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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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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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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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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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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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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사람 너무 좋아해 '서핑보드'에 무임승차하며 스릴 만끽하는 점박이물범 (+영상)

사람 너무 좋아해 '서핑보드'에 무임승차하며 스릴 만끽하는 점박이물범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에서는 사람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점박이물범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그 주인공은 새미(Sammy)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새미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새미는 샌디에이고의 바다에서 드론 카메라에 의해 포착됐다. 녀석은 서퍼들의 보드에 올라가 유유자적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다.최근 몇 주 동안 새미는 서퍼들의 보도에서 파도를 타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사람이 무섭지도 않은지 거리낌 없이 보드 위에 올라가 자세를 잡는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양동물구조단체 씨월드(SeaWorld)의 해양 전문가 제니 스미스(Jeni Smith) 역시 놀라워했다.스미스는 '이상하게도 서프보드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이는 매우 흔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보통 점박이물범은 사람을 봐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물이 아니지만 새미는 유난히 사람에게 친근했다. 마치 함께 놀자는 듯했다. 이에 서퍼들은 동화책 '새미 더 씰(Sammy the Seal)'의 이름을 따 녀석에게 새미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후 씨월드의 전문가들은 새미가 매우 건강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드론 영상을 촬영한 에드 하텔(Ed hartel)은 '어두운 시대에 빛과 같았다'라고 말했다.이어 '녀석의 얼굴이 나에게 키스할 것처럼 정말 가까웠다. 자연과 연결되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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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2:00

'바퀴만 돌아가면 돼'...외제차 박은 운전자 그냥 돌려보낸 '천사' 차주

'바퀴만 돌아가면 돼'...외제차 박은 운전자 그냥 돌려보낸 '천사' 차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외제차 갑질'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착한 외제차 차주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모았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동을 준 차주분을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오늘 참 감동적인 일이 있었다'라며 모임 후 주차장에서 차를 빼면서 옆에 주차된 외제차 혼다를 긁었다고 말했다.A씨는 '가슴이 철렁했다. 차주분께 전화하니 안 받으시고 바로 괜찮다는 문자만 주셨다'라며 차주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 내용에 따르면 차주는 예배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고, A씨가 차량 상태를 걱정하자 '괜찮다. 뭐 크게 뭔제 없으면 그냥 가셔도 된다'라고 너그럽게 용서했다. A씨는 '다행히 좋은 분 같지만 정확히 하고 자리를 떠나야 할 것 같아 전화를 했다'라고 전했다.  차주의 인성은 A씨와의 통화에서도 드러났다. 차주는 '운전하다 보면 긁을 수도 있다. 바퀴 돌아가지 않냐. 바퀴 이상 없으면 됐다. 그냥 가라'라고 말했고, A씨는 '그래도 예배 끝나고 확인하시고 연락달라'라고 부탁했다. A씨는 '한참 후 (차주에게) 문자가 왔더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세상에 참 좋은 분들 많은 것 같아 저 또한 배운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차주는 문자를 통해 '많이 놀라셨냐. 괜찮냐'라며 A씨부터 걱정하더니 '약간 긁힌 것은 개의치 않으니 그냥 타도 상관없다. 바퀴나 범퍼가 떨어진 것이 아니면'이라고 다시 한번 안심시켰다. 이어 차주는 '제 생각에는 나중에 집사님 차 어느 분이 혹시 살짝 긁으시면,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봐주시면 어떨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 '너무 감동적인 미담이다', '차주 복 받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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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1:35

'성기 보여주면 아줌마들이 500원씩 줬다'...공혁준이 어릴 적 용돈 벌던 충격적 방법 (영상)

'성기 보여주면 아줌마들이 500원씩 줬다'...공혁준이 어릴 적 용돈 벌던 충격적 방법 (영상)

공혁준이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용돈 타던 방법...'성기 보여주고 500원씩 받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유튜버 공혁준이 어렸을 때 동네 아주머니들로부터 충격적인 방법으로 용돈을 탔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공혁준 RHDGURWNS'에는 '어머니가 말하는 공혁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어머니와 짧은 인터뷰를 찍게 된 공혁준은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언급하며 '난 어릴 때 어땠냐'고 엄마에게 질문했다. 공혁준 어머니는 '(어렸을 땐) 똑똑했는데 이상하게 변해버렸다'며 '만화책 많이 보고 짐승을 많이 키웠다'고 설명했다.이에 공혁준은 '옛날에 키우던 앵무새랑 같이 자겠다고 하다가 그대로 죽어버렸다. 그땐 사육사가 꿈이었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루미(딸)만큼 어렸을 때 특별한 일은 없었냐'고 재차 질문했다.그러자 공혁준 어머니는 '옛날에 너가 너무 말을 안 들어서 푸줏간 위에서 '나가'라고 소리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짜 사라져서 나는 막 찾고 다니는데 너는 제멋대로 돌아다녔다'며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행방을 물었더니 '아까 고X 보여주고 용돈 얻어서 뭐 사먹으러 갔다'라고 하더라'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이를 들은 공혁준은 '당시 고X 보여주면 500원, 1000원씩 받았는데 그때마다 게임하러 갔다'고 고백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공혁준 어머니는 공혁준의 몸을 보고는 '다른 사람들이 아내 보고 '예쁘다' 해놓고 남편 보고 '뭐 저런 놈이?'라고 할까 봐 걱정된다'며 '김계란씨한테 부탁해서 뱃살 좀 빼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렸을 때 성기 보여주고 용돈 탔다니', '어렸을 때부터 스트리머 출신이었네', '아내와 어린 딸 생각해서 꼭 몸 관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어렸을 때 동네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성기 보여주면 용돈 주고 그랬는데', '과거 야만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듯'이라고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공혁준은 산범과 지난해 4월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같은 해 11월 딸 루미를 품에 안았다.또한 최근 공혁준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2년 만에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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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1:35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11일 더팩트는 故 최진실의 모친인 정옥숙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정옥숙 씨가 최환희와 최준희의 명의로 상속된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찾았다가 최준희에 의해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 정 씨는 지난해까지 이곳에 거주했으나, 현재는 최환희가 이 집에 거주하고 있으며 최준희는 오피스텔에서 따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씨는 며칠간 집을 비우게 된 손자 최환희의 부탁으로 지난 8일 집을 찾았으나, 이날 밤 10시경 남자친구와 함께 나타난 최준희가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했다고 한다.이에 정 씨가 '이 밤중에 어디로 가느냐'고 반박하자 최준희는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집 공동소유자인 최준희의 허락이 없기 때문에 주거침입이 인정된다며 정 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정 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 씨는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준희는 과거에도 외할머니에게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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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1:15

블랙핑크 리사, 세계 부호 2세와 열애설 터졌다...파리서 데이트?

블랙핑크 리사, 세계 부호 2세와 열애설 터졌다...파리서 데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상대는 유럽 최고 부호의 아들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최근 각종 SNS에서는 블랙핑크 리사의 열애설이 제기되고 있다.틱톡에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틱톡에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된 영상에는 한 남성과 리사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남성의 정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2위이자 세계 최대 럭셔리 제국 LVMH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lalalalisa_m노(Bernard Arnault)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Frederic Arnault, 28)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이기도 하다. 영상에서 리사는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이후 두 번째 영상에서 그는 같은 레스토랑에서 다시 포착됐지만 이번에는 옷이 다른 것을 보니 다른 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리사 옆에는 한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가려져 있지만 살짝 얼굴이 보이는 장면을 보고 누리꾼들은 그가 프레데릭 아르노라고 추측했다. Goody25는 두 사람이 지난해 6월 불가리 패션쇼가 끝난 후 한 차례 열애설이 퍼졌으며, 당시 일부 팬들이 친구인 두 사람의 사이가 워낙 좋아 연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때부터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소속사 측은 아직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친구든 연인이든 잘 어울린다', '행복해 보인다.', '와 상대가 아르노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리사는 15일 블랙핑크 월드투어 'BORN PINK' 투어를 위해 파리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화장기 없는 얼굴로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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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1:15

화사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하자 '비상걸렸다' 말 나오는 전국의 대학 축제 댄스팀들

화사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하자 '비상걸렸다' 말 나오는 전국의 대학 축제 댄스팀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외설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가운데 전국 대학 축제 댄스팀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화사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에 고발당했다. 학인연은 지난 5월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한 퍼포먼스가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고발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화사는 지난 5월 12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솔로곡 '주지마' 무대를 펼쳤다. 그때 퍼포먼스를 하던 중 선정적인 동작을 해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가수가 퍼포먼스로 고발을 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많은 화제가 됐다.이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국 댄스팀들도 비상이 걸렸을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학교 축제에 초대 받은 일부 댄스팀들이 화사의 퍼포먼스만큼 선정적인 춤들을 선보인다며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전국의 댄스팀들이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대학교 축제에 초대받은 일부 댄스팀들은 과감하게 엉덩이를 흔들거나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옷을 입고 섹시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한다. 또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활약한다. 실제로 댄스팀들은 대학 축제에서 학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화사가 외설 퍼포먼스라며 고발까지 당하는 사태에 이르자 댄스팀들까지 긴장하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대학교 공연인데 고발은 선 넘었다', '대학 축제면 다 성인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화사가 과하긴 했다', '화사보다 댄스 팀이 심하던데 어쩌냐'라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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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1:15

쌍둥이 낳으며 힘들어하는 아이바오 옆 밤새 지켜준 강철원 사육사 (영상)

쌍둥이 낳으며 힘들어하는 아이바오 옆 밤새 지켜준 강철원 사육사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를 출산했다.두 마리의 새끼를 낳느나 힘들어하는 아이바오 곁을 강철원 사육사가 든든하게 지켜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 - EVERLAND'에는 아이바오 출산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영상 속 아이바오는 약 1시간 동안 진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강철원 사육사는 녀석의 곁을 지키며 '아이바오 많이 힘들어? 밤새 지켜줄테니까 걱정하지마'라고 다독였다. 쌍둥이 첫째는 7월 7일 새벽 4시52분에 태어났다. 180g의 새끼는 우렁찬 울음 소리로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을 알렸다.이어 여전히 진통하는 아이바오의 모습을 보며 강철원 사육사도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지 등을 쓰다듬어 줬다.새끼를 낳고 예민한 순간에도 강철원 사육사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아이바오의 모습에서 평소 유대감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2시간의 진통 끝에 6시 38분에 쌍둥이 둘째 140g으로 태어났다.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키웠던 경험을 살려 곧바로 육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이로써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최근 판다월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겼으며 귀여운 판다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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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0:35

임영웅, 소유와 열애설 휩싸이자 급하게 '라방' 켜서 한 말

임영웅, 소유와 열애설 휩싸이자 급하게 '라방' 켜서 한 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소유와의 열애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했다.지난 10일 임영웅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여러분들께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 방송을 켰다. 솔직히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러분께 숨기고 있었다. 지금 제 옆에 계시는 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임영웅 옆에는 작곡가 조영수가 있었다.임영웅은 '영수 형네 놀러와서 밥도 먹었다. 회도 먹고 고기도 먹고 하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놀러왔다고 알려드리려 방송을 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임영웅은 소유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진 후 조영수와 함께있는 일상을 공개한 점 등을 미루어보아 앞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이날 제주도의 한 식당 관계자가 SNS에 임영웅과 소유가 자신의 식당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특히 두 사람은 2020년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 함께 출연한 바 있기에 열애설에 무게감이 실렸다. 다만 임영웅 소속사는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소유 소속사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연히 동선이 겹쳤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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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0:15

'매출 9억' 호스트와 반동거설 터진 걸그룹 출신 배우...'결혼 생각하는 진지한 관계'

'매출 9억' 호스트와 반동거설 터진 걸그룹 출신 배우...'결혼 생각하는 진지한 관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톱 아이돌 출신 배우가 호스트와의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지난 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전 AKB48 인기 멤버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나가오 마리야(永尾 まりや, 29)가 가부키초의 전 호스트 A씨와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2010년 AKB48의 정식 멤버가 된 나가오는 싱글 곡 선발 멤버로 선정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졸업한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AKB48 졸업 후 그라비아에서 활약하기도 한 그는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5일 발매된 '별책 영 챔피언'에의 표지를 장식했다. 반면에 사생활에 대한 소문은 적은 편이었다. 2021년 12월 배우 나카노 온과의 결별이 보도된 게 전부다. 나가오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성 A씨는 유명 호스트 그룹이 경영하는 가부키초의 점포에서 일하고 있었다. 호스트 동료에 따르면 A씨는 매출 1억 엔(한화 약 9억 2,270만 원)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호스트였다고.그는 호스트를 그만두고 현재 점포와 호스트를 관리하고 있다.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는 나가오와 A씨는 순조롭게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나가오는 지난 1일 그라비아 아이돌 아마키 쥰과 함께 시부야에서 진행된 프리마켓에 방문했다.오후 5시에 마켓이 끝나자 두 사람은 도쿄의 한 사우나로 향했고 이때 A씨가 합류했다. 화려한 지갑을 들고 올블랙 패션을 자랑한 그의 양팔에는 문신이 가득했다.사우나를 나온 나가오와 아가키는 A씨가 준비한 검은색 차량에 탑승해 니시아자부로 향했고 함께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 후 한동안 술을 마신 세 사람은 함께 술집에서 나왔고 같은 차에 탑승해 아마키의 집에 도착했다.아마키를 내려준 후 나가오와 A씨는 도쿄 시내의 고급 아파트로 향했다. 두 사람은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밀착한 상태로 들어갔다.이후 나가오와 A씨는 다음날 낮 12시가 지나서야 아파트에서 나왔다.반바지 차림의 A씨의 양 다리에는 팔과 같이 문신이 빽빽했다.A씨의 호스트 동료는 '나가오는 집이 있지만 지금은 거의 A씨의 집에 들어가 살고 있는 상태다. 나가오의 반려견도 A씨의 집에 자주 맡긴다. '반동거'다. 결혼 이야기도 이미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주간문춘은 지난 5일에도 나가오와 A씨가 오다이바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매체는 나가오의 사무소에 A씨와의 관계와 결혼 계획에 대해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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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0:15

빠니보틀, 돈 펑펑 쓰는 기안84에 '분노 폭발'...결국 특단의 조치 내렸다 (영상)

빠니보틀, 돈 펑펑 쓰는 기안84에 '분노 폭발'...결국 특단의 조치 내렸다 (영상)

돈 펑펑 쓰는 기안84...보다 못한 빠니보틀이 내린 특단의 조치[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도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돈을 펑펑 쓰는 기안84 때문에 빠니보틀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완전체가 된 '인도 3형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공개됐다.기안84는 덱스, 빠니보틀과 함께 인도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뉴델리 콴 시장에 쇼핑을 나섰다. 기안84가 빠니보틀에게 옷을 추천해 주던 중 조심스레 다가온 옷 가게 사장은 기념사진을 부탁했다.빠니보틀은 '픽처 디스카운트'라며 가격 흥정에 나섰고, 사장은 흔쾌히 할인해 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후 할인가를 확인한 빠니보틀은 환율을 계산해 보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러고는 '이거 아니야. 너무 비싸'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반값에 달라며 흥정을 시도했다.  옷가게 사장과 빠니보틀의 가격 흥정 배틀이 이어지던 그때, 기안84가 사장의 제안에 재빠르게 '오케이, 오케이'라고 외쳤다.갑자기 성사된 거래에 절망한 빠니보틀은 옷을 머리에 걸치고는 '오케이 하면 안 돼'라며 '형님, 그 돈 빨리 저한테 주세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기안84는 평온한 표정으로 '(이미) 사장님 줬는데 뭘?'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기안84 소비 습관에 충격받은 빠니보틀은 '돈 우리가 관리하자. 이 형님은 안 된다'라며 기안84의 지갑을 압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후에도 빠니보틀은 셔츠의 가격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거리를 걷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며 시세 확인에 나섰다.그는 현지인으로부터 '이곳에선 괜찮은 가격'이라는 답변을 받자 그제서야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내는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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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10:15

푸바오 맏얻니 됐다...에버랜드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푸바오 맏얻니 됐다...에버랜드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적인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1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만9세)와 아빠 러바오(만10세) 사이에서 지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 이로써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최근 판다월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겼으며 귀여운 판다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다.에버랜드는 국내 첫 쌍둥이 판다 탄생을 맞아 산모와 아기들의 초기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신체 검사를 통해 성별, 체중 등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준비 과정을 거쳤다. 출산일인 7일, 엄마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지 약 1시간 만인 새벽 4시52분경 첫째를 낳은 데 이어, 6시39분경 둘째까지 쌍둥이 판다 자매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 현재 약 98kg에 이르는 푸바오는 197g으로 태어난 바 있다.아이바오는 최근 수면량이 많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임신 가능성을 보여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하며 사육사와 수의사는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판다 전문가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아 왔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으로,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 짝짓기까지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보통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대부분 7~8월경 출산하는데, 세계 모든 판다들의 생일이 이 기간에 몰려 있는 이유다. 이 때문에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2020년 푸바오 출산 당시 축적했던 번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며 새생명의 탄생을 준비해왔다.특히 혈액, 소변 검사 등 판다들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푸바오 때와 비교해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기간을 정했고, 올해 2월 중순 판다 부부의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성체 체중의 약 0.1%에 불과한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는 판다 특성상 외형적인 확인이 어렵고, 상상 임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출산이 임박했을 때까지 정확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하지만 에버랜드 동물원은 푸바오 출산 때와 비슷한 행동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아이바오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루어진 전담 케어팀을 구성해 실제 임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아이바오를 보살펴 왔다. 지난 달 중순부터는 아이바오를 외부 방사장 대신 출산을 위해 마련한 전용 분만실에서 생활하게 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판다 할부지'로 알려진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전문가들이 집중 케어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일반 공개 전까지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 및 팬 커뮤니티를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2016년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한 쌍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판다월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푸바오를 중심으로 판다 가족이 화제를 모으며 판다월드 관람객이 늘어나고 판다 관련 상품 판매가 역주행하는 등 고객 팬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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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09:35

'게시글 싹 사라졌다'...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결국 멤버에 등 돌렸단 이야기 나오는 이유

'게시글 싹 사라졌다'...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결국 멤버에 등 돌렸단 이야기 나오는 이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개인 SNS에서 피프티 피프티 흔적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전 대표가 그룹을 결국 손절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대표의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계정이 변화한 사진이 급속 확산됐다.글에 따르면 원래 전 대표의 SNS에는 피프티 피프티 관련 글과 사진이 가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전 대표의 카카오스토리와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은 태극기로 교체돼 있다. 누리꾼들은 '참다 참다 폭발해서 손절한 것 아니냐', '그동안 멤버들 감쌌는데..', '오죽했으면', '뭔가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전 대표는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강탈하려 했다.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 업체와 워너뮤직 코리아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워너뮤직 코리아와 더기버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상황이다. 어트랙트 변호인은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그간 투자한 돈이 80억 원이다.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노모의 자금까지 끌어다 썼다. 이런 자금을 투자한 어트랙트에 능력이 없다는 추측에 기반한 주장을 하는 것은 과하지 않나 싶다'면서도 '멤버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우리도 가급적 빨리 합의하고 싶다. 하지만 접촉할 기회가 없다. 대리인을 통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다. 이 사건의 본질은 어린 아티스트들 뒤에 있는 배후 세력'이라며 멤버들을 감싸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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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09:15

여학생에게 돈 빌려주고 '디스코팡팡' 표 강매시킨 뒤 '성매매'로 갚으라고 협박한 BJ들 (영상)

여학생에게 돈 빌려주고 '디스코팡팡' 표 강매시킨 뒤 '성매매'로 갚으라고 협박한 BJ들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도의 한 디스코 팡팡 직원이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SBS에 따르면 경기도 모처의 디스코팡팡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미성년자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정확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의자는 DJ 연습생으로 일하며 손님들에게 표를 판매하던 3명이다. 이들은 판매 실적을 채우기 위해 단골 10대들에게 표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돈이 없으면 자신의 돈을 강제로 빌려주고 수십장의 티켓을 끊게 한 뒤 나중에 갚으라고 했다.  돈을 갚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피해학생은 '(피의자가) 조선만남 시키고 돈 안 가져오면 욕과 화를 냈다. (받은 돈은) 전체 다 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가지 성매매 강요를 당하고 돈을 뜯기 10대 학생은 확인된 인원만 10명에 달한다.  이중에는 초등학생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개월 동안 이어진 이들의 범행은 한 피해 여학생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붙잡혔다. 범행을 저지른 DJ들은 SNS나 랜덤채팅 앱에 직접 글을 올리게 해 성매수 남성을 찾거나 자신들이 직접 남성들을 소개하고 중간에서 돈을 챙긴 혐의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한 남성을 협박해 돈을 따로 뜯어낸 혐의도 포착됐다. 이들은 학생들이 일정 금액을 벌어오지 않으면 모텔에 감금하거나 폭행까지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유흥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3인방 수사에 이어 중간 관리자 등 다른 5명도 폭행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했다. 특히 3인방으로부터 1억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내욕과 입장표 판매액을 채우라고 압박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윗선의 가담 여부를 파악 중이다. 또 전국 10여 곳의 다른 영업장에서 비슷한 형태의 범죄가 벌어졌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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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07:35

담벼락 뚫고 아파트 놀이터로 '추락'한 모하비...옆자리에 앉았던 여성 사망

담벼락 뚫고 아파트 놀이터로 '추락'한 모하비...옆자리에 앉았던 여성 사망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파트 주차장 담벼락을 뚫고 SUV 차량 한 대가 추락해 여성 1명이 숨졌다. 10일 오후 4시 52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 기아 모하비 차량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가 상처를 입었고, 동승했던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SUV 차량은 놀이터에서 비탈 형태로 20~30m 위에 있는 다른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약 1m 높이의 붉은 벽돌 담을 무너뜨리고 아래로 떨어졌다.  차량이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던 나무가 충격으로 부러졌고, 차량은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차량 앞·뒤 유리도 모두 부서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운전자 조사를 못 해 사고 원인을 알 수 없다'면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차량 결함, 운전과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놀이터에는 놀던 아이들이 없어 피해를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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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1 07:35

아들 폭행한 아빠,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병원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아들 폭행한 아빠,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병원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찰에 호송되던 70대 피의자가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찰 전북 전주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70대 아버지 A씨가 50대 아들을 때려 아들이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해를 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돌아가기당시 A씨는 뒷좌석에 혼자 탑승해 있었으며, 수갑은 차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이고 별다른 저항이 없어 지구대 경찰관들이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해 감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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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20:35

아랍왕자 등장시킨 '킹더랜드'...중동 시청자들에게 '별점 테러' 받고 있다 (+이유)

아랍왕자 등장시킨 '킹더랜드'...중동 시청자들에게 '별점 테러' 받고 있다 (+이유)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JTBC '킹더랜드'가 중동권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종 차별이라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는 '킹더랜드'에 대한 최하점(1점)과 함께 '아랍 문화를 왜곡한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도 유사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가 된 건 지난 8~9일 방영된 7~8회다. 해당 회차에는 주인공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일하는 킹호텔에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 분)가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극중에서 사미르 왕자는 세계적인 부호로 그려졌다. 그는 호화로운 술집에서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구원의 전화를 받고 킹호텔에 묶기로 한 그는 천사랑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기도 한다. 중동권 시청자들은 이러한 TV 속 연출 장면에 분노했다.  아랍 왕자를 인도인 배우가 연기한 점, 사미르가 바람둥이로 묘사된 점을 들어 제작진이 아랍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 IMDB 이용자는 '이것은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종교에 대해서도 무례한 일이다'라며 '2023년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랍 문화를 놀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당장 멈추고 우리를 향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킹더랜드' 측은 처음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입장 발표 후 시청자들의 공분은 더욱 불타올랐고 결국 2차 입장을 내놨다.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하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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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20:15

술 취해 모르는 사람 집에 잘못 들어갔다 살인 저지른 남성

술 취해 모르는 사람 집에 잘못 들어갔다 살인 저지른 남성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술에 취해 남의 집에 잘못 들어갔다가 거주자와 시비가 붙자 거주자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및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3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자신의 지인을 만나러 가려던 중 일면식이 전혀 없던 피해자의 집에 잘못 들어갔다. 피해자의 신발을 자신의 신발로 착각해 바꿔 신다 시비가 붙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여러 차례 폭력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범행의 결과 또한 참혹하다'면서 '피해자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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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18:35

박명수 '공원에 먹던 커피 버리고 가는 커플, 둘 다 끼리끼리'

박명수 '공원에 먹던 커피 버리고 가는 커플, 둘 다 끼리끼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에게 쓴소리 했다.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불쾌 감정과 관련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담배 피우면 과태료 문다' 라는 현수막이 있는데도 보란 듯이 쌍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다. 불쾌하다'라고 말해왔다.이에 박명수는 '요새 대학가 이런 데서는 남자건 여자건 대놓고 담배를 피우더라'라고 운을 떼며 '가끔 남산에 운동하러 가면 외국인들도 담배를 피우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것보다 더 나쁜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로 공원 등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이다. 박명수는 '공원에서 커피 마시고 컵을 그대로 두고 가는 사람들, 그거 누가 치우라는 거냐'라며 '자기네들이 들고 가서 휴지통에 버려야 하는 거 아닌가. 정신 빠진 인간들이 많다'고 분노했다. 또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면서 '한 명이라도 제정신이면 재활용에 버리자고 이야기할 거다. 그런 것 하나하나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라고 일침했다. 이 같은 박명수의 발언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공감을 부르고 있다.일각에서는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버스 좌석 사이에 쓰레기 끼워놓고 가는 사람도 있다', '지하주차장 차 옆에다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도 많다' 등 자신의 경험담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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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18:15

정우성 최근 사진 보고 못 알아본 이영지에 시청자들...'주작 아니냐 vs 이해돼'

정우성 최근 사진 보고 못 알아본 이영지에 시청자들...'주작 아니냐 vs 이해돼'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이영지가 인물 퀴즈를 진행하던 중 우리나라 대표 미남 배우 정우성을 알아보지 못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지락실2)에서는 출연자들이 아시안 퓨전 음식을 걸고 인물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 지락실2 멤버 이영지는 줄곧 정답을 맞혔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인물에서 대답을 하지 못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우리나라 대표 미남 배우 정우성이다.정우성 사진을 본 이영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남자 배우는 취약한 분야'라며 '일단 되게 잘생기셨다'고 말했다.이영지는 '이 씨?', '조 씨?'라며 이정재와 조인성을 생각하는 듯한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다들 축하해, 얘가 다 쓸어간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모두가 알만한 톱스타를 연달아 맞히지 못해 비난의 여론(?)이 생길 것을 예상한 듯 이영지는 '공개적으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이영지가 '정우성, 조인성, 원빈, 현빈 이분들이 너무 헷갈린다'라고 말하자 같은 멤버 안유진이 '언니 공부를 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영지가 정우성을 진짜로 몰랐던 건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아무리 TV를 안 보더라도 웬만하면 알법한 정우성을 문제에서 틀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분량을 위해 일부러 틀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그러나 문제를 보고 실제로 당황했던 모습과, 배가 너무 고픈 상황에서 해당 문제가 저녁 식사 내기 퀴즈였던 것을 생각하면 진짜로 몰랐을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다. 또 누리꾼들은 이영지가 2002년생, 올해 22살이기 때문에 1973년생 올해 50살이 된 정우성을 모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정우성 젊은시절 얼굴만 아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라며 근거를 더했다. 과거에는 명불허전 독보적인 외모의 정우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만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따라 지금 Z세대들 사이에서는 그저 중년 배우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우성을 모르는 시대가 왔다니', '우리 형 많이 늙었구나', '예전 얼굴만 기억하니까 모를 수도', '영지가 진짜 몰랐던 것 같아서 너무 놀랬다', '그냥 관심사가 달라서 모르는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시대 변화다', '20대 초반이면 모를 수 있다 최근에 활동을 안 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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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18:15

'자막까지 올드해' 반응 안 좋았던 '댄스가수 유랑단' 연출 (+영상)

'자막까지 올드해' 반응 안 좋았던 '댄스가수 유랑단' 연출 (+영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의 '멍청이' 커버 무대 장면을 두고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확 갈렸다.지난 6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각자의 곡을 바꿔 무대를 꾸미는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합동 무대를 보여줬다. 선곡은 화사의 히트곡 '멍청이'였다.이효리는 농익은 무대 매너와 여유로운 표정, 제스처 등으로 무대를 마쳤다. 무대가 공개된 후에는 뜨거운 반응도 쏟아졌다.하지만 해당 장면 연출을 두고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은 이상순이 등장할 때 '섹시'라는 자막이 달린 점과 관객 반응에서 '형부'라고 소리치는 듯한 자막을 넣은 점, 또한 이효리와 이상순의 러브라인을 에로틱하게 자막을 삽입한 점 등을 예로 들며 '자막이 너무 올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김태호 PD의 연출력까지 거론하며 ''무도' 때 좋았는데 왜', '자막 촌스럽고 전반적으로 어수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또 다른 누리꾼은 '별걸 다 트집 잡는다. 이쯤되면 김태호 PD 안티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해당 장면을 두고 호불호가 확 갈린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9일 진행된 서울 콘서트로도 비난을 받고 있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관람 시간, 어설픈 무대 진행, 공연이 아닌 촬영을 위한 시간 배치 등을 문제 삼았다. 특히 '댄스가수 유랑단' 주인공 5인보다 게스트들의 무대가 더 길었다는 점을 지적했다.무료 콘서트도 아니고 유료 콘서트로 관람이 이루어졌다는 면에서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은 더 큰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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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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