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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1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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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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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의 소아청소년과인데...부모 악성 민원으로 '또' 병원 문 닫는 소아과 의사[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광주광역시 한 소아과가 환자 보호자의 악성·허위 민원으로 폐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또 다른 병원이 민원으로 인해 문을 닫는다.지난 21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게재했다. 임현택 회장은 '후배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홉 살짜리 아이 혼자 진료받으러 왔길래 부모한테 전화하라고 했더니 부모가 보건소에 진료 거부로 신고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보건소 공무원이 진료 거부 조사명령서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며 '(후배는) 아주 어이없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배는 소아청소년과가 잘 되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을) 접고 아이들을 안 보는 일을 할 계획'이라며 '이 지역의 소아청소년과는 여기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해당 게시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논란을 불렀다.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한 누리꾼이 임 회장이 언급한 한 소아청소년과의 '공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소아청소년과는 공지를 통해 '본 의원은 환아의 안전과 정확한 진찰을 위해 14세 미만 진료 시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진료는 응급사항이 아닌 이상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병원 측은 '최근 9세 초진인 OOO 환아가 보호자 연락과 대동없이 내원하여 보호자 대동 안내를 하였더니 이후 보건소에 진료 거부로 민원을 넣은 상태'라며 '보호자 없는 진료에 대해 의사의 책임을 물은 법원 판례가 있으며 진료에 보호사 대동은 아픈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자 의무'라고 밝혔다.또 '환아의 안전을 위한 운영 지침에 대한 보호자의 악의에 찬 민원에 그간 어려운 상황에도 소아청소년 진료에 최선을 다한 것에 회의가 느껴진다'며 '더는 소아에 대한 진료를 지속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에 안타깝지만, 소아청소년과 진료의 제한이나, 소아청소년과의 폐업 및 성인 진료로 전환할 생각'이라며 '일단 장기간의 휴식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조회수: 3,7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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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20:00 |
출근 첫날 수업 1시간 만에 '아이 기분 상하게 했다'면서 아동학대 신고당한 23세 교사[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22일), 서울 도심에서 교사 사망 진상 규명과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국 교사 일동(전국 교사 일동)'은 사망한 여교사 추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교사 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추모의 의미를 담아 검은 옷을 입고 참가했다.이들은 '교사 생존권 보장'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교사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쳐댔다. 이 가운데 집회에 참여한 선생님 A씨는 '서이초등학교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로 자유 발언을 했다.자신을 25살 초등교사라고 밝힌 A씨는 '선생님과 같은 23살에 아동학대로 조사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한 학교에서의 기간제 교사 계약 기간이 끝날 때쯤 B학교 기간제 교사 제안을 받게 됐다. B학교 교감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전 담임선생님을 많이 좋아해서 조금 힘들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A씨는 '출근 첫날 첫 교시, 한 학생에게 국어책을 가져오라고 했지만 아이는 이 말을 무시하고 무섭게 노려보기만 하더라'면서 '반의 이곳저곳에서 학생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일들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겨우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1교시 국어 수업을 마쳤다. 그리고 2교시가 시작할 때 교감 선생님이 불러내더니, 문제의 학생 부모가 1교시 쉬는 시간에 저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A씨는 B학교에 간 지 1시간 만에 아동학대로 신고를 받은 것이었다. 폭언도, 폭행도 신고 이유가 아니었다. 학생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이었다.A씨는 '교무실 복도로 내려가니 학생의 엄마는 울음을 짜내며 큰소리로 울부짖었고 아빠는 손가락질하며 '사과하면 봐 드리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이후 경찰에 범죄자 취급을 받으면서 조사 당했다'고 호소했다.한편 지난 18일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여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서울교사노조는 여교사 죽음 배경에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래는 '서이초등학교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전문서이초등학교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저는 오늘 서이초등학교로 갑니다.기회가 된다면 기자들 앞에서 이 편지를 읽겠습니다. 더이상 도망치지 않겠습니다.선생님. 왜 돌아가셨습니까.이리 어린 선생님께서 왜 돌아가셔야 했습니까.어린 날 수없이 꿈꿔왔을 교사로서의 행복한 순간들을 펼치지 못하고, 그것을 펼쳐야 할 작은 공간에서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어제서야 뉴스를 보고 접한 선생님의 소식에 하루 종일 눈물이 흐릅니다. 선생님을 생전에 뵌 것도 아니고, 알지 못하지만 가슴이 찢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선생님을 돌아가시게 했습니다.비겁하고 용기 없는 제가 선생님께서 잡으실 손이 없게 만들었습니다.선생님, 저는 25살 초등교사입니다.선생님과 나이가 비슷합니다. 저는, 선생님과 같은 23살에 아동학대로 조사받은 초등교사입니다.제가 겪었던 2021년의 그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임용에 합격을 하고 발령을 기다리며 기간제교사를 하고 있었습니다.기간제교사를 A학교에서 하다가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이었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 저에게 B학교 기간제 자리를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그 때 그 자리를 응했으면 안 되었습니다.B학교의 교감선생님이 저를 처음 봤을 때의 흔들리는 눈빛을 그 때의 저는 너무 어려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저를 처음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애들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애들이 이전 담임선생님을 많이 좋아했어서 선생님께서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분명히 기억납니다.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를 말하면서 흔들리던 그 눈빛.3년 동안 한 번도 잊은 적 없습니다. 이제 막 꿈에 부풀어 교사가 되었던 저는 아이들에게 많이 사랑을 주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건 그 교감선생님이 지어낸 순 거짓말이었습니다.그 반은 다수의 학교폭력을 저지른 한 학생이 담임선생님을 학교폭력 조장으로 고소한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실은 전혀 모른 채 그 반에 기간제교사로, 또 담임으로 들어가겠다고 한 것이었습니다.바보 취급을 당했습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아무도 들어가기 싫어했던 그 반을 저에게 유유히 처리했습니다. 그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정식 발령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것도 아니고, 기간제교사인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을 겁니다.그런데 웃긴 건, 이 사실은 제가 아동학대로 그 학생에게 신고당한 뒤 알았다는 겁니다.첫 날 첫 교시, 국어 시간이었습니다. 국어책을 가져오라 했지만 그 학생은 국어책을 가져오라는 저의 말을 가뿐히 무시했습니다.그리고 저를 무섭게 노려보기만 했습니다. ‘도대체 얘가 왜 이러지?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하며 그 학생에게 국어책을 가져오라고 다시 지시를 했습니다.그래도 전혀 미동도 없고 저를 노려보기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애들의 입에서 “쟤는 원래 저래요 선생님.”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반의 이곳저곳에서 자신이 그 학생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일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전 담임선생님에게 한 짓들도 다른 애들이 그 상황에 얘기했습니다.겨우 애들을 진정시키고, 1교시 국어 수업을 마쳤습니다.그리고 2교시가 시작할 때, 교감선생님이 교실로 올라오셨습니다.그리고 저를 불러내더니, 그 문제 학생의 부모가 1교시 쉬는 시간에 저를 아동학대로 경찰신고했다고 하셨습니다.저는 그 학교에 간 지 1시간만에 아동학대로 신고를 받았습니다.어떻게 하면 학교에 부임한지 1시간만에 제가 아동학대범이 될 수 있을까요?제가 그 학생을 때렸나요? 감금했나요? 인간 취급을 하지 않았나요? 굶겼나요?아니요. 그게 아니었습니다.그 학생의 기분을 상하게 했습니다.교실에서 다수가 있는 공간에서 자신의 학교폭력 사실이 다시 얘기되고, 새로운 담임이 오자마자 학생들이 자신의 억울함을 쏟아놓는 상황이 기분 나빴나 봅니다. 자신이 담임선생님을 괴롭히고 고소하며 못 살게 군 사실이 수업 중에 나왔다는 게 기분이 나빠서 저를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그리고 교감선생님이 2교시 시작하려고 할 때 저를 교실에서 불러내고 교무실로 데리고 갔습니다.저는 심장이 두근거려 터져버릴 것만 같았습니다.교무실 복도로 내려가니, 이미 그 학생의 부모가 와서 학교를 헤집어놓고 있었습니다.그 학생의 엄마는 교무실 앞 복도에서 나오지도 않는 울음을 억지로 짜내며 매우 큰 소리로 울부짖었습니다.그 학생의 아빠는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협박을 했습니다.“지금 우리 아이에게 사과하면 제가 봐드릴게요.”그 어이가 없는 말이 제 말문을 막았습니다.그리고 경찰이 왔습니다. 그리고 제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조사를 했습니다.범죄자 취급을 받으면서 조사를 당했습니다.조사가 끝난 후 교감선생님은 저에게 기간제교사 계약을 해지해야겠다고 했습니다.조사가 끝난 후 교장선생님은 제가 있는 자리에서 이제 우리 학교는 제 사건에서 발 빼자고 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잘못 안 했으면 무혐의 나올테고, 그 학부모가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서요.저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고 그 비겁한 사람들이 뭐라 변명하든 하늘이 알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저를 죽였습니다.선생님, 압니다. 선생님께서는 살면서 작은 범법 행위 하나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선생님, 길에 침도 안 뱉는, 작은 쓰레기 하나 안 버리는 저희가 범죄자가 됩니다.난생 처음 간 경찰서 조사실, 함께 동행했던 저의 어머니는 혹여나 문제가 생길까 싶어 경찰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3개월 간,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검찰까지 가서 최종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을 받기까지의 그 기간은 매 순간 지옥이었습니다.그런데 선생님, 저는 이 사건을 묻었습니다.제 주변 사람들에게조차 말하지 않았습니다.소문이 나면 제 교직생활이 지저분해질까봐 비겁한 저는 숨었습니다.그리고 재작년, 제 대학 선배가 학부모의 무고성 아동학대 주장과 교장 교감의 아동학대 신고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자택에서 돌아가셔서 산재 처리조차 못 받았습니다.그리고도 많은 일이 있고 난 후 지금,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그런 불합리한 일을 겪었을 때 제가 언론화했다면, 적극 대응했다면 선생님께서 도움이 필요하실 때 잡으실 손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제가 선생님을 돌아가시게 했습니다.비겁한 저는,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을 보자마자 그 일을 덮었습니다.비슷한 일을 겪을 선생님들과 이미 겪으신 선생님들의 아픔을 모르는 척 했습니다.그래서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봤을 때,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저와 같은 23살, 학부모의 같은 민원, 같은 관리자들의 보신주의적 행태가 선생님을 많은 날 괴롭히고 옥죄었을 것을 생각하니 분노의 눈물이 차오릅니다.그리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선생님께 마음을 전달드리러 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선생님, 저는 더 이상 숨지 않겠습니다.선생님께서 돌아가신 게 억울하지 않도록, 그곳에서라도 편히 눈감으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일선 교사를 경력 적은 순으로 방패로 삼는 교육계의 패악질을 수면 위로 드러내겠습니다.교사를 괴롭히는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아동학대(정서적학대)가 수많은 교사들을 어떻게 고통 받게 했는지 드러내고 악용되는 이 상황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제가 겪은 일을 숨기지 않겠습니다.후배들에게 물려주지 않겠습니다.나 하나 몸 건사한다고, 내 자리 지킨다고 숨어있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꿈을 펼치실 공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공간에서 돌아가신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으셨을 겁니다.선생님, 생각이 날 때 자주 찾아뵙겠습니다.하늘에서는 부디 아프지 마시고, 다치지 마시고, 온화한 평안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죄송합니다. 선생님. 조회수: 4,1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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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20:00 |
'중국 재벌이 목졸라 기절'...손호영 누나 손정민이 갑자기 자취 숨긴 이유'중국 재벌이 치근덕거려'...과거에 사라진 이유 밝힌 손호영 누나 손정민[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god 멤버 손호영의 친누나이자 과거 리포터로 활동했던 손정민이 갑자기 자취를 숨긴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손정민을 만나다] god 손호영 친누나.. 갑자기 사라진 후 해외로 도망쳤던 섹시 여배우 근황'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과거 VJ·리포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후 SBS '올인', KBS2 '아이리스' 등에 출연한 손정민이 나와 과거 얘기를 했다. 그는 과거에 자취를 숨기게 된 이유가 '중국 재벌'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손정민은 '한 십몇 년을 일하니까 그래도 인맥이 쌓이면서 드라마 오디션들이 들어왔다. 제작, 투자자 쪽에 중국분도 있고 했는데 그 사람(중국의 한 재벌 투자자)이 치근덕거렸다'고 말문을 텄다.그러면서 '(중국 재벌이) 나한테 '내가 봤을 때 너는 너무 예쁘고 잘하는데 왜 너가 작은 연예인이냐. 큰 배우로 되게 해주겠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 재벌이 접근했지만 '어떤 남자를 만나서 내 인생을 바꿔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재벌에게 굽신거리지 않았다. 허나 이는 자취를 숨기게 된 시발점이 됐다. 중국 재벌은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은 손정민을 못마땅해 했다.손정민은 '(중국 재벌이)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도 했다. 내가 여자로서 본인 뜻대로 안 되는 거다. 그러니까 목을 조르더라. 그래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때 '내가 죽을 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도 못 하겠고 그래봤자 돈으로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라져야겠구나', '도망가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숨었다. 일을 다 그만두고 떠나버렸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미국의 시골로 갔다'고 고백했다.한편 손정민은 지난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동생 손호영과 함께 출연해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조회수: 3,96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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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8:35 |
'비키니 입은 여자 vs 모자 쓴 남자' 그림 한 장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진짜 속마음'[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다면 여기 주목하자.나조차 몰랐던 진짜 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테스트가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그림 한 장으로 알아보는 '괴짜 테스트'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테스트 방법은 간단하다. 주어진 그림을 보고 '비키니를 입은 여자'가 먼저 보이는지, '모자를 쓴 남자'가 먼저 보이는지 고르면 된다. 만약 '비키니 입은 여자'를 먼저 발견했다면 당신은 늘 주변에 친구들이 넘치는 사람이다.당신은 자신이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알고 있어 매사에 당당한 성격이다.따라서 자칫 건방진 성격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주변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친구를 사귀는데 거리낌이 없으며 인맥이 넓은 전형적인 '인싸' 스타일이다. 만약 '모자 쓴 남자'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당신은 생각보다 내향적인 성향을 가졌다.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부담을 느끼며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걸 즐기지 않는다.매사에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한 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도 갖고 있다.평소에는 크게 화를 내지도 않고 감정기복을 드러내지 않지만 약점을 건드리거나 자신의 기준에 크게 벗어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참지 않는다. 조회수: 3,69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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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8:00 |
잘생긴 회사 남직원 술 취하자 비아그라 먹이고 호텔 데려간 여직원들의 최후[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남성의 사연이 충격을 준다.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잘생긴 회사 남직원이 술에 취하자 비아그라를 먹이고 호텔에 데려가 성관계를 가지려 했던 여성 3명이 경찰에 체포된 소식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회사 팀장인 남성 A씨는 훈훈한 외모로 사내 여성 직원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회사 단체 회식날 A씨는 평소보다 과음을 하는 바람에 술에 취하고 말았다.이 모습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던 여직원 3명은 자신들이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택시에 함께 올라탔다.하지만 이들이 향한 곳은 A씨의 집이 아닌 호텔이었다.여직원들은 술에 취해 정신 없는 A씨와 성관계를 가질 생각을 한 것이었다.심지어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A씨에게 비아그라를 먹이기까지 했다.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A씨와 여직원을 태운 택시기사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이들을 경찰에 신고 했기 때문이다.택시기사는 '여성들이 술 취한 남성에게 비아그라를 먹이겠다라는 말이 수상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이 호텔 방을 들이닥칠 당시 A씨는 그 때까지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 했다.여직원 3명은 경찰에게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조회수: 3,5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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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8:00 |
대구서 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망가던 운전자 경찰차 박살...현직 경찰 크게 다쳤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망가던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크게 다쳤다.지난 21일 SBS뉴스는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경찰차를 치고 달아난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는 21일 새벽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승용차 1대가 빠른 속도로 골목길로 들어왔고 뒤따라 급히 순찰차가 들어왔다. 그런데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하며 뒤에 있는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는다.잠시 멈추는 것 같던 승용차는 다시 후진해 한 번 더 순찰차 옆면을 들이받은 뒤 굉음을 내며 경찰 포위망을 피해 큰 도로 쪽으로 달아났다.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위해 승용차를 세우려 하자 도주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이었다.이 사고로 순찰차 절반가량이 부서지고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이 크게 다쳤다. 해당 차량은 3km를 달려온 뒤 이곳에서 도주로가 막히자 다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갔다.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여 대구스타디움 부근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했다.경찰은 또 차량이 렌터카인 점을 토대로 운전자 신원을 파악한 데 이어 함께 탄 사람 신병도 확보해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조회수: 4,2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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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8:00 |
아침 식사하며 난생처음 '생선 맛' 알아버린 아깽이의 먹방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린 시절, 난생처음 치킨 닭 다리를 뜯었을 때를 떠올려 보자.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었을 것이다. 여기 한 아기 고양이 한 마리도 최근 이런 경험을 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멸치를 뜯어 먹는 영상이 확산되며 랜선 집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짧은 뒷다리로 서서 멸치를 잡고 뜯어 먹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는 고양이는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마른 멸치가 얼마나 맛있는지 정신없이 뜯어 먹는 모습이다.서 있는 게 힘들지도 않은 지 작은 이빨로 쉴 새 없이 멸치를 물어뜯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사람 손가락만 한 멸치가 너무 커 양손으로 야무지게 잡고 뜯는 아기 고양이를 본 누리꾼들은 '드디어 고기 맛을 알아버렸네', '너무 사랑스럽다', '멸치 한 박스 사주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시중의 마른 멸치에는 염분이 많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고양이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반려묘 전용 멸치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반려묘 집사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조회수: 4,0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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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8:00 |
이상민이 월세 산다며 한탄한 '51평' 용산집 거실뷰+평면도용산에 있는 51평 짜리 이상민의 집, 방송에서는 '궁상 하우스'...'돈 없는 척, 불쌍한 척 그만'[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빚 청산을 거의 끝낸 방송인 이상민이 용산 집을 공개하고 비판받고 있다. 방송에서 약 51평에 이르는 이상민 집을 '궁상 하우스'라고 한 게 화근이 됐는데, 일부 시청자는 이를 보고 '기만하는 거 같다'는 의견을 냈다.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상민 집 거실뷰, 평면도'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난 16일 공개된 이상민의 용산 집 사진, 아파트 평면도가 올라와 있었다. 용산에 있는 이상민 집은 널찍한 통창을 갖춘 근사한 집이었다. 그런데도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집을 '궁상 하우스'라고 소개했다.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서울 노른자 땅이라고 할 수 있는 용산에 51평짜리 집에서 사는 이상민의 집을 '궁상 하우스'라고 표현한 것을 봤어야 했으니 말이다.누리꾼들은 '돈 없는 척, 불쌍한 척 그만', '예전에는 호감형 밉상이었지만 이제는 진짜 밉상 되려 한다', '역시 연예인 걱정은'이라며 비판했다. 앞서 '궁상민' 캐릭터로 사랑받은 이상민이 1년에 약 2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빚이 많은 상태에도 신발 약 400켤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또 그가 오는 11월 사업 실패로 진 '빚 69억 원'을 다 갚을 예정이라고 전한 터라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조회수: 4,6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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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35 |
줄리엔강♥제이제이, 다이어트하고 섹시 '커플 바프' 찍었다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줄리엔강, 제이제이 커플이 다이어트 끝에 바디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제이제이살롱드핏에는 '마지막편. 커플바프 폼 미쳤네…. (4주 다이어트 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마지막까지 체중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담겼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각각 몸무게 4.5kg, 2.8kg을 감량했다. 줄리엔강의 허리는 4.5인치, 제이제이의 허리는 3인치가 줄어들었다. 대망의 촬영 날. 줄리엔강, 제이제이 커플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은 뒤 바디 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착용했다. 원래도 피지컬이 좋은 두 사람인지만 더 완벽해진 바디 라인으로 촬영할 때마다 환상적인 컷을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제이제이의 대문자 S라인 몸매와 줄리엔강의 역삼각형 몸매는 보는 이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 제이제이는 커플 다이어트의 장점에 대해 '되게 건강한 음식 많이 먹고 야채도 많이 먹고 몸이 젊어진 걸 느꼈다. 피부도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많이 건강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 못한 날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내일부터 잘하면 된다. 스스로 동기부여 잘하면서 해봐라'라고 추천했다. 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지난 5월부터 공개 열애 중임을 밝혔다. 최근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받은 후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알려 축하를 받았다. 조회수: 3,15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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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35 |
권은비, 일본 워터밤서 가슴골 훅 파인 '브라톱' 입고 레전드 찍었다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일본에서 '워터밤 여신'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늘(22일) 일본 나고야에서는 '워터밤 재팬 2023'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은비는 가슴골이 도드라지는 브라톱에 짧은 하의를 매치해 입고 무대에 올랐다. 권은비는 흠잡을 곳 없는 가창력으로 인기곡 'Glitch'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안무를 할 때마다 볼륨감 넘치는 피지컬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 권은비의 섹시한 매력은 무대에 설치된 대형 물총을 쏠 때 제일 도드라졌다. 팬들과 아이콘택트를 하던 권은비는 관객석을 향해 물총을 쏘며 농염한 매력을 과시했다. 권은비의 '일본 워터밤' 무대 영상은 현재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해당 무대를 접한 누리꾼은 '권은비가 나라다', '1자 복근까지 대박이네', '권은비 또 레전드 찍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8월 2일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매하며 약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조회수: 3,6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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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35 |
BTS 지민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같은 옷' 입은 거 보고 이때다 싶어 연락한 라이언 고슬링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바비'로 돌아온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깜짝 러브콜을 보내 화제다.지난 20일(한국 시간) 영화 '바비' 공식 트위터에는 영화에서 켄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이 지민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뜬금없이 지민을 소환하는 모습에 단번에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안녕하세요. 지민, 저는 라이언 고슬링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당신이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에서 입은 의상이 이번 영화 '바비'에서 내가 입은 켄의 의상과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먼저 옷을 입었고 확실히 제일 잘 어울린다'라고 극찬했다.고슬링이 언급한 의상은 지난 2021년 발매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서 지민이 입은 웨스턴풍 블랙 재킷으로 하얀색 프린지 포인트가 더해져 남자다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슬링은 이어 '암묵적인 켄 코드(관례)가 있다. 다른 켄과 스타일이 겹치면 가장 소중한 것을 줘야 한다'라면서 '켄의 기타를 제 겸손한 선물로 받아줬으며 한다. 어차피 켄은 잘 연주하지도 않으니 당신이 드는 게 훨씬 더 나을 것 같다'라면서 기타를 들어 보였다. 검은색 기타에는 'KEN(켄)'이라는 문구와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는 모습이다.특히 지민은 그동안 인생영화로 라이언 고슬링 주연 영화 '노트북'을 꼽았으며 7번 이상 봤다고 했기에 그의 영상 편지와 선물은 더욱 의미가 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지민 성덕됐네', '라이언 고슬링과 지민 조합이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회수: 4,87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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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35 |
쥬얼리 왕따 주장한 조민아, 심각한 '건강 상태' 고백했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좋지 않은 건강 때문에 체중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2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병원을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기 환자 명단이 기록된 안내 화면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마스크를 벗으면서 온갖 바이러스들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강호도 나았다가 또 걸리며 계속 감기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나는 인후염에 편도염, 비인두염이 심해서 지난 한 주 내내 병원을 다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 안이 피와 염증으로 뒤덮여 연하곤란으로 물 마시는 것조차 넘 아프고, 가래로 뒤덮인 목소리는 안드로메다행'이라며 2kg 가까이 빠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조민아는 운동 일상을 공개하며 몸무게가 41kg라고 공개한 바 있는데, 최근 몸이 아프면서 30kg 대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조민아는 '평일 오전 9시에 문 열자마자 갔는데도 대기 환자가 20명이 넘었어서 주말에 병원 가기 전에 혹시 몰라 전화부터 해보니 대기 환자가 56명이라더라'라며 '다들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충분한 휴식과 숙면은 필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지난해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8일 조민아는 쥬얼리 시절 3년 넘게 왕따였다고 주장해 이슈가 됐다. 조민아는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라고 주장했다. 조회수: 3,8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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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35 |
'아내의 불륜' 확인하려 사무실에 몰래 휴대폰 놓고 녹음한 남편, 징역형 선고받았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내의 외도 여부를 확인하고자 아내 사무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두고 녹음 기능을 작동시킨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지난 20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4월 3일 오전 8시 30분께 아내 B씨의 원주 사무실에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둔 채 녹음 기능을 작동시켜 제3자와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21년 초부터 부부관계가 악화되자 B씨와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몇몇 사건에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B씨의 외도 등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찾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서류를 파쇄하려고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휴대전화를 놓고 나오는 바람에 우연히 통화 내용이 녹음됐을 뿐 고의로 녹음하지 않았다'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몰래 녹음한 파일 분량이 6시간 14분 14초에 달하고, 휴대전화를 회수한 뒤 곧바로 외도와 관련한 증거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을 찾아내 아내에게 외도 여부를 추궁했다'며 '불법 녹음과 내용 확인 등 피고인의 행동은 미리 계획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수로 휴대전화를 놓아둔 것이라면 피해자에게 쉽게 발견될 수 있었던 것에 비춰 보면 고의로 대화 내용을 녹음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자녀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B씨의 사무실에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부부간 불화 이후 불법 녹음을 위해 사무실에 들어갔더라도 A씨와 가족 모두 알고 있는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통상적인 방법으로 들어간 점이 인정된다'며 '사무실 침입의 고의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조회수: 3,7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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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15 |
바다에 풀어주는 건데 겁 잔뜩 먹고 배에 힘 빡 줘 볼록 내민 '아기 복어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에 힘을 있는 힘껏 줘 빵빵하게 부풀린 아기 황복들이 포착됐다.지난 21일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들은 어린 황복 5만 마리를 낙동강 하구 연안에 방류했다. 앞서 지난 20일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는 낙동강 하구 연안에 어린 황복과 톱날꽃게 각 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21일에는 어린 황복 5만 마리를, 또 오는 24일에는 어린 톱날꽃게 5만 마리가 방류된다. 이번 방류는 지역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황복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연산 어미로부터 확보한 부화 자어를 60일간 사육해 5cm 이상 성장시킨 우량 종자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다로 방류되고 있는 아기 황복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특히 아기 황복들은 방류 직전 배를 빵빵하게 부푼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위협에 대한 자기 방어적 행동으로 바다에 방류되는 걸 모르고 겁을 먹고 본능적으로 한 행동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복어들 배만 볼록한 게 너무 귀엽다', '뭐가 그렇게 화난 거야', '건강하게 잘 살렴'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황복은 과거 낙동강 지역에서도 모습을 나타냈지만 환경 변화 등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지금은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만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수산자원연구소는 낙동강 하구의 기수 생태 복원을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어린 황복을 방류해 오고 있다.황복은 최대 45cm까지 성장하며 산란기인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자갈이 깔린 바닥에 알을 놓는 습성이 있다. 조회수: 3,04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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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00 |
승무원에게 갑질하는 승객 목적지에서 6600km 떨어진 공항에 쫓아내 '참교육'한 항공사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에게 보인 한 항공사의 대처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지난 9일 미국 휴스턴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UA 20편 비행기에서 일어난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행기 내에서는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남성 승객이 자신이 원하는 기내식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승무원에게 난동을 부리는 일이 일어났다.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서 남성은 승무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고객 서비스 매니저를 촬영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폭스뉴스에 출연하겠다'라고 협박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소란으로 인해 휴스턴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약 10시간의 비행에 지장이 생겼고 이에 해당 항공기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우회해 착륙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항공권을 1,000달러(한화 약 129만 원)나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가 이륙 전 활주로에 있는 동안 승무원이 기내식 첫 번째 코스를 제공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남성이 11G 좌석에 앉아있었으며 술에 취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결국 비행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30분 만에 조종사는 시카고로 우회해 착륙했고 그를 강제로 내리게 했다.스웨덴의 실시간 상용 항공기 비행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이때 휴스턴에서 암스테르담까지 10시간의 비행에 충분한 연료를 싣고 있었던 비행기는 너무 무거워 안전하게 착륙할 수 없었고 연료를 충분히 소진할 때까지 오헤어 공항을 선회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헤어 공항에서 강제로 내려진 남성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남성은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인 채 유나이티드항공 지상 승무원과 언쟁을 벌였다.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정기적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이지만, 부상이 있어 암스테르담까지 9시간 30분 동안 비행기를 타기 위해 1,000달러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비즈니스석에 탔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데려가라. 체포된 건가? 어떻게 할 건데? 당신이 유나이티드항공의 고객 서비스 부매니저라고? 폭스 뉴스에 출연이나 해라'라며 또다시 휴대전화로 주변 사람들을 촬영했다.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남성이 오헤어 국제공항에 착륙 후 내려진 뒤 해당 비행기는 암스테르담으로 계속 운항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이륙도 전에 기내식을 달라니', '저런 사람은 테러범이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부분 항공사의 대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62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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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00 |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은 학교 내 '문제 학생'한테 이렇게까지 응징한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학생·학부모의 갑질 및 교사 폭행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의 교권 침해 대응법이 주목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선진국은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만큼 교권도 확실히 보호한다.그중 우리나라처럼 체벌을 금지하는 미국은 교권 보호를 위해 교사 개인의 문제로 넘기지 않고 지역사회 혹은 학교 측이 문제를 해결하는 '교원보호법'을 운용한다.학생이 규율을 어길 시 학교장이 직접 나서 지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만약 문제 학생이 학부모 소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해를 일으킨다면 학교 측에서 징계·강제 전학 혹은 법적 조치를 취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선 학생 폭력 행위가 발생할 시 부모에게 벌금을 물리는데, 뉴욕주 노스토나완다시의 경우 학폭 가해 학생 부모에게 최대 15일 구금 및 250달러(한화 약 32만 원) 벌금을 내린다.위스콘신주 위스콘신래피즈시에선 학폭 가해자 학생 부모에게 최대 313달러(한화 약 40만 원) 벌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학습권을 갖고 있는 일본은 교실 내 질서 유지 및 다른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출석 정지 제도'를 운영한다.특히 이른바 '갑질'로 불리는 학부모의 위압적인 태도에 대해선 '위력업무방해죄'를 적용할 수도 있다.교사는 당당하게 학부모에게 녹음할 것을 알릴 수 있으며 무례한 행동이 지속될 경우 관리 직원을 부르거나 경찰에 신고해 대응할 수 있다.반면 국내 교사들은 학생들의 문제를 지적하거나 문제 행동을 제지할 때마다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알려진다.만약 아동학대로 신고가 접수된 교사는 결과와 상관없이 장기간 경찰과 지자체 등에 불려 다녀야 한다. 이후 '무혐의 판결'이 나더라도 현실적으로 교사가 학부모를 상대로 소송하기 어렵기에 교사 측은 '아동학대 신고는 결과와 상관없이 교사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회수: 3,2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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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00 |
주차위반 경고장 붙인 경비원 폭행해 고막파열시킨 무개념 남성의 최후[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주차위반 경고장을 붙였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보복 폭행을 가한 남성의 최후가 공개됐다.21일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보복상해 등 혐의로 A(47)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했다.A씨는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을 두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를 입은 경비원은 A씨의 차량에 주차 위반 경고장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1차 폭행을 저지른 A씨는 피해를 입은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찾아가 보복 범죄를 저질렀다. 보복 범죄 당시 A씨는 '또 때리러 왔느냐'라는 경비원의 말을 듣고도 수차례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비원은 고막 파열과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으며 결국 경비원 일을 그만두게 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건 피해로 결국 경비원 일을 그만두게 됐다. 보복상해 범죄가 중하지만 피해 보상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조회수: 3,52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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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7:00 |
'내가 모델 하면 장난 없을 듯'...속옷 사업 꿈꾸는 전소미의 넘사벽 바디라인속옷 브랜드 내고 싶다는 가수 전소미...'내가 입고 사진 찍으면 장난 없을 것'[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컴백을 앞둔 가수 전소미가 속옷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by PDC 피디씨'에 '곧 나올 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배우 송윤아가 전소미를 만난 모습이 담겼다. MC 송윤아는 전소미에게 '요즘 소미의 고민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소미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며 '2년 만의 컴백인데 노래가 만족스럽고,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니까 바로 다음 걸 생각해 봤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속옷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전소미는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해외에 나가면 늘 속옷 가게를 들린다'며 '밖에서 입어도 민망하지 않은 그런 예쁘장한 걸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가 (모델로 나서) 입고 사진을 찍으면 장난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전소미는 SNS를 통해 볼륨감이 돋보이는 사진을 종종 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가능성을 엿본 걸까. 이야기를 듣던 송윤아는 대뜸 '50대 모델은 필요 없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한편 전소미는 2001년생으로, 2016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가수다.그는 현재 그룹이 해체된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조회수: 3,6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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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5:35 |
교사·스태프 폭행하던 금쪽이, 학교 복귀하자 경기도 교육감이 한 작심발언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친구, 교사를 비롯해 촬영 스태프들한테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금쪽이. 홈스쿨링으로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운 금쪽이가 다시 학교로 복귀하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관심을 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홈스쿨링에 나선 초등학교 2학년 금쪽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금쪽이 부모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대로 금쪽이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금쪽이는 1교시 시작과 동시에 '멀미가 난다'라며 생떼를 부렸고, 부모는 금쪽이의 변화를 위해 끝까지 받아주지 않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 과정에서 금쪽이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급기야 제작진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시간이 흐른 뒤 금쪽이가 진정하자 엄마는 '잘못했으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라고 따끔하게 훈육했고, 금쪽이는 제작진에게 다가가 '카메라 던져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어느 정도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운 금쪽이는 다시 학교로 돌아갔고, 교장, 교감에 이어 경기도 교육감까지 교실을 방문해 금쪽이를 지켜봤다. 금쪽이는 친구와 협동해야 하는 '보드게임' 수업에도 곧잘 집중했고, 친구에게 '지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먼저 친구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교육감은 자료 영상을 통해 금쪽이가 그동안 교내에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던 것부터 솔루션 받는 과정까지 다 지켜봤다. 살짝 눈물을 훔치던 교육감은 '나이가 어리니까 더 빠르게 변할 수 있을 것 같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치료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선생님들도 혼자 이겨내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교권이나 이런 차원이 아니고 아이 하나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힘든 것을 치유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한 명의 아이들도 소홀함 없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금쪽이는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좋았다'라며 재등교한 소감을 전했으며, 엄마는 '오늘처럼만 하면 학교생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잘해보자'라며 힘을 북돋아 줬다. ※ 관련 영상은 4분 1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 3,1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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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5:35 |
어제자 '차쥐뿔'서 충격적인 머리 크기+215mm 발 사이즈 인증한 '쪼꼬미' 박보영[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박보영이 '차쥐뿔'에 떴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박보영이 들어왔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박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이날 이영지는 박보영이 자신의 집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라며 '너무 작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화면에서 존재감이 너무 커서 키가 그렇게 안 작은 줄 알았는데 많이 작으시다'며 '충격적인 귀여움'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현관문 쪽에 갔다가 박보영이 신은 운동화를 발견한 이영지는 다시 한 번 크게 놀라며 운동화를 들어 올렸다.옆에 있던 카메라 감독의 신발을 같이 보여주자 확연히 드러나는 사이즈 차이에 보는 이들 역시 놀라움 금치 못했다.실제로 박보영은 발 사이즈 215m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는 '약간 스트레스 받으시냐. 사람들이 막 이렇게 (귀여워) 하는 거'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보영은 '작아서 평상시에 잘 숨어다니고 도망다니고 사람들 많은 데에 잘 다니고 그런다'라고 쿨하게 답했다.프로그램 콘셉트상 이영지와 함께 술을 마신 박보영은 일반 맥주컵으로 얼굴이 다 가려지는 모습으로 충격적인 '소두'를 자랑하기도 했다.특히 박보영은 '주량이 소주 3잔'이라며 '취하면 집에 간다'라고 말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조회수: 3,2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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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2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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