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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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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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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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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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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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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코빅' 개그우먼 이지수, 오늘(11일) 사망...향년 30세

'코빅' 개그우먼 이지수, 오늘(11일) 사망...향년 30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개그우먼 이지수가 사망했다. 향년 30세.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지수가 오늘(11일) 세상을 떠났다.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을 비롯해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개그맨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1993년에 태어난 이지수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의 신인 개그우먼이다.지난 2021년 tvN '코미디 빅 리그'로 데뷔한 뒤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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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22:15

BTS 지민, 군 복무 중인 '맏형' 진 근황 전해...'아미 되게 많이 보고 싶어 해요'

BTS 지민, 군 복무 중인 '맏형' 진 근황 전해...'아미 되게 많이 보고 싶어 해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군 복무 중인 진의 근황을 알렸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지민(Jimin) 'FACE' Music Show Promotions Sketch'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민이 KBS2 '뮤직뱅크' 사전 녹화를 준비하는 것부터 후기까지 담겼다.지민은 팬들 앞에서 'Set Me Free Pt.2', 'Like Crazy' 사전녹화를 진행,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이날 이 자리에는 슈가가 지민을 응원하러 깜짝 등장했다. 슈가는 '첫 방이라서 와줬다. 이렇게 훈훈한 미담 좀 쌓고'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지민은 '오늘 이렇게 첫 녹화가 끝났다'면서 '와준 슈가 형도 정말 고맙고 제일 중요한 건 아미 여러분이 기대를 되게 많이 해주시고, 또 와주시고.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가슴 깊이 모든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고 했다. 이어 지민은 '다른 것보다도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긴 하더라'면서 '다른 멤버도 너무 보고 싶어 했는데 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했다. 지민은 군 복무 중인 진을 언급하면서 '진 형도 여러분들을 되게 많이 보고 싶어 하더라'라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오는 9월 1일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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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21:15

전국 곳곳서 '기습 폭우'...경기도 여주서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

전국 곳곳서 '기습 폭우'...경기도 여주서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지역 곳곳에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다.이 가운데 하천변을 산책하던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기상청과 경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 69.5㎜, 이천 68㎜, 여주 64.5㎜, 성남 62.5㎜, 안산 60.5㎜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이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경기, 대구, 광주, 강원 등 곳곳에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주요 사례로는 경기도 여주시 창동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소양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아침에 운동 나가신 아버지가 안 들어오셨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통해 오전 9시 8분께 A씨가 하천에 휩쓸리는 모습을 확인했다.경찰과 소방은 최초 실종지점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그는 산책을 하러 집을 나서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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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9:35

암 걸린 친구 가발 빼앗으며 학폭한 딸 머리 빡빡 밀어버린 아빠

암 걸린 친구 가발 빼앗으며 학폭한 딸 머리 빡빡 밀어버린 아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교 폭력을 저지른 학부모의 대처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 무슨 사연일까.이는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오며 한 차례 화제가 됐던 사연이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16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최근 그의 딸은 학교 폭력으로 문제를 일으켰고 교사에 의해 A씨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딸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 심지어 딸이 괴롭힌 상대 여학생은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이었다. 딸은 이 학생이 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괴롭혔고 심지어 다른 친구들 앞에서 가발을 벗긴 뒤 이를 빼앗기까지 했다.교사는 A씨의 딸이 피해 여학생의 전 남자친구와 교제하게 되면서 불화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크게 분노해 딸을 다그쳤다.딸은 '그 여자애가 나한테 '네 남친은 오로지 잠자리를 하고 싶어서 너랑 만나는 거야'라고 했다'라며 억울해했다.미성년자 딸의 성관계 사실까지 알게 된 A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하지만 그는 딸이 아무리 피해 학생에게 막말을 듣고 싸웠을지라도 괴롭힘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전혀 후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으며 '그 계집애는 당해도 싸'라고 말하는 딸의 모습에 크게 실당한 A씨는 딸의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를 빼앗았다.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딸을 데리고 미용실로 향했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받는 피해 학생처럼 머리를 빡빡 밀게 했다. 결국 딸은 눈물을 흘렸다.A씨는 속상한 마음에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나는 딸에게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도록 키우지 않았다. 아이의 태도에 역겨움을 느꼈다. 후회하지 않는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현명하다고 극찬한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강제로 머리를 밀게 하는 것은 학대일 수 있다며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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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9:00

도둑질하던 아들이 환풍구에 끼여 죽자 집주인 고소하겠다는 엄마

도둑질하던 아들이 환풍구에 끼여 죽자 집주인 고소하겠다는 엄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환풍구를 타고 가정집에 침입하려던 도둑이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사망한 도둑의 가족들은 오히려 집주인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환풍구에 끼여 있는 도둑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아르헨티나 매체 메디오스 리오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로마 데 사모라에서 한 도둑이 가정집에 침입하기 위해 환풍구에 몸을 구겨 넣다가 사망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도둑은 허리까지 환풍구에 밀어 넣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몸이 끼여 탈출도 불가능했다.신고 후 현장을 둘러본 경찰은 '환풍구가 좁아 손이나 팔을 움직일 수도 없었고 다리는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앞뒤로 힘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도둑은 결국 환풍구에 낀 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오전 10시를 넘겨 환풍구에 매달려 있는 도둑의 하체를 본 가족들은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현장을 처음으로 목격한 목격자는 '아침에 정원에 나왔는데 창문 위로 사람의 다리가 매달려 있었다”면서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엄마가 달려 나와 급히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도둑은 전과가 많은 29살 청년이었다. 사인은 호흡곤란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장을 본 과학수사대는 너무 비좁은 환풍구를 통과하려다 숨을 쉬지 사망한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한편 사망한 도둑의 가족은 봉변 소식을 전해 듣고 경찰서로 달려갔다. 가족들은 도둑이 표적으로 삼은 가정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사망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도둑의 엄마는 '아들이 나간 시간을 볼 때 아들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적어도 3시간 동안 환풍구에 끼어 있었다.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아들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그대로 아들을 죽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모범수였던 아들을 죽게 만든 사람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고발해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신이 벌을 내렸는데 도둑의 가족들은 사람에게 화를 낸다', '아무리 슬프다고 해도 몰상식이 지나치다. 누가 누구를 고발한다는 것이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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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35

'출근길 지하철서 선크림 바르다 옆자리 앉은 아저씨에게 민폐라고 혼났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서 선크림 바르다 옆자리 앉은 아저씨에게 민폐라고 혼났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종종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미처 화장을 하지 못 한 여성들이 자리에 앉아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바쁜 시간에 쫓겨 아침에 화장을 하지 못한 여성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교통수단에서 화장을 하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대개 둘로 나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기도 한 대중 교통에서 화장하는 여성은 꼴불견이라는 의견과 이와 달리 크게 상관없다는 반응이다.이런 가운데 출근길에 단순히 선크림을 바르던 한 여성이 옆자리에 앉은 남성에게 민폐라고 혼이 났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선크림 바르다가 옆자리에 있던 아저씨한테 혼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쓰는 누리꾼은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선크림을 바르다 옆자리 아저씨에게 항의를 들었다고 했다.옆자리 아저씨는 글쓴이에게 '그런 건 집에서 바르고 나와라'라고 말했다며 '선크림 바르는 것 가지고 이러는 거 오지랖 아니냐'라고 글쓴이는 말했다. 해당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무 문제 없다'는 반응과 '민폐다'라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다. 문제가 없다는 누리꾼은 '공공장소에서 헐벗는 거 아닌 이상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디. 꾸준히 말 나오던 앞머리 롤 마는 것도 그렇고', '아저씨가 너무 오지랖이다', '화장품 펼쳐놓고 풀메를 하는 것도 아닌데'등의 반응을 보인다.반면에 민폐라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은 '출근길에 바르는건 민폐 맞다. 만원 지하철서 옆 사람이 자꾸 팔로 치고 건들 수도 있는데 그럼 민폐다', '선크림 바르거나 화장하는 거 자체가 문제인 게 아니라 주변 사람한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게 문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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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35

'속옷검사·성추행 없었다'...앤팀 팬사인회 논란에 하이브가 남긴 해명, 팬들 더 분노했다

'속옷검사·성추행 없었다'...앤팀 팬사인회 논란에 하이브가 남긴 해명, 팬들 더 분노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하이브가 그룹 &TEAM(앤팀) 팬 사인회에서 벌어진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하이브 플랫폼 위버스샵은 입장을 내고 '지난 8일 앤팀 대면 팬 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바디 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했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팬 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 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또 '보안상의 이유로 해도 그것이 팬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접촉 방식 검색 방식 도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근 하이브 재팬 소속 보이그룹 앤팀 대면 팬 사인회에서 스태프들이 팬들의 신체를 수색하는 등 성추행이 벌어졌다는 후기가 나오며 논란이 됐다.팬들이 속옷 안에 녹음이 가능한 전자기기를 숨겼는지 등을 확인하겠다는 의도였다.관계자는 '현장 외주 운영사의 여성 보안요원이 현장에서 '잠시 터치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한 후 손등으로 전자기기 의심 위치를 대략 점검했고, 팬 스스로 기기를 제거하도록 안내했다. 옷 속에 손을 넣거나 옷을 직접 올리는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스포츠조선' 측에 밝혔지만, 온라인상에서는 하이브가 보안을 이유로 팬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하이브 측의 사과에도 팬들은 '팬들이 전자장비를 가져가는 건 불법이 아니지만 성추행은 불법이다', '손등으로 전자기기 의심 위치를 점검하는 거 자체가 성추행인데, 해명이라고 한 거냐. 더 화가 난다' 등의 분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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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15

일본 여행서 물 마시고 '후쿠시마 맛' 했다가 욕먹고 있는 한국 유튜버

일본 여행서 물 마시고 '후쿠시마 맛' 했다가 욕먹고 있는 한국 유튜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구독자 6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가요이 키우기' 커플이 일본 여행 중 뱉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가요이 키우기'에는 '일본여행 예산 30만원, 그녀가 좋아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커플 유튜버 가요이와 남자친구 A씨가 예산 30만원으로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가요이가 착용한 빨간 줄무늬 티셔츠를 보고 '일본 온다고 '일장기'스럽게 입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A씨는 공항 입구를 보면서 '가미카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말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적군의 전함에 자살 공격으로 충돌했던 일본의 '자폭 특공대'를 뜻한다. 이후 가요이와 A씨는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가 생수를 구입했다.  먼저 생수를 마신 A씨는 '어 역시, 맛이 다르다. 약간 그 후쿠시마 맛'이라고 했고, 가요이는 '진짜 목말랐나 보다. 갑자기 좀 미안해진다'라고 웃어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일본 구독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1000㎞가량 떨어진 기타큐슈에서 굳이 후쿠시마를 언급하면서 웃는 모습이 일본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한 일본 구독자는 '당신의 동영상을 좋아하고 보고 있었던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와줘서 기뻤지만 실망했다'라며 '불쾌하다. 왜 일본에 왔느냐. 이제 일본에 오지 말아달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일본 누리꾼은 ''후쿠시마'에서 웃을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 후쿠시마에는 지금도 177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지진을 비웃고 편견을 조장하는 XXX들'이라며 분노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영상 속 내용이 불편하신 분 계신다면 사과드린다. 그런데 일본 분들이 몰려와서 '우리가 세월호 조롱하면 좋냐'고 하시는데 오염수 방류와 제2차 세계대전이 세월호 사고와 이태원 사고랑 동일선상에서 비교될 내용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A씨는 해당 댓글과 영상 속 '후쿠시마' 발언 내용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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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15

현영, 600억대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에 소속사가 밝힌 입장

현영, 600억대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에 소속사가 밝힌 입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짧게 입장을 전했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 가운데 11일 디스패치는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현영도 사기 피해를 당했으나, 단순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이자 7%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A씨에게 총 5억 원을 빌려줬다. 이후 5개월간 매월 이자 3500만 원씩 총 1억7500만 원을 챙겼으나 원금 3억2500만원은 받지 못했고, 결국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월 이자 7%는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았기에 현영을 단순 피해자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의혹에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은 계속해서 화두에 오르고 있으나 현영 소속사 측은 따로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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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15

장윤정과 결혼 10주년 맞은 도경완, 갑작스럽게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장윤정과 결혼 10주년 맞은 도경완, 갑작스럽게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장윤정과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도경완 갑작스럽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지난 10일 도경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건강 유의하세요. 손가락 끝에 문제가 생겨 간단한 수술을 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고 있는 도경완의 모습이 담겼다. 왼쪽 손가락 수술 후 붕대를 감았다. 아내 장윤정은 입원한 도경완을 간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경완은 '결혼 10주년에 붕대 감고 누워 있는 남편 병수발 드느라 고생하는 장회장님 충성'이라고 아내인 가수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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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15

잘 안 팔리는 편의점 맥주 박스에 인질(?)로 잡혀 판매 중인 '품절대란' 먹태깡 근황

잘 안 팔리는 편의점 맥주 박스에 인질(?)로 잡혀 판매 중인 '품절대란' 먹태깡 근황

'품귀 현상' 먹태깡, 편의점서 '인질'로 잡혀있는 웃픈 근황[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출시되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었던 인기 과자 '먹태깡'의 웃픈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편의점에 4봉지씩 풀렸다는 먹태깡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에는 특정 맥주 박스에 먹태깡이 한 봉지씩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먹태깡은 박스 정중앙에 떡 하니 붙어 있었는데, 제품 이름이 잘 보이도록 투명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돼있어 마치 '인질'을 연상케했다. 또한 주변에 놓인 많은 맥주 박스 중 특정 브랜드에만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잘 팔리지 않는 제품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쓰인 것으로 추측된다.먹태깡은 과거 '과자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처럼 타 상품의 판매 촉구를 위해 쓰이면서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시켰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태깡을 사니까 맥주를 준 격', '맥주 안주로 그렇게 맛있다는데 안 살 수가 없지', '우리 동네 편의점이었다면 진작에 팔렸을 듯', '진짜 인질처럼 잡혀있네'라고 폭소했다.한편 먹태깡은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에 이어 농심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깡 스낵'으로, 매콤하면서 짭짜름한 맛에 마요네즈의 고소함까지 가미돼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달 26일 첫 출시된 농심 '먹태깡'은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팔리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먹태깡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불만이 잇따르자, 농심은 지난 10일 '이번 주부터 편의점·마트·슈퍼마켓 등에 공급하는 먹태깡 물량을 기존 2만 박스에서 3만 박스로 50%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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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00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 갈린다는 오마이걸 미미의 '태닝' 전후 비주얼 차이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 갈린다는 오마이걸 미미의 '태닝' 전후 비주얼 차이

팬들 사이에서 의견 갈리고 있는 오마이걸 미미...'데뷔 초 강아지상 vs 힙스터st 현재'[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예능 대세돌'로 떠오르는 오마이걸 미미의 데뷔초 모습이 잇따라 언급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마이걸 미미 과거와 현재 헤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금발 머리를 하고 청순 섹시미를 뽐내던 데뷔 초 모습과 구릿빛 태닝 피부와 땋은 머리로 힙한 스타일링을 고수하는 현재 모습이 담겼다. 데뷔 초 미미는 갈색부터 금발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발랄함과 청순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금과 다르게 흰 피부와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고수하면서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기도 했다.청순은 물론 섹시 콘셉트마저 찰떡으로 소화한 미미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입꼬리로 데뷔 초 '강아지상 연예인'으로 불리는 등 아이돌스러운 면모를 자랑했다. 반면 현재 미미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오마이걸의 모습을 벗고 힙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예능계를 접수했다.특히 미미의 '구릿빛 피부'와 '땋은 머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현재 특유의 에너지를 뽐내며 음악방송부터 예능까지 접수한 미미는 엉뚱하고 솔직한 4차원의 매력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미미의 '데뷔 초' 모습을 선호하는 이들은 '미미의 발랄함은 지금 스타일링보다 청순하고 러블리한 데뷔초 모습이랑 더 찰떡'이라며 '태닝하고 머리 땋은 모습이 옛날이랑 많이 다르긴 하네', '난 데뷔 초가 더 좋은 듯', '오마이걸 그룹 컨셉에 맞춰서 활동하면 좋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반면 현재 미미의 모습을 선호한다는 이들은 '요즘 유행에 맞춰 힙하게 변한 지금 모습이 더 좋은데',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링 같아서 개성있어 보인다', '지금의 미미를 만든 스타일이라 난 이게 더 좋음'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미미는 지난해 나영석 PD 사단이 제작한 '뿅뿅! 지구오락실'에 합류한 뒤 본격적으로 예능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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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00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영상 보고 성전환 따라한 소녀...후회하며 다시 여자로 돌아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영상 보고 성전환 따라한 소녀...후회하며 다시 여자로 돌아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요즘 10대들이 유튜브나 틱톡 등을 주로 이용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한 소녀는 자신의 알고리즘에 뜨기 시작한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보다가 자신도 트랜스젠더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잘못된 것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애쉬 에스크리지(Ash Eskridge, 16)의 사연을 소개했다. 애쉬가 13살이었을 지난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됐다. 애쉬는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게 되면서 틱톡을 매일 봤다고 한다.당시 그녀의 틱톡에는 트랜스젠더가 되기로 결심한 10대들이 자주 등장했다. 이를 보던 애쉬는 이들과 생각을 동일시하게 됐다. 이어 자신도 트랜스젠더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가족들에게 커밍아웃까지 하게 됐다. 애쉬의 엄마는 처음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이었기에 애쉬의 선택을 지지해줬다고 한다. 그때부터 애쉬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스포티한 옷만 입으며 호르몬 치료까지 시작하며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 변화는 애쉬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애쉬는 '목소리가 낮아지고 털이 나기 시작했다.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징그럽게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지어 소녀였던 시절이 그리워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지난 4월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해 다시 여자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애쉬는 '2년 정도 남자로 살아오면서 내가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리고 다시 여자로 돌아온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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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00

아빠 전 여친인 줄 모르고 '7살 연상' 애 딸린 미혼모 만나는 아들...'결혼하면 아들이 동생?'

아빠 전 여친인 줄 모르고 '7살 연상' 애 딸린 미혼모 만나는 아들...'결혼하면 아들이 동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에서는 한 아버지의 충격적인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Distractify)는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작성자 A(45)씨는 사연을 전하기에 앞서 2년 전 한 여성과 데이트를 했고 이 당시 그와 여성 모두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최근 그는 28살 난 아들이 7살 연상의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아들이 만나고 있는 여성 B(35)씨는 아이까지 있는 미혼모로 아이는 이제 한 살 반이 된 아주 어린 아기였다. 그런데 A씨는 아들이 데리고 온 여자친구 B씨를 보자마자 큰 충격에 빠졌다.아들의 여자친구는 다름 아닌 자신의 전 여자친구였기 때문이다. A씨는 2년 전 한 여성과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수개월 동안 출장을 가게 된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고 그렇게 이별했다.그는 B씨가 키우는 아들이 자신이 아들이 아닌지 의심하게 됐다.나이를 미루어 보아 자신을 만나고 있을 시점에 생긴 아이였음이 틀림없기 때문이다.그는 '그녀에게는 내 아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한 살 반 된 어린 아들이 있다. 내 아들은 아이 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는 듯하다. 첫 만남은 정말 어색했다'라면서 '그녀도 나만큼 당황한 듯 보였다. 만약 내 아이라면 아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면 더 힘들 거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에게 밝히기 전 친자 확인 테스트부터 해볼 것을 제안했다.친자가 아닌 상황에 모든 사실을 아들에게 말한다면 더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얼마 뒤 A씨는 아들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왔다고 알려왔다. 그는 '아들은 나를 사랑하지만, 이 복잡한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나는 아기가 내 아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친자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대화는 쉽지 않았다. 아들은 혼란스러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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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8:00

매일밤 꿈에서 '내 거울 가져와' 호통치는 할머니...유품 판 손주는 되사겠다고 나섰다

매일밤 꿈에서 '내 거울 가져와' 호통치는 할머니...유품 판 손주는 되사겠다고 나섰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할머니 유품에 함부로 손댔다가 봉변을 당한 손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올해 초 저한테 이 거울 사가신 분 제발 연락 좀 주세요 제발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청주시에 거주 중인 게시물 작성자 A씨는 할머니의 유품인 손거울을 해당 플랫폼을 통해 팔았다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중이다.  A씨는 '저희 돌아가신 할머니가 쓰시던 거울인데 매일 밤 꿈에 나와 거울을 가져오라고 소리치십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채팅창이 지워져 구매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1월 말에 분평동에서 거래하셨습니다'라며 대략적인 시점, 장소까지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머니가 자꾸 거울 가져간 사람 찾아가신다고 한다. 꼭 좀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어떻게든 할머니의 거울을 찾고 싶었는지 1천 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뭔가 무섭다', '거울 사간 사람도 무섭겠다'라며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부모한테 등짝 맞고 올린 글 같다', '저런 걸 누가 믿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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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7:35

입원한 환자와 눈 맞아 주차장에서 몰래 성관계 하다 '심장마비'로 죽게 만든 간호사

입원한 환자와 눈 맞아 주차장에서 몰래 성관계 하다 '심장마비'로 죽게 만든 간호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병원 주차장에서 바지가 발목에 걸쳐진 채 의식을 잃은 남성.함께 있던 여성은 간호사였음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들통날까 봐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고, 결국 남성은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웨일즈 렉섬(Wrexham)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복상사 사건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해당 병원에서 투석을 받아 오던 A씨는 간호사 페넬로페 윌리엄스(Penelope Williams)를 만나게 됐다.두 사람은 2021년 1월부터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A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전부터 병원 주차장에서 종종 만나 성관계를 해왔다고 한다.이날도 어김없이 두 사람은 오후 11시 16분, 야심한 시간에 주차장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그러던 중 A씨가 갑자기 심장을 쥐며 쓰러졌다. 윌리엄스는 곧장 병원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지만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문제 될 게 두려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동료 간호사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 전부였다. 결국 동료가 경찰과 병원에 이 사실을 알린 뒤 현장에 도착해 A씨에게 CPR을 시도했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당시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차에서 꺼낼 때 바지가 내려가 있었다'며 'A씨는 심부전 및 만성 신장 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윌리엄스는 'A씨가 몸이 좋지 않다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 그를 만나러 간 것이다'며 '40분 동안 차 안에 있었다'고 진술했다.결국 보건위원회는 윌리엄스가 환자와 친밀한 관계 혹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점, 페이스북 또는 전화 등을 이용해 환자가 긴밀히 소통한 점, 병원 외부에서 환자와 만난 점을 이유로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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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7:35

SNS에서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vs 힘들어 보인다'로 논란 중인 '세븐틴 민규 정식'

SNS에서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vs 힘들어 보인다'로 논란 중인 '세븐틴 민규 정식'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가 저녁 식사 상차림을 올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SNS에서 논란 중인 사진 혼자 가능하다 VS 힘들어 보인다' 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세븐틴 민규가 저녁을 먹기 위해 차린 밥상과 이것을 혼자 다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세븐틴 민규는 한 명의 저녁 식사로는 다소 많아 보이는 소바, 치킨, 튀김, 돈까스, 마제소바,카레 등의 음식으로 상을 가득 메웠다.  메인 메뉴에 사이드를 곁들이는 일반적인 밥상과 달리 메인 메뉴만 잔뜩 올라가 있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음식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해 엇갈리는 반응이 등장했다.일부 누리꾼들은 '혼자서도 먹을 수 있다', '배는 부르겠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남자들은 충분히 먹을 것 같은데', '민규 키에 덩치면 먹을 수 있겠다' 라며 민규에게 공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소바 하나 먹으면 끝날 것 같다', '아니 저렇게 다 먹는 게 가능하냐', '세 명에서 먹어야 할 것 같다', '민규야 넌 운동을 얼마나 하는 거야', '사이드가 아니라 메인이 4개인데...'라며 음식이 너무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세븐틴 민규는 평소 대식가이자 '맛잘알'로 유명하다. 음식에 워낙 진심인 탓에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대신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 현재의 완벽한 바디 라인을 만들어냈다. 특히 직접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다양한 방송에서 짜장밥, 멸치 볶음, 김장, 파전 등 수준급 요리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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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7:15

아이들 탈퇴하고 SNS 활동 재개한 서수진...최준희는 딱 4글자 남겼다

아이들 탈퇴하고 SNS 활동 재개한 서수진...최준희는 딱 4글자 남겼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여자)아이들을 탈퇴한 서수진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겼다.지난 10일 서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 하나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홀더넥 상의를 입은 서수진이 휴대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변함없는 비주얼과 남다른 몸매를 뽐내 이목을 끌었다.이 같은 글에 최준희는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너무 예뻐'라는 댓글을 남겼다. 최준희는 앞서 서수진이 올린 첫 게시물에도 '언니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던 바. 또 한 번 서수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수진은 지난 2021년 2월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리며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서수진은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혹을 부인, 폭로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불송치(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졌다. 이후 그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으며, 최근 다시 SNS를 재개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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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7:15

'가슴 터치+속옷 검사'로 논란됐던 하이브 앤팀 스태프의 오늘자 김포공항 우산 경호

'가슴 터치+속옷 검사'로 논란됐던 하이브 앤팀 스태프의 오늘자 김포공항 우산 경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팬미킹에서 팬들 물품 검색으로 논란이 됐던 하이브 소속 아이돌 앤팀의 경호원들이 이번에는 공항 출국 과정에서 과도한 경호로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온라인 커무니티 등지에는 앤팀 멤버들이 한국 활동을 끝내고 출국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공항 출국장에 갑자기 새까만 우산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앤팀 멤버들이 출국하는 모습을 가리기 위해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또 경호원들은 '나오지 마세요, 나오지 마세요, 나오지 마시라구요!, 나오세요! 몇 번을 얘기해요!'라며 큰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경호원들의 과한 행동에 다른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민폐를 끼친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앤팀은 지난 8일 대면 팬사인회에서 신체 수색 관련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사인회를 시작하기 전 속옷 등에 스마트워치, 휴대폰 등 녹음기기를 숨기지 않았는지 체크한다는 명목으로 보안 요원들에게 바디체크를 당했고 그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사태가 커지자 위버스샵 측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그 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라면서도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가수와 팬의 대화는 기밀이 아닐 뿐더러, 유출 금지가 규칙이라고 하더라도 과한 신체 수색을 하면서까지 지켜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이같은 일이 일어나고 3일만에 또 한 번 생긴 공항내 유난스러운 경호 이슈가 생겨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한편 앤팀은 지난해 데뷔한 하이브 레이블 재팬 소속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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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7:15

신부 옆에 있는데도 여사친 가슴에서 눈 못 떼다 입술 내밀며 뽀뽀해달라는 신랑 (+영상)

신부 옆에 있는데도 여사친 가슴에서 눈 못 떼다 입술 내밀며 뽀뽀해달라는 신랑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신부가 보는 앞에서 여사친과 19금 스킨십을 시도하는 신랑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eah1에 따르면 최근 각종 SNS에서는 한 베트남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반갑게 반기는 신부와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신랑은 친한 여사친이 등장하자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감더니 입을 맞추려는 듯 입술을 쭉 내밀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여사친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신부의 분노를 자아냈다.결국 제대로 뿔이 난 신부는 그의 손을 뿌리치고 나가버렸다. 신랑은 당황해 바로 잡으러 달려갔지만 소용없었다.이 모습을 본 여사친은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신부가 보는 앞에서 뭐 하는 짓인지', '저럴 거면 여사친과 결혼해라', '웃는 여사친의 행동도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여사친의 노출이 심한 옷이 하객의 복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후 온라인에서는 결국 신랑과 신부가 헤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이후 영상 속 여사친 A씨가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신랑과 오랜 친구 사이로 틱톡에서 함께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한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노이에서 닥락까지 1,000km를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뽀뽀 영상은 결혼식 이후 신부의 동의 하에 함께 촬영한 영상이다. 이는 그냥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다. 두 사람은 현재 행복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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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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