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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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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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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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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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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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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처가살이'하며 아내 분식집서 함께 일하는 데뷔 30년차 남배우...'용돈 10만원 받는다'

'처가살이'하며 아내 분식집서 함께 일하는 데뷔 30년차 남배우...'용돈 10만원 받는다'

'창피해서 말 못 한다'...아내에게 받는 한 달 용돈이 10만 원이라고 고백한 배우 홍승범[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홍승범이 아내와 함께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매달 용돈 10만 원밖에 못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12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결혼 24년 차 배우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출연했다. 둘은 경제적인 문제로 24년째 처가살이 중이었다.아내 권영경은 그동안 한집에서 계속 살았기 때문에 이사를 가고 싶어 했다. 그러기 위해서 비용은 최대한 줄였다.  비용에는 남편의 월급(용돈)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가게를 하기 전에는 수입이 없어서 촬영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수입이 괜찮다. 코로나 전에 했으니까 5년 된 것 같다. 고정수입을 만들어야 해서 (분식집이) 우선이 돼 버린 상황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권영경은 남편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먹게 하고, 되도록 전등은 켜지 말라고 했다. 실제로 홍승범은 전등도 휴대전화 손전등을 이용했다. 아침도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와 시리얼을 먹었다.홍승범은 아내가 변기 물도 잘 안 내리고, 화장품도 샘플만 사용한다고 폭로했다. 이런 폭로에 권영경은 '이사를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홍승범은 자신이 받는 돈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느꼈다. 그는 한 달에 받는 용돈이 10만 원이라며, 20만 원으로 인상해 주기를 원했다. 홍승범은 '10만 원 받는다고 창피해서 말 못 한다. 20만 원 받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들은 MC 하하도 '중학생도 (홍승범이 받는 것보다) 더 받는다'라고 공감했다. 소유진 또한 '너무하다'며 홍승범 편에 섰다. 둘은 방송 말미에 7년째 섹스리스라는 말을 언급하며, 또 다른 긴장감을 싣기도 했다.한편 홍승범은 1990년 KBS1 드라마 '서울뚝배기'를 통해 데뷔한 33년 차 배우다.그는 드라마·영화 등 각종 유명 작품에 출연했지만, 주로 엑스트라 역을 맡았다. 엑스트라 역을 맡을 당시에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해 이름을 널리 알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한 2017년 하반기에 방영한 웹드라마 '봉인해제 1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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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8:15

러시아 미녀 아내가 밤마다 '진한 스킨십'해 버겁다는 남편

러시아 미녀 아내가 밤마다 '진한 스킨십'해 버겁다는 남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러시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고미호와 배우자 이경택이 부부 생활을 공개한다.오는 19일 MBN 새 예능 '쉬는부부'에는 고미호·이경택 부부가 출연한다. 둘은 이경택의 열렬한 대시로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벌써 9년 차 국제부부다.'쉬는부부'에서 부부가 첫 번째로 이야기할 주제는 '스킨십'이다.  남편 이경택은 아내 고미호가 밤마다 스킨십을 해서 버겁다고 호소했다.  그런 남편을 두고 고미호는 '남편은 나에게 불만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부관계를 쉬고 있다는 얘기를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고미호는 영화 '범죄도시1'에 등장한 바 있다. '범죄도시1'에서 '나미' 역을 맡은 고미호는 찰진(?) 한국어 욕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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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8:15

사진작가가 꼬박 3년 기다려 찍은 '보름달 들어올린 예수님' (+인생샷)

사진작가가 꼬박 3년 기다려 찍은 '보름달 들어올린 예수님' (+인생샷)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단 한 장의 '인생 사진'을 위해 꼬박 3년을 고군분투한 작가가 희대의 명작을 남겼다.바로 '보름달을 양 손으로 들어올린 예수님'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출신 사진작가 레오나르도 센스(Leonardo Sens)가 카메라에 담은 경이로운 사진을 소개했다.레오나르도는 평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거대 예수상'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특히 레오나르도는 유난히 달과 태양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야겠다 마음먹은 레오나르도는 거대 예수상과 보름달의 조합을 머릿속에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레오나르도는 지난 2021년 600mm 렌즈를 장만해 달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그는 완벽한 각도를 포착하기 위해 달의 궤도와 보름달이 떠오르는 최적의 날을 계산했지만 한 가지 높은 산이 남아있었다. 바로 최상의 사진을 찍을 장소를 찾는 것이다.레오나르도는 카메라를 설치한 최적의 장소를 찾아 수백 곳이 넘는 곳을 방문해 실사를 했다.수많은 고민 끝에 그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해변도시 니테로이의 이카라이 바닷가를 선택했다.꼬박 3년을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레오나르도는 마침내 지난 3일 그토록 원하던 사진의 첫 촬영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낀 탓에 원하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이튿날 다시 바닷가를 찾은 레오나르도는 4일 오전 6시 28분께 오랜 기간 고대한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실제 그가 찍은 사진에는 거대 예수상이 마치 커다란 보름달을 품에 안은 든 번쩍 들어올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레오나르도는 '원하는 풍경이 펼쳐졌을 때 셔터를 누르려는데 온몸에 전율이 왔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현재 그가 찍은 사진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무려 19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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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7:35

'그 한 마리가 여왕벌일 줄이야' 13층 아파트에 들어온 벌 가만히 뒀더니 반나절 만에 벌어진 일

'그 한 마리가 여왕벌일 줄이야' 13층 아파트에 들어온 벌 가만히 뒀더니 반나절 만에 벌어진 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집에 들어온 꿀벌을 가만히 둔 여성이 뜻밖의 상황을 맞았다.반나절 만에 자신의 집이 벌집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맞닥뜨린 것.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영상에는 아파트 창문 옆에 거대한 벌집이 붙어있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촬영된 것으로 집주인 A씨가 직접 찍어 공개한 것이다.A씨는 이날 주방 창문으로 꿀벌이 날아들어 온 것을 목격했다.차마 벌을 내쫓지 못한 그는 알아서 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벌을 그대로 뒀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30분도 채 되지 않아 엄청난 소리와 함께 시커먼 벌 떼가 그녀의 집을 찾았다.어림잡아 수천 마리에 달하는 듯했다.그리고 반나절이 지나자 벌들은 원래부터 제집인 양 거대한 벌집을 형성했다. 여왕벌이 다른 벌들을 끌고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먹이를 주다가 쏘인 것 외에는 모두 괜찮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재미있을 것 같아 당분간 벌들을 쫓아낼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천, 수만 마리의 벌들이 와글거리는 소름 돋는 모습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누리꾼들은 '저런 곳에서 어떻게 사나', '침에 엄청 쏘일 것 같은데', '월세는 내라고 해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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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7:35

곽정은, 20대 때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남친이 집 찾아와 입는 옷까지 통제'

곽정은, 20대 때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남친이 집 찾아와 입는 옷까지 통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곽정은이 과거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다. 그는 '제 인생 최악의 남자로 기록돼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늘(13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출연해 '이별 시그널'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곽정은은 '오래전에 만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다'라며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곽정은은 남친이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가 하면, 자신의 입은 의상까지 통제했다고 밝혀 경악하게 만들었다. 곽정은은 당시 데이트 폭력의 시그널이었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이 남자는 제 인생 최악의 남자로 기록돼 있다'라고 고백했다.  연애 전문 기자 출신인 곽정은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연애가 아니다'라며 연애보다 더 중요한 '이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을 탐구하지 않은 채로 다가오는 사람을 덥석 잡으면 나도 모르게 아무나 만나게 된다. 저는 20대 때 상당히 위험한 연애를 한 것 같다'라고 해 이것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 곽정은은 '당신도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위험한 연애임을 알리는 '이별 시그널' 3가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연구 자료를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이 하는 공통된 혼잣말로 '짧은 네 글자의 문장'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3일) 오후 10시 '세치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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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7:15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경찰 압수수색 받았다...대체 무슨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경찰 압수수색 받았다...대체 무슨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영화관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유명 배급사 3곳도 함께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과 관련한 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멀티플렉스 3사(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의 영화관 각 1곳씩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관객 수를 허위로 집계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으로 인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의혹과 관련해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측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조심스럽다'라면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해당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위원회가 경찰에 의뢰한 사안은 아니고, 경찰이 인지해 수사를 진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작 혐의를 받는 영화는 지난해와 2021년 개봉한 국내 영화들로 알려진다. 비상선언,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인데, 실제 상영은 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 특정 영화를 편성한 뒤 관객이 들어찬 것처럼 속여 박스오피스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당시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급사, 제작사가 인위적으로 관객 수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사안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던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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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7:15

'예쁜 노을 가까이서 보려고요'...방음터널 위 '외계인' 정체는 동네 여중생이었다

'예쁜 노을 가까이서 보려고요'...방음터널 위 '외계인' 정체는 동네 여중생이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서 있는 외계인 논란의 진실이 알려졌다.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던 여성의 정체는 노을 지는 하늘을 구경하러 올라갔던 여중생이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45분께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에 한 여성이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방음터널은 10m가량 높이였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여중생 A양을 구조했다. A양은 인근에 사는 중학생으로, 노을이 지는 하늘을 구경하고 싶어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방음터널 옆 시설 점검을 위해 설치돼 있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을 훈방 조치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고, 도로공사 측에는 사다리 통행을 막을 잠금장치 등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다.한편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도로를 지나다 A양을 발견하고 놀랐다는 B씨가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글을 올린 B씨는 '운전하던 일행이 헛것을 본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외계인 아니냐, 사람 아닌 것 같다', '귀신인 거 같아서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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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7:00

'부산 돌려차기남' 구치소 동기, 충격 증언...'피해자 찾아가 죽인다더라'

'부산 돌려차기남' 구치소 동기, 충격 증언...'피해자 찾아가 죽인다더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저도 죄를 짓고 구치소를 갔지만, 진짜 저런 사람은 엄벌을 해야 합니다' 죄를 짓고 구치소에 수감됐던 한 남성이 자신의 얼굴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부산 돌려차기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그는 '부산 돌려차기남' A씨와 구치소에서 함께 지냈다고 밝히며 여러 가지 충격적 증언을 세상에 내놨다. 지난 12일 부산고법 형사2-1부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2년을 내린 원심을 깨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형량은 늘어났지만, 시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35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법부의 판결이 너무 관대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구치소 동기를 자처한 남성 B씨도 법원 판결을 성토하는 짤막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A씨를 3개월 만에 봤는데 그때보다 살이 더 쪘다'라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피고인은 구치소 안에 있었을 때 '나가서 피해자를 찾아가 죽여버리겠다. 더 때리겠다'라고 2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얘기했다'라며 '피해자에 대해 보복을 암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얘기하는데 우리나라 사법부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B씨는 20년이라는 형량은 너무 짧은 것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검찰이 구형을 35년을 했는데 어떻게 20년밖에 나오지 않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피고인의 신상 공개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 역시 범죄를 짓고 구치소를 다녀온 사람이라고 고백하면서 '하지만 저렇게 재범을 예고하고, 언제든지 탈옥할 기회가 생긴다면 하겠다는 사람은 더 엄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A씨가 피해자의 집 주소를 외우듯 말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저에게 피해자 신상을 적은 노트를 보여주며 '나가면 나 여기 찾아갈 거야'라고 수차례 말했다. 구치소를 나온 뒤 피해자와 연락이 닿아 '혹시 여기 사시냐' 물었더니 놀라시더라'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나왔던, A씨가 재범을 예고하고 피해자 집주소를 달달 외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었던 것이어서 충격을 준다.B씨는 '그는 언제든 자신이 탈옥할 거라고 했다. 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가게 된다면 그때 탈옥할 거라는 식으로 말했다. 외부에 어떻게든 병원에 가게 된다면 그때 하겠다는 말도 했다'라며 '동선 파악까지 해놨더라. 너무 충격적이고 놀라워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토록 반성이 없는 사람에게 징역 20년만 선고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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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6:35

캠핑장에 오늘만 사는 '알박기 텐트 처단자' 출몰했다 (현장 사진 6장)

캠핑장에 오늘만 사는 '알박기 텐트 처단자' 출몰했다 (현장 사진 6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운문댐 캠핑장에 '닌자'가 출몰했다는 글이 급속 확산됐다. 지난 5일 한 네이버 카페에 등장했던 알박기 텐트를 난도질한 사건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캠핑장에 나타난 닌자'라는 제목의 글에는 청도 운문댐 하류 보 인근으로 보이는 캠핑장의 텐트들 모습이 담겼다.텐트들은 놀랍게도 모두 난도질 돼 망가져 있는 모습이다. 날카로운 것에 찢긴 듯 텐트 곳곳이 너덜너덜하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난도질된 텐트들은 소위 말하는 '알박기'를 해둔 것들이다. 대체로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가까운 곳 등 좋은 자리를 선점해 둔 텐트들이란 설명이다. 알박기한 텐트들이 '난도질'을 당했단 내용과 함께 사진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알박기라 찢긴 것도 한참 후에 알겠네', '텐트 알박기라고, 쓰지도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 노양심 텐트족들 있음', '캠핑장이든 낚시터든 알박기 하는 인간들 극혐이네', '저거는 무조건 못잡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일각에선 '하면 안 되지만 시원하긴 하네', , '찢었는데 사람 자고 있으면...', '사람쓰고 있는데는 안했겠지? 자고 일어났는데 저렇게 돼있으면 황당하겠는데' 등 우려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운문댐 하류 보 캠핑을 위해서는 따로 예약이 필요 없으며 이곳에선 차박이나 오토캠핑, 백패킹 등이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울창한 나무숲이 펼쳐진 풍경과 노을이 예쁜 곳으로 유명하며 비성수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캠핑족들 사이에서 '알박기'한 텐트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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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6:35

돼지고기에 '소 피' 묻히고 소고기로 속여 판매하다 딱 걸린 중국인

돼지고기에 '소 피' 묻히고 소고기로 속여 판매하다 딱 걸린 중국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돼지고기에 '소 피'를 묻힌 뒤 소고기로 속여 판매한 노점상이 적발됐다.최근 중국 매체 'zhihu'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일부 노점 상인이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딱 걸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법을 저지른 노점상들은 돼지고기에 소의 피를 묻혀 저렴한 가격에 '가짜 소고기'를 팔아 수익을 내왔다.실제 소비자들에 따르면 문제의 노점상들이 판매한 소고기는 유난히 옅은 선홍색을 띠었으며 점성도 느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해 보이는 고기 육질과 비교했을 때 다른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유발했다.그러나 바로 이 점을 수상하게 여긴 일부 손님들은 고기의 질을 의심해 오히려 해당 매장을 신고했다.결국 시장감독관리국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노점상에서 판매한 소고기는 진짜 소고기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짜 소고기를 판매한 노점상은 총 3곳으로, 모두 같은 공급처를 이용하고 있었다. 문제의 공급처는 샤먼시 인근에 공장을 세운 뒤 11개 판매 지점을 마련했고 총 18명의 직원들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혼합해 노점상에 공급했다.또 이들은 돼지고기에 소의 피를 묻혀 위장하는 눈속임을 써 부당이득을 챙겨왔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중 한 명은 도축장 주인으로 2022년부터 가짜 소고기를 대량 생산해 돈을 벌어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무려 2400kg의 가짜 소고기를 압수했다.또한 가짜 소고기를 판매한 노점상이 고기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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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6:35

맨날 후드티로 꼭꼭 숨기던 볼륨감 결국 '비키니' 입고 나타나 자랑한 빌리 아일리시

맨날 후드티로 꼭꼭 숨기던 볼륨감 결국 '비키니' 입고 나타나 자랑한 빌리 아일리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빌리 아일리시가 팬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문신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빌리 아일리시의 비키니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의 딸이자 빌리 아일리시의 친구 애나벨 짐머는 보기 힘든 빌리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빌리는 가슴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비키니 톱과 베르사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그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시선을 압도했다.빌리 아일리시는 평소 박시한 티와 후드티로 몸매를 가려왔다. 과거 '내 몸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당신들은 여전히 내 몸을 판단하고 나를 판단한다. 대체 왜?'라며 여러 차례 몸매로 평가받는 게 싫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최근 그는 과감한 패션 스타일로 색다른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팬들은 또 그의 가슴 쪽에 있는 문신에도 주목했다.2020년 11월, 빌리는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문신을 새긴 것은 맞다'라면서 '하지만 여러분은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그가 가슴에 새긴 문구는 자신의 성인 '아일리시(Eilish)'로 고딕체로 쓰여졌다.빌리는 202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한 후 문신을 새긴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 TV 시리즈 '스웜(Swarm)'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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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6:15

제이제이가 'OOO 악플' 들려주자 남친 줄리엔강이 보인 반응 (+영상)

제이제이가 'OOO 악플' 들려주자 남친 줄리엔강이 보인 반응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가 남자친구 줄리엔강과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12일 제이제이는 유튜브 채널 'TMI 지은'에 '남자친구한테 악플을 보여줬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이제이는 '그동안 좀 되게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연애한다고 공개적으로 올리면서 솔직히 그 사람들 리액션이 없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라고 악플러들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줄리엔강이 대시하고 만나자 했을 때 부담됐다'라며 '막상 또 (악플을) 겪고 보니까 그냥 쉽게 웃어넘길 일은 아니겠더라. 나정도 멘탈이 아니면 멘탈 갈려나가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제이제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줄리엔강과의 열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줄리엔강이 미쳤냐', '미치지 않고서야 왜 저렇게 나이 많고 왜 저런 여자랑 만나냐. 눈이 있냐 없냐', '줄리엔강 정도 외모, 피지컬 수준이면 세상 존예들 다 만날 수 있을 텐데 왜 하필' 등의 악플을 남겼다.  제이제이는 다행히 크게 상처받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준다. 나한테 욕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서 '그래 저 사람들한테 보여주자' 그런 심정으로 살아왔다.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후 줄리엔강에게 제이제이는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줄리엔강은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줄리엔강은 '너는 내 취향이다. 나는 진짜 한국 남자랑 취향이 좀 다르다'라며 '본인(악플러)이 원하는 취향을 내가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거냐. 난 이해가 안 간다. 결국은 결국은 내가 사귀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리엔강은 '나는 좀 더 외국 스타일이다. 하지만 한국 여자의 성격을 좋아한다'라며 제이제이가 완벽한 이상형임을 강조했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유튜브 영상을 찍는 와중에도 뽀뽀를 하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며 서로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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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6:15

몸무게 130kg 응급환자  들것 '허용 무게 초과'해...헬기 이송 못해 결국 사망

몸무게 130kg 응급환자 들것 '허용 무게 초과'해...헬기 이송 못해 결국 사망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칠레에서 한 응급환자가 과체중을 이유로 헬기 이송을 받지 못하고 결국 숨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칠레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칠레 남부 아이센 주 라스과이테카스 지역 섬마을 멜린카에서 어부 파비안 냥쿠펠이 사망했다.  냥쿠펠은 식사를 마친 후 복통과 함께 알레르기성 과민 반응을 일으켜 마을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해당 의료기관은 아이센의 주도인 코아이이케의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해당 자치단체와 계약된 사설 의료 헬기를 호출했다.  그러나 구급대원 3명과 함께 도착한 조종사는 130~140kg인 냥쿠펠의 몸무게가 헬기 내 들것의 최대 허용 무게(120kg)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헬기 탑승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냥쿠펠 가족들은 당시 조종사가 '안타깝게도 벨트로 환자를 들 것에 고정할 수 없는 상태인데, 도중에 난기류를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송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던 중 냥쿠펠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다가 사망했다. 해당 사실은 지난 주말 전후 현지 언론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조종사 등의 과실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다. 마르코스 실바 라스과이테카스 시장은 '군 지원 요청 등 대안이 있었을 텐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환자를 그냥 버려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최근에도 같은 마을에서 뇌졸중 환자를 군의 도움을 받아 이송한 사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의료 헬기를 운영하는 사설업체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당일 기상 조건이 매우 나빴지만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우리 방침이기 때문에 멜린카까지 갔다'고 했다.이어 '해당 환자의 경우 도저히 이송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다'며 유족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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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5:35

극단 선택한 BJ 임블리...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부천연합' 크루의 심각한 내부 상황

극단 선택한 BJ 임블리...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부천연합' 크루의 심각한 내부 상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프리카TV BJ 임블리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인터넷방송인 모임인 '부천연합' 크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임블리는 부천연합 소속 방송인들의 모임에서 방송인 '감성여울'과 다퉜다.  감성여울은 임블리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왜 성관계를 했냐'고 비난했고 임블리는 감성여울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물컵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임블리는 방송인 '중검'을 성추행으로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임블리는 자택으로 귀가 후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유서를 공개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현재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법자승열은 '(구조대가) 벨을 눌렀는데 문이 열리기까지 20분 걸렸다'며 '심정지가 2번 온 상태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조사받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임블리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두고 앞서 불거졌던 '임블리 성관계 폭로전'을 재조명하고 있다. 임블리는 올해 3월부터 '부천연합'이라는 크루에 들어가 방송을 했고 지난주에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임블리는 유튜브 채널 '갓성은'에서 동료 방송 방송인들에 대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성관계 폭로전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블리는 부천연합 크루 멤버 중 한 명과 성관계를 했다고 밝히며 부천연합 크루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부천연합 소속 방송인들이 임블리와의 관계를 주장했고, 임블리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던 상황이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폭로전이 발단이 되어 다툼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측하는 중이다.  한편,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발탁된 뒤 레이싱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2014년 결혼한 뒤 모델 활동을 중단하고 BJ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이혼하고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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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5:35

'이종혁 첫째아들' 이탁수, 군대 갔다...준수 '형 잘 갔다 와'

'이종혁 첫째아들' 이탁수, 군대 갔다...준수 '형 잘 갔다 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이종혁의 첫째 아들 이탁수가 입대했다.13일 이종혁의 둘째 아들 이준수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형 이탁수의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형 군대 잘 갔다 와'라는 글을 게재했다.덧붙여 '형이 군대에 있는 동안 나는 좋은 배우가 되어있을게'라며 '아프지 말고 잘 갔다 와'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탁수는 바로 어제(12일) 대한민국 육군 제9보병사단 훈련소로 입소했으며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2월 11일인 것으로 알려졌다.2003년생으로 올해 21살인 이탁수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아빠의 뒤를 따라 배우를 꿈꾸는 이탁수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다. 최근 동생 이준수 역시 아빠와 형의 뒤를 이어 배우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준수 역시 고양예고 연기과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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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15:15

'사내맞선' 해외 팬들이 안효섭-김세정 '럽스타그램' 의심한 이유

'사내맞선' 해외 팬들이 안효섭-김세정 '럽스타그램' 의심한 이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내맞선' 속 커플 안효섭과 김세정이 드라마가 종영한 지 1년 2개월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다.지난 12일(현지 시간) 한류 전문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팬들이 배우 안효섭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김세정과의 열애 증거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를 중심으로 안효섭과 김세정의 열애설이 돌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서로의 상대역으로 열연했다. 방영 당시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연애를 의심하기도 했다.최근 해외 팬들은 김세정과 안효섭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삭제된 것을 들어 열애설을 제기했다.지난 1월 1일 김세정은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31일 개최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얼굴을 맞댄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런데 최근 해당 사진이 삭제됐다. 이런 와중에 안효섭 또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열애 루머에 불을 지폈다.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김세정 또한 최근 일본 도쿄디즈니씨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두 사람 모두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자 두 사람이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 아니냐는 해외 팬들의 추측성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는 안효섭이 공개한 사진에 찍힌 손이 김세정의 손이라고 주장했다.돌연 안효섭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이후 다시 같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김세정의 손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사진 한 장만이 빠져있었다. 팬들은 사진에 대한 반응을 보고 삭제한 것으로 생각했다.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이를 증거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무려 1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팬들은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커플이라니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면 진짜 같은데 내가 다 설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은 팬들의 추측일 뿐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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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5:15

'매달 사료비 100만원'...반려견 22마리 키우며 함께 출근하는 여성의 진짜 고민

'매달 사료비 100만원'...반려견 22마리 키우며 함께 출근하는 여성의 진짜 고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2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여성이 속사정을 털어놨다.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반려견 22마리를 케어하는 의뢰인이 서장훈, 이수근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처음에는 두 마리만 키웠다가 파양된 시츄를 데려오면서 식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심지어 의뢰인에게 강아지를 잠시 맡겨뒀다가 연락을 끊고 잠수탄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의뢰인은 '지금은 주택에 살고 있다.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서 많이 이해를 해주신다'라며 몇몇 강아지와 함께 출근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분리불안이 심한 반려견도 있어 차마 집에 혼자 두지 못하는 것이다.  서장훈이 22마리를 어떻게 케어하냐고 묻자, 의뢰인은 조별로 씻기고 산책을 나간다고 답했다.또 의뢰인은 사료와 간식 비용으로 한 달에 100만 원 이상 지출하고 있었고, 사지마비 온 반려견을 치료하느라 2천만 원을 쓰기도 했다.하지만 의뢰인을 진짜 힘들게 하는 건 따로 있었다. 주변인들의 지나친 시선과 간섭이었다.   관심을 주고 걱정해 주는 건 괜찮지만 '개가 아파도 방치하는 거 아니냐', '애니멀 호더 아니냐', '개들 이름은 아냐' 등의 비난이 쏟아진 게 문제였다. 이수근이 입양 고민을 해본 적 없냐고 질문하자, 의뢰인은 '주변 조언을 듣고 큰마음 먹고 보내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강아지가 죽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 죄책감이 쌓였다'라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서장훈은 '정말 좋은 마음으로 강아지 케어하고 있지만 여기서 더 늘리는 건 너무 힘들다'라며 '강아지의 삶도 있지만 의뢰인의 삶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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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5:15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때문에 배우 교체됐던 '지옥 2'...또 다른 배우 하차했다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때문에 배우 교체됐던 '지옥 2'...또 다른 배우 하차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유아인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또 다른 배우가 하차한다.유아인에 이은 이번 하차로 시즌1과의 연속성·개연성 등 확보에도 난항이 우려된다. 13일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배우 양동근은 개인 사정으로 '지옥' 시즌2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양동근은 '지옥2'에 새로 합류해 민혜진(김현주 분)과 함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종교단체 새진리회에 맞서는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양동근의 하차로 '지옥2'에는 배우 홍의준이 합류한다.홍의준은 양동근 대신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를 연기한다. 앞서 시즌1에서 극의 한 축을 담당한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시즌2 출연이 어려워지자 제작진은 지난 3월 배우 김성철을 투입했다.극심한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 새진리회 1대 의상 정진수 역할은 유아인에게서 김성철로 넘어갔다.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지옥2'는 사자들에 의해 선고받고 소멸한 박정자(김신록 분)와 정진수가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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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5:15

'저출산 문제? 인스타 문화 때문'이라 주장한 일타 강사 정승제 (+이유)

'저출산 문제? 인스타 문화 때문'이라 주장한 일타 강사 정승제 (+이유)

'왜 애기를 안 낳을까? 그게 인스타 때문'...저출산 문제 SNS와 연관 지은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저출산 문제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용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텔, 오마카세, 인스타는 다 허세라는 인강 강사'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정승제가 수업 중에 한 말이 담겼다. 정승제는 '그때는 다 못살았는데 애기는 많이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다 잘 사는데 왜 애기를 안 낳을까? 그게 인스타 때문이다'라며 '(인스타는)남들이 나보다 형편이 좋은 걸로 착각하도록 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인스타 안에 들어 있는 개네들의 얼굴은 다 거짓이다. 보통 찍을 때만 웃고 끝나면 다 시무룩해진다'고 부연했다. 예를 들기도 했다. 정승제는 '(인스타에는) 다 호텔에서 애들이랑 놀아주는 사진밖에 없잖아'라며 '인스타에 나오는 (호텔) 사진 보통 하룻밤에 백만 원짜리, 오마카세까지 먹으면 둘이 한 200은 들겠다'라고 비판했다.정승제가 한 일침에 누리꾼들은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지', '허세는 결핍에서 나온다', '다른 사람이 아니고 정승제가 말하니깐 힘이 실리네'라고 말했다.한편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의 연봉은 약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3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연봉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날 MC 서장훈은 정승제에게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연봉이 천차만별이다. 100억보다 위냐, 아래냐?'고 물었다. 이에 정승제는 '그거보다 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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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4:35

붙박이장에 갇힌 '반려 새' 구하러 출동 갔다가 현타온 119 구급 대원

붙박이장에 갇힌 '반려 새' 구하러 출동 갔다가 현타온 119 구급 대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반려 새를 구하러 출동한 구급 대원이 후기를 남겼다. 지난 12일 블라인드에는 '이런 것도 출동 나가야 하냐'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멧돼지, 고라니, 야생동물들은 많이 나가 봤는데, 새가 붙박이장 뒤에 갇혔다고 구조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서두를 시작했다.이어 '출동 갔는데 붙박이장 뜯으면 안 될 거 같다고 '안 부수고 구조할 방법 없냐' 그러길래, '그럼 업체 문의해서 분해하고 구조하고서 조립하시라'니까 '업체에서 예약 날짜 잡고 와야 한다고 (하니) 장롱 최대한 손상 안 되게 구조해 달라' 그래서 한 시간 동안 주임님이랑 생쇼를 했네. 월요일부터 재밌어 재밌어'라는 후기를 남겼다. 후기와 함께 A씨는 현장에 출동해서 붙박이장을 분해하는 119 구급 대원의 모습과 구조된 반려 새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답 인간들 많네. 생명은 소중한 거지만 이런 걸로 119 불러? 구상권 같은 거 청구 안 되나. 이런 거나 법 제정 좀 하지', '와..119가 심부름센터도 아니고', '심부름 어플 요새 잘되어 있는데 지돈 쓰기 아까우니깐 119를 불러버리네', '이걸 해주네', '출동비 받아야 돼', '와 진짜 인간혐오든다', '와 저걸로 119를 부른다고? 미친 거 아님?' 등의 비판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19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응급 환자인 경우 출동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를 보지 않고 판단하기 어렵고, 민원 문제도 있으니 경중을 따져서 출동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재작년 기준 병원에 갈 필요조차 없었던 119 출동 건수는 1백만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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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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