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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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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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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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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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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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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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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이효리 인스타 댓글창, 유명 기업들 총출동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이효리 인스타 댓글창, 유명 기업들 총출동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CF퀸 이효리의 말 한 마디에 유명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뮤직(소속사)으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효리는 과거 자신이 모델로 활동했던 청바지 브랜드의 화보 사진도 올렸다.앞서 이효리는 '향후 상업관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이효리의 발언이 번복되자 국내 유명 기업들이 움직임을 보였다.티웨이항공, 에튀드하우스, BC카드, 네이버, 스픽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업체가 이효리의 광고계 복귀를 환영하고 있는 상황. 쿠팡트래블, 이디야커비, 티빙, 멜론 등 뷰티·제조·패션 등을 비롯해 IT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능 '서울 체크인'을 함께 했던 티빙은 '티빙으로 체크인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며 '체크인' 시리즈를 예고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이외 정부 부처부터 각종 지자체 등에서도 광고 요청을 했고 K리그 팀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FC에서도 이효리에게 손을 내밀었다.이를 본 누리꾼은 '국내 유명 기업들 여기 총출동했네', '효리 언니 인기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2000년대 패션, 주류, 휴대폰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CF퀸으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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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5:15

청주 한 지하차도 '폭우'로 침수돼 차 10여대 고립...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청주 한 지하차도 '폭우'로 침수돼 차 10여대 고립...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충북 청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도시 곳곳이 마비되고 있다. 쏟아진 폭우에 하천까지 범람하면서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이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시 흐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10여대가 고립됐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랐다. 차오른 물은 이 차도를 오다니는 차량이 달리지 못하게 만들었고, 다수 운전자와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후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급파됐지만, 오후 1시 기준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8명은 구조됐다. 지하차도는 완전히 물속에 잠긴 상태이며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물살이 워낙 센 데다가 아직도 비가 오고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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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4:35

졸리X피트 띵작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리메이크작에 동양 여배우+흑인 남배우 캐스팅

졸리X피트 띵작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리메이크작에 동양 여배우+흑인 남배우 캐스팅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를 이어준 명작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리메이크작으로 돌아온다.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코믹북은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리메이크 작품이 마침내 오는 11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TV 드라마로 돌아오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이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하반기 공개될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라인업에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리메이크작도 깜짝 소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최초로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원작에 버금가는 강렬한 액션신이 담겨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이번 리메이크 작품에는 배우 도날드 글로버(Donald Glover)와 마야 어스킨(Maya Erskine)이 각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역할로 캐스팅됐다. 특히 도날그 글로버는 흑인 배우, 마야 어스킨은 동양계 여배우로 원작과는 사뭇 다른 캐스팅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이혼을 선택하긴 했지만 세기의 커플을 이어줬던 띵작이 리메이크 작품으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한 부부가 사실은 경쟁 조직에 속한 1급 킬러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적이 되어 서로를 죽이기 위해 쫓고 쫓기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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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4:15

폭우에 산사태로 무궁화호 '탈선' 사고...코레일 '모든 일반열차 운행 중지'

폭우에 산사태로 무궁화호 '탈선' 사고...코레일 '모든 일반열차 운행 중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일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폭우에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밤 청주에서는 흘러내린 토사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관사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해당 열차는 차량기지로 돌아가던 열차라 승객을 태우지 않고 있어 참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4일 밤 11시께 청주싯 서원구 현도면 현도교 상향 1km 지점에서 철도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열차 7량 중 6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기관사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소방당국은 최근 계속 내리던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철도 레일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결국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KTX의 경우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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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3:35

'학폭' 논란에 처음 입 연 최준희 '때린 적 없어...사과문은 강압에 작성' (+영상)

'학폭' 논란에 처음 입 연 최준희 '때린 적 없어...사과문은 강압에 작성'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학폭 가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최준희가 학폭 가해 논란과 관련된 인터뷰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최준희는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아이들을 때렸냐'라는 카라큘라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즉답했다. 그는 '사과문 올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인정하다시피 살아왔다. 그런데, 약간 강압적인 사과문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준희는 ''아무리 하지 않았어도 공인이면 참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다'라며 '하지만 학교 다닐 당시에 지금처럼 욱하는 성격이 있었다. 그래서 부모님에 대한 패드립이나 비꼬는 상황이 왔을 때 내가 잘 참지 못했다. 말다툼도 좀 심하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더 화나게 했던 게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삼촌까지도 그러니까. 갑자기 삼촌 노래를 부른다던지(그런 게 있었다)'라며 '(학폭 논란이 뜬 건) 내가 너무 열 받아서 일대일로 서로 욕하고 싸울 때 캡처가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억울한 측면이 분명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학폭 피해자 측 주장은 다르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최준희가 피해자를 왕따 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익명 게시판에 피해자의 사진을 올리고 조리돌림을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변호인은 '피해자는 최준희 외삼촌이 누군지도 모른다. 학교 학생들도 조심하져 지냈다. 어머니 이야기도 한적이 없다'라며 '(최준희가) 뒤에서 그런 욕을 한다는 것을 알고 본인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을 뿐 같이 욕설한 적은 없다고 (피해자가) 말했다'라고 했다. 카라큘라는 직접 입수한 최준희의 학교폭력위원회 결정문도 함께 공개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최준희는 당시 학폭 사건으로 '사과(1호) 처분'을 받았다. 피해자 측은 이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라큘라는 '당시 피해자측은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물리적 폭력이 있던 게 아니고 당사자들끼리 친분이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인 것이었던 만큼 강제 전학 처분은 옳지 않다는 게 학폭위 결정이었다'라며 '피해자는 결국 자퇴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외할머니 정모씨를 주거침입으로 고소했다. 지난 7일 정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동의 없이 이틀간 강제로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고소했던 최준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은 현재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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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3:15

당근마켓에 올라온 '5만원'짜리 유명 걸그룹 멤버의 증명사진 (ft. 미모)

당근마켓에 올라온 '5만원'짜리 유명 걸그룹 멤버의 증명사진 (ft. 미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없는 게 없다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역대급 물건이 올라왔다. 어떤 경로로 구했는지 의문이 갈 정도인 그 물건의 정체는 바로 유명 걸그룹 멤버의 증명사진이다. 최근 당근마켓에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증명사진을 5만 원에 내놓은 판매자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증명사진 속 유리는 흰 티셔츠에 체크 셔츠를 걸친 수수한 스타일링에도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정확히 언제 찍힌 사진인지 알 수는 없으나, 유리의 볼에 살짝 젖살이 있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20대 시절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리는 마지 좌우대칭을 한 듯 완벽하게 균형 잡힌 이목구비를 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판매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소녀시대 유리 증명사진 ㅇㅇㅇㅇ 거래 가능합니다. 택배 시 우편 가능'이라는 코멘트만 남겼다. 해당 판매글을 본 누리꾼은 '인터넷에 있는 사진 좀 보정해서 증명사진으로 인화한 것 같다', '타인 얼굴로 돈거래하는 거 초상권 침해 아니냐', '근데 진짜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 유리는 오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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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3:15

상어가 공격하니까 다이버 보트쪽으로 밀어주며 목숨 구해준 22톤 '혹등고래' (+영상)

상어가 공격하니까 다이버 보트쪽으로 밀어주며 목숨 구해준 22톤 '혹등고래'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엄청난 크기의 혹등고래 한 마리가 해양생물학자의 목숨을 구하는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해양생물학자가 무려 50,000파운드(약 22.7톤)에 달하는 혹등고래가 상어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난 하우저(Nan Hauser, 69)다.하우저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연례 샤크페스트(Sharkfest) 행사의 일환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바다에서 혹등고래와 만난 경험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만남은 쿡 제도의 라로통가섬 무리 해변의 바다에서 이루어졌다.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고래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하우저가 사실은 자신을 돕기 위한 구세주라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하우저는 고래의 옆구리에 위치한 거대한 가슴지느러미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혹등고래는 무게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고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다가온 것이었다.하우저는 '갑자기 상어가 바로 아래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에게 다가온 상어는 15피트(약 4.6m)가량의 뱀상어였다.뱀상어는 인간을 공격하기도 하는 포악한 상어다. 실제로 뱀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자칫하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하우저는 물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이때 '구세주' 혹등고래는 머리 앞부분을 이용해 하우저를 보트 쪽으로 밀기 시작했다.이런 고래의 도움 덕분에 하우저는 다시 배에 오를 수 있었다. 하우저는 '다시 보니 고래는 바로 내 옆에서 나를 보호하고 있었다. 나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라고 설명했다.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고래는 분수공에서 물을 뿜으며 떠났다고. 하우저가 경험한 혹등고래의 행동은 어미 혹등고래가 새끼를 보호하는 행동과 매우 비슷했다.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종종 혹등고래는 다른 종들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도 하기에 가족만을 위한 행동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포유류가 다른 종을 위해 자신의 생존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이타적인 행동이 '파급 효과'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혹등고래가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려는 욕구의 연장선상에서 이러한 특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혹등고래는 많은 포유류 포식자에게 면역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방어하는 대신에 정면으로 맞서 공격하고 더 적극적으로 먹이를 쫓는다고 한다.전문가들은 혹등고래가 특정한 종을 보호하기보다는 포식자들에 대한 지배적인 행동일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새끼들이 있을 때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확실히 하려는 것이다.혹등고래가 사람을 보호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바닷속의 슈퍼히어로다', '감동적인 영상', '진짜 신비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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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3:00

'폭우'에 주택 매몰...안방서 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여성 끝내 숨져

'폭우'에 주택 매몰...안방서 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여성 끝내 숨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각곳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 한 주택은 산사태로 매몰됐는데,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결국 숨졌다. 15일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께 토사가 덮친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8분께 '안방에 있던 아내가 토사에 매몰됐다'라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토사는 이미 주택의 3분의1을 삼긴 상태였다. 구조대는 즉각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청양군에는 지난 13일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까지 총 503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사고가 일어났던 시간대에는 시간당 51mm의 폭우가 강하게 내렸다. 소방당국은 '연일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생겨난 사고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한편 경북 봉화군에도 폭우가 지속적으로 쏟아져 2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비록 목숨은 잃지 않았지만 경북 영주에서도 같은 매몰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구조됐다. 당국은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종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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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3:00

람보르기니 우라칸 4박5일 랜트에 500만원 '플랙스'한 남성의 현실 시승기

람보르기니 우라칸 4박5일 랜트에 500만원 '플랙스'한 남성의 현실 시승기

4박 5일간 500만 원 플랙스 해서 '람보르기니' 렌트한 남성...'자차보험도 안 들었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4박 5일간 자차보험 없이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렌트한 시승기를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박 5일간 500만 원 내고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렌트한 사연이 재조명됐다.작성자 A씨는 '평생 꿈꾸지도 못할 차인데 큰 결심을 하고 4박 5일 빌리며 총 500만 원을 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차보험' 없이 렌트를 한 탓에 항상 조심히 운전하고 다녔다며 '슈퍼카라서 차체가 낮기 때문에 과속 방지턱 넘을 때 리프팅 기능을 쓰고 10km/h 안팎으로 넘어가야 손상이 안 되더라'라고 전했다.이어 일반 자동차와 4억짜리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주행 느낌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면서 '풀악셀을 밟아야 제로백이 3초 걸린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제로백이란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A씨는 람보르기니를 탈 때 가장 짜릿했던 순간을 '고속도로 주행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람보르기니 핸들 아래 있는 '스트라다(일반주행)모드'와 '코르사모드(스포츠모드)' 두 가지를 쓰고 달렸다'며 '주로 서울 한강대교를 다녔는데,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니까 확실히 강렬하고 짜릿하더라'라고 후기를 남겼다.그러면서 '기름을 워낙 많이 먹다 보니 하루에 기름값만 10만 원은 든 거 같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 타고난 뒤 너무 후련하고 여한은 없었다'고 후련해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500만 원 내고 드림카 타는 패기가 멋지다', '자차보험 없이 운전했다는 게 더 놀랍다', '나 같으면 잠도 차에서 잤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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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2:35

20대 '베트남 신부'가 외국인등록증 나오자마자 '가출'했다는 남성의 현재 틱톡 상황

20대 '베트남 신부'가 외국인등록증 나오자마자 '가출'했다는 남성의 현재 틱톡 상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포항에 사는 한 중년 남성이 가출한 베트남 국적의 아내를 찾고 있어 시선을 끈다. 최근 한 틱톡 계정에는 지난 7월 4일 베트남 국적의 아내가 가출했다며 도움을 요청한 한국인 남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저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어디로 갔는지 정말 걱정된다'며 '혹시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장인어른의 어제 반응에 많이 놀랐다. 아내가 왜 가출한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빚이 있다거나 금전적인 이유로 가출한 것이라면 다시 만나서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국적이 있다면 이혼만 하면 된다. 도망갈 필요 없다'고 댓글을 달자 A씨는 '신부가 외국인 등록증이 나오자마자 가출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과거에 올린 틱톡 영상 중에는 두 사람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있었다. 아내의 가출 이후 A씨가 심적으로 어떤 상황에 놓였을지를 가늠하게 한다. 외국인이 한국인과 혼인신고를 할 경우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상태로 2년 이상 주소가 등록되어 있다면 귀화 요건에 충족된다.  2년 이상 계속 주소가 없어도 결혼한 후 3년이 지나고 결혼한 상태로 대한민국에 1년 이상 주소가 있으면 귀화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국제 결혼의 문제점이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들어온 것 같다', '참 암담하다', '요즘 이런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듯'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실제로 과거에 비슷한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한국인 남성 B씨는 국제결혼 주선업체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만나 혼인신고를 했으나 한국에 들어온 지 한 달 만에 여성이 외국인등록증과 여권을 챙겨 집을 나갔다. B씨는 '아내에게 처음부터 진정한 혼인 의사가 없었다'면서 혼인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으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언어장벽이나 문화적인 부적응, 기대와 현실 사이 괴리감으로 인해 여성이 결혼생활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 재판 과정에서 베트남 여성은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결혼했지만 A씨의 부모, 형과 함께 살면서 집안일을 도맡았고, 생활비 부족으로 남편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혼인 건수는 총 3319건이었다. 이중 초혼은 2250건, 재혼은 1069건이었다.반면 같은 해 한국 국적의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혼인 건수는 586건으로, 이 중 재혼이 95%인 556건이었다. 초혼은 30건이었다. 이를 두고 베트남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이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국 남성과 결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출신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면 이 남성 또한 우리나라 국적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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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2:35

블랙핑크 제니, 춤 대충 춘다는 지적에 직접 해명...'공연 중 자꾸 다쳤다'

블랙핑크 제니, 춤 대충 춘다는 지적에 직접 해명...'공연 중 자꾸 다쳤다'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춤을 대충 춘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에 해명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 리파의 BBC 팟캐스트에 출연한 제니 는 자신의 춤에 대한 비판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제니는 '공연 중에 계속 다쳤다.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 시작' 하고선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하는 식이었다'며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팬들이 실망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몸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고 싶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몸을 돌보는 것을 배웠다'며 '솔직하고 싶었다. 아니, 나 자신에 관해 배워가는 단계임을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제니는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것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힐을 신고도 잘하는데 내 발은 맞지 않는다. 이동을 하느라 발이 부었을 때 힐을 신고 춤을 추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최근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 등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BBC는 '제니가 춤을 대충 춘다는 비판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기준이 높고 통제가 강한 K팝 세계에선 이렇게 인정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또 제니는 더 알리고 싶은 한국의 문화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음악산업에 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업무 윤리'라며 '우리 직업과 관련된 모든 것 그리고 6년 연습생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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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2:15

바가지 씌우는 줄 알았는데...박수홍 부부한테 듬뿍 담은 콩나물 '공짜'로 준 시장 아주머니

바가지 씌우는 줄 알았는데...박수홍 부부한테 듬뿍 담은 콩나물 '공짜'로 준 시장 아주머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넉넉한 시장의 인심에 크게 감동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횡성으로 여행을 떠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횡성 5일장을 찾았고 시장 상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 상인은 복 돼지 커플 인형을 선물로 주려고 했으나, 박수홍과 김다예는 정중히 거절하며 돈을 지불했다. 그럼에도 상인이 돈을 돌려주려고 하자 박수홍은 '전화기 달라'라고 하면서 같이 셀카 찍는 것으로 실랑이를 마무리했다. 이때 또 다른 상인이 '콩나물 받아 가라'라며 콩나물 한가득 담은 비닐봉지를 이들 부부에게 건넸다.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다급히 '계산해라'라고 말했고, 상인은 '콩나물 공장한다. 나 돈 많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상인은 '너네 돈 없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기어코 돈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VCR로 이 상황을 다시 마주한 박수홍은 '요즘에 열심히 살아서 (돈) 있다'라고 소리쳤고, 패널들은 '그냥 주고 싶으신 거다', '이게 어머님들의 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각종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아낌없이 퍼주는 횡성 시장 상인들의 온정에 누리꾼은 '정말 보기 좋다', '너무 훈훈하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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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2:15

영화 '미션 임파서블7' 감독 '배우 톰 크루즈 노화 느껴져...CG 고민 중'

영화 '미션 임파서블7' 감독 '배우 톰 크루즈 노화 느껴져...CG 고민 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미션 임파서블7'이 개봉 직후 적수 없는 흥행가도를 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3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79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인 오늘(15일) 가볍게 1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7'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Christopher McQuarrie)가 톰 크루즈의 노화에 대해 언급했다.1962년생으로 올해 61세인 배우 톰 크루즈는 여전히 힘든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이번 '미션 임파서블7'에서도 톰 크루즈는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리는 장면을 목숨 걸고 직접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에게 '디 에이징(de-aging)' CG 효과를 적용할까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amesRadar+'는 맥쿼리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맥쿼리 감독은 이번 '미션 임파서블7' 시작 장면에서 톰 크루즈에게 '디 에이징' 기술을 쓰려고 했다. '디 에이징'은 CG 혹은 AI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을 젊어 보이게 하는 시각 효과로 수십 년까지도 젊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 맥쿼리 감독은 '원래 영화 시작 부분에 1989년에 일어난 전체 시퀀스가 있었다'며 '플래시백으로 회상하며 톰 크루즈의 젊어지는 모습을 재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디 에이징 기술을 쓸 경우 영화보다 배우 얼굴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배우가 갑자기 이렇게 젊은 사람이 돼서 너무 정신이 없었다'고도 덧붙였다.다만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의 노화에 대해 많은 것을 고민하고 있으며 향후 영화에서 노화 방지를 도입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은 가장 위험한 작전, 그의 마지막 선택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빌런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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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2:15

[속보] 폭우 쏟아진 경북 봉화군 '춘양면서 주택 매몰...2명 사망 추정'

[속보] 폭우 쏟아진 경북 봉화군 '춘양면서 주택 매몰...2명 사망 추정'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밤사이 폭우가 쏟아진 경북 봉화군에서 매몰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경북 봉화군은 '춘양면에서 주택이 매몰됐다.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문경 영강과 예천 내성천 등 낙동강 수계에 홍수 경보·산사태 위기경보 최대 수위인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현재 봉화군이 추정하는 바에 따르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은 60대 여성 1명과 신원미상의 남성 1명 등 2명이다.한편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지방 도시 곳곳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도 밤사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매몰돼 행정·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영주시는 이날 영주 장수면 갈산리에서 2명이 토사에 묻혀 영주시와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 영주에서는 34가구 54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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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1:35

나영석 PD '유해진과 결혼한다는 여자 있으면 뺨 때리며 말리겠다' (+영상)

나영석 PD '유해진과 결혼한다는 여자 있으면 뺨 때리며 말리겠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영석 PD가 유해진, 차승원, 이서진 중 최고의 남편감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키큰형이라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나PD는 차승원에게 '형 오기 전 그런 이야기를 했다. 세상이 멸망했는데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3명만 남았다. 그럼 누구랑 살아야 되는가. 우리 막내PD 남편감을 골라야 하는 거다. 한 명은 무조건 정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해진이 형이랑 결혼하겠다 그런다면 내가 진짜 그랬다. '뺨 때린다'라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나PD는 '해진이 형 좋은 사람이지만 자기 세상이 너무 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옆에서 듣고 있던 유해진의 '절친' 차승원은 '야 생각도 하지 마'라며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나PD는 '(유해진은) 러닝도 해야 되고, 산에도 가야 되고, 스위스도 가야 되고, 캠핑카도 해야 되고 뭐가 되게 많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나PD는 이서진과의 결혼에 대해서는 '마지못해 허락은 하겠지만 뒷일은 네가 책임지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음고생 뭐 여러 가지 것들 네가 감내해라. 굳이 하겠다면 허락은 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차승원에 대해서는 사뭇 달랐다.나PD는 '승원이 형이랑 결혼하겠다? 그거는 무조건이지'라면서 '이 형은 어떻게든 먹여 살릴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차승원은 '나는 소위 얘기해서 약간 비혼주의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는 '만약에 결혼을 지금까지 안 했다면 비혼도 괜찮은 것 같다. 해진씨 보면 괜찮아 보인다. 자기 여행 가고 자기 삶이 있다. 그런데 하면 무조건 책임져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져야 할 내 가족이 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그건 불변이다. 그렇게 안 하려면 (결혼)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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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1:15

전 여친이랑 가서 좋았던 데이트 장소 현 여친 데리고 또 간 빠니보틀 (+이유)

전 여친이랑 가서 좋았던 데이트 장소 현 여친 데리고 또 간 빠니보틀 (+이유)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인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전 여자친구와 갔던 데이트 장소에 현 여자친구를 데려간 경험을 고백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에는 '조밥대왕 가라사대 빠니가 모솔의 구원일지어다'라는 제목으로 조밥 곽선생 12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빠니보틀은 34년 모쏠 JB대왕으로 출연했다.연애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토론을 하던 중 패널들은 '내가 전 애인과 갔던 장소 vs 애인이 전 애인과 갔던 장소'에 대해 각자 생각을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은 '이건 쉽다. 재밌는 주젠 데 쉽다'라며 '전자(내가 전 애인과 갔던 장소)'라고 답했다.곽튜브와 원빈 역시 전자를 선택했지만 전기는 '전 후자'라며 '여자친구가 전 남친과 함께 갔던 곳에서 제가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때 빠니보틀은 '난 그냥 새로운 데가 어딘지 몰라서 그냥 가는 거'라며 '(전 여친과) 갔던 곳을 안 가기에는 거기가 괜찮았어. 예를 들어 아쿠아리움 이런 데'라고 언급했다. 곽튜브가 '전 여친이랑 갔던 곳 데려간 적 있어요?'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응'이라며 '좀 많이 갔어'라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빠니보틀은 '아니 근데 이유가 뭐냐면 난 연애를 많이 안 해봤으니까 어딜 가야 하는지 잘 몰라'라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곽튜브가 '이유가 되게 순수하다'고 말하자 빠니보틀은 '생각이 나는 게 그냥 '그때 갔을 때 여기 괜찮았으니까' 한번 물어볼까'라고 덧붙였다. 원빈 역시 '만나는 여자분이 되게 귀엽다고 생각할 수도'라고 이해했다.심지어 빠니보틀은 '실제로 엄마, 아빠도 서울 왔을 때 어디 갈까 하다가 아쿠아리움'이라며 '모르겠어 어딜 갈지 모르겠어 그럼 아쿠아리움'이라고 말해 구독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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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1:15

날아오는 '날계란' 발로 트래핑할 수 있을까...이강인, '순두부 터치'에 도전 (영상)

날아오는 '날계란' 발로 트래핑할 수 있을까...이강인, '순두부 터치'에 도전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선수 중 가장 터치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 경기 중 세게 날아오는 공을 깔끔하게 터치해내는 그지만, 날달걀이라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까. 막연하게 품어본 이 궁금증을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해결해줬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이강인이 물풍선, 도토리묵 그리고 날달걀 터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강인이 부여받은 미션은 '순두부 터치 챌린지'였다. 그는 축구선수가 얼마나 깔끔하게 터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도전했다. 이강인이 가장 먼저 도전한 미션은 당연하게도 축구공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아주 깔끔하게 트래핑해냈다. 그 다음은 물풍선이었다. 물이 가득차 아주 빵빵한 물풍선이었지만, 이강인은 아주 편안하게 터치하며 터뜨리지 않고 트래핑에 성공했다. 초고속 카메라로 보면 생각보다 더 디테일하고 깔끔한 터치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어진 미션은 '날달걀 터치'였다. 이강인은 진행자인 바밤바가 던진 날달걀을 아주 깔끔하게 터치했다. 평소 경기에서 보여주던 특유의 그 트래핑이었다. 숫자가 쓰여 있는 진짜 날달걀이었고, 바밤바는 아쉽게도(?) 트래핑을 성공시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강인은 휘핑크림과 도토리묵까지 특유의 터치로 완벽하게 트래핑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팬들은 이런 이강인의 터치를 보고 '역시 PSG 갈 재능', '이강인 터치는 한국 역사상 최고', 'PSG에서도 이런 터치 많이 보여주기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 대표팀에 선발됐다. 병역 혜택이 필요한 그이기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피파 의무 차출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단과의 조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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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1:15

할부지가 동생 쌍둥바오 돌보느라 안 놀아주자 단단히 삐친 '세젤귀' 푸바오 (영상)

할부지가 동생 쌍둥바오 돌보느라 안 놀아주자 단단히 삐친 '세젤귀' 푸바오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푸바오가 동생 '쌍둥바오'한테만 관심을 쏟는 사육사 할아버지한테 삐쳐버렸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푸바오의 근황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모처럼 사육사 할아버지와 단둘이 마주한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푸바오는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냉큼 옆방으로 건너왔으나,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지 않고 멀찍이 서서 바라만 봤다. 할아버지는 '너 지금 할부지가 엄마한테만 신경 쓴다고 삐쳤지 않냐. 이리 와바라'라고 했지만 단단히 삐쳐버린 푸바오는 온몸으로 밀당을 했다. 푸바오는 할아버지한테 가는 듯하더니 등돌고 앉아버렸고, 할아버지는 '푸바오, 나 거기로 안 간다. 너 지금 수 싸움 하는 거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푸바오는 할아버지 쪽으로 걸어가더니 오동통한 궁둥이를 흔들며 다시 옆방으로 건너가버렸다. 할아버지는 '푸바오가 동생이 생기고 나서 약간 삐쳤다. 사랑을 뺏긴 듯한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할부지가 엄마한테만 신경 쓴다고 지금 삐쳐있다'라고 설명했다. 방에 들어가 버린 푸바오는 이내 밀당을 포기하고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며 애교를 부렸다.  할아버지는 푸바오를 쓰다듬으면서 '엄마한테만 신경 쓴다고 삐친 거냐. 내가 푸바오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지난 7일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를 품에 안았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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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0:35

썩소+폭행+욕설하는 금쪽이 케어하다 지쳐서 눈물 쏟은 교감 선생님 (영상)

썩소+폭행+욕설하는 금쪽이 케어하다 지쳐서 눈물 쏟은 교감 선생님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금쪽이의 폭력성에 교사 경력 30년인 교감 선생님도 눈물을 흘려 충격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초등학교 2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가위로 친구를 위협하고 때리는 등 폭력적인 면모로 교실을 공포로 물들게 만들었다.심지어 금쪽이는 즐겁게 수업을 하다가도 돌연 친구에게 화를 내고 눈물을 쏟더니 또다시 정색을 하는 변화무쌍한 감정 변화를 보였다. 주변에서도 '이렇게 심한 아이는 처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금쪽이 부부는 '1학년 때부터 교권보호 위원회가 열려서 10일 정도 정학 처분을 받았다. 2학년 들어서도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었다. 지금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 피해를 받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VCR로 금쪽이의 상태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어떤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이 연결이 안 되고 지속이 안 된다.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연속성, 지속성이 없다'라며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박사는 '담임 선생님이 움찔하시던데 저는 이해한다'라며 '선생님 입장에선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많은 방법과 힘을 잃은 거다. 존중받아야 할 교사의 위치가 학생들 앞에서 위협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금쪽이는 자신을 훈육하는 교감 선생님에게도 '싸XX가 없는 XX', '넌 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뜻대로 안되자 울고불고 난리 치던 금쪽이는 갑자기 한쪽 입꼬리만 씨익 올리면서 썩소를 지어 소름을 유발했다. 금쪽이는 '너 나 때문에 안 무서운 척하는 거 아니냐. 메롱'이라고 말했고, 교감 선생님은 '너 하나도 안 무섭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금쪽이는 불리해지자 눈물을 흘리더니 '때리고 욕해서 죄송하다'라며 교감 선생님을 안아주며 사과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또다시 무섭게 썩소를 지으면서 메롱을 했고, 교감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농락하기 시작했다. 교감 선생님이 할 수 있는 건 금쪽이의 두 손을 꼭 잡고 버티는 것뿐이었다. 결국 훈육하다 지친 교감 선생님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오 박사는 '금쪽이는 감정에 지속성이 없다. 금쪽이가 적절한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배우지 못한 채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금쪽이가) 이대로 성인이 된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금쪽이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힘들다. 친구들은 내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친구들이 나를 무서워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한테도 심한 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가 편하게 살라고. 엄마가 내가 없어지면 편해질 것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끝으로 오 박사는 '금쪽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 수위가 굉장히 높고 심각하다. 금쪽이와 엄마, 아빠만의 문제가 아니라 연루되어 있는 사람이 많다. 부족한 점을 다시 배우고 채워야 할 것 같다'라며 단기 홈스쿨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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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0:15

'오마베' 이후 7년 만에 폭풍성장한 S.E.S 슈 '쌍둥이 딸' 라둥이 근황

'오마베' 이후 7년 만에 폭풍성장한 S.E.S 슈 '쌍둥이 딸' 라둥이 근황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S.E.S 출신 슈가 귀염뽀짝 하던 라둥이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부야 기타 전문 매장에서 라율이 기타 get! 2년 동안 이야기했는데 이제야 멋진 기타 찾았다'라는 글과 함께 일본 여행 중 찍은 듯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눈에 봐도 예쁜 하얀색 기타가 담겨 있다.그리고 새로 산 기타를 메고 가는 라율이와 캐리어를 끌고 다는 라희의 모습도 담겼다. 슈는 '라율이 키에 맞춰서 완전 이쁜 화이트 기타. 베이스기타부터 다양하게 전세계 기타가 모여있다. 기타리스트 라오리 화이팅!'이라는 응원도 덧붙였다.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016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쌍둥이 두 딸과 출연, 이듬해까지 방송에 나와 많은 인기를 얻었다.당시 귀여웠던 라둥이 자매가 훌쩍 커 초등학생이 된 근황은 랜선 이모 팬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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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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