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8,241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조회 3,5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운전 중 벌레 잡느라'... 30대 여성 운전자, 70대 폐지수거 노인 들이받아 사망
[0] 2024-10-31 18:35 -
로제X브루노마스 '아파트' 패러디한 곽범... 피부색 인종차별 논란 일자 반전 반응
[0] 2024-10-31 18:15 -
20kg 산소통 들쳐메고 101층 계단 오르기 대회... 1등 차지한 '국내 최강' 소방관의 정체
[0] 2024-10-31 18:00 -
2주마다 급여가 들어온다?... 정부, '급여 지급 주기 단축' 논의 나섰다
[0] 2024-10-31 18:00 -
편의점서 '바나나 우유'만 쏙 빼고 계산한 여성... '김밥 데우면서 태연하게 마시더라'
[0] 2024-10-31 17:35 -
영화서 '살인자' 연기하다 충격받고 현실에서 '전교 1등' 찍어버린 07년생 아역 배우
[0] 2024-10-31 17:15 -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서 승리... '절친' 정우성과 사내이사로 선임
[0] 2024-10-31 17:15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근황 깜짝 공개... '똥오줌 치우는 김반장'
[0] 2024-10-31 17:15 -
양세형 '박나래가 전세금 1억 빌려줘... 먹고 튈까 생각했다'
[0] 2024-10-31 17:15 -
'키 182cm·몸무게 100kg'... 한국 야구의 미래가 기대되는 '초등 선수'의 미친 피지컬 (영상)
[0] 2024-10-31 17:15
지금 이시각
뉴스정보통 게시판입니다.
제목 | 작성정보 |
---|---|
'폭우 때문에 '회사 셔틀' 타고도 1분 지각했는데, '반반차' 쓰라네요'[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폭우 쏟아져 1분 지각했는데, '반반차'를 쓰라네요'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길이 막혀 1분 지각을 하게 됐는데, 회사 상사가 이해하기 어려운 지시를 했다는 한 직장인의 호소가 전해졌다. 지난 14일 매경이코노미는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하다 폭우로 인해 1분 지각을 했다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을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회사와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한다. 그래서 회사가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해왔다. 이날도 마찬가지였지만, 평소와 다른 폭우가 문제였다. 회사로 오는 길이 침수가 돼 버스는 다른 길로 돌아서 와야 했다. 폭우로 인해 도로 정체가 심해져 버스는 평소보다 훨씬 늦게 도착했다. 평소 성실한 A씨는 넉넉하게 출근버스를 탔던 덕분에 길도 돌아서 오고, 도로 정체가 심했음에도 딱 1분 지각했다. 하지만 회사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시를 했다. '회사 제공 셔틀 버스'를 타고 온 것임에도 지각을 했으니 '반반차' 신청을 하라는 것이었다. 기상 문제와 회사 셔틀 문제가 뒤섞인 일이었음에도 직원에게 잘못을 전가하며 1분 지각을 반반차로 메우라는 지시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회사의 지시였기에 A씨는 울며겨자먹기로 반반차를 쓸 수밖에 없었다. 시민들은 이 같은 A씨의 사연을 접하고는 '회사가 이상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1분 지각이라 하더라도 '지각은 지각'이라는 반응도 일부 있었지만, 폭우와 같은 기상 현상을 고려하면 융통성 있게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무엇보다 직원의 반반차와 1분을 등가교환하는 회사의 처사가 부당하다는 게 중론이었다. 한편 반반차는 '반차'의 절반을 말한다. 반차는 1일 8시간 근무 중 4시간을 연차로 사용하는 것이다. 오전에 쉬고 오후에 출근하면 '오전 반차', 오전에만 일하고 오후에 퇴근하면 '오후 반차'로 분류한다. 반반차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4시간이 아닌 2시간 단위로 쪼개 쓰는 제도다. 8시간 기준 6시간만 근무하고 2시간은 근무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4번 사용하면 연차 하루가 소진된다. 금요일 빠른 퇴근 혹은 월요일 늦은 출근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악용되는 사례도 있다. 1분 지각 등 2시간에 훨씬 못 미치는 지각에도 반반차를 쓰게해 연차를 소진하게 하는 것이다. 반반차가 법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조회수: 3,306|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20:35 |
세종서 토사에 매몰돼 숨진 70대 남성...전 의용소방대장이었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충청 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하차도가 잠기고, 산사태가 일어나 매몰 사고가 일어나는 등 곳곳이 아수라장이다. 청주 등 곳곳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토사 유출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세종시 연동면 토사 유출로 숨진 70대는 연동면 전 의용소방대장으로 확인됐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날 연동면 전 의용소방대장 김모(74)씨가 호우경보 상황에서 집 주변 축대 안전점검 중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김 전 대장은 1982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돼 지역의 화재 예방 순찰·안전 활동에 참여했다. 8대·9대 조치원소방서 연동면 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화재 예방에 솔선수범했다.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전 의용소방대장으로 안전활동 중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라며 '사망자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다하라'고 지시했다. 조회수: 2,963|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9:35 |
전도연과 영화 '리볼버' 찍고 있는 임지연 응원하려 커피차 쏜 김히어라[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이어진 배우 임지연과 김히어라가 훈훈한 우정을 뽐내 주목받고 있다. 15일 임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현장에 응원하러 온 (김히)어라 언니'라며 '고마워, 사랑해'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특별한 사진도 함께 전했다. 사진 속에는 임지연과 김히어라가 꽉 껴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사진 배경에는 커피차가 담겨 있는데, 이 커피차는 영화 '리볼버'를 촬영 중인 임지연을 위해 김히어라가 특별히 선물한 것이었다. 커피차에는 '전도연 선배님♥임지연 배우, '리볼버'를 응원합니다, 김히어라 드림'이라고 적혀 있어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팬들은 '친구 위해 힘쓴 김히어라 최고네', '이런 친구 있다는 게 부럽다', '임지연 현장에서 어깨 으쓱했을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임지연과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임지연은 '학폭 주동자' 박연진 역을, 김히어라는 학폭에 함께 가담했던 이사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조회수: 3,586|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9:15 |
강남 상습 침수구역에 현실판 '노아의 방주' 설치한 신세계 백화점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으로 불리는 강남역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만 내리면 워터파크라고 불려왔다.특히 지난해에는 115년 만에 큰 피해가 일어날 만큼 기록적 폭우가 내렸는데, 그중 강남역의 한 빌딩이 홀로 안전하게 침수를 피했던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례에서 힌트를 얻은 대비책을 신세계 백화점은 주차장 초입에 서울에서 가장 큰 '차수문'을 설치했다.해당 차수문은 물이 흘러 들어오면 주차장에 물을 가둬놓는 '초대형 수조' 같은 구조다.또한 담을 수 있는 빗물 양이 최대 2만 2천 톤이며 주변보다 지대가 낮은 이곳의 특성을 살렸기 때문에 당사 건물은 물론 인근 상가까지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13일 SBS 뉴스와 인터뷰한 장우석 신세계 센트럴시티 시설관리팀장은 '처음엔 저희도 주차장을 전부 막아서 물을 완전히 막는 방법을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막아버리면 옆에 경부선 터미널, 반포로까지 수해 피해가 넘어가기 때문에 매장은 일차적으로 보호를 하되 주차장 시설은 수조 역할을 해서 주변 수해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침수 악화에 발 벗고 나서 스스로 '초대형 수조'를 자처한 신세계 기업에 누리꾼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박수를 보냈다.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방재학과 교수는 '우수 저류조를 하나 만드는 데 수백억 원 비용이 발생한다'며 '민간 시설에서 비가 왔을 때 저류조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는 건 굉장히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누리꾼들 또한 '수억 원을 들여서 초대형 수조를 자처하다니 너무 멋있다', '진정한 의미로 사회적 기업이네', '다른 침수 지역들도 보고 배워서 차수문 설치했으면'이라고 반응했다.한편 강남 외에도 경북 포항의 포항제철이 길이 30미터, 무게 30톤짜리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차수문을 설치하기도 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을 전면 중단했고, 1만 2천 명의 직원들이 휴일 없이 공사에 몰두한 덕에 6개월 만에 공장의 남쪽 끝부터 끝까지 총 1,900미터 구간에 높이 2미터의 거대한 차수벽을 세웠다. 조회수: 3,787|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8:35 |
접촉사고 살짝 났는데 '배속 아기 치료비'로 합의금 500만원 요구한 운전자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좁은 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끼리 살짝 접촉 사고가 났는데 상대 차주가 아내와 태아를 언급하며 합의금 500만 원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양쪽으로 이중 주차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접촉 사고 영상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던 A씨는 맞은 편에서 차 한 대가 다가오는 걸 발견하고 빈 곳으로 비켜줬다. 이어 상대 차량이 지나갈 때도 조금씩 움직여 공간을 만들어줬다. 그런데도 상대 차량이 머뭇거리자, A씨는 '가면 될 거 같은데 안 가시네'라고 의아함을 가졌다. 결국 두 차량은 부딪히게 됐다. 상대 차주는 '임신부랑 아기가 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대 차주가 이 사고로 임산부가 아이를 낳은 뒤 그 아이가 장애를 입어 2년 동안 치료받을 금액으로 합의금 500만 원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차주는 보험사에 치료를 안 받겠다고 했다. 임신부가 입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 보험사에서도 상대 운전자 쪽에 여유 공간이 있는 사진을 보고 어이없어했다고 들었다'며 '사고 비율은 양쪽 보험사에서 조율 중이다. 우리 보험사에서는 경찰의 판단에 따라 5대5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피하면서 움직여서 원인 제공이 됐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로 태아가 문제 생기면 차에 탑승하지를 말아야 한다', '운전 감이 없는 건지, 보험 사기인지 모르겠다', '가족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459|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8:35 |
비 오는 날, 아파트 화단에 숨어 '음란행위' 하다가 딱 걸린 '변태남'의 최후[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파트 화단 옆 주차장에 몸을 숨기고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보배드림'에는 한 남성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남성은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자신의 뒷모습을 가린 채 서서 중요 부위를 밖에 노출하고 있다. 제보자는 젊은 여성으로 '아파트에 나와 실외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데 중년 남성이 저를 보며 변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니 공연음란죄에 해당한다고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에 따르면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하는 자는 1년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면서 분노를 사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제발 남자 망신시키지 마라', '빗물에 고구마 씻는 줄', '밖에서 제발 저러지 말자'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지난달 11일에도 경기 안산 지역에서 한 30대 남성이 공공연하게 음란행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다. 이 남성은 버스정류장 일대 도로에 인근에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버스에 탑승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 승객을 바라보며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에서는 시내버스에 올라 20대 여성 뒷자리 통로 맞은편 좌석에 앉아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기간 등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함께 명령했다. 조회수: 3,473|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8:00 |
영원히 놓칠 뻔한 '연쇄 살인범', 먹다 버린 '피자 끄트머리'로 13년 만에 검거[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려 13년 동안 잡히지 않아 영원히 장기 미제로 남을 뻔했던 연쇄 살인범이 붙잡혔다.오랜 세월을 숨죽여 살던 연쇄 살인범이 검거된 데는 '피자 끄트머리'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13년간 미제로 남았던 '길고 해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쇄살인 용의자 렉스 휴어먼(Rex Heuermann, 59)은 지난 13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됐다. 맨해튼에서 건축사로 일해온 렉스는 지난 2010년 뉴욕주 롱아일랜드 사우스쇼어의 길고 해변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3명과 2007년 실종된 여성 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희생자들은 대부분 성매매 여성들로 몸이 테이프로 묶인 상태로 천에 싸인 채 묻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자 시신은 총 16구까지 늘어나 현지 시민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나 연쇄살인 희생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최소 10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이 사건은 '길고 해변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범인이 밝혀지지 않아 오랫동안 미결로 남았다.그러나 지난해 결정적인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진전이 생기면서 범인이 맨해트의 사무실과 집에서 1회용 선불 휴대전화를 이용해 희생자들이나 성매매업소와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은 지난해 1월 범인이 맨해트 사무실 밖 쓰레기통에 버린 피자 조각에서 DNA를 확보했다.이 DNA를 희생자를 싸고 있던 천에서 나온 DNA와 비교한 결과 동일인임을 확정했다. 결국 먹다 버린 피자 조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연쇄살인범이 검거된 것.체포 이후 법정에 출두한 렉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판사는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현재 수사팀은 앞서 기소한 4명의 희생자들 외에도 또 다른 미제 사건과 범인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지 조사 중이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렉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게 될 예정이다. 조회수: 3,507|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8:00 |
돈 없다면서 고가아파트 사는 '탈세 도둑'...집 털었더니 나온 명품 수준 (영상)서울시, 서울세관과 합동으로 고액 체납자 3명 가택 수색[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울시가 관세청 서울세관과 합동으로 고액 체납자 3명의 가택을 수색하자 각종 명품과 귀금속, 현금 등이 발견됐다. 지난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세관과 함께 지난달 공무원 24명을 투입해 고액 체납자 3명의 가택을 수색했다. 시와 세관이 공조를 통해 고액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가택 수색 대상은 고가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납세 여력이 있는데도 체납액 납부를 지속해서 피하고 있는 체납자들로, 이들의 체납 규모는 관세 17억 6,000만 원, 지방세 7억 1,500만 원으로 총 24억 7,5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SBS 뉴스 영상에는 '서울시38세금 조사관'들이 8천만 원이 넘는 세금을 안 낸 고액 체납자의 집을 수색한 장면이 담겼다.조사관을 마주한 체납자는 '지금 세금도 못 내서 이혼하게 생겼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사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옷방을 수사하자, 이곳에서만 고가의 명품 가방 수십 점이 발견됐다.또한 고가의 명품 시계는 물론 상품권과 외화 등이 대량 발견돼 모두 압수됐다.압류된 물품에 대한 현금 수납 처리와 공매는 압류권자인 관세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와 세관은 앞으로도 체납자 정보를 공유하고 숨긴 재산 찾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또한 주변 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알게 되면 관세청에 '국번없이 125'로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1천만 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을 시 '고액 체납자'로 분류한다. 조회수: 2,985|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8:00 |
'5층 베란다에서 '소 7마리' 키우고 있어요'...중국 아파트에서 포착된 황당한 반려동물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는 보고도 믿기 힘든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15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지난 14일 중국 쓰촨성 난충시 순칭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소 7마리를 이송시키는 모습이 담겼다.놀랍게도 소들은 아파트 5층에 사는 한 주민이 발코니에서 키우던 반려 소였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소들은 자주 소리를 낼 뿐만 아니라 소똥 특유의 톡 쏘는 냄새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했다.이에 주민들은 관계부처에 민원을 제기해 시정을 요구했다. 실제로 앞 동에 사는 이웃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아파트 5층 발코니에 있는 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답이 없자 주민들은 13일 단체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관련 부서는 14일 소 7마리를 모두 이송하고 청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대체 5층까지 소를 어떻게 올려보낸 거지',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건 봤어도 소는 진짜 처음이다', '저 좁은 공간에서 소 7마리를 키우다니 소에게도 학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248|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8:00 |
'제로콜라 마실까요, 일반콜라 마실까요?' 질문에 WHO가 내린 정답[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신하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확정했다.'아스파탐'은 우리가 흔히 자주 마시는 '제로콜라'와 같은 무설탕을 내세운 식음료에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200배에 가까운 단맛을 갖고 있다. 이처럼 자주 접하는 인공감미료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자 시민들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WHO 측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서도 섭취 허영량을 '하루 40mg/kg 이하'로 유지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WHO 영양·식품안전국장 프란체스코 브랑카는 '우리는 기업들에게 제품을 (가판대에서) 빼라고 권고하지도 않고,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완전히 중단하라고 권고하지도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다만 약간의 절제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브랑카는 '만약 소비자들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콜라와 설탕이 든 콜라 중 어떤 걸 마실지 묻는다면 나는 세 번째 선택지인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고 제3의 선택지를 선택했다. 한편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몸무게 60kg의 성인 기준 하루 250ml짜리 펩시제로 55캔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따라서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조회수: 3,661|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7:35 |
폭우 내리는 날 남편과 인천 섬으로 낚시하러 간 여성, 바다에 빠져 숨졌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폭우가 쏟아지는 날, 남편과 함께 인천의 한 섬에서 낚시하던 여성이 숨졌다. 해당 여성은 해안가에서 캠핑을 했는데,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6분께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신고를 한 이는 다름 아닌 A씨의 남편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119 구조대는 즉각 구조에 나섰다. 어두운 새벽이었지만 구조대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A씨를 구조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던 A씨는 끝내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캠핑과 낚시를 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잠진도에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남편은 해경에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해경은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 사망 경위를 자세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조회수: 3,053|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7:35 |
아내 외동딸인데 장모님이 갤러리 관장님이어서 '좀 더 기뻤다(?)'는 강기영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강기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신혼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장모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강기영에게 '제가 결혼식 사회를 봤다. 깜짝 놀랐다. 장모님 사시는 댁이냐'며 화제가 된 신혼집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 이에 강기영은 '장모님도 사시고 저도 들어가서 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혼집은 갤러리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모님이 갤러리 관장님이시다. 결혼식도 거기에서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가 '처음에 만나셨을 때는 갤러리 관장님인 걸 모르셨을 것 아니냐? 알고 나서는 기쁘다고 생각하셨느냐?'고 물었다. 강기영은 너스레를 떨며 '갤러리 관장님인 것도 기쁜데 외동딸이다. 더 기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장모님도 만나 뵀는데 좋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영은 '우재석 형님이 결혼식 사회를 봐주셨는데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거였다. 지인이 혹시 모르니 여쭤보라고 해서 여쭤봤다'며 유재석 사회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이런 부탁을 드려도 되겠느냐'고 물으니 '우리 그 정도 사이는 돼'라고 하시더라. '해피투게더' 시간을 바꾸시고 해주셨다. 저희는 형님 되는 시간으로 결혼식을 옮기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결혼식장에서 아내분을 뵀다. 쩔쩔매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기영은 '아내와 곱창을 먹고 귀가했는데 지인의 지인이 제 모습을 보고 '아내를 떠 모시더라'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조회수: 3,736|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7:15 |
'역시 피지컬 원톱 커플'...줄리엔강♥제이제이, 넘사벽 수영복 자태 공개[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줄리엔강, 제이제이 커플이 넘사벽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15일 줄리엔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 좋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려한 수영복 바지를 입은 줄리엔강의 모습이 담겼다. 줄리엔강은 탄탄한 피지컬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줄리엔강과 제이제이가 함께 수영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연예계 피지컬 원톱 커플 답게 살짝 보인 사진에서도 넘사벽 아우라를 뽐냈다.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지난 5월부터 공개 열애 중임을 밝혔다. 최근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으로부터 프러포즈 반지를 받은 후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알려 축하를 받았다. 조회수: 3,718|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7:15 |
아이가 장거리 비행 지루해 하자 비행기 창문·벽면에 '낙서'하게 한 엄마[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8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은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어한다.어린아이들은 장거리 비행에 더욱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아이와 함께 장시간 비행을 할 때는 잠을 자게 하거나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보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달래야 한다.그런데 여기 한 엄마는 아이를 '이 방법'으로 아이를 달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인도 항공 전문 매체 제트라인 마블(Jetline Marvel)은 얼마 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한 여행 인플루언서의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에는 어린 남자아이가 비행기 창문과 아래 벽면에 마커로 낙서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아이는 초록색, 파란색 마커로 비행기 벽면 이곳저곳을 칠했다. 이런 아이의 행동에도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게재했다. 사진을 찍은 아이의 엄마는 유튜브 채널 'Mom High Club'을 운영하는 여행 인플루언서 애슐리 올어라운드(Ashley Allaround)다.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애슐리는 두 아이와 함께 델타 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15시간의 긴 비행에 첫째 아이가 지루해하자 마커를 쥐여주며 벽면에 낙서를 하게 했다.이에 놀란 승무원들이 제지하자 애슐리는 닦을 수 있는 마커이며 직접 지우겠다고 했다.다행히 이는 사실이었다. 애슐리는 내리기 전 모든 낙서를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는 '아이와 장시간 비행을 하는 꿀팁'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SNS에 공개했다.그러면서 '델타항공 승무원들은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카타르항공 승무원들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녀의 행동을 맹비난했다.누리꾼들은 '아무리 지워지는 마커라 해도 타인의 재산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는 허용되선 안 되는 일', '닦았다고 해도 잔여물이 남아있을 것', '비행기는 당신의 집이 아니다' , '제대로 지워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해당 여성에게 적절한 벌금이 부과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논란이 커지자 애슐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회수: 3,959|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7:00 |
잠자리 피하는 남편이 새롭게 꽂힌 애인(?)의 정체...블라인드서 '이건 인정' 반응 폭발[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부관계를 피하던 남편이 독특한(?) 방식으로 스킨십 욕구를 풀자 아내가 뿔났다. 지난 4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아내의 하소연글이 최근 각종 SNS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아내는 '너무 짜증 난다'라는 짧고 굵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편과 섹스리스로 지낸 지 2년째인 아내는 '뜨겁게 몸은 안 섞어도 그래도 잔잔한 스킨십이나마 있어서 참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는 '몇 달 전 애들의 오랜 부탁인 강아지 키우기를 소원성취 시켜줬다'라며 새 식구로 반려견을 맞았다고 전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강아지를 예뻐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남편까지 그러자 분노를 느끼고 말았다. 그는 '남편까지 강아지한테 빠져서는 물고 빨고 우쭈쭈 난리 났다'라며 '이젠 하다 하다 개XX한테까지 화가 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내가 너무 불쌍하고 이런 상황이 너무 짜증 난다'라며 자조적인 태도를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이 강아지가 많이 예쁘냐고 묻자, 아내는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했고 순식간에 여론이 바뀌었다. 반려견이 너무 귀엽고 예쁜 게 문제였다. 푸들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살아 움직이는 인형과 다름없었다. 누리꾼은 '솔직히 저런 강아지면 푹 빠질만하다', '이건 어쩔 수 없다', '아내분이 이해해 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회수: 3,285|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7:00 |
휴가철 명당 차지하려고 미리 '알박기 텐트' 설치했던 얌체족들 근황휴가철만 되면 명당 차지하려고 '알박기 텐트' 설치했던 얌체족들 근황[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올 때마다 '알박기 텐트'를 설치했던 얌체족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불법 알박기 텐트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사진에는 캠핑장과 해수욕장 등 야외 인기 장소에 알박기 설치를 해뒀던 텐트들의 처참한 모습이 담겼다. 최근 지속적으로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해수욕장과 캠핑장은 물에 잠겼고, 일부 지역은 도로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변했다.이에 무단 설치돼있던 알박기 텐트들은 하나둘씩 떠내려갔으며 심한 경우는 물속에 침몰되기도 했다.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텐트 주인 꼭 찾아내서 쓰레기 불법 투기비용 받아내야 하는 거 아니냐', '알박기 텐트족은 끝까지 피해를 준다', '이용도 하지 않을 곳 미리 선점하겠다고 막무가내로 설치하더니 결국...'이라며 분노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알박기 텐트인 줄 모르고 사람 구하러 소방대원이나 인근 주민들이 들어갈 수도 있겠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한편 '알박기 텐트'란 해변이나 휴양지 인근 무료 주차장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여 무단으로 텐트를 설치해 놓는 것을 의미한다.해마다 텐트 및 캠핑카의 무단 설치로 논란이 계속됐으나 뾰족한 단속 방법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여행객이 방문하는 제주시에서는 여름 성수기 해수욕장 야영장을 유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제주시는 지난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협재해수욕장 공영주차장,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림공원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바꿔 운영한다. 조회수: 3,238|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6:35 |
바퀴에 불꽃 튀는 급발진 차량 위험 무릅쓰고 추월해 '고의 사고'로 목숨 구한 경찰관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들이 바퀴에 불이 붙은 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급발진 차량을 고의 충돌로 막아 큰 사고를 예방한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13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당신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멈추지 않는다면?'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4월 11일 오전 8시 48분쯤 충북 청주시 승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TG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운전자가 119 소방관과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운전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브레이크가 안 잡힌다. 끝까지 밟아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수화기 너머의 119 소방관이 '시동 버튼을 3초 이상 눌러라', '기어 변속을 해봐라' 등 조치 사항을 전달해 운전자가 그대로 시행했으나 차량의 속도는 줄지 않고 계속 빨라졌다. 차량은 전혀 통제되지 않았다. 큰 사고로 이어져 인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때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비상등을 켜고 빠른 속도로 질주 중이던 문제의 차량을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바퀴에서는 불꽃이 튀었고, 운전자는 경찰관들을 향해 차가 안 선다며 다급한 상황을 알렸다. 이 모습을 보고 비상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관은 불꽃이 번지기 시작한 차량을 추월, 앞으로 나아가 고의 충돌을 유도했다. 이어 차량이 멈춰서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꺼내 앞바퀴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위급한 순간, 갑작스러운 차량 문제로 큰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던 운전자는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경찰관님들 최고입니다', '진짜 다행이다', '또 하나의 생명을 구하셨네요', '빠른 판단과 행동 멋집니다'라며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조회수: 3,553|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6:35 |
'악귀' 오정세X김태리, 악귀 만들어낸 실체 알고 충격 (+소름 엔딩)[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정세가 충격적인 집안의 비밀을 알고 좌절했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는 염해상(오정세 분)과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만들어낸 진범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염해상은 이목단을 살해한 무당 최만월에 대해 조사하던 중 그의 신기를 물려받아 점쟁이가 된 조카 손자를 찾아갔다.조카 손주에게서 최만월이 남긴 문서를 확인한 염해상은 염매의 대가로 받은 '일금 십억환' 어음을 보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바로 거액의 어음을 발행한 회사가 현재 대부업체 중현캐피탈의 시초가 된 중현상사였기 때문이다.등기소에서 중현상사 대표 이름이 염승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염해상은 그 길로 할머니 병희(김해숙 분)를 찾아갔다.염해상은 '할아버지와 우리 집안이 정말 최만월을 사주해 불쌍한 어린 애를 죽인 거냐'라고 물었다. 과거 최만월은 염매를 하며 '대대로 집안 가장에게 악귀가 물려지면서 원하는 걸 이뤄줄 것인데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염해상의 엄마는 악귀가 아들에게 대물림 되는 걸 막으려 했고, 끝내 변을 당했다.그럼에도 병희는 '그년 아니었음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었어'라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염해상의 집안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사이, 구산영 역시 중현상사에 대해 들은 이후 갑자기 보이기 시작한 환영을 따라 해상의 집 앞에 다다랐다.그리고 마침내 푸른 천에 쌓여 굶주린 어린 아이가 최만월의 광기어린 칼부림에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염해상의 집안이 악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산영은 터덜터덜 집을 빠져나온 염해상을 향해 '이렇게 좋은 집에서 돈 펑펑 쓰고 사니까 행복했냐'고 분노를 쏟아냈다.몰아치듯 밝혀진 충격적인 전개에 해당 회차는 전국 가구 10.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또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오르며 금요일 프로그램 전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조회수: 3,451|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6:15 |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최준희·외할머니 갈등에 '심경글' 올렸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여동생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갈등을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15일 최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일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동의 없이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렀다며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최준희는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경찰에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최환희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전했다.최환희는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라고 말했다. 최환희는 본인의 불찰로 인해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끝으로 그는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조회수: 3,348|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6:15 |
'소먹이 주러 갔다가'...원주서 60대 주민 급류 휩쓸려 사망[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소먹이를 주기 위해 폭우로 물이 넘친 마을 길을 로프를 매고 건너던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15일 오전 8시 20분쯤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로프와 연결된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마을 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다. 로프에 걸려있던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A씨는 전날에도 물이 불어나자 도로 양쪽에 로프를 연결한 뒤 안전 고리를 걸고 소먹이를 주기 위해 건너갔다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축사로 이동하다 급류에 휩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한 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엔 오는 16일까지 최대 1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 안전사고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회수: 3,771|댓글: 0 |
3
머니맨 2023-07-15 15:35 |
- [유머] 무단횡단 레전드
- [유머] 곤장 20대 맞게 된 일본인
- [유머] 중도주의자 조니 소말리
- [유머] 첫사랑이 본인 기숙사에서 바람 폈다는 여가수.jpg
- [유머] 어린애가 차 타다가 터져버린
- [유머] 총수 고양이
- [유머] 전 세계 유일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
- [뉴스] '운전 중 벌레 잡느라'... 30대 여성 운전자, 70대 폐지수거 노인 들이받아 사망
- [뉴스] 로제X브루노마스 '아파트' 패러디한 곽범... 피부색 인종차별 논란 일자 반전 반응
- [뉴스] 20kg 산소통 들쳐메고 101층 계단 오르기 대회... 1등 차지한 '국내 최강' 소방관의 정체
- [뉴스] 2주마다 급여가 들어온다?... 정부, '급여 지급 주기 단축' 논의 나섰다
- [뉴스] 편의점서 '바나나 우유'만 쏙 빼고 계산한 여성... '김밥 데우면서 태연하게 마시더라'
- [뉴스] 영화서 '살인자' 연기하다 충격받고 현실에서 '전교 1등' 찍어버린 07년생 아역 배우
- [뉴스]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서 승리... '절친' 정우성과 사내이사로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