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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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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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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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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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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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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있었다...39cm 칼 시민들에게 휘두른 남성 (CCTV 영상)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있었다...39cm 칼 시민들에게 휘두른 남성 (CCTV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림동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흉기 난동 범인을 검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15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전통시장 내에서 벌어졌다.이날 60대 남성 박모씨는 식당에서 만취한 채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돌아가기결국 식당에서 쫓겨났고, 이 과정에서 식당에 있던 39cm짜리 흉기를 들고 나와 식당 주인과 시민들을 위협했다.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박씨는 시장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렀다.시민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삼단봉으로 흉기를 들고 있는 박씨의 손을 내리쳐 제압,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씨는 특수협박 등 동종 범죄를 저지르고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9cm 길이의 흉기를 들고 활보하는 남성의 모습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이어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7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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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 원인'이라며 악플 테러 당하고 있는 오은영 SNS 상황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 원인'이라며 악플 테러 당하고 있는 오은영 SNS 상황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사건' 이후 교권 추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화살이 돌아갔다.25일 오은영 박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 박사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등의 내용으로 설전이 벌어졌다.오 박사에게 지적을 이어간 이들은 '이제 TV에 그만 나오셔라. 교권 추락에 한몫하셨다', '언제까지 금쪽이와 폭력적인 부모에게 학교가 사지로 몰려야 하나요', '교사는 사람 아닌가요? 정신병자 치료는 병원가서 해야지 왜 학교에서 케어하길 바라나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오 박사는 오은영 박사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 '오케이? 오케이!', '써클하우스'에 출연하며 문제아동, 일명 '금쪽이'들의 치료와 상담을 해왔다.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오 박사의 '금쪽이 해법'이 학부모에게 잘못된 생각을 심어줬다며 교권 추락을 언급했다.돌아가기이와 관련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오은영이 학부모들 여럿 망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체벌 없이 오냐오냐 받아주고, 남 불편하게 하고 피해 주는 일까지도 존중해 주고 공감하니 아이들 버릇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일부 교사는 이에 동조하며 '금쪽이를 위해서 교사에게 민원 넣는 법까지 책에 상세히 쓰셨더라. 교사로서 가슴이 턱 막히고 힘 빠지는 대목'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반면 일각에선 '왜 애꿎은 오은영 박사님한테 책임을 묻냐', '교사를 무시하고 괴롭힌 건 학생과 학부모인데 오은영 박사한테 진상짓을 똑같이 하고 있네', '나라 교육을 망친 건 오냐오냐 키운 부모지, 박사들이 아니다', '마녀사냥 하지 말라'라고 반박하며 비난 댓글에 맞서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전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교권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390명 중 99.2%인 2,370명이 '교권침해를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이중 교권침해 유형으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49%)'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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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9살 아이 진료 거부당했다' 맘카페 거짓글 올린 엄마...아동학대 방임으로 고발당할 듯

'9살 아이 진료 거부당했다' 맘카페 거짓글 올린 엄마...아동학대 방임으로 고발당할 듯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보호자의 악성 민원으로 지역 유일의 소아청소년과였던 어느 병원이 폐업을 선언했다.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해당 아이의 보호자를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25일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후배 소아과 의사가 폐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임현택 회장은 '의사소통도 제대로 안 되는 9세 아이를 혼자 소아청소년과에 보내고, 보건소 신고에 이어 또다시 맘카페에 거짓말까지 한 사람을 의사회 차원에서 아동학대 방임으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선언했다.앞서 해당 의원은 최근 병원 안내문을 통해 '9세 초진인 OOO 환아가 보호자 연락과 대동 없이 내원해 보호자 대동 안내를 했더니 보건소에 진료 거부로 민원 넣은 상태'라면서 '보호자의 악의에 찬 민원에 더는 소아에 대한 진료를 지속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폐업 소식을 밝힌 바 있다.이후 한 맘카페에는 보호자 측의 입장문이 게재되면서 양쪽 주장이 엇갈렸다. 병원이 언급한 아이의 보호자로 보이는 글쓴이 A씨는 '아이가 학교에서 열난다고 연락이 와서 하교 후 집에서 쉬다가 병원 예약해 줄 테니 혼자 갈 수 있냐 물었더니 갈 수 있다 하더라'면서 아이를 병원에 혼자 보내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진료 시간에 맞춰 아이를 보냈는데 '만 14세 이하는 보호자 없이 진료 볼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적었다.A씨는 해당 병원이 자주 다니던 동네 소아과라면서 아이가 열이 많이 나서 힘들어하는데도 병원 측에서 진료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근무 중이라 5분 이내로 와달라는 말을 들을 수 없었고, 접수 마감이라 순서를 바꾸지도 못했다는 A씨는 아이가 자신을 보는 순간 아프다고 우는데 '속에서 천불이 났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거 당장 어디다 민원 넣고 싶다. 우선 내일 보건소에 전화해 보려고한다'면서 '정말 법적으로 보호자 없이 진료를 못 보냐. 다른 병원은 지인 아이들 혼자 다닌다더라. 아시거나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좀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의사는 항변글을 통해 '접수 직원이 1년 전 내원했던 환아고, 아이만 왔는데 잘 이야기도 못한다더라. 그래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30분 정도 시간 줄 테니 보호자 오면 바로 진료볼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똑닥 접수 진료 시간이 끝나니 늦으면 이따가 현장 접수 진료 시간에 접수한 아이들이 있으니 중간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 미안해서 조금 곤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알렸다.또한 해당 병원 측은 '보호자 없는 진료에 대해 의사의 책임을 물은 법원 판례'가 있다며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은 14세 미만 환아를 진료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밝혔고, '해당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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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한 식당 사장이 '정신병 올 것 같다'며 올린 CCTV 장면 속 의자에 드러누운 아이들

한 식당 사장이 '정신병 올 것 같다'며 올린 CCTV 장면 속 의자에 드러누운 아이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식당을 운영하는 누리꾼이 노키즈존을 고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 진짜 노키즈존 하고파요'로 시작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뜨거운 감자가 됐다.A씨는 '이게 뭐하자는 건지'라며 식당 내부 CCTV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술잔이 가득 쌓인 식당 식탁 옆에 드러누운 아이들 모습이 담겼다.아이들은 의자에 눕거나 방석 여러 개를 가져다 이불처럼 덮고 있다. 돌아가기한쪽에는 자신들 자리가 아닌 곳에 다리를 올리고 누운 아이의 모습도 보인다. A씨에 따르면 당시에 세 명의 부모가 아이 여섯 명을 데리고 식당에 방문했다. 아이들이 식당에서 맨발로 드러누워 있는 동안 부모는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씨는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은 바닥 청소 중'이라며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음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애들 키웠지만 어찌 저렇게들 놔둘 수 있는지 제 머리로는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A씨는 '아이가 '엄마 누워도 돼?' 라고 묻자, 부모가 '그래'라고 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사장님 힘드시겠어요 진짜 너무한다'라며 가더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내일부터 노키즈존을 해버리라는 누리꾼의 말에 A씨는 '시내면 가능하다. 동네 장사에 아줌마들 입김이...진짜 정신병 올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노키즈존이란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신조어다.성인 손님에 대한 배려와 함께 영유아 및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 출입을 제한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아동 혐오'라는 의견과 '개인 사업자의 자유'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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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카페서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하고 활보한 중국 여성...'노출 수위' 두고 갑론을박

카페서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하고 활보한 중국 여성...'노출 수위' 두고 갑론을박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국에서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한 여성이 카페에 방문한 영상이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매체 넥스트 애플 등에 따르면 광둥성의 수도 광저우에 위치한 한 카페에 노출이 심한 여성이 등장해 활보하는 모습이 찍혔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은 짧은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한 모습이다. 그는 카페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는 것은 물론 주방에 들어가 음료수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여름 노출 수준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페가 성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카페 측은 카페 직원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카페 측은 '무단으로 매장에 들어와 해당 사진을 찍어 정중하게 나가 달라고 요청했다'며 '근거 없이 카페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카페를 비방하는 누리꾼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카페의 강경 대응으로 성적 마케팅 논란을 수그러들었으나 여름철 여성의 노출 수위를 두고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마음대로 입을 자유가 있다'며 영상 속 여성을 두둔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마음대로 입을 자유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노출증'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노출이 심한 아동복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기관지 법치일보는 성숙미를 판매 포인트로 잡은 아동복이 인기를 끌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나이라펑' 현상을 지적했다. 나이라펑은 어리지만 성적인 느낌을 주는 옷차림이다. 등판을 훤히 보여주는 백리스 원피스나 배를 드러낸 크롭 상의, 미니스커트 등의 형태로 만들어진 아동복을 일컫는다.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법치일보는 미성년자의 생활과 심신 건강, 안전 등 방면의 보장 의무를 명시한 미성년자보호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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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샐러드 전문매장 샐러디에서 개구리 나왔는데 30만원으로 퉁치려 했습니다'

'샐러드 전문매장 샐러디에서 개구리 나왔는데 30만원으로 퉁치려 했습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샐러드 토핑인 줄 알고 먹으려 했다가 경악했어요' 국내 유명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를 찾은 한 고객이 주문한 샐러드에 개구리가 섞여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경기일보는 이천시 부발읍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A씨가 지난 18일 오후 겪었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퇴근 전 샐러디 어플을 통해 미리 포장 주문을 했다. 메뉴는 시저치킨 샐러디, 로스트 닭다리살 샐러디, 멕시칸 랩 등 3개였다. 이후 자신의 집에서 직장 선배 2명과 함께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다가 큰 충격에 빠졌다.A씨가 먹던 시저치킨 샐러드에 살아있는 개구리가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저치킨 샐러드는 로메인과 프릴아이스, 카이피라 등 주로 녹색 채소로 구성돼 있었기에 청록색 개구리와 쉽게 구별이 되지 않았다. 당시는 이미 A씨가 개구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샐러드를 먹어 반쯤 사라진 상태였다. 만약 대화에 조금 더 심취한 채로 무작정 샐러드를 먹었다면 살아있는 개구리를 입에 넣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울렁거리는 속을 게워내야 했다. 매장에 직접 사진과 영상을 보내 항의했고, 매장은 과실을 인정하며 환불 조치를 해줬다. 하지만 본사의 대응은 A씨를 허탈하게 했다. 사고 발생 하루 뒤에야 연락을 하더니 '상품권 30만원(A씨 등 3명분)'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 것이다. A씨는 매체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라며 '어쩔 수 없이 30만원으로 합의하기는 했으나, 앞으로 샐러디를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샐러디는 매체에 '희가 사용하는 채소는 주로 수경재배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길러지는데, 노지재배로 수확한 채소와 함께 개구리가 유입된 것 으로 추정된다'라며 '앞으로는 노지재배 비중을 줄이고, 수경재배 비중을 늘릴 계획이고, 선별이 꼼곰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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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2년이 지났습니다'...범죄도시 나왔던 여배우, 울컥해지는 근황 전했다

'2년이 지났습니다'...범죄도시 나왔던 여배우, 울컥해지는 근황 전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했던 한 여배우가 근황을 전했다.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근황에 많은 사람들은 울컥함을 느꼈다.'범죄도시' 개봉 후 그녀의 건강이 좋지 못 하다는 소식 후 전해진 근황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배우 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윤주는 '어느덧 벌써 새로운 삶을 선물받은지 2년이 되었습니다'라며 '1년맞이 초를 밝힌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번째를 맞이하다니 살아가고있음을 새기게 되는듯해요.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일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내 몸에 집중할수있는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이어 '그분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두번째 초를 밝힙니다. 잊지않을께요. 빛나는 사람이 될게요'라고 말했다.앞서 윤주는 지난 2019년 급성 간 부전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윤주는 당시 생체 간 이식을 받을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투병 2년 만인 지난해 7월 기증자가 나타나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윤주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지 1년째 였던 지난해 7월 24일에도 '바로 정확히 1년전. 죽어가던 나는 다시금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 내 깊은 마음 속 어딘가에선 그 누군가의 대한 죄책감으로 위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물 흘렸었다. 그리곤 다짐했었다. 정말 소중히 건강하게 잘 관리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그것으로 꼭 보답하겠다고...'라며 감사한 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배우 윤주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력반 막내 형사 강홍석(하준 분)의 약혼녀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범죄도시' 외에도 '나쁜피', '미쓰와이프', '범죄도시' '나홀로 휴가' 드라마 '킬미힐미', '싸우자 귀신아'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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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6:35

호텔에서 '머리 없는 시신' 발견돼 발칵 뒤집힌 일본... 용의자는 '정신과 의사' 아빠와 딸

호텔에서 '머리 없는 시신' 발견돼 발칵 뒤집힌 일본... 용의자는 '정신과 의사' 아빠와 딸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유명 호텔에서 머리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4주 만에 남성의 머리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했다.2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훗카이도 경찰은 다무라 루나(29)와 그의 아버지이자 정신과 의사인 다무라 슈(59) 용의자를 전날 체포했다.25일 루나의 어머니인 다무라 히로코(60) 역시 부녀와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시신을 훼손한 후 유기한 혐의(사체손괴·영득·유기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전부터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피해자의 머리로 보이는 것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 부녀는 지난 1일 심야에서 2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 삿포로시 주오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62세 남성 A씨의 머리를 절단한 다음 유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두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루나는 피해자 A씨와 아는 사이였으며 함께 호텔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루나로 추정되는 인물이 약 3시간 후 검은 캐리어를 끌고 혼자 나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황을 토대로 경찰은 루나가 남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살인 혐의를 추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아버지 슈가 딸 루나의 이동을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3시께 체크아웃을 하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호텔 종업원이 객실 안 욕실에서 훼손된 피해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시신 부검 결과 몸에는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으며 출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발견 당시 A씨의 소지품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현지 언론은 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한 슈의 지인들이 범행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의 지인들은 '진지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의사였다'면서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고 늘 약자의 편에 서 왔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사실을 인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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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6:00

첫 솔로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 찍은 정국이 SNS에 남긴 한마디

첫 솔로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 찍은 정국이 SNS에 남긴 한마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솔로 첫 데뷔곡 'SEVEN'으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24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최신 차트를 공개했다.해당 차트에는 지난 14일 정국이 발표한 신곡 '세븐'이 당당히 1위에 진입해 있어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핫 100 2위에는 컨틀리 뮤직 스타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이 자리했다.첫 솔로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정국은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더 위로 가자'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소속사 빅히트뮤직 역시 BTS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매일 '세븐'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모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날 정국은 핫 100 외에도 '글로벌 200'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 등 여러 차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정국의 이번 빌보드 핫 100 1위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BTS 지민에 이어 두 번째다.싱글 차트인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순위 집계 기간 정국의 '세븐'은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30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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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6:00

'화보 찍자더니 상습 성폭행'... 그라비아 화보 모델 3명 소속사 대표 고소

'화보 찍자더니 상습 성폭행'... 그라비아 화보 모델 3명 소속사 대표 고소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소속사 대표가 성인 화보 등을 찍는 전속 모델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A씨 등 성인용 화보(일명 그라비아 화보) 장르 모델 3명이 강간, 불법 카메라 촬영  등 혐의로 소속사 대표 B(40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A씨 등은 고소장에서 2020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년간 22차례 B씨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돌아가기이들은 'B씨는 호텔이나 차량 등지에서 화보를 촬영한다는 명분으로 성폭행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한 모델은 'B씨는 가요계로 치면 JYP의 박진영, YG의 양현석처럼 업계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B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성인 화보 등을 주로 촬영하는 모델들이 소속돼 있다. 이 중에는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A씨 등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 B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가 들어온 단계로 곧 피해자 조사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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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6:00

양세형, 김준호 앞에서 '김지민과 상상연애 해봤다' 폭탄 발언

양세형, 김준호 앞에서 '김지민과 상상연애 해봤다' 폭탄 발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김지민 언급을 하며 '연인' 김준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25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유세윤, 양세형과 '남자들의 로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양세형은 '도끼병' 말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과거 김지민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양세형은 급기야 상상으로 '이것'까지 해봤다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켰다.하지만 이를 듣던 김준호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극대노해 현장이 아수라장 됐다는 후문이다.돌아가기선공개된 스틸컷에서 양세형은 특유의 깐족거리는 표정으로 김준호를 바라봤고, 김준호는 애써 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도 개구쟁이처럼 웃는 양세형의 비주얼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양세형은 지난 2013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도 김지민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실 각 방송사마다 날 좋아하거나 호감을 가진 개그우먼들이 있다'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양세형은 'KBS 김지민에게는 고백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술 한잔 먹더라도 계속 내 옆에 있고...또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얘가 날 남자로 생각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한 사이인 김지민과 양세형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올해의 팀워크상' 시상자로 나선 두 사람은 팔짱을 끼며 무대로 올라왔고 넘치는 케미를 자랑했다. 무대 아래에 있던 김준호는 질투 가득한 눈빛을 보냈고, 양세형은 '지금 너무 무섭다. 앞에서 김준호씨가 너무 날카롭게 저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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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5:35

연예인 거짓 루머 퍼뜨리던 '탈덕수용소', 채널명 바꾸고 반성문 올렸다

연예인 거짓 루머 퍼뜨리던 '탈덕수용소', 채널명 바꾸고 반성문 올렸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25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이하 '스타쉽') 공식 SNS를 통해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쉽 측은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탈덕수용소는 유명 아이돌과 배우 등을 저격하며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 등을 해왔고,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16살 나이 차이가 나는 빅뱅 지드래곤과 열애설에 휩싸이는 피해를 입었다. 스타쉽 측의 입장이 나오면서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돌연 사과문을 올리고 채널명을 변경한 게 재조명되고 있다. 돌아가기앞서 지난 6월 29일 '탈덕수용소'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정이 해킹되는 바람에 영상과 원래의 채널이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새 채널을 만들었고 7월 2일부터 영상 업로드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공지했다. '탈덕수용소' 측은 같은날 네이트판에 올린 '탈덕수용소를 운영했던 박주아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까지 공개했다. 사과문 작성자 박주아는 '첫 영상을 올렸을 때부터 제 채널이 해킹 당할때까지 제가 얼마나 악의적인 영상을 올렸는지 저도 잘 안다. 제가 관종이였나 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상대로 조회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고, 저는 쏠쏠한 수입에 맛이 들렸다. 제 영상에 나온 아이돌님들 그리고 배우님들께 너무너무 죄송하다. 제가 조회수에 미쳤는지 돈에 미쳤는지 아무튼 미쳤다'라며 잘못을 인정했고, 장원영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튜버란 부직업을 버릴 순 없어 계속 유튜브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채널의 목표와 방향은 매우 달라졌다. 우선 예전과 같은 영상을 제작하지 않을 것이다. 연예인분들께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겠다'라며 '지금까지 이런 악의적인 영상으로 벌어드린 수익은 전부 기부하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탈덕수용소' 채널명은 '입덕수용소'로 바뀌었으며, 지난 6월 30일 해당 채널에는 '자숙하겠다'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또 '입덕수용소' 측은 지난 7월 6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고 '앞으로는 어떠한 연예인을 상대로 거짓 루머를 생성해 내지 않을 것이며 관련 영상을 제작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아울러 지켜야할 규칙으로 타 팬덤 연예인 비난 금지, 욕 금지 등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이후 '입덕수용소' 측은 지난 7월 12일 '8월 21일날 만나자. 좋은 콘텐츠 준비하겠다'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스타쉽은 '탈덕수용소' 측의 사과문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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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5:35

경찰한테 잡히기 싫어 인천 아파트 주차장서 '숨바꼭질'까지 한 음주운전자 (+영상)

경찰한테 잡히기 싫어 인천 아파트 주차장서 '숨바꼭질'까지 한 음주운전자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찰을 피하고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음주운전자가 결국 붙잡혔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음주운전자와 인천경찰이 새벽에 추격전을 벌인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인천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경찰차 앞으로는 의심 차량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갔다.  경찰이 '차 세워라'라고 말해도 계속 도망쳤고, 골목길로 이리저리 피해 가더니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먼저 진입한 순찰차는 주차장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며, 다른 경찰들은 폐쇄회로(CC)TV를 체크하면서 음주운전자를 찾아 나섰다. 이때 순찰차를 발견한 음주운전자와 지인은 차량 뒤에 몸을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찰들은 몸을 숙여 차량 아래쪽까지 수색했고, 이때 한 경찰이 차량 뒤편으로 갔다가 빠르게 도망치는 음주운전자를 붙잡았다.수사 분야 전문가는 '대한민국은 대리운전할 수 있는 게 완벽한데 이렇게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22일 새벽 1시 40분쯤 인천에서 있었던 사건이다'라며 '면허 취소의 음주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제3항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2퍼센트 이상일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혈중알코올농도 0.05∼0.10% 미만인 경우에는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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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5:00

전남 목포 공원 주차장서 20대 해군 여성 장교, 어제(24일) 숨진 채 발견

전남 목포 공원 주차장서 20대 해군 여성 장교, 어제(24일)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남 목포시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20대 해군 여성 장교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전남 목포시 한 공원 주차장 내 차 안에서 해군 여성 장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경찰은 부대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몸이 아프다'고 부대 지휘부에 보고한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군사경찰에게 인계한 상태다.돌아가기 군사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부대 내 부조리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한편 지난달 29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군인권보호관 출범 이후 지난달 20일까지 군인권보호관에게 통보된 군인·군무원 사망자 수가 147명이라고 밝혔다. 군인권보호관에 통보된 군인 등 사망의 원인은 극단적 선택이 66건(44.9%)으로 가장 많았다.병사 54건(36.7%), 사고사 27건(1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신분별로는 준·부사관이 66명으로 44.9%를 차지했고 병사 41명(27.9%), 군무원 23명(15.6%), 장교 17명(11.6%) 순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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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5:00

20살짜리 사장 아들 '낙하산 입사'했는데, 함께 일하던 직원들이 '도련님'으로 모시기 시작한 이유

20살짜리 사장 아들 '낙하산 입사'했는데, 함께 일하던 직원들이 '도련님'으로 모시기 시작한 이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장 아들이 입사 직후 직원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일부 직원들은 사장 아들을 '낙하산'이 아닌 '도련님'이라고 칭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네 회사는 평소 깐깐하기로 유명했다.A씨는 '원래 칼퇴 불가는 물론이고 점심 제공도 안 됐는데 사장 아들이 입사한 뒤로 모든 게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사장 아들이 입사 첫날 6시 땡 하자마자 혼자 퇴근 준비했는데, 사장이 퇴근해야 직원들도 퇴근할 수 있단 걸 눈치채고는 총대 메서 칼퇴를 실현시켜 줬다'고 말했다. 돌아가기이어 '믹스커피만 가득하던 탕비실에 과자랑 음료수, 컵라면이 한가득 생겼다'고 전했다.  A씨는 '밥 먹을 때마다 사장 아들이 법카로 결제해서 얼떨결에 점심 제공이 돼버렸다'며 평소 극혐하던 회식은 사라지고 없던 점심 복지가 생겨 행복하다고 좋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작년까지만 해도 여름휴가를 연차에서 깠는데 올해부턴 안 깐다더라. 20살이라 철없는 낙하산일 줄 알았는데 '구조 낙하산'이었다'라고 칭찬하며 글을 마쳤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사장 아들이 아닌 도련님 수준', '낙하산이 보급 낙하산이었네', '회사 복지가 거의 대기업 수준이네'라고 반응했다.한편 지난 2015년 잡코리아가 직장인 및 구직자 총 564명을 대상으로 '낙하산 취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낙하산으로 입사한 사람 중 63.3%가 '혈연'이라고 답했다.이어 '학연(16.3%)', '지연(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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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5:00

'엄정화, 노총각과 소개팅해라' 이효리 농담에 여초 커뮤 회원들이 보인 반응

'엄정화, 노총각과 소개팅해라' 이효리 농담에 여초 커뮤 회원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방송에서 가수 이효리가 엄정화에게 중년의 시장 상인과 즉석 소개팅을 권유했다.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정화 소개팅 이효리 문제의 발언'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20일 방영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자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는 강원도 양양 전통시장을 찾았다. 깜짝 무대를 앞둔 그들은 시장에서 무대 의상으로 활용할 옷과 소품을 찾아 나섰다. 출연진들은 시장 방문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에게 자연스럽게 금액을 물어보기도 하며 소소한 재미를 보여줬다. 신발가게에 들린 그들은 신발을 둘러보면서 중년남성 상인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상인은 서울에서 온 이들이 멋있다며 칭찬을 했고 출연진들과 간단하게 대화하며 자신이 미혼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내가 돈을 벌어서 장가를 가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있으면 (소개) 좀 해주지'라는 상인의 농담 섞인 말을 들은 이효리는 '언니!'라며 엄정화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이효리가 미혼인 상인과 엄정화를 이어주기 위해 즉석 소개팅을 제안한 것이다. 엄정화에게 다가간 이효리는 '인사드려요'라며 웃었다. 엄정화는 이효리의 갑작스러운 장난에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거절을 표했다. 이를 본 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비록 장난스러운 제안이었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상인의 말에 엄정화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 소개팅을 여는 상황이 유쾌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왔다.누리꾼들은 '엄정화한테 결혼 얘기 좀 그만해라', '저기서 정색하면 예민한 사람 되니까 엄정화가 참은 거다', '친하다고 해도 이효리가 무례했다', '애드립 같은데 순간 생각이 짧았다', '엄정화한테도 상인분한테도 무례한 거다'라는 지적이 잇따라 쏟아졌다.반면 일각에서는 '누가 봐도 장난이고 엄정화도 장난으로 넘긴 것 같다', '본인들이 예민하게 구는 거다', '딱 봐도 농담이다', '친해서 장난치는 것 같은데'라며 이효리의 장난을 이해한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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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4:35

'서수진 학폭 폭로' 후 활동 뜸했던 서신애, PA엔터와 전속계약...차기작 검토 중

'서수진 학폭 폭로' 후 활동 뜸했던 서신애, PA엔터와 전속계약...차기작 검토 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서신애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25일 PA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서신애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PA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신애가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신애는 지난 2021년 걸그룹 (여자)아이들 전 멤버 서수진의 학교 폭력을 직접 폭로한 바 있다.당시 서신애는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며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고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돌아가기이와 관련해 서수진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학교 폭력 폭로 이후 2년 동안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서신애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한편 서신애는 지난 2004년 아역 CF 모델로 데뷔 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이후 드라마 '돈의 화신', '여왕의 교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쓰 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서신애는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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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4:35

호기심에 세탁기 들어갔다가 몸 끼여 엄마 가슴 쓸어내리게 한 금쪽이

호기심에 세탁기 들어갔다가 몸 끼여 엄마 가슴 쓸어내리게 한 금쪽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들은 보통 4세에서 7세 사이에 가장 호기심이 왕성해져 종종 크고 작은 사고를 치곤한다.이 나이 때의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언제 어디서 튈지 모르는 아이들 때문에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칫 한눈을 판 사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얼마 전 중국에서는 호기심에 세탁기에 몸을 집어넣었다가 낀 아들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세탁기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몸이 끼여버리는 바람에 소방관들에게 겨우 구출된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지난 19일 중국 광둥성 중산의 한 아파트에서 포착됐다.사진 속 소년은 그 나이 또래 남자아이들만큼이나 장난기 많고 호기심도 많았다.세탁기 내부가 궁금했던 소년은 엄마가 잠시 다른 집안일을 하는 사이에 자신의 머리를 세탁기 속으로 쏙 집어넣었다. 그 순간 몸이 그대로 세탁기 속에 쑥 들어가 끼는 바람에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몸이 폴더폰처럼 접혀 세탁기에 낀 아이는 울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제야 세탁기에 갇힌 아들을 본 엄마는 당황해 사색이 됐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소년의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소방관들은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세탁기를 절단했다. 30분의 구조활동 끝에 아이는 무사히 세탁기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아이는 엄마의 품에 안겨 엉엉 울었고 많이 놀랐던 엄마도 눈물을 흘렸다.아이 엄마는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방관님들 아니면 큰일 날 뻔했다. 정말 십년감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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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4:00

'대전 도로 한복판에서 자전거 바구니에 올라타 이동하는 여고생들을 목격했습니다'

'대전 도로 한복판에서 자전거 바구니에 올라타 이동하는 여고생들을 목격했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고생들이 자전거 바구니에 올라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전 여학생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날 대전 유성구의 한 횡단보도에는 대전지역 공유 자전거 '타슈'를 이용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여학생들은 하교를 하는 듯 바구니에 가방을 놓으며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전거를 이용했다.그러던 중 1인용 자전거에 2명의 여학생이 탑승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돌아가기한 여학생은 자전거 바구니에 올라타 중심을 잡았으며, 다른 한 명은 뒤에서 힘겹게 운전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바구니에 탈 생각을 했지', '저러다 넘어지면 크게 다칠 텐데', '중심 못 잡고 차 쪽으로 기울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라고 걱정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미성년자라도 저런 학생들 보면 무개념인 것 같다'며 '요즘엔 빨간불이라도 여유롭게 걷거나 헤드폰 끼고 천천히 걷는 사람들 보면 착잡하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한편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횡단보도에서 탑승한 채 건너면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위반 시에는 6만 원이 부과되며, 승차 정원을 초과한 채 탑승할 시 3만 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이 밖에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자동차 신호에 따르고 자동차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타야 한다. 이를 어길 시 각각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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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4:00

'태닝'한 오마이걸 미미, 걸그룹 활동 시작...'혼자 튄다vs오히려 예쁘다'

'태닝'한 오마이걸 미미, 걸그룹 활동 시작...'혼자 튄다vs오히려 예쁘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로 전성기를 맞은 오마이걸 미미가 걸그룹으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오마이걸 아홉 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글래스'(Golden Hourgla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오마이걸은 '여름이 들려'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은 파스텔 블루톤의 의상을 입고 여리여리하면서도 공주 같은 미모를 뽐냈다. 6명의 멤버 모두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으나, 유독 시선을 강탈한 건 '대세' 미미였다. 태닝을 한 미미는 시그니처인 땋은 머리를 하고 흡사 자스민 공주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다른 멤버들의 피부가 눈부시게 하얘서인지 미미의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가 더욱 도드라졌다. 미미는 뮤직비디오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청순한 긴 머리를 한 멤버들과 달리 삐삐 머리를 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걸그룹 활동을 시작한 미미를 두고 누리꾼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미의 스타일링에 호의적인 누리꾼은 '개성 넘쳐 보여서 보기 좋다', '미미가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찾은 것 같다', '힙한 모습 너무 예쁘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몇몇 이들은 '아무리 개성이라도 그룹 활동인데 너무 튄다',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 '혼자 콘셉트 못 맞춘 것 같다'라며 다른 멤버들처럼 청순했던 미미의 모습을 그리워했다. 한편 오마이걸 미니 9집 '골든 아워글래스'는 지난해 3월 발매했던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보다.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으로,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오마이걸 표 '서머 송'이다. 신나면서도 벅찬 여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은 물론, 오마이걸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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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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