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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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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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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대박친 기욤 패트리, 오늘 아빠 됐다...결혼 3년만에 득녀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된 기욤 패트리...'지난 24일 한국에서 딸을 출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결혼 3년 만에 딸을 얻게 됐다. 27일 소속사 드라마 하우스 스튜디오는 '기욤의 아내가 지난 24일 한국에서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앞서 지난 1월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 와이프'에서 기욤 아내 양유진은 임신 소식을 알리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양유진은 '(기욤 패트리) 오빠가 나한테 빠지려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외국인들이 귀여운 스타일보다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레깅스를 입고 오빠의 집에 놀러 가서 요리를 해줬다'며 기욤 패트리를 유혹한 방법을 공유했다.양유진의 전략이 먹혀든 걸까. 기욤은 양유진이 한 얘기를 듣고선 '(아내가 결혼 전) 레깅스를 입었을 때 좋았다. 처음 요리를 해줬을 때도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기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공주님 출산 예정'이라는 글을 남겨 성별이 딸임을 공개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 그는 예정대로 딸을 얻게 됐고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됐다.한편 기욤 패트리는 2021년 8월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 나와 '비트코인을 일찍 시작해 100만 원도 안 할 때 샀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그는 '비트코인 늦지 않았다. 지금 사서 10년만 갖고 있어라'라며 투자 비결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언급된 그의 수익률은 약 50배 이상이었다. 조회수: 2,8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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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6:15 |
여돌 9년 차인 트와이스 사나, 살 쪽 빼고 이미지 변신 성공한 근황 (영상)[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트와이스 사나가 최근 월드투어에서 몰라보게 마른 모습으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TicTok에는 현재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의 직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지난 21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 (READY TO BE)'의 사나 무대 영상이 담겼다.사나는 짧은 블랙 핫팬츠에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민소매 탑을 매치해 시크한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 또 흑발의 긴 머리와 길쭉한 팔다리가 그의 춤을 더 돋보이게 했다. 특히 이전보다 훨씬 살이 빠진 모습으로 섹시함과 고혹적인 매력을 더해줬다.데뷔 초 사나는 서툰 한국어와 눈웃음, 포동포동한 볼살로 귀여움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러나 이번 직캠 속 사나는 얼굴 젖살이 쏙 빠져 9년 차 걸그룹다운 섹시함과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귀여움에서 섹시함으로 이미지 변신에 완벽히 성공한 모습이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픈 건 아니겠지?', '너무 이쁘다 진짜 여리여리한 듯', '완전 장원영급으로 말랐는데', '사나 살 왜 이렇게 빠진 거야 너무 말랐다', '치즈김밥 사나 어디 갔어. 여성스러움 가득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4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호주·일본·북미 14개 도시에서 17회 공연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열었다.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자체 최대 규모' 투어다.여성 그룹 사상 최초 소파이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 기록과 함께 총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료했다. 오는 9월 23일 태국 방콕, 30일 필리핀 불라칸에서 열리는 단독 공연 역시 매진됐다. 특히 약 4만 석에 달하는 필리핀 아레나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10월 1일 공연을 긴급 추가했다. 이 또한 빠른 속도로 완판을 이뤄 필리핀에서 총 8만여 팬과 만나게 됐다. 조회수: 2,7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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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6:15 |
'분명 죽였는데 살아서 나에게 말을 했다'...소름 돋는 '살인범' 정유정의 진술 (+이유)[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훼손·유기한 정유정이 진술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JTBC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111차례 찌르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저항이 없는 피해자의 손바닥을 칼끝으로 찌른 흔적도 발견됐으며 지문 감식을 피하고자 관련 신체 부위를 훼손한 사실도 전해졌다. 또 범행 전 '존속살해' 등을 검색하기도 했으며 아버지와 통화에서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눈길을 끄는 건 정유정이 검찰 조사 당시 한 진술이다. 그는 '분명 피해자를 죽였는데 살아나서 나에게 말을 했다'며 '나의 정신 감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범죄 심리학자들은 망상에 따른 '심신미약' 판정을 노린 진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경찰학과 교수는 '망상을 얘기하게 되면 국내에서 감형됐던 그런 실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또 검찰 조사에서도 참혹한 피해자 사진을 보고도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일반적인 살인 피의자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26.3점이 나왔다. 연쇄살인마 강호순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정은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 재혼으로 배신감을 느꼈다', '잘 맞지 않는 할아버지와 계속 살아야 해 좌절했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3일 전 아버지와 2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동안 서운했던 검정을 토해낸 것으로 전해진다. 정유정은 '내가 큰일을 저지르면 아빠가 고통받을 것이다. 큰일 저지르고 나도 죽겠다'며 살인을 예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검찰 심리 분석 결과 '정유정이 애정을 갈구했던 아버지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제3자에게 피해를 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유정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 유기, 절도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유정은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 성격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회수: 2,2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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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6:00 |
이태원 유족이 아들 아이폰 잠금 해제 푼다고 하니까 MZ세대들이 보인 현실 반응[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애플을 상대로 잠금 해제 소송을 제기했다.아들의 휴대전화가 비밀번호로 잠겨 있어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부모는 사망한 자녀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고인이 생전 사용하던 잠금을 풀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5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A씨의 부모를 대리하는 더호법률사무소는 부모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잠금 해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A씨 측은 참사 당일인 지난해 10월 29일 자녀가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방문하게 된 이유를 의아하게 생각했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폰 잠금 해제를 시도했다. 여러 차례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비밀번호를 몰라 끝내 로그인에 실패했고, 반복적인 로그인 실패로 인해 비활성화된 상태가 됐다.이들은 소장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 이외에도 대구 지하철 화재나 세월호 참사 등의 대형 재난에서도 피해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휴대폰으로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등의 상황이 반복됐다'면서 '고인인 아들은 부모에게 자신의 사망과 관련된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인정보의 제공을 승낙했을 것으로 넉넉하게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이 애플을 상대로 소송까지 나서게 된 건 아이폰의 보안정책 때문이다. 운영체제 iOS는 소스코드 외부 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이상 휴대폰 잠금을 풀 수 없다. 현행법상 고인이 생전에 휴대폰, 인터넷에 남긴 흔적을 말하는 '디지털 유산'을 규율하는 조항은 없다고 한다.해당 소송 소송을 접한 MZ세대 누리꾼들은 '가족이 죽은 뒤에 내 행적 알고 싶다고 핸드폰 본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다', '올바른 추모 방법이 아닌 것 같다', '유산 관리자로 설정해 둔 거 아니라면 당연히 불가능해야 하는 거 아니냐, 사생활 지켜달라', '범죄 아니면 안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1,9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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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5:35 |
격투기 배우러 갔던 8살 아들...온몸에 멍든 채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격투기 도장에 갔던 8세 소년이 관장의 구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격투기 도장에서 8살 소년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숨진 8살 소년은 이 격투기 도장에 다니던 수강생이었다.소년이 병원에 이송했을 때 이미 아이는 숨이 멎은 상태였다.소년의 엄마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달려갔을 때는 아이의 몸에는 온몸이 들어 있었고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유가족은 체육관 관장에게 아이가 폭행당했다며 체육관 관계자들을 경찰에 신고했다.체육관 측은 아이를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시 모습이 당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오히려 체육관 관장과 코치들이 폭행 다해 상처 소년을 방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유가족 측은 좀 더 빨리 조치를 취했다면 아이가 살 수 있었다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칭다오시 경찰은 해당 체육관 코치들을 긴급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회수: 2,0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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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5:35 |
'세븐♥' 이다해, 빌딩 팔아서 200억원 벌어...'논현동 부동산만 3곳'빌딩 한 채로 6년 만에 시세 차익 200억 원 이상 본 배우 이다해...매달 월세 4200만 원씩 들어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세븐(최동욱)과 결혼한 배우 이다해(변다해)가 논현동 빌딩을 매각해 약 2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머니투데이는 이다해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로 일대 빌딩을 약 240억 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빌딩은 논현동 학동로44기로가 언주로130길이 만나는 코너에 있는 건물이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수준이며, 토지 면적은 271.9㎡(약 82평), 연면적은 646.2㎡(약 195평)다.이다해는 회사 알르망드 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알르망드는 이다해가 감사로 재직 중인 곳이다. 알르망드 대표는 그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회사 경영진은 그와 어머니 둘뿐이다. 빌딩중개업계는 건물을 매입한 이 회사가 이다해 모녀의 개인 회사로 추정하고 있다. 이다해가 2016년 4월 빌딩을 매입할 당시 가격은 약 46억 800만 원이었다. 그는 이 빌딩으로만 6년 만에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렇게 얻은 투자 수익은 다시 재투자로 이어졌다.그는 2022년 8월 선정릉역 인근에 있는 신축 건물을 회사 명의로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약 159억 6천만 원이다. 대출은 실행하지 않았다.이다해가 이번에 매입한 빌딩은 2022년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5층 수준이다. 토지 면적은 300.82㎡(91평), 연면적은 922.31㎡(279평)이다. 이곳에는 현재 보증금 5억 5천만 원·월세 4200만 원에 임차인이 세팅돼 있다. 이다해는 대출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달 4200만 원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이 건물 외에도 이다해는 논현동에만 부동산을 두 곳 더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3년 6월 고급 빌라로 알려진 '논현라폴리움' 1개 호실을 약 25억 9445만 원에 매입했다. 규모는 공급면적 491.26㎡(약 149평), 전용면적 240.03㎡(약 73평) 수준이다.또 2014년 10월에는 지상 2층짜리 건물을 33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2018년 신축해 현재 단독 명의로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다해는 8년 열애 끝에 가수 세븐과 지난 5월 6일 결혼했다. 조회수: 2,5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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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5:15 |
술꾼 친구에게 선물하면 진심으로 기뻐할 '맥주 생일 케이크'[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성인이 되는 친구 생일에 무엇을 선물해야 '센스 있는 선물'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고민이라면 주목하자.친구의 생일이 있을 때마다 다른 사람과 겹치기는 싫고 그렇다고 특별한 선물은 생각나지 않기 일쑤다. 매번 고민만 하다 결국은 친구의 기억에 특별히 남지 않을 흔한 기프티콘이나 온라인 상품권 등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그런 사람들을 위한 센스 있는 케이크가 등장해 화제다. 그 비장의 아이템은 바로 '맥주 케이크'다. 이는 맥주 한 묶음에 초를 꽂고 케이크를 대신해 부는 것이다.술을 좋아하는 성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자 케이크인 셈이다. 어차피 생일에 술을 마실 예정이라면 따로 케이크를 구매하지 않고 맥주 박스에 초를 꼽고 불어보자. 이는 두고두고 기억되는 특별한 생일을 만들어 줄 것이다.자매품으로는 소주 상자도 있다. 맥주보다 소주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소주 박스에 초를 꽂아주면 순식간에 '소주 케이크'가 만들어진다. 평소 단것보다 술을 더 좋아하는 찐 술꾼(?) 친구들이 있다면 이번 생일에는 달달한 케이크보다 쌉쌀한 '맥주 케이크'를 선물해보면 좋겠다.한편 '맥주 케이크'를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그들은 지인을 태그하며 '이번 생일은 이거다!', '나도 이거 사주라', '이거다', '이거 너무 좋다 당장 사오도록', '내 생일 케이크 찾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조회수: 2,5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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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4:35 |
의사가 꿈인 꼬마 집사 위해 목숨 걸고(?) 환자 역할 해주는 웰시코기 댕댕이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의사놀이를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와 반려견의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사눅닷컴(Sanook)은 최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아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중국 장쑤성에 사는 5살 소녀 모바오다.모바오는 4살 때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처음으로 CT 스캐너를 보게 됐다.이날 이후 모바오는 의사를 꿈꾸고 있다. 모바오는 의사가 되기 위해 매일 실습(?)을 한다. 아빠가 모바오를 위해 골판지로 CT 스캐너를 만들어줬기 때문.실습 대상은 한 살짜리 웰시코기 반려견이다. 진짜 의사처럼 진지한 딸의 귀여운 모습에 아빠는 의사놀이를 할 때마다 영상을 찍어 공개했고 영상들은 온라인에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모바오의 능숙한 모습과 아빠가 만들어준 의료기기의 높은 퀄리티에 깜짝 놀랐다.의료기기는 비록 골판지로 만들었지만, 실제 장비처럼 움직일 뿐만 아니라 빛까지 나온다.여기에 반려견의 뛰어난 환자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녀석은 모바오의 말에 맞춰 기기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검사가 끝나면 기기에서 내려온다.어떤 날에는 산모가 되고 어떤 날에는 부상을 입은 환자, 또 다른 날에는 건강 검진을 받으러 온 시민 역할을 한다.붕대를 칭칭 감고 가짜 산소호흡기로 입을 막고 있을 때도 있다. 모바오의 영상들을 본 누리꾼들은 '의학 드라마 못지않다', '진짜 최고의 아빠다', '저 코기 연기대상 줘야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모바오와 웰시코기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확인해보자. 조회수: 2,68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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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4:35 |
'또 택시기사 폭행'...운전 중인 기사 얼굴 구둣발로 찬 만취남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만취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 벌어졌다. 27일 YTN '굿모닝 와이티엔'은 지난 18일 새벽 1시쯤 택시 안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정을 넘긴 밤늦은 시간 택시에 오른 만취 승객 두 명이 말다툼을 하다가 이내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승객이 구둣발로 택시기사의 얼굴을 차기 시작한다. 승객에게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한 기사는 황급히 차를 갓길에 세우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를 본 승객이 따라 내려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도로에서 벌어진 만취 승객의 폭행은 경찰이 오고 나서야 끝이 났다. 택시기사는 얼굴과 손목 등에 상처를 입고 큰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택시기사는 '심각했다 아주. 그러다가 큰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냐. 중앙선 침범해서 마주 오는 차하고 사고가 나 죽을 수도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으나 가해자인 70대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지난 19일에도 부산에서 20대 해군 부사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해당 부사관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군사 경찰에 인계했다. 최근 3년 동안 택시기사를 포함한 운전자 폭행 사건은 9740건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22년에는 한 해 동안 4368건이 발생했다. 5년 전인 2018년 2425건보다 약 80%가 증가한 수치다. 운전자 폭행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의 목숨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운전자 폭행은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중처벌을 적용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을 개정한 뒤에도 범행의 심각성에 비해 여전히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택시기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과 기사의 보호를 위해 차단벽 설치가 의무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조회수: 2,1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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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3:00 |
애 딸린 42살 여자와 사귀는 아들 반대하던 부모님이 '결혼'은 허락한 이유[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랑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14살 차이 연상 연하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Sohu)는 중국 허난성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얼마 전 28살 청년 A씨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두 사람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아내 B씨의 나이는 42살로 14살 나이 차이 때문에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5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자란 A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은 꿈도 꾸지 못했다.그런 그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현재 그가 다니고 있는 공장에서 만난 B씨였다.여자친구와 결혼하겠다는 A씨의 말에 부모님은 기뻐했다. 그런데 그날 밤 집에 방문한 아들의 여자친구를 본 부모님은 충격에 빠졌다. 아들 또래의 여성 대신 중년 여성이 수줍게 인사해왔기 때문.심지어 그는 이전에 결혼해 아이까지 있었다.A씨의 부모님은 '내 두 눈에 흙이 들어와도 안 된다. 당장 헤어져라'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런데도 사랑에 빠진 A씨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뒤 부모님은 다시 찾아온 아들의 여자친구 B씨를 기쁘게 맞이하며 서둘러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B씨의 배경을 알게 되면서 생각이 바뀐 것이다.가난한 A씨와 달리 B씨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었다. 또한 차와 집까지 있었으며 지참금도 시세보다 한참 모자란 4만 위안(한화 약 722만 원)만을 요구했다.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어려운 형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숙한 여성이라며 B씨를 며느리로 맞이했다. 신부가 엄마뻘 같다는 하객들의 수군거림에도 A씨는 B씨의 얼굴을 감싸고 입을 맞추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한편 항저우시 민정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항저우시에서 결혼한 부부 중 동갑 남녀의 비율은 18%, 여성이 연상인 비율은 19.31%로 나타났으며 95년생 이후 남성의 90%가 연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 2,54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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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3:00 |
70대 얼굴로 사는 20대 여성...전세계 환자 10명밖에 없는 '취득성 피부노화' 병에 걸렸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 세계에 환자가 10명도 되지 않는 병이 있다.바로 취득성 피부노화, 피부 이완증이라는 병인데, 얼굴 피부만 늙어버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70대 얼굴로 살아가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앞서 10년 전 TV조선 '아시아헌터'에는 중국에 사는 27세 여성 후연의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에서 여성은 '지난 2003년 첫째를 낳은 이후 갑자기 얼굴 피부가 늙기 시작했다'면서 '아이 낳고 1년 반 만에 이렇게 늙어 버렸다'고 했다.그는 '처음에는 아이를 낳으면 다 이렇게 변하는 줄 알았다'면서 '나중에야 또래 친구들과 많이 달라졌다는 걸 알았다. 병원에 갔을 땐 이미 늦었다더라'라고 속상해했다. 후연은 목 부분과 얼굴, 귀 쪽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있다. 목 위쪽 피부만 늙어버렸고, 다른 신체 부위는 모두 정상이라고 한다.의료진은 '이 병은 전 세계에 환자가 10명도 되지 않는다'면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DNA 이상이라고 추측할 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병은 얼굴 근처의 피부만 늙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피부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서 '내장 기관이나 심장, 폐 기능도 모두 정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중국의 18개월 된 여아 위신 샤오리가 선천성 피부 이완증으로 70대 노인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회수: 2,48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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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35 |
'딸 살쪄, 적당히 먹여'라는 소리 듣자 공혁준 아내 산범이 인스타에 올린 글'저도 아가 땐 통통'...딸 루미가 살이 과하게 찐 게 아니냐는 반응에 직접 입장 밝힌 산범[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메이크업 유튜버 산범이 딸 루미가 살이 과하게 찐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7일 산범은 루미의 인스타그램에 '먹는 양 조절해 줘야겠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시더라'라며 운을 뗐다.그는 '놀랍게도(?) 루미는 먹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라며 '이유식도 조금 먹고, 간식도 조금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가 땐 통통했는데, 아마 루미도 키로 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딸 루미의 비만을 우려하는 이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앞서 산범의 딸 루미를 두고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생쥐 캐릭터를 닮았다고 했다. 루미의 오동통한 볼살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생쥐 캐릭터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이런 종류의 관심이 있는가 하면, 일부 사람은 아직 아기인 루미를 두고 과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루미에게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들...'비만 세포 수 많아져', '너무 많이 먹이면 안 될 것 같아'이들은 '어릴 때 살이 많으면 비만세포 수가 많아져서 나중에 어른 됐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잘 안 빠진다고 한다.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 '너무 많이 먹이면 안 될 것 같다', '루미 다리가 튼실튼실 살이 오동통해서 혁준 님과 진짜 똑 닮은 듯. 산범 님을 많이 닮아야 하는데'라고 말했다.산범이 올린 글에 누리꾼들은 '저 땐 다 저런 거 아니냐', '아이 상태가 조심해야 할 때면 의사 선생님이 잘 말해줄 텐데, 진짜 오지랖들이 넓다', '하다못해 남의 집 애기한테도 훈수를 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범은 공혁준과 지난해 4월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같은 해 11월 딸 루미를 품에 안았다.최근 공혁준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2년 만에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조회수: 2,53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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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35 |
'신서유기 vs 지구오락실'...딱 하나만 방송할 수 있다면 어떤 걸 보고 싶나요?[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예능계에 톱클래스로 불리는 나영석PD의 예능은 TV프로그램을 넘어서 유튜브와 OTT플랫폼까지 점령했다.제작에 참여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대박 행진을 하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예능 PD로 발돋움했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영석PD 대표 작품인 tvN '신서유기'와 '지구 오락실' 중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 것을 고를 지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다.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서유기파vs지구 오락실파'로 갈리며 의견이 분분했다. 신서유기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KBS2 '1박2일' 이후 야심차게 출사표를 내던진 나PD의 대표작이다. 이른바 나영석 사단으로 불리는 1박2일을 함께 했던 작가와 제작진이 나PD를 중심으로 다시 모여 제작에 참여한 프로그램이다.1박2일 초창기 멤버인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기존 1박2일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신서유기는 이전에 예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콘텐츠의 참신함과 멤버들 극강의 케미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최고 시청률 9%대까지 치솟으며 시즌 8을 마무리했다. 지구 오락실은 '여성판 신서유기'라는 별칭을 달고 첫 방송을 시작했다.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신선한 조합과 내숭 없는 예능감으로 인기를 끌며 '뿅뿅 지구오락실' 만의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누리꾼들이 '역시 믿고 보는 나영석 픽'이라고 말할 정도로 MZ세대를 대표하는 네 사람의 케미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늘 오디오가 꽉 찼고, 시키지 않아도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모습에 오히려 예능 베테랑 나PD를 당황케 했다.시청자들에게는 그만큼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기존의 신서유기 플랫폼과 비슷하게 가져갔지만 멤버들의 차이로 완전히 다른 매력을 뽐내면서 최근 시즌 2까지 큰 화제성을 불러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리 내서 웃는 건 신서유기, 잔잔하게 길게 웃긴 건 지구 오락실', '둘 다 좋은데 신서유기는 가족 예능 느낌 지구 오락실은 친구 예능 느낌'이라며 서로 다른 매력에 고르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신서유기'는 워낙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인 만큼 멤버들의 캐릭터나 케미가 친근하다. '지구 오락실'도 두 시즌을 거치면서 캐릭터를 더욱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조회수: 2,8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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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15 |
'옷 벗고 뛰어내리라고' 전남친에 당한 가스라이팅 폭로한 쇼호스트...서장훈 '극대노'[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온 쇼호스트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30세 쇼호스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지금까지 5~6명 정도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그동안 연애를 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잠수남, 문어발남 등 다양한 나쁜 남자들을 만나봤다는 의뢰인. 그는 27살 시절 만난 남자친구가 최악이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사실 그날 싸움의 발단은 저였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사과를 해도 통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진짜 미안해. 어떻게 하면 화 풀 거야'라고 했더니 눈빛이 확 돌변하면서 '하라는 거 다 한다고? 네가 얘기했다' 이러면서 갑자기 옷을 벗으라더라'라고 말했다.당시 남자친구 말에 깜짝 놀란 의뢰인은 ''그런 말이 아니지 않냐. 화 풀 수 있는 걸 다 해주겠다'고 했다. 근데 남자친구는 '네가 다 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면 집에서 뛰어내려볼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그냥 걔는 미X놈'이라면서 분개했다.그러면서 '네가 더 좋아해서, 을이라서 그렇다. 너는 사과 안 하면 떠날까봐 마지막에 사과한다. 그런데 상대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다. 그래서 결국은 네가 다 맞춰줘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 진단했다.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사과를 먼저 한다는 의뢰인을 지적한 서장훈. 그는 '앞으로는 사귀고 싶어도 좀 참아라. 이 사람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 때쯤 사귀자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조회수: 2,6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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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15 |
전체 금발하고 '엘프' 코스프레한 뉴진스, 새 앨범 티저 공개 (+영상)[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확 달라진 비주얼을 예고했다.2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수록곡 '에이셉(ASAP)'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뉴진스는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파격적인 금발로 변신했다.영상은 어두운 숲속에서 누군가를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내 뉴진스 멤버들의 비주얼이 드러나고, 이들은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숲에서 흰 의상에 금발로 신비한 매력을 발산했다. 곧이어 흑발의 뉴진스도 등장한다. 뉴진스는 물속을 유영하며 몽환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흐트러짐 없는 멤버들의 비주얼은 물론, 금발과 흑발의 상반된 이미지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영상에는 '에이셉'의 멜로디와 가사도 일부 공개됐다. 곡은 리드미컬한 신스 사운드 몽환정인 분위기를 배가시켰고, 영상 말미에 'ASAP baby Hurry up don’t be lazy'를 흥얼거리는 뉴진스의 음색이 돋보인다. 소속사 어도어(ADOR) 측은 '에이셉'에 대해 '유로팝 사운드를 바탕으로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가 특색있게 다가오는 곡'이라며 '앨범의 마지막 여운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또 ''ASAP' 뮤직비디오는 버니즈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다음달 21일 공개된다.트리플 타이틀곡 '수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비롯해 수록곡 '뉴 진스(New Jeans), '겟 업'이 수록됐다. 이 중 '수퍼 샤이'와 '뉴 진스'는 다음달 7일 선공개 된다. 조회수: 2,3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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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15 |
이국주, 남동생 돌잔치서 엄마로 오해받았다...사진을 자세히 봐보니[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남동생 돌잔치에서 엄마로 오해받은 '웃픈' 일화를 전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국주가 동생 돌잔치 때 아빠와 부부 사이로 오해받은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2월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먹짱 이국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서 이국주는 엄마와 분식 요리를 준비해 12살 차이가 나는 어린 동생을 초대했다. 스튜디오에서 이국주는 동생의 돌잔치 때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사진을 보면서 이국주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생이 태어났다. 돌잔치 때 제가 아이를 안고, 아빠 엄마가 한복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국주는 '그런데 저랑 아빠가 부부인 줄 알고, 엄마는 돌잔치 행사하는 사람으로 오해를받았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랑 이국주랑 진짜 닮았다', 'MC로 오해한 것도 진짜 웃기다', '나도 잠깐 오해했다, 너무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국주는 나이 차가 많은 동생을 어린 시절부터 돌봤고, 최근 단둘이 놀이공원을 다녀왔을 정도로 동생과 친하게 지낸다. 그는 '식성도 잘 맞는다'고 말하는 등 동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조회수: 3,18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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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15 |
엄태웅, 7년 만 드라마 복귀...이기광·강지영과 호흡[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엄태웅이 SBS 드라마 '원티드' 이후 7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27일 엄태웅 소속사 측은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이 킬 유'는 한 때 태권도 유망주에서 흙수저 알바생 신세가 된 주인공이 재벌가 자제와 똑닮은 외모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비열한 거리', '쌍화점', '파이프라인'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작품에는 그룹 카라 강지영, 하이라이트 이기광 등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엄태웅은 극 중 해결사 역할을 하는 캐릭터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 혐의를 벗었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으나 대중의 질타는 여전했고, 2021년 영화 '마지막 숙제'로도 스크린 복귀를 알렸으나 영화는 아직 개봉 전이다.때문에 엄태웅이 이번 작품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엄태웅이 출연하는 '아이 킬 유'는 지난 12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조회수: 2,82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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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2:15 |
매일 밤 음식 배달 알바하며 범죄 대상 될까 봐 '남장' 하는 여성 라이더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밤마다 배달 일을 하는 한 여성 라이더의 영상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옷과 모자, 마스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린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여성의 정체는 라이더로 일하고 있는 20살 티아 자커(Tia Zakher)다.자커는 지난해부터 배달 일을 시작했다. 한적하고 외진 지역으로 배달을 해야 할 때마다 그녀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하지만 대낮보다 늦은 밤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오후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했다.이에 그녀는 돈을 많이 벌면서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에 일을 할 때마다 남장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모자와 후드티, 바지로 보이시한 룩을 연출했다. 또한 코와 입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티아는 '밤에 혼자 배달하는 것이 두렵지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에 남장을 한다'라면서 '남성의 특권'이라고 덧붙였다.남장을 하고 나서 차이가 느껴졌냐는 질문에 그녀는 '남장을 하면 더 안전하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 영상이 게시된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그녀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여성으로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것이 너무 슬프다', '여성 라이더를 볼 때마다 걱정이 되긴 하더라', '실제로 효과가 있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남장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피해망상이 심하다', '남자들도 밤에는 위험하다' 등 그녀의 행동이 과민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조회수: 2,98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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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1:35 |
'런닝맨' 13년차 멤버인 송지효...시청자들의 '하차 요구' 쏟아지고 있는 현재 상황[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송지효의 태도를 두고 일각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등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퀴즈 풀기, 콩국수 시식, 소화를 위한 몸풀이 농구 대결 등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송지효는 눈에 띄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이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을 때 쉽게 끼어들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전소민, 김종국, 하하, 양세찬과 함께 화면에 잡혀있을 때도 상황극에 혼자 끼지 못하고 손에 들고 있던 얼음을 먹으며 따로 노는 모습이 잡혔다. 자리를 옮긴 뒤 콩국수 시식 때는 멤버들이 모두 한 마디씩 토크를 할 때 송지효는 혼자서 미소를 짓는 모습을 제외하면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제발 예능에선 텐션 좀 올리세요', '평소보다 심하게 더 아무것도 안 했다', '보든 시청자가 어색하고 민망한 지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지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런닝맨' 멤버로 활약했다. 과거 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능인이 아닌 배우 출신이라 토크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불렸다. 그러나 2017년 이후 '런닝맨'에서 격한 게임이 줄어들고 토크 위주의 미니게임 분량이 많아지면서 송지효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전소민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면서 송지효와 비교되는 현상이 자주 벌어졌다. 새로운 게스트가 등장할 때 송지효는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여성 게스트가 다수 등장하면 고정 멤버인 송지효가 '병풍'이 되는 때도 있었다. 다른 멤버들이 송지효의 분량을 챙겨주기 위해 상황극을 만들어도 이에 대해 별다른 리액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송지효의 과거 모습을 기억하는 '런닝맨' 팬들은 그가 다시 과거처럼 텐션이 높아지길 원하고 있으나 송지효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팬 중 일부는 송지효의 하차 요구를 하고 있다. '예능을 하기 싫다면 본인이 하차해야 하는 것이 맞다', '방송 의욕조차 없어 보인다', '출연료 삭감이 절실하다' 등이다. 진지한 조언도 있었다. 자신을 송지효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배우 송지효의 모습이 예능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싫지 않다'면서도 '애초 사람 자체가 낯가림이 심하고 자신이 나서는 거 안 좋아하는 것이 방송에서 그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지효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멤버들 개별이 '런닝맨'의 일부이자 정체성이기 때문에 하차할 수도 없다'며 '제작진은 송지효를 병풍 세울 바에야 어떻게든 콘셉트를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지효는 현재 전 소속자 유쥬록스와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겪으며 시름을 앓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 4월 유쥬록스와 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지난 5월 유쥬록스 대표 A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자신과 관련한 스태프들의 임금 등 기타 비용을 자신의 사비로 처리에 대중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다만 '런닝맨'의 출연료는 송지효에게 직접 지급돼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회수: 2,30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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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1:15 |
'손석구X정해인X구교환'...넷플릭스 'D.P. 시즌2' 공식 예고편 드디어 나왔다 (+티저영상)[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D.P.(디피) 시즌2'의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됐는데, D.P. 시즌2를 기다리던 이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더 대박날 느낌'이라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27일 오전 9시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수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D.P. 시즌2 티저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시즌1에서 담겼던 군대 내 가혹행위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뒤 문상훈(유튜버 빠더너스)이 생활관 안에서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온다. 충격적인 장면 뒤 한호열(구교환)과 안준호(정해인)가 박범구(김성균) 군무이탈 담당 수사관에게 명령을 하달 받는다. '놓치지 마라'는 명령이었다. 박 수사관과 함께 임지섭(손석구) 대위도 모습을 드러낸다. 그 뒤 나오는 모습은 시즌1에서 나타났던 아픔들과 비슷하다. 가혹행위를 당하고, 이를 감당할 수 없어 부대를 뛰쳐나간 병사. 그를 잡기 위해 뛰는 한호열과 안준호의 이야기가 담겼다. 시즌1에서의 조석봉 일병 사건 뒤로도 변한 게 없는 군대 내 부조리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할퀴기 충분해 보인다. 1초 남짓 예고편에 나오지만, 임지섭 대위는 시즌1보다 비중이 다소 늘어난 듯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끝없는 추적에 지쳐가는 D.P.조의 어두운 표정과 '여전히 변한 게 없네'라고 말하는, 생사조차 모르는 조셕봉의 목소리가 압권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진짜 D.P.의 일원인 것만 같은 한호열과 안준호도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줄 듯하다. 팬들은 벌써 '그냥 오늘 다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이전 시즌에서 무언가를 유지하거나 바꾸려는 생각보다는 '각 인물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었고 저희는 그 방향을 잘 쫓아가려 했다'라며 '생명체 같았던 작품'이라고 시즌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이어갈 'D.P.' 시즌2는 오는 7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회수: 2,5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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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7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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