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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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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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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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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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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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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뽀뽀 나눈 남남커플'...퀴어축제 참석해 당당히 인증샷 남긴 연예인 (+사진)

'뽀뽀 나눈 남남커플'...퀴어축제 참석해 당당히 인증샷 남긴 연예인 (+사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퀴어축제'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겼다. 지난 1일 서울 을지로2가 일대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해당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주면서 을지로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튜버 망원댁 TV 커플은 한국의 혼인평등 촉구를 위한 '그냥 결혼이야 JUST MARRIAGE' 캠페인을 하며 뽀뽀를 해 눈길을 모았다. 상당한 인파가 몰린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의 모습도 포착돼 관심이 집중됐다.홍석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는 내 시대에 끝났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 하루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는 외침이 거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이 폭염에 나와서 응원하고 박수치고 춤춰주는데 G10이라는 우리나라는 아직인가보다'라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게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있는 지금 우리는 어디쯤 서 있는가. 대한민국에 당당한 퀴어가 이리도 많다니 외롭진 않겠다. 모두 해피 프라이드'라고 전했다. 또 홍석천은 손목에 새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라는 문구를 보여줬다. 한편 홍석천은 한국 연예계 최초로 공개 커밍아웃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퇴출당했고,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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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2:15

폭염 속 쇼핑카트 정리하다 사망한 '코스트코' 직원이 친구에게 보낸 '만보기' 인증샷

폭염 속 쇼핑카트 정리하다 사망한 '코스트코' 직원이 친구에게 보낸 '만보기' 인증샷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폭염 속에서 일하던 중 사망한 마트 직원이 친구에게 보낸 인증샷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코스트코 경기 하남점 주차장에서 쇼핑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31살 남성 A씨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주차장 한켠에서 쉬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맡은 임무는 주차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쇼핑 카트를 매장 안으로 밀어 넣는 일이다. A씨가 사망하기 이틀 전에 동료에게 보낸 휴대전화 캡처 사진에는 만보기 앱 화면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그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걸은 걸음 수는 4만 371보에 달했다.쇼핑카트 여러 개를 한 묶음으로 밀어 이동시키면서 26km를 걸은 셈이다.  일반 직장인들이 걷는 걸음 수는 하루 평균 5000보 정도다. 한 택배사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택배기사의 일일 평균 걸음 수는 약 1만 8000보 정도였다.  A씨의 근무 여건 또한 열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일하던 주차장은 시멘트로 지어진 주차장으로 벽면에 전부 뚫려 있는 곳이었다. 햇빛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고, 시멘트가 외부 열기를 흡수하는 탓에 온도는 외부보다 더 높았다.  한 직원은 '(외부로) 열려 있다 보니까 에어컨은 원래 안 튼다', '냉방비도 많이 줄였다. 가동 시간도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이렇게 해놨다'고 말했다. 3시간마다 15분씩 휴식 시간이 주어졌지만 5층에 있는 휴게 공간까지 이동하려면 4분 정도가 걸린다. 왕복 8분을 이동 시간에 사용하면 정작 쉴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짧다.  업계와 마트노조는 코스트코 근무 환경을 지적했다. 노조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재해노동자의 사망이 하남점의 업무환경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코스트코는 노조와 3년 가까이 단체협약을 맺지 않고 있다'며 '직장어린이집도 벌금으로 때우는 회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 853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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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2:00

'3층 강아지 순해요'...4층으로 배달 가다가 중도 포기한 라이더의 사연

'3층 강아지 순해요'...4층으로 배달 가다가 중도 포기한 라이더의 사연

'눈빛이 너무 무서워'...3층 계단에서 문지기처럼 길을 가로막고 있는 덩치 큰 허스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달 갔는데 성인 남성만 한 강아지가 길목을 지킨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째려보고 있다면 어떨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근처도 가지 못할 것이다. 한 배달 기사가 배달하러 갔다가 배달을 포기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방금 배달하다 오줌 지릴 뻔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배달 기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자신에게 온 배달 메시지와 함께 다른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배달 메시지에는 '3층 허스키 강아지 순해요..'라고 적혀있었다.A씨는 '4층 배달인데 '3층 강아지 순해요'라고 하길래 '무슨 의미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갔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3층 강아지 순해요'라는 뜻은 3층에 강아지가 있는데 순하니깐 걱정하지 말고 강아지를 뚫고(?) 4층으로 오라는 얘기였다.  그는 3층에 있던 허스키 사진을 공개했다. 허스키는 목줄을 찬 상태였지만, 몸집이 상당히 컸다. 그 모습은 마치 지옥문을 지키는 케르베로스를 연상케 했다.A씨는 '도저히 감당 안 돼서 전화로 양해 구하고 계단 아래 (음식) 두고 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스키를 보고) 진짜 오줌 지릴뻔 했다'라며 아찔했던 배달 후기를 전했다.문지기(?) 허스키를 본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도망갔겠다. 눈빛이 너무 무서워', '강형욱 아니고서야 저길 뚫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목줄이랑 패드 깔려 있는 거 보면 저기서 키우는 거 같은데 어떻게 저기서 키우는 거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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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1:35

여름 휴가철 앞두고 '장기주차' 중인 캠핑카로 가득 찬 동네 '무료 주차장' 근황

여름 휴가철 앞두고 '장기주차' 중인 캠핑카로 가득 찬 동네 '무료 주차장' 근황

여름 휴가철 다가오자 '무료 주차장'에 출몰한 캠핑족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한 무료 주차장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르륵에 올라온 동네 무료 주차장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 속 무료 주차장에는 일렬로 빼곡하게 자리 잡은 캠핑카들의 모습이 담겼다.또한 넒어 보이던 주차장은 캠핑카 특유의 큰 부피감 때문에 한순간에 만석으로 가득 찼고, 자리가 애매하게 남은 곳에는 작은 크기의 캠핑카들이 주차됐다. 이 모습을 발견한 작성자 A씨는 '사진 속 무료 주차장은 대구에 위치해 있지만, 다른 지역의 무료 주차장을 가봐도 지금처럼 캠핑족들로 가득 차 있었다'며 '도심에 있는 무료 공영 주차장부터 배를 타고 나가는 항구 쪽 무료 주차장까지 모든 곳이 전부 이 지경이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캠핑족들은 자기들끼리 무료 공영주차장 자리를 공유한다더라. 차라리 전부 불이나 나서 싹 타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우리 동네 무료 주차장도 이런 상태'라며 '캠핑족들 갈수록 악랄하다. 못된 것만 공유하고 있었네', '견인해버렸으면 좋겠다', '주차장이 자기들 전용도 아니고'라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편의를 위해 마련된 공공 무료 주차장에 민폐 캠핑족들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하지만 캠핑 차량은 일반 자동차처럼 번호판을 달고 있기 때문에 엄연히 '자동차'로 분류된다. 따라서 주차장에 장기 주차돼 있더라도 '불법 주·정차'로 처벌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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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1:35

소속사 사장은 롤렉스까지 팔았는데...정산주장하며 계약 해지 소송 건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사장은 롤렉스까지 팔았는데...정산주장하며 계약 해지 소송 건 피프티피프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던 '피프티피프티'의 행보가 남다르다.히트곡 1곡, 데뷔 7개월 만에 정산 미비 등을 이유로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드문 파격 행보이기도 하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28일 법률대리인 입장으로 '4인 멤버들은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에)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해 현재 재판에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피프티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밟혔음에도 스케줄을 강행했다며 이를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결정에 어떠한 외부 세력이 개입한 것이 아닌 4인 멤버의 주체적 결정임을 강조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멤버 중 아란이 지난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멤버들은 별다른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다.현재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에 대해 법적대응을 함과 동시에 워너뮤직코리아가 접근해 피프티피프티 강탈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더기버스는 이러한 어트랙트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피프티피프티가 데뷔한 지 불과 7개월을 맞이하고 있고 히트곡 또한 '큐피드(CUPID)' 하나만 기록한 상황에서 투명하지 않은 정산을 주장한 것은 사실상 무리라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대중들 역시 피프티피트피에 이러한 행보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 데뷔 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피프티피프티의 이같은 성공 뒤에는 이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자동차와 명품시계까지 팔았던 소속사 대표의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소속사 대표는 피프티피프티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10년간 찼던 롤렉스 시계를 중고 명품숍에 팔았다고 전해진다. 또 이들에게 방 3개에 화장실 2개짜리 나쁘지 않은 환경의 숙소를 제공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피트피피프티를 둘러싼 주요 키워드는 '배은망덕', '배신'. '무리한 정산 요구' 등이다. 피프티피프티의 이번 입장이 동조하는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 일부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뉴진스나 아이브를 거론하며 피프티피프티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은 오는 7월 5일 첫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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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1:15

막국수도 남들과 다르게 먹는 기안84...'이거 진짜 꿀팁'

막국수도 남들과 다르게 먹는 기안84...'이거 진짜 꿀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가 막국수를 먹는 특이한 방법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주식회사 기안84 워크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과 직원들과 함께 워크샵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일이 없는 날이었던 박재정도 기안84 회사 워크샵에 함께 갔다.베이스캠프 도착에 앞서 기안84는 양평 막국수 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했다. 이때 기안84는 남들과 다르게 물막국수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막국수가 나오자 가위를 이용해 면을 잔뜩 자른 기안84. 그는 '형 원래 이렇게 많이 자르세요?'라는 박재정의 질문에 '나 원래 좀 (많이 자른다). 퍼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 진짜 꿀팁이다. 이빨이 안 좋아서 그런지 면이 질긴 게 싫다'며 '국밥처럼 떠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고 자신만의 막국수 먹는 꿀팁을 공개했다.이를 본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저렇게 먹으면 소주 안주로 제대로다', '막국밥은 진리' 등의 반응으로 기안84에 공감하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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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1:15

올해 52살 박명수 '요새 초·중학생들이 날 많이 몰라...진짜 눈물날 뻔'

올해 52살 박명수 '요새 초·중학생들이 날 많이 몰라...진짜 눈물날 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초등학생, 중학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언급했다.지난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막내딸이 치질로 병원에 왔는데 명수 형님 라디오를 틀어놓고 있네요'라는 사연을 보냈다.그러자 박명수는 사연을 읽으면서 '진짜 고맙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요즘 초등학생, 중학생 반이 저를 모르더라. 눈물 날 뻔했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털어놔 웃픈 웃음을 안겼다.박명수는 최근 유튜브 '일일칠' 채널에 출연해서도 인지도 굴욕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이때 박명수는 주민들의 반응을 가리키며 '어르신들은 나를 아는데 애들은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특히 초등학생으로부터 '누군지 모른다'는 반응을 얻자 '예전에는 다 알아봤었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한편 박명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2세가 됐다. MBC '무한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라디오,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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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0:15

'친절한 톰 아저씨 또 만나요'...톰 크루즈가 밝힌 11번째 한국 방문 소감

'친절한 톰 아저씨 또 만나요'...톰 크루즈가 밝힌 11번째 한국 방문 소감

'11번째' 한국 방문한 톰 크루즈...'서울에서 다시 만나 행복'[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톰 크루즈가 11번째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톰 크루즈는 자신의 SNS 계정에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레드 카펫 시사회에서 한국 팬을 만나서 좋았다'며 레드 카펫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이어 '우리를 환영해 주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사진에는 톰 크루즈가 레드 카펫 현장과 길거리 등에서 한국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톰 크루즈는 한 팬이 선물한 그림을 직접 들고 찍는 가하면 팬들의 선물을 모두 받고 활짝 미소를 지어 인증샷을 남겼다.이에 많은 한국 팬들은 댓글로 '친절한 톰 아저씨 언제든 환영입니다', '언제나 반길게요', '내년에도 만나요'라고 환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에 11번째 입국한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특히 그는 '미션 임파서블 7' 내한 기자회견 하루 전에 미리 도착해 숙소 근처에 있는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을 불쑥 찾아가는가 하면, 공식 행사 이후 강남과 홍대 인근의 식당을 찾아가 한국 팬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어메이징하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환대 받는 기분이다. 어제는 코리안 바비큐(삼겹살)를 즐겼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7)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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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0:15

짝사랑하는 임윤아 구하려 헬기 타고 날아와 절벽 뛰어내린 '킹더랜드' 이준호 (영상)

짝사랑하는 임윤아 구하려 헬기 타고 날아와 절벽 뛰어내린 '킹더랜드' 이준호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킹더랜드' 구원(이준호 분)이 천사랑(임윤아 분)을 구하고자 온몸을 내던졌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에서는 천사랑에게 대시하기 시작한 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킹호텔 본부장 구원은 호텔리어 천사랑에게 '직원 복지'를 핑계로 생일을 챙겨주며 은근히 마음을 표현했다.  구원은 이후에도 천사랑에게 소소하게 문자를 보냈고, 천사랑 역시 구원에게 조금씩 스며들어갔다. 몽글한 분위기도 잠시, 구원과 천사랑은 일 문제로 갈등을 겪고 말았다. 구원이 VIP 고객에게 전화를 돌리는 천사랑의 행동을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한 것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결국 구원은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의 지시대로 하루 수당을 걸고 킹호텔의 거래처가 있는 전 지역에 천사랑을 포함한 킹더랜드 직원들을 보냈다.천사랑은 가장 위험한 장소에 가게 됐고, 빗길에 등산을 하다 발을 헛디디면서 실종되고 말았다. 비까지 쏟아져 구조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천사랑은 죽음을 예감하며 두려움의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이때 구원이 천사랑을 구하고자 헬기를 타고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절벽 아래에 있는 천사랑을 발견한 구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밑으로 뛰어내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절벽 밑에 떨어진 두 사람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까. 벼랑 끝에 내몰린 구원과 천사랑의 운명이 밝혀질 '킹더랜드' 6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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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10:15

울산해수욕장 개장 첫날...레저축제서 20대 안전요원 의식 잃고 사망

울산해수욕장 개장 첫날...레저축제서 20대 안전요원 의식 잃고 사망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장 첫날을 맞은 울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안전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해수면에서 20대 안전요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생존수영 대회에 투입된 상태였다. 동료 안전요원이 근무 교대를 하러 왔다가 바다에 설치된 경기장 부표 옆에 떠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 구조대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안전관리요원 자격증 보유자로, 평소 앓는 지병도 없었다. 해경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한편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던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개막식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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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09:35

'영화 역사상 처음 보는 액션 나올 것'...마동석이 직접 스포한 '범죄도시 4'

'영화 역사상 처음 보는 액션 나올 것'...마동석이 직접 스포한 '범죄도시 4'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2일 만에 2편에 이어 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올해 한국 영화 중 첫 천만 관객 돌파다. 이런 가운데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이 '범죄도시 4'에 대한 스포를 공개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범죄도시 3'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이상용 감독은 '아직 얼떨떨하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기도 하고. 관객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통쾌함과 시원함도 느끼시고... 2편이 천만을 돌파했지만, 그 기쁨을 뒤로 한 채 저랑 감독은 매일 밤을 새우면서 시나리오 회의를 했다'라고 밝혔다.3편의 빌런 주성철 역의 배우 이준혁도 환한 미소로 '너무나 성공적인 시리즈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었는데 '신과 함께'에서 귀인을 만나서 이번에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속편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4편에서는 아주 전투력이 굉장히 강한 빌런이 나올 것'이라면서 '영화 역사상 처음 보는 액션들이 나온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앞서 영화 '범죄도시 4'는 김무열, 이동휘, 이범수, 김민재, 이주빈 등의 배우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영화 '범죄도시'는 8편까지 제작이 예고된 가운데 4편은 현재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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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09:15

'전원일기'서 열연한 배우 박규채, 폐렴 치료 중 별세...향년 85세

'전원일기'서 열연한 배우 박규채, 폐렴 치료 중 별세...향년 85세

'전원일기' 등 다수 작품 활동 전개한 배우 고(故) 박규채, 향년 85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전원일기'에서 면장 역을 맡아 오랜 기간 열연했던 배우 박규채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께 박규채는 숨을 거뒀다. 그는 최근 폐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938년 강원도 속초 출생인 그는 고려대 농학과를 나와 국립극단에서 연기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고인은 재벌의 성장 과정을 다룬 드라마 '야망의 25시', '제1 공화국', '억새풀', '사랑과 야망', '3김 시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특히 정치 드라마 '제1 공화국'에서 선보인 연기는 극찬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이승만 정권의 2인자 이기붕 역을 맡았는데, 뛰어난 연기로 대중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도 빼 놓을 수 없다. 해당 드라마에서 고인은 김 회장(최불암) 친구인 면장 역을 맡았다. 아울러 영화 '그들도 우리처럼' 등에 출연해 다방면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유족은 세상을 떠난 고인을 두고 '평생 연기에 진심이었던 분'이라면서 '연기의 길을 걸어온 선후배를 말년까지 챙기셨다'고 회상했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이고, 발인은 오는 3일 오전에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박규채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다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퇴출당했다.2010년 12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박규채는 '1987년 방송국에서 퇴출당했다'면서 '퇴출 이유는 야당의 대통령 후보자를 지지했으며, 이튿날 신문 기사화 되자 방송국에서 퇴출당했다. 자연스럽게 지지를 했는데 자연스럽게 쫓겨났다'고 담담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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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09:15

치마+바지룩 입고 숨겨온 탄탄 팔 근육 드러낸 조권 (+사진)

치마+바지룩 입고 숨겨온 탄탄 팔 근육 드러낸 조권 (+사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조권이 또 한 번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였다.최근 조권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R U Next?(알 유 넥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권은 체크무늬 레이어드 패션에 재킷을 매치한 채 등장했다.제작발표회 이후,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 U Next ? D-DAY 오늘 밤 8시50분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현장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치마, 바지를 레이어드 한채 베스트와 재킷을 걸친 조권의 모습이 담겼다.또 다른 사진 속 조권은 재킷을 벗은 채 탄탄한 근육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신고 네일아트를 하는 등 패션에 성별이 없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앞서 '패션에 성별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특이한 게 아니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조권이 출연하는 '알유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30일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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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2 09:15

배우 한소희, 방탄소년단 정국 솔로곡 'SEVEN' 뮤비 주인공 맡았다

배우 한소희, 방탄소년단 정국 솔로곡 'SEVEN' 뮤비 주인공 맡았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대세 배우 한소희와 만났다.1일 OSEN은 배우 한소희가 최근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신곡 'SEVEN'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정국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22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소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SEVEN'은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의 서머송이다. 오는 14일 신곡 공개를 앞두고 대세 배우 한소희가 정국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하루 빨리 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였다.한소희는 지난 2016년 샤이니 'Tell Me What To Do'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이후 정용화의 '여자여자해',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 멜로망스의 '인사' 등 다양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정국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게 맞다면 2019년 멜로망스 '인사'에 이어 4년 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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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1 21:15

2살 생일 맞아 '생고기 케이크' 받고 핵신난 에버랜드 호랑이 '아름·다운·우리·나라'

2살 생일 맞아 '생고기 케이크' 받고 핵신난 에버랜드 호랑이 '아름·다운·우리·나라'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년 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 한국호랑이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전국민의 축하를 받았다.당시 에버랜드 측은 갓 태어난 아기 호랑이 오둥이에게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이라는 멋진 이름을 붙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막내 강산이 태어난 지 196일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아름·다운·우리·나라'만 우리 곁을 지키게 됐다.아픔을 딛고 바로 지난해 아기 호랑이 4형제가 첫 생일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린 가운데, 벌써 2살 생일을 맞은 녀석들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달 27일 '에버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축 생일 아름, 다운, 우리, 나라 2023.6.27'이라고 글을 남겼다.이어 '두 번째 생일을 맞아 타이거밸리 사육사님들의 사랑과 정성담아 준비한 호랑이 맞춤형 소고기 케이크! 인기 만점이었어요~'라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멋찐 호랑이가 되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고기로 뒤덮인 3단 케이크를 받고 눈을 떼지 못하는 아름, 다운, 우리, 강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아름, 다운, 우리, 강산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성장하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앙증맞고 귀엽단 아기 호랑이 4형제가 건강하게 두 돌을 맞은 모습을 접한 팬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누리꾼들은 '우리 아기 호랑이들 건강하게만 해주세요', '무럭무럭 자라렴', '항상 행복하길' 등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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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1 20:35

드디어 이번 달 정해인X구교환 'D.P. 2' 공개..집 데이트각인 '넷플릭스' 7월 라인업

드디어 이번 달 정해인X구교환 'D.P. 2' 공개..집 데이트각인 '넷플릭스' 7월 라인업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폭염에 장마까지 본격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밖에 나가 한걸음만 걸어도 뜨거운 땡볕에 땀이 폭발하는 요즘, 더위를 피해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켠 채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때우고 싶다면 여기 주목하자.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집에서도 행복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7월 공개 라인업을 모아봤다.특히 올 여름에는 넷플릭스가 작정하고 선보이는 대작들이 많이 공개될 예정인 만큼 7월 공개 예정 라인업을 확인하고 선호하는 작품들을 미리 골라보는 것도 좋겠다.1. D.P. 시즌2 - 7월 28일배우 구교환의 존재를 각인시킨 드라마 'D.P.'가 시즌2로 돌아온다. 'D.P.'는 배우인 정해인과 구교환을 주인공으로 탈영병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다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새롭게 돌아오는 'D.P. 2'는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2. 경이로운 소문 시즌2 - 7월 29일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는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정식 제목은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과연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고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방송은 7월 29일 오후 9시20분이다.3.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 7월 14일 지난 2018년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버드 박스' 스핀오프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스핀오프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는 미스터리한 힘으로 전세계 인구가 급감한 후, 바르셀로나의 황량한 거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바스티안의 모습을 그렸다.다른 생존자들과 불안한 연합을 맺고 도시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세바스티안.  과연 세바스티안이 예상치 못한 사악한 위협 속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4. 위쳐 시즌3 제2부 - 7월 27일'어둠과 위험의 세계,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운명으로 묶인 그들. 위쳐와 마법사, 홀로 남은 공주의 싸움이 시작된다'인기 드라마 '위쳐' 역시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위쳐는 폴란드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판타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시즌1과 2 모두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이번 시즌3에서는 배우 헨리 카빌와 애니아 철로트라, 프레이아 앨런 등이 출연하며 헨리 카빌은 이번 위쳐3에 마지막으로 출연할 예정이다.5. 투 핫! 시즌5 - 7월 14일우승 상금 2억이 걸린 '솔로지옥' 마라맛 버전 '투핫'이 시즌5로 돌아온다.이번 시즌5 역시 신체적 접촉을 할 때마다 상금은 깎인다.더 자극적이고 더 적나라하게 돌아온 '투 핫 시즌5'가 어떤 19금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급증했다.또 매 시즌마다 출연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수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6. 미타라이 가, 불타다 - 7월 31일'나는 이 여자에게 집과 가족을 모두 빼앗겼다...'후지사와 모야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미타라이 가, 불타다'는 병원을 운영하는 부유한 가족이었던 미라타이 일가가 화재를 겪고, 아버지가 이혼 후 재혼하면서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 무라타 안즈의 이야기를 다룬다.특히 무라타 안즈는 방화의 진범을 찾고 자신의 아버지와 모든 걸 가져간 마키코의 가사 도우미로 잠입하는데, 과연 무라타 안즈가 어떤 복수극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7.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2 파트1 - 7월 6일LA에서 가장 섹시한 변호사 미키 홀러가 돌아온다.마이클 코널리 소설 원작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이상주의 변호사 미키 할러가 링컨 차 뒷좌석을 사무실 삼아 LA 곳곳을 누비며 사건을 맡아 처리하는 내용을 담았다.지난해 공개된 시즌1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시즌2에서는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다섯 번째 증인'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파트2는 8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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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1 20:15

아들 쇼핑 바구니에 넣은 뒤 에스컬레이터 태운 철부지 아빠 (+사고 영상)

아들 쇼핑 바구니에 넣은 뒤 에스컬레이터 태운 철부지 아빠 (+사고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들을 쇼핑 바구니에 넣은 채 에스컬레이터에 태운 철부지 아빠의 행동이 충격을 안긴다.1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Weibo)에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와 함께 쇼핑을 즐기는 아빠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남성은 아들을 빨간 쇼핑 바구니에 넣더니 에스컬레이터 위에 올려두는 장난을 친다. 그런데 아이의 아빠가 바구니를 잡은 손을 놓자마자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다.아이가 바구니 안에 담긴 채 계단 아래로 추락한 것이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아이의 아빠는 서둘러 바구니를 잡으려 하지만, 얼마나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지 아이를 붙잡지 못했다.아이는 빠른 속도로 에스컬레이터 위를 굴렀고, 당황한 아이 아빠는 서둘러 아이를 향해 달려가 안았다.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절대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치면 안 된다, 아이 아빠가 잘못했다' 등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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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19:35

동의 안 받고 여성 '가슴골' 보이게 섬네일 했다가 조용히 사진 교체한 헬스 유튜버

동의 안 받고 여성 '가슴골' 보이게 섬네일 했다가 조용히 사진 교체한 헬스 유튜버

'지워주세요 제발'...일반인 여성 가슴 부각된 사진 허락 없이 섬네일로 사용한 헬스 유튜버[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구독자 약 70만 명을 보유한 운동 유튜버 권혁이 섬네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권혁TV'에 '헬스하는 여성은 푸쉬업 1개 가능할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푸쉬업을 시도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일반인부터 트레이너까지 참가자 유형은 다양했다. 문제는 섬네일이다.오늘(1일) 기준 섬네일에는 푸쉬업을 하는 여성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권혁의 모습이 담겼다. 변경 전 섬네일도 비슷했다. 다만 여성이 다른 여성이었고, 변경 전 여성은 가슴이 부각되는 옷을 입고 있었다.권혁은 해당 여성의 모습을 허락 없이 섬네일에 그대로 사용했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섬네일 속 여성은 직접 댓글을 달았다. 여성 A씨는 '권혁님 저는 제 가슴 부각해서 섬네일로 사용해도 된다고 한 적이 없는데... 왜 저를 저런 섬네일로 사용하신 건가요? 진심으로 불쾌해요. 지워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했다.해당 댓글에는 '정말 권혁이 허락도 안 맡았냐', '이건 문제 될 듯'이라는 등의 답글이 달렸고, 논란의 불씨가 틔워졌다. 섬네일 지적하는 누리꾼들에 직접 대응한 권혁...'뭔 말을 해야 함?'이 같은 논란이 일자 권혁은 섬네일을 급히 변경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섬네일을 바꾼 권혁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권혁이 자신을 비판한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권혁은 섬네일 변경에 지적하는 누리꾼들 댓글에 '뭔 말을 해야 함?', '섬네일 허락을 어떻게 맡아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답했다.누리꾼들은 답글로 대처하는 권혁의 모습에 '섬네일을 허락 없이 올린 것도 문제 되지만, 그걸 대처하는 권혁의 모습이 진짜 충격적', '운동만 해서 뇌에 근육만 찼냐. 구독자 70만 날라가는 건 시간 문제겠다', '언젠가 문제 될 줄 알았는데 기어코 터지는구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권혁은 거리 리프팅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운동 유튜버다.최근에는 실내에서 촬영한 영상을 주로 올리는데, 구독자들 사이에서 최근 섬네일이 점점 자극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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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18:35

요즘 유행하는 스노우 AI 필터에 '유병재 사진'을 넣었더니 생긴 일

요즘 유행하는 스노우 AI 필터에 '유병재 사진'을 넣었더니 생긴 일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내놓은 'AI 프로필'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본모습보다 조금 더 뛰어난 미모에 묘하게 닮은 부분이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박명수 등 개그맨들의 모습이 스노우 AI 필터로 재탄생한데 이어 수혜(?)를 받은 이가 등장했다.지난달 30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라며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병재는 여리여리한 긴생머리부터 시크한 단발 헤어스타일까지 다양한 모습의 '여성'으로 재탄생했다.그러나 여자 프로필 사진임에도 숨길 수 없는 수염 자국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팬들은 '이거 쓰고 안 이쁜 사람 처음 본다', '환불 받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폭소했다.한편 스노우 AI 필터는 3000원대부터 6000천원대의 비용을 지불하고 프로필 사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MZ 세대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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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1 18:15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 무빙워크 걷다 넘어진 여성, 다리 끼여 결국 절단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 무빙워크 걷다 넘어진 여성, 다리 끼여 결국 절단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빙워크를 이용하던 한 여성이 넘어져 다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안타깝게도 사고를 당한 여성은 무빙워크에 낀 다리를 절단하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아침 8시께 발생했다. 당시 피해 여성(57)은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무빙워크에서 넘어졌다.여성이 넘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무빙워크 안전 덮개가 파손됐고, 그 사이로 왼쪽 다리가 무빙워크에 끼어버렸다.공항 의료진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결국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끝내 왼쪽 다리를 무릎 뼈 부분까지 응급 절단해야 했다. 공항 측은 '여성이 여행 가방에 부딪히면서 넘어지는 순간 한쪽 다리가 빨려 들어간 것 같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더불어 엔지니어링 팀에 무빙워크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사과를 표하며 '치료비 전액과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사고로 논란이 일자 공항 측은 2025년까지 공항 내부에 설치된 구식 무빙워크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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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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