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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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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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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정유정 파헤친 그알...피해자 될뻔한 학생들 충격 인터뷰 내용 (+영상)[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살인마' 정유정이 준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정유정은 처음 본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데 이어 사체 유기까지 해 더욱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그의 실체는 아직 완전하게 드러난 게 없다. 많은 게 베일에 싸여 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가 그런 정유정에 대해 파헤쳐 봤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밀실 안의 살인자' 정유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뤘다. 그간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살해당한 피해자가 사실은 첫번째 타겟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다뤄졌다. 방송에 따르면 정유정은 과외 앱에서 여러 사람에게 접근했다. 그중 두 사람이 그알과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했다. 먼저 정유정과 연락이 닿았던 여성 A씨는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지막 질문으로 '혼자 사냐'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 질문에 묘한 느낌이 들어 교통비를 준다는 정유정의 제안에 응하지 않아 화를 면했다. 또 다른 학생 B씨는 '원룸이라서 과외를 거절했다'라며 '투룸이라면 제의를 승락 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같은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정유정은 경제적 여건이 별로 좋지 않은 20대 중후반의 학생들을 노렸다. 교통비 등으로 보다 더 손쉽게 유혹하려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들은 공포에 질리고 말았다. 언제든 누군가가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별다른 경계 없이 지내다가도 누군가에게 이런 피해를 당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마저 확산하고 있다. 한편 정유정은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수차례 진술했지만 '계획적 범행'이었음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그는 범행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에 대해 집중 검색했다. 범행 사흘 전에는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중고로 산 교복을 입어 중학생으로 '위장'하기도 했다. 조회수: 4,9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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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4:35 |
사이코패스 진단 받은 정유정과 부산 '돌려차기남'의 소름끼치는 공통점[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살인범 정유정과 부산 '돌려차기남'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에서 각각 28점, 27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국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의 경우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를 받는다.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 성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사이코패스는 사회적 규범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득에 따라 타인의 권리를 쉽게 무시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말한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이나 죄책감, 슬픔, 분노 등을 잘 느끼지 못하며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성향이 강하다. 돌려차기남과 정유정 또한 이러한 사이코패스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일단 두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우선 부산 돌려차기남은 반성문만 11번 제출했다. 그러면서도 구치소 안에서는 정작 '나가서 피해자를 찾아가 죽여버리겠다', '더 때려주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반성문에서는 '저와 비슷한 묻지마 범죄의 죄명과 형량이 제각각인데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고 있다'는 식의 항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정 또한 살인을 저지른 후에도 일반인들이 느끼는 공포가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에 붙잡혔을 때는 하혈을 한다거나 누군가가 살해한 이후에 자신에게 범행을 뒤집어쓰면 피해자 신분으로 살아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거짓 진술로 일관했다.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경찰 조사 중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또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돌려차기남은 부모님 이혼 후 어렵게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유정 또한 부모님 이혼 후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돌려차기남과 정유정이 왜 이러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게 됐는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돌려차기남은 15세에 소년부에 송치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품행장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품행장애가 있는 아동은 10~12세 이전부터 친구를 자주 대리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고도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선적 특성이 있는 사람은 성장 과정에서 폭력적인 성향이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유정은 그동안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이들과 조금 다른 특징을 보인다. 보통 사이코패스는 외향적이지만 정유정은 존재감이 전혀 없는 조용한 성향으로 범죄물에 탐닉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사이코패스들 중에서도 사이코패식한 반사회적인 사고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지금 정유정은 그것 외에 추가적인 특성들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유정이 사춘기 때 중고생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가 상당히 주목해야 할 대목이고, 앞으로 심리분석을 하는 팀은 정유정이 왜 이렇게 사회성이 떨어졌는지 이 비사회적인 특징이 정유정의 또 다른 정신과적인 문제를 함께 시사하는 증세가 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아마도 정신감정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회수: 2,92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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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4:35 |
'닥터차정숙' 로이킴 민우혁 '야구 그만둔 뒤 '길거리 캐스팅' 노리고 압구정에 매일 서있었다''닥터 차정숙' 민우혁, 캐스팅 비화 고백...'야구선수 은퇴하고 압구정에 서있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민우혁이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일화를 고백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닥터 차정숙'에서 로이 킴 역으로 열연한 민우혁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의 인기를 실감 중이라며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배우들끼리 친해져 정화 누나 집에 모여서 모니터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주종이 바뀌었다. 처음엔 족발이었다가 나중에는 회에 샴페인까지 생겼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이후 민우혁은 매니저와 함께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는 아들 이든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처음에는 이든이가 (아이스하키를) 진짜 못하는 줄 알았다'며 '성격이 너무 소극적이고 승부욕이 하나도 없어서 하키를 시켰는데 9살 되던 해 완전 달라졌다'고 자랑했다.그러면서 민우혁은 자신의 야구 선수 시절을 언급했다.민우혁은 운동선수가 되겠다는 아들이 걱정되지 않는다며 '나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야구를 했다. 어렸을 때는 그 시간이 너무 후회됐지만, 그 훈련을 받았기에 지금 버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야구를 하다 부상으로 그만두게 됐다는 민우혁은 'LG트윈스에서 1학년 때 기록을 보고 같이 훈련을 제안해 6개월 정도 연습하다가 공을 밟고 발목 인대가 끊어졌다'며 '그때 감독님한테 가서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민우혁은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3개월 동안 술에 빠져 살게 됐고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다고. 그는 '막연하게 길거리 캐스팅이 한참 유행할 때라 압구정에 항상 수트 입고 머리 다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캐스팅이 됐다'라고 데뷔 일화를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한편 배우 민우혁은 LPG 출신 이세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조회수: 3,16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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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4:15 |
3년 기다려 '보름달 들어올린 예수님' 찍은 작가가 인스타에 올린 평소 작품들 (+사진)[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 딱 하나 뿐인 완벽한 사진을 위해 꼬박 3년을 공들인 작가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각도, 구도, 감각, 기술이 모두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인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출신 사진작가 레오나르도 센스(Leonardo Sens)가 카메라에 담은 경이로운 사진 한 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인 거대 예수상이 담겨 있는데, 마치 예수님이 보름달을 들어올리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 완벽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레오나르도가 꼬박 3년을 공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수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또 다른 작품 사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실제로 레오나르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간 '보름달을 들어올린 예수님'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담은 많은 작품들이 올라와 많은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또 레오나르도가 보름달과 예수상 외에도 평소 촬영한 다양한 사진들도 올라와 그의 재능을 인정하게 한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사진을 찍기 위해 노숙도 불사한 레오나르도가 찍어온 사진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작품성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아래 보름달을 들어올린 예수님 사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레오나르도가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함께 감상해보자. 조회수: 3,95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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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3:35 |
'낭만닥터' 시즌4 진짜 나오나요...소주연이 조심스럽게 밝힌 입장[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는 '돌담즈'의 꿈과 낭만을 전한 최종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새 역사를 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낭만닥터 김사부3'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6.8%, 수도권 가구 16.8%, 순간 최고 19.3%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및 토요일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김사부(한석규 분)가 밑그림을 그린 외상센터에서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는 돌담즈, 그리고 김사부의 모습이 낭만스러운 엔딩을 완성했다. 특히 에필로그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1' 윤서정(서현진 분)의 뒷모습이 담겼고, 김사부와 모난돌 제자들의 완전체 만남을 상상하게 만들며 전율을 안겼다.강동주(유연석 분)에 이어 윤서정까지 돌담병원에 컴백하자 시청자들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윤아름으로 활약상을 펼친 소주연이 시즌4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소주연은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 4에 대해 '하게 된다면 그때 생각을 해볼 것 같다. 지금은 그런 말들을 저희끼리 주고 받고 있는 상태도 아니고, 조심스럽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주연은 '또 작가님, 감독님이 시즌1, 2를 힘들게 열심히 끝내신지 얼마 안 되시지 않았나. 아직은 조심스러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방영된 시즌1,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의 메가 히트 시리즈물이다. 조회수: 3,7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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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3:15 |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임지연과 투샷에서 느껴지는 '44살' 김태희의 세월 흐름[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마당이 있는 집'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태희, 임지연의 투샷에 눈길이 쏠렸다. 최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포스터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영상에는 해당 작품의 주연인 김태희(문주란 역), 임지연(추상은 역)이 한적한 산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스릴러 작품의 포스터인 만큼 두 사람은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촬영에 임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감독의 '컷' 신호가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발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프로' 면모를 선보였다. 올해 44살인 김태희는 10살 어린 임지연과의 투샷에서도 밀리지 않는 이목구비를 뽐냈다. 또 김태희는 원숙미 넘치는 아우라를 풍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김태희는 선공개된 영상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누리꾼은 '나이는 못 속이지만 그래도 너무 예쁘다', '김태희 정말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조회수: 3,8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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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3:15 |
대구 '퀴어축제' 날 공무원과 경찰 '몸싸움'...홍준표 시장, 단호한 입장 밝혔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구에서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싸고 대구시 공무원들과 경찰이 충돌을 빚었다. 지난 17일 오전 대구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이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무대 설치 차량 진입을 시도하자 대구시는 공무원 500여 명을 투입해 길을 막아섰다. 반면 대구경찰청은 기동대 20개 중대, 1500여명을 투입해 공무원들에게 '적법한 집회'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무대 설치 차량의 진입을 위한 길을 터줬다. 양측은 9시 반쯤 주최 측 차량이 진입하면서 충돌했다. 경찰은 길을 막는 공무원들을 밀어낸 뒤 집회 차량을 행사장으로 진입시켰고, 이 과정에서 한 팀장급 공무원은 부상을 주장하며 길바닥에 주저앉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축제 주최 측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대구 경찰 이겨라. 대구 경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예정에 없던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법으로 판단 받고,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 어디에도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오 (행사장에) 나온 것은 불법 도로 점거 시위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침에 경찰이 불법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 그랬으면 트럭(무대차량)도 못 들어가게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발을 묶어놓고 불법 점거하는 시위 트럭을 진입시킨 행위는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한 것'이라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 과연 이게 정당한지 안 한 지 가려보자'고 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 경찰청은 '대구시의 행정대집행은 무리'라는 취지의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은 같은 날 오후 성명을 내고 '홍준표 대구 시장은 대구경찰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검찰 출신으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시는지 의문'이라며 '판례를 볼 때 퀴어문화축제가 불법도로 점거, 정당한 행정대집행이란 것은 논리에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회수: 3,4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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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2:35 |
AI가 지브리 애니 그림체로 그린 해리포터 캐릭터들의 비주얼 (사진 11장)[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공지능의 발달으로 AI가 그린 정교한 그림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AI에게 특정 인물이나 장소 등을 그려달라고 주문하면 마치 사진을 찍어내듯이 아주 세밀한 그림을 그려내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그림 능력까지 빼앗기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나올 정도다. 만약 해리포터의 캐릭터들을 AI에게 지브리 애니 그림체로 그려달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실제로 AI 프로그램 미드저니에게 해리포터 캐릭터들을 지브리 그림체로 그려달라고 하자 나온 결과물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AI로 해리포터 캐릭터들을 지브리 애니 그림체로 그린 그림들이 공개됐다.AI 프로그램은 이미 실사화된 해리포터 캐리턱들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을 딥 러닝을 통해 종합해 지브리풍 캐릭터들을 완성해냈다.지브리 남주 재질로 그려진 해리포터의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해리포터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좀 더 여리여리 해진 선이 눈길을 끈다. 헤르미온느 역시 좀 더 새초롬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변했다. 지브리 애니 그림체의 론은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론의 모습보다 좀 더 훈훈하게 그려졌다.말포이 역시 차가운 지브리 남주 재질 그 자체로 그려져 여성 누리꾼들의 마음을 흔든다. 지브리 그림체로 그려진 호그와트의 교수님들, 헤그리드 그리고 도비의 모습 역시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 법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조회수: 3,9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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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2:35 |
가슴골 드러나는 '모노키니' 사진 올려 팬심 마구 두드린 에스파 닝닝[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스파 닝닝이 베트남 다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닝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물에 빠진 뉭뉭이'라며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닝닝은 다낭 소재의 한 호텔 수영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닝닝은 몸매 라인이 부각되는 모노키니를 입고 '섹시큐트'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마른 줄만 알았던 닝닝이 볼륨감 넘치는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수영을 마친 닝닝은 비치타월로 온몸을 감싸고 얼굴만 빼꼼 내미는 귀여운 사진을 남겼다. 또 닝닝은 다람쥐처럼 귀엽게 베트남 음식을 먹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개인 SNS를 만든 뒤 파격적인 일상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한 닝닝에 누리꾼은 '진짜 매력 넘친다', '다 여친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닝닝은 올해 만 나이 21세이며 국적은 중국이다. 최근 그는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 계정을 개설했다. 조회수: 2,8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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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2:15 |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면서 기름 넣는 여성 신고했더니...'주유소가 금연구역 아니라네요'주유소에서 흡연하며 기름 넣는 여성 신고하자...'금연구역 아니라 못 막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시민이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며 주유하는 여성을 제지해달라고 신고하자 '금연 구역이 아니라서 처벌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난 17일 JTBC 뉴스에 따르면 한 시민이 셀프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며 기름을 넣는 여성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하지만 현행법상 주유소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를 제지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유소에서 흡연하는 여성을 목격한 시민 A씨가 '담뱃불을 꺼달라'고 말했지만, 여성이 끝까지 피우자 영상을 찍어 안전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그는 '(소방서에서) 다섯 번이나 전화를 주셨다'면서도 '운전자를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이 없어서 힘들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는 도서관, 공항, 어린이집, 보건소, 일반 음식점 영업소 등이 포함됐지만 주유소는 제외됐다. 주유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지자체가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시민들 사이에선 '주유소 흡연 금지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주유구나 주유기 주변에서 직접적으로 유증기가 발생하거나 휘발이 되는 경우에는 임계 농도(불이 붙는 농도)라든지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된다'고 주의했다.한편 주유소 내 흡연 문제가 이어지자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최근 정부에 주유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조회수: 3,32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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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1:35 |
전라도 순천에 있는 무한리필 '국밥카세'...안주 11가지 주는데 시간제한도 없다 (ft. 가격)'꼬막도 즉석에서 바로 데쳐드려'...11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남 순천 '국밥카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전남 순천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제공하는 '무한리필' 서비스가 푸짐한 메뉴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퀄리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밥카세'는 오마카세('주방 특선 요리'를 가리키는 일식 용어)를 우리나라식으로 변경한 요리다. 지난 17일 유튜브 'Hoon강성훈'에 '국내최초 15,000원에 즐기는 안주무한리필 국밥카세..미쳤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15,000원에 10가지 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국밥집이 소개됐다. 이 국밥집은 안주가 무한 리필이다. 다른 무한 리필 가게와는 다르게 시간제한도 없다. 단 국밥과 안주 중 폭탄 계란탕만 육수 관리 문제로 인해 무한리필이 아니다.무한리필이라고 해도 안주의 퀄리티는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사장은 안주 중 하나인 꼬막을 내줄 때도 '꼬막도 즉석에서 바로 데쳐드린다'라며 '데쳐 놓으면 말라버리고 맛이 없다'라며 음식에 관한 철학을 내비쳤다.국밥카세에 있는 11가지 음식은 수육·꼬막·옛날 순대·찹쌀 순대·계란 말이·함박 스테이크·감자 튀김·폭탄 계란탕(육수로 인해 무한 리필 제외)·제육볶음·전복구이·동태전이다. 전은 두부전 혹은 호박전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이외 다른 메뉴들은 가게 상황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순천에서 국밥카세를 즐기려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 번째는 주류를 주문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저녁 메뉴이기 때문에 해가 진 다음에 와야 한다. 한국식 오마카세인 국밥카세를 본 누리꾼들은 푸짐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누리꾼들은 '이렇게 팔면 진짜 남는 거 없으실 거 같은데 사장님이 요리에 진심이신 듯', '아이디어가 좋다. 사람 모이는 건 시간 문제', '퀄리티가 진짜 상당하다. 11가지 음식 다 먹으면 배불러서 더 주문하지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조회수: 2,76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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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1:35 |
'헬스장 똥습 닦아라'...처음 듣는 신조어라는 반응 터진 '킹더랜드' 속 대사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킹더랜드'가 첫 방송한 가운데, 생소한 신조어가 포함된 대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JTBC '킹더랜드'에서는 킹호텔에 입성하자마자 궂은일을 하게 된 천사랑(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리어를 꿈꾸던 천사랑은 킹호텔 헬스장 실습생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선임은 천사랑에게 '한 달짜리 치고는 쓸데없이 예쁘다. 한 달 쓰고 버리는 너 같은 애들 말이다. 가서 똥습이나 닦아라'라고 지시했다. '똥습'이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한 천사랑은 당황했고, 선임은 '저기 가면 고객님께서 흘리신 아름다운 똥고 습기가 보일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임은 ' 앞으로 한 달간 네 담당이니까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닦고 또 닦아라. 눈이 부시게'라며 수건을 건넸다. 천사랑은 미소를 띤 상태로 운동기구 근처에 갔으나 흥건한 땀을 마주하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잠시 망설이던 천사랑은 다른 선임의 지적을 받았고 애써 웃으면서 '똥습'을 닦았다.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똥습 처음 듣는 단어인데 원래 헬스장에서 자주 쓰는 말이냐', '헬스장 손님들 비하하는 단어 같다', '진짜 처음 듣는 신조어인데 어감이 별로다' , '나는 그냥 웃기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5.07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닥터 차정숙' 1회 시청률 4.93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조회수: 2,9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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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1:15 |
'명문대 또래 여성 살인한 정유정, 살해 동기는 '신분 세탁'이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과외 앱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살해 동기와 관련해 영화 '화차'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유정의 살인 사건이 영화 '화차'의 실사판이라는 것. '화차'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로 타인의 인생을 빼앗은 인물 차경선(김민희 역)의 삶을 그린 영화다. 차경선은 지옥 같은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고가 없던 여성을 죽이고 그녀의 신분으로 살다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화차'란 불교 용어로 나쁜 짓을 한 악인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불타는 수레를 말한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살인범 정유정을 조명하며 정유정이 피해자의 신분을 노리고 범행했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그알' 측은 정유정의 살인이 계획범죄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정유정은 범행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에 대해 집중 검색했다. 범행 사흘 전에는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중고로 산 교복을 입어 중학생으로 위장했다. 과외 앱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구할 때도 '혼자 사느냐', '선생님 집에서 과외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수법을 보면 정유정은 피해자의 목덜미를 집중적으로 가격했는데 방송에 출연한 법의학자는 '치명타인 걸 알고 살해하기 위해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스무 곳 넘게 찔렸다는 것과 찔러야 할 곳을 정확하게 아는 형태로 보아 명백한 살인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학창 시절도 조명됐다. 학창 시절 정유정은 커튼 뒤에 숨어서 지내고, 친구들과 대화를 꺼리는 등 교류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으나 고3이던 2017년 골프장 캐디에 지원해 면접을 봤던 그의 모습은 집요했다. 당시 면접관은 정유정을 떠올리며 면접 때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더니 탈락한 이후 2~3차례 다시 이력서를 보내고 회사 게시판에까지 탈락 이유를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환경을 바꾸고 싶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유정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골프장 캐디에 지원하며 집착 수준의 행동을 드러낸 것은 부모의 이혼 후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을 거란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유정이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유정은 범행 후 초기 진술에서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누군가가 범행 중이었다. 그 범인이 제게 피해자 신분으로 살게 해 줄 테니 시신을 숨겨달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심리 전문가는 '당연히 거짓말이다. 그런데 거짓 진술 속에도 정유정의 욕구를 살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신 유기 대가로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게 해주겠다는 말을 정유정에게 피해자 신분이 곧 보상이라는 의미라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대학, 전공에 대한 동경이나 열망이 있어서 이러한 진술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경찰 조사에서 영화 '화차'를 반복 감상했다고 언급한 것에도 주목했다. 정유정이 범행 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집을 나온 것 역시 신분 세탁 욕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정유정이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2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선 '섣부르게 판단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한 전문가는 '일면식 없는 사람을 찾아가 죽이는 행동에 합리적 설명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유정을 '날 때부터 사이코패스'라고 단정 지어야 안심한다. 사이코패스기 때문에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순환 논리에 갇히게 된다'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정유정에게 자폐적 성향이 보인다며 고기능성 자폐, 아스퍼거의 특성을 가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스퍼거는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홀로 지내는 것을 선호하며 한 가지 관심 분야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이다. 다만 이런 정황과 추측만으로 범행동기를 설명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 5년 동안 정유정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구체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고 범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표창원은 '정유정은 섣불리 규정하기 어려운 전재이다. 그가 왜 이런 괴물이 됐는지는 그 과정 중에 우리 사회가 발견하거나 막을 수 있는 여지는 없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유정을 섣불리 단순하게 규정지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회수: 3,2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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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1:15 |
한강에서 보트 타고 여의도 BTS 10주년 페스타 등장해 '아미' 만난 알엠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페스타에 아미(BTS 팬) 40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 17일 하이브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오후 9시께 '여의도한강공원에 35만 명, 인근에 5만여 명이 와 총 40만 명이 방문했다'며 '이 가운데 외국인 수는 1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RM)이 여의도 BTS 페스타에 등장한 신박한 방법이 화제다.이날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졌다. 한강공원 곳곳에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등의 이벤트존이 마련됐다.오후 5시에는 BTS의 리더 알엠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대중교통도 통제되고 많은 팬이 몰려 이동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날, 알엠은 어떻게 행사장에 도착했을까. 알엠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상택시를 타고 여의도 선착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미들은 보트를 타고 등장한 알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알엠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행사장으로 향하며 '심쿵 눈웃음'으로 아미에게 화답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BTS 10주년 페스타'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한강공원에는 수십만 명의 아미들이 찾은 후에도 쓰레기 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팬들의 품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회수: 3,0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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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1:15 |
최애 애니 '나루토' 얘기 꺼냈다가 '세젤예 모델' 바바라 팔빈과 결혼까지 한 남성[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얘기를 꺼냈다가 세계적인 톱 모델과 결혼에 골인한 남성이 있다.바로 헝가리 출신 모델 바바라 팔빈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딜런 스프라우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V매거진'은 바바라 팔빈과 그의 남자친구 딜런 스프라우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바라 팔빈과 딜런 스프라우스는 이미 지난해 9월 약혼하며 평생을 약속했다. 인터뷰에서 바바라 팔빈은 '내가 사랑에 빠진 순간은 일본 만화 '나루토' 이야기를 꺼냈을 때'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바바라 팔빈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일본 애니 나루토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딜런 스프라우스가 내게 큰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딜런 스프라우스 역시 '내가 아카마루(나루토에 나오는 개)를 따라한 기억이 있다'며 두 사람이 애니메이션 나루토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바바라 팔빈과 한살 연상인 딜런 스프라우스는 지난 2017년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올해로 5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곧 바바라 팔빈의 고향인 헝가리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바바라 팔빈은 '난 전혀 불안하지 않다. 오히려 결혼보단 약혼을 앞뒀을 때가 더 긴장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딜런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큰 결정이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바라 팔빈은 베이비 페이스로 유명세를 타며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 통해 세계적인 톱 모델 반열에 올랐다.딜런 스프라우스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영화 '애프터: 그 후'(2020), '바나나 스플릿'(2018), '킹스 오브 타운'(2009) 등에 출연했다. 조회수: 3,42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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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1:15 |
'밥이나 먹읍시다' 사고 내고 수리비 걱정하는 택배기사 밥 먹이고 돌려보낸 '벤츠' 차주[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차선을 바꾸다 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과 충돌한 택배기사가 평생 잊혀지지 않을 '의인'을 만났다.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Sina)는 고급 외제차와 충돌하고 수리비를 낼 걱정에 좌절한 택배기사에게 오히려 식사를 대접한 벤츠 차주의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6일 중국 허난성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당시 벤츠를 몰고 가던 류 씨는 갑자기 차선을 바꾼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대형 트럭과 충돌해 자칫 목숨이 위험할 뻔했지만 다행히 류 씨는 차 전면이 파손되는 것 외에 특별히 몸에 이상은 없었다.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때, 트럭 운전사가 내려 류 씨의 파손된 벤츠를 확인하고는 크게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그는 트럭에 다량의 택배를 싣고 달리다 사고를 낸 뒤 자신이 부딪힌 차량이 고급 외제차 벤츠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수리비 걱정에 좌절한 것이었다. 최소 수리비만 1만 위안(한화 약 180만 원)으로 택배기사의 3개월 치 월급과 맞먹었다. 급격히 안색이 어두워져 바닥에 주저 앉은 택배기사를 본 벤츠 차주 류 씨는 뜻밖에 말을 건넸다.바로 수리비 요구 대신 '나랑 밥이나 한 끼 먹읍시다'라며 식사를 제안한 것이다. 류 씨는 생활이 힘들어 보이는 택배기사에게 수리비를 청구하는 걸 포기하고 오히려 그에게 힘을 내라며 직접 밥을 사주는 배려심을 보였다.또 택배업무 강도가 세 제대로 밥을 챙겨 먹지 못하는 그를 걱정하며 먹을거리를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식사가 끝난 후 택배기사는 생각지도 못한 류 씨의 마음 씀씀이에 크게 감동했고 중국에서 부를 불러오는 의미를 가진 88위안(한화 약 1만 6000원)을 보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류 씨는 '다음에 내가 도움 받을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때 도와달라'고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드러냈다.고가의 수리비 대신 오히려 밥 한 끼를 대접하며 택배기사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한 벤츠 차주의 훈훈한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회수: 2,3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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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0:35 |
'음주운전하면 '온집안'이 망한다'...최대 2억원 토해내야 한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 발생하는 자동차보험 사고부담금이 대폭 상향 조정됐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책임 그 자체를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7월 이후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낼 경우 자동차보험 기존 1천만원대였던 자기부담금은 이제 최대 2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2018년, 음주운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음주운전 그 자체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5만 2,336건이었다. 하루 평균 50건이다. 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28명, 부상자는 8만 6,976명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자 중 음주운전 2회 이상 재범자 비중은 늘어나기까지 했다. 정부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볼 수 없어 전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尹 정부가 바꾼 방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주운전 사고의 대인 피해에 대한 사고부담금이 대폭 상향 조정됐다. 1인당 ㅊ최대 1억 8천만원(치료 중 사망 포함)으로 올랐다. 대물 피해의 사고부담금도 피해 물건당 최대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대인 인당 최대 1천만원, 대물 건당 최대 500만원 등 합쳐야 15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폭 올랐다. 시민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보다 더 강력한 금전적 손해를 안겨야 음주운전이 줄어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과거 음주운전 사고 발생 시 보험회사는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운전자에게는 대인 피해와 대물 피해에 대해 일정 한도만 구상했다. 이 방식은 결국 다수의 보험 계약자가 손해를 떠안는 구조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음주운전을 막는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많았다. 결국 자동차 보험료의 전체적 인상이 일어난다는 지적이 일었고, 정책에 변화도 이어졌다. 조회수: 3,69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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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0:35 |
40만 찾은 BTS 10주년 기념 보랏빛 불꽃놀이... 쓰레기 다 치우고 간 아미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 17일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페스타가 열렸다.무더위에도 전세계에서 찾아온 팬클럽 '아미'들로 한강공원이 북적였다. 주최측은 이날 한강공원과 인근까지 40만명이 방문했고, 이중 외국인은 12만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장 인파가 많이 모였던 오후 8시 기준 5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고 보고 있다.불꽃놀이에 맞춰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이 흘러나와 분위기를 달궜다. BTS 데뷔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 형상의 불꽃이 터질 때는 팬과 시민이 탄성을 지르며 고조된 분위기를 만끽했다.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꽃놀이가 끝난 후 깨끗하게 정돈 된 한강 공원의 모습이 화제를 모은다.종일 40만명의 인파가 지나간 자리가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해졌을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행사가 끝난 뒤 아미들은 쓰레기를 비닐봉지에 담은 뒤 한강공원에 배치된 쓰레기망에 버렸다. 주최 측은 30m 간격으로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쓰레기는 대형망에 넣어주시고 음식물쓰레기는 분리배출 바란다'는 배너를 세웠다. 대부분의 팬과 시민은 머문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귀갓길에 오른 모습이었다. 인파로 가득 찼던 공원의 잔디밭은 대체로 깨끗해 아미들의 성숙한 팬심과 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 조회수: 2,4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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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0:15 |
'보고 싶네'...애정전선 이상 없이 핵달달 연애 중인 '낭만닥터3' 유연석♥서현진[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공식 커플 강동주와 윤서정이 여전히 달달한 연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마지막회에는 시즌1 주인공인 윤서정이 돌담병원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시즌4에 대한 시청자들의 니즈가 폭발적인 가운데, 시즌1 공식 커플이었던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연애사가 공개됐다.이날 강동주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병원이 산불에 덮쳐질 뻔한 위기를 겨우 넘기고 한숨을 돌리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휴대폰에 저장된 이름은 '윤서정♡'로 강동주와 윤서정이 여전히 달달한 연애 중임을 암시했다.전화를 받은 강동주는 '별일 없다'고 답한 뒤 '후배 녀석들 뭐 실력들은 쓸 만하다. 좀 개겨서 그렇지'라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근데 언제 올 거예요? 보고 싶네'라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대리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는 택시에서 내린 의문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캐리어에는 '윤서정'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어 윤서정의 컴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돌담병원에 다 모인 시즌1 주연 배우들과 시즌2·3 주연 배우들이 앞으로 시즌4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였다.한편 이날 윤서정의 컴백과 함께 끝난 '낭만닥터 김사부3'는 전국 가구 16.8%, 수도권 가구 16.8%를 기록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 19.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회수: 3,01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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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0:15 |
'제 워너비는 장원영'...재작년 38kg 감량했다가 폭풍 요요 왔다는 풍자풍자, 다이어트 워너비 누구냐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장원영'[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다이어트 후 요요가 찾아왔다면서, 자신의 목표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풍자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풍자는 아침부터 중식도로 택배 박스를 공개하는 화통함을 보여줬다. 풍자는 편백나무로 된 찜기가 도착했다며 이 사실을 절친이자 메이크업 담당인 대영에게 알렸다.풍자는 먼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한 뒤 대영을 만났다. 이후 편백찜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이동 중 둘은 자신의 다이어트 워너비가 누군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영은 '내 워너비는 제시'라며 '너무 마른 것 말고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몸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풍자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장원영'이라고 밝혔다. '아니, 그냥 장원영이 되고 싶어'...날씬해지는 것을 넘어 장원영을 꿈꾸는 풍자이를 들은 대영은 '날씬하겠다 그냥?'이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풍자는 '아니, 그냥 장원영이 되고 싶어'라며 열망을 드러냈다. 사실 풍자는 장원영을 목표로 할 만큼 다이어트 하는 것에 진심이었다. 그는 편백찜 재료를 사고 집에 돌아온 후 '재작년에 38kg을 뺐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허나 요요라는 벽은 넘어서지 못했고, 결국 다이어트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풍자는 '초등학생이 나가고 중학생이 들어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풍자는 지난 14일 KBS Joy·채널S '위장취업'에서 스스로를 장원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난 미모 아니면 방송 생활을 못 하는 애야. 나 요즘에 돼지계의 장원영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회수: 2,89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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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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