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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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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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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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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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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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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다듀' 최자, 오늘(9일) 비연예인과 결혼...'다이나믹한 삶에 안정감 준 사람'

'다듀' 최자, 오늘(9일) 비연예인과 결혼...'다이나믹한 삶에 안정감 준 사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백년가약을 맺으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오늘(9일) 최자는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어 3년간 연애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회사원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자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다'라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면서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라고 전했다. 최자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서도 예비신부 이야기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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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가슴 좀 만지겠습니다'...팬싸 온 팬한테 '가슴 터치+속옷 검사'했다는 하이브 앤팀 스태프

'가슴 좀 만지겠습니다'...팬싸 온 팬한테 '가슴 터치+속옷 검사'했다는 하이브 앤팀 스태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글로벌 보이그룹 앤팀의 대면 팬사인회에 참석한 일부 팬들이 분노했다. 지난 8일 앤팀은 대면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앤팀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쿨룩 차림으로 등장해 넘치는 매력을 어필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터트렸다. 스태프들의 태도가 문제였다는 것이다.팬들은 하이브 스태프들이 가슴을 만지며 몸을 수색하기 바빴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살다 살다 팬사인회에서 브래지어 검사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다', '실제로 '가슴 좀 만지겠다' 하고 갑자기 만졌다', '거의 애무 급으로 열심히 만지길래 당황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애플워치나 전자기기를 팬사인회 현장에 몰래 반입해 녹음을 할까 봐 스태프들이 속옷까지 검사했다는 주장이다. 한 팬은 '가슴 좀 만진다면서 만지다가 '워치냐'라고 하면서 나를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가더니 옷을 올리라고 하더라'라며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이 올렸는데 어떤 분이 문 열고 들어오셔서 내가 속옷 검사 당하는 걸 봤다.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 바닥 된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은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팬싸템'(아이돌이 팬사인회에서 착용하는 아이템)을 들고 갔다가 제지당했다며 어이없어하기도 했다. 한편 2022년 12월 7일 정식 데뷔한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그룹이다. 앤팀은 미니 1집 'First Howling : ME'로 오리콘 차트, 빌보드 재팬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데뷔 1개월 만에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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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1:15

'피프티피프티 옹호·소속사 대표 저격' 의혹 휩싸이자 해명글 내놓은 여가수

'피프티피프티 옹호·소속사 대표 저격' 의혹 휩싸이자 해명글 내놓은 여가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수 길학미가 소신 발언을 했다. 길학미는 피프티 피프티의 현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과거 설립했던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최근 길학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타까운 소녀들. 나도 그러고 싶었기에 그 심정을 이해한다.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라고 말했다.누리꾼은 길학미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피프티 피프티는 옹호하고, 전홍준 대표를 저격한 것 같다는 추측을 쏟아냈다. 정확한 내막은 아직 알 수 없으나, 현재 여론은 전홍준 대표를 옹호하는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 길학미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잡음이 끊이질 않자 길학미는 '일부 익명성 커뮤니팅에서 저의 인스타 스토리 글에 대한 다채로운 추측성 의견들이 많아 고민 끝에 간단히 글을 적어 본다'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길학미는 '안타까운 소녀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지금 이런 상황이 돼버린 것 자체에 대해 느낀 생각을 쓴 것이며 어떤 편을 드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이해한다는 것은,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고 있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을지를 공감한다는 의미로 그저 그 심정을 이해한다는 것이다'라며 '모든 것들을 다 공감한다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는 글자 그대로의 생각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직접 겪어보거나 엮여보지 않으면 타인은 그 속사정을 절대 알 수 없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그가 어떤 것이든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대로 다 믿지 않는 이유였다. 끝으로 그는 처음 올렸던 글을 직접 삭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다. 인스타 스토리는 24시간 후 자동으로 사라진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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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10:15

'작년에 직접 산건데'...'국민킥보드' 잃어버린 아이 엄마가 '절도범'을 특정하는 황당한 방법

'작년에 직접 산건데'...'국민킥보드' 잃어버린 아이 엄마가 '절도범'을 특정하는 황당한 방법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아이의 엄마가 12만원짜리 킥보드를 훔친 범인으로 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2만원짜리 킥보드를 훔친 절도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아이 엄마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54분 남편, 그리고 킥보드를 든 둘째 아이와 함께 산책하러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A씨를 향해 한 여성이 말을 걸었다. 그는 아이가 들고 있는 킥보드를 가리켜 자신이 잃어버린 킥보드 같으니 확인해 봐야겠다'고 했다. A씨는 '우리 거다'라고 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여성은 '이건 우리 거다. 너무 똑같다. 경찰에 신고 다 해두었다. 찾는 중인데 게시판에 올려놓은 거 못 봤냐?'며 확신에 찬 말투로 A씨 둘째 아들이 들고 있는 킥보드가 자신의 킥보드라고 주장했다. 여성의 집요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을 등교시킨 A씨는 집 앞에 붙어있는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하게 됐다. 킥보드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던 여성의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쪽지에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아이 것과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저희는 한 달여 전쯤, 놀이터에서 두고 온 킥보드를 누군가 습득하여 가져갔고 사라진 다음 날 바로 알게 되어 경찰 신고 및 보안팀 신고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대한 양의 CCTV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제 증언으로 수사망이 좁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을 대동하여 삼자대면하려고 했으나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실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같은 동네 주민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얼굴을 붉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오늘 저녁 10시까지 놀이터 그네 옆에 다시 놓아달라. 그러면 더 이상 일을 진행시키지 않고 지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가 보유하고 있는 킥보드는 엄마들 사이에서 '국민킥보드'로 불리는 것으로 해당 모델은 온라인에서 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이 훔친 킥보드가 아니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과거 킥보드를 구매했던 내역, 지난해 아이들이 해당 킥보드를 타고 놀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아파트 단지 내에 같은 종류, 같은 색상의 킥보드만 최소 200대 이상은 찾을 수 있다. 그럼 이들 모두가 도둑이냐'고 분노했다. 8일 A씨가 추가로 밝힌 내용에 의하면 경찰은 CCTV 확인 후 해당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신고 여성에게 '특정할 수 없고 훔쳐갔다는 정황도 없어서 이러면 (함부로 누굴 특정하면) 큰일 난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뒤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A씨는 '아닌 걸 알았으면 와서 사과를 해야 맞는 게 아닌가?'라며 '(집 앞에 찾아왔던 것과 관련해) CCTV 동선 추적해 해당 세대 확인하고 보안실에서 삼자대면 연락했으나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킥보드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는데...', '마음 크게 상했을 듯', '협박에 거짓말까지, 저런 짓 때문에 순진한 사람들만 더 억울하다'라며 A씨에게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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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9:35

캄보디아서 사망한 BJ...'속옷 거꾸로 입어' 성폭행 의심 정황 (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서 사망한 BJ...'속옷 거꾸로 입어' 성폭행 의심 정황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한국인 BJ의 의문사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지난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A씨의 사망과 관련해 주변 인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캄보디아 칸달주의 한 주택단지 공사현장의 하수관 물웅덩이에서 전깃줄로 꽁꽁 묶인 빨간 돗자리가 발견됐다. 이 안에는 A씨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외신 등에 따르면 A씨의 시신에서 폭행과 고문 흔적이 발견됐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3일 만에 중국인 부부 라이 웬차우(30세)와 차이 후이취엔(39세)를 범인으로 특정한 뒤 검거했다.프놈펜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던 부부는 6월 4일 치료를 받으러 온 A씨가 혈청 주사를 맞고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는 바람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알' 제작진을 만난 부부는 A씨를 살해하거나 구타하지 않았다며 'A씨가 이미 약에 취한 상태로 왔다'고 주장했다.라이 웬차우는 '열청주사는 물론 어떤 주사도 놓지 않았다'며 '주사를 놔주지 않자 A씨가 다짜고짜 침상에 누웠고 한참 후 보니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구급약을 먹이고 응급조치도 했지만 A씨가 끝내 사망하자 겁이 나 유기했다'고 덧붙였다. '그알' 제작진은 단독으로 확보한 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이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프놈펜에 살던 친구의 집에서 3시 57분에 나와 4시 10분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들어갔다.이후 약 1시간 40분이 흐른 5시 52분, 병원의 출입문이 닫히고 불이 꺼지더니 중국인 부부 차량과 오토바이가 병원을 여러 차례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의혹은 이게 끝이 아니다. 사건을 담당했다는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에서 고문 등 외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 사인은 질식으로 보인다. 그래서 병원에서 약 부작용을 의심한 거다. 마약 검사했으나 음성이었다'라며 '당시 피해자는 속옷 상의를 입지 않았고 속옷 하의도 거꾸로 입었다. 그래서 성폭행을 의심했다'고 놀라운 말을 전했다.한 전문가는 피해자가 외국인이었다는 점에서 이 부부가 유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유기했을 경우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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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9:15

함께 식사하던 엄마와 딸...빌라 옥상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

함께 식사하던 엄마와 딸...빌라 옥상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 옥상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2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빌라 1층 외부 바닥에 50대 여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딸은 다발성골절과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명 모두 끝내 숨졌다.이 빌라 4층 옥상에서는 모녀의 신발이 발견됐다. 모녀는 사고에 앞서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으며, 딸이 개인적 문제로 고충을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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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7:35

'운동뚱' 김민경, 정준하와의 데드리프트 대결서 승리...'레그프레스는 399kg까지 들어'

'운동뚱' 김민경, 정준하와의 데드리프트 대결서 승리...'레그프레스는 399kg까지 들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정준하와 데드리프트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대단한 능력치를 선보였다.김민경은 지난 7일 방송된 AXN·K-STAR·MBC every1 신규 예능프로그램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에서 다재다능 운동 실력을 갖춘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과 함께 미션들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김민경은 멤버들은 물론 특별 게스트로 온 정준하까지 알뜰히 챙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팀장을 맡게 된 김민경은 두 번째 주제 '미는 힘'과 관련된 미션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그녀의 활약은 대단했다. 상대 팀 장은실과 '지압 신발 신고 밀어내기'에 돌입한 김민경은 지압 신발에 아파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눈빛이 돌변하며 장은실을 힘껏 밀쳐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른 팀원들의 활약까지 포함해 3: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김민경은 벌칙으로 정준하에게 딱밤을 선사했고 그녀의 힘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경에게 딱밤을 맞은 정준하의 이마에 선명한 빨간 자국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민경은 이어 다음 미션인 ‘3대 운동’ 대결에서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민경은 레그프레스 300kg을 했다는 정준하의 말에 '내가 390kg 했는데'라며 맞받아치는가 하면 자신의 운동 실력에 대해서는 '저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잘 몰라요'라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대결 결과 김민경은 정준하와 펼친 데드리프트 중량 대결에서 승리했고 능력치 무한대임을 증명했다. 매주 달라지는 '몸쓸 주제' 속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김민경의 대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되는 AXN·K-STAR·MBC every1 '몸쓸 것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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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9 07:15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찍은 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에 '이 사람' 깜짝 등장합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찍은 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에 '이 사람' 깜짝 등장합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국내 시청률 10% 돌파에 이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킹더랜드'에 특별한 카메오가 출연한다.8일 JTBC 측은 '킹더랜드'에 특별출연하는 신스틸러 배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특별출연 배우의 정체는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활약한 신스틸러 배우 '아누팜'이었다.'킹더랜드' 속 아누팜은 아랍 왕자 '사미르'로 변신했다. 아랍 왕자 사미르 캐릭터로 분한 아누팜은 구원(이준호), 천사랑(임윤아)과 특별한 관계성을 만들 예정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미르는 한 나라의 왕자로 감히 범접할 수 없을 만큼 큰 부와 명예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구원과 계속 부딪히며 흥미로운 장면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해졌다.또 '킹더랜드' 속 사미르는 천사랑에게 관심을 보여 구원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공개된 스틸컷 속 아누팜은 아랍 왕자인 사미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머리에 전통 두건 의상을 두르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아누팜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그가 킹호텔을 방문한 이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아랍 왕자 사미르로 깜짝 변신한 아누팜의 모습은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킹더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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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22:15

원주 감악산 등반 중 낙석 맞은 50대 남성 사망...10미터 아래로 추락

원주 감악산 등반 중 낙석 맞은 50대 남성 사망...10미터 아래로 추락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원주 감악산에서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낙석에 맞아 10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47분쯤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에서 오모씨(54‧경기 이천)가 등반 중 낙석을 맞고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항공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오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사고지점은 헬기접근이 어려워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2명이 하강해 4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큰 돌을 맞고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오씨는 이날 일행들과 함께 등반에 나서 로프를 잡고 올라가다 낙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돌의 크기는 가로 40㎝, 세로3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원인 확인을 위해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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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9:35

'커뮤에 쓴 글 내리면'...흠집에 4천만원 요구한 포르쉐 차주가 사건 공론화되자 보낸 문자

'커뮤에 쓴 글 내리면'...흠집에 4천만원 요구한 포르쉐 차주가 사건 공론화되자 보낸 문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동 킥보드가 넘어져 포르쉐에 생긴 흠집에 차주가 수리비 4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이후 차주가 기사와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합의를 제안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누리꾼 A씨는 '킥보드에 부딪혀서 난 기스에 3000만~4000만원을 얘기하며 병원비도 청구할 거라는 차주의 말을 듣고 무서운 마음에 의견을 여쭙고자 커뮤니티에 글을 썼다. 댓글이 엄청났고 기사화도 되며 크게 이슈가 되니까 차주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지난 2일 고정돼 있던 전동 킥보드에 올라갔다 균형을 잃고 옆에 정차해 있던 포르쉐 박스터 차량에 부딪혔다. 이로 인해 포르쉐에는 흠집이 생겼다. 흠집이 난 포르쉐 718 박스터는 약 9000만원에 달한다. 함께 첨부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차주는 A씨에게 '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지. 본인 차를 재물손괴 당했어도 그렇게 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린 것이고 차주가 정당하게 요구한 게 맞다면 이렇게 이슈화가 됐겠냐'고 반문했다.그러자 차주는 '감정이 격해져서 그랬던 부분 인정하고 센터 입고하면 200만원 이상 나오는데 기사와 글을 내리는 조건으로 100만원에 합의를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차량을 센터에 입고했지만 수리가 한 달 정도 걸린다며 대차 비용 900만원을 재차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킥보드가 차량에 부딪혀 난 기스로 수리비가 3000만~4000만원이 나올 수 있고, 대인 접수를 해 병원비 구상권을 청구할 거라는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는 무리한 요구로 생각된다. (차주는) 차를 내놓은 상태라며 감가도 언급했는데 사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오늘도 정확한 근거 자료(견적서) 없이 수리 기간이 30일이니 최소 900만원 대차 비용이 발생한다고 문자를 받았다. 이 문자들을 받고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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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9:35

우크라이나 전쟁+코로나 정확히 맞힌 인도 소년이 새롭게 예언한 2023 하반기에 벌어질 일

우크라이나 전쟁+코로나 정확히 맞힌 인도 소년이 새롭게 예언한 2023 하반기에 벌어질 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을 줄줄이 예언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인도 소년 아비냐 아난드(Abhigya Anand)가 2023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했다.그는 올 하반기 지구에 쓰나미 등 큰 자연재해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에바(EVA)는 인도 예언가 소년 아비냐 아난드의 2023 하반기 그리고 2024년 4월까지의 예언을 소개했다.아난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내용, 경제 및 에너지 위기, 대재앙 등 올해 우리에게 찾아올 일들을 예언했다.1. 지진, 쓰나미, 홍수, 엘니뇨의 발생으로 인한 자연 재해 아난드의 예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예언했다.특히 아난드는 북미 대륙에 올여름 엄청난 폭염과 가뭄, 산불 등이 예상된다고 했다.그리고 올 연말 대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2. 세계 정세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아난드는 올 하반기 세계정세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중국이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큰 갈등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아난드는 러시아와 중국과 관련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좋은 일'의 의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3. AI의 발달 올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AI의 급속한 발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특히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이 많이 활용되며 그동안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병들의 치료법이 개발될 수도 있다고 했다.하지만 아난드는 AI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의 삶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4.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 재생 에너지 시장의 발전아난드는 향후 2년 반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재생 에너지 시장에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재생 에너지 시장이 상승 곡선을 탈 것이라고 예언했다.또 그는 일부 국가가 무기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해 이것이 세계 경제와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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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35

여름방학 맞아 놀러 오는 조카들 위해 돼지 한 마리 통째로 플렉스 해버린 삼촌

여름방학 맞아 놀러 오는 조카들 위해 돼지 한 마리 통째로 플렉스 해버린 삼촌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놀러오는 조카들을 위해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플렉스하는 삼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슈이무비디오는 자신의 집에 놀러온 조카들을 위해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사 간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충칭의 한 축산물 사진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남성은 정육점에서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달라고 했다. 상인은 돼지를 통째로 들고간다는 이 남성의 말에 '손님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집에 조카들이 놀러 왔다 돼지 한 마리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직접 등에 업고 집으로 갔다.조카들은 난생처음 보는 생돼지의 모습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평소 조카 바보로 유명한 이 남성은 방학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조카들을 집으로 불러들인다.이날도 모든 조카가 자신의 집에 모였다. 그는 16명의 조카가 돼지 한 마리를 금세 다 먹어치웠다며 '녀석들이 한 번 올 때마다 식비가 장난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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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35

고터에 있었을 뿐인데 하이브한테 '길거리 캐스팅' 당한 연습생의 비주얼 (영상)

고터에 있었을 뿐인데 하이브한테 '길거리 캐스팅' 당한 연습생의 비주얼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매력적인 비주얼 하나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아이돌 연습생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5일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알유넥스트' 자체 콘텐츠 영상이 공개됐다.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이번 영상 주제는 '대형 기획사 연습생 특'이 주제였으며, 연습생들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질 법한 질문에 답변을 내놔 흥미를 유발했다. '나는 캐스팅 출신이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9명의 연습생들이 응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원희는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말했고, 다른 연습생들은 환호를 보냈다. 원희는 '어떤 남성분이 저한테 오셔서 '혹시 하이브 아시냐' 이러시면서 와다다다 이렇게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가 Tv에서만 봤던 길거리 캐스팅은 바로 명함을 줬다고 하던데 저는 자꾸 전화번호만 물어보셔서 살짝 의심이 들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2007년생인 원희는 연습생 1개월 차인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맑은 눈망울이 매력적인 원희는 배우 이세희, 가수 리원의 닮은꼴 미모를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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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15

'워터밤 여신' 권은비과 똑같은 비키니 입고 굴곡진 피지컬 뽐낸 레드벨벳 예리

'워터밤 여신' 권은비과 똑같은 비키니 입고 굴곡진 피지컬 뽐낸 레드벨벳 예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레드벨벳 예리가 비키니 자태를 당당하게 공개했다. 8일 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예리는 한적한 리조트로 보이는 곳에서 명품 비키니, 모자를 쓰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예리는 편안하게 포즈를 취하는 와중에도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내 팬심을 뒤흔들었다. 특히 그는 선배드 위에서 다리를 꼬고 앉은 상태로 잘록한 개미허리를 자랑했다. 특히 예리가 착용한 비키니는 얼마 전 권은비가 '워터밤 서울 2023' 무대에서 착용한 것과 디자인이 같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저 비키니는 몸매 좋은 사람만 입을 수 있는 듯', '예리는 큐트 섹시의 근본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리는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출연한 바 있다. 예리는 돈, 명예, 미모 모든 것을 갖춘 백제나 역으로 분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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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15

역대급 불더위 예상되는 올여름, 남자 운전자들에게 통풍시트보다 더 필수템이라는 '사타구니 쿨러'

역대급 불더위 예상되는 올여름, 남자 운전자들에게 통풍시트보다 더 필수템이라는 '사타구니 쿨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7월 초인데 벌써부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월요일에는 기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기도 해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를 앞두고 남성 운전자들의 관심을 끈 독특한 여름 용품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쓸 데 없는 물건 발명하기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유튜버 'Unnecessary Inventions'가 여름 남성 운전자들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한 제품을 공개했다. 바로 '사타구니 쿨러'였다.사타구니 쿨러는 말 그대로 여름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하반신에 땀이 차는 남성들의 위한 선풍기다.원리는 간단하다. 청소기에서 쓸 법한 긴 호스를 에어컨 송풍구와 연결한 후 반바지 속으로 쏙 집어 넣으면 된다. 에어컨 켜면 시원한 바람이 호스를 통해 들어가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걸 막아준다.이 쿨러만 있으면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도 두렵지 않을 것만 같다.해당 제품은 안타깝게도 실제로 판매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거 올여름에 꼭 필요하다', '한국 출시 시급하다', '나오면 바로 주문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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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00

인천 무인 문구점서 먹이주기 '체험용'으로 장난감처럼 전시된 햄스터와 앵무새들

인천 무인 문구점서 먹이주기 '체험용'으로 장난감처럼 전시된 햄스터와 앵무새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무인 문구점에서 '체험용'으로 전시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햄스터와 앵무새가 발견됐다.지난 5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인스타그램에는 인천의 한 24시 무인 문구점에서 '앵무새/햄스터 먹이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매장 안에는 햄스터, 앵무새를 전시해 둔 채 해바리기씨를 소분해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동물들은 24시간 밝은 환경과 하루 종일 들려오는 음악 소리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제보자는 '동물들의 밥과 물이 없는 날은 물론 앵무새의 경우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인 자기 깃털을 물어뜯는 자학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햄스터 역시 피부병, 안구 질환 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단체는 '동물을 전시하고 상업적 이득을 얻는 행위는 당연히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이 있습니다만, 이 무인매장은 법 적용을 받을 정도의 동물의 종과 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시된 동물을 관람하고, 먹이 주는 체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동물을 대상화하고 마치 장난감처럼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인 매장의 동물들은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무인 매장 특성상 폭력을 조기에 막을 수도 없다고 단체는 꼬집었다.다행히 해당 매장 점주는 앞으로 더이상 이와 유사한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악속하며 동물을 다른 장소로 이송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점주는 '일 3회 방문, 먹이 및 물 일별 급여, 저녁 암막천 조치, 음악 소리 조치, 주변 환경 청소, 에어컨 가동, 아무나 먹이를 주는 데에 있어 소정의 책임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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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00

10살 생일 맞아 '7단 꽃케이크' 받고 핵신난 에버랜드 레서판다 맏언니 레몬이

10살 생일 맞아 '7단 꽃케이크' 받고 핵신난 에버랜드 레서판다 맏언니 레몬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푸바오의 동생이 태어난다는 소식과 함께 또 다른 경사가 전해졌다.바로 에버랜드의 또 다른 귀염둥이, 레서판다 레몬이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8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커뮤니티에는 레서판다 가족의 맏언니 레몬이의 생일 소식이 전해졌다.레몬이의 생일은 어제(7일)였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사육사들이 직접 7단 꽃케이크를 선물했다고 한다. 또한 '먹방요정' 레몬이의 최애 과일인 사과로 특별 제작한 초가 눈길을 끈다.레몬이가 케이크를 받자마자 사과부터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이다.레몬이의 생일 파티 현장 미리보기 사진을 함께 감상해보자. 한편 레서판다는 자이언트 판다처럼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으며 귀여운 외모로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특히 화가 나면 양 팔을 들고 일어나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하지만 CITES 부속서Ⅰ의 멸종위기 종으로 히말라야 산맥, 미얀마, 중국 등에 1만 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에버랜드에는 현재 3마리의 레서판다가 살고 있다. 레시(수컷), 레몬(암컷), 레아(암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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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8:00

10년 전 오늘, 세상 깜짝 놀라게한 10대 살인마...해부 목적으로 소녀 살해

10년 전 오늘, 세상 깜짝 놀라게한 10대 살인마...해부 목적으로 소녀 살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10년 전 오늘, 경기 용인시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2013년 7월 8일, 심모(당시 19세) 군은 자신이 투숙 중이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A(17세) 양을 살해했다. 심모군은 이날 오전 5시 28분쯤 중학교 때 친구 최모군과 이 모텔에 투숙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메신저를 통해 A양에게 '여기 ○○모텔인데, 놀러 오라'고 했다. A양은 심군과는 2~3차례 밖에 만나지 않은 사이었으나 곧바로 심군이 있는 모텔방에 도착했다.심군은 A양을 모텔방에 두고 결막염 치료를 위해 안과에 가겠다는 친구 최군을 따라 나섰고, 심군은 최군이 진료를 받는 사이에 근처 슈퍼마켓에서 공업용 커터 칼 두 개를 샀다. 모텔방에는 두 사람이 함께 왔으나 오후 7시 24분쯤 최군이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떠났다. 이후 심군은 미리 계획해놓은 범행에 착수했다.심군은 A양을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A양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려 했고 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심군은 A양을 살해했다. 이후에도 심군의 잔혹한 행위는 이어졌다. 그는 죽은 A양을 상대로 자신의 성욕을 해소했고 시체를 잔인하게 훼손했다. 커터칼로는 시체를 토막 낼 수 없어 살점을 도려내는 방법으로 시체를 망가뜨렸다고 한다. 또한 심군은 시신을 촬영한 뒤 최군과 자신의 전 여자친구 등에게 전송했으며, 사체 일부는 김장용 비닐봉투에 담아 집 장롱에 숨겼다고 알려졌다. 결국 심군은 16시간에 걸쳐 사체를 훼손하고 버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사형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건 당시 신군은 갓 성년이 된 만 19세였고 소극적으로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정보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대법원은 2014년 8월, 심군의 상고를 기각해 무기징역과 신상공개 10년·전자발찌 착용 30년 등 항소심의 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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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7:35

'왜 성적 낮게 주냐'면서 야구 방망이로 교사 때려 살해한 고등학생들, 신상 공개

'왜 성적 낮게 주냐'면서 야구 방망이로 교사 때려 살해한 고등학생들, 신상 공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국에서 교사를 야구 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10대 소년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지난 6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왜 성적을 안 좋게 주냐'며 교사를 야구 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한 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녔던 윌라드 밀러(Willard Miller, 17)와 제레미 구데일(Jeremy Goodale, 18)은 2021년 11월 스페인어 교사 노헤바 그레이버(66)가 매긴 성적에 불만을 품고 야구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했다. 밀러가 먼저 교사를 공격한 뒤 공범인 구데일이 추가로 때려 결국 사망케 했다.이들은 교사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인근 공원에 유기했다. 당시 교사 그레이버에는 3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최근 재판에서 밀러는 1급 살인 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소중한 생명을 끊어 가족과 지역사회를 황폐화했다. 살인 행위에 나이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시신을 유기한 점도 중형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폭행에 숨진 그레이버의 남편은 큰 충격을 받고 최근 사망했다. 매체는 그레이버의 남편은 밀러의 마지막 선고 재판을 며칠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한편 수사 결과 밀러의 공범인 구데일에 따르면 약 2주 전부터 야구 방망이를 통한 살해를 모의했다. 공범인 밀러와 구데일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수사관에 따르면 두 소년은 SNS에 살인을 과시하기도 했다.구데일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이뤄질 예정으로, 검찰은 최소 25년의 형기를 채우는 조건으로 그의 자백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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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8 17:35

'17살 나이차' 미나·류필립 부부, 갈등 폭발...오은영 '이혼 확률 높아' 언급

'17살 나이차' 미나·류필립 부부, 갈등 폭발...오은영 '이혼 확률 높아' 언급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17살 나이차가 나는 미나, 류필립 부부가 갈등을 빚고 있음을 고백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7살 연상 연하 커플 미나, 류필립 부부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류필립은 '(와이프가) 17년 인생 선배이기도 하지만, 일거수일투족 신경 쓰니까. 왜 그렇게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미나는 '솔직히 괜히 나이 어린 남편과 결혼했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라며 '저는 가족한테만 신경을 쓴다. 남에게는 신경을 안 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류필립은 '그 사랑이 제 발목을 잡을 거라는 미래는 예측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SNS, 각종 예능에서 '잉꼬 부부' 면모를 보였던 두 사람에게 트러블이 생기자 패널들의 표정은 굳어갔다.  오은영 박사는 '어느 한쪽이 나이가 월등히 많을 때 부부 OOO라는 게 있다'라고 진단하더니 '통계적으로 이혼 확률이 높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얘기를 듣던 미나와 류필립은 눈물까지 흘려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이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통해 갈등 봉합에 성공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나는 1972년 생으로 지난 2018년 17살 연하 류필립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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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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