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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0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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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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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관심 높아지자 '보호소'라 속이고 강아지 판매하는 요즘 신종 펫샵의 정체 (영상)'유기견 보호소'라고 홍보하더니...돈 주고 강아지 판매하는 '펫숍'[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유기견 입양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높아지자 유기견 보호소라고 홍보한 뒤 매장에서 강아지를 판매하는 '신종 펫숍'이 등장했다. 이들은 매장 강아지들에 대해 묻자 유기견이 아닌 '파양견'이라고 말을 바꾸고, 파양견의 문제점을 나열하면서 펫숍 강아지를 권했다.22일 SBS 뉴스에 따르면 유기견 보호소라고 홍보했던 펫숍 중 A업체는 매장에 '펫숍'이라는 간판을 달면서 계단 입구엔 연예인 얼굴이 담긴 액자를 나열하는 등 광고 홍보에 중점을 뒀다. 매장에 있는 강아지들이 유기견이 아닌 파양견이라고 소개한 A업체는 '파양견은 (유기견과 다르게) 여기에 데리고 와서 파양하는 거다'라고 유기견과 파양견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이어 '(파양견은) 낯선 사람이 가면 문다. 온 집에 오줌을 다 싸고 벽지도 물고 뜯는다'고 파양견의 문제점을 늘어놓더니 '처음 키우실 거면 아래에 있는 애들이 어떠냐'며 펫숍 강아지를 추천했다.후원과 봉사로 운영 중인 유기견 보호소라고 광고하던 B업체도 '분양소'라는 간판을 단 뒤 '내가 낳은 애도 키우기 힘든데 입양하기도 쉽지 않잖냐. 사람이랑 똑같다'고 파양견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또 다른 C업체에서는 파양견을 데려갈 때 관련 용품까지 사라고 강요하기도 했다.C업체는 '(파양견) 가격은 30만 원이다. 용품은 강압적이진 않은데 조금은 사주고 가셔야 한다. 룰이다'라고 말했다.소비자들은 펫숍 피해사실을 방문 후기로 알리려 해도 업체들이 '비방글'이라고 신고해 비공개 처리가 되기 일쑤라고 호소했다. '유기견', '보호소'라는 명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만큼 펫숍과 유기견 보호소에 대한 구별이 쉽지 않다.한편 보호소라는 명칭을 아무나 쓰지 못하게 해달라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여러 건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통과된 건 아무것도 없다. 조회수: 2,2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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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10:35 |
배우 조혜원과 열애 인정한 이장우 '결혼할 마음 없다면 공개 연애 절대 안 해'[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이장우가 8살 연하의 동료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다.두 사람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친한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장우와 조혜원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이장우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그의 여자친구인 조혜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장우가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앞서 이장우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를 절대 할 생각이 없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이장우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공개 연애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당시 그는 '연기자로서 연애는 무조건 해야 되는 것 같다'며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결혼할 수도 있다.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개 연애에 대해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던 이장우가 여자친구 조혜원과의 열애를 인정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곧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이장우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팜유왕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여자친구인 조혜원은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넷플릭스 '퀸메이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조회수: 2,67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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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10:15 |
아이돌 콘서트서 골프공 크기 '우박' 쏟아져 100명 부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보이그룹 원디렉션 출신 루이 톰린슨의 콘서트에서 우박으로 인해 100명 이상이 다치고 7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루이 톰린슨(Louis Tomlinson, 31)은 21일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레드 록스 앰피시어터(Red Rocks Amphitheatre)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에는 심한 폭풍이 몰아쳤다.국립기상청 사무소는 레드 록스 근처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람들에게 폭풍우를 피해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루이 톰린슨의 공연은 우박이 시작되었을 때 이미 지연되었고 오후 8시 35분에 공연 진행이 허가됐지만, 오후 9시 15분 다시 지연됐다.결국 오후 10시 25분, 공연장 측은 트위터를 통해 공연이 연기됐음을 알렸다.콘서트가 열린 공연장은 야외 공연장이었기에 일부 관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팬들은 주최 측이 더 빨리 대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했다. couldn’t have called the delay sooner? — belle x nh (@annabellexnh) 공연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폭우와 우박이 쏟아져 자동차를 덮치고 일부 관객들이 부상을 입는 장면이 담겼다.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와 우박이 쏟아지는 모습은 마치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으로 보일 정도다. I'm sad the concert was canceled, but HOLY SHIT that storm was intense. Hope everyone made it home safe, safety is more important than the show. — Daltøn Cømbs (@thecrazycombs) 쉴새 없이 몰아치는 폭풍과 우박에 관객들은 패닉에 빠졌다.웨스트 메트로 소방 구조대에 따르면 공연장에서 약 100명 정도의 관객들이 자상과 골절 등의 부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루이 톰린슨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밤 레드 록스의 극한의 날씨에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제 사랑을 보냅니다. 모두가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기를 바랍니다. 부상을 당한 분들은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어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속하고 세심하게 대응해 준 제 투어 직원들과 어젯밤 지칠 줄 모르고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조치를 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이어 '공연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공연 일정이 변경될 때까지 여러분의 티켓을 기다려주길 바랍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요. 저는 곧 레드 록스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콘서트 관객들은 SNS를 통해 부상을 당한 사진을 공개하며 우박을 제대로 피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행사 주최 측을 비난했다.Tonight was the scariest night of my life. It started pelting people with hail at Red Rocks and my sister and I luckily found shelter under a sign. I am bleeding and have huge bumps on my head from the hail. Hoping everyone made it out safely. — nicole (@nikkitbfh) 한 팬은 다친 발과 얼음주머니 사진을 공개하며 '레드 록스에서 직원들에게 너무 심한 대우를 받았다. 그들은 내가 넘어지고 모두가 나를 벽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보고도 움직이라며 소리치기만 하고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이어 '그들은 대혼란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톰린슨의 보안 요원이 우리를 도와줘서 정말 다행이었다'라고 밝혔다.또 다른 팬은 공황 발작을 일으켰는데도 공연장 매점 직원들이 영상을 찍으며 비웃기만 했다며 맹비난했다.일부 팬들은 톰린슨이 콘서트 관객들의 의료비를 지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조회수: 2,30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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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09:35 |
실종됐던 타이타닉 잠수정 잔해 발견...탑승객 5명 전원 사망억만장자·CEO 등이 타고 있던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탑승자들...잔해 발견했으나 시신은 찾지 못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약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 잔해를 보러 심해에 들어간 잠수정 탑승자들이 실종된 가운데, 잠수정 잔해가 발견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해안경비대는 심해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뱃머리에서 약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 잔해를 확인한 해안경비대 측은 잠수정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타이탄' 탑승자들은 지난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러다가 이틀에 걸쳐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되기도 했다. 허나 이는 실종자와는 관계없는 소리였다. 해당 잠수정에는 총 5명의 인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 해미쉬 하딩·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샤자다 다우드의 아들 술레만·프랑스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등 총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잠수정 잔해를 발견한 해양경비대이지만, 시신 발견에 관해서는 확언하지 못했다. 이들은 '저 아래 해저는 엄청나게 힘든 환경'이라면서 시신 발견의 가능성은 낮게 봤다. 한편 사고를 낸 오션게이트는 2021년과 지난해까지 최소 46명을 잠수정에 태워 타이타닉 난파선 현장 체험에 나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션게이트 측은 '평생 잊지 못할 심해 체험'이라는 이유로 인당 경비 약 3억 원 이상을 청구했다고 한다. 조회수: 1,8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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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08:35 |
안락사 5분 전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이 수의사 보자마자 보인 반응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리를 절뚝이며 거리를 헤매다 구조된 강아지. 녀석은 극적으로 구조되 로빈(Robbin)이라는 이름을 갖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입양가지 못했고 결국 안락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안락사를 5분 남기고 있던 그때, 녀석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바로 비영리 단체 벳 렌치(Vet Ranch)가 로빈의 딱한 사정을 듣고 녀석을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로빈은 수의사를 보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마치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수의사의 품에 꼭 안긴 것이다.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로빈의 눈빛이 안타까움을 안긴다.이 영상은 지난 2015년 12월에 공개돼 많은 이들을 울렸으며 최근까지도 감동을 주며 회자되고 있다. 조회수: 1,88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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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07:35 |
노엘, 아빠 장제원 의원 또 저격...'매국노 이완용보다 못해'[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이 아버지를 '매국노' 이완용보다 못하다고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엘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A씨가 올린 대화 캡쳐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서 욕설이 오가기 시작했다. '패드립'에 가까울 정도로 가족을 언급하며 말씨름을 이어가던 노엘. 노엘이 '네 증조 할아버지 이완용'이라고 반격했다. 그러자 A씨는 '네 아버지 장제원'이라고 응수했고, 이를 본 노엘은 '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해당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노엘이 아빠를 또 저격했다', '이완용보다 못한 장제원이라는 뜻이냐' 등의 댓글을 달며 흥미로워했다. 한편 노엘이 아버지 장제원 의원을 이처럼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노엘은 지난 3월 26일 국회에서 무리한 설전을 벌인 장제원 의원이 TV속 화면에 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체할 것 같네'라고 적은 바 있다. 조회수: 2,3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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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07:35 |
곽튜브와 빠니보틀이 전남 목포서 '가까운 거리' 택시타자 기사가 보인 반응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이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택시를 탔다가 겪은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22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두 남자의 초호화 크루즈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곽튜브는 빠니보틀과 함께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먼저 기차를 타고 목포역에 도착한 두 사람. 이들은 택시 정류장에서 '여객터미널에 간다'고 말한 뒤 한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 기사는 인사를 하고 제주도에 가냐고 물은 뒤 돌연 '개인 택시 타세요. 다음부터 개인 택시 타쇼'라고 말했다. 당황한 곽튜브가 그 이유를 묻자 택시 기사는 '영업용 타지 말고 개인 택시 타면 차도 좋고 차도 크고 하니까'라고 애둘러 말했다.택시 기사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한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구분이 있나요?'라며 되물었고, 택시 기사는 그제서야 '다왔어요. 바로 이 앞에'라며 목포역과 여객터미널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강조했다. 개인 택시 타라는 말의 뜻을 뒤늦게 이해한 곽튜브는 '아 가까워서요? 일하셔야 되는데, 멀리 가셔야 되는데'라며 미안해했다.택시 기사가 '개인 택시들은 자기 벌어 자기 쓰니까...'라고 하자 곽튜브는 '아 이해했습니다. 급해가지고 시간이'라며 택시 기사에게 오히려 양해를 구하는 모습이다.빠니보틀 역시 택시 기사의 말에 당황한 듯 했지만 오히려 곽튜브를 나무라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노력했다.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가깝건 멀건 손님인데 기사가 눈치 준다'며 '목포 이미지 안 좋아지게 만들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런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 역에서 내려서 가까운 거리 택시 잡기가 두렵다. 택시비 내고 타는건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회수: 2,80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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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22:35 |
'우블스'서 쌍둥이로 나왔던 다운증후군 배우와 여전히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한지민[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한지민이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이자 작가 정은혜와 우정을 자랑했다.지난 21일 한지민은 '세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2023년 聯:연을 잇-다'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수익금 전액은 기부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은혜 작가를 다정하게 끌어안고 있는 한지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지민은 정은혜 작가와 함께 전시장 곳곳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남겼다. 정은혜 작가는 다운증후군 배우이자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이며 캐리커처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2016년부터 경기도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무려 4000여 명 이상의 얼굴을 그린 베테랑이라고 한다.한지민과 정은혜는 '우블스'에서 쌍둥이 자매를 연기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당시 촬영장에서도 유명했다. 한지민은 촬영 중 생일을 맞은 정은혜 작가를 위해 김우빈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해주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종방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만나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한지민이 정은혜의 화가 및 배우 활동을 적극 홍보해주기도 했다.종방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뜨거운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에게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한편 정은혜 작가가 함께한 전시회 '2023년 聯:연을 잇-다'는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 엔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조회수: 2,68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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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22:15 |
16살에 야쿠자와 결혼, 룸살롱 여종업원으로 일하다가 '아빠친구' 만나 인생역전한 여성사랑받고 자라던 '외동딸' 미쓰요, 중학교 때 집단 따돌림당하면서 인생 달라져[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16살에 조직폭력배(야쿠자) 우두머리와 결혼했던 여성의 '인생역전' 사연이 재조명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쿠자 두목의 아내였다가 변호사로 거듭난 오히라 미쓰요의 드라마 같은 인생사가 소개됐다.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난 미쓰요는 늦둥이 외동딸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하지만 중학교 전학을 간 뒤부터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미쓰요는 선생님한테 마저 외면을 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긴박했던 순간에 발견된 미쓰요는 응급수술을 통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더욱 심각해진 따돌림에 결국 가출 후 비행청소년들과 함께 지냈다.그는 유흥비를 조달하기 위해 어머니의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일삼았고 16살 땐 조직폭력배(야쿠자) 보스와 결혼했다. 미쓰요는 미성년자 문신을 허락받기 위해 부모님 집에 찾아가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등 무자비한 행위를 일삼기도 했다.이후 약 5년 동안 야쿠자의 아내로 살던 미쓰요는 21살에 돌연 이혼을 하고 고급 클럽에서 호스티스로 근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룸살롱에서 아버지의 옛 친구인 오히라 히로사부로를 만나게 됐고 그날 이후부터 지겨운 설교를 듣게 됐다. 미쓰요는 만날 때마다 그를 무시했지만 '네 인생이 망가진 건 모두의 책임이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널 망가뜨리는 건 너 자신이다'라는 말을 듣고는 충격에 빠지게 된다.결국 미쓰요는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게 됐고, 단번에 합격하자 내친김에 법무사 시험에도 도전했다.그는 첫 시험에선 떨어졌지만 재수로 성공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때 히로사부로가 미쓰요에게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사법고시'를 권하자 그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최종 합격했다. 이후 부모님을 다시 찾아간 미쓰요는 눈물로 사죄드린 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라는 책을 발매했다.당시 일본에서 260만 권이나 팔릴 정도로 '대히트'를 친 미쓰요의 책은 마지막 부분에 '포기해서는 안 돼.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인생이니까'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불멸의 명문이 됐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쓰요의 책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자, 과거 그를 괴롭혔던 친구들은 남편에게 이혼 당하거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은 교직을 떠났다. 조회수: 3,01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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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35 |
식사 전 '잘 먹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싫다는 남자친구...파혼 위기 처했다'잘 먹겠습니다'...밥 먹기 전 숟가락 들고 큰 소리로 외쳤다가 파혼 위기 처한 여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연인의 부모와 처음으로 식사하는 자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중요한 자리다. 그렇다 보니 행동·말 등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하고, 잘 보이려고 애를 쓰려고 한다. 한 여성이 최근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하기 전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해 파혼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을 전했다.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했다가 파혼 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1년 정도 연애 후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한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윗사람에 대한 예의 범절 같은 걸 맞아 가면서 배웠었고, 어릴 때는 그게 원망스러웠는데 나이들수록 저희 부모님이 맞다고 생각이 들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공유했다.A씨는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밥을 먹기 전 숟가락을 들고 '잘 먹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남자친구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한테 사 달라는 것처럼 들려서 기분이 안 좋다'그는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음식을 해 준 사람에 대한 예의이며, 주어진 음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배웠다'라며 '그래서 어릴 적부터 집에서든, 친척집에 가서든 밥 먹기 전에 그렇게 말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남자친구의 반응은 매우 싸늘했다. 남자친구는 A씨에게 '들을 때마다 거부감 든다'라며 '그건 집에서나 하는 거고, 식당에 밥 먹으러 와서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한테 사 달라는 것처럼 들려서 기분이 안 좋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남자친구가 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젓가락질과 소리 내면서 먹는 자신의 식습관을 가정 교육으로 돌리는 남자친구가 미웠다.A씨는 '절 예쁘게 잘 키워주신 부모님을 욕 보이게 하는 것 같아 헤어지자고 했다'라며 '남친한테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식사 전 예절 때문에 이별까지 한 A씨 사연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남자친구가 이해 간다'는 누리꾼은 '어른들이랑 같이 식사하는데 '잘 먹겠습니다'고 하면 얻어 먹는 느낌이 들긴 한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면 될 것을 괜한 고집 아니냐'고 말했다.반면 '이해 안 간다'는 누리꾼은 '예의를 갖춰도 뭐라고 하는 건 진짜 알 수 없다', '살면서 '잘 먹겠습니다'는 말에 의미 부여를 한 적도 없다. 남친이 유난스러운 것 같다'고 A씨 편을 들었다. 조회수: 2,2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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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35 |
옥순이 비싼 회 다 먹었다며 킹받아 하더니 결제하자 '일편단심' 선언한 '나는 솔로' 광수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는 솔로' 15기의 광수가 옥순과의 1대1 데이트에서 분노하다가도 역대급 태세전환을 보여줬다.지난 21일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옥순이 모듬회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침묵 속에서 어색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광수는 옥순이 질문을 할 때만 답을 할 뿐 묵묵히 회만 먹었다.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묻자 광수는 '옥순님이 저와의 데이트가 별로 즐겁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며 '저는 정적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옥순님은 약간 말이 없는 상황을 불편해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정적 끝에 입을 연 광수는 다금바리 회를 가리키며 '되게 비싼 생선으로 안다'며 '먹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그러자 옥순은 곧바로 다금바리 회를 집어들어 한 입에 먹었다. 이어 남은 다금바리 한 점을 또 집어 먹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광수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다금바리라는 생선은 저한테 생소한 생선이고 귀한 생선의 이미지다. 두 점 있으면 한 점씩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두 점 다 드셨다'며 '킹 받는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이에 송해나는 '사람보다 음식이 중요하다는 거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데프콘은 '두 점은 다르지'라면서 중재했다. 그럼에도 송해나는 '다금바리가 비싼 생선인지 어떻게 아냐'고 분노했다. 데프콘은 '암묵적인 룰이란 게 있다. 옥순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광수 입장에서 조금 귀엽게 섭섭하다고 얘기할 순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하지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다. 옥순이 식사를 마치고 '여기 온다고 현급도 가져왔다'며 쿨하게 결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러자 광수는 '현금으로 결제하시더라. 그 모습이 멋있었다'며 옥순 한 명에게 관심을 표하는 '태세전환'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조회수: 2,4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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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15 |
'낭만닥터 김사부3' 작가가 직접 밝힌 마지막회 서현진 등장씬에 담긴 의미[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시즌 3 마지막회 에필로그에서 서현진 등장의 의미를 밝혀 화제를 모은다.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시즌1(2016년)과 시즌2(2020년)를 거쳐 시즌3(2023년)까지 7년의 시간에 걸쳐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역사를 쓴 작품이다 시즌 3의 후반부에는 시즌1 강동주(유연석 분)이 등장했고 에필로그에는 윤서정(서현진 분)의 뒷모습이 등장해 전율을 안겼다.강은경 작가는 유연석의 특별출연을 시즌3 기획단계부터 계획한 것이라 밝혔다. 강은경 작가는 '강동주의 등장은 (시즌1부터) 김사부가 꿈꿨던 모난돌 프로젝트 그림을 완성하는데 꼭 필요했다. 윤서정의 등장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 3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점과 담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서는 시즌1,2가 의사들의 성장에 중점을 뒀다면, 시즌3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의료 현실에 초점을 맞췄다고 답했다.그는' 외상센터를 통해 더 혹독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현실들을 이제는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시즌1, 2때 받았던 사랑을 갚는 방식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시즌 1부터 시즌3까지 함께 작업한 한석규와의 작업 소감에 대해서는 '한석규 배우가 연기하는 김사부가 곧 돌담병원의 세계관이자 이 드라마를 켜고 끄는 스위치 같은 존재다. 그저 매 순간이 감동이었다. 한석규 배우가 의사 가운을 입는 순간 우리 모두가 돌담병원이 존재하는 그곳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순간 이동이 돼버렸다. 눈빛 하나, 말투 하나, 손짓 하나까지 가르침이 되고, 모두를 이해시키고, 한방에 설득시켜버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배우가 만들어 낸 캐릭터의 힘이란 이런 것이구나! 압도당하는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답했다.이어 그는 시즌4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은경 작가는 '사실 시즌1을 끝낼 때 시즌2를 쓰게 될 줄 몰랐고, 시즌2를 끝낼 때 시즌3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지금도 '시즌 4가 가능한가?' 생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또다시 기다려주겠다고 해주셔서 지금은 그것만으로 너무 감사드릴뿐이다'라고 답했다. 조회수: 2,3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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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15 |
3년 동안 물 대신 '제로콜라' 마신 남성이 고백한 충격적인 몸 상태3년간 물 대신 '제로콜라' 마셔온 남성의 충격적인 건강 상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3년간 물 대신 제로콜라를 마신 남성의 건강 상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로콜라 3년간 물 대신 마신 결과 알려준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사진에는 작성자 A씨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꾸준히 제로콜라를 구매했던 내역이 담겼다. 약 3년 넘게 물 대신 제로 콜라를 마시고 있다는 A씨는 '단 걸 좋아해서 한창 즐겨 마실 땐 하루에 500ml 페트병 2-3병씩 마셨다'고 운을 뗐다.그는 제로콜라를 3년간 아무리 먹어도 설사나 장내 미생물 등 장 건강에 크게 없었지만 단 '한 가지'가 치명적인 상태라고 전했다.평소 미지근한 물을 마실 때 이가 찌릿하다는 그는 '밥 먹을 때 밥알이라도 잘못 씹으면 바로 전기가 올라온다'며 '너무 아파서 두 달간 제로콜라를 자제해 봤지만, 중독성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다시 마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료를 마실 때 이가 시리다고 느껴지면 빨대를 이용해 목구멍에 먼저 들어가도록 마신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치과 선생님이 '신경치료'하지 않는 이상 나아질 수 없다고 하는데, 이 치료는 하는 순간 치아보존 측면에서 매우 손해라고 한다'며 '의사가 죽을 만큼 아플 때 오라고 해서 참고 있다. 다들 적당히 조심히 마셔라'라고 짧은 글을 마쳤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콜라 대신 마시라는 걸 물 대신 마시면 어떡하냐'며 '위나 장에 문제가 안 생겨서 다행이다', '신경치료까지 필요할 정도면 엄청 심각한 상태네', '당이 없어도 위험하구나'라고 경악했다. 일각에선 '나도 4년째 물 대신 탄산 먹고 있는데 빨대로 먹고 바로바로 양치하니까 치아는 멀쩡하다'면서 '치아 문제 말고도 당뇨가 올 수도 있으니 꼭 조절하길 바란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한편 탄산수나 제로 탄산음료는 치아를 썩게 하지는 않는다. 대체 당의 경우 단 맛은 나지만 충치균이 영양분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을 마셔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우선 우리 입 안의 pH농도는 6~7 수준이며, 우리가 먹는 생수 또한 pH 7~8의 약알칼리성이다. 하지만 탄산수의 pH 농도는 3~5 정도로 약산성에 속한다.사람의 입 안 pH 농도는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외부를 구성하는 법랑질이 약해진다. 따라서 3~5일가량 탄산수를 연속으로 마시게 되면 치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조회수: 2,4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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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00 |
당신의 여자친구가 싸움만 하면 갑자기 '눈물'부터 터뜨리는 3가지 이유[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여자친구와 싸울 때 같이 언쟁하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당황한 적 있다면 주목하자. 언쟁하면서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표현을 하고 싶지만 얼어붙어 한마디도 못 하거나 말하려고 하면 눈물부터 나는 사람들이 있다. 싸움에서 본인의 주장을 똑바로 전달하지 못하면 이후에 앙금이 남거나 싸움은 끝났지만 속시원하지 않은 상황이 닥친다.이에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Psychology Today)'는 막상 싸움에서 전달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눈물부터 흘리게 되는 다양한 원인 중 가능성 있는 세 가지에 대해 소개했다.먼저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압도된다. 싸움을 시작하기 전부터 심장이 뛰고 눈물이 나는 등 분노, 좌절, 슬픔과 같은 격한 감정이 고조되어 건설적인 대화가 어려운 것이다.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문제는 효과적인 대화를 방해한다. 이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검증해야 한다. 싸움을 하는 도중이라도 한 걸음 물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정의 균형을 되찾으면 갈등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상대방에게 생각을 정리하고 진정할 시간이 잠시 필요하다고 전달하면 더욱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두 번째는 자신의 불만만 전달하기 바쁜 공격 전술로 대화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다툼 중 상대방에게 보복하거나 벌을 주기 위해 공격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회피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대화에 참여하길 거부함으로써 자신의 불만을 전달하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조종하려고 한다. 흔히 벽쌓기(stonewalling)라고 하는데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든가, 해결되기 전에 토론을 중단해 버린다든가, 특정 주제에 대해 대화를 거부한다든가, 논쟁이 과열될 때 갑자기 중단해 버리는 양상을 보인다.이는 상대방을 물러나게 하려는 즉각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지만 결국 양쪽 모두 상처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논쟁을 미루고 무엇이 이러한 행동을 촉발했는지 이해하려 노력하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이다.마지막으로 서로의 선을 넘는 싸움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쪽 혹은 서로의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침범하지 말아야 할 대화 영역을 침범한다. 어떠한 주제는 좋은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아무리 논쟁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특별한 문제도 있다. 그럴 때는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맡겨야 해결된다. 그럼에도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서로의 선을 넘는 경우에는 결과가 극적으로 치달을 수 있다.결과적으로 논쟁에 있어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즉각적인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다.때로는 틈만 나면 우는 여자친구 혹은 친구가 귀찮을 수 있지만 이럴 때는 잠시 시간을 주거나 꼭 껴안아 준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조회수: 2,44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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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00 |
'서울 신천초 졸업한 93년생을 찾습니다'...'동창'과 썸타는 연애 리얼리티 나온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등학교 때 '조폭 마누라' 등 유치한 별명을 부르며 놀렸던 친구를 30살이 되어 다시 만나면 어떨까.학창시절의 친구가 연인이 되는 '솔로 동창회'가 열린다. 23일 MBC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신규 연애 리얼리티 '학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올 가을 방송 예정인 '학연'은 누구에게나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 그 시절의 풋풋함, 그리고 과거를 뛰어넘어 현재로 연결될 사랑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과 그 시절 졸업사진, 롤링페이퍼, 편지 등을 통해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돌아가기익숙한 반가움과 낯선 설렘이 공존하는 특별한 동창회에서 새로운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측은 서울 신천초등학교 1993년생, 서울 대명초등학교 1990년생, 서울 논현초등학교 1993년생, 서울 영도초등학교 1992년생, 부산 남문초등학교 1996년생, 청주 서원중학교 1993년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한 오미경 PD의 예능인 만큼 기대가 모인다. 한편 '학연'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조회수: 2,10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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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00 |
사람들 물놀이하는 사이로 생리대 둥둥 떠다니는 중국 워터파크 위생 수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워터파크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만큼 워터파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질관리'와 위생이다. 매년 여름마다 워터파크의 '위생 문제'가 반복되기도 한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물속에서 벌레, 배설물, 쓰레기 등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한 워터파크 풀장에 생리대가 둥둥 떠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중국 후난성의 한 워터파크 풀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리대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영상은 지난주 토요일에 이 워터파크를 찾은 한 손님이 찍은 것으로 전해진다.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수영 중인 풀장 한편에 하얀색 생리대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수질 관리를 하지 않는 건가', '누가 생리대를 차고 워터파크에 온 거지', '너무 충격적이다', '워터파크 위생 때문에 못 갈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생리대의 주인이 누군지, 어떻게 생리대가 물에 둥둥 떠다니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해당 워터파크 측은 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질을 측정하고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생리대에 둥둥 떠다니는 영상이 어떻게 촬영됐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조회수: 2,66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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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8:00 |
담뱃불로 9살 의붓동생 가슴 지진 20대 형...'형 처벌하지 마세요'라는 동생의 부탁[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20대 의붓형이 초등학교 2학년 의붓동생 가슴에 담뱃불을 들이밀어 화상을 입게 하는 등의 아동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여규호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경기 포천시에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B군과 함께 살고 있었다.어느 날 술을 마신 A씨는 화장실에서 걸레를 빨고 있는 B군에게 상의를 들어보라고 이야기한 후 담뱃불을 갖다 대 화상을 입게 했다. 이후 등교한 B군의 상태가 좋지 않자, 학교 측이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조사 결과 B군의 계모도 물건을 이용해 B군의 머리를 폭행하는 등 아동학대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선 A씨는 B군에게 담뱃불을 갖다 댄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재판부는 B군의 진술이 신빙성 있다고 판단해 A씨의 범행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부모가 보호·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점도 이 사건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 '피고인의 행위는 불량하고 위험성이 높고 당시 피해 아동이 받은 정신적 충격도 컸을 것'이라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B군은 의붓형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나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법정에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조회수: 3,2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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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7:35 |
울산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아기 시신 나왔다...경찰 수사[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울산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아기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쯤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 쓰레기통 안에서 남자 아기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기의 시신은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쓰레기통 속에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아기는 누군가 쓰레기 수거장에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탐문 수사를 실시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아기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아기의 사망 원인 들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21일에는 수원의 한 가정집 냉장고에서 영아 사체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자녀 2명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회수: 3,14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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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7:35 |
'남친·남편 업소 출입 여부 알려줍니다'...성매수남 개인정보 팔아 돈 번 일당[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국 수천 개의 성매매 업소를 상대로 5,100만건의 성매수남 정보를 불법 수집해 공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경기 남부경찰청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모바일 앱 운영자 40대 A씨, 인출책 60대 B씨, 공범 30대 C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범 1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앱은 A씨가 2019년경 실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업주들이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사전에 인증된 손님만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A씨 일당들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2년 간 전국 6,400여개 성매매 업소의 업주를 회원으로 두고, 성매수남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공유하며 이용료 명목으로 18억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앱에는 5,100만건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고, 중복 항목을 제거하자 약 460만건의 전화번호가 확인됐다. 또 업소 이용기록, 성적 취향, 진상 손님 여부 등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앱에는 전화번호 조회 기능도 있어 또 다른 범죄에도 악용됐다. 애인, 배우자의 성매매 업소 출입 내용을 확인해 주겠다고 홍보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하는 '유흥 탐정'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흥 탐정'은 2018년경 한 운영자가 개설한 사이트의 명칭으로, 당시 3~5만원의 의뢰비를 받은 뒤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준다고 홍보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이런 '유흥 탐정' 영업이 다시 성행하는 가운데, 영업진이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로 의뢰받은 뒤 해당 앱을 이용해 영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피의자가 해당 앱으로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조회해서 성 매수 사실을 주위에 알리겠다며 협박하는 식으로 범행한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을 통해 A씨로부터 해당 앱 설치 링크를 제공받아 월 10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사용했다.경찰은 지난해 성매매 업소 단속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부터 A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A씨는 공범들이 먼저 검거되자 도주했고, 수배 중인 상태에서도 앱 명칭만 변경한 상태로 대포폰, 대포통장 등을 사용하며 운영을 이어가다가 올해 3월 검거됐다.경찰 관계자는 '동종 앱과 '유흥 탐정'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회수: 2,5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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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7:35 |
'강호동 표 K라면 vs J라멘' 자존심 건 '한일전' 열렸다 (+결과)[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호동X이승기X배인혁' 라면 삼형제가 선보인 '동해물 라면'이 일본에서 K-라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지난달 첫 방송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는 일본인 라멘 명장이 삼형제가 운영하는 라면 가게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라멘 명장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일본 츠케멘(국물에 찍어먹는 라멘) 창시자의 수제자였는데, 그는 삼형제의 손끝에서 나온 K-라면 맛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한국 라면은 일본인에게 매워요...가격을 비싸게 못 받을 것 같아요'이 라멘 명장은 개업에 앞서 삼형제에게 위와 같은 팩폭을 쏟아냈던 인물로, 인스턴트 라면을 판매한다는 것에 쓴웃음을 지은 바 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방문에 가게 안에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삼형제는 라면을 만드는 내내 얼음 위를 걷는 듯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멘 명장은 이날 해물의 감칠맛이 특징인 한국의 대표 근본라면 '동해물 라면'을 주문했다. 주방장 강호동은 긴장 속 '동해물 라면' 제조에 돌입했다. 입맛을 돋울 파기름부터 가리비, 조개,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을 듬뿍 투하해 풍성하고 깊은 맛을 살려 라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라면에 토핑될 문어를 토치로 굽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라멘 명장은 라면이 나오자 곧바로 면치기를 시작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워했다. 그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라며 '이거 집에서 해볼까? 여러가지 넣어서 재밌네'라고 칭찬하더니 엄지척을 날렸다. 그와 함께 온 친구 역시 육즙 가득한 소갈비와 걸쭉함이 매력인 갈비카레라면을 한입 먹더니 '맛있어, 뭐야 이거? 좋은 고기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K-라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뜻밖의 극찬 릴레이에 라면 삼형제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배인혁은 극찬에 신이 났는지 김치를 권유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K-음식으로 일본인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형제라면'은 오는 26일 5화에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창과 한국 라면을 조화롭게 만든 이승기의 야심작 '맛이대창라면'을 신메뉴로 소개한다. 과연 이승기의 야심작 대창라면이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판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TV조선이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한국식 라면 가게를 오픈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K-라면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하루에 3개의 라면을 판매해 손님들의 투표를 실시, '불호'가 한 표라도 나오게 되면 해당 라면은 판매가 중단된다.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조회수: 1,96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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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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