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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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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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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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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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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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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연애하다 갑자기 살찌면 헤어지시나요?...3달째 섹스리스 커플 됐습니다'

'연애하다 갑자기 살찌면 헤어지시나요?...3달째 섹스리스 커플 됐습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갑자기 늘어난 살로 인해 연애에도 빨간불이 켜진 남성의 고민이 전해졌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친이 2년간 너무 살찌면 다들 헤어지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남성 A씨는 '원래 일반 체형에 L사이즈 옷을 입고 다녔는데 연애를 하며 살이 확 쪘다. 여자친구와는 서로 시간을 갖기로 한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20kg 정도가 찌니 이젠 XL, XXL 사이즈가 정사이즈가 됐다는 A씨. 그는 '배가 달마처럼 나오고 얼굴도 두 배가 돼 눈, 코, 입이 가자미처럼 쏠리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여친은 언제부터인가 키스를 피했다'고 전했다.연상선상으로 3달 전부터는 섹스리스 커플이 됐다. A씨는 '저는 안 해도 괜찮은데, 여친은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여친은 제게 '처음 만났을 때와 지금 외모가 너무 달라서 괴롭다. 난 예뻐지려고 계속 노력하는데, 왜 점점 옷도 몸도 얼굴도 신경을 안 쓰냐'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말했다.갑자기 찐 살과 여자친구의 달라진 모습에 관계를 끊어내야할지 말지 고민이라는 A씨는 '여친이 서로 시간을 갖더라도 연락은 하고 지내자고 해서 여친으로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자기 전, 또는 저녁 먹었냐는 안부 연락이 온다. 전 일단 제 일상에 여친이 없는 것처럼 생각·행동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와도 무뚝뚝하게 대하고 있지만 설를 위해 단칼에 자르는 게 맞을 지 물어온 A씨는 '헤어지라는 반응이 많던데, 뚱뚱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글을 마쳤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여친은 개선해주길 바라는 걸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왜 넌 오히려 헤어질 생각을 하냐'고 질책하면서 '일단 운동하면서 건강 관리에 힘써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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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1:00

'복근' 노출에 수줍어하는 윤아 도발하며 또 딥키스한 '킹더랜드' 준호 (+영상)

'복근' 노출에 수줍어하는 윤아 도발하며 또 딥키스한 '킹더랜드' 준호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킹더랜드' 윤아와 준호가 달달한 키스로 또 한 번 설렘을 유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에는 연애 시작 후 서로에게 푹 빠진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천사랑은 회식을 마친 후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보고 당황했다.어쩔 줄 몰라하는 천사랑 앞에 구원이 우산을 들고 나타났고, 천사랑은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 구원은 도로에서 자동차가 뿌린 물을 천사랑 대신 막아서다 홀딱 젖고 말았다.결국 함께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구원은 밖에서 들리는 천사랑의 비명에 놀라 셔츠 단추도 잠그지 못한 채 거실로 뛰쳐나왔다.열린 셔츠 사이로 선명한 복근을 마주한 천사랑은 '아니 왜 옷도 다 안 입고 나오냐. 사람 놀라게'라고 수줍게 말했다.구원은 '아니 난 너가 소리 지르는 것 같길래 급하게 나왔다'라며 머쓱해 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천사랑 옆으로 다가왔다. 돌아가기 천사랑이 다시 한 번 '단추'라고 말하자 구원은 '단추 벗어?'라며 귀엽게 장난을 쳤다.눈을 피하며 부끄러워하는 천사랑의 모습에 구원은 '볼 거 다 보고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냐'라며 '왜 이렇게 수줍어하지. 귀엽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이어 '이렇게 사랑스러우면 내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 책임져'라며 천사랑에게 입을 맞췄다.애정이 가득한 두 사람의 스킨십에 시청자들은 대리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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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0:35

'태계일주2' 삼형제, 인도 택시 이동 중 교통사고 당했다

'태계일주2' 삼형제, 인도 택시 이동 중 교통사고 당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삼형제가 인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암리차르 여정이 펼쳐졌다.이날 세 사람은 와가보더에서 진행된 국기 하강식을 관람한 후 택시에 탑승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U턴을 하던 도중 중앙 분리석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차에 가해진 충격으로 내부는 크게 흔들렸다. 깜짝 놀란 빠니보틀과 덱스는 그대로 얼어붙었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U턴을 하는 도로를 막고 있는 택시 탓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그때 현지인들이 하나둘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결국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빠니보틀과 덱스가 차를 들어올렸다. 그 사이에 기안84는 교통 정리에 나섰다. 기안84는 이후 '신기한 게 너도나도 갑자기 와서 도와주고 정리하더라. 그런 것들이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빠니보틀은 “사람 냄새가 그윽하게 났다'며 '내가 알던 그 인도라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특히 기안84는 혼란한 도로 위 교통정리를 하며 남미 여행에서 이루지 못한 버킷리스트를 이뤘다.돌아가기한편 삼형제의 파란만장한 인도 여행기가 담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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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0:35

르세라핌 타이틀곡 작곡 후 '걸그룹 데뷔'한 신인 여돌이 직접 부른 '언포기븐' 라이브 영상

르세라핌 타이틀곡 작곡 후 '걸그룹 데뷔'한 신인 여돌이 직접 부른 '언포기븐' 라이브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데뷔 10일 만에 '작곡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신인 걸그룹 멤버가 있다.바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 벨(BELLE)이 그 주인공이다.데뷔 전 벨은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인 '언포기븐(UNFORGIVEN)'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실제로 벨은 자신이 속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데뷔곡인 '쉿'과 솔로곡 '카운트다운' 작사와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실력 발휘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벨의 남다른 작사, 작곡 실력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벨이 직접 부른 언포기븐 라이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Mhz 므흐즈'에는 '작곡가가 직접 부르는 르세라핌 Unforgiven (주어: KIOF 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7월 15일 MBC 라디오 'GOT7 영재의 친한친구'에 출연한 벨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이날 벨은 '부끄럽지만 제가 참여한 벌스2와 소리 코러스까지 한 번 불러보겠다'라고 직접 노래 부르기에 나섰다.돌아가기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한 벨은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매력을 드러냈다.특히 후렴 부분에서는 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완벽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폼 미쳤다', '작사작곡 실력에 노래까지', '작곡가 노래 실력이 이정도라니', '분위기도 미쳤는데', '앞으로 얼마나 명곡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벨은 1990년대 초반을 풍미한 가수 심신의 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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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0:35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서 '에델바이스' 부른 레전드 가수 별세..향년 89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서 '에델바이스' 부른 레전드 가수 별세..향년 89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에델바이스'를 부른 가수 빈스 힐이 별세했다.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히트곡 '에델바이스(Edelweiss)'로 잘 알려진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 빈스 힐(Vince Hill)이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빈스 힐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빈스 힐이 오늘 오후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는 공지가 게재됐다.하지만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37년 4월 16일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주 코번트리 홀브룩스에서 태어난 힐은 1962년 첫 솔로로 성공하기 전까지 빅밴드와 보컬 그룹으로 활동했다.그는 60년 동안 활동하며 25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여러 영화 주제곡을 녹음했으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곳곳의 공연장에서 공연했다.힐은 1961년 피카딜리 레코드를 통해 발매한 데뷔 싱글 '더 리버스 런 드라이(The Rivers Run dry)'로 TV와 라디오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후 1965년 EMI와 계약한 그는 1967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1959년 작곡가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의 뮤지컬 곡 '에델바이스'를 커버했다.이 노래는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최고의 히트곡이 됐다.당시 2위에 오른 이 곡은 17주 동안 영국 차트에 머물렀다.가수이자 작곡가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던 빈스 힐의 별세 소식에 동료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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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0:00

'신림역 15cm 칼 든 남자 있다' 두달 전 글...경찰 '다른 사람'이다

'신림역 15cm 칼 든 남자 있다' 두달 전 글...경찰 '다른 사람'이다

신림역 근처에서 15cm 칼 들고 다니는 중단발 남성, 신림동 살인마하고 동일 인물 아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면식 없는 시민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모(33)씨가 세상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돌발행동에 온갖 이야기가 나왔고, 이 사건은 미리 예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돈 바 있다.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역에서 검은 복장에 중단발 남자가 15cm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조씨가 이 사람이 아니냐는 이야기였다. 경찰 조사 결과, 중단발 남성과 조씨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 5월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글이 캡처본으로 확산했다.캡처본에는 '신림역에서 검은 복장에 중단발을 한 남성이 15cm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며 '그쪽으로 가는 사람이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는 내용이 담겼다.해당 글은 조씨 범행으로 재조명받았고, 조씨와 중단발 남성이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5월 7일 그 남성은 당일 지구대에 의해 보호 입원 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범행 동기 밝힌 신림동 살인마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조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휘두른 흉기에 시민 4명이 피해를 보았고, 이 중 20대 남성 1명은 숨지고 말았다.나머지 3명 중 1명 또한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에 체포된 조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지난 23일 조씨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소준섭 영장전담 판사)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조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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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0:00

'엎드린 자세로 물위에'...인천 아라뱃길 수로 50대 남성 시신 발견

'엎드린 자세로 물위에'...인천 아라뱃길 수로 50대 남성 시신 발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쯤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아라뱃길 시천교~목상교 구간에서 A씨(53)의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넘겼다.발견 당시 A씨는 엎드린 자세로 물 위에 떠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관련 실종 신고는 접수된 부분이 없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 CCTV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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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10:00

''세븐' 더티 버전 왜 만들었냐'...19금 가사 논란에 방탄 정국이 내놓은 입장

''세븐' 더티 버전 왜 만들었냐'...19금 가사 논란에 방탄 정국이 내놓은 입장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SEVEN)의 19금 가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 정국은 '세븐'의 발매 과정을 비롯해 영국 BBC 라이브 무대 등을 언급하며 팬클럽 아미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한 팬은 ''세븐' 더티 버전을 만든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정국은 '그게 왜 더티 버전이냐. 왜 더티라고 생각하느냐'라며 '그냥 솔직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국은 '세븐'을 '클린', '익스플리싯', '인스트루멘털' 등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익스플리싯 버전의 경우 섹슈얼한 가사를 담고 있어 화제가 됐다. 특정 단어들을 사용하며 남녀가 스킨십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다뤄 일부 아미들은 '뇌에서 버퍼링이 일어났다', '귀를 의심했다', '그냥 더티 버전이네'라며 불편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국은 '세븐' 익스플리싯 버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가. 다르겠지. 그렇게 느껴졌다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버전을 발표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둘 중에 진짜 고민 많이 했다. 어떤 버전 낼까 했는데 둘 다 내는 게 선택지였다.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라며 '나도 나이가 몇인데'라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만 내가 왜 아미들한테 사랑받는지 그 이유를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국은 색다른 시도를 한 데 대해 '내가 내 의지대로 새로운 모습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인정받을 수가 없다. 이건 나만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팀에서 막내이기도 하고, 물론 요즘 아이돌 친구들 사이 막내가 아니긴 하지만 그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걸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만 따라가면 바꿀 수 있는 게 없다'라며 '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난 이래요' 인정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냐'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국은 '그전까지는 겁도 많았고 새로운 걸 별로 하고 싶단 생각도 안 들었다'라면서 '여러분들한테 용기를 얻었다. 지금은 나약한 모습 여러분들 앞에서 보여주고 시지 않다. 자신감 토대로 나를 만들고 싶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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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09:35

쓰레기 봉지에 버려진 아기...거리 떠돌던 유기견이 살렸다

쓰레기 봉지에 버려진 아기...거리 떠돌던 유기견이 살렸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쓰레기 봉지에 담겨 버려졌던 아기가 거리를 떠돌던 유기견 덕분에 목숨을 구하는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다.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바논에서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기가 유기견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레바논 북부 도시 트리폴리 시청 인근 거리에서  유기견이 입에 쓰레기봉지를 물고 다니는 것이 한 시민에게 목격됐다. 중해 인근 국가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로 많은 유기견들이 있는 곳이기에 이상하지는 않았던 상황이었지만 봉지에서 울음소리가 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곧바로 봉지를 확인한 시민은 아기를 발견하고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아기는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된 상태였으며 온몸에 멍이 나있는 것도 확인됐다.현지 의료진들은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레바논의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다. 특히 해당 지역은 들개화된 굶주린 유기견들이 많아 유기된 아기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이다.트리폴리의 한 기자는 '지금까지 이번만큼 충격적인 사건을 본 적이 없다'면서 '통상 누군가 아기를 포기하고 싶다고 고아원이나 경찰서에 맡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아기는 유기견들이 많이있는 매우 위험한 지역에 버려졌다'면서 부모가 고의로 이곳에 버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또한 트위터 등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도 분노의 글들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유기견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보다 더 인간적'이라면서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른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언론은 현재 경찰에 수사에 나섰으나 아직 범인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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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4 08:00

'인상착의 똑같은데'...PC방 가던 10대 소년들이 처음 본 남자 미행한 이유

'인상착의 똑같은데'...PC방 가던 10대 소년들이 처음 본 남자 미행한 이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원도 삼척에서 PC방을 가던 10대 소년 2명이 한 남성을 끝까지 미행했다.이 소년들은 왜 미행에 나선 이유는 바로 소년 중 한 명이 바로 관할 경찰서 형사팀장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소년은 얼마 전 휴대전화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절도사건을 수사하던 아버지로부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알게 됐고 이 남성이 용의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뒤를 쫓은 것이다.23일 MBC 뉴스는  10대 남학생들이 절도 사건 용의자를 미행,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삼척시의 한 PC방에서 절도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했는데요. 약간의 거리를 둔 채 용의자를 몰래 따라갔다.인근 CCTV에는 이들 활약이 담겼다. 얼굴을 다시 확인하려는 듯 남성 앞쪽으로 뛰어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이후 누군가와 전화통화하며 뒤쫓았다.바로 경찰인 아버지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아들은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15분가량 비밀스럽게 추적을 이어갔다.잠시 뒤 걸어가던 용의자 근처에 SUV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서더니 형사 한 명이 내려 용의자에게 다가갔고, 이어서 운전석에서 내린 형사팀장도 합세해 용의자를 붙잡았다.이를 지켜보던 아들이 다가오자, 아버지는 '잘했다'며 칭찬을 건넸고, 소년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갔습니다.강원 삼척경찰서는 아들과 그 친구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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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23:00

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논란에 입장 밝혔다 '미숙한 언어로 인한 오해...충분히 반성'

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논란에 입장 밝혔다 '미숙한 언어로 인한 오해...충분히 반성'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손석구가 논란이 됐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23일 JTBC '뉴스룸'에는 손석구가 출연해 최근 출연 중인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앵커는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질문 하나 드리겠다'라며 '최근 손석구 씨의 연극 연기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본래 의도와 다른 해석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건넸다.이에 손석구는 '제가 연기를 처음에 시작을 했던 것이 벌써 한 십여 년 전이다. 그때부터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간혹 가다가 한 가지의 정형화된 정답에 가까운 연기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진짜 그랬느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당시 저의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그런데 그런 생각들을 계기로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만의 색깔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도 저는 작품을 선택 함에 있어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내가 이 작품에 나의 색깔을 이렇게 넣었을 때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 이런 설렘이 작품을 선택을 하게 하는 큰 요소 중에 하나인데, 너무 하나만의 예시와, 그리고 제가 평소에 배우 친구들하고 막 얘기할 때 쉽게 쉽게 내뱉는 좀 미숙한 언어. '야 너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여지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문장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손석구의 '가짜 연기' 발언에 배우 남명렬이 앞선 손석구의 발언에 오만하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손석구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그럴 만했고, 반성을 했다. 개인적으로 선배님께 손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고 (남명렬)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다.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반성을 했다. 개인적으로 선배님께 손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고 (남명렬)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다.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손석구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와 연극의 연기적인 차이에 대해 '원래 연극만 하려고 했는데, 처음 옮긴 계기가 연극할 때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그럴 거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무대에선 속삭이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게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연극을 그만두고 매체로 오게 됐다. 다시 무대로 돌아오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실험해보고 싶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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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21:35

일본서도 '칼부림' 사건 발생...오사카 공항열차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

일본서도 '칼부림' 사건 발생...오사카 공항열차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본 오사카 공항철도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30대 남성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23일 일본 매체 NHK는 이날 오전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JR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께 오사카 이즈미사노시에 있는 JR 간사이공항에서 린쿠타운역 역무원이 '얼굴에 칼을 찔려 다친 사람이 있다'라는 소방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교바시를 출발해 오사카 간사히 공항으로 향하는 JR 열차 내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대 남성 차장과 70대와 20대 남성 승객 2명이 얼굴과 손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경찰은 용의자를 승강장에서 붙잡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용의자는 주거·직업 미상의 시미즈 카즈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칼 3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SNS에는 승강장에서 칼을 든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다가 바닥에 주저앉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용의자는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이 사건으로 JR 간사이 공항선 운행이 일시 차질을 빚었다가 11시45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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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20:00

영화 '인어공주'에서 '예쁜 마녀' 바네사 연기한 여배우, 양성애자 커밍아웃

영화 '인어공주'에서 '예쁜 마녀' 바네사 연기한 여배우, 양성애자 커밍아웃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에 잠깐 출연하고도 남녀관객을 모두 홀린 바네사 역 배우 제시카 알렉산더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시카 알렉산더의 커밍아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제시카 알렉산더는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198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했다.그녀는 마녀 우르술라가 마법의 힘으로 변신한 인간 바네사를 연기했다. 영화 속 바네사는 에리얼(할리 베일리)의 목소리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에게 최면을 걸고 자신과 결혼하도록 조종한다.그녀는 바네사로 영화에서 약 6분 동안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정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시카 알렌산더는 1999년생으로 영국 국적의 모델 겸 배우다. 넷플릭스 시리즈이자 영국 하이틴 스릴러물 '겟 이븐(Get Even)'과 영화 '뱅 큇(A Banquet)' 등에 출연한 바 있다.또한 그녀의 성정체성도 주목된다. 평소 인스타그램등에서 LGBTQ+ 커뮤니티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던 그녀는 지난 5월 '바이섹슈얼'임을 고백했다.바이섹슈얼이란 이성과 동성 양쪽 모두에게 성적 끌림이나 사랑을 느끼는 것으로 '양성애'라고 말하기도 한다. 팬들은 그녀가 2020년부터 성정체성을 숨기지 않았다며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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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35

미국 이어 영국 팬들 홀리며 월클 증명한 BBC 정국 솔로 라이브 공연 (+영상)

미국 이어 영국 팬들 홀리며 월클 증명한 BBC 정국 솔로 라이브 공연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BTS 정국의 솔로곡 'Seven'이 전 세계 아미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뉴욕 라이브 공연에 이어 정국이 BBC 인기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 출연해 솔로 싱글 'Seven'(세븐)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를 펼치며 '월클 팝스타'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정국은 공연 전 감기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감기 증상이 무색하게 감미로운 보이스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고퀄리티 명품 라이브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제대로 홀렸다. 정국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리듬, 박자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완벽한 고음과 랩도 열창하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꽉 채웠다.특히 정국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안겼다.팬들을 정국에 라이브에 맞춰 신곡 'Seven'을 떼창했다. 정국은 2019년 웸블리 공연 이후 영국을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영국에) 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팬분들 앞에서 'Seven' 무대 하기만을 기다렸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힌 뒤 '(솔로 아티스트로서) 완전 새로운 정국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열정과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Seven'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3위로 직행했다. 이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역사상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데뷔(차트 진입) 성적으로는 최고 순위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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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35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고받으면 '친구 없는 애들'이라고 부른다는 요즘 10대들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고받으면 '친구 없는 애들'이라고 부른다는 요즘 10대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10대 학생들 사이에선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 '친구 없는 부류'로 나눈다고 알려진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중딩들 SNS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내용에는 10대 학생들에게 카카오톡 사용 여부를 묻는 짧은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영상 속 10대 학생들은 '카카오톡 안 쓰냐'는 질문에 '안 한다. 그건 이제 친구 없는 애들(이 사용한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내용을 접한 10대 누리꾼들 또한 '요즘 가족이랑도 'DM'으로 연락하는데 누가 카톡 쓰냐'며 '초등학생이면 몰라도 중학생 되면 대부분 '페메'나 'DM' 사용한다'고 격하게 공감했다.이어'요즘 젊은 부모들도 카톡보다 DM으로 소통해서 그런 듯'이라고 덧붙였지만 일각에선 '아무리 새로운 SNS 메신저가 급부상해도 카카오톡을 대체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을 비추기도 했다. 이는 단순 텍스트만 주고받는 카카오톡과 달리 '페메'와 'DM'은 친구의 게시글과 근황에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과 접근성 부분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알려진다. '페메'와 'DM'이란 각 SNS 메신저로 페이스북 메신저, 다이렉트 메시지의 줄임말이다.실제로 지난해 나스미디어에서 10대 SNS 사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 DM' 이용률은 90.8%로 가장 높게 나왔다.또한 DM으로 대화하는 젊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카카오톡 이용률은 2019년 72.5%에서 2022년 43%까지 급락했다.반면 전 연령대를 기준으로 봤을 때 여전히 '이용률 1위' SNS는 카카오톡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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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15

23년간 하루 16시간 무임금 노동착취...신안 '염전 노예' 피해자 충격 인터뷰(+영상)

23년간 하루 16시간 무임금 노동착취...신안 '염전 노예' 피해자 충격 인터뷰(+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서울 면적의 22배나 되는 전라남도 신안군은 천 내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지와 일정 부분 단절돼있다.단절된 환경 탓에 신안에서는 염전 근로자 착취와 섬마을 성폭행 등 갖가지 사건과 사고가 적지 않았다. 여전히 신안군에서는 염전 근로자의 노동 착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망기토TV는 '23년 동안 염전노예, 하루 16시간 무임금 노동착취, 전라도 신안 신의도 충격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버 망기토는 염전 노동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2일 신안군 신의도를 직접 찾았다.신의도를 찾은 망기토는 충격적이게도 섬에서 실제 염전에서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 하고 있하는 한 염전 노동자를 만날 수 있었다.이 염전 노동자는 넓은 염전은 동료 노동자와 단둘이서 작업하고 있었다. 망기토가 일을 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노동자는 '23년째'라고 답했다. 이 노동자는 과거 배가 고프고 가난해 염전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망기토가 '충족한 생활을 하고 있냐? 벌이는 괜찮냐?'라고 묻자 의외로 노동자는 '잘 챙겨준다'라고 답했다.하지만 다음에 이어진 답에서 염전 노예의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노동자는 '그전에는 급여가 없었지만...지금은 그래도 준다. 요즘은 챙겨 줄 건 챙겨준다'라고 답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임금으로 착취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는 건 아니었다.챙겨줄 건 다 챙겨준다는 노동자의 대답과는 달리 새벽부터 16시간가량 노동하는데 불구하고 겨우 200만 원을 받고 있었다.노동자는 '옛날에는 안 줬지만 지금이라도 줘서 만족이다'라고 답했다.망기토는 이 모습에 안타까움과 착잡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 노동자는 염전 주인을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인터뷰 내내 '주인님이 보시면 욕한다, 화낸다'라며 불안에 떨었다.망기토는 인터뷰 후 신안군 신의면 사무소를 찾아 공무원에게 해당 사항을 문의했다. 공무원 역시 '최저시급을 받아야 하며 초과근로 1.5배를 받아야 한다'라고 답했다.망기토는 염전 노예들이 위험한 상태에 처해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관려부처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한 상태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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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15

일본 도착해 공항 나오자마자 '팬' 발견하고 모두 사인해준 이강인 (+영상)

일본 도착해 공항 나오자마자 '팬' 발견하고 모두 사인해준 이강인 (+영상)

공항에서 서툰 한국어로 이강인 외치는 일본 팬들...일일이 사인해 주는 이강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이 일본 공항에서 만난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 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23일 축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일본 도착해서 사인해 주는 이강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이강인이 공항에서 나온 장면이 영상으로 담겼다.영상 속 이강인은 활짝 웃으며, 자신을 맞이해 주는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일본 팬들은 '이강인, 이강인'이라며 서툰 한국어로 이강인을 찾았다. 얼핏 들으면 축구선수 곤살로 이과인을 부르는 것처럼 들렸다. 이강인은 가던 길을 가도 됐지만, 그냥 가지 않고 팬과 종이·유니폼 등을 내미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 줬다.웃픈(?) 장면도 있었다. 처음 한 팬이 이강인에게 매직을 건넸는데, 다른 팬이 사인해 달라는 탓에 매직을 건넨 팬은 끝내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부상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이과인도 공항에 온 줄 알았다', '이강인 인성은 진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전날(22일) 오전 0시 프랑스 파리 캠퍼스 PSG에서 진행한 르 아브르와 한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당시 이강인은 전반 24분 공을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충돌했다. 이후 전반 42분께 갑자기 허벅지를 부여잡더니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이강인은 코칭스태프의 진단을 받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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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00

'유족에게 할 말 없냐'...신림동 칼부림 살인마가 보인 행동

'유족에게 할 말 없냐'...신림동 칼부림 살인마가 보인 행동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나가는 행인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 A씨가 재판장 앞에서 입을 열었다.23일 오후 1시 31분께 서울중앙지법에 A씨가 등장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왜 불행하다고 말했나'고 묻는 취재진 말에 '그냥 저의 모든 게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에 있었다'며 '(범행은) 제가 너무 잘못한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연이어 들어 온 '무엇이 안 좋은 상황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피해자나 유족에 관한 질문도 했다. 그러나 A씨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그는 '피해자나 유족에게 할 말 있는가'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입을 꾹 다물었다. 앞서 그는 구속 전 서울 관악경찰서를 빠져나가면서도 피해자와 유족에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 이외에 범행 자체에 관해 묻는 말에는 '죄송하다'는 말로 일축했다.A씨는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전과 3범에 소년부 송치 전력 14건 등 수사 경력이 총 17건 있는 인물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가 불행하게 살기 때문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고 진술했다.현재 A씨에게 다친 피해자 중 1명은 치료받고 퇴원했으며, 2명은 아직 치료받고 있다.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던 1명은 위험한 상태를 넘겼지만, 아직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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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00

배민에서 '별점 1점' 도배된 음식점 리뷰 본 누리꾼들이 사장님 걱정부터 한 이유

배민에서 '별점 1점' 도배된 음식점 리뷰 본 누리꾼들이 사장님 걱정부터 한 이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민에서 '별 1점' 혹평으로 도배된 한 음식점에 누리꾼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민 리뷰 보는데 사장님이 연세 있어 보이면 마음이 아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손님들의 혹평으로 가득한 한 음식점의 리뷰를 공개하며 '노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는 곳인데 리뷰에 매번 답글을 다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다른 사장들처럼 따지거나 무시하면 좋을 텐데 리뷰 하나하나에 사죄하고 다니신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 리뷰란에는 약 5개월 전부터 불만 글로 가득했다.손님들은 '요청 사항 좀 읽어 달라', '실망이 크다', '양은 많은데 아쉽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사장님은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뭐가 마음에 안 드셨군요. 다음엔 새로 삶아드릴게요', '기분이 언제 오실지 몰라서...너무 죄송해요'라고 연신 사죄했다. 특히 '물냉면'을 주문한 손님의 불만 리뷰에는 '다음에는 육수를 많이 드리겠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죄했지만, 계속 신경 쓰였는지 이내 또 다시 리뷰 답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사장님은 '또 주문 안 하시나요? 제가 원하시는 메뉴를 하나 더 드리고 싶은데, 혹시라도 주문 주시면 냉면 꼭 얘기해주세요.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춤법을 모르실 정도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 같은데 정성스럽게 답글 달아서 사죄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다', '두 번이나 사죄하면서 답글 다는 리뷰 보니까 눈물 난다', '잘잘못을 떠나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조금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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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00

급하다며 '쇼핑몰 매장'에 들어가  딸 소변 누게 한 무개념 엄마 (+영상)

급하다며 '쇼핑몰 매장'에 들어가 딸 소변 누게 한 무개념 엄마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중국에서는 쇼핑몰을 떠들썩 하게 만든 한 아이 엄마의 행동이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다.23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는 지난 22일 장쑤성 창저우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매장 한복판에서 엄마의 품에 안겨 소변을 누는 어린 여자 아이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흰 반팔티셔츠를 입은 한 여성과 할머니가 아이 2명을 데리고 쇼핑몰의 한 매장에 들어갔다. 이때 어린 여자아이는 소변이 급한 상황이었다. 화장실로 향해야 했지만, 아이의 할머니는 아이의 바지를 벗긴 뒤 안아 올려 매장 바닥에 소변을 보게 했다.직원은 깜짝 놀랐지만 이미 벌어진 뒤였기에 가족들에게 바닥에 흥건한 소변을 치워달라 요청했다.하지만 아이의 가족은 이곳에서 물건을 샀으니 치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 할머니가 소변을 치우려 하자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심지어 아이의 엄마는 청소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 물건을 환불해달라 하는가 하면 막말을 퍼붓고 직원이 소변을 치우는 것을 방해하기까지 했다.이후 매장 점주는 아이가 소변을 누는 것은 너무 어린 아이이니 이해할 수 있지만, 부모가 치우지 않는 것은 너무한 일이라며 온라인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유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은얼굴을 가려줄 필요가 없다', '저 정도 쇼핑몰은 층마다 화장실이 있는데 왜 매장 바닥에 누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아이가 아닌 부모의 문제다', '금융치료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 엄마의 행동을 맹비난했다.한편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싱가포르의 한 푸드코트에서 여성이 빈 병을 들고 5~6살 정도로 추정되는 아이에게 소변을 보게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심지어 당시 화장실의 위치가 푸드코트에서 불과 1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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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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