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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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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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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캐스팅 확정...라인업이 어마어마합니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세계인들이 기대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라인업이 확정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캐스팅이 전격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뵙겠다'라며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날 깜짝 공개된 영상에는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돌아오는 소식 외에도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하게 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시즌2에 등장한다. 이와 함께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을 예고했다.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실력파 배우다.강하늘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성훈과 넷플릭스 영화 '야차'와 드라마 '치얼업'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입증한 양동근의 캐스팅까지 확정돼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각 캐릭터들과 뉴페이스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회수: 3,3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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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09:15 |
'회당 3억 이상'...중국 매체와 인터뷰서 '내 출연료 엄청 비싸다' 인정한 송중기[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직접 출연료를 언급해 화제다.지난달 28일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송중기는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와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송중기는 해당 영화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돈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노 개런티'를 언급하는 것도 부끄럽다. 나에게 중요하지 않으니까'라고 밝혔다.이어 '대본을 읽고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느꼈다. '화란'은 가족의 폭력, 사회의 약자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만들 가치가 있다. 나는 이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만약 내가 출연료를 받았으면 내 출연료가 너무 비싸 많은 예산이 들어갔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초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의 회당 출연료가 공개된 바 있다.해당 방송에서는 '송중기의 출연료가 드라마 '빈센조' 때는 회당 2억 정도 됐고,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은 회당 3억+α였다'라면서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송중기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빈센조'부터 지난 2년간 광고 수익까지 포함해 약 92억 원 정도를 벌지 않았을까 추정된다'라고 전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아들을 출산한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조회수: 2,2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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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07:15 |
김동현, 어제(16일) 셋째 '득녀'...세 아이 아빠됐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셋째 딸을 품에 안았다.지난 16일 김동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덩이 막내딸 토봉이가 아주아주 건강하게 3.3kg으로 태어났다'라면서 득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내에게 '자기도 진짜 넘 고생 많았어...'라고 전하며 '엄마도 건강하게 무사히 회복 중이다. 아빠와 엄마, 단우 오빠, 연우 언니와 함께 오순도순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라고 덧붙였다.김동현은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셋째 딸의 귀여운 발 도장이 담겨 있어 미소를 자아냈다.김동현의 득녀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 2018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19년 아들 단우, 2021년 딸 연우를 얻었다.이번에 셋째 딸까지 얻으면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조회수: 2,6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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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07:15 |
'최종회' 낭만닥터 김사부, 해피엔딩...익숙한 뒷모습에 '시즌 4' 기대↑[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3'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이런 가운데 서현진이 돌아와 시즌 4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최종회에서는 돌담병원과 외상센터가 무사히 산불 위기를 넘기고 일상으로 돌아갔다.앞선 방송에서 돌담병원 응급실과 외상센터는 대형 산불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이날 환자들을 모두 대피시킨 돌담병원 의료진들은 병원을 벗어나려 하던 중 돌연 김사부(한석규 분)가 자취를 감췄다.이때 오명심(진경 분)이 수술실에 있던 김사부를 발견했다.'대피 안 하시고 여기서 뭐 하시냐'라는 물음에 연기가 자욱한 외상센터를 바라보던 김사부는 '솔직히 세상살이 피곤해서 '돌담병원'으로 기어들어 온 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오명심은 '김사부가 외상센터를 제자들의 꿈으로 남겨두고 싶어 하는 마음 잘 안다. 모두 능력 있는 써전이고 역량도 충분하다는 것도 잘 안다'라면서 '근데 능력이 있는 것과 중력이 있는 건 다른 것 같다. 김사부라는 중력이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끌어당겼다. 산불이 지나가고 설령 돌담병원이 잿더미가 된다고 해도 김사부라는 중력이 있는 한 돌담즈는 영원할 거다'라고 했다. 이때 밖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산불이 경계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내려갔다.이를 확인한 김사부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강동주(유연석 분)는 윤서정(서현진 분)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후배 녀석들 실력들은 쓸만하다. 좀 개겨서 그렇지. 내가 언제 개겼냐'라면서 '언제 올 거냐. 보고 싶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곧 돌담병원에 고경숙 의원(오민애 분)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찾아와 도와달라고 소리쳤다.고 의원의 차 뒷좌석에는 나뭇가지로 복부를 관통당한 보좌관과 수행원이 실려있었다. 밤새 이어진 수술은 성공리에 마쳤다. 김사부는 강동주에게 '처음부터 넌 될 놈이었다'라며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넸다.이후 김사부는 자신의 의사 생활을 회상하며 후배들을 떠올렸다. 강동주부터 윤서정, 도인범(양세종 분), 정인수(윤나무 분),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 등이 스쳐 지나갔다.김사부는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고 의원은 밤새 잠도 자지 않고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크게 감동했다. 김사부는 고 의원에게 '재건축, 신도시, 아무리 많이 지으면 뭐 하냐. 아프면 갈 병원이 없는데. 아이가 아파도 갈 소아과가 없고. 심정지가 와도 CPR을 해줄 응급실이 사라져가는데. 산불만 재해가 아니다. 당장 죽게 생겼는데 갈 병원이 없어서 길바닥을 헤매다가 구급차 안에서 죽는 것 그것도 재해다. 학교가 무너지고 병원이 사라지는 그런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냐. 정치질 말고 정치를 하라. 제대로 똑바로'라고 일침을 가했다.돌담병원과 외상센터는 전처럼 안정적으로 돌아왔다.장동화(이신영 분)은 로테이션이 끝나 돌담병원을 떠나게 됐다.마지막 이사를 하러 온 장동화에게 김사부는 '네 누나에게 원래 주려고 했던 거다'라며 메스를 선물하며 장동화와 장현주(김혜준 분)가 남매 관계임을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장동화는 '사실 제가 의사가 된 건 누나의 꿈 대신이었다. 누나가 죽고 나서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하셨다. 그래서 제가 누나 대신 의사가 되겠다고 했다. 그 말 듣고 처음으로 부모님이 웃기 시작하셨다. 근데 점점 모르겠더라. 이게 내 인생이 맞는 건지 누나 인생을 대신 사는 건지'라고 말했다.김사부는 '넌 너답게 설명되는 것'이라며 '그 어디에도 네가 찾는 정답은 없다. 그러니 답 같은 거 찾지 말고 하고 싶은 걸 찾으라. 네가 정말 좋아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 그게 바로 너의 답이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또 이날 윤아름(소주연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도 서로에게 반지와 시계를 선물하면서 프러포즈를 했다.도에서는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예상을 지원하기로 했다.여기에 마지막에는 돌담병원으로 돌아오는 윤서정의 뒷모습이 그려지며 시즌 4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회수: 2,7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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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8 07:15 |
성남 분당 아파트서 화재 발생...초등학생 아들 숨지고 40대 아빠 위중[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2층 세대 내에서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6대, 인력 108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이후 18분 만인 오후 5시 58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진압 후 아파트 내부에서 인명 검색을 실시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2층 세대 내 화장실에서 질식한 상태인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이후 안방에서는 A씨의 초등학생 아들 B군의 시신이 발견됐다.두 사람은 집 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같은 아파트 주민 10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으며 24명은 자력대피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회수: 3,21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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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22:35 |
'나도 갈래요'...야유회 따라가려고 아빠 회사 전무에 직접 전화한 11살 딸[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야유회에 따라가고 싶었던 딸이 아빠 회사 상사에게 전화를 건 사연이 화제다.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가 회사 야유회에 안 데려가려 하자 전무님에게 전화한 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부터 1박 2일로 회사에서 야유회를 가기로 했다는 작성자 A씨.그는 아내가 아이 넷을 홀로 돌보기 힘들어 첫째인 13살 아들만 야유회에 데려가기로 했다. 그런데 둘째인 11살 딸이 '나도 데려가라'라고 졸라댔다. 이에 A씨는 안 된다고 하며 장난스레 놀리기도 했다.그런데 얼마 뒤 갑자기 회사 전무에게 전화가 왔다.'둘째도 같이 야유회에 데리고 가자'라고 하는 전무의 말에 그는 깜짝 놀랐다. A씨는 '무슨 말씀인지 여쭤보니, 둘째가 전무님께 자기도 야유회에 데리고 가달라고 직접 전화했더라'라면서 '둘째에게 물어보니 제가 잘 때 휴대전화를 열어 보고 사장님, 전무님, 차장님 연락처를 노트에 적어놓고 까먹을까 봐 외우기까지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이어 '딸내미 때문에 두 명을 챙기게 됐다. 술도 못 마시게 될 거고... 웃기지만 슬픈 야유회가 될 듯하다'라면서 딸과 전무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딸은 전무가 전화를 받자 '혹시 OOO(A씨) 아세요?'라고 물었다. 그러더니 '저 OOO 딸인데요. 오늘 야유회 간대요. 근데 제가 간다고 졸랐는데 오빠만 데리고 간다고 놀렸어요'라고 했다.귀여운 아이의 말에 웃음이 터진 전무는 이름을 물었다.이름을 밝힌 아이는 '오빠랑 아빠랑 못 가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전무는 'OOO도 같이 가면 되잖아?'라면서 '내가 아빠한테 잘 말할 테니까 같이 가'라고 말했다.A씨는 '참고로 이때 사장님과 회의 중이셨는데 전무님께서 너무 웃겨 스피커 폰으로 바꿨다고 하시라'라면서 '딸이 전무님께 감사하다고 다시 전화드린다길래 말렸다. 전무님이 허락 안 하시면 사장님께 전화드리려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행동력을 보니 크게 될 아이다', '너무 귀엽고 야무지다', '아침부터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86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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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9:35 |
관광버스서 김밥 먹은 관광객 26명 집단 식중독 증세[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관광버스에서 김밥을 먹은 승객들이 단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소방, 방역 당국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객 26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전세버스에서 김밥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보여 원주와 강릉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강원도 한 사찰로 향하던 중 준비해온 김밥을 먹은 뒤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영동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첫 신고가 접수됐다.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당국은 이후 사찰 도착 후 추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추가 이송을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승객들이 먹은 김밥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회수: 2,2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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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9:35 |
'8년 동안 강제로 '미니 비숑' 만들던 '불법 번식장'을 급습했습니다'8년째 불법 운영되던 번식장 급습하자...'강제 교배하고 사체 태워'[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지난달 2일 동물구조단체 '비마이독'이 8년간 불법으로 운영되던 번식장을 급습하면서 '미니 비숑'의 충격적인 탄생 현장이 드러났다. '미니 비숑'이란 푸들과 비숑의 교배종으로,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견종 중 하나다.원래 비숑은 10kg까지 자라는 프랑스·벨기에 원산이지만, 최근 국내에서 비숑을 2~3kg 급으로 줄인 미니비숑이 유행하면서 반려견 시장에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날 동물구조단체 '비마이독'의 김정현 대표는 제보를 받고 불법 번식장을 찾은 뒤 경찰 및 동물단체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전북 진안 한 산골 비닐하우스에 위치한 불법 개 농장을 급습했다.번식장 내부에 들어서자 140마리의 강아지가 온갖 배설물과 함께 철장에 갇힌 채로 발견됐다. 냉동실에선 개의 사체가 발견됐으며, 품종 개량을 위한 불법 실험을 자행한 정황과 밖에서 사체를 태운 흔적까지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강아지들은 비숑과 몰티즈, 푸들 등 품종견이었으며 대부분이 '미니 비숑'인 것으로 확인됐다.진안군은 번식장 소유주 A씨가 불법으로 건물을 지은 뒤 사육장을 운영하면서 강제 교배한 강아지를 판매만 것으로 보고 있다. 진안군 공무원과 경찰은 A씨가 비닐하우스 3개 동과 컨테이너 1개로 이뤄진 불법 번식장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한 뒤 개 소유권 포기를 약속받았다. 이후 소유주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현재 검찰에 송치됐으며 해당 번식장은 폐쇄됐다.한편 진안군은 구조한 강아지 중 22마리를 한 동물단체에 보내고 나머지 약 80마리는 읍내 빈축사에 격리 조처한 상태다. 하지만 구조된 개들의 기증 처리를 미루고 있어 입양 준비 및 치료가 무기한으로 미뤄지고 있다.이에 동물단체 관계자들은 구조된 개들이 다시 번식 업자 손에 돌아갈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조회수: 3,4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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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35 |
진짜 디즈니 에리얼보다 예쁘다고 난리난 '인어공주' 틱톡커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인종 차별, 외모 비하 등 여러 논란 속에서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연일 화제다.이런 가운데 최근 베트남에서는 원작 애니메이션 속 에리얼을 쏙 빼닮은 틱톡커가 등장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독바오(DocBao)에 따르면 유명 틱톡커 씨엔(CiiN)이 인어공주 에리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과 13일 씨엔은 두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씨엔은 포크로 머리를 빗더니 '인어공주' 속 에리얼로 변신했다.영화 속 할리 베일리의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그녀는 빨간 생머리와 인형 같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13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인어 공주' 속 명장면을 흉내 냈다. 스팽글이 박힌 긴 꼬리와 브라탑을 입고 파도와 함께 바위 위에 모습을 드러낸 씨엔은 완벽한 인어공주 비주얼을 자랑했다.그녀는 곧 물속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왕자를 구출해 냈고 이후 다리가 생긴 그녀는 왕자와 해피엔딩을 맞았다. 영화 못지않은 연출로 두 영상은 총 1,6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연출력 대박이다', '진짜 에리얼 같다', '실사 영화보다 더 원작에 가깝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73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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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35 |
공원 산책 나왔다가 할아버지가 운동기구 태워주자 신나게 노는 댕댕이[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공원에 산책을 나왔다가 할아버지가 운동기구를 태워주자 신나게 노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심장을 뒤흔들고 있다.최근 유튜브 채널 'WINE'에는 공원에 산책 나온 강아지가 마치 놀이기구 처럼 운동기구를 신나게 타고 노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할아버지와 산책을 나온 강아지는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를 마치 그네처럼 타고 있었다.할아버지는 마치 그네를 밀어주듯 녀석이 타고 있는 운동 기구를 흔들어줬다.강아지는 신이 났는지 운동기구를 타고 있는 내내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이어진 장면에서 녀석은 허리 돌리기 기구 위에 올라가 마치 놀이터 회전무대(뺑뺑이)를 타는 듯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신나게 놀던 녀석을 할아버지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강아지가 운동기구 위에 안정적으로 있는 모습 보니 하루 이틀 타 본 솜씨가 아니다',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조회수: 2,67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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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35 |
서른 번째 생일 맞이했는데도 소년미 폭발해 팬들 심쿵 하게 만든 박보검 비주얼[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배우 박보검이 훈훈한 꽃미모를 자랑했다.17일 박보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박보검은 꽃에 둘러싸여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생일을 맞이해 기쁜 듯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만 서른 살이 된 박보검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돌아가기특유의 잘생긴 외모와 소년미 가득 순수한 미소가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고 있다.한편 박보검은 최근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했다. YG 산하 레이블 더블랙레이블에는 가수 태양, 전소미 등이 소속돼 있다. 또한 드라마 아이유와 함께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 중이다. 조회수: 3,25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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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15 |
아내가 아끼는 '고야드백'을 당근마켓서 110만원에 판 남편...알고보니 '보살'이었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내가 아끼는 300만원짜리 고야드 가방을 당근마켓에서 110만원에 판 남편이 있다. 당장 이 이야기만 접하면 이 남편의 행동에 비판적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을 테지만, 이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를 아는 이들은 그 누구도 남편의 행동에 비난을 가하지 못했다. 모든 이야기를 접하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납득할 수 있어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가 정리된 글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글의 제목은 '우리 사촌형 이혼한 이유'였다. 글을 올린 남성 A씨에 따르면 사연 속 남편의 아내는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한번 판매한 뒤로 여기에 맛을 들였다. 남편의 원피스 피규어, 옷, 모자, 게임 타이틀, 총 모양 컨트롤러, 운전대, 헤드셋, 무선마우스 등이 타겟이 됐다. 남편이 프랑스에서 직접 구해온 알베르 까뮈 사후 50주년 기념 한정판 '이방인' 원서까지 팔았다. 심지어 롤렉스보다 상위로 평가받는 브랜드의 1500만원짜리 시계를 단돈 300만원에 팔기까지 했다. 남편이 항의하자 아내는 '그 좋아하는 롤렉스 시계를 판 것도 아닌데 왜 그래'라고 말했다고 한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남편은 결국 아내의 고야드 가방을 110만원에 팔아치웠다. 300만원짜리였지만 싸게 파는 게 중요했기에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아치우고 통보했다. 아내는 남편의 이 행동에 크게 분노했고 집 안에 있는 접시, 도마를 던지며 울분을 터뜨렸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 남편은 결국 이혼을 통보했고 절차를 밟았다. A씨는 '남의 물건 손대면 손모가지 컷하는 것은 부부 사이에서도 적용돼야 할 미덕'이라며 '나는 사촌형이 형수에게 주먹 안 올린 것만 해도 성인군자라고 생각한다. 평생 존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6개월 같이 산 게 기적', '3분의 1가격에 판 거 보니 '사과'하면 용서할 생각이었나봄', '이건 이혼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려주는 이야기 같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였다면 이혼을 넘어 법적조치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40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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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00 |
술집서 만난 '여친 있는' 남자와 잠자리 가진 뒤 뺏고 싶다는 여성[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머리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임자 있는 남성에게 홀려버린 여성이 '머리 따로 마음 따로'를 격하게 겪다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친 있는 남자와 선을 넘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20대 초중반 직장인 A씨였다. 그는 두 달 전쯤 친구들과 술집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있던 남성에게 첫눈에 반했다. 남성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었던 터라 A씨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서 남성에게 휴대폰 번호를 물어봤다. A씨는 '저보다 4살 연상이더라. 그때부터 연락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밤늦게 술 먹다가 분위기 타서 모텔도 딱 한 번 갔다'라고 전했다. 당장 사귀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A씨는 번호 딴지 1개월 만에 남성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성과 '뜨밤'을 보낸 다음 날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A씨는 '아무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 혼자 많이 울었는데 한 일주일쯤 뒤에 연락이 오더라'라며 '오빠 여자친구한테 도리가 아닌 거 같아 그냥 씹었는데 한 달쯤 지나고 어제는 너무너무 보고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끝내 A씨는 남성에게 뭐 하냐며 톡을 보냈고, 남성은 '출장 마치고 들어오고 있다. 피곤한데 여자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가야 된다'라고 답을 했다. A씨는 '좋은 시간 보내라고 답변하는데 저도 모르게 궁상맞게 또 눈물이 나서 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라며 '정말 안 되는 거 아는데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A씨는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면서 이별을 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괴로워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뺏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와 같은 상처를 그분 여자친구께 드릴 수는 없고 그냥 마음이 많이 힘들다'라며 글을 마쳤다. 대다수 누리꾼은 A씨에게 남성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조언했다. 누리꾼은 '여친이랑 헤어진다고 해서 너랑 만날 때 너만 볼 거 같냐', '피곤한데도 여친 보러 간다고 얘기하는거 보면 님은 가망없다. 들이대도 엔조이로 남는다'라고 경고했다. 조회수: 2,5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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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00 |
엘리베이터 막은 자전거 옆으로 치웠더니 라이더가 붙인 섬뜩한 경고문공용 공간에 떡하니 놓인 자전거를 치웠더니...'함부로 손 대지 마라'[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공동 주택의 공용 공간인 엘리베이터 앞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어 치웠더니, 자전거 주인으로부터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문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엘리베이터 앞 자전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이기적인 사람들 많다고 봤는데 내 주변에도 있었다'며 '주차된 자전거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 때 불편해서 치우니 저런 글을 붙여놨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자전거 한 대가 세워져 있었다.자전거의 위치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것은 물론 버튼을 누르는 데도 방해가 될 만한 모습이다. 하지만 자전거 주인은 적반하장으로 A씨의 행동에 기분이 나쁘다는 듯 협박성 경고문을 붙여놨다.경고문에는 '자전거 함부로 손대지 마라. 현관문에 부딪혀 파손되면 변상 조치하겠다. 현관문, 자전거 파손 안 되게 해달라'고 적혀있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자전거에 걸려 넘어지면 손해배상 청구해도 되는 거냐'며 '그렇게 아끼는 거면 집에 넣어두시지', '금융 치료가 답이다', '뻔뻔하니까 더 화난다'고 분노했다.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복도와 계단 등 공용공간에 물건을 적치하는 것은 불법 행위다.소방시설법 제10조(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제1항에서는 피난시설(복도, 계단 포함)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 53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조회수: 2,99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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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00 |
때리면서 키운 아빠 '고려장' 하는 게 꿈이라는 딸...누리꾼들이 보인 충격 반응[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엄한 아빠한테 맞으면서 자란 딸이 '고려장'을 꿈꾸게 됐다. 섬뜩한 꿈이지만 꽤 많은 누리꾼들이 딸의 심정을 이해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가 누나 패면서 키웠는데 부작용 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남동생인 글쓴이 A씨는 '우리 남매를 아빠가 초딩 때부터 많이 잡았다. 둘 다 워낙 개구쟁이인데 아빠는 운동선수에 기가 세서 극상이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A씨는 '초딩 때 학원 빼먹는다고 패고, 방 정리 안 한다고 패고, 사춘기 때 엄마한테 징징댄다고 밥 안 먹는다고 패고 이러면서 서열 잡아서 키웠다'라고 전했다. 너무도 엄했던 탓에 아빠와의 관계는 서먹서먹졌고,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예 대화를 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갈등의 정점을 찍은 건 아빠의 생일날이었다. A씨는 '누나가 아무것도 안 해서 아빠가 서운하다 그랬는데 그 마저도 대답 안 해서 아빠가 누나한테 젓가락을 날렸다'라며 '누나가 화나서 반격한다고 아빠한테 의자 던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엄청 놀라서 가족들 이후로 아빠 따로 보고 누나 따로 본다. 더 이상 그 둘은 같이 보지 않게 한다'라고 덧붙였다.아빠를 향한 증오심이 커진 A씨 누나는 급기야 꿈이 '고려장'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A씨는 '엄청 섬뜩한데 또 동생들이랑 엄마한테 잘하는 거 보면 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닌 거 같다'라면서 '아무튼 딸은 캐릭터 봐가면서 패야지 마냥 서열 잡아 키우는 게 아닌 거 같다'라고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얘기인 줄 알았다. 아빠랑 남이다. 엄마랑만 말한다', '훈육이 아니라 학대를 했네', '암으로 임종하는 순간까지도 용서 못 하겠더라. 사과받고 싶었다. 이런 내가 징그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이들은 '내가 아빠한테 맞으면서 커서 연애도 결혼도 하기 싫어졌다','저러면 남자 혐오증 걸린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조회수: 2,9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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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8:00 |
모르는 아저씨가 준 젤리 먹고 초등생들 구토 증상...국과수에 성분 분석 의뢰[인사이트] 이유리 = 초등학교 학생들이 낯선 남성이 준 젤리를 먹고 구토와 두통 증상을 일으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양주시내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60대 남성이 초등학생 2명에게 젤리를 먹으라면서 나눠줬다. 젤리를 먹은 학생들은 구토와 두통 증상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 과자, 사탕 등 음식을 절대로 받지도 먹지도 말 것', '학생 본인·부모·보호자 등의 개인정보는 모르는 사람에게 절대 알려주기 말기' 등을 당부했다. 경찰은 젤리의 성분을 간이시약검사했으며 마약 성분은 나오지 않았다. 젤리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젤리의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젤리를 건넨 남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조회수: 2,4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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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7:35 |
'수박+멜론' 동시에 자라 두가지 맛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신상 과일 나왔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수박과 멜론이 반반 자라는 신기한 모양의 과일이 등장했다.중국의 한 농민이 직접 개발했다는데, 새로운 품종의 과일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16일 극목식문 등 중국 매체는 최근 중국의 한 농민이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이색 과일 품종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푸양에서 수박 농장을 운영하는 40대 남성 A씨는 자신이 수박과 멜론 두 가지 형태를 하나의 과일로 결합해 이색 과일 품종을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일은 과일 윗부분에는 수박이, 아랫부분에는 멜론이 연결돼 자라난 형태를 보였다.크기는 성인 남성 한 손에 전부 들어올 정도로 작았지만, 수박과 멜론 두 가지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수박의 종자에 멜론 종자를 이식하는 새로운 시도를 여러 차례 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누구나 멜론과 수박을 한 번에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해당 품종은 수박을 기본으로 멜론을 접목한 것'이라며 '밭에 심었던 변형 품종 중 일부는 기대했던 대로 수박과 멜론이 정확하게 반반 자라났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수박 10%, 멜론 90%로 기대 이하의 품종으로 자란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수박이랑 멜론 한 번에 먹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는 '그냥 수박이랑 멜론 붙인 거 아니냐. 주작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조회수: 3,1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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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7:35 |
'내 커피 왜 흘려!'...배달 라이더에 20cm 흉기 휘둘러 얼굴에 상처 낸 30대 남성[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달 고객의 도를 넘은 갑질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중국어 매체 리엔허 자오빠오(联合早报)는 커피를 쏟은 배달 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 퍼다우스(Firdaus, 32)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8월 8일 오전 1시 45분께 싱가포르 주롱 웨스트의 한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발생했다.이날 퍼다우스는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과 커피를 주문했다.당시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던 피해자 A(28)씨는 그의 집으로 음식을 배달했다. 그런데 배달 후 돌아가는 중 퍼다우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음식과 함께 배달된 커피가 쏟아져 있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퍼다우스는 A씨에게 사기꾼이라며 욕설을 퍼붓고 즉시 돌아오지 않으면 찾아가 때리겠다고 협박했다.이에 A씨는 계속해서 사과하며 커피를 사비로 사서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그는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A씨는 퍼다우스가 정확히 어떤 커피를 주문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메뉴 두 가지를 주문해 커피를 들고 다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A씨가 문을 두드리자 퍼다우스는 문밖에서 기다리라고 요구했다.그러더니 부엌에서 20cm 길이 흉기를 가지고 나와 A씨의 뺨에 여러 번 휘둘렀다.라이더가 겁에 질려 반복해서 사과하자 그는 욕설을 내뱉고 커피를 바닥에 던졌다. 다친 뺨을 부여잡고 나온 A씨는 오전 2시 3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퍼다우스의 형제는 우연히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영상으로 기록했고 검찰은 72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1~2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법정에 선 퍼다우스는 흉기로 위협한 사실은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후회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결국 그는 징역 8주의 실형을 선고했다. 퍼다우스의 아내는 결혼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3,32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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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7:35 |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민이 수영대회 출전해 1등...금메달 목에 걸었다[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배우 오윤아 아들 송민이 수영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16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장하다 송민! 오윤아 아들 단독출전 수영대회 1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오윤아는 아들과 함께 수영대회 참가를 위해 시립 체육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오늘은 저희 민이가 수영 대회 나오는 날이다'라며 긴장한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대회 시작 전 오윤아 민이는 개회식에 참가했다. 개회식 도중 민이는 비몽사몽한 모습을 보여 엄마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이날 민이가 참여하는 종목은 평영과 릴레이 자유형으로 개회식이 끝나고 수영장으로 이동하기 전 오윤아는 '민아 평영 이때 잘해야 돼 혼자 둥둥 떠있으면 안돼'라고 당부했다.경기를 위해 수영장에 들어선 민이는 비몽사몽했던 개회식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긴장한 모습으로 경기를 기다렸다. 민이가 참가하는 경기는 평형과 자유형으로 평영의 경우 참가 선수가 2명이지만 한 명은 일반부라 고등부인 민이는 완주를 하면 메달이 확보되는 상황이었다.출발 신호가 울리자 평형으로 출발해야 하는 민이가 자유형으로 출발했다. 그모습을 본 오윤아는 '민아 평형'을 연신 외쳤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민이는 바로 평형으로 바꿔 1등으로 경기를 완주했다. 다음 종목은 민이가 제일 잘하는 자유형이었다. 어쩐 일인지 민이는 평소와 다르게 느긋하게 경기를 했고 그 모습을 본 오윤아는 목이 터져라 '민아, 발차기. 빨리,빨리'를 외쳤지만 결국 순위에 벗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민이는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와 선생님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평영을 완주한 민이는 단독 출전으로 1등을 해 금메달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민이는 엄마가 걸어주는 메달을 목에 걸은 뒤 기념사진을 남겼다. 오윤아는 '장애인하고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서 하는 수영 대회나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아까도 어느 아버님께서 저한테 '홍보 많이 해달라'고 했는데 저희가 민이와 함께 이런 기회가 있으면 같이 나와서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 조회수: 2,8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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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7:15 |
람보르기니 우루스 도난당한 차주에게 '위치 제보' 성공해 500만원 받은 남성[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 람보르기니 우루스 어딨는지 제보해주시면 현금 500만원 드립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다. 언뜻 보면 현실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 글에 올라온 내용은 모두 현실이 됐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티에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도난사건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게시자 A씨는 앞서 자신의 지인이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훔쳐 달아났다고 호소하면서, 제보를 해주면 사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한 제보자에게 '제 직장 주차장에서 이 차를 본 것 같다'라는 제보가 날아왔다. 차량 번호까지 일치한다는 이야기와 사진을 접하고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 빌딩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제보자를 직접 만났고, 차량의 존재도 확인했다. 도난당한 그의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맞았다. A씨는 '차량 전면부에 벌레 시체가 가득했다'라며 '자기 명함을 걸어놨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는 제거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112에 바로 신고했고, 경찰들이 와서 제가 차주인지 확인한 뒤 사건 경위 듣고 사진 촬영까지 했다'라며 '우루스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중이고, 비용은 모두 범인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제보자에게 연락처를 받은 뒤 다음날 자신의 카페로 초대해 약속했던 사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소소하게나마 인증샷도 찍어 올렸다. 안타깝게도 A씨는 범인은 검거하지 못했다. 차량만 되찾았을 뿐이다. 또한 밀린 주차장 요금 100만원도 내야 했다. 추후 범인에게 청구할 예정이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누리꾼들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훔쳐 가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반응하면서 '500만원 사례'를 약속하고 실제로 이행한 차주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타인의 자동차, 선박, 항공기, 원동기장치자전거 등을 일시 사용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및 과료에 처하도록 돼있다. 조회수: 2,97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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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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