의 책임 있는 답변 기다리겠다.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을 시 행안부·용산대통령실·충남도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이제는 하다 하다 공무원의 개인 물품까지 자기 것인 줄 아느냐', '부모님 집 현관문 수리하는 데 쓸 전동드릴 사는 게 돈이 아깝더냐', '내 부모님 편하게 해드리는 데 쓰는 돈 아껴서 아파트 사겠네', '말대로 행안부·용산대통령실·충남도 등에도 민원 갑질하면 시 차원에서 '고발'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저번에는 수박 갑질이더니 이번에는 드릴 갑질이 나왔네'라며 현 세태가 한탄스럽다고 반응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서산시 홈페이지에는 면사무소 직원들 10명이 수박을 먹으면서 이곳을 찾은 시민에게 '먹어보라' 권유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이곳을 찾았던 시민은 '당시 면사무소에는 직원 10명이 수박을 먹고 있었고 민원인은 나 혼자 뿐이었다'라며 '단 한명의 공무원도 자기 지역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고 수박 하나 권하는 이가 없었다'라고 따졌다. 그는 '10명의 나이대가 다양했는데도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라며 '살면서 그런 상황이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권하지 않나? 먹어야 맛이 아니다'라고 열을 올렸다.이어 '그들 중 단 한 사람도 민원인에게 권하지 않는 그 행동의 부끄러움을 모르니 참 배려도 없고 눈치도 없다'라며 '괘씸하다. '저런 것들을 위해 내가 세금을 내고 있구나'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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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1:00

가족 영양제에 월 1천만원 쓰는 엄마...아이는 '바들바들' 떨며 알약 먹었다

가족 영양제에 월 1천만원 쓰는 엄마...아이는 '바들바들' 떨며 알약 먹었다

영양제에만 월 1000만 원 쓰는 결혼지옥 부부...'그만 좀 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족들이 먹는 영양제에 월 1천만원씩  쓰는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예고편에서는 엄청난 양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가족이 소개됐다. 영상 속 아내는 남편에게 '정말 나 사랑하는 거 맞아?'라며 사랑을 확인하려 했고, 이에 남편은 '이야기 다 했잖아. 그만 좀 해'라고 언성을 높였다.그런 남편의 반응이 섭섭했던 걸까. '내가 사람이 아닌 유령 같았다'며 남편이 보인 반응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남편은 아내의 과한 지출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는 아내에게 '내가 너 때문에 한 달에 천만 원을 써야 하냐'고 말했다.수십 통의 영양제는 아이에게까지 영향 미쳐...먹기 괴로워 영양제 버리는 아이과한 지출을 두고 남편은 '와이프가 쓰면 내가 어떻게든 채운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내는 지출에 관해 '내가 쓰는 게 아니라 우리 건강을 위해서'라며 영양제 수십 통을 꺼냈다.과한 지출도 문제이지만, 수십 통의 영양제는 아이에게까지 영향이 미쳤다. 수십 통의 영양제에서 나온 엄청난 양의 알약은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도 먹고 있었다. 심지어 아이는 알약을 먹기 괴로워 몰래 버리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선 '위험하다. 목에 걸리면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는 '잘 먹으면 우리 엄마가 날 좋아하겠지'라며 아이의 속내를 부부에게 전했다. 오 박사의 말을 들은 부부는 눈물을 흘렸고, 남편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라고 호소했다.한편 과한 영양제 복용은 오히려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메스꺼움·위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다. 뼈 건강을 위해 먹는 칼슘도 과화게 섭취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다. 과하게 먹을 경우 변비·신장 결석·신부전·심장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의료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섭취하려 한다면 약사와 상담한 뒤 성별·나이·병력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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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0:35

'나에게 유리한 글 내려달라'...고소당한 특수교사, 주호민 부부 끝까지 배려했다

'나에게 유리한 글 내려달라'...고소당한 특수교사, 주호민 부부 끝까지 배려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에게 고소 당한 특수교사가 작성했던 입장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수교사 A씨의 입장문의 진위 여부 및 유출된 경위에 대해 언급했다.이진호는 'A씨는 특수교사들이 모여 있는 비공개 카페에 해당 글을 썼다. 특수교사가 아니면 글을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라면서 '더욱이 당사자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는 구체적인 내용과 날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돼 있다. 신빙성이 있다'라며 A씨가 쓴 글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씨는 주호민 부부로부터 피소를 당한 이후 동료 교사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관련 글을 작성했다. 재판 과정에서 탄원서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아서 관련 글을 작성했다'라며 '이 글을 쓴지 10개월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A씨는 해당 글을 동료 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목적으로만 썼다고 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이 되자 A씨는 동료와 지인들을 통해 '이와 같은 글을 내려달라'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이 글 자체가 A씨에게 유리한 글이다. A씨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도 상당히 많이 활용될 수 있다. A씨가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짚은 부분이다'라며 '본인 역시 큰 고통을 받고 있지만, 관련 학부모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말했다.A씨는 힘든 상황에서도 주호민 부부를 다시 한번 챙긴 것이다. 이진호는 'A교사가 설리반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라고 했다.앞서 주호민은 지난해 9월 A씨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A씨는 주호민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동을 했고, 피해 여학생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전학이나 반분리를 원했으나 겨우 합의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저지하는 과정의 훈육이 있었을 뿐 정서적 학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탄원서 요청문을 통해 '주호민 부부에게 그해 9월 8일 피해 여학생 학부모에게 사과하는 취지의 통화를 권유했으나 주호민 부부는 거부했다. 추석 연휴였지만, 주호민 부부는 본인들의 의견을 계속 전달해왔다'라며 '통학학급에 못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에게 녹음기를 준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특수교사라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럼 없다.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그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라며 '이 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려 억울한 죄명으로 낙인찍힌 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A씨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당해 직위해제가 됐던 A씨는 오늘(1일) 복직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도 전문직이지만 특수아동 교사는 그중에서도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다. 앞으로 교육청은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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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0:35

싸이 '흠뻑쇼' 이후 잔디 망가져 훈련 못 하고 있다는 프로축구 구단

싸이 '흠뻑쇼' 이후 잔디 망가져 훈련 못 하고 있다는 프로축구 구단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수 싸이의 대표 여름 콘서트 '싸이 흠뻑쇼-서머 스웨그 2023'가 열리고 있다.흠뻑쇼는 '무한 앙코르'가 이어질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하지만 이 가운데 흠뻑쇼의 영향으로 수원FC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경인일보'는 수원FC 선수들이 원정 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달 22~23일 열린 흠뻑쇼의 영향으로 잔디 양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수원FC와 협의를 거쳐 경기장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좋은 잔디 상태를 기대하기 어려운 계절이다. 여기에 흠뻑쇼와 같이 강한 물줄기를 맞으며 하루 2만 5천여 명씩, 5만여 명의 발자국이 계속된 보조경기장의 잔디는 생육을 보장받아야 한다.수원FC는 급하게 훈련을 위한 근방의 경기장을 알아봤지만 실패해 가까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두고 2시간여가 걸리는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로 원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월드컵재단 관계자는 '흠뻑쇼는 주민들이 좋아하는 행사'라며 '수원FC 등이 다소 불편함을 겪을 수 있겠지만, 더 좋은 환경을 위해 협의를 통해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매체에 전했다.한편 오 12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워터밤 수원 2023'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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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10:00

드디어 한국에서도 ‘짱구는 못말려 23기’ 방송 시작된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짱구는 못말려 23기’ 방송 시작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요즘 볼 애니메이션이 없어 고민하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새 시즌이 방영된다는 소식이다.2022년 12월 22기가 막을 내리고 약 8개월 만에 '짱구는 못 말려 23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투니버스는 8월 신작 공지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짱구는 못말려 23기'가 첫 방송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방송되는 '짱구는 못말려 23기'의 정확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8개월 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 23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한편 '짱구는 못말려'는 1990년부터 연재된 우스이 요시토의 만화 '크레용 신짱'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5살 남자 어린이 신노스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연재 만화는 무려 1억 4,8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1992년 4월부터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유럽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방영되고 있다.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방송되고 있는데 방영이 시작된 지 무려 2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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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09:35

아이 다쳤다며 백화점에 치료비 요구한 아빠...CCTV 돌려봤더니 나온 소름 돋는 행동 (+영상)

아이 다쳤다며 백화점에 치료비 요구한 아빠...CCTV 돌려봤더니 나온 소름 돋는 행동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남성이 백화점에서 자신의 아이가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다쳤다며 치료비를 요구했다.하지만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담겨 있었다.남성이 내리막길에서 손에서 유모차를 놓아버려 아이를 다치게 하는 소름 돋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지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리막길에서 아이가 탄 유모차의 손을 놓아버리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던 한 남성이 내리막길이 나오자 유모차를 놓아 버린다. 아이가 탄 유모차는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벽에 부딪쳐 넘어졌다.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이 남성은 느긋하게 다가가 넘어진 아이를 일으킨다. 이 남성은 그 뒤 '백화점 시설물 때문에 아이가 다쳤으니 보상하라'고 요구했다.백화점 측이 CCTV를 돌려봤더니 이런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을 공개한 A씨는 '백화점 근무하는 지인에게 받은 사고 영상이다. 점내 시설물을 문제 삼아 자녀가 다쳤으니 보상하라는 컴플레인을 걸더라'고 말하며 '저게 자녀 가지고 보험 사기를 치는 과정인가'라고 분노했다.백화점 측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많은 누리꾼이 '아동 학대, 범죄가 아니냐'면서 아이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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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6레벨3 3

머니맨

2023-08-01 09:00

김포서 대형 교통사고...신호위반 50대 운전차량, 행인 덮쳐 1명 사망·11명 부상

김포서 대형 교통사고...신호위반 50대 운전차량, 행인 덮쳐 1명 사망·11명 부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기 김포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신호를 위반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일 SBS 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김포시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고촌역 인근 도로에서 A(58·여)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와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숨졌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총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먼저 들이받은 뒤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까지 치었다.이후 A씨가 탄 산타페 차량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버스 등 차량 3대와 잇달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나자 김포시는 오후 4시 45분께 '골드라인 고촌역 1번 출구 앞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통행이 어렵다'며 '우회와 안전 운전을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A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운전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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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5레벨3 3

머니맨

2023-08-01 09:00

'상사 와이프+아내 지인'과 바람 피운 남편 용서한 아내에게 서장훈이 '극대노'하며 한 말 (영상)

'상사 와이프+아내 지인'과 바람 피운 남편 용서한 아내에게 서장훈이 '극대노'하며 한 말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상사의 와이프, 아내의 직장 동료 등 가리지 않고 바람을 피운 남편을 둔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3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세 번이나 바람 피운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고민녀가 등장했다.결혼한 지 8년이 됐다는 고민녀는 '결혼 후 2~3년 뒤부터 1년에 한 번꼴로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운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편의 첫 번째 바람은 남편 회사 차장의 와이프였다. 고민녀는 '주말 부부였는데 임신 사실을 알려주러 갔더니 이혼을 하자고 하더라'며 알고보니 회식 자리에 보험을 팔려고 온 상사의 와이프와 잠자리까지 한 상태였다.고민녀는 '같이 살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좋아해서 어르고 달랬다'고 말했다. 남편의 바람에 스트레스를 받은 고민녀는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기도 했다. 고민녀는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자궁에 있던 혹 3개가 크기가 많이 커졌다. 자궁 수술하고 탈장 수술도 받았다. 당뇨 판정까지 받았다. 잇몸도 약한데 치아가 8~9개가 빠졌다'고 털어놨다.남편의 두 번째 바람 상대는 회사 동료였다. 마트에 취직한 남편이 캐셔와 눈이 맞았고, 세 번째 바람은 고민녀의 직장 동료였다. 그런데 고민녀는 남편이 바람을 피울 때마다 바람 상대를 찾아갔다고 한다. 서장훈은 '최악의 대처다'며 '너를 배신한 당사자는 누구니? 남편이 배신한 것에 대해 결판은 안 내고 용서해주면서 바람 상대를 찾아가는 게 무슨 대처냐'고 조언했다.이어 그럼에도 같이 사는 이유를 묻자 고민녀는 '혼자가 되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서장훈은 '혼자가 되면 죽냐. 혼자인 사람은 다 죽어야겠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수근은 '둘이라서 더 불행한데 왜 혼자가 되는 게 두렵냐'라고 분통을 터트렸다.진짜 이유를 묻자 고민녀는 '제가 놓으면 정말 쓰레기가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서장훈은 '네가 아직 그 사람을 좋아하니까 그런 거다'며 좋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분노했다.이어 '담판을 지으려면 남편이랑 해야된다'며 '남편이 떠날까봐 말 못 하고 내연녀들에게만 얘기를 한 게 오늘날 너를 이렇게 만든 이유다. 사랑에 미친 사럄이냐. 운명인 거 같냐. 그런 사람이 어디 뻑하면 바람을 피우냐'라고 일침을 가했다.마지막으로 이수근은 '같이 살고 싶으면 살아라. 대신 그 뒷감당도 네 몫이다'고 단호하게 조언했다.서장훈 역시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네 인생을 X막장으로 만들고 싶으면 남편 끌어안고 살아라'며 '네 인생을 더 늦기 전에 새출발 하고 싶으면 독한 마음 먹고 남편을 끊어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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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07:35

한지민X이민기 국밥 먹으며 '티격태격'...대환장 케미 폭발했다

한지민X이민기 국밥 먹으며 '티격태격'...대환장 케미 폭발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한지민과 이민기가 '코믹 콤비'로 만났다. 31일 JTBC '힙하게' 제작진은 스토리 스틸을 공개했다. '힙하게'는 '킹더랜드'의 뒤를 이을 새 토일 드라마로, 코믹 수사 활극이다.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을 배경으로 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의 대환장 케미를 볼 수 있다.두 사람은 평화롭지만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 간다. 그러다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공조를 펼친다. 스틸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한지민이 헝크러진 머리로 허겁지겁 국밥을 먹는 동안 이민기는 밥은 뒷전, 열변을 토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두 사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마주친 뒤 비명을 지르며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지민은 이민기에 대해 '코미디로 만나는 장면이 많았다. 워낙 유연한 스타일이라 편하게 촬영했다'며 '어른처럼 포용력이 넓은 배우라 닮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분과 장열의 관계성은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늘 옆에 있는 짝꿍 같은 관계'라며 '함께 수사하며 자연스레 서로의 아픔을 알고 위로해 주는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민기 역시 '한지민과는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봉예분 캐릭터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는데, 한지민이 만들어 낸 예분에 완전히 반했다. 어떤 작품에서도 본적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힙하게'는 JTBC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눈이 부시게'의 히로인 한지민까지 뭉쳐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첫 방송은 다음 달 12일 오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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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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