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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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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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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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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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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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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급성 심부전증 온 88세 신구 '인공 심박동기 수명 8~10년...그 정도면 충분'

급성 심부전증 온 88세 신구 '인공 심박동기 수명 8~10년...그 정도면 충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올해로 여든여덟 미수를 맞이한 배우 신구가 심부전증이 와 심장보조장치를 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구는 올해 여든여덟이 된 소감을 밝히며 '아직도 숨 쉬고 있고, 걸어 다니니까 고맙다.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1962년에 데뷔해 올해로 62년 차 연기자가 된 신구. 이날 신구는 건강 문제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응급실에 가 진찰을 한 뒤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신구는 심부전증이라는 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더라'라며 '그냥 놔두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 뇌졸중이 된다는데 지금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심장박동기를 찼다'고 알렸다.인공 심박동기의 기능은 심장이 천천히 뛰면 자극을 줘 정상으로 뛰게 하는 도구다. 신구는 '(인공 심박동기 수명이) 8~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쯤 나는 없을 테니,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구는 건강에 문제가 생기며 차기작 선택을 하는데도 고심이 깊어졌다. 그는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이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이 나이에,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확답을 못해주고 있다. '하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넌 안 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라는 생각도 하루에 몇 번씩 왔다 갔다 한다'고 고백했다.숨 쉬고 있고, 살아있고, 해야 할 일은 오롯이 '연기'이기에 하고 싶은 작품을 남겨 놓는 게 꺼림칙 하다는 신구.끝으로 그는 '나도 젊을 때가 있었다. 이 순간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면서 '근데 마지막 고비에 와보니까 숨을 쉴 수 있다는 게 고맙고 매사가 다 쏘 땡큐'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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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0:15

성전환 후 여성 선수들 다 이기며 최강 파이터 된 트랜스젠더 격투기 선수의 최후

성전환 후 여성 선수들 다 이기며 최강 파이터 된 트랜스젠더 격투기 선수의 최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여성 스포츠 경기에 참여해 기록을 휩쓰는 사례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성전환 수술 후 여성 선수들을 모두 이기며 최강의 파이터로 떠올랐던 MMA 선수가 결국 강력한 다른 여성 선수에게 3-1 판정패를 당해 무패 기록이 깨진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문제의 MMA 선수는 바로 팔론 폭스다.팔론 폭스는 지난 2006년 성전환 수술 후 호르몬 치료를 계속 받으며 완전한 여성이 됐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그녀가 공식적으로 MMA에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여성부 선수 시합에 참가했다는 점이다.팔론 폭스는 링 위에 오를 때마다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냈으며 그에게 TKO 패한 한 선수는 '많은 여자 선수들과 싸웠지만 폭스는 정말 달랐다. 그렇게 압도적인 힘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전혀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팔론 폭스와 맞붙은 선수 중에는 두개골 골절, 안와골절상, 뇌진탕 등의 부상을 얻은 선수도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CNN 등 다수의 외신 매체들은 팔론 폭스의 우승의 정당성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다. 자신은 완벽한 여성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과 호르몬 치료로 남성의 신체적 특징이 100%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승승장구하던 그녀는 한 선수를 만나 무패 기록이 깨졌다. 팔론 폭스는 애슐리 에반스 스미스라는 선수에게 3-1 판정패를 당해 무패 기록이 깨졌다. 폴린폭스는 첫번째 라운드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으나 세번째 라운드 후반부에 그라운드에 의한 파운딩 타격을 당해 판정패를 당했다.애슐리 에반스 스미스는 당시 통상 1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팔론 폭스는 2년 남짓의 짧은 선수 생활 뒤 현재는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지난 2021년에는 군인 출신 트랜스젠더 선수 알라나 맥러플린이 MMA 데뷔전에서 압승을 거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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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10:00

'여행 간 사이 맡겨둔 반려견을 애견호텔이 무지개다리 건넜다며 마음대로 화장시켜버렸습니다'

'여행 간 사이 맡겨둔 반려견을 애견호텔이 무지개다리 건넜다며 마음대로 화장시켜버렸습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행을 가면서 맡겨둔 반려견을 애견호텔 측이 몰래 화장을 해버렸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아담 가드너 맥클린(Adam Gardner Mclean)이라는 남성과 젬마 앨런(Gemma Allan)의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아들 코디(Cordy)와 함께 터키로 여행을 떠났다.가족은 2살짜리 프렌치 불독 파블로(Pablo)를 키우고 있었는데, 함께 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부부는 강아지를 스코틀랜드 휘트번의 한 애견호텔에 맡겼다.당시 두 사람은 친구의 추천으로 애견호텔에 맡긴 것이 파블로와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휴가를 떠난 지 11일째가 되던 날, 맥클린은 애견호텔로부터 충격적인 문자를 받았다.애견호텔 주인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네요. 정말 죄송하지만 파블로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어요. 5시 30분쯤 산책을 시키고 돌아와 밥을 먹인 다음, 다른 개들을 돌보고 8시 30분쯤 다시 산책을 시키러 돌아왔을 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였어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파블로가 아팠던 것 같았다. 며칠 동안 아팠다가 나았지만 잘 놀고 산책도 나가서 괜찮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맥클린은 멀쩡했던 반려견이 애견호텔에서 갑자기 아팠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에 분명 호텔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것이라 의심하게 됐다.심지어 호텔 주인은 사망 소식을 알리기 10시간 전 이미 파블로를 화장한 상태였다.애견호텔 주인은 '휴일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집에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동료가 미리 알려야 한다고 해서 알려드렸어요.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맥클린은 파블로가 아팠을 때 왜 연락을 주지 않았는지, 동물 병원에 데려가려는 시도는 왜 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CCTV 영상이 없고 파블로는 이미 화장됐기 때문에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게 됐다'라고 호소했다.가족은 지난달 24일 집으로 돌아와 파블로의 유골을 수습했다. 하지만 호텔 주인은 가족의 전화와 방문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클린은 '사고였을 수도 있지만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다른 견주들에게 파블로에게 일어난 일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웨스트 로시언 의회 대변인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텔에 맡겨진 동안 사망했을 수 있는 개와 관련된 사건을 알게 됐다. 우리는 혐의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스코틀랜드 동물보호협회 대변인은 '스코틀랜드 동물보호협회는 주인이 휴가를 떠난 사이 미등록 애견호텔에서 보살핌을 받던 중 사망한 개에 관한 전화를 받았다.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지역 당국에 회부했다'라고 전했다. 맥클린 부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사망 소식을 알리기 전 재빨리 화장한 게 수상하다', '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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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09:35

이천수 뺑소니범 잡은 기사 대충 본 아내의 찐 반응 (당시 영상)

이천수 뺑소니범 잡은 기사 대충 본 아내의 찐 반응 (당시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천수가 도로 한복판에서 뺑소니범을 잡게 된 경위를 밝히며 아내의 '찐 반응'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조선체육회'에는 '[긴급속보] 올림픽대로 뺑소니범 추격전 현장 블랙박스 영상 입수! #이천수 통화 인터뷰'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천수는 '어제 행사가 있었다'라며 '거기서 차가 밀리더라. 왜 이 시간에 차가 밀리지 생각하고 있는데, 백 미터 앞에서 한 젊은 남자가 뛰어오더라. 좀 나이 드신 분이 뒤따라오는데, 우리 차 지나갈 때 '좀 잡아주세요'라고 말해 내가 뛰어나갔다'라고 후기를 전했다.이후 젊은 남성이 뺑소니 음주운전자임을 전해 들은 이천수는 지친 아저씨를 대신해 쫓아가 뺑소니범을 잡게 됐다. 이천수는 '딱 잡으니까 이제 창피하더라. 놀라서 슬리퍼 신고 모자도 안 쓰고 있었다'라며 후기를 전했다.대단한 일을 했다는 말에 이천수는 '나도 이게 처음 있는 일이라 부끄럽다'라며 '아침에 일어나니까 아내 하은이가 '오빠 뭐야. 사고 쳤어?' 이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천수는 기사가 난 자초지종을 아내에게 다급히(?) 설명했다고 한다. 이천수 아내의 찐 반응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사실 기사 머리글 보고 잠잠하더구먼 터졌네라고 생각했음', '이미지가 진짜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음. 나도 리춘수행님 사고 친 줄 알고 놀람', '리춘수가 이제 진짜 어른 됐구나 느껴지네', '아니 아내 반응도 저런데 우리라고 별 다르겠냐ㅋㅋ 아무튼 이천수 잘했어. 칭찬 오지게 받아라' 등 웃프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천수는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뺑소니범을 목격한 후 달려가 그를 붙잡았다. 이천수와 매니저는 빠른 발을 이용해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고, 이후 택시 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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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09:35

'여자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미담 추가로 공개됐다

'여자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미담 추가로 공개됐다

'이천수, 과거 여자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남편 미담 추가로 공개한 아내 심하은[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1km를 달려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과거 여자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던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5일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미담을 공개했다.심하은은 '어제 팝업 행사를 마치고 온 남편이 오자마자 기절해서 자더라.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가 오고'라며 이천수의 음주 뺑소니범 추격전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사실 몇 년 전에도 (이천수가) 여자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뛰어가서 잡았다'며 '그때 자녀들이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했는데 지금 한 번 쓰윽 얘기해 본다'고 미담을 전했다.그러고는 '칭찬해, 이천수. 남편 자랑 맞습니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앞서 이천수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던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았다. 노령의 택시 기사가 '저 사람 좀 잡아 달라. 도와 달라'고 외치자, 이천수는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와 함께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빗길을 1km 질주해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이와 관련해 이천수는 소속사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서 쑥스럽다'고 전했다.한편 이천수는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아내 심하은과 함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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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6 07:35

'식권도 안 줘? 그러니까 친구가 없지'...2만원짜리 결혼식 '하객 알바'의 조건

'식권도 안 줘? 그러니까 친구가 없지'...2만원짜리 결혼식 '하객 알바'의 조건

당근마켓에 올라온 역대급 하객 알바 공고...'식권 없고 교통비 포함 일급 2만 원'[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당근마켓에 일당 2만 원짜리 하객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공고에는 적은 보수는 물론 면접을 봐서 합격자를 구한다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제시됐다.최근 당근마켓에는 '일당 2만 원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구인글 작성자 A씨는 '4남매 중 첫째고, 4년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며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직장 생활을 20세 때부터 하면서 점점 주변에 친한 친구들은 사라지고, 모임 같은 것도 하지 않다 보니 결혼식장에 부를 지인이 없어 하객을 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결혼식은 8월 27일 아니면 9월 3일 중 하루'라며 예식 장소는 (면접) 합격자한테만 알려주겠다고 기재했다.또한 급여는 교통비가 포함된 일급 2만 원으로, 식권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별과 관계없이 20대면 가능하다며 우대사항으로는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 경험자', '친화력 좋은 자', '외모가 단정하고 깔끔한 자' 등을 꼽았다.마지막으로 A씨는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이름과 나이, 성별, MBTI(성격 유형 검사, 전화번호를 기재해서 메시지 보내면 면접을 본 뒤 하객을 선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A씨의 구인 글은 공개 직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될 정도로 큰 논란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교통비도 식권도 안 주는데 따지는 건 엄청 많네', '이러니까 친구가 없지', '그 와중에 MBTI까지 보는 게 웃긴다', '이 정도 조건이면 10만 원은 주던가 식권이라도 주던가'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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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22:35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사 소속사의 '무능력' 지적...어트랙트 '80억 투자했는데'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사 소속사의 '무능력' 지적...어트랙트 '80억 투자했는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인이 소속사 어트랙트 측에 '무능력하다'고 지적했다. 5일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신문기일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나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등 당사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 측 변호사들이 나와 약 30분 동안 공방을 벌였다. 피프티피프티 측은 '음원유통사인 인터파크와 스타크루이엔티 사이 선급금 유통계약을 맺었는데, 피프티피프티는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전혀 다른 회사와 계약이 체결됐다'고 했다.  이어 '정상 계약이라면 인터파크와 어트랙트 사이 계약이 체결됐어야 하는데 왜 그러지 않았는지, 인터파크에서 받은 90억원 중 60억원을 피프티피프티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그러한지 등을 향후 어트랙트 측에 묻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트랙트 측 대리인은 '멤버들은 원래 스타크루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어트랙트란 회사를 설립해 선속계약을 새로 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업양도 계약이 있었고 이에 대해 멤버들 모두 동의했다'며 정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도적으로 누락한 게 아니라 외주업체의 실수로 집계가 늦어진 것'이라고 했다.  다툼은 배후세력 논란으로도 이어졌다. 어트랙트 측 변호인이 '이 사건의 본질은 어린 아티스트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뒤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피프티피프티 측은 '이 사건은 역량 부족에 기초한 측면이 있고, 외부 세력 운운하시는데 이 사건 본질을 훼손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 어트랙트 대리인은 '계속 어트랙트의 능력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동안 투자한 돈이 80억원이다.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대표가 노모 돈까지 끌어다 투자했다'며 '80억을 투자했는데 능력 없다고 추측 기반한 주장은 과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반박이 꼬리를 물자 재판부는 '말씀을 하시면 또 반박 기회를 드려야 하는데, 뒤 사건이 20분 지연돼 있어 서면으로 제출하는 거로 하고 심문을 마치겠다'며 끊었다.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효력정지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최소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19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하고 필요할 경우 그때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추가 재반박까지 마쳐달라'고 했다. 결정은 이후 재판부 내 합의를 거쳐 나오게 되며, 가처분 사건의 결정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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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21:35

'전주 이씨 찐 토종 한국인'...21년째 일본인으로 오해받아 억울하다는 아유미 (영상)

'전주 이씨 찐 토종 한국인'...21년째 일본인으로 오해받아 억울하다는 아유미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지난 21년 동안 일본인으로 오해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유미는 냉동인간이라는 타이틀과 함게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냉동인간 이미지에 대해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을 말하는 단어인데, 저도 이제 40살이다. 알 거 다 안다'며 최근까지도 자신을 귀여운 이미지로 본다며 자신의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어 발음 때문에 그런 이미지인 것 같은데, 제가 일어 할 때는 목소리가 되게 낮아진다'며 일본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유미는 자신을 '저는 전주 이씨다. 본명이 이아유미다'라며 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저를 아직도 일본인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도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많이 묻는다. 심지어 슈가 멤버들도 '한국 사람이었어?'라고 물어봤었다'라고 했다. 데뷔했을 때부터 전주 이씨임을 강조했다던 아유미는 '아빠가 재일교포 2세고, 엄마는 영등포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이런 말을 해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제 아무리 얘기해도 기억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나무위키 보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나무위키에 등록된 아유미의 프로필을 보면 그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으로, 이아유미(李亞由美)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한편 일본에서 태어난 아유미는 2000년 한국으로 넘어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솔로 곡 '큐티 허니' 등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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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21:15

'무궁화호 열차 탔는데 좌석 옆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 탔는데 좌석 옆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한 이용객이 무궁화호 열차 차창이 깨져 있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5일 순천에서 부전으로 가는 오전 9시 15분 열차에 탑승한 이용객 A씨는 자신이 탑승한 열차 좌석 좌측 옆자리 유리창이 크게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고 인사이트에 알렸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유리창은 마치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빽빽하게 금이 간 상태다. A씨는 '설령 유리창이 깨지지 않더라도 사진처럼 심하게 유리창이 파손되어 있는데도 테이프로만 붙이고 운행이 괜찮은지, 별다른 안내 없이 유리창 옆 좌석을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별다른 안내나 사과 방송이 없이 운행했다'며 '지금도 계속 유리창 옆자리에 앉아 불안에 떨고 있다. 이대로 2시간을 더 달려 부산까지 계속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유리창이 깨진 상태에서 열차가 계속 운행된 것에 불안감을 느낀 듯하다. 이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 측은 '열차 유리창은 이중창으로 되어 있다. 깨진 유리창은 외측(외부) 유리창'이라며 '운행 전 시트지를 붙이는 등 조치를 취했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깨진 좌석은 발매를 통제했던 자리'라며 승객에게 발권하지 않았다며 현재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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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20:35

'조폭 40명 닭갈비집 와서 12인분 시켜놓고 '만원 깎아달라' 협박했습니다'

'조폭 40명 닭갈비집 와서 12인분 시켜놓고 '만원 깎아달라' 협박했습니다'

닭갈비 가게에서 단체 회식한 '조폭 40명'...'계산할 때 되자 돌변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누리꾼이 부모님이 운영하는 닭갈비 가게에서 조폭 40명이 역대급 진상 회식을 하고 간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폭들 회식 직관한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며칠 전,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27평짜리 닭갈비 가게에 40명 단체 손님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불경기에 이 정도 손님을 받는 건 대박'이라며 '부모님은 싱글벙글하면서 나한테 일 손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단체 회식을 하러 들어온 손님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조폭'이었고, 이들은 테이블 10개를 차지하기 시작했다.그러고는 한 테이블당 닭갈비 3인분과 소주 1병을 주문하고는 물과 반찬만 계속 리필했다. A씨는 '서로 어디서 온 식구인지 주접떨면서 공짜인 물이랑 반찬만 계속 갖다 달라고 했다. 그나마 볶음밥 2개 시킨 곳도 있었는데 거긴 '형님'소리 듣는 사람들이 모인 테이블이더라'라고 말했다.조폭 40명은 해당 메뉴만 시켜놓은 채 3시간 동안 고성방가를 즐겼고 이후 계산할 때가 다가오자 충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방금 전까지 터프한 생김새로 거친 말을 뱉던 이들은 계산대 앞에 우르르 몰려들어 '1만 원만 깎아달라'고 애원했다. 이들이 먹은 가격은 총 37만 8,000원으로, 1만 원을 에누리해 줄 시 1인당 250원을 할인해 주는 셈이다.A씨는 황당했지만 거절했다간 보복을 하러 올까 봐 더러워서 깎아줬다며 '우리 아버지는 '거지들, 반찬 값이 더 나오겠다'라고 화내며 가게 문 앞에 소금까지 뿌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현실 조폭들이 이렇게 가난하다. 퇴근하고 삼겹살에 소주 마음껏 즐기는 여러분이 승리자다'라고 말하며 짧은 글을 마쳤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자영업자로서 감정이입돼서 너무 열받는다', '조폭이라고 가오는 다 잡았으면서 돈 앞에서 작아지네', '이거야말로 역대 최악의 진상이다. 보복이 제일 무섭지'라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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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35

'오늘 저녁은 '장아찌+계란말이''...조기퇴사 꿈꾸는 직장인이 20년 동안 먹었다는 식단

'오늘 저녁은 '장아찌+계란말이''...조기퇴사 꿈꾸는 직장인이 20년 동안 먹었다는 식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독한 절약으로 8억이 넘는 큰돈을 모은 남성의 식단이 주목을 끌었다. 지난 4일 일본 매체 엔카운트는 45세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직장 생활 20년 동안 총 9470만 엔(한화 약 8억 5086만원)을 저축했다.  A씨는 현재 트위터에서 '절대퇴사맨'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목표는 조기 은퇴 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이다. 그는 지난 6월 하순, 자신의 저녁 식사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늘의 저녁 식사. 언제나 그렇듯 단출하다. 계란은 이제 사치품이다. 이런 생활을 20년 넘게 해왔고 저금은 9300만엔 넘게 모였다. 이젠 뭘 먹어도 맛있다'는 글이 달렸다. 그의 저녁 식사는 김 가루를 뿌린 흰쌀밥에 매실장아찌, 계란말이가 전부였다. 고기나 생선 반찬은 전혀 없었다. 이 트윗은 조회수 200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이 건강을 걱정하자 그는 '건강검진은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며 '너무 담백한 식습관 때문에 의뢰로 괜찮다.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 검소한 식단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했다. 저축액을 정확히 계산해 보니 총 9470만엔(한화 약 8억 5천만원)이었다는 그의 목표는 1억엔과 퇴직금을 합한 돈을 저축하는 것. 주식에 그다지 재능이 없다는 그는 20년 동안 받은 월급을 실수령액 거의 그대로 모아왔다. 생활비를 최대한 절약하고 지출은 최대한으로 해 주주우대나 포인트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월세 3만엔(한화 약 27만원) 이하의 매우 저렴한 집에 살면서 오래전에 최저가로 산 가전도 교체하지 않고 사용 중이다.  절대퇴사맨의 트윗에 일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진짜가 나타났다', '극한 사람이다', '훌륭하다', '몸에 좋을 것 같은 식사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에 절대퇴사맨은 ''나도 검소하게 살고 싶다', '돈 있어도 이렇게 사는 게 좋아 보인다' 같은 반응이 반가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허술한 요리에도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종종 식단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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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35

'새벽 4시' 아미들 보고 싶다며 라이브 켜 같이 있던 '절친' 세븐틴 민규 소개해준 정국

'새벽 4시' 아미들 보고 싶다며 라이브 켜 같이 있던 '절친' 세븐틴 민규 소개해준 정국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절친'인 세븐틴 멤버 민규와 새벽 라이브 방송을 즐겼다.5일 새벽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정국이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자 민규는 '지금 4시야'라고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정국은 '응 알아. 나 원래 이렇게 라이브 해'라며 '소개할게요. 세븐틴 민규입니다'라고 아미들에게 절친 민규를 소개했다. 민규는 아미들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이거 아닌 거 같은데'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정국은 '갑자기 생각나서 켰다'며 '여러분 좋은 아침, 좋은 점심, 좋은 밤 되시고. 저희는 (술) 한잔 하고 자겠다'고 새벽 4시까지 민규와 함께한 사실을 보이며 절친 사이를 인증했다.민규는 '다음에 제대로 놀러오겠다'고 인사하며 '넌 정말 대단한 선배다. 멋지다. 새벽 4시에. 단 한 마디도 없이 라이브를 켤 수 있다는 건'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정국은 '이 라이브는 말이다. 내 감정이 뜻하는 대로 가야 되는 거다. 아미들이 보고 싶다? 그냥 켜는 거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정국의 팬 사랑에 민규는 '나도 그런 모습 배우도록 하겠다. 고맙다'라고 말했다.이후 두 사람은 '안녕히 계세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정국과 민규는 1997년생 동갑내기로 팬들 사이에서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NCT 멤버 재현까지 일명 '97즈'로 불린다.한편 정국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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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15

남궁민과의 불화설 아냐는 '돌직구' 질문에 김희철,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 (영상)

남궁민과의 불화설 아냐는 '돌직구' 질문에 김희철,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김희철이 배우 남궁민과 과거에 있었던 불화설을 솔직하게 언급하면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에는 '귀족같은 살롱드립에 김희철딱서니의 등장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인 장도연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김희철이 출연한 것이다.이날 영상에서 장도연은 '황금 인맥 보유한 마당발'이라며 김희철을 소개했다.  김희철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배우 마동석, 남궁민, 장근석, 김수현 등 톱배우들을 나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김희철은 배우들이 '내가 자유로워 보여 좋다고 했다'면서 인맥 관리에 대해 묻는 말에는 '관리 안 하는 게 인맥 관리다. 날짜를 잡으면 피곤하고 기대할게 없으면 서운할 것이 없다'며 비결을 전했다. 이어 장도연이 해명하고 싶은 소문이 있는지 묻자 김희철은 '아직도 영상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과거 남궁민과 함께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을 언급했다.앞서 김희철은 신동엽과 함께 인생술집에서 진행을 맡은 바 있다.몇 해 전 남궁민은 배우 이시언과 함께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김희철이 이시언에게 짓궂은 농담을 건네자 남궁민은 '이제 그런 식의 유머를 던지는 시대가 아니다. 그런 유머 하지 말라. 재미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상극'이라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남궁민의 뼈 있는 발언이 '사이다'란 의견도 이어졌다. 김희철은 과거를 회상하며 '저도 보면서 웃었다'며 '형과 그때 친해져서 연락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컸던 것 같다. 사람들이 진짜로 생각해서 형이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남궁민 형 결혼식도 갔고 따로 만나는 사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오히려 인생술집을 통해 친분을 쌓아 현재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 생각보다 불화설이 커지자 김희철은 인생술집 PD와 함께 '실제 친하다'는 해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끝으로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 강호동 형도 괴롭힌다. 그걸 보고 시청자는 웃는다.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건방지게 보이면 '예능 빌런'으로 보면 좋은 것이고, '여기서는 귀엽네'하면 그 모습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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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15

콘서트 열면 '싹다' 매진시키는데도 무명 때 키워준 소속사와 의리 지키는 가수

콘서트 열면 '싹다' 매진시키는데도 무명 때 키워준 소속사와 의리 지키는 가수

임영웅, 국민 가수로 거듭났는데도 데뷔 때 인연 맺은 1인 소속사에 머물러...'아버지 같은 존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미스터트롯'으로 황금기를 맞은 가수 임영웅이 한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19년 1인 소속사 '물고기뮤직' 신정훈 대표와 함께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신 대표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성공했지만 소속사와 의리 지킨 가수'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2020년 9월 30일 TV CHOSUN '뽕숭아학당'에 출연한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트롯맨(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들이 은인들과 함께 출연했다. 임영웅은 방송에서 '내가 트로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하고 계신 분이다'라며 신 대표를 소개했다.그는 '감사한 사람 모신다고 했을 때 너무 많은데 그래도 가장 가까이에서 감사한 분이 대표님이었다. 어떨 때는 형 같고 어른 같고 아버지 같은 존재다'고 신 대표에 관해 설명했다.신 대표는 자신을 왜 가수로 뽑았는지에 관해 궁금해하는 임영웅을 두고 '노래나 외모보다는 건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하는 친구들은 물이 들어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만난 첫날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파도파도 미담 뿐'...남성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한 임영웅신 대표의 안목이 정확했던 걸까. 임영웅은 가수로서 성공한 이후에도 '물고기뮤직' 신 대표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했다. 그는 방송에서 노사연의 '바램'을 신 대표에게 불러 신 대표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인연을 중요시 생각하는 임영웅의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대성공'한 사람들은 그릇도 다른 것 같다. 인성 대박이네', '파도파도 미담밖에 안 나오네 진짜', '나도 뭉클한데 대표 마음은 어떨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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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15

점쟁이가 아이 생일 정해줬다고 예정일 한 달 먼저 제왕절개해 출산하겠다는 산모

점쟁이가 아이 생일 정해줬다고 예정일 한 달 먼저 제왕절개해 출산하겠다는 산모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저 꼭 '이날' 아이 낳아야 해요. 그날이 길일(吉日)이래요'출산예정일이 한참 남았지만, 날짜에 맞춰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산부인과 의사에게 억지를 부린 산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37주 5일이 되는 날,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 산모의 사연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사는 한 임산부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37주 5일이 되는 날 제왕절개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점쟁이가 아이를 낳을 날짜를 정해줬는데, 이날에 아이가 태어나야 건강하고 미래가 밝다고 했다는 것이다.산부인과 의사는 산모의 요구를 거절했다. 38주가 넘어야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태어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산모는 전문의인 산부인과 의사보다 점쟁이의 말을 더 맹신했다.그는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게 아니라 구하려는 것'이라며 '점쟁이가 꼭 그날 아이가 태어나야 한다고 했다'고 난동을 부리기까지 했다고 한다.산부인과 의사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최근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막달까지 배가 부르면 뱃살이 트면서 흉하므로 유도분만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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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00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 연습하며 바닥 다 깨먹은 '골프 초보 빌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 연습하며 바닥 다 깨먹은 '골프 초보 빌런'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골프 연습'하는 남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공용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에는 주차장 벽에 나란히 세워진 골프채 3개와 그 앞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바닥 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어떤 남성이 골프채로 바닥을 계속 치고 있었다'며 '폼을 보니 초보라서 바닥을 강하게 쳤다'고 설명했다.A씨는 자신의 만류에도 해당 남성은 대꾸도 안 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답답해했다.그는 '바닥 치지 말라고 말했는데 대꾸도 안 하고 계속 쳐서 사진 찍었다'며 '왜 공용 공간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을 까는 거냐. 자세도 X판인데 강습이나 받아라'라고 분노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골프 이미지가 망한거다', '저런 걸 보고 흔히 '꼴깞 떤다'고 한다', '골프 연습은 하고 싶고 연습장 갈 돈은 없냐'라고 비난했다.한편 지난 2021년에도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을 향해 골프공을 스윙하는 등 골프 연습하던 남성들이 온라인에 올라와 눈살을 찌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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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00

아이바오 '임신설'에 재조명 되고 있는 '꼬마 판다' 푸바오의 사주

아이바오 '임신설'에 재조명 되고 있는 '꼬마 판다' 푸바오의 사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사는 자이언트판다 아이바오가 지난 달부터 방문객과 만나지 않고 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최근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3년 만에 다시 만나 합사한 이후 아이바오의 호르몬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아이바오는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변하는 등 임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판다의 특성상 상상 임신과 진짜 임신이 초음파, 호르몬까지 똑같아 출산 한 달 전까지도 판단이 어려운 편이라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도 바오 가족의 팬들은 다함께 푸바오의 동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한 누리꾼이 푸바오의 사주를 분석한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사주를 풀이한 누리꾼은 2020년 7월 20일 생인 푸바오의 사주를 보고 '사주 부럽다. 진짜 사랑 받으려고 태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년에 대운이 바뀌는 것으로 보아 중국으로 가는 시기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푸바오의 사주에 '남동생'이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바오의 둘째 출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그중에서도 최근 목격담에 따르면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 대신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의 밥을 챙겨줬다고 한다.이에 누리꾼들은 강 사육사와 송 사육사가 아이바오의 케어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곧 출산이 다가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아이바오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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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00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던 여직원, 엄마가 적발돼 벌금 700만원 받자 '너무 비싸다'며 분노했다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던 여직원, 엄마가 적발돼 벌금 700만원 받자 '너무 비싸다'며 분노했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마' 외치던 여직원...정작 자신의 엄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보인 반응[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평소 음주운전 근절에 대해 앞장 서던 여직원이 정작 자신의 어머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음주운전 여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평소 회사에서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살인마다'라고 외치는 여직원 B씨가 있다'며 '매번 술 마신 다른 사람들을 대리 부르게 하거나 택시 타고 가게 나설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A씨는 출근하자마자 하소연하는 B씨의 사연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였다.평소와 다르게 B씨가 음주운전자들이 하는 변명을 똑같이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B씨는 '누군가의 신고로 우리 엄마가 음주운전 벌금 700만 원을 받았다. 사고도 안 나고 차에 자고만 있었는데 무슨 벌금이 700만 원이 나오냐'고 분노했다. 이에 A씨는 평소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 서던 B씨의 모습을 떠올라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는 'B씨 덕분에 인간의 위선과 이중적인 면모에 치를 떨게 됐다'며 '마치 정치인의 비리를 욕하다가 정작 자신이 정치인이 되면 똑같이 부정을 저지르게 되는 것과 똑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가면을 숨기고 다닌 거네', '내로남불이 제일 싫다', '쪽팔릴 일을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다니', '겨우 700만 원으로 살인자가 될 걸 미리 막아준 건데 고마움을 모르네'라고 공분했다. 한편 0.08% 이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로 음주운전하다 적발 시, 면허취소 처분 및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5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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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35

대구 시내 한복판에 '상의 탈의' 후 브래지어까지 벗고 다니는 여성 나타났다

대구 시내 한복판에 '상의 탈의' 후 브래지어까지 벗고 다니는 여성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에 나타난 상의 탈의녀, 아무것도 안 걸쳐...'대프리카 효과인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구 한 길거리에서 젊은 여성이 상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SNS에 뜬 상체 탈의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서 핫팬츠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여성은 옷으로 보이는 물건을 왼쪽 손에 핸드백과 함께 움켜쥔 채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하거나 하지 않았다. 고개를 반듯이 들고 매우 당당하게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이상 행동을 보인 여성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대프리카'를 언급한 누리꾼들은 '날씨가 오죽 더웠으면 벗고 다니냐', '이것도 대프리카 효과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프리카는 대구가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걸 비유하는 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광역시 평균 낮 기온은 약 34도(최고 기온 기준)다.여성을 향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여성이 한 행동이 과다노출죄 혹은 공연음란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다노출죄인 경우 10만 원 이내의 벌금을 물게 된다. 반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타인에게 '성적 흥분·수치심' 등을 유발한 경우에는 공연음란죄가 적용된다.과다노출죄 적용 사례로는 지난해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탄 여성의 사례가 있다.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탄 이 여성은 과다노출 혐의를 적용받았다.누리꾼들은 대구 길거리에서 상의 탈출을 한 여성이 어떤 죄를 적용받게 될 지에 관해서 궁금해했다. 상의 탈의 한 여성을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은 본인 몫이겠지만, 처벌받을 수 있는 걸 모르는 걸까', '지난해에는 비키니라도 입었지 올해는 아무것도 안 입었네', '이건 공연음란죄일까, 과다노출죄일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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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35

소두 임윤아·왕손 이준호가 '킹더랜드' 촬영 중 만들어낸 역대급 투샷

소두 임윤아·왕손 이준호가 '킹더랜드' 촬영 중 만들어낸 역대급 투샷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가 촬영 중 역대급 설레는 투샷을 만들어냈다. 5일 JTBC '킹더랜드'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극중 임윤아(천사랑 역)와 이준호(구원 분)가 시장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윤아, 이준호는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깨가 쏟아지는 케미를 뽐냈다.특히 두 사람은 카메라에 잡히는 손 위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프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놀라운 장면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준호가 그냥 손만 펼쳤을 뿐인데 임윤아의 얼굴과 머리가 쏙 가려졌기 때문이다. 임윤아의 소두와 이준호의 왕손이 완벽한 컬레버레이션을 이루는 순간이라 감탄이 절로 쏟아졌다. 팬들은 '이준호 손 크기에 치였다', '알고는 있었지만 윤아 진짜 얼굴 작다', '스킨십 없이도 설레는 장면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윤아, 이준호 주연의 '킹더랜드'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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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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