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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0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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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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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야매로 알려준 '성기 커지는 법' 따라 했다가 절단 위기 처한 남성[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는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정보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이전보다 훨씬 편해졌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 남성은 온라인에 떠도는 꿀팁을 믿었다가 성기를 절단할 뻔했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띤(Tiin)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 나콘핑병원 소개한 한 위급 환자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나콘핑병원에는 중요 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있는 한 환자가 들어왔다. 미얀마 출신 29세 환자 A씨였다.그는 성기에 철사를 감은 상태였다.피가 통하지 않아 성기가 부풀어 오른 끔찍한 모습에 의료진들은 할 말을 잃었다. A씨의 성기는 철사로 단단히 감겨 심하게 부어올랐고 색까지 변했으며 감염성 상처와 화농성 염증까지 생긴 상태였다.그는 성기 크기를 늘리기 위해 일주일 동안 성기 밑 부분에 철사를 감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하지만 성기가 커지기는커녕 부기가 너무 심해 철사를 제거할 수 없게 되자 병원을 찾은 것이다. 그를 치료한 나콘핑병원의 파라폰 피아마난(Paraphon Piamanan) 비뇨기과 박사는 긴급 수술에 들어갔고 철사를 절단했다.조금만 늦었다면 성기를 절단할 수도 있었다. 수술 후에도 A씨는 다른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해야 했다. 그는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야 퇴원할 예정이다.A씨는 온라인에서 성기 크기를 키우는 법을 검색해 이를 실행했다가 이런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고 한다.피아마난 박사는 '성기 크기를 늘리기 위해 도구나 약물을 사용하면 영구적인 성 기능 상실, 조직 손상 또는 감염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성기 전체를 잘라내야 할 수도 있는데 그 결과는 정말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조회수: 2,66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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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7:35 |
'킬러문항' 논란에 EBS 1타 강사 윤혜정이 수험생에게 건넨 조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타 강사' 윤혜정이 학생들에게 조언을 건넸다.지난 19일 윤혜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능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탄탄한 국어 공부를 그냥 하면 된다는 것. 기본과 개념은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혜정은 '연계에 무작정 기대는 공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올바른 국어 공부를 하면서 연계는 덤으로 활용하면 되는 거다. 연계 정책을 올바르게, 그리고 똑똑하게 활용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150일 남았다. 150일이 널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네가 너의 150일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 줘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정신없으실 분들은 수능 정책과 관련된 누군가,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누군가다. 우리는 아니다'라며 '(나는) 흔들릴 필요 없는 공부법을 가르쳤다. 넌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수능에서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 킬러 문항을 출제해선 안 된다고 지시하자 사교육 '일타 강사'들은 비판에 나섰다. 한편 윤혜정은 16년간 EBS 강사로 활동하며 무료 강의를 제공해왔고, 뛰어난 강의력을 뽐내며 EBS 국어 1타 강사로 떠올랐다.수많은 사교육 전문 기관에서 윤혜정에게 꾸준히 스카우트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수: 3,3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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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7:35 |
900만 영화 '범죄도시3' 이준혁X빌런즈, 이번 주말 부산·대구에 뜬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 배우들이 이번주에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이어간다. 21일 '범죄도시3'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4일, 25일 양일간의 무대인사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24일 토요일에는 부산에서 '범죄도시3' 무대인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범죄도시3' 메인 빌런 이준혁과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전석호, 안세호, 한규원, 최우준, 강윤이 메가박스 사상,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CGV 서면,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를 찾아가 관객들과 소통한다. 오는 25일에는 대구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이준혁, 안세호, 한규원, 최우준, 강윤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자리를 빛낸다. '범죄도시3' 팀은 롯데시네마 대구광장부터 CGV 대구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신세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예매는 오늘(21일) 오픈이 됐고, 자세한 사항은 극장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영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해당 작품은 개봉 21일째인 지난 20일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영화 '기생충' 보다 빠른 속도다. 조회수: 2,12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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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7:15 |
수스와 열애 의혹에 말 아낀 박서준, 박민영·백진희와 열애설에 보였던 반응[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수스(xooos)와의 열애설에 즉답을 피했다. 이번 박서준의 반응은 과거 그가 여배우들과 열애설이 터졌을 때와 다른 대응이라 눈길을 끈다.박서준은 지난 20일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열애를 하고 있다며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서준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 박서준은 다음날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라서 특별한 말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날 박서준의 말은 의미가 있다. 그동안 불거졌던 열애설을 극구 부인한 것과는 다른 태도였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앞서 박서준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동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박민영과도 열애설이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박서준은 박민영의 이름을 직접 언급,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겼다. 이 외에도 백진희 등과 열애 의혹을 받았으나 모두 공식 입장을 통해 부정한 바 있다. 확연히 다른 박서준의 반응에 일각에서는 박서준과 수스의 열애 의혹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현재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8월 개봉한다. 조회수: 3,4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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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7:15 |
독일 밴드 넥타가 주장한 '분홍신' 표절 의혹에 아이유 측이 내놓은 입장[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아이유 소속사 측이 '분홍신'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최근 넥타 측은 표절 의혹이 제기된 2013년부터 당시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 현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여러 번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행동이 한국 음악 산업의 평판을 손상시킨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아이유 현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독일 밴드 넥타 측의 주장은 기초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법무법인을 통해 넥타 측에 발송한 메일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당시 대응하지 않았다'는 넥타 측 주장에 대해 반박한다'며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메일은, '2013년 12월 4일' 넥타 측으로 발송되었으며 발송인은 로엔 측 법무법인이었다'고 덧붙이며 메일 일부를 공개했다.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해당 법무법인이 당시 넥타 측에 보낸 공문에는 '외국 저작권자의 법적 대리인으로 알려진 건에 대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어 넥타 멤버인 귀소 힐거(Gyso Hilger) 나탈리 셰퍼(Nathalie Schaefer), 노든드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이 적법하게 집행한 위임장 제본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달 아이유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입장문을 통해 넥타 측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메일과 공문에 오히려 답변이 없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넥타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하는 것처럼 당사나 당시의 소속사, 작곡가 등이 이와 관련한 논의가 마무리됐다는 취지의 어떠한 인터뷰·보도자료·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중대한 사안인 만큼 법무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6월 20일 넥타 측에 이에 대한 답변을 보냈음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홍신'은 발매 당시인 2013년 해외 뮤지션 넥타의 '히어스 어스'와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아이유 측은 '둘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며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이민수 작곡가도 '분홍신'과 '히어스 어스' 일부분이 유사하다는 주장이 처음 나왔을 때 ''히어스 어스'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며 반박했다. 조회수: 2,1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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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7:15 |
소속사 계약 해지 승소한 이달소 멤버들, 팬들 환호할 만한 소식 전했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새 소속사에서 다시 만난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이달의 소녀 멤버 12명 전원은 소속사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초반 법정 분쟁 때 패소했던 멤버 5인까지 항소심을 통해 승소하며 멤버 전원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법적 분쟁에서 먼저 승소했던 멤버 진솔, 최리, 김립, 희진은 소속사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모드하우스는 이달의 소녀를 데뷔 때부터 프로듀싱했던 정병기 대표가 차린 신생 기획사로 멤버들과의 인연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소속사 대표는 이들과 계약함과 동시에 이달의 소녀(LOONA)를 상징하는 '달을 향해 나아가는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정병기 대표는 해외 인터뷰에서 '이달의 소녀는 12명일 때 가장 빛나고 이대로 찢어지기에는 너무 아쉬운 그룹이다'라며 이달의 소녀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한 그룹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환호했다. 지난 20일 아르테미스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who's Next Girl?'이라는 글과 함께 이달의 소녀 멤버 하슬의 영상을 공개했다.뒤늦게 소송에서 승소한 멤버 하슬이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하슬의 합류로 이달의 소녀 멤버 5명이 다시 뭉치면서 아직 소속사를 찾지 못한 나머지 멤버들의 합류 소식도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멤버 진솔은 나머지 멤버들의 영입을 묻는 팬에게 '더 있길 소원하는 중'이라고 답하며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멤버들끼린 사이좋고 소속사가 문제였구나', '너무 보기 좋은 행보다', '다른 멤버들도 합류해서 이달소 무대 보여줘', '소름 돋았다... 마음 아팠는데 기쁜 소식이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앞으로 행복한 무대만 하자'라며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한편 2018년 8월 정식 데뷔한 이달의 소녀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걸그룹 중에서는 드물게 미국 빌보드 차트인을 하며 관심을 받았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1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지도를 쌓아왔다.또 재작년 엠넷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이후 첫 월드투어를 돌며 화려한 활동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이내 멤버들과 소송 문제가 불거졌다.그간 블록베리는 자금난을 겪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을 문제 삼아 전속계약 분쟁 소송을 벌였고 승소했다. 조회수: 1,88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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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7:15 |
에버랜드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생후 20일 만에 키 2m 찍었는데도 '엄마 껌딱지'[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가 최초 공개됐다.21일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의 사진과 이름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5월 29일, 아빠 세븐(2007년생)과 엄마 한울(2009년생) 사이에서 수컷 아기 기린이 태어났다.녀석의 이름은 '마루'다.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기린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 간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서 고객 참여로 정해졌다.마루는 태어난 지 20여일 만에 키가 2미터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현재 엄마 한울이와 내실에서 생활하며 성장 중인 마루는 오는 8월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했다.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해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가 '세계 기린의 날'로 결정됐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진행된 이 날 활동에서는 사육사의 기린 보호 중요성과 생태 설명에 이어 당근, 근대, 양배추 등 먹이를 직접 피딩볼에 담아 높게 달아주는 등 기린들을 위한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조회수: 2,9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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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6:00 |
3년간 결혼 4번 한 미모의 여성...남편들이 모두 죽어나간 이유[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편의 사망으로 결혼만 4번을 한 여성의 끔찍한 비밀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사눅닷컴(Sanook)은 20년이 흘렀음에도 지금까지 중국에서 충격적인 범죄로 꼽히고 있는 한 모녀의 범죄를 재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2001년 1월 중국 허난성에서 한 가족이 사망한 26살 아들의 장례를 치르고 있을 때 관 옆에서 쓰러져 울고 있던 아내 리씨 앞에 경찰이 나타났다.경찰은 리씨를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1977년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난 리씨는 어릴 적 아버지를 병으로 여의고 엄마 천씨와 함께 살았다.그녀는 가난했기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일을 해야 했다.홀로 딸을 키우는 게 힘들었던 천씨는 죽은 남편을 원망했고 딸인 리씨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천씨는 이때부터 돈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1998년, 21살이 된 리씨는 뛰어난 미모로 동네 청년들의 구애가 이어졌다.이런 상황을 모두 알고 있던 엄마 천씨는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천씨는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참금을 주는 것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딸을 설득했다. 엄마에게 끊임없는 설득과 강요에 그녀는 인근 마을의 부유한 23세 청년의 청혼을 받아들였다.1999년 1월 그는 지참금으로 1만 위안(한화 약 179만 원)을 받았다. 당시에는 꽤 큰돈이었다.다음날 그녀는 남편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때 그녀는 쥐약을 가루로 만든 다음 죽에 부었다. 식사 후 남편은 잠이 들었고 이후 깨어났다. 남편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깨달은 리씨는 우유에도 쥐약을 탔다.얼마 후 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쓰러진 남편의 입에는 거품이 일었다.급히 응급실로 향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모두가 그가 병으로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리씨는 의심을 받지 않았다.첫 번째 남편이 죽은 지 불과 몇 달 후인 1999년 12월 그녀는 다른 남성과 재혼했다. 이번에 모녀는 7,000위안(한화 약 126만 원)의 지참금을 요구해 받아냈다.결혼식 다음날 저녁, 목이 말라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남편에게 리씨는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며 요거트 한 병을 건넸다. 쥐약을 탄 요거트였다.다음 날 아침 리씨는 시부모님 집에 찾아가 남편이 전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얼마 후 길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번에는 경찰이 수상함을 감지했고 수사에 나섰지만 유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아 또 다시 리씨는 범죄를 은폐할 수 있었다.두 번째 성공으로 그녀는 더욱 대담해졌다. 반년 후 2000년 7월, 그녀는 엄마의 소개로 근처 마을 남자와 재혼했다.세 번째 결혼이기 때문에 모녀는 5,800위안(한화 약 104만 원)의 지참금을 받았다.결혼식 후 사흘째 되는 날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리씨는 마실 물을 끓였다.그리고 이를 마신 세 번째 남편은 들판 한복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리씨는 완전범죄를 위해 오열하며 밤낮으로 남편의 관을 지켰다. 완벽한 연기력은 모두를 속였고 오히려 시부모님은 그녀를 위로하기까지 했다.2001년 1월 18일 그녀는 네 번째로 결혼했다.결혼을 한 지 불과 3일 만에 그녀의 남편은 또 거품을 문 채 쓰러졌고 숨을 거뒀다.리씨는 남편의 장례식에서 기절할 정도로 울었지만 이번에는 남편의 가족들에게 의심을 받았다.아들이 젊고 건강했으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출근했는데 갑자기 돌연사를 했다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들은 며느리의 전 남편들이 모두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시댁 가족들은 그녀를 신고했고 리씨는 긴급 체포됐다.수갑이 채워지고 끌려 나가는 와중에도 리씨는 억울하다며 비명을 질렀다.하지만 부검 결과, 남편의 쥐약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던 리씨는 엄마의 계획을 모두 털어놨다.2001년 2월, 법원은 모녀에게 횡령 및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3년 동안 남편 4명을 독살하고 2만 위안(한화 약 359만 원)이 넘는 지참금을 받은 모녀는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이들의 범죄는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격을 주고 있다. 조회수: 2,48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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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6:00 |
'동네 오빠한테 성폭행 당했다'...허위신고한 20대 여성 징역 3년 선고[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을 무고한 20대 여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20일 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김진선)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서 선고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5월 8일 오전 4시 46분 충남 아산시의 한 공원에서 휴대전화로 경찰에 '동네 오빠한테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 이후 A씨는 며칠 뒤 경찰에 출석해서도 B씨로부터 성폭행 당해 형사 처벌 해달라고 요구하며 허위 진술했다. 하지만 A씨는 같은 날 오전 1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신 뒤 합의 하에 성관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중·고등학생 때 알게 된 사이로 2020년 1월부터 다시 만나게 된 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했으며, A씨가 교통사고 합의금 및 사업자금 등 돈이 필요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폭행 내용 등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진술했으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는 폭행 내용 등에 대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경찰 진술조서 열람을 요청하기도 했고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있다'며 '진료소견서의 하악골 기타 부위의 골절 및 폐쇄성은 B씨 폭행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 이전에 받은 수술 흔적일 뿐이며 B씨에게 합의금을 받으면 절반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B 씨를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는 먼저 합의금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객관적인 증거와 진술이 일치하지도 않고 있다'며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충분히 수긍할 수 있고 1심 판단을 뒤집을 정도로 부당한 사정을 찾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조회수: 2,74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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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6:00 |
'다리 절단' 된 가난한 아빠 소개시켜준 친구 보고 부끄러웠다는 중2 '사춘기 소년'의 사연[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학교 2학년, 사춘기. 누구에게나 질풍노도의 시기다. 그도 마찬가지였다.사춘기였던 그는 부모님과의 갈등, 어려운 가정환경 등 불만과 시기로 가득했다. 그나마 그가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건 같은 반이었던 친구였다. 부모님께는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친구에게는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 둘은 그렇게 단짝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라고 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놀기에 하루는 너무나도 짧았고,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은 한없이 즐거웠으니까.처음으로 가게 된 친구의 집. 친구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을 보자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의식적으로 표정을 숨겨야 했다. 자신보다도 어려운 형편, 그리고 두 다리가 없는 친구 아버지의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친구의 아버지는 몸통과 두 팔, 그리고 머리만 있었다. 남성은 중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이런 중증 장애를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어린 그에게는 너무나 충격이었다. 반면 다리가 없는 친구의 아버지는 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얼굴엔 미소를 띠었고, 몸에 붙은 두 팔을 이용해 손수 떡볶이를 만들어 아들의 친구에게 대접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남성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혼한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으면서 친구는 항상 밝았다. 매사가 불만과 질투였던 그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중증 장애 아버지와 사는 친구는 충격이었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후 그는 친구 아버지를 조금씩 편하게 대할 수 있었다. 종종 친구 집에 놀러 갈 때마다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마음에 남았던 벽이 조금씩 허물어졌다. '만약 사춘기 시절 나였다면 당당하게 아버지를 소개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었을까?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그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해당 사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진 남성 A씨의 회상이다. A씨는 최근 장애와 관련한 글을 읽고 중학교 시절 옛 친구를 떠올렸다. 서로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점점 멀어진 친구였지만 돌이켜보니 그 친구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는 '당시 사춘기를 겪었던 그 친구에 대한 존경심이 생각난다. 지금도 어디선가 열심히 잘살고 있을 친구 생각에... 그 친구에게 무한한 축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친구분도 좋은 추억으로 잘 살고 계실 겁니다', '그런 친구를 외면 안 한 당신도 훌륭합니다', '좋은 사람 주변엔 좋은 사람만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4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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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5:35 |
친구들에게 생얼 보여주기 싫어서 지하철에서 풀 메이크업하며 등교하는 여대생[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종종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미처 화장을 하지 못 한 여성들이 자리에 앉아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빠른 손놀림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마스카라까지 그려내는 여성들을 보며 놀랍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바쁜 아침시간 등교를 하며 완벽한 풀메이크업을 하는 여대생의 영상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공감을 동시에 사고 있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슈이무 비디오는 동교를 하면서 메이크업을 하는 여대생의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 여대생은 아침 1교시 수업이 있는 잘 늦잠을 자 미처 화장을 하지 못하고 집을 나섰다.친구들과 선후배들에게 자신의 생얼을 보여주기 싫었던 그녀는 지하철을 타러 가는 순간부터 화장을 시작했다.그녀는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부터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시작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파운데이션이 얼굴에 잘 흡수되라는 듯 바쁜 손놀림으로 퍼프를 두드려댔다. 전동차 안에서도 그녀의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본격적인 화장을 시작한 그녀는 파우더를 바르고 쉐딩, 눈 화장 등을 하기 시작했다.흔들리는 전동차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눈썹을 그리는 그녀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할 정도다.여기에 한술 더 떠 서클렌즈까지 꼈다. 환승하는 순간에도 그녀의 화장은 멈추지 않았다. 환승통로를 빠르게 걸으면서 그녀는 아이라인을 그리고 틴트를 바르며 색조 화장을 시작했다.학교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끝냈다. 분명 지하철을 탈 때만 하더라도 생얼이었는데 내릴 때는 세련된 모습으로 환골탈태(?) 한 모습이었다. 공개된 영상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여성 누리꾼들은 '출근길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나도 아침에 바쁘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화장하는데'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또 '대단하다',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저렇게 완벽하게 화장을 하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회수: 2,73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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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5:35 |
한국 양성평등 지수 146개국 중 105위 '하위권'...중국과 동급 됐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나라가 양성평등의 지표인 '성 격차(Gender Gap) 지수'에서 세계 146개국 중 105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작년보다 6계단 하락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세계 146개국의 정치·경제·교육·건강 분야의 성별 격차를 종합한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 2023'을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성 격차 지수는 0.680(1에 가까울수록 평등)을 기록했다.지난해 발표 당시 0.689이었던 점수보다도 0.009 낮아졌으며 99위였던 순위는 이보다 훨씬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WEF는 2006년부터 경제 참여 기회, 교육, 보건, 정치적 기회 등 4개 부문에서 국가별 성별 격차를 지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해 왔다.한국은 올해 경제 참여 기회(0.597)에서 114위, 교육(0.977)에서 104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보건(0.976)에선 46위, 정치적 기회(0.169)에선 88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참여 기회 부문에서 소득(119위)과 고위직 진출(128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남녀 소득 격차가 크고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부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세계적인 추세를 살펴보면 경제, 교육, 보건, 정치 등 영역에서 전반적인 성별 격차는 작년에 비해 0.3%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성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아이슬란드(0.912)로 14년 연속 1위다.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하위권에 몰렸는데, 중국(0.678)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아래인 107위였고, 일본(0.647)은 125위로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았다.WEF는 이대로라면 전 세계에서 남녀평등이 실현되는 건 131년 뒤인 2154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 분야에선 169년, 정치 분야에선 162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회수: 2,4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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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5:35 |
애아빠 되고 프랑스 파리서 포착된 송중기 근황 (+사진)[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의 근황이 공개됐다.송중기는 최근 프랑스 파리 퐁네프 다리에서 열린 퍼렐 윌리엄스의 첫 쇼인 루이비통 2024 S/S 맨즈 컬렉션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멋스러운 체크가 들어간 오버핏의 수트를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이 모습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송중기는 '지금 프랑스 파리의 루이비통 쇼에 와 있다'고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쇼에 왔다. 너무 멋진 무대를 꾸며주셨다. 리허설때도 살짝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저도 많이 즐기다가 가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 임신을 발표했으며 지난 14일 득남했다. 현재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차 아내와 동반 출국한 뒤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연내 중 영화 '화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회수: 2,0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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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5:15 |
곽튜브와 3년 사귄 여친이 곽튜브 사진 '프사'로 안 해준 이유[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과거 전 여자친구가 자신과 연애 중인 티를 내지 않아 서운했던 과거를 고백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곽튜브와 찐따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기안84에게 '(요즘) 진짜 모태솔로를 데리고 토론하는 웹예능이 있다더라'고 말했다.기안84는 곽튜브에게 '넌 모솔은 아닐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곽튜브는 '저는 연애 많이 했다'고 답했다.곽튜브는 '저도 그게 좀 있었다. '나만 사귀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첫번째 만난 친구가 3년을 만났는데, 이 친구가 (저와 만난다는 걸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나 대화명으로 티를 안 내더라. 부모님 소개도 안 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걔가 실제로 제 외모를 좀 부끄러워했었다. 저는 그 여자친구 만나는 게 당당했었는데'라고 씁쓸해했다. 기안84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자친구 사진 안 올리는 애들이 꼭 있다. 그런 애들은 키 180㎝에 근육질의 남자를 만나야 (남자친구 사진을 SNS에) 올린다. 마치 '나 (벤츠) S클래스 뽑았어' 이런 거 마냥'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이어 '그랬는데 그다음 여자친구는 페이스북에 저와 '연애 중' 표시를 해주더라. 너무 감동받았다'고 밝혔다.다만 '그 친구랑 제일 오래 4년 정도 만났는데, 제가 20대 자체를 다 해외에서 보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도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조회수: 3,06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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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5:15 |
'생리 주기 체크하는 남친 아버지, 하다 하다 '이것'까지 챙겨줍니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쏟는 남자친구 아버지 때문에 이별을 고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30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여성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고민녀는 남친이 생일파티를 고급 호텔에서 해주고, 생리 주기까지 신경 쓰며 예정일마다 출퇴근을 시켜줘 부족함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친 아버지와 연락을 하게 되면서 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남친 아버지가 '생일파티 잘 했냐. 호텔 추천했는데 괜찮았나 모르겠다. 내 카드 줬으니 다음에 또 가라. 선물은 어땠냐. 내가 같이 골랐다'라고 말한 게 화근이 됐다. 남친이 생일 선물로 건넨 게 속옷이었기 때문이다. 고민녀는 '남친 아버지가 골라준 속옷은 도저히 못 입겠다. 이런 제가 이상한 거냐'라며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고민녀는 남친과 데이트를 하던 중 남친 아버지를 마주하게 됐고, 남친 아버지는 '몸은 어떠냐'라며 '진통제만 먹지 말고 병원에도 가봐라. 와이프가 매달 고생해서 잘 안다'라며 생리통까지 걱정했다. 고민녀는 그동안 쌓였던 민망한 감정을 분출했으나, 남친은 '가족인데 뭐가 민망하냐. 난 아빠와 모든 걸 공유한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심지어 남친은 고민녀와 사귀게 된 계기가 아버지 때문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소개팅한 여성 중 고민녀를 제일 마음에 들어 했다는 것이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고민녀는 이별을 고했고, 남친 아버지에게 '아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거다. 한 번만 아들과 만나달라'라는 문자까지 받았다. 또 고민녀는 부자가 회사 앞에 찾아온 것을 보고 도망쳤으나, 마지막 기회를 줄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MC 주우재는 '상황 바꾸면, 여자친구 엄마가 내 전립선 상태를 아는 건가'라며 '아버지와 연애하는 거다. 끊어라'라고 조언했다. 조회수: 2,1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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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5:15 |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 보자마자 번쩍 세워 운전자 구한 시민 영웅들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복된 차량을 보자마자 힘을 합쳐 운전자를 구해낸 시민 영웅들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용차와 부딪힌 승합차는 도로에서 뒤집혔고, 운전자는 그대로 차 안에 갇혀버렸다.해당 승합차 주변으로 시민들 하나 둘 모여들었고, 한 남성이 손짓을 하자 길 건너에 있던 시민들도 빠르게 달려왔다. 금세 십여 명이 모였고 '하나, 둘 , 셋' 구령에 맞춰 힘을 모아 승합차를 바로 세우는데 총력을 다했다. 전복된 승합차는 조금씩 움직이더니 이내 바로 세워졌다. 이윽고 운전자가 무사히 빠져나오자 시민들은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고,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각자 가던 길로 돌아갔다. 구급차가 오기 전 5분 사이에 벌어진 기적 같은 일이었다. 목격자는 '요즘 서로에게 관심 없고 남남처럼 살아가는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너도나도 바로 다들 뛰쳐나와서'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송파소방서 관계자도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에 그 구조 대상자 분이 바깥으로 나오신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승용차, 승합차 운전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두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부딪힌 걸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조회수: 3,17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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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4:35 |
가난한 여친에게 '월세+생활비' 내준다고 동거 제안한 부자 남친...여성은 '조건' 듣고 거부했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정 형편이 어려워 월급 대부분을 가족 생활비로 쓰는 여성이 남자친구로부터 동거를 제안받았다.남성은 월세, 생활비를 다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여기엔 조건이 있었다. 누가 들어도 혹할만한 제안이었지만, 여성은 이 조건을 듣고 남성과 이별까지 생각하고 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부자 남친으로부터 동거를 제안받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4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8개월째 연애 중이다.A씨는 직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5개월 정도 됐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월급 대부분을 가족 생활비로 쓰고 있었다.그러던 중 A씨는 남자친구로부터 동거를 제안받았다. 월세, 생활비를 다 부담할 테니 결혼 전 동거하면서 조금이라도 월급을 저축하라는 제안이었다. 조건은 딱 하나였다. 함께 지내던 반려견을 포기하라는 것이었다. 이사 올 때 반려견은 데려올 수 없고, 개에 투자하는 비용을 줄여 미래를 위해 저축하라고 했다.A씨는 반려견은 가족이라면서 꼭 곁에 두고 싶다고 말했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절대 안 된다'는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결국 이들은 합의에 실패했고, A씨는 이별까지 고민 중이라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가족 같은 반려견을 포기하라는 건 상처가 될 거 같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남성의 말이 다 맞다' 등의 여러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65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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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4:35 |
유튜버 풍자, 심각한 근황 공개...'최근 살 많이 쪄'[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최근 확 찐 살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전참시 편백나무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풍자는 편백나무찜 먹방을 하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풍자는 '요즘에 좀 살이 많이 찌고 있다. 아무래도 먹는 프로그램도 많이 하다 보니까 살이 안 찔 수가 없더라'라며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이어 그는 '(다이어트를) 빡세게 하지는 않지만 먹는 프로그램이 없을 때는 음식을 좀 줄이거나 식단을 조금이라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풍자. 그는 ''요즘 풍자 살 너무 많이 찐 것 아니냐', '풍자 낯색이 왜 저러냐' 하신다. 낯색이 그런 건 야외 촬영이 많아 피부가 탄 것이고 살은 찐 게 맞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풍자는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물체감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화려한 원피스를 입은 풍자는 남다른 포스를 풍기면서 주변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막강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풍자의 실물 사진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현재 5kg 정도 뺐다는 풍자는 '(살 빼는걸) 조급하게 생각 안 하고 1kg이라도 빼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먹는 촬영이 있어 4번은 참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풍자는 편백나무찜을 먹으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이때 그는 '요즘 사람한테 지쳤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항상 느끼는 고민과 감정일 거다'라며 '사람에 학을 뗐다. 그렇게 질투도 많고 시샘하는 사람도 많다'고 털어놨다.한편 풍자는 현재 '위장취업', '또간집'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방송 출연 외 유튜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조회수: 2,4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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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3:15 |
박서준, '수스와 열애설' 터지고 첫 공식 석상 나와 한 말[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이병헌의 팬이라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 말은 열애설 후 박서준에게 이목이 집중이 되어있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엄태화 감독과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루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서준과 수스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커플 아이템 등을 착용했다는 목격담 등이 올라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추측글이 확산된 상태.박서준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낀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박서준은 열애설이 터진 지 하루 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박서준은 수스와의 열애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촬영이 있어서 어제 되게 늦게 알게 됐다.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며 '오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첫 공식적인 일정이기 때문에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감정의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 흥미로웠다'며 이병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엄태화 감독님도 뵙고 싶었지만, 이병헌 선배님의 워낙 팬이라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강했다'며 '사실 저한테 먼저 제안이 온 작품도 아니었는데 이런 작품이 있는 걸 알고 강하게,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고 감독님도 받아들여줬다'고 밝혔다.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김숭늉 작가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하며,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회수: 2,81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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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3:15 |
피멍투성이로 발견돼 폭행 의심됐던 치매 할머니... CCTV를 보자 미스터리가 밝혀졌다[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경기 양주에서 80대 치매 노인이 실종 6시간 만에 얼굴에 피멍이 든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21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실종됐던 80대 김모 할머니의 동선을 실종 장소인 병원에서부터 마지막 발견지까지 폐쇄회로(CC)TV로 분석한 결과 홀로 여러 번 넘어지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별도로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정부 시내 영상을 1분 단위로 보며 할머니가 5시간 넘게 혼자 걸어간 것을 확인했다. 김 할머니의 가족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설명했다.가족들은 이 사실을 경찰에게 들은 후 '가해자가 있었다면 트라우마가 심했을 텐데 오히려 다행이다. 할머니에게 행운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1시쯤 의정부의 한 병원을 아들과 방문했다가, 아들이 잠시 진료실에 들어간 사이 실종됐다.할머니는 약 6시간 만에 병원에서 6㎞ 정도 떨어진 양주시의 한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할머니의 얼굴과 이마 곳곳에 상처와 멍이 들어있어 가족들이 폭행 가능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회수: 3,4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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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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