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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1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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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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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 요요'왔다더니 '단식원' 들어가 극한 공복 체험한 풍자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방송인 풍자가 체중감량을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워너비'에는 '썸바디 헬풍미' 2회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기루는 란제리 화보가 예정되어 있다며 단식원에 갈 것을 의뢰했다.이에 풍자와 신기루는 함께 단식원에 방문했다.단식원 원장을 따라 몸무게를 잰 신기루와 풍자는 몸무게가 소수점까지 똑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식원 1교시는 절 운동이었다. 원장은 '3000배도 하고 1000배도 하는데 두 분은 전체적인 중량이 있어서 세 번에서 열 번 정도만 하겠다'라고 했다.일반적인 절과 달라 신기루와 풍자는 힘들어했다. 특히 신기루는 뻣뻣한 몸 때문에 원장에게 직접 지도를 받아야 했다.반면에 풍자는 유연한 몸놀림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절 여섯 번 만에 몸져누워 버린 두 사람은 이어 장 청소를 하게 됐다.장 청소를 하는 방법은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어마어마한 양의 소금물을 보고 당황한 신기루는 원장에게 '흑기사! 흑기사!'라고 외쳤고 이에 질세라 풍자는 '이거 마시고 왕 게임 할래요?'라며 교태를 부려 원장을 당황하게 했다.장 청소는 효과적이었다. 신기루는 소금물을 마시더니 계속해서 방귀를 뀌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기루가 앉아 있던 매트에는 갈색 자국이 있어 풍자와 제작진의 놀림을 당했다.하지만 이는 뜸 자국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요가를 시작했다. 요가 시간에도 소금물의 효력은 계속됐고 풍자는 복통을 호소했다. 두 사람은 원장에게 호흡법을 배웠다.풍자는 '잠시 고요하게 있겠습니다'라는 원장의 말에 '배가 고요하지 않다. 마음 내려놨다가 바지에 쌀 것 같다'라는가 하면 숨을 크게 쉬는 원장에게 코 수술 4번 해서 그게 안 된다. 실리콘이 튀어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렇게 풍자와 신기루의 단식원 생활 1부가 마무리됐다.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번 콘텐츠 레전드다', '미우새에 나왔던 곳인데 더 웃기다',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단식원 2부는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회수: 2,98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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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15 |
'남자는 성관계 중 여자가 흥분하면 모르냐?'...미주 질문에 주우재 반응[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남자들은 여자가 흥분했는지 안 흥분했는지를 몰라요?'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가수 미주(이미주)가 도발적인 19금 질문을 대놓고 주우재에게 던졌다. 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가 사용된 이 질문에 '색드립 마스터' 신동엽조차 동공지진을 일으킬 정도였다. 지난 7일 티빙 오리지널은 '마녀사냥 2023'을 첫 공개했다. 이번 마녀사냥은 이전 시리즈보다 더 화끈하고 솔직해졌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MC는 신동엽을 중심으로 김이나, 코드쿤스트 그리고 주우재, 미주가 맡았다.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비비를 대신해 합류한 미주는 첫화부터 과감한 질문을 던지며 남성 MC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미주는 '갑자기 궁금한 게 있다'라며 '남자들은 여자가 흥분했는지 안 흥분했는지를 몰라요?'라고 물었다. 얘기를 듣던 신동엽조차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미주는 '여자는 흥분을 하면 이게 XXX이 좁아지잖아요. 안에가'라며 '(좁아진 게) 느껴져요?'라고 물었다. 질문을 정확히 이해했다는 표현을 하는 것조차 부끄러울 수 있는 수위의 질문이었다. 이에 주우재는 머리를 긁적이며 답하기를 머뭇거렸고, 이내 얼굴을 가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미주는 왜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않냐고 호소했는데, 이 틈을 비집고 신동엽이 들어와 '우재한테 물어본 거 같아서'라며 빠져나가 웃음을 줬다. 결국 주우재는 '나한테 한 질문이었냐'라고 웃었는데, 미주는 당당하게 '궁금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미주가 예상보다 빨리 금방 적응한 거 같아서 좋다'라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미주는 앞서 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기도 했다. 그는 '하는 도중에 만약에 진짜 여자가 좋으면 그 진짜 좋다는 말이 나와요. '오! 좋아!''라고 마녀사냥 패널답게(?) 설명해 줬다. 짧은 장면이지만 미주의 19금 토크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좋았나 보다', '미주 이제 진짜 예능인 다 됐네', '신동엽 눈 굴리는 거 오랜만에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녀사냥 2023은 과거 화제가 됐던 '그린라이트를 켜줘'는 물론 거리의 연애 현역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이원생중계' 코너가 부활됐다. 연애를 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때 어떤 방향이 더 나을지 선택하는 '위치 초이스' 등 새로운 코너가 투입돼 색다름을 더했다. 조회수: 2,6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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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15 |
속 울렁거려 병원 간 91세 할머니...의사는 임신을 진단했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의학적으로 만 35세 이상 여성의 출산을 노산이라고 한다.그런데 중국에서는 한 91세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된 할머니가 있다. 지난 6일 베트남 매체 Yeah1은 중국 전역에서 화제가 됐던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2007년 여름, 중국 사천에 사는 70세 남성 뤄빙웬은 91세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다. 건강검진을 하던 할머니에게 의사는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임신을 했다는 말이었다.가족들은 의사의 진단을 믿을 수 없었다. 노모 황이쥔은 올해 91세이며 아버지는 30대에 일찍이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이후 재혼하지 않아 임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에 진단이 정확한지 확인하기 위해 의사는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황씨의 배 속에는 완전히 발달한 아기가 있었다. 뇌와 팔다리의 윤곽이 매우 선명하게 보여 임신이 확실했다. 뤄씨는 검진을 받고 나서야 어머니의 배가 마치 임산부처럼 많이 부풀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의 어머니는 항상 헐렁한 옷을 입고 집 밖에서 바쁘게 생활했기에 그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황씨는 임신 사실을 듣고 크게 놀라지 않고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했다.집에 돌아온 황씨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무려 60년 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놨다. 1948년, 황씨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들 뤄씨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황씨는 슬픔을 억누르고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뒤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됐다.그녀는 다시 살 용기를 내어 아이를 낳아 키우기로 했다. 약 7개월 후 그녀는 검진을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은 마을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져 있었으며 배를 타야 했다. 아들과 함께 배에 탄 그녀는 누워 있던 중 갑자기 배 속 아기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배 속의 아이가 사산됐다는 검진 결과를 전했다.그러면서 사산아를 꺼내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하지만 그녀는 120위안(한화 약 2만 원)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수술을 포기했다. 당시 120위안은 큰돈이었기에 그녀는 수술을 하지 않았다.그렇게 집에 돌아온 그녀는 매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일을 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녀는 배 속에 사산아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됐다.수십 년이 흘러 황씨는 벌써 아흔 살이 넘었고 몸이 튼튼했기에 매일 농사일을 해왔다.그러던 중 물을 긷다가 넘어진 탓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서 60년 전 일이 떠오른 것이다.정밀 검사 결과 사산아는 자궁이 아닌 복강에서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궁외임신이라는 것이다.아마도 황씨가 임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태아가 나팔관에서 복강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으나 자궁을 빠져나간 탓에 영양분을 흡수하기 어려워 사망한 것으로 추측됐다.이에 가정 형편이 호전된 후 황씨는 낙태약을 먹었지만, 태아가 자궁에 없어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태아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석회화된 상태로 의사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황씨는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놀라운 소식은 중국 전역에서 화제가 됐고 사산아를 품고 수십 년간 가족을 위해 일해야 했던 황씨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지난 2016년 칠레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91세 여성의 뱃속에 60년이 넘은 화석 태아가 발견된 것.그녀는 자궁에 종양이 생긴 줄 알았으나 임신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사망한 태아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회수: 2,3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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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00 |
'강아지도 안 키우면서 '애견카페'에 아이들 데려와 동물 체험 시키지 마세요''애견카페에 아이 데려오는 건 민폐'[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반려견들을 위한 애견카페에 아이들을 데려오는 건 '민폐'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하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견카페에 아이 데려오지 마세요 민폐입니다'라는 글이 등장했다.작성자 A씨는 '애견카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카페다. 개도 안 키우면서 내 자식 동물 체험 시켜주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애견카페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만든 곳인데 아이들이 눈치 없이 동물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니까 물림 사고가 자주 나는 것'이라며 대부분 애견카페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A씨는 강아지가 좋아서 아이와 애견카페를 오는 거라면 차라리 직접 키우라면서 '남이 책임지고 키우는 강아지로 애들 동물놀이 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A씨는 일부 맘 카페에서 '노키즈존'인 애견카페에 아이와 함께 가겠다는 글들을 캡쳐한 뒤 '아이 때문에 애견카페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 견주들도, 업장들도 안 반기니 제발 오지 마라'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 감당이 안 되면 동물원이나 체험공간을 가던지 포기 시켜라. 남의 개를 만지면서 만족시키는 발상은 이상한 거다'라고 충고하며 짧은 글을 마쳤다.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다수의 누리꾼들은 '개 주인들이 싫다는데 왜 꾸역꾸역 오는 거냐', '애견카페에 아이들 데려와놓고 키즈카페처럼 행동하지 않냐', '반려동물이 장난감이냐. 거기 온 개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키즈카페에 가서 남의 자식 갖고 논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분노했다. 반려견을 키운다고 밝힌 누리꾼들 또한 '대부분의 애견카페가 노키즈존인데 막무가내로 아이 데리고 오는 아줌마들 볼 때마다 짜증난다'며 '제발 지성인답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일침 하기도 했다.반면 일각에선 '개도 들어가는데 아이들 출입은 막는 게 웃긴다', '사고만 안 나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노키즈존을 막 갖다 붙이니까 출산율이 이 모양인 거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노 키즈존(No Kids Zone)'이란 10세 미만 어린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노 키즈존'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애견카페는 개 물림 사고 및 다른 손님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아이들의 출입을 거절하고 있다. 조회수: 2,5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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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7:00 |
풀만 먹어 초식동물인 줄 알았는데...뱀 먹는 사슴 이어 동물 뼈 씹어 먹다 딱 걸린 기린[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얼마 전 뱀을 먹는 사슴이 포착된 데 이어 초식동물인 기린이 동물 뼈를 씹는 모습이 발견됐다.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쿠리에재팬은 인도 산림국 소속 직원 수산타 난다라는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며 기린이 목을 쭉 내밀고 동물 뼈를 열심히 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초식동물로 알려진 기린이 육식을 하는 모습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해당 매체는 동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기린이 죽은 동물의 뼈를 먹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기린이 초식동물인 만큼 뼈를 먹고 있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드물게 비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기린이 죽은 뼈의 동물을 먹는 것은 초식동물인 만큼 식물에서 충분히 얻을 수 없는 인과 칼슘 등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으며 뼈 이외에 뿔, 상아 등도 먹는다고 한다. 앞서 미국에서는 사슴이 뱀을 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아웃도어 애호가인 트레이 라인하트가 지난달 9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도로변에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는 사슴이 뱀 한 마리를 통째로 씹어먹는 광경이 담겼다.전미사슴협회 자연보호감독관 매트 로스는 뉴욕포스트에 '사슴이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회수: 2,8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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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5:35 |
'지락실2' 유행어 당당당 탄생시킨 '허당' 미미가 설명하는 집값 하락 이유[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허당'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마이걸 미미가 '간헐적 천재'로 거듭났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걸고 나영석 PD와 퀴즈 게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미는 이영지가 파인애플 주스를 마실 수 있게끔 대신 게임에 나서는 의리를 보였다. 하지만 미미는 논술형 문제를 풀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고 부담감에 입술을 쭉 내밀었다. 나영석 PD가 정답과 상관없이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면 정답 처리를 해주겠다고 하자, 미미는 '오케이. 똑똑한 모습을 보여줄 때다 이제'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 왜 집값이 떨어지냐'가 문제였고 미미는 예상과는 달리 차분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미미는 '왜 인지 아냐. 건물을 살 때 자기 돈으로 100% 사는 사람들이 없다. 보통 대출을 최대한 끌어와서 집을 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근데 대출 금리가 오르면 대출받은 거에 이자가 얼마나 많이 붙겠냐. 그럼 그걸(이자) 내기 힘들어서 집을 빨리 팔려고 그런다. 빨리 팔아야 그 대출 이자를 안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미미에 이은지는 '소름 돋았다'라며 깜짝 놀랐다. 미미는 '그런데 (집을) 팔다 보면 사는 사람이 지금 없지 않냐. 대출 금리가 오르니까. 그렇기 때문에 파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꾸 가격을 내리는 거다'라며 청산유수로 경제 상식을 뽐냈다. 앞서 미미는 '당'으로 끝나는 단어 세 가지를 제한 시간 내에 대답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연이어 외쳤고, 순간 단어가 생각나지 않자 머리를 쥐어뜯더니 결국은 '공산당'을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처럼 허당미 넘치던 미미가 간헐적인 지혜로움을 보이자 나영석 PD도 입을 쫙 벌리며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 관련 영상은 3분 4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 3,0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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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5:15 |
신부 얼굴 최초 공개...최자가 인스타에 올린 '미소 가득' 웨딩화보[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미모의 예비 신부 비주얼을 최초 공개했다. 9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흑백의 웨딩화보를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자는 지인이 '오늘밤 우리형 결혼식 오랜만에 내가 다 설레네'라는 멘트와 함께 웨딩화보를 올린 것을 리그램하면서 공개하게 됐다. 웨딩화보 속 최자의 예비 신부는 화려한 꽃이 수놓아진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우월한 피지컬을 뽐냈다. 앞서 최자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의 말대로 예비 신부는 보기만 해도 눈이 맑아지는 청아한 미소를 지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최자 역시 예비 신부 옆에서 매력적인 보조개 미소를 머금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최자와 예비 신부는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예비신부는 회사원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최자는 2000년 힙합 그룹 CB 매스로 데뷔했다. 그는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듀오로 활동 중이다. 조회수: 3,1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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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5:15 |
송종국은 2년째 캠핑카 생활...아내 박연수는 지아X지욱 남매 홀로 키워[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캠핑카에서 2년째 생활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송종국, 송지욱 부자와 시간을 보내는 이천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자녀들과 함께 송종국의 집이라는 캠핑카를 찾았다. 송종국은 '지금 여기서 살고 있다. 2년 됐다'라고 고백하며 연못 근처에 세워져있는 캠핑카를 가리켰다. 이천수가 '자고 먹고 씻고 여기서 다 하는 거냐'라고 묻자 송종국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캠핑카 내부는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연출돼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윽고 송종국이 요리를 준비하자 이천수는 '신기하다. 2002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이 자연하고 살다니'라고 말했다. 송종국은 지난 2006년 배우 박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송지아, 송지욱을 뒀다. 하지만 2015년 9월 합의 이혼했고, 현재 두 아이는 박연수 홀로 양육 중이다. 지난 5월 '싱글맘'이 된 박연수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빈털터리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딱 4년 전인데 살도 찌고 확 늙어버린 나'라며 '차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느라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가진 재산을 다 처분해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빈털터리인 나는 멘탈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 마음에 재산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아, 지욱이가 쑥쑥 커간다'라면서 '항상 말한다. 너희가 멋있는 사람이 돼 잘살면 그게 복수'라고 덧붙였다. 조회수: 3,9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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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5:15 |
키우던 강아지 몰래 '바꿔치기'했는데도 몰라보더니 '주요부위' 사라져 충격받은 딸 (+몰카)다른 집 강아지와 바꿔치기한 반려견 못 알아본 가족...'이것'으로 진실(?) 밝혀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키우던 반려견을 다른 집 강아지와 바꿔치기했을 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한 가족이 생김새부터 털 색깔, 몸 크기까지 똑같은 강아지들 사이에서 '이것'으로 자신의 반려견을 구별해 웃음을 자아낸다.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 nscreen'에는 '똑닮은 푸들로 바꿔치기하면 개 주인은 알아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갈색 토이푸들 두 마리가 등장했다.이중 '사랑이'는 실험카메라에서 맹활약을 할 대역 강아지로, 의뢰인의 실제 반려견 '초코'와 똑같은 생김새를 자랑했다.진짜 반려견인 척 '사랑이'가 집에서 기다리던 그때, 의뢰인의 딸 A양이 집에 도착했다. A양은 눈치채지 못 한듯 '사랑이'를 향해 '초코 미용 예쁘게 잘 됐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사랑이'가 어색해하며 다가가지 않고 손을 달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A양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사랑이'의 생김새를 천천히 바라보던 딸은 '원래 (초코는) 꼬리도 안 길고 젖꼭지도 없지 않았냐'고 의심했고, 이내 생식기를 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A양은 '엄마, 초코 고추가 없어졌어'라고 놀란 듯 소리치며 '혹시 미용하다가 잘못됐냐'고 걱정했다.이때 의뢰인이 다시 실제 반려견 '초코'를 데려다 놓은 뒤 '사랑이'를 초대하자 A양은 '초코가 왜 2마리냐'면서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진실을 알게 된 딸은 '배를 만졌을 때 뭔가 걸리적거려서 이상했지만 너무 똑같이 생겨서 구별을 못 했다. 5년을 같이 살았는데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멋쩍게 웃어 보였다.이후 집을 찾아온 의뢰인의 남편 또한 '초코'를 못 알아보며 딸과 똑같은 행동을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생김새가 아니라 생식기로 반려견 구별하는 게 너무 웃긴다', '초코와 사랑이 모두 얌전하게 촬영해서 더 헷갈렸을 듯', '형제라고 해도 믿겠다'라고 반응했다. 조회수: 2,73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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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4:35 |
4년 만에 돌아온 '추적 60분'에서 촬영한 현재 일본 후쿠시마의 상황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4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추적 60에서 후쿠시마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7일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오염수 방류 논란의 중심인 후쿠시마 현지를 직접 찾아 현지 상황을 카메라에 담았다. 앞서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년이 지난 현재 일본 정부가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해 투입한 냉각수와 지하수가 합쳐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후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후쿠시마를 직접 찾아 취재했다. 제작진이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에 다가가자 방사선 선량기 속 수치가 점점 증가했다. 수치는 시간당 3.0 μSv(마이크로시버트)까지 올랐고, 기기에서 경고음이 울렸다.이는 일본 방사선량 노출 한도 기준치인 0.23μSvd/h의 13배에 해당하는 방사선량이다. 원전에서 5km 떨어진 마을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이 마을은 피난 지시가 해제된 곳이지만 마을로 돌아온 주민들은 거의 없었다. 고령자나 마을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만 일부 거주 중이었다. 이 마을의 방사능량은 시간당 8.6μSv를 기록했다. 방송에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촬영한 방류 예정지의 모습도 담겼다. 원전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오염수를 저장한 하늘색의 저장탱크, 그리고 크레인 등이 포착됐다. 하늘색의 오염수 저장탱크는 해안을 따라 줄지어 있었다.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후쿠시마 주민들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협의 없이 오염수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불신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봉 정부에 '도쿄전력이 계획한 대로 오염수를 통제하며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며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IAEA 보고서가 일본에 편향돼 있다는 지적에는 'IAEA가 한 일은 일본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은 자신들의 처리 절차가 국제 안전 규범에 맞는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면담한 뒤 오후에 출국해 태평양 도서국을 찾을 예정이다. 조회수: 3,42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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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15 |
세계에서 가장 큰 '올랜도 맥도날드'에서만 먹고 즐길 수 있는 특별 메뉴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전 세계 120개국 약 37,000개의 맥도날드 매장 중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맥덕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 있다. 바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 매장이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유저들은 이 올랜도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 문을 닫았던 세계 최대 맥도날드는 2016년 2월 규모를 더 확장해 재개장했다.3층 규모에 면적만 19,000평방피트(약 534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거대한 수족관, 피자 화덕, 디저트 바,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22피트(약 6.7m) 높이의 놀이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특히 전 세계 맥덕후들이 이곳에 방문하는 이유는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파스타와 피자부터 필라델피아 스테이크 샌드위치, 가토 케이크, 얼린 환타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한 틱톡커는 영상을 통해 직접 이곳을 찾은 방문 후기를 전했다.그는 방대한 수없이 많은 음식이 담긴 메뉴를 훑어보면서 10.48달러(한화 약 1만 3,700원) 짜리 맥피자를 시켰다.맥피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 올랜도 맥도날드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후 2.99달러(한화 약 3,900원) 짜리 프로즌 환타도 마셨다. 프로즌 환타는 환타를 얼린 것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고.그는 또 놀라운 메뉴를 소개했다. 바로 파스타였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것이 바로 파스타였다'라면서 '맥파스타가 13.88달러(한화 약 1만 8,000원)인데 페타와 올리브가 없는 맥파스타를 주문했다. 정말 맛있었다'라고 전했다.틱톡커는 거대한 건물 내부에 있는 아케이드 공간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있어 마치 하나의 도시 같았다며 감탄했다. 그는 '올랜도 지역에 방문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맥도날드를 꼭 들러보라'라고 덧붙였다.이곳을 방문한 또 다른 틱톡커는 '파스타나 피자 등 일반 맥도날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메뉴가 있으며 아들이 파스타를 시켰더니 진짜 제대로 된 나이프와 포크 그리고 마늘빵까지 함께 제공됐다'라고 설명했다.'유니버설 스튜디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씨월드 올랜도' 등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는 즐길 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세계 최대 맥도날드 매장에 들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조회수: 2,6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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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00 |
상습 숙취 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 절단'한 환경미화원...운전자는 징역 2년[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다 청소업체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에게 다리 절단 상해를 입힌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자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3월 15일 오전 6시 20분께 A씨는 원주시 태장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폐기물을 수거해 압착하는 5.8t 압착진개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환경사업체 직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인해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해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했던 B(34)씨는 A씨의 차량에 직접 충격을 받아 우측 발을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최소 5차례의 동종 전력이 있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도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판시했다.이어 '다만 피해자 2명이 폐기물 수거 차량 후미 발판에 탑승해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 방식도 피해 확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라면서 '숙취 운전을 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안전 작업 가이드'에 따르면 청소 차량의 차량 후미 또는 적재함에 탑승해 이동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조회수: 2,7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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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00 |
에버랜드서 '공주 대접' 받는 푸바오가 중국 돌아가면 받게 될 생일상 (feat. 멍란)[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이와 동시에 푸바오가 중국 동물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왔다. 특히 중국의 인기 판다 멍란(萌蘭)의 8번째 생일 파티가 논란이 되며 걱정을 키우고 있다. 최근 중국 SNS 등에는 베이징 동물원이 멍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4일 멍란의 8번째 생일이었던 날,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그러나 멍란의 생일상은 형편 없었다. 얼음 조각과 얼음 케이크, 죽순 등이 방사장 바닥에 놓여있었다. 관람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멍란이 무언가 심통이 났는지 생일상을 등지고 앉아 있었다. 심지어 이것도 잠시 뿐 금방 내실로 들어가 버렸다고 한다.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멍란의 생일 파티에 대한 불만이 크다. 누리꾼들은 웨이보를 통해 '제일 인기 많은 판다가 최악의 대우를 받았다', '멍란아 네 생일 파티가 이렇게 허접하게 끝날 줄 몰랐어. 죽순 찌꺼기라도 먹어줘서 고마워', '뒷모습 보니 마음이 아프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그동안 동물원 측에 쌓여 있던 분노도 함께 터트렸다. 이들은 '멍란을 보러 온 관람객의 소지품을 검사했다', '죽순이 최하급품이다', '방사장이 너무 좁고 햇빛 가리개도 없다', '멍란의 장난감은 다 쇠사슬로 묶여있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또한 한국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생일 파티를 조명하기도 했다. 푸바오는 2번째 생일 때 에버랜드 사육사들이 직접 공수한 최고급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와 함께 사과 당근, 워토우 등의 영양가 많은 간식을 선물 받았다.이와 함께 생일 축하 가랜드 등으로 예쁘게 꾸며줘 화제가 됐다. 멍란의 생일 파티를 본 국내 푸바오 팬들은 '중국가면 푸바오도 저런 대접 받겠다', '푸바오 중국 안 갔으면 좋겠다', '인기 많은 판다 대접이 저 정도면 다른 판다들은...'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조회수: 3,0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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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3:00 |
IAEA 사무총장 '한국인들, 우려해야 하는 건 후쿠시마가 아닌 '북핵''[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국내에서는 '문제 없다'라는 여론과 '절대 안 된다'라는 여론이 맞부딪히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도쿄전력이 준비한 오염수 방류 시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을 찾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한국인들은)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조선일보는 한국을 찾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단독 면담 인터뷰를 정리해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많은 한국인이 북핵 문제를 후쿠시마 오염수만큼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은 북핵 개발과 관련해선 최전선에 있는 나라'라며 '한국인들은 북핵 문제, 이 나쁜 현실에 이미 익숙해져서 큰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우리 모두가 여기(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라며 한국인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린 데 대한 의문을 표했다. 과학적인 부분과 절차적 부분, 국제적 기준 부분 등에 문제가 없단는 점을 강조한 그는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염수 처리수가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머물며 지켜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1957년 설립된 IAEA의 여섯 번째 사무총장이다. 2019년 2월 임기를 시작해 지난 3월 연임됐고, 2027년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2002~2007년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을 지내며 북한 핵 시설을 한차례 방문한 바 있다. 조회수: 3,12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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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2:35 |
휴가 나온 군인한테 바가지 실패하자 다시 부대로 복귀시켜버린 택시 기사[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휴가 나온 군인을 다시 부대로 복귀시켜버린 택시 기사의 만행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인제 부대서 복무 중이던 군인이 겪었던 황당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군인 A씨는 '개인 콜택시를 타고 8800원 거리를 이동했는데 '이 정도 거리면 돈도 안 된다', '기름값도 안 나온다'고 하며 30000원을 지불하라고 하시더라'며 '제가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불법 아니냐'고 했더니 갑자기 제 이름표를 보고 노트에 적으셨다'고 폭로했다.이어 '(택시 기사가) '너희들은 당직사령이랑 포대장한테 보고해야겠다', '교육 좀 받아야겠다', '군대에 있으면서 정신 좀 차려야겠다'고 반협박을 했다'라고 했다. 택시기사는 휴가 나온 A씨와 일행을 태운 채로 다시 부대로 차로 돌려 당직 사령까지 불러냈다.A씨는 '군대 시스템 다 알고 있는 거 같고 이런 식으로 군인한테 군인 신분 이용해서 한 두 번 사기 쳐 본 솜씨가 아닌 거 같다'며 'OO 개인 콜택시는 사기 택시니까 다른 사람은 피해 안 보시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기사의 만행에 분노를 드러냈다. 누리꾼은 '난 휴가 나올 때 4명이서 같이 타니까 4명한테 각각 기본요금 다 받는 기사 있었다', '고생하는 군인들', ' '와 진짜 역대급이네', '외출, 외박 나가서 택시 타면 은근슬쩍 돌아가면서 돈 더 받으려고 하는 기사들 흔하게 봤음 군인 등X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혼내야 됨', '면허 박탈시켜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조회수: 3,2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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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2:35 |
이혼남인 남친이 '전부인'한테 연락한 이유...여친은 분노했지만 아무말 못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혼남인 남친이 전처와 연락했다는 걸 알고도 화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친이 전부인한테 연락했네'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그의 현재 남친은 이혼남이다. 여성이 화가 난 이유는 '김치찌개' 때문이다. 남친은 어느 날 문득 전처가 해준 김치찌개가 생각이 났고, 전부인에게 '네가 만들어 준 김치찌개가 너무 생각난다. 먹고 싶다'고 연락했다. 전처는 이에 직접 김치찌개를 끓여다가 집 앞에 두고 갔다. 둘이 만나지는 않았다. 남자친구가 카톡 메시지로 김치찌개를 요청하고, 전처가 집 앞에 배달하는 식으로 끝났다. 남친은 이 사실을 그대로 여성에게 털어놓았다. 여성은 분노했다. 남친에게 '그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그랬냐'고 따졌다. 그런데 직접 김치찌개 맛을 보니 너무 맛있었다. 남친은 전처와 나눈 카톡 메시지까지 공개했는데 김치찌개 이외의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남친이 전처와 카톡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화가 난 여성은 너무 맛있는 김치찌개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김치찌개에 소주를 마셨을 뿐이다. 그는 '이걸 참아? 참고 김치찌개 계속 얻어먹어? 할리우드 스타일로?'라며 '어이도 없고 빡치고, 내 기분을 나도 잘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 와중에 맛있다는 게 너무 웃기다', '김치찌개 바이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파블로프의 개 알지? 남편이 계속 그 김치찌개 먹다 보면 그 시절 기억이 떠오를 텐데, 어떡할 거냐?'라며 남친과 전처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20~30대 미혼남녀(남 305명, 여 338명)를 대상으로 '이별 후 연락'이란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6%가 헤어진 연인과 연락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연락을 한 이유에서는 남녀에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다시 연인으로 시작하고 싶어서'가 2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여성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가 25.5%로 1위였다. 조회수: 2,9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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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35 |
'푸바오 동생' 출산 임박했다는 소식에 중국인들도 '열광'하고 있다'판다 푸바오' 동생 출산 임박 소식에 관심 보이고 있는 중국 매체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아기 판다 '푸바오'(福寶)의 동생이 곧 태어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매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푸바오 사주에 남동생이 있다'고 분석하는 누리꾼까지 등장하기도 했다.지난 8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매체들은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바오'(愛寶)와 아빠인 '러바오'(樂寶)가 이달 중 둘째를 낳을 수 있어 사육사들이 밤낮으로 아이바오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명한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의 발언도 소개했다.강 사육사는 중국 매체 'CCTV'에 '우리 '바오' 가족은 말 그대로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판다들의 이름처럼) 사랑스럽고 즐거움을 주는 보물, 사랑스러운 보물, 행복을 주는 보물, 그런 친구들'이라고 말했다.특히 아이바오의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시기고, 일단 행동이나 호르몬 부분에서 푸바오가 태어날 때와는 차이가 있다'며 '어떤 경우의 수가 와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CCTV'는 '아이바오의 출산 예정 시기인 7월에 접어들면서 판다 사육사들은 '전투준비 상태'에 들어갔다'면서 '이들은 돌아가며 아이바오의 곁을 지키고, 수시로 상황을 검사·테스트하며 아이바오를 위해 가장 신속한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매체는 강철원 사육사가 판다 바오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온 마음을 다하고 정성스럽게 돌보면서 많은 중국 누리꾼에게 감동을 줬다며 '(중국 누리꾼들이) 에버랜드와 강 사육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난 2016년 시진핑 국가주석에 의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졌다. 이후 이들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사육장에서 지내며 지난 2020년 7월 딸 '푸바오'를 낳았다.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뚠빵이' 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아이바오가 새끼를 낳게 되면, '푸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자연임신으로 판다가 태어나는 셈이다. 한편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딱 한 번뿐으로,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판다의 가임기는 3~4월쯤이며 이 시기에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7∼8월에 출산하게 된다.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중국에 소유권이 있기에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조회수: 3,68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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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35 |
레전드 좀비 영화 '28주 후' 더 강렬해진 속편 '28년 후'로 돌아온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좀비 영화의 걸작이라 불리는 영화 '28일 후'.최근 이 영화의 속편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킬리언 머피와 나오미 해리스를 주연으로 2002년 개봉한 영화 '28일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의 한 연구실에서 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되고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난 짐(킬리언 머피 분)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저예산으로 찍은 영화임에도 뛰어난 연출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좀비 영화 마니아들도 인정하는 걸작이다. 2007년에 개봉한 속편 '28주 후'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이후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영화 '28개월 후'가 나오길 기다렸다.그렇게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최근 '28일 후'의 감독 대니 보일(Danny Boyle)이 속편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연예 매체 인버스(Inverse)는 '28일 후'의 감독 대니 보일과 시나리오 작가 알렉스 갈랜드(Alex Garland)가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고 보도했다.대니 보일은 '28개월 후'가 아닌 '28년 후'라는 제목으로 속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갈랜드는 '몇 년 전 진짜 '28년 후'가 무엇인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구체화되었다'라면서 '보일에게 다음 영화에서는 '28개월 후'라는 뻔한 이름 짓기 관습을 건너뛰고 미래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고 보일은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보일은 '아주 진지하게, 아주 부지런히 속편 연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28주 후의 속편이 나오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일까.2007년 개봉한 '28주 후'는 '28일 후'로부터 약 6개월 후 미군이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영국에 투입돼 런던에서 문명을 재건하려고 시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28주 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영화가 제작될 당시 보일과 갈랜드는 심리 우주 스릴러 영화 '선샤인(Sunshine)'의 작업으로 바빠 새로운 제작팀에게 넘겼다. 이후 보일은 속편의 스릴 넘치는 오프닝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돌아왔고, 갈랜드는 대본을 대폭 수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원작의 핵심을 놓친 듯한 영화를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8주 후'는 저예산의 실험적인 영화였던 '28일 후'와는 달리 일반적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처럼 느껴졌고 이에 일부 관객들은 실망감을 표했다.갈랜드 역시 ''28주 후'가 영화 프랜차이즈 전체를 망칠 뻔했다'라며 동의했다.갈랜드는 '(속편 제작을) 오랫동안 미뤄왔던 이유는 '28주 후'에 대해 저를 괴롭히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냥 '될 대로 되라'라고 생각했고 '차라리 다른 세상에서 다른 이야기를 써보자'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속편에 대한 대니 보일과 알렉스 갈랜드의 인터뷰가 전해지자 전설적인 좀비 영화의 귀환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회수: 2,92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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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팬사인회 초대한 100명 전원에게 '에어팟 프로' 역조공한 침착맨 (+팬싸 사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웹툰 작가로 시작해 이제는 최고 방송인이 된 침착맨(이말년, 이병건)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 돌파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팬사인회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이 초대됐는데, 침착맨은 이들에게 놀라운 역조공을 했다. 지난 8일 침착맨의 팬커뮤니티 '침하하'에는 팬사인회를 다녀온 한 팬의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팬 A씨에 따르면 팬사인회는 딱 100명만 초대됐다. 침착맨은 평소 후줄근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팬들을 직접 대면하는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헤 헤어&메이크업을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정장까지 입고 나와 침착맨답지(?) 않은 매력까지 드러냈다. A씨는 '100명에게 사인 2장씩 해주고,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했다'라며 '셀카를 같이 찍어주고 영상을 찍어달라고 하면 영상까지 찍어줬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의 후기도 전해졌다. 또 다른 팬 B씨는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개방장님 사인 해주신대로 수능 잘 보고 대성할 테니 다음에는 초대석에서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침착맨은 이날 자신을 찾아온 팬 100명에게 각각 ''와 티셔츠를 선물했다.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2세대)의 가격이 35만 9천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팬사인회에 들인 비용만 4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팬사인회 참가비는 '무료'였다. 이전에 진행했던 팬사인회는 60개월 구독을 한 이들 가운데 추첨했지만, 이번에는 제한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팬들은 '평소 건들거리는 거 같아도 팬 생각은 정말 잘 해준다', '협찬 하나도 없었다는데 진짜 대박', '침착맨이 최고인 이유가 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2,90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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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미국 공연 후 '탈진'한 듯한 트와이스 사나...조명 꺼지자마자 쓰러졌다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트와이스 사나가 월드투어 중 탈진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진행 중인 트와이스는 지난달 6월 28일, 29일 양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솔로 무대까지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해외 팬들을 위해 공연을 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았던 탓일까. 멤버 사나가 콘서트 말미에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팬들을 향해 손을 한들며 인사하던 사나는 무대 조명이 꺼지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옆에 있던 멤버들은 깜짝 놀라 사나의 상태를 살피기 바빴다. 사나는 팬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무대 조명이 꺼질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사나의 건강을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사나는 빠르게 회복한 듯하다. 시카고 공연 후 모모가 개인 SNS에 '시카고의 밤'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나와 여행 중인 일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사나는 모모와 함께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며 활짝 미소 지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9월부터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 등에서 콘서트를 연다. 조회수: 3,2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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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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