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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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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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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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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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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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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침대에만 누워 있다 300kg까지 쪄 구조 요청한 비만 남성...현장에는 지게차가 동원됐다

침대에만 누워 있다 300kg까지 쪄 구조 요청한 비만 남성...현장에는 지게차가 동원됐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몸무게가 300kg에 달하는 남성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지게차와 픽업트럭 등 중장비들이 투입되는 구조작전이 펼쳐졌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는 다리 부상으로 지난 8개월간 침대 생활을 해 온 인도네시아 남성의 구조작전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비만이었던 남성 무함마드 파즈리(27)는 침대 생활을 하며 몸무게가 300kg까지 늘면서 여러 합병증이 생겼다.피부와 신체 곳곳도 감염된 상태였다. 하지만 거대한 몸집의 그를 집 밖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결국 이웃 주민들이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현지 재난관리 기관의 책임자는 '파즈리의 집에 도착해 보니 통로가 좁아 그를 빼내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결국 구조대는 집 벽을 부수고 지게차를 동원해 그를 끌어낸 뒤 픽업트럭으로 옮겨 탕에랑시의 한 병원에 입원시켰다. 구조 작업에 꼬박 2시간 넘게 소요됐다.파즈리의 엄마는 '아들은 11살 때부터 비만이었는데, 1년 전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뒤부터 침대에 누워 생활해 왔다'라고 전했다.의료진은 '그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신체 활동 부족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조만간 자카르타 대형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도 비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대형 중장비가 동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20년 영국에서는 317kg에 달하는 몸무게로 영국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불리는 제임스 홀튼을 구조하기 위해 30명의 응급 구조대원과 대형 크레인이 투입돼 그를 집 밖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 바 있다.또한 프랑스에서도 300kg에 달하는 남성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대형 크레인과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 총 50명이 투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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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09:35

'치매로 실종됐던 할머니가 폭행당해...양주시 유양삼거리 목격자 찾습니다'

'치매로 실종됐던 할머니가 폭행당해...양주시 유양삼거리 목격자 찾습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치매로 실종됐던 할머니가 폭행당한 채 발견돼 가족이 목격자를 찾고 있다.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친구 어머님이 이 상태로 발견됐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친구 딸의 글을 인용해 당시 실종, 폭행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게시글에 따르면 할머니 A씨는 지난 14일 의정부역 인근의 안과에 방문했다가 오후 1시 50분께 실종됐다. 경찰 신고 후 오후 7시 40분께 할머니는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발견됐다. 얼굴, 손 등에 폭행 흔적들이 있었다.119 구급대에 첫 신고가 들어간 시간은 14일 오후 6시 39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50분이며 발견된 장소는 양주시 유양동 유양삼거리 부근이다. 가족들은 '파출소 경찰과 구급대원 분께서는 낙상으로 인한 상처라고 하는데, 손과 얼굴의 여러 피멍은 폭행으로 생긴 상처라고 생각된다. 할머니도 누군가 할머니를 때렸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6시 50분 유양삼거리 부근을 지나가면서 비틀대거나 맞는 할머니를 목격하거나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 사람들은 꼭 연락 달라'고 부탁했다.실제로 가족들이 공개한 할머니의 사진을 보면 충격적이다. 이마, 볼 등이 심하게 까지고 양쪽 눈에는 피멍이 든 상태다. 심하게 맞았는지 얼굴이 퉁퉁 부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절대 낙상으로 생길만한 상처가 아니다.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 '근처에 생활안전 폐쇄회로(CC)TV 있는 것 같으니까 이것부터 확인하면 좋을 거 같다' 등의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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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7 09:35

'득남' 송중기 '연예계에서 아빠 된다는 건 일자리 잃는다는 것 의미한다'

'득남' 송중기 '연예계에서 아빠 된다는 건 일자리 잃는다는 것 의미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득남한 배우 송중기가 아이의 탄생을 앞뒀을 당시 한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달 송중기는 프랑스 남부 칸에서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는데,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곧 아빠가 된다. 내가 베이비페이스라는 것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고 아기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라고 전했다.이어 '그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나는 항상 아빠가 되는 걸 꿈꿔왔다. 난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는 걸 꿈꿔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행복하지만 때때로 아빠가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라며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매일 생각하고, 아내와 대화를 나눈다. 우리는 도전하고 노력할 거다. 잘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칸 초청과 함께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되는 건 이 연예계에서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답을 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아빠가 되고, 아이를 가지고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건 때때로 내 일자리를 더 많이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나는 두렵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다. 가정은 항상 일보다 중요하다'라는 소신을 전했다.송중기는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렸다.그에 따르면 아이는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태어났으며, 건강한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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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22:15

'츄가 쏘아올린 작은 공'...걸그룹 '이달의 소녀' 12명 전원 계약 승소해 '자유의 몸' 됐다

'츄가 쏘아올린 작은 공'...걸그룹 '이달의 소녀' 12명 전원 계약 승소해 '자유의 몸' 됐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룹 이달의 소녀 12명 멤버 전원이 '자유의 몸'이 됐다.16일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는 이달의 소녀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블록베리가 멤버들의 서면 동의 없이 일본 소속사 유니버셜 재팬에 전속 계약을 양도 한 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이달의 소녀는 멤버 츄가 그룹을 떠나며 본격적으로 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츄가 그룹을 떠난 후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소송에서 승소해 팀을 떠났다. 뒤이어 현진과 비비도 지난 5월 승소했다. 남은 다섯 멤버는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였다.이들은 과거 전속계약 조항을 일부 변경해 지난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했으나 항소해 결국 승소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 멤버 몇몇은 새출발을 시작했다. 츄는 지난 4월 신생 기획사 ATRP에 둥지를 틀었고, 희진, 김립, 진솔, 최리는 모드하우스로, 현진과 비비는 씨티디이엔엠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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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20:15

'다듀' 최자 장가간다...7월 9일, 3년 열애한 회사원 여자친구와 결혼

'다듀' 최자 장가간다...7월 9일, 3년 열애한 회사원 여자친구와 결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다이나믹듀오 최자(43·본명 최재호)가 오는 7월에 3년 간 연애한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16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뉴스1에 '최자가 7월9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회사원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계획이다. 지난 2월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당시 최자는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며,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고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했다. 최자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다'라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었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00년 힙합 그룹 CB 매스로 데뷔해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듀오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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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9:15

한강에 빠져 부표 잡고 7시간 버틴 고등학생...지나가던 어민이 구했다

한강에 빠져 부표 잡고 7시간 버틴 고등학생...지나가던 어민이 구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강에 빠진 뒤 부표를 붙잡고 버티던 고등학생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 의해 7시간만에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16일 오전 4시50분께 경기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 김홍석씨(65)는 평소처럼 한강 하류에서 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그때 그의 두 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그물에 걸린 채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떠있는 고등학생 A군이었다.어선을 멈춘 김씨는 A군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았지만, 지칠 대로 지친 A군은 축 늘어졌다. 김씨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보다 덩치가 큰 A군을 양손으로 있는 힘껏 끌어올려 겨우 배에 실었다. 김씨는 A군이 저체온증 증상과 탈진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어민 쉼터인 바지선으로 옮겨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우는 등 체온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라면 2개도 끓여줬다.이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전화해 오전 6시 30분께 A군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도했다.인도 당시 A군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가양대교에서 한강에 빠진 뒤 1.5km를 떠내려오다 어민이 쳐놓은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어민에 의해 구조되기 전인 이날 오전 0시께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7시간 가까이 물속에 있었는데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 학생 얘기를 듣는데 굉장히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A군을 구조한 김씨는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이자, 한국해양구조협회 행주구조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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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35

오토바이 타다 도로에 튕겨져 나온 여성의 충격적인 '엑스레이' 사진

오토바이 타다 도로에 튕겨져 나온 여성의 충격적인 '엑스레이' 사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는 이미 해외에서도 알아줄 만큼 세계적이다.그런 만큼 배달 오토바이도 많아졌다. 문제는 오토바이 사고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빠른 배달을 위해 자동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거나 중앙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곡예 운전을 하는 오토바이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오토바이 사고는 차 사고에 비해 부상 정도가 클 수밖에 없다.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가 골절된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는 척추가 완전히 부러져 탈구된 상태다. 많은 이들이 사진의 주인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다행히 그녀는 죽지 않았지만, 하반신이 마비됐다. 해당 엑스레이 사진은 2010년 6월 '정형외과 및 외상학: 수술 및 연구(Orthopaedics & Traumatology: Surgery & Research)에 실린 임상 보고서로 엑스레이 사진의 주인은 24세 젊은 여성이다.당시 그녀는 차량과 부딪혀 도로에 튕겨 나온 오토바이 동승자였다. 초기 엑스레이 검사에서 완전한 척추 측면 탈구가 관찰됐다. 혈관 합병증이 우려돼 수술받았지만, 그녀는 하반신이 마비됐고 회음부도 손상됐다.오토바이 사고 한 번으로 그녀는 기적적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지만, 평생 휠체어에 앉은 채 살게 됐다.해당 엑스레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토바이는 진짜 타면 안 될 듯', '얼마나 아팠을까',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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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35

손흥민 못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페루전 관람석 27개 급매로 내놓은 '사재기 빌런'

손흥민 못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페루전 관람석 27개 급매로 내놓은 '사재기 빌런'

손흥민 탈장 수술로 경기 출전 불투명해지자...27좌석 양도 글 올린 사재기 빌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손흥민이 페루전을 앞두고 탈장 수술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관람석 27좌석을 대량으로 양도한다는 글이 등장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당근마켓 되팔램들 바쁘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는 '대한민국 페루전 못 가게 돼 양도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2연석부터 4연석까지 총 27좌석을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4연석의 경우 전부 2등석이었는데, 무려 5세트나 해당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4연석 티켓이 5개일 경우 총 20좌석이다.앞서 손흥민의 탈장 수술이 알려지기 전, 일부 암표상들이 무더기로 경기 관람 티켓을 구매해 온라인 중고 거래 장터에 파는 바람에 진짜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이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피해자들이 속출한 바 있다.하지만 손흥민 출전이 불확실해져 양도를 받겠다는 팬들이 급감하자 암표상들은 재빠르게 태세 전환한 뒤 '되팔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못 가게 돼서 양도하는 게 아니라 안 팔아지니까 양도하는 거겠지'라며 '제때 구매하려던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쳤으니까 알아서 책임져라', '도대체 몇 장을 해먹은 거야', '사재기 빌런들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분노했다.한 누리꾼은 '저런 사재기 빌런들은 절대 사주면 안 되는데 벌써 5명이나 채팅했다는 게 답답하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를 치르고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 12일부터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페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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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35

술에 얼마나 취했길래...배우 진예솔 '음주운전' 당시 찍힌 블랙박스 영상

술에 얼마나 취했길래...배우 진예솔 '음주운전' 당시 찍힌 블랙박스 영상

배우 진예솔, 심각하던 '음주운전' 당시 블랙박스 공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TV조선 '뉴스9'은 진예솔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진예솔의 흰색 SUV 차량은 올림픽대로 1차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좌우로 휘청이더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때 다른 운전자가 진씨의 차량을 보고 음주운전 상태로 판단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나 그는 질주를 계속했고, 결국 또 한차례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두 차례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진예솔은 올림픽대로를 빠져나간 뒤 오후 11시쯤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강남부터 강동구 고덕동까지 약 18km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예솔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공인으로서 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다.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그러면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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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15

다시 임신 준비하던 박시은, 갑자기 '입원' 근황 전했다

다시 임신 준비하던 박시은, 갑자기 '입원' 근황 전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입원 소식을 전했다.지난 1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아내가 면역이 떨어졌는지'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박시은의 손이 담겼다. 진태현은 '건강하자 입원 치료'라고 덧붙여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다행히도 오늘(16일) 진태현은 '아내랑 퇴원하고 난 숙제하고 덥다. 정말 덥다'라며 박시은의 퇴원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들은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으나, 최근 다시 임신 준비를 한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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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15

'범죄도시3' 초롱이로 빵 뜬 고규필, '9살 연하' 미녀 여가수와 열애 중

'범죄도시3' 초롱이로 빵 뜬 고규필, '9살 연하' 미녀 여가수와 열애 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고규필의 열애 상대가 공개됐다.그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민수연)이다. 16일 뉴스1은 고규필과 나눈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규필은 에이민과의 열애 소식에 대해 '워낙 오래 만난 사이이고 지인들과도 함께 만나는 등 주변에서도 열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규필은 열애 소식으로 지인들의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여자친구와는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을 지켜봐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규필은 '(결혼을)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991년생 에이민은 지난 2018년 싱글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했으며, '그 때 그 설렘처럼', '달이 참 예쁘잖아' 등의 음원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다.1982년생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연기파 배우로, '또 오해영' '38사기동대' '검법남녀' '열혈사제' 영화 '범죄도시3'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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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15

정자·난자 없이 사람의 전단계인 '인간 배아' 제조 성공...'신의 영역'에 도전

정자·난자 없이 사람의 전단계인 '인간 배아' 제조 성공...'신의 영역'에 도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국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간 인공 배아 제조에 성공했다. 배아란 접합체가 한 번 이상 세포분열을 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하나의 완전한 개체가 되기 전까지의 발생 초기 단계를 말한다.  인간 인공 배아 연구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와 함께 윤리와 관련한 법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소속 막달레나 제르니카 괴츠 교수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 보스턴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서 제르니카 괴츠 교수는 '(배아줄기)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인간 배아 같은 모델을 만들었다'며 '자연배아 14일째 발달 단계를 약간 넘어서는 정도까지 배양했다'고 발표했다. 배아줄기세포에서 키워낸 모델 구조들이 낭배형성 초기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낭배형성은 태아 발생 과정에서 세포 분열과 증식을 거듭하며 세포층을 형성하는 단계로, 이때 형성된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이 각 기관으로 발달한다.  이 단계의 배아에서는 박동하는 심장이나, 내장, 뇌의 초기 모습은 없으나 연구진의 모델에는 난자와 정자의 전구세포(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전 단계 세포)인 원시 세포가 나타났다고 한다.  가까운 미래에 합성 배아가 임상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없다. 가디언은 '현행법상 인간 자궁에 인공 배아를 착상시킬 수 없고 만약 착상하더라도 초기 단계 이상으로 자라날 확률은 낮다'고 전했다.  법적으로 연구실에서 배아를 배양할 수 있는 기한은 14일까지다. 이후에는 임신부 검사 촬영본을 관찰하거나 기증된 배아를 연구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유전 질환 연구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윤리적·법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디언은 생명과학 분야의 빠른 발전 속도를 법률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집었다. 이러한 배아 모델들이 어느 때보다도 인간 배아의 경로에 근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공 배아 연구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영국 런던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책임자 로빈 버벨-배지는 매체에 '이런 배아 모델이 정상 배아와 유사하게 만들어졌다면, 정상 배아와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며 '지금의 법률은 그렇지 않아 연구자들이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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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8:00

아파트 안에서 '폭죽' 터뜨리다가...건물 무너져 3명 사망 (+영상)

아파트 안에서 '폭죽' 터뜨리다가...건물 무너져 3명 사망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폭죽으로 인한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10분께 중국 톈진시 허둥구에 위치한 아파트 2개 단지 각 3층과 6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또한 아파트 26가구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고, 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했다.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펑'하는 터지는 소리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아파트를 집어삼킨 모습이 담겼다.아파트는 완전히 폐허가 됐다. 발코니와 난간이 뒤틀리고 변형됐으며 건물 잔해와 파편이 길에 흩어졌다. 사고가 난 두 아파트는 약 2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9분, 도보로는 24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은 46살 마모 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마씨는 폭죽을 터뜨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근 상점 주인들은 모두 마씨를 모르며 왜 이 두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현재 공안은 자세한 경위와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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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7:35

'이번 주말, 잠실·여의도에서 약속 잡았다면 취소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잠실·여의도에서 약속 잡았다면 취소하는 게 좋겠습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 주의 고단함을 달래고자 지인들과 주말 약속을 했는가. 잠실, 여의도 부근을 약속 장소로 정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계획을 바꾸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약 10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9년 만에 내한 공연에 나서는 브루노 마스는 현대카드의 콘서트 브랜드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를 펼친다. 브루노 마스의 인기는 어마무시했다. 예매가 시작된 지 30여 분 만에 전석 매진됐고, 동시접속자수가 103만명에 달하는 '피켓팅'이 벌어졌다. 보기 힘든 공연인 만큼 암표도 판을 쳤다. 한 누리꾼은 콘서트의 그라운드 센터자리 8연석 티켓을 1억 8천만 원에 판매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얼마 전 '퀸카'로 가요계를 뒤흔든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도 브루노 마스처럼 17일, 18일 이틀간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여자)아이들 콘서트 티켓 예매 역시 쉽지 않았다. 티켓팅이 시작됨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잠실에 브루노 마스와 (여자)아이들의 팬들로 가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의도 올림픽 공원에도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오는 18일 여의도 여의나루역 인근 아미라운지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하이브는 해당 프로그램을 비롯해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준비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하고, 이날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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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7:35

하버드 의대 영안실서 시신 빼돌려 판매한 관리자 ...'120만원에 머리 팔았다'

하버드 의대 영안실서 시신 빼돌려 판매한 관리자 ...'120만원에 머리 팔았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시체 안치소 관리자가 기증된 시신을 무단으로 반출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검찰은 이날 하버드의대 시체 안치소 관리인 세드릭 로지(55)를 시신을 훔치고 밀매한 혐의로 기소했다. 로지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그의 아내 데니스 로지(63), 그리고 공범 5명과 함께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기증된 시신에 손을 댔다. 이들은 해부를 마친 시신으로부터 머리, 뇌, 피부, 뼈 등 신체 부위를 몰래 빼돌리는 등 시신의 장기와 기타 부위를 화장 전에 훔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지는 때때로 이들을 시체 안치소로 데려와 어떤 시신을 구매할지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준다.  구매자들은 구매한 시신에서 피부를 벗겨내 가죽으로 만들기 위해 무두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지 부부는 시신을 판매하며 한화로 약 약 4700만원가량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하버드대는 사태를 파악한 뒤 로지를 지난달 6일 해고한 상황이다.  한편 하버드대 의대 측은 성명 통해 '우리 캠퍼스에서 이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는 의학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이타적으로 자신의 시신을 기증한 사람들에 대한 배신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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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7:35

생리하는 거 숨기고 '호캉스 가자' 제안한 여친과 싸운 남친...여자 잘못vs남자 잘못

생리하는 거 숨기고 '호캉스 가자' 제안한 여친과 싸운 남친...여자 잘못vs남자 잘못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생리 문제로 갈등을 빚은 커플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의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1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자친구 때문에 단단히 뿔이 난 남성의 하소연 글이 올라왔다. 남성은 '여자친구가 생리 중인데 호캉스 가자고 해서 싸웠다'라며 '너무 얼탱이 없다. 호텔비 내가 내는 거 알면서'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왜 생리 중인 거 숨기고 오자 했냐며 싸웠다'라며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카톡은 받았으나 이틀째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은 돈은 돈대로 쓰고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 호캉스가 될 게 뻔하자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몇몇 누리꾼은 '수영장도 안 갈 거면 뭐하려고 호텔 가냐', '수영장 못 가는 건 아쉽겠다.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쉬고 와라', '여친이 이기적이었네' 등 남성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다독였다.  하지만 모두가 남성의 입장을 헤아린 건 아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기 여자친구 생리 주기도 모르고 사는 네 잘못은 생각 안 하냐', '성관계 하려고 여자 만나는 거냐'라며 도리어 남성에게 비난의 화살을 쐈다.해당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삽시간에 퍼졌고, 남녀 갈등으로 번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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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6:35

'집에는 빈 소주병 30개'... 2살 아들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한 20대 엄마

'집에는 빈 소주병 30개'... 2살 아들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한 20대 엄마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2살 아들을 홀로 사흘간 집에 방치해 숨지게 만든 20대 엄마의 1심 재판에서 사망 당시 촬영된 자택 사진이 공개됐다.16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 심리로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의 아들 B(2)군이 숨졌을 당시 모습과 자택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사진 속 B군은 상의만 입은 채 천장을 본 상태로 숨져 있는 모습이다. 아이의 얼굴과 목 주변에는 구토 흔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고 얼굴과 몸 부위도 변색 상태였다.아이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있었다. 숨진 B군은 혼자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생후 20개월이었다. 사망 당시 B군은 키 75㎝, 몸무게 7㎏로 또래 평균보다 발육 상태도 좋지 않았다. 검찰은 '당시 주거지 상황을 보면 거실에 30병가량의 빈 소주병이 있었고 밥솥에는 누렇게 변한 밥이 있어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 보인다'며 '냉장고 상태도 참혹했고 싱크대에는 전혀 정리되지 않은 설거짓거리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소아과 전문의 소견으로도 또래 평균보다 발육이 좋지 않은 B군은 62시간 넘게 극한 상황에서 버틸 체력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이를 장기간 방치했을 때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는 피고인 진술로 미뤄봤을 때 미필적 고의는 인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부터 지난 2월 2일 새벽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아들 B(2)군을 방에 혼자 두고 외박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최근 1년간 60차례나 아들을 혼자 집에 두고 상습적으로 집을 비웠다. 검찰은 이 기간 B군이 총 544시간 동안 혼자 방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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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6:35

YG 탈출한 지드래곤, 6년 만에 컴백 암시...'새 앨범 작업 중 스스로도 기대'

YG 탈출한 지드래곤, 6년 만에 컴백 암시...'새 앨범 작업 중 스스로도 기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컴백을 암시하면서 음악에 관한 열정을 드러냈다.16일 패션잡지 '엘르'는 지드래곤이 장식한 7월호 커버 사진을 공개했다. 엘르는 지드래곤과 한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현재 진행 중인 새 앨범에 대해 '가수 지드래곤으로서 활동을 오래 쉰 상태인 만큼 재미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며 '지금의 내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곡들이 완성됐을 때 나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음악으로 소통하려 한다. 그동안 곡에 털어놓은 감정들을 돌아보면 내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하며 '음악은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앞서갔다'는 평가나 관점에 관해선 '시간이 흘러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겼을 때 이런 말을 듣게 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듣기 좋은 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가 아이코닉하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돌아보면 시대나 트렌드와 상관없이 그냥 그 사람 자체로 기억되더라. 나 또한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크 하드(WORK HARD·열심히 일하자)'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음악 작업 중인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24'의 모습도 공개했다. '24'는 지드래곤·블랙핑크·전소미의 히트곡을 작곡한 스타 프로듀서다. 지난 15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벌크업에 한창인 근황을 전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발매한 '권지용' 이후 군 복무를 하는 등 6년간 앨범을 발매하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운 바 있다.  그의 새 앨범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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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6:15

'딘 살아있나요?'...팬들 사이에서 '생사확인'만이라도 해달라 난리인 가수

'딘 살아있나요?'...팬들 사이에서 '생사확인'만이라도 해달라 난리인 가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1, instagram'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하며 사랑받았던 가수 딘이 두문불출해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살아있나 생사라도 확인해 달라'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수 딘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아우성(?)이 이어졌다. 딘은 데뷔 9년 차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뼈대가 굵직한 가수이지만, 2020년 이후 3년째 자신의 곡으로 컴백하지 않고 있다. 2019년 발매한 앨범 'Howlin’ 404'가 그의 마지막 개인 활동이다.  타 가수 피처링으로 모습을 드러내거나, 연남동 등 거리에서 일상 모습이 포착되고 있으나 솔로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을 애타게 한다. 지난 2017년 이후 방송 출연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콘서트 역시 하지 않았다.  여기에 개인 인스타그램까지 닫아둔 상태라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한편 딘은 현재 새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앨범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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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6:15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마블 합류할까...'이 배역 맡고 싶어' (+영상)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마블 합류할까...'이 배역 맡고 싶어'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Halle Bailey).첫 주연 작품으로 세간의 이목이 쏠린 만큼 그녀의 다음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그녀의 차기작 '컬러 퍼플'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베일리가 마블에도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로 그녀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지난해 9월, 디즈니 D23 엑스포에 참석한 베일리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 인터뷰를 했다.진행자는 그녀에게 '당신은 아리엘 역을 맡으면서 디즈니 가족이 됐다. 마블 가족에 합류하는 데도 관심이 있나. 어떤 슈퍼히어로를 연기하고 싶나'라고 물었다.그러자 잠시 고민하던 베일리는 '어떤 마블 히어로라도 연기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면서도 엑스맨의 스톰을 꼽았다. 엑스맨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스톰은 날씨를 다루는 능력을 가진 뮤턴트(돌연변이)로 미국 코믹스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슈퍼히어로다.영화에서는 배우 할리 베리(Halle Berry)와 알렉산드라 쉽(Alexandra Ship)이 연기했다.베일리는 '스톰을 정말 좋아한다. 연기하게 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일리는 영화 '컬러 퍼플'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미국의 흑인 여성 작가 앨리스 워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컬러 퍼플'은 흑인의 인권과 여성 문제를 다룬 영화로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로 제작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영화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5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할리 베일리가 주연을 맡은 '컬러 퍼플'은 오는 크리스마스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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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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