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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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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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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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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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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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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유튜버 '구제역'에 주먹질하고 욕설한 이근 전 대위... 검찰 송치

유튜버 '구제역'에 주먹질하고 욕설한 이근 전 대위... 검찰 송치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재판 뒤 시비가 붙은 유튜버 구제역에게 주먹을 휘두른 해군 대위 출신 이근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유튜버를 때린 혐의로 해군 대위 출신 이근(39)씨를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고 나오는 길에 유명 유튜버 이준희(활동명 구제역)씨와 시비가 붙어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손으로 구제역(이준희) 휴대전화를 쳐 땅에 떨어뜨리고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한 혐의(재물손괴·모욕) 혐의도 있다. 구제역은 이씨가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기소돼 첫 공판을 마치고 나오자 그를 따라가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등 질문을 했다. 질문이 계속되자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을 향해 'X까 X신아','살이나 빼'라고 욕설을 하며 얼굴을 때렸다. 또한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서 떨어뜨렸다. 구제역은 현장에서 경찰에 전화해 폭행 및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이 전 대위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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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6:35

'하이틴 남주' 비주얼로 화제됐던 영국 남자 아르망이 한국와서 풀메받고 찍은 화보

'하이틴 남주' 비주얼로 화제됐던 영국 남자 아르망이 한국와서 풀메받고 찍은 화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서 하이틴 영화 속 남자주인공과 같은 화려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영국 고등학교 학생회장 아르망이 한국에서 화보를 찍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에는  한 여행사와 진행한 영국 여행 기획전을 위한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조쉬, 올리와 함께 영국 고교생으로 유명한 아르망, 맥스가 모델로 나섰다.이날 아르망과 맥스는 처음받는 메이크업에 어색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르망은 'BTS 같은 분들은 이런 걸 매일 한단 말이죠? 영국에선 생소한 개념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맥스도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감탄했다.헤어와 메이크업을 이들은 본격적인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들은 첫 화보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가장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건 바로 아르망의 빛나는 비주얼이었다. 한국식 풀메이크업을 받고 수트를 차려 입은 아르망의 비주얼은 프로 모델을 능가한 수준이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르망 처음 등장할 때부터 장난 아니었는데 각 잡고 메이크업까지 하니까 모델 포스다', '아르망 비주얼 무엇', ' 아르망 진짜 데뷔해야 하는 거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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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6:35

'팬 잃기는 싫고 연애는 하고 싶냐'...열애설 흐지부지 넘기는 스타에 분노한 누리꾼들

'팬 잃기는 싫고 연애는 하고 싶냐'...열애설 흐지부지 넘기는 스타에 분노한 누리꾼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수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다소 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지난 21일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열애설 관련 질문을 받았다. 박서준은 '촬영이 있어서 어제 되게 늦게 알게 됐다.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라며 '오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첫 공식적인 일정이기 때문에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소속사에 이어 박서준까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이게 요즘 트렌드냐'라며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서준의 절친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뷔도 블랙핑크 제니와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열애설을 흐지부지 넘기려는 스타들이 늘어나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팬 잃기는 싫고 연애는 마음껏 하고 싶고 이런 걸로 보인다'라며 '걍 깔끔하게 인정하고 만나든지 들키질 말든지'라고 지적했다. 이도 저도 아니게 혹은 무반응으로 대응하고 계속해서 들키는 연애하는 것보다 인정하고 연애하는 게 훨씬 보기 좋다는 것이다.  그는 '진짜 좋아하는 연예인마다 이러니까 좀 X친다. 누가 잡아먹는다냐'라며 '그걸로 떠날 팬들은 어떻게든 떠나게 되어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애설 나면 무조건 인정을 해야 한다는 것보단 그냥 남들 신경 안 쓰고 뻔뻔하게 사는 태도가 X친다. 결혼도 일단 하고 말해주지 그러냐'라고 덧붙였다. 다른 누리꾼들도 '솔직히 공인이면 사생활 노출도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어차피 대중 관심과 사랑으로 이룬 부와 명예인데 사생활이랍시고 할말없다할 때 너무 속보임', '진짜 티나 내지 말든지', '애도 낳고 유치원 갈때쯤 팬들한테 알려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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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6:15

'편의점에서 우유 산 뒤에 집에서 가져온 빵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는데...'민폐'인가요?'

'편의점에서 우유 산 뒤에 집에서 가져온 빵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는데...'민폐'인가요?'

'우유는 돈 주고 샀는데'...편의점 전자레인지에 집에서 가져온 빵 돌린 손님[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편의점에서 우유를 구매한 뒤 개인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민폐냐는 물음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진짜 민폐 짓 한 거야?'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이틀에 한 번씩 집에서 빵을 챙기고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우유만 구매한 뒤 편의점 전자레인지에 집에서 갖고 온 빵을 돌려서 함께 취식했다.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 주인부터 '우유만 사는데 왜 전자레인지까지 돌리냐'라는 물음을 받은 A씨는 그제야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됐다.그는 '지금껏 인지하지 못했는데 내가 진상 짓을 해서 편의점 주인이 지적한 것인가 싶어 물어본다'며 '우리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우유 살 때 빵을 같이 돌린 것뿐이다. 이게 구박받을 정도로 민폐짓인 거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확연하게 엇갈렸다.'민폐가 맞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아무리 우유를 구매했다고 해도 반복적으로 외부 음식을 들고 오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본인 전자레인지 구입 비용과 전기료 아끼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비난했다.한 누리꾼은 '빵을 데우고 싶었다면 최소 편의점 주인한테 양해를 구해야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민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우유를 산 것만으로도 편의점을 이용한 건데 전자레인지 정도는 쓸 수 있지 않냐'며 '몇 분씩 쓰는 것도 아니고 1분 미만으로 쓰는 건데 지적하는 건 단골손님 잃겠다는 거지', '우유 안 데우는 대신 빵 데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19년 알바몬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669명을 대상으로 '민폐 손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최악의 민폐 손님으로 '계산 시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47.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라면, 맥주 등 식사한 음식물을 정리하지 않고 가는 손님', '진열상품을 어지럽히고 가는 손님', '비닐봉투를 무료로 달라고 조르는 손님', '음식물 등 개인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손님'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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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5:35

'택시기사인 제 아버지가 현직 20대 해군 중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영상)

'택시기사인 제 아버지가 현직 20대 해군 중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만취한 해군 부사관이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중사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해군 관사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60대 운전기사 B씨를 위협하고 관사 주차장에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MBC에서 공개한 택시 내 블랙박스에는 만취해 택시 뒷좌석에 탄 A씨가 창밖으로 침을 뱉으며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B씨에게 지시하듯 외치다가 '야! 야! 그래 가! 박아! 박아! 박아! 그냥 박으라고 XXX야'라며 소리치는 등 위협을 가했다.  B씨가 못 참겠다는 듯 A씨에게 대꾸하자  A씨는 'XXX야! 나 해군 아니면 어떡할래? 처맞을래?'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손을 들어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결국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해군 관사 주차장에서 경찰이 오길 기다렸다. 이때 A씨는 라이터에 불을 붙여 B씨를 위협하더니 웃옷을 벗고, 뒤돌아선 B씨를 걷어차며 폭행했다. 쓰러진 B씨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누르며 폭행을 이어갔다.  B씨의 비명에 경비원이 달려왔지만 A씨는 욕설과 폭행을 계속했다. 경찰관에게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봤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뒤 B씨의 딸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군 관계자가 나와 선처를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딸은 '아버지께서 파출소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주위 경찰들이 '대대장님 오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나이 많으신 두 분이 오셔서 '젊은 애 인생 망친다, 불쌍하지 않냐'며 합의 이야기를 꺼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음날 현장에 찾아가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증거 영상을 보고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났다. 비참했고 끔찍했다'며 '한참 어린 사람한테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B씨의 딸은 '자국민을 보호해야 할 현직 군인이 민간인을 폭행하다니, 젊은 사람 인생 망친다고 불쌍하다고 봐주라고 하다니, 이런 인간들이 대한민국 해군이란다'며 분노했다. 이어 '절대 합이 안 해준다. 법정에서 보자. 혹시나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하면 연락이 올 때마다 스토킹으로 신고해서 가중처벌 때릴 생각이니 판단 잘해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A씨가 웃옷을 벗으면서 노출한 문신도 논란이 됐다. 부사관 입대할 때 일정 크기 이상의 문신은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해군 복무규정에도 혐오감 또는 위화감을 조성하는 문신은 금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A씨가 군사경찰로 인계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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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5:35

살 5kg 쪘는데 '더 예뻐졌다' 반응 터진 '아이브' 장원영 몸매 변화

살 5kg 쪘는데 '더 예뻐졌다' 반응 터진 '아이브' 장원영 몸매 변화

'아이브' 장원영, 5kg 증량하고 역대급 리즈 미모 뽐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몸무게를 증량한 뒤 한껏 물오른 미모로 팬심을 저격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이 5kg 쪘다는 장원영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사진에는 장원영이 지난해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로 활동하던 모습과 행사장에서 화보를 찍고 있는 최근 모습이 함께 담겼다. 앞서 장원영은 지난해 무대에서 커다란 안무를 출 때마다 홀쭉한 배와 앙상한 팔 다리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특히 갈비뼈까지 그대로 보이는 수준의 몸매에 일부 팬들은 '살을 그만 뺐으면 좋겠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반면 최근 주얼리 행사장에 참석한 장원영의 모습은 이전보다 체중을 증량했는지 볼살이 살짝 올라있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하나로 묶었음에도 뼈가 드러나는 게 아닌 적당한 살집 있는 모습을 보여줘 데뷔 초 모습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 장원영이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팬들은 감탄과 함께 '역대급 리즈 시절'이라고 환호했다. 누리꾼들 역시 '이전 모습보다 지금이 훨씬 건강해 보이고 보기 좋다', '여전히 마르고 예쁘지만 살찐 게 더 예쁘네', '다이어트 안 해도 될 피지컬이니까 건강하게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4월 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를 발매했다. 아이브는 활동 당시 타이틀곡 '아이엠'으로 각종 음반, 음원 차트를 올킬 했으며 현재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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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5:15

남친 이장우 우동집 방문 인증샷 올리며 '럽스타그램' 했던 조혜원

남친 이장우 우동집 방문 인증샷 올리며 '럽스타그램' 했던 조혜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22일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장우, 조혜원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는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조혜원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가졌다. 조혜원이 은근슬쩍 '럽스타그램'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장우가 운영 중인 우동집에 방문해 인증샷을 남긴 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당시 조혜원은 '눈도 오고 그래서 추운 날엔 우동 한 그릇'이라는 멘트를 함께 남겼다.  이장우의 우동집은 지난 1월 유튜버 쯔양의 채널을 통해 유명해졌는데, 조혜원은 그보다도 한 달 앞선 시기에 가게에 방문했다. 누리꾼은 '다 슬쩍 티를 내셨군요', '우리만 눈치를 못 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4년생인 조혜원은 성신여대 연영과 출신이며 지난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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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5:15

김민경·홍윤화·신기루 제치고 미모 1등한 풍자...'내가 제일 많이 고쳤다' 성형 고백

김민경·홍윤화·신기루 제치고 미모 1등한 풍자...'내가 제일 많이 고쳤다' 성형 고백

'제가 제일 많이 고쳤거든요'...성형 사실 고백한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김민경·신기루·홍윤화 사이에서 미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채널S·KBS Joy '위장취업'에는 김민경·신기루·홍윤화·풍자가 언양 미나리 밭으로 향한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풍자는 열심히 일하던 중 미나리를 잘 여며 부케로 만들고선 '신부 같지 않아? 부케 받아주세요'라며 장난쳤다. 이 모습을 본 신기루는 자신이 받으려 했고, 유부녀인 신기루가 받으려고 하자 풍자는 '유부녀가 왜 받냐'고 했다. 옆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본 김민경은 '두 번 하고 싶은 거다'라며 농담하기도 했다.부케에서 시작된 이들의 다툼은 외모 경쟁으로까지 이어졌다. 풍자는 함께 일하던 어머님에게 '어머니 저희 넷 중에 누가 제일 예뻐요?'라고 물었다.그러자 어머님은 '다 예뻐요. 풍자가 1등이야'라고 순위를 매겼다. 너무 기뻤던 걸까. 풍자는 순간 성형 고백도 해버렸다.  그는 '제가 제일 많이 고쳤거든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귀한 막내아들이 장가를 가야 한다. 누구를 며느리로 점지하시겠냐'고 한 번 더 물었다.어머님은 이번에도 '풍자'라고 답 해 풍자의 기분을 좋게 했다. 풍자는 기분이 좋은 나머지 어머님의 아들도 얻어보려고(?) 했다. 그는 어머님에게 '혹시 아드님 계세요?'라고 물었다.이 질문에 여태껏 잘 답해주던 어머님은 침을 한 번 꼴딱 삼켰다. 그리고선 말을 아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 관련 내용은 아래 영상 3분 17초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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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5:15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 반장 '입에 정액 물고 경찰서 온 성폭행 피해자 잊히지 않아'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 반장 '입에 정액 물고 경찰서 온 성폭행 피해자 잊히지 않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한민국 최초 여성 형사'이자 '여성 강력계 반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이 잊지 못할 과거를 털어놨다.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력계 형사 출신 박미옥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박미옥은 형사 생활 중 범인 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한 피해자를 떠올렸다.박미옥은 형사 시절 대낮에 버스정류장에서 칼을 든 강간범을 만나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의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형사는 피해자를 믿고 일한다'며 '피해자가 흔들리면 제일 힘들다. 정말 어려운 사건도 피해자가 단단하면 할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을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 강간 피해 사건을 언급하며 '성폭행 당한 여대생이 증거물인 정액을 입에 물고 경찰서까지 2시간을 걸어 왔다'고 설명했다.박미옥은 '처음엔 말을 못하는 분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피해자가 계속 입을 향해 손짓하자 순간 입에 무언가가 들어있다고 직감했다고 전했다. 휴지를 가져다주자 놀랍게도 피해 여학생은 강간범의 정액을 뱉어냈다. 박미옥은 '그 친구는 뱉고 갈지, 신고할지 고민했다'며 '뱉고 가면 내 인생을 후회하지 않을까. 나에게 자신 있을까 하고 스스로와 싸우며 2시간이나 그걸 물고 경찰서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다행히 범인은 붙잡혔고 박미옥은 전화로 피해자에게 검거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피해자는 '형사님 제가 옳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박미옥은 '그 말이 잊히지 않는다'며 '그 말을 했어도 다시 못 일어나는 피해자도 많다. 그 말 만큼이나 당신이 옳았다는 자부심으로 잘 살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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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5:15

너무 섹시해 아프리카TV 영구정지된 '섹시폭탄' 여캠...유튜브 영상에 팬들 놀랐다

너무 섹시해 아프리카TV 영구정지된 '섹시폭탄' 여캠...유튜브 영상에 팬들 놀랐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난데없이 영구 정지를 당한 뒤 트위치로 옮겨간 여캠이 있다. 이 여캠의 별명은 '섹시폭탄'이다. 섹시한 눈빛을 둘째 치고, 육감적인 바디라인 덕분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 컨텐츠를 통해 연기에 발을 디뎠다. 팬들은 그의 비주얼과 바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 영상에 갖가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밀크필름 MilkFilm'에는 '조금 위험한 장난'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트위치 여캠 스트리머 손밍이 출연했다. 그는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윗집을 직접 찾아가 항의하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른바 '돌핀팬츠'를 입고 등장한다. 노출이 적나라한 상의까지 입은 그는 특유의 바디라인까지 과감하게 선보였다. 카메라의 적극적인 클로즈업까지 이뤄지는 탓에 그의 라인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손밍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업로드 약 10일 만에 조회수 30만을 넘겼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서도 확산하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특히 많이 퍼지고 있다. 반응은 여러 가지다. 탄탄한 글래머 매력에 당장 팬이 되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몇몇 팬은 '이게 손밍이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캠화면을 통해 접한 모습,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본 모습과 갭차이가 있는 거 같다', '처음 보고 몰라봤는데, 이게 손밍이라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그램 스타, 인플루언서들이 통과의례처럼 겪는 '실물 논란'을 손밍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다수 누리꾼은 '보정 없는 영상에서 이런 바디라인이면 상위 0.1%', '몸매는 인스타보다 이번 영상이 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팬이 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손밍(손민경)은 트위치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다. 방송 주 콘텐츠는 보이는 라디오(토크)와 댄스다. 섹시폭탄이라는 별명 이외에도 '폭섹좌'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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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4:35

주말에 '오리알 부화' 카톡 보낸 초등생 제자...교사는 '워라벨' 방해받았다고 생각했다

주말에 '오리알 부화' 카톡 보낸 초등생 제자...교사는 '워라벨' 방해받았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어린 제자의 순수한 마음 때문에 '워라벨'을 침해받고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담당 학생이 주말에 카톡하면 민폐 맞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교사인 글쓴이 A씨는 쉬는날인 일요일 오전부터 제자의 카톡을 받았다. 제자는 자기 집에서 오리알이 부화하자 들뜬 마음에 사진을 찍어 A씨에게 자랑을 한 것이다. 카톡을 확인한 A씨는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일단 A씨는 제자가 휴일에 급한 용건도 아닌데 연락한 것 자체가 워라벨을 방해한 민폐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그는 '그래도 명색이 제자이고 나이도 어린데 그 정도는 귀엽게 봐줄 수 있는 건가'라고 자문했다.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진 A씨는 누리꾼에게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은 '하도 극성 학부모에 뭐에 각박한 세상이긴 하지만 저걸 민폐로 느낄 정도면 초등교사랑 안 맞는 것 같다', '저걸 민폐라고 생각하는 교사나 극성 맘충이나 다를 게 뭐냐', '귀여워서 웃게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은 '너무 시달려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을 듯', '직장인들도 퇴근 후 연락받는 거 싫어하지 않냐 똑같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교원 및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중도 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임용 후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둔 교직원이 1천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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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4:35

스쿨존에서 또...퇴근 중이던 20대 여교사 스쿨존서 트럭에 치여 '의식불명'

스쿨존에서 또...퇴근 중이던 20대 여교사 스쿨존서 트럭에 치여 '의식불명'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부산 한 초등학교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20대 여교사가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1일 부산 북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36분께 부산시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백산 초등학교 인근 삼거리에서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좌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교사 B씨를 들이받았다.해당 사고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된 뒤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신고를 접수한 부산 소방 관계자 말에 따르면 B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의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3년 전 백산초로 첫 발령을 받은 사서 교사다. 이날 사고는 근무 후 퇴근길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발생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스쿨존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나 피해자가 성인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즉 '민식이법'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사고 당시에는 보행용 신호등은 꺼진 채 신호는 서행 운행을 의미하는 '황색 점멸등'이 켜져 있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도로 정체를 줄이기 위해 차량용 황색 점멸 신호만 켜졌다'고 설명했다. 또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A씨가 몬 트럭이 스쿨존 제한 속도인 시속 30km 이하였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운전자 A씨를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며 사고 발생 당시 트럭의 주행 속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이후 경찰은 A씨의 과속 여부를 확인하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 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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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4:35

악귀 사냥에 몰두한 '빨간 추리닝' 카운터즈...'경이로운 소문2' 스틸컷 떴다

악귀 사냥에 몰두한 '빨간 추리닝' 카운터즈...'경이로운 소문2' 스틸컷 떴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빨간 추리닝을 입고 악귀와 맞서 싸우는 '카운터즈'가 돌아왔다. 22일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카운터들의 근황을 전했다. 오는 7월 29일 첫 방송되는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누적 조회수 1.6억 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전무후무한 컨셉 악귀 사냥꾼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와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잡으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2' 측이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의 귀환을 알리는 현장 스틸컷을 첫 공개해 관심을 증폭시켰다.카운터즈는 시즌1 방영 당시 염력,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력 등 경이로운 능력부터 통쾌하고 호쾌한 액션, 악을 단죄하는 정의감, 최고의 호흡으로 똘똘 뭉친 팀플레이를 펼치며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여전히 악귀 사냥에 몰두하고 있는 카운터즈의 근황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각자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카운터즈는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트레이닝복을 착용했다.특히 형형하게 빛나는 카운터즈의 눈빛에서 지난 2020년 팬심을 들썩이게 했던 정감 있고 친근한 히어로 포스를 다시 상기시켰다.  카운터즈는 현생을 어지럽히는 악귀를 처단하고 있는데, 한번 물면 놓치지 않겠다는 듯 비장한 표정에서 열혈 정의감이 폭발했다. 그동안 카운터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시즌1보다 한층 강렬해진 카리스마로 돌아온 카운터즈의 쾌감 넘치는 활약이 주목된다.'경이로운 소문2' 제작진은 '카운터즈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연기부터 비주얼 구현까지 시즌1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열정이 엄청나다'며 '시즌2에서는 한층 타격감이 커진 액션 시퀀스, 더욱 버라이어티해진 악귀 사냥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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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4:15

대만의 국민MC 미키 황 '구준엽이 화장실서 끌고가 '마약' 강요했다'

대만의 국민MC 미키 황 '구준엽이 화장실서 끌고가 '마약' 강요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대만에서 국민 MC로 불리는 방송인 미키 황이 가수 겸 DJ 구준엽이 자신에게 마약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지난 20일 다수의 대만 매체에 따르면 미키 황이 연예인 13명의 불법행위를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중 구준엽과 관련된 루머가 포함됐다. 미키 황은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과 처제 서희제 측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마약 투약' 논란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서희원 측은 '미키 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미키황이 주장한 마약 사건은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달라. 서희원 역시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미키 황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미키 황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최근 대만에서는 미투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국민 MC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미키 황이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피해자는 미성년자로 알려져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피해자는 '작곡가 지망생이던 17살 때 유명 남성 MC를 알게 됐고, 그가 차 안에서 갑자기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고 불법 촬영도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에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지난해 3월 결혼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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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3:15

만취해 킥보드 탄 채로 편의점에 술 사러 들어온 남성들 (+사진)

만취해 킥보드 탄 채로 편의점에 술 사러 들어온 남성들 (+사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타고 편의점에 들어오는 남성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에는 전동 킥보드를 탄 남성 두 명이 편의점 매장 안을 활보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공유 킥보드를 그대로 타고 매장 안에 들어왔다.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들이 술에 잔뜩 취해 있다고 하며 '나가라고 했는데도 나가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이 남성들은 한동안 매장 내부를 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진다.자칫 잘못 하면 진열장 혹은 다른 손님들과 부딪혀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이들은 술을 사려는 듯 냉장고 주변을 계속 킥보드를 타고 맴돌고 있었다.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상손님이 또 나타났다', '도대체 나이가 몇 살인데 저러는 거냐', '술에 잔뜩 취했다면 음주 운전 아니냐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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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2:35

목줄 없는 반려견에 '개물림 사고' 당한 여성...공격당한 강아지는 죽었다

목줄 없는 반려견에 '개물림 사고' 당한 여성...공격당한 강아지는 죽었다

목줄 없이 방치해 '개물림 사고' 일으킨 30대 女견주[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목줄 없이 반려견을 방치해 이른바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3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사고로 산책하던 여성이 크게 다치고 함께 있던 강아지 2마리가 각각 죽거나 다쳤다.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공원에서 자신의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아 20대 피해 여성 B씨와 개 2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속 A씨의 반려견은 산책 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쓰러진 강아지를 물었으며, 피해 여성 B씨가 이를 말리자 여성에게도 달려 들었다.이 사고로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함께 산책을 한 비숑(겨울이)은 20곳이 물려 수술을 받았다. 또 다른 강아지(믹스견, 구름이) 1마리는 A씨 반려견에 물려 죽었다. A씨는 키우던 개가 주거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물지 못하게 방지해야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다만 해당 반려견은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B씨는 '길을 가다 가해견과 비슷한 강아지를 보면 심장이 내려앉고, 구름이와 비슷한 강아지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며 '제 반려견과 산책을 한 어머니는 강아지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가해 견주는 현재까지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견은 현재 주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가해견에게 20곳이 물려 수술을 받은 겨울이(비숑)의 병원비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B씨는 '소중한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모든 반려인들은 산책할 때 조심하시고 강아지에게 눈을 떼지 말아 달라'며 '내 반려견과 타인의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강아지 특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 구름이와 겨울이와 같은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키운 개가 열린 출입문으로 나가 사람을 문 것 같다'며 '개가 나간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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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2:35

'결혼 앞둔 남자친구가 파리 지하철에서 의문사했는데 CCTV도 안보여줍니다'

'결혼 앞둔 남자친구가 파리 지하철에서 의문사했는데 CCTV도 안보여줍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랑이 프랑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아 유족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2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A(36세) 씨가 12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께 지하철 선로에서 감전사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스스로 플랫폼에 내려가 지하철 선로를 횡단하려다 감전사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그러나 유족들은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다며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유족들은 '다 큰 성인이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고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알려달라고 해도 말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유족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통해 추가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A씨는 평소 프랑스 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삼고 있었기에 결혼 전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A씨는 사고 당일 여행지에서 만난 한국인 동행자들과 함께 바토무슈 유람선을 탈 예정이었으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경찰에 실종 신고와 함께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한편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사인 규명을 위해 파리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 '(파리 경찰과) 지속 소통하며 수사상황을 파악 중이다. 유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수사 절차 안내 및 유족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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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2:35

타이타닉호 보려던 억만장자 실종...의붓아들은 '콘서트' 인증샷 올리며 광대승천

타이타닉호 보려던 억만장자 실종...의붓아들은 '콘서트' 인증샷 올리며 광대승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고자 심해로 내려간 억만장자가 실종됐다.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억만장자의 의붓아들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논란이 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심해 잠수정 '타이탄'이 잠수 1시간 45분 만에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이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겸 탐험가 해미쉬 하딩,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설립자 스톡턴 러시, 파키스탄 최고부호 기업가인 샤자다 다우즈와 아들 슐레만 등이 5명이 탑승했다. 잠수정 실종 후 해미쉬 하딩의 의붓아들 브라이언 스자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아빠가 잠수정을 탄 후 실종됐다. 그가 구조되길 기도한다'라는 글을 올렸다.같은 날 그는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의 유명 락밴드 블링크-182의 콘서트를 관람하려고 공연장을 방문한 모습이었다. 브라이언 스자즈는 '(사람들이) 내가 여기 있는 걸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내가 블링크-182 콘서트에 가길 원할 것'이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하고, 음악은 힘든 시간을 견디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버지가 실종된 상황인데도 콘서트 인증샷을 올린 브라이언 스자즈에게 비난 여론이 쏟아졌고, 결국 그는 해당 게시물을 내렸다. 한편 미국 해안경비대는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잠수정은 통상 나흘 정도 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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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1:35

'이 모습 평생 못잊을 것'...주행 중 앞차한테 '양보운전'해 줬더니 벌어진 일 (영상)

'이 모습 평생 못잊을 것'...주행 중 앞차한테 '양보운전'해 줬더니 벌어진 일 (영상)

골목길에서 후진하는 차량한테 양보했더니...'갑자기 차에서 내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골목길에서 후진하는 앞 차량에게 자리를 양보해 줬다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는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SBS '맨인 블랙박스'에서 방송한 '양보가 필요한 순간' 영상에는 골목길에서 양보 운전한 제보자를 향해 대뜸 차에서 내리는 앞차 운전자의 모습이 담겼다.블랙박스 속 제보자 A씨는 좁은 골목길에서 후진으로 슬금슬금 나오는 앞 차량을 발견하고는 곧장 정차했다. 그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기다려 줘야 저 차가 나갈 수 있으니 기다렸다'며 앞차를 재촉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줬다.이후 완전히 차를 뺀 앞차 운전자는 비상등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다가 돌연 차를 멈춰 세웠다.그러고는 차량에서 내리더니 A씨를 향해 90도로 꾸벅 인사를 전했다. 이에 A씨는 '쉽게 해줄 수 있는 양보였는데 내려서 (직접) 인사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이 모습을 평생 기억할 것 같다'고 뭉클해했다.A씨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예의 있는 운전자들끼리 배려 운전한 모습이 너무 훈훈하다', '비상 깜빡이만 켜줘도 고마운데 직접 인사까지 했다니', '보복 운전으로 무서운 요즘 세상에 훈훈한 사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지난 2017년 기아자동차가 운영하는 블로그 'K-플라자(PLAZA)'에서 '운전 중 상대 운전자에게 화난 적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깜빡이 안 켜고 차가 급히 끼어들 때(75%)'가 가장 높았으며 '빵빵 뒤에서 경적을 울릴 때(13%)', '반대편 차량이 상향등을 켰을 때(8%)', '앞차가 급제동할 때(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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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11:35

얼굴에 난 '여드름' 보기 싫어 손으로 짰다가 '피' 안 멈춰 당황한 남성 (+증거 사진)

얼굴에 난 '여드름' 보기 싫어 손으로 짰다가 '피' 안 멈춰 당황한 남성 (+증거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손으로 여드름을 함부로 짜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후기가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얼굴에 조그맣게 난 여드름이 보기 싫어 손으로 짰다가 출혈이 멈추지 않아 멘붕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최근 얼굴에 가려움증이 느껴져 거울을 봤다가 여드름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여드름이 보기 싫었던 남성은 더 커지기 전에 짜내고 싶은 마음에 그만 손을 이용해버렸다.하지만 곧 남성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말았다. 조그만 여드름에서 피가 계속 흘러나와 1시간 동안 지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남성은 아무리 닦아내도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피를 닦아내기 위해 휴지 400장을 사용했다고 고백했다.남성은 출혈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모든 사람들이 여드름이 꼴 보기 싫어 빨리 짜려고 하는데 여드름 크기랑 상관없이 피를 보고 싶지 않다면 참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성이 올린 증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자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전에 눈썹에 난 뾰루지 잘못 건드렸다가 저 세상 가는 줄', '나도 피 안 멈춰서 진짜 당황한 적 있는데', '여드름은 억지로 건드리면 진짜 피 본다', '더 커지기 전에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등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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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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