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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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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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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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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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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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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최근 살 올라 '애기 탱구' 느낌 난다는 소시 태연 근황 (+비교 사진)

최근 살 올라 '애기 탱구' 느낌 난다는 소시 태연 근황 (+비교 사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콘서트에서 증량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 반응이 폭발했다.태연은 이달 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앞서 홍콩과 대만에서 공연을 성료했으며, 지난 8~9일 양일간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도 공연을 마쳤다. 이 가운데 최근 일본 콘서트에 등장한 태연의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말랐던 모습과 비교해 살이 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보면 '살이 찐 게 맞아?'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볼살이 살짝 붙은 모습. 특히 올해 초 살이 빠졌을 때 태연의 모습과 비교한다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변화였다.이에 팬들은 '다만세 시절 생각난다', '애기탱구로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태연은 일본 콘서트 현장에서 자신의 체중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과 엄마를 위한 깜짝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태연은 '엄마 나 진짜 잘 먹어. 그니까 제발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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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10:15

'양양 둘레길 걷던 아내가 나무 난간에 기댔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양양 둘레길 걷던 아내가 나무 난간에 기댔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산책을 하던 여성이 나무 난간에 기댔다가 난간이 부서지면서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8일 MBC 자막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 전망대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30대 여성 A씨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산책 도중 계단 나무 난간에 기댔다가 난간이 부서지면서 낭떠러지로 추락한 것이다.이 사고로 A씨는 척추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해당 난간은 이틀 뒤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지자체가 이미 부러진 난간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하지만 보수 공사 전, 난간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은 일절 없었다.해당 산책로의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일부 난간은 기둥이 통째로 부서져 있는가 하면, 금이 가서 틈새가 갈라져 있는 곳도 있다. 성인 남성이 잡고 흔들었을 때 이미 부서진 난간들은 힘없이 흔들리기도 했다. 또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데크 바닥은 아래로 발이 빠질 만큼 큰 구멍이 뻥 뚫려 있거나 꺼져 있다.산책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이 정도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겁난다. (위험) 안내 표지판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양군 관계자는 '안 그래도 저희가 '기대지 마시오'라든가 '넘어지지 마시오' (같은 표지판을) 지금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나무 구조물의 경우 설치 10년이 지나면 부식으로 인해 부서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구조물과 관련한 관리 메뉴얼이나 정기 점검조차 없어 지자체 공무원이 눈대중으로 부서진 곳을 파악, 수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안전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 되려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체계적인 메뉴얼이 필요해 보인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해당 사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인지하고도 위험을 알리지 않았다면 엄벌해야 한다', '피해자가 얼마나 놀라셨을까', '부분 수리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완벽하게 수리해야 한다', '둘레 길은 어린아이들도 자주 가는 곳인데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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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09:35

에스파·르세라핌 꺾고 SBS '인기가요' 1위 차지한 데뷔 15년차 레전드 남돌

에스파·르세라핌 꺾고 SBS '인기가요' 1위 차지한 데뷔 15년차 레전드 남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샤이니가 SBS '인기가요'에서 에스파·르세라핌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샤이니는 SBS '인기가요'에서 에스파, 르세라핌과 7월 둘째 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샤이니의 신곡 '하드'(HARD)는 총점 66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에스파의 '스파이시'는 6037점,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6235점을 받았다. 샤이니는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공중파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1위 발표 후 샤이니 멤버들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민호는 '저희 15주년 맞이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샤이니 월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멤버들도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태민은 '저희가 데뷔한 지 좀 오래됐다'며 '15년이 넘었는데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어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스페셜 MC를 맡은 키는 '오늘 스페셜 MC로 참여했는데 기쁘고 벅차오른다. 저희 연차에도 지상파에서 좋은 상 받게 해준 샤이니 월드 감사하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샤이니 온유는 건강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커뮤니티를 통해 '온유가 컨디션 난조로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유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한편 샤이니 정규 8집 타이틀곡 '하드'는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중국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글로벌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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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09:15

빅마마 이영현, 두 아이 엄마 됐다...5월 둘째 득녀

빅마마 이영현, 두 아이 엄마 됐다...5월 둘째 득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두 아이 엄마가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이영현 소속사 에이치오이엔트 측은 '이영현이 지난 5월 둘째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둘째는 딸이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앞선 1월 이영현은 에이치오이엔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최근 저희 가정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오는 5월에는 아기 천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현은 2003년 빅마마의 1집 '라이크 더 바이블'로 데뷔해 '체념', '브레이크 어웨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3년 매니저 출신 남편과 결혼했으며, 5년 만인 2018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영현은 첫째 딸 임신 당시 임신성 당뇨를 겪었고 출산 후 33kg를 감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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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09:15

'줄리엔 강♥'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내년 봄 결혼 계획'...까르띠에 반지 쇼핑 공개 (+영상)

'줄리엔 강♥'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내년 봄 결혼 계획'...까르띠에 반지 쇼핑 공개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우 줄리엔 강과 공개 연애한 달 만에 약혼을 발표한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9일 제이제이는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 '결혼준비의 시작은 웨딩밴드부터….?feat.까르띠에VIP, 비혼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제이제이는 '오늘은 드디어 제가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면서 줄리엔 강에게서 받은 반지를 자랑했다.그는 '반지를 받게 되었다. 저는 성격상 뭘 받으면 나도 빨리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밴쿠버에 있는 내내 '아 어떡하지' 좌불안석있었다. 드디어 제가 오늘부터 오피셜로다가 웨딩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이 결혼식 하는 걸 보면 쓸데없는 돈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냥 저 돈을 통장에 넣어놔서 둘이 그냥 적금을 들면 3년 지나고 나면 참 좋을 텐데 그런 생각을 더 했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프러포즈 링을 받고 나니 다음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제이제이는 비혼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희 직원분들이 '대표님 사람들이 대표님 비혼으로 알고 있더라고요'라고 하더라. '하 왜 저러지? 난 분명히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는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영상으로 뭔가를 접하다 보니 영상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이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전반적인 흐름을 모를 수 있지 않나. 아마 그래서 착각하지 않나 생각을 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항상 결혼은 언젠가는 하겠다. 하려니 생각을 하고 있었다, 20대에는. 사실 30대부터는 되게 구체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어느 타이밍에 적절한 순간에 짝을 만나면 결혼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이어 ''능력 있으면 결혼하지 마'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되게 아이러니라고 생각하는 게 비꼬아 말하면 경제적인 의존도에 의해 결혼을 선택하는 우리가 흔히 말해서 정말 극혐하는 취집이라는 그런 이유 때문에 결혼을 선택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또 레파토리가 되지 않겠냐. 사실 그런 식으로 결혼하겠다고 결심해 진행되면 그 결혼생활이 100% 행복하지는 못 한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제이제이는  '경제 능력에 따른 갑을관계는 무조건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내가 능력을 갖춰서 결혼하자 생각했다. 그러다 운이 좋게 20대 후반부터는 꾸준히 일을 했다. 30대가 되니 어떻게 인생을 살지 그려졌다. 그때쯤 되니까 오히려 인생이 더 행복했다. 혼자도 되게 좋지만 나와 잘 맞는 짝이 있으면 더 행복할 것 같았다. 그때부터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비혼은 아니지만 아기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렇다 보니 결혼을 빨리 해야 된다는 다그침이 마음속에 없었다. 출산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게 아니라면 굳이 결혼을 서두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3년 전부터 출산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다고.제이제이는 '푸딩이(반려견)를 입양하고 나서 모든 것이 변했다. 1년간은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푸딩이로 인해서 모든 것들이 너무 행복해졌다. 희생한단 생각이 안 들었다'라면서 '내가 엄마가 될 만한 인격적인 준비와 어떻게 아기를 길러야 하는지 알 것 같단 생각이 들면서 '출산이 필요하구나'하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시기에 대해 '1차 목표는 내년 봄쯤이다. 7월 초 첫 주에 웨딩홀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라면서 결혼 준비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까르띠에 반지를 맞추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지난 5월 제이제이와 줄리엔 강은 열애 사실을 발표했다.이후 줄리엔 강은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최근 방 7개, 화장실 4개가 있는 집을 매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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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0 02:15

전북 남원 만두 공장서 화재...진화 작업 중 소방관 3명 부상

전북 남원 만두 공장서 화재...진화 작업 중 소방관 3명 부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 오전 전북 남원의 한 식품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 3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만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4분께 소방동원령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을 이어가도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방 당국은 오후 12시 39분께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당국은 공장 내 인화물질과 샌드위치 패널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살수차, 헬기 등 장비 79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경찰 등 인력 423명이 동원됐다. 화재를 진압하던 중 소방대원 2명이 1도 화상을 입고 남원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소방대원 1명은 진압 도중 탈진한 뒤 의식을 회복했다. 해당 공장은 이날 휴일인 관계로 근무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6분께 소방동원령을 대응 1단계로 낮췄고 오후 8시 42분께 대응 단계를 전면 해제했다.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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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22:35

'남자가 내야 하는 거 아냐?'...데이트 비용 논란에 더치페이 이해 안 간다는 추성훈 (+영상)

'남자가 내야 하는 거 아냐?'...데이트 비용 논란에 더치페이 이해 안 간다는 추성훈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데이트 비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지난 회에 이어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출연했다. 이날 성 대표는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 회식 도중 그는 직원들에게 '어떨 때 힘드냐'라고 물었다.이에 직원은 '막무가내로 소개를 원할 때가 제일 힘들다'라면서 '회원이 조건을 끝도 없이 말할 때가 가장 힘들다'라고 털어놨다.그러자 성 대표는 ''이 정도 소개도 못 시켜줄 거였으면 가입을 받지 말았어야죠'라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직원은 성혼비를 내지 않으려는 회원도 있었다면서 '교제를 했고 이 정도면 헤어졌거나 결혼해야 하는데 잠수를 탔다. 연락이 안 돼서 추적을 해봤더니 결혼한 지 두 달째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성 대표는 '계약서를 다시 보내준다. 계약서에는 성혼비를 안 주면 3배를 문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 3배 내지 말고 성혼비를 달라고 한다. 아직 끝까지 안 낸 회원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한 직원은 '한 회원분과 일주일 동안 논쟁한 것도 있다. '첫 만남에 커피값을 누가 내야 하나'라는 것이었다. 왜 남자가 커피값을 내야 하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다른 직원은 '제 아내 친구가 최근에 소개팅을 했는데 여자가 커피값을 더치페이하자고 해서 남자가 너무 좋아했다고 하더라. 아내가 하는 말이 '더 이상 엮이기 싫어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커피값 논쟁에 성 대표는 '더치페이할 수도 있고, 내가 낼 수도 있고 상대가 낼 수도 있는 거지 그거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게….'라면서 '연애는 열린 마음으로 해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이에 추성훈은 '남자가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아해했다.전현무는 '커피값을 냈는데 밥을 먹었다. 밥값은 누가 내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추성훈은 '내가 내야죠. 다 남자가 내라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교육받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자한테 얻어먹은 적 없냐'는 물음에 '없죠'라고 단호히 답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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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21:15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에코라이더' 공중서 멈췄다...이용객 6명 20분간 공포에 떨어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에코라이더' 공중서 멈췄다...이용객 6명 20분간 공포에 떨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남 진주의 한 공중 체험시설이 멈춰 이용객들이 20여 분간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9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진주시 월아산 복합 산림복지시설 '숲속의 진주'에서 숲을 조망하는 체험시설이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상 약 12m 지점에서 가장 앞서 달리던 주행자 카트가 멈추며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뒤따르던 카트 5대가 대기 상태가 됐다.해당 시설은 와이어에 매달린 기구에 이용객이 한 명씩 탑승해 페달을 밟아 진행하는 '에코라이더'다. 공중에서 산림 사이를 지나며 숲속을 감상하는 체험형 시설로 총길이는 무려 504m에 달한다.이번 사고로 이용객 6명이 약 20분 만에 구조됐다. 진주시는 신속하게 매뉴얼대로 자체 운영요원이 구조용 카트를 이용해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구조용 카트로 맨 앞 지점에 정지해 있던 주행자 카트를 견인했으며, 뒤따르던 카트들은 정상 주행해 도착지로 이동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현재 경남소방본부와 시설 운영 기관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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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9:35

잘 살고 있는데 그루밍 중독된 누나 고양이(?) 때문에 학대 논란 일어난 아깽이

잘 살고 있는데 그루밍 중독된 누나 고양이(?) 때문에 학대 논란 일어난 아깽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일 빗질을 해줘도 꼬질꼬질한 비주얼로 학대 논란까지 일어난 고양이가 있다.바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사는 토스트(Toast)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유기묘로 살다 구조돼 위탁 가정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토스트의 사연을 전했다.토스트는 동물 구조단체 엔젤스 어몽 어스(Angels Among Us)를 통해 다른 새끼 고양이 15마리와 함께 멤피스에서 구조됐다.위탁 가정을 찾았을 때까지만 해도 토스트의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다. 토스트의 위탁 집사 한나 태프(Hanna Taff)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토스트의 눈의 거의 완전히 털에 덮여있었고 몸집도 절반 정도로 가장 작았다. 잘 걷지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녀석은 몇 주가 지나면서 집사의 보살핌에 눈에 띄게 변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토스트는 건강을 회복할수록 점점 더 이상해 보이기 시작했다. 토스트는 구조 당시 다른 새끼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해 보였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토스트의 털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어떤 이유에서인지 토스트는 항상 오랫동안 자다 일어난 것처럼 부스스해 보였다.안 그래도 꼬질꼬질해 보이는데 다른 고양이들의 그루밍까지 더해지니 하루가 멀다고 물에 빠진 생쥐 꼴이었다. 아무리 털을 자주 손질해 줘도 흐트러져 보이는 토스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태프는 '녀석은 매일 씻고 빗질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녀석이 평범해 보이기 위해 목욕을 좀 시키라고 하는데 토스트는 특별할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물론 토스트는 또래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다행히 토스트의 성격을 활달해 사람들이 녀석의 외모에 당황하더라도 금세 마음을 사로잡았다.태프는 '사람들은 거의 항상 녀석이 너무 못생겨서 귀엽다고 하는 데 이는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그들은 모두 녀석의 놀라운 성격 때문에 곧 사랑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토스트는 현재 몇 가지 안구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태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 외에 녀석은 꽤 평온한 고양이라고 한다. 소리를 많이 내고 지저분하지 않게 화장실을 가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했으며 파쿠르를 좋아하고 자신의 외모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많은 이들이 녀석의 생김새 때문에 졸려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재밌고 활발한 성격이라고 한다.토스트의 독특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학대 오해 살 만하다', '꼬질꼬질해서 더 귀엽다', '매력 넘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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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9:00

택시 기사에게 성관계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여성 (영상)

택시 기사에게 성관계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여성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택시 기사를 마구 폭행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이 여성은 택시 기사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중국 상하이에서 여성 승객에게 폭행 당하는 택시 기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이 여성은 택시에 타기 직전 남자친구의 불륜을 직접 목격했다.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큰 배신감과 좌절을 느낀 그녀는 자신도 맞바람을 피우기로 마음먹었다.그녀는 콜택시 앱을 통해 택시를 불렀다. 택시에 탄 그녀는 다짜고짜 기사에게 '나랑 같이 자자'라고 말했다. 승객의 황당한 요구에 택시 기사는 자신은 유부남이라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그러자 이 여성은 갑자기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마구 폭행하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택시 기사는 차를 길가에 세워 이 여성을 내리게 했다.여성은 차에 내려서도 '왜 나랑 자주지 않는 거냐'라고 기사를 폭행하고 차를 발로 차는 등 난폭한 행동을 했다. 결국 난동은 경찰이 출동해서야 일단락됐다.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그녀는 억울하다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결국 그녀는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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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9:00

골댕이가 꼬리 흔들며 다가오는데 아무 이유 없이 총으로 쏴 버린 경찰

골댕이가 꼬리 흔들며 다가오는데 아무 이유 없이 총으로 쏴 버린 경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골든리트리버를 총으로 쏴버린 경찰관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한 경찰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리트리버를 총으로 사살했다고보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인근 로레인 경찰국 소속 엘리엇 팔머는 3살짜리 리트리버 반 딕시가 그에게 다가오자 그자리에서 총을 쐈다.총에 맞은 리트리버 딕시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딕시가 총을 맞는 순간을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아무것도 모르던 딕시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팔머에게 다가갔지만 그는 가차 없이 녀석을 향해 총을 쐈다.딕시의 가족들은 '딕시를 잡으로 우리가 뒤따르고 있었고, 녀석은 경찰관에게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어 '딕시는 그저 길을 건너려고 했을 뿐'이라고 했다.딕시를 쏜 경찰관 팔머는 현재 연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로레인 경찰국 역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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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9:00

돈 1000만원으로 키 167cm에서 3cm 늘릴 수 있다면...'돈 써서 키운다 vs 돈 아깝다'

돈 1000만원으로 키 167cm에서 3cm 늘릴 수 있다면...'돈 써서 키운다 vs 돈 아깝다'

1천만 원으로 3cm 키울 수 있다면...'무조건 치료한다vs돈 아깝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1천만 원을 들여 키 167cm인 아들의 성장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1 아들 성장치료 중 비용 때문에 남편과 냉전중'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성장치료를 시작했다'며 '현재 고1인데 겨우 167cm이고, 19.3% 정도에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65cm를 넘어가면 의료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이번년도 연말부터 치료비가 한 달에 100만 원은 넘어갈 것 같다면서 '이 치료를 받으면 아들 키는 예상 173cm다. 그런데 남편은 본인도 170cm여서 그런지 그만하자고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다.A씨는 남편의 만류대로 성장치료를 중단할 경우 아들의 최대 키는 170cm 정도에서 멈춘다며 걱정했다.이어 '3cm가 별 차이 안 난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3cm 키우려면 거의 1천만 원이 들어가니까 남편이 말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은 맞벌이로 했을 때 월 1천 500만 원으로 고소득에 해당되지만 사교육비도 150만 원씩 나가고 대출금이 많이 남아 여유로운 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한참을 고민해도 결론이 나오지 않자 A씨는 '나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1천만 원을 성장치료에 쓰고 싶은데 남편은 아닌가 보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키 작은 남자들이 취급받는 현실을 알고 나면 1천만 원은 아깝지 않을 텐데', '솔직히 3cm나 키울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아빠가 작아서 아들도 작은 것 같은데 왜 만류하는 거냐', '170cm랑 173cm는 천지차이인데...아들이 안타깝다'라고 반응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1천만 원이 옆집 개이름이냐', '솔직히 사교육비랑 대출금도 많이 남았는데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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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8:35

어릴적 2번의 고백 무시했던 콧대 높은 여사친이 35살 되자 고백했다는 남성의 고민

어릴적 2번의 고백 무시했던 콧대 높은 여사친이 35살 되자 고백했다는 남성의 고민

예쁘고 인기 많은 여사친이 갑자기 '결혼하자' 해...고민에 휩싸인 남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던 여사친이 35살이 된 이후 '결혼하자'고 고백해 고민에 빠졌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받아주는 게 맞을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뒤 친구로 지내고 있는 89년생 동갑 여사친이 있다. 여사친 B씨는 과거 의사부터 축구선수, 야구선수 등에게 대시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A씨 또한 그의 예쁜 외모에 반해 2번이나 고백했다.하지만 그는 매번 매몰차게 거절당했고 이후 자포자기한 뒤 '친구'로만 지내오게 됐다.그렇게 몇 년째 친구 사이를 유지하던 A씨는 35살이 되던 해 꿈만 같은 일을 겪게 됐다. 자신의 고백을 매번 거절하던 B씨가 먼저 '결혼하자'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A씨는 '예쁘고 몸매 좋은 여사친이 전 남친들과 결혼은 실패했는지 나보고 진지하게 '결혼하자'고 했다'며 듣자마자 뛸 듯이 기뻤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많아진 A씨는 '여사친이 나한테 결혼하자고 한 게 결혼하기 적당한 사람을 찾던 중 내가 제일 나아서 그런 건가 싶다'면서 '어쩌면 그녀의 가난한 집안이나 콧대 높은 성격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평범에서 조금 나은 정도이기 때문에 여사친이 속물은 아닌 건 확실하다'며 '나는 키 177cm에 부모님 30억 순 자산, 내 연봉 1억 2천 및 순자산 6억이지만 여사친은 얼굴, 몸매가 넘사벽이고 부모님 노후대비 안 돼있고 중견기업 사무직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젊고 잘 나갈 때 날 쳐다도 안 보던 여사친이 35살이 돼서 먼저 고백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결정은 내가 할 거지만 참고만 하겠다'고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남자 스펙이면 10살 어린 여자도 만날 수 있겠다', '아무리 예뻐도 고백 두 번이나 거절했으면서 다시 결혼하자는 건 속물 같다', '부모님 자산 30억이 어떻게 평범이냐', '여자가 땡 잡았네'라고 반응했다. 반면 일각에선 '차이고 나서도 친구로 지낼 정도로 좋아한 거면 결혼해도 후회 안 할듯', '사랑하고 싶은 거면 만나고 돈 걱정되면 만나지 마라', '둘 다 35살이고 친구로 오래 지냈으면 서로에 대해서 잘 알 텐데 뭐가 문제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듀오'에서 3040 미혼남녀 총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적령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냐'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30세 이상~35세 미만'이 41.6%로 가장 높았다.이어 '결혼 적령기는 없다(38.2%), '35세 이상~40세 미만(15.6%)', '25세 이상~30세 미만(4.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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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8:35

공연 중 상의 계속 흘러내리자 팬들에게 '가슴 튀어나오면 이야기해달라' 부탁한 제시 (영상)

공연 중 상의 계속 흘러내리자 팬들에게 '가슴 튀어나오면 이야기해달라' 부탁한 제시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파격적인 노출로 차원이 다른 섹시함을 뽐내는 제시가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 깜짝 발언을 했다.지난 8일(현지 시간) 대만 가오슝에서 맥주 축제가 열려 게스트로 제시가 등장했다. 제시는 가슴골이 드러난 탑과 핫팬츠 등 파격적인 의상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며 무대에 올랐다.제시는 첫 곡으로는 '어떤 X'를 열창했다. 무대 중간 중간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첫 노래를 마친 뒤 제시는 객석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해주는가 하면 싸인을 해주며 소통을 이어갔다.그러는 동안 제시는 옷이 자꾸 내려가 불편했는지 상의를 계속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몇 차례 옷을 고쳐 입던 제시는 결국 포기했는지 팬들에게 파격적인 부탁을 했다. 제시가 '내 가슴이 튀어나오면 말해줘!'라고 말한 것이다.세상 쿨한 제시의 발언에 팬들은 뜨겁게 호응하며 그녀의 무대를 즐겼다.한편 제시는 최근 싸이의 피네이션(P NATION)을 떠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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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8:15

블랙핑크 제니, 영국 공연 도중 울컥...그녀에게 무슨 일이? (영상)

블랙핑크 제니, 영국 공연 도중 울컥...그녀에게 무슨 일이?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제니가 출연한 드라마 '디 아이돌'이 선정성 논란 끝에 조기 종영했다.이런 가운데 제니가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목격담이 나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지난 2일과 3일, 영국 하이드 파크에서 열린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제니가 노래 도중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이날 제니와 블랙핑크 멤버들은 한국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영예를 안았다.그런데 제니는 '탈리(Tally)'를 열창하다 표정이 점점 굳어지기 시작했다. 울컥 올라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는 듯 보인다. 제니는 다른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주저 앉아 감정을 추스르기도 했다고 한다.제니는 자신의 파트가 오자 노래를 시작했지만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체는 '최근 제니는 뷔와의 열애설, 드라마 '디 아이돌' 혹평 등으로 스캔들에 휩싸였다'며 '이로 인해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데 가사가 그녀의 가슴을 울렸다'고 설명했다.힘들어 하는 듯한 제니의 모습을 본 팬들은 '요즘 힘든 일이 많아 보였다', '제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 '공황발작인 것 같다' 등의 걱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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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8:15

여성 세입자 나간 틈 타 '속옷' 찾아냈다가 CCTV에 찍혀버린 집주인의 최후

여성 세입자 나간 틈 타 '속옷' 찾아냈다가 CCTV에 찍혀버린 집주인의 최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집을 비운 틈을 타서 들어 온 것도 모자라 속옷을 가지고 성행위를 한 집주인의 모습을 목격한 여성 세입자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lrd of Buzz)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말레이시아 여성 A씨는 최근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지난해 6월 남자친구와 함께 방 4개짜리 아파트에 입주했다.이곳은 방을 2개씩 나눠 A씨와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또 다른 커플이 다른 방 2개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두 사람이 이사를 했을 때 이전 세입자는 집주인의 아내가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다른 방에 새로 들일 세입자를 데리고 온 적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A씨와 남자친구는 지난 11월 예방책으로 방에 CCTV를 설치했다. 혹시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물건을 슬쩍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그런데 지난 5월 17일, 직장에 있던 A씨는 CCTV 앱을 통해 누군가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는 휴대전화 알림을 받았다.CCTV 영상을 확인한 A씨는 두 눈으로도 믿기지 않는 장면을 보게 됐다. 남자 집주인이 자신의 침실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서 있었던 것. 집주인은 A씨가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방을 한참 뒤지더니 그녀의 속옷을 찾아냈다.속옷 냄새를 맡던 집주인은 성행위를 하기 시작했고 얼마 후 속옷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놨다.A씨는 큰 충격에 빠졌고 곧바로 남자친구에게 알렸다. 두 사람은 당일 경찰에 신고했고, 5월 18일 경찰이 조사를 위해 아파트를 찾아왔다.경찰은 영상 속 빨간 속옷과 함께 A씨의 속옷 3벌과 다른 옷 3벌을 증거물로 가져갔다.A씨는 집주인이 다른 속옷을 만졌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건 이후 모든 속옷을 버렸으며 다른 옷도 다시 세탁했다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녀의 남자친구 역시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남자 집주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증금과 월세로 지불한 1,9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84만 원)를 돌려주지 않으려 한다'라고 주장했다.이후 두 사람은 해당 아파트에서 나와 다른 곳에 집을 구했지만, A씨는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충격을 받아 일을 쉬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낮에는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거의 매일 밤 악몽을 꾼다'라고 토로했다.그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악몽을 꾸고 있다며 남자 집주인이 있는 곳에서 살지 못하겠다고 호소했다.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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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8:00

전주인이 어땠길래...이사 셋째날, 손주 키워 층간소음 미안하다며 100만원 준 윗집 할아버지

전주인이 어땠길래...이사 셋째날, 손주 키워 층간소음 미안하다며 100만원 준 윗집 할아버지

층간소음 이해해 달라며 '100만 원' 쾌척한 윗집 할아버지[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이사 온 지 3일 만에 위층 할아버지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윗집한테 층간소음비 100만 원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사연에 따르면 A씨가 이사 온 지 3일 차 되던 날, 윗집 할아버지가 조심스레 돈 봉투를 든 채 집으로 찾아왔다. 그러고는 '9시부터 6시까지 손자와 손녀를 돌본다. 담배 연기가 올라와도 상관없으니 잘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얼떨결에 1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 받은 A씨는 초반에 기뻐하다가 문득 생각에 잠겼다.그는 '어차피 그 시간대에 출근하기 때문에 꽁돈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한편으론 전 주인이 얼마나 난리 쳤으면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걱정했다. 끝으로 A씨는 '여러 생각이 들지만 선제적 금융치료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좋은 이웃을 만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제적 금융 치료받았네', '요즘 세상에 흔치 않은 이웃이다', '이사 오자마자 찾아와서 미리 양해 구한 거 보면 됨됨이가 된 사람이다', '어른들 방망치질도 아니고 아이들 층간 소음으로 이렇게 부탁하다니 감동이네'라고 칭찬했다.한 누리꾼은 '어차피 공짜로 받은 거면 나중에 아이들 간식 사들고 방문해 봐라. 언제 다른 이유로 부탁할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소음 원인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은 '아이들 뛰는 소리(6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망치질', '가구 끌거나 찍는 소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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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8:00

음주운전 5번 하다 걸렸는데...'마지막 기회' 선처한 법원

음주운전 5번 하다 걸렸는데...'마지막 기회' 선처한 법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수의 음주운전, 음주 측정 거부 전력이 있는 60대가 또 동종 범죄를 저질렀으나 법원은 선처했다. 지난 5일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는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원심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 및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앞서 지난해 11월 2일 오후 6시 7분경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당시 A씨는 '지금은 기분이 나빠서 하지 않겠다'라며 별다른 사유 없이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총 5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았던 전력이 있다. 또 A씨는 지난 2018년 6월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결국 A씨는 동종범죄전력 등을 이유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선처할 마지막 기회'라며 형 집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사회적 유대관계가 비교적 분명한 점, 음주운전 관련 범행으로 집행유예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당장 교정기관에 보내는 것보다 그릇된 성행을 개선할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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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35

'올해 적장으로 만날 수도'...한국 축구대표팀 떠난 벤투 감독 근황

'올해 적장으로 만날 수도'...한국 축구대표팀 떠난 벤투 감독 근황

벤투 감독, 한국 떠난 지 7개월 만에 UAE 대표팀과 계약...'2026년까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으로 부임할 전망이다.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는 데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라며 '내일(10일) 계약서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된다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약 7개월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나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적장으로 한국대표팀과 재회하게 된다.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한국 지휘봉을 잡은 뒤 12년 만에 한국 축구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한편 UAE는 랭킹에서 72위로 아시아 8위 팀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가 유일하며, 아시안컵에서는 2015년 대회 3위, 2019년 대회 4강 등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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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35

180만원짜리 한정판 '원피스 피규어' 부러지자 곧장 망치로 부숴서 버린 남배우 (+영상)

180만원짜리 한정판 '원피스 피규어' 부러지자 곧장 망치로 부숴서 버린 남배우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최재림이 고가의 한정판 피규어를 쿨하게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재림의 소탈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반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자취 15년차' 최재림은 거주 중인 전원 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재림은 이웃인 박칼린 감독에게 세탁을 맡긴 뒤 본격적으로 집 대청소에 나섰다.이때 최재림의 눈에 들어온 건 180만 원 상당의 한정판 원피스 피규어였다. VCR로 구경 중인 무지개 회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재림은 커다란 사이즈의 피규어를 조심스럽게 분리하기 시작했으나, 부러뜨리고 말았다.  '뿌각' 소리와 함께 무지개 회원들도 절규하며 안타까워했다. 본드로 붙인다고 해도 피규어 특성상 가치가 확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최재림의 반응이었다. 최재림은 말없이 망치를 가져왔고 피규어를 비닐봉지에 담은 뒤 부숴버리기 시작했다. 피규어의 부피를 최대한 줄여서 버리려고 고민 없이 망치질을 한 것이다.최재림은 '부서진 걸 보자마자 직감했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구나. 잘 분해됐다면 다른 사람에게 갔을 수도 있지만 안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최재림은 최근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김윤범 역으로 분해 악랄함의 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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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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