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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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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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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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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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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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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캄보디아서 숨진 여캠 BJ 아영...같이 여행 간 지인이 조사에서 한 말

캄보디아서 숨진 여캠 BJ 아영...같이 여행 간 지인이 조사에서 한 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났던 BJ 아영이 숨진 채 발견됐다.그는 과거 아프리카TV 채널 구독자 1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명의 인기 인플루언서다. 팬들의 사랑을 받던 이가 해외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크게 놀라고 있다. 사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도 현지 경찰에 의해 밝혀졌다. 이들은 병원을 운영하는 30대 중국인 부부였다. 지난 11일 MBN은 해당 중국인 부부가 의사 자격증은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영의 사체에는 폭행 흔적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신원을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중국인 부부가 폭행으로 숨진 아영의 사인을 속이기 위해 뒤늦게 혈청 주사를 놓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병원에 오기 전 구타를 당했는지, 병원에서 폭행을 당한 것인지, 사망 후 신원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훼손한 것인지 등을 가리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영은 캄보디아로 지인과 함께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지는데, 매체는 이 지인과 관련된 내용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인은 대사관 쪽에 실종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영의 지인은 '지난 4일, A 씨가 병원에 간다며 나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렇게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최초 아영을 중국 국적자로 추정했다. 이후 소지품을 보고 한국인일 가능성을 생각했고, 지문을 채취해 한국대사관에 보냈고 그 당일 아영임이 확인됐다. 아영의 사인은 부검을 통해야만 밝혀낼 수 있는 상황인데 유족은 이와 관련해 확실한 입장을 전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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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17:35

말끝마다 '남친이랑 와야 하는데' 타령하는 여행메이트...정떨어져vs상관없어

말끝마다 '남친이랑 와야 하는데' 타령하는 여행메이트...정떨어져vs상관없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절친한 친구와 모처럼 단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고 상상해 보자. 바다 위로 부서진 햇빛 조각, 선선한 바람, 서걱거리는 나뭇잎 소리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테다. 온몸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있는 그 순간, 친구가 '남친이랑 꼭 다시 와야지'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는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성친구랑 여행 갔을 때 기분 꽁기해지는 멘트'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함께 여행을 떠난 친구가 말끝마다 '남친' 이야기를 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친구는 경치, 전망이 좋은 곳 뿐만아니라 맛집에 가서도 '내 남친도 먹으면 좋아하겠다. 좀 싸갈까'라고 말해 A씨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 친구는 틈이 나면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계속 네 생각 났다. 여기 진짜 좋다. 다음에 꼭같이 오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그냥 나랑 있는 거에 집중할 수 없는 거냐. 계속 남친 얘기하면서 염불 외우는 애랑은 같이 있어도 있는 게 아닌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냥 나랑 여행 티저 찍고 남친이랑 찐으로 놀러 갈 거라 난 사전답사용인가 싶기까지 하다'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A씨의 심정을 이해하는 누리꾼은 '남미새(남자에 미친 사람)가 따로 없네', '듣기만 해도 싫다', '친구 다 끊고 남친이랑만 놀아라'라며 충분히 공감했다.하지만 몇몇 이들은 '나는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되냐', '뭐 남친이 좋은가보지', '친구 입장도 충분히 이해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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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7:35

인도 여행 중 배탈난 적 없다는 '면역력甲' 기안84가 먹은 음식들 (영상)

인도 여행 중 배탈난 적 없다는 '면역력甲' 기안84가 먹은 음식들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인도로 여행을 떠나 역대급 먹방을 펼쳤다.지난 11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첫화가 방송됐다. 기안84는 여행 준비부터 남다른 모습이었다. 2주 동안 머물 짐이라고 하기엔 매우 단출한 가방 하나만 메고 인도에 도착했다.인도의 바라나시에 도착한 기안84는 첫 식사로 바라나시 대표 음식인 삽지(야채 커리)를 골랐다. 기안84는 식기류가 없는 식당에서 거침없이 손으로 음식을 먹으며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그는 '우리나라가 숟가락이 있으니까 먹지 없었으면 손으로 먹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기안84는 다음 날 인도 갠지스강 투어에 나섰다. 갠지스강은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목욕과 빨래를 하며 살아가고 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시신 화장을 하고 있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강'이라고 불린다. 이곳에서 기안84는 인도에서 사귄 친구 비키와 함께 기도를 드리고 강물 '먹방'까지 선보였다. 기안84는 인도의 문화이기에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며 배려심 가득한 마음을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갠지스강에서 일상을 즐기는 현지인들을 바라보다 자신도 물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기안84는 현지 청년들과 수영대결까지 펼치며 온몸으로 갠지스강을 만끽했다. 이렇게 인도 적응을 마친 기안84는 길거리 음식도 접수하기 시작했다. 누가 현지인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자연스럽게 길거리에 앉아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4.7%, 수도권 기준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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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7:15

손님 꽉 찬 쇼핑몰 푸드 코트서 시끄럽게 한다고 어린 아들 '무릎' 꿇린 엄마

손님 꽉 찬 쇼핑몰 푸드 코트서 시끄럽게 한다고 어린 아들 '무릎' 꿇린 엄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간혹 공공장소에서 어린 자녀를 훈육하는 부모를 볼 수 있다. 이는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를 훈육할 때에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 법이다. 자칫하면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싱가포르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가 적절치 않은 훈육으로 비난받고 있다.지난 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 원(Asia One)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계정 @sgfollowsall에 공유된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람들이 많은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사진을 찍은 목격자는 아이가 10살 정도로 보이며 엄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아이가 무릎을 꿇는 것을 보니 전에도 수백 번은 해본 것 같았다'라면서 '엄마는 아이에게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고 이는 주변 식당 손님들을 방해했다'라고 설명했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소년의 아빠가 '이제 그만하고 점심밥 먹이자'라고 말했지만, 아이 엄마는 큰 소리로 거절하며 계속해서 아이를 혼냈다고.그는 '이 모든 사건은 약 한 시간 동안 일어났고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권리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공공장소에서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전문가는 신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진 속 엄마의 행동을 맹비난했다.심리 상담 전문가 천한시 박사는 '부모로부터 공공장소에서 창피를 당한 아이들은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열등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는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부드럽게 교육해야 하며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천 박사는 아이 앞에서 아빠에게 소리친 것 행동도 지적했다.그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감과 소속감이다. 엄마가 아이 앞에서 아빠를 꾸짖는 것은 아이에게 '이중 피해'를 줄 수 있다. 아빠가 자녀를 보호하지 못하도록 막으면 아빠의 존엄성이 손상될 뿐 아니라 자녀가 극도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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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6:35

뮤지컬 배우 박수련 사망... 유족 장기기증 결정

뮤지컬 배우 박수련 사망... 유족 장기기증 결정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29세.12일 OSEN에 따르면 박수련은 어제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관계자들은 '박수련의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고인의 평소 따뜻하고 맑은 심성을 기는 차원에서 소생하기 힘든 말기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박수련은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2018년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올해 5월에는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장례식장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화) 오전 10시 30분이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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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16:15

엑소, 완전체 컴백 확정...오늘(12일) 신곡 '렛 미 인' 선공개

엑소, 완전체 컴백 확정...오늘(12일) 신곡 '렛 미 인' 선공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엑소(EXO)가 정규 7집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유닛 첸백시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도 예정대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다음 달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한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9곡이 수록됐다.엑소는 오랜 시간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신곡 '렛 미 인'(Let Me In)을 선공개한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렛 미 인'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매력적인 발라드곡이다.가사에는 연인을 푸른 바다에 비유해 깊게 빠지더라도 끝없이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4월 열린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 미팅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지난 2019년 11월 정규 6집 '옵세션'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2021년 6월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일부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았었다. 첸백시로 묶이는 백현·시우민·첸이 최근 SM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도 양측은 엑소 브랜드를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첸백시는 SM과 갈등을 겪는 가운데도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 팀 자체 웹 리얼리티 예능도 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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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5:15

반려견 팝콘이 추모하며 '동화책' 냈던 이준혁, 인세 전액 기부

반려견 팝콘이 추모하며 '동화책' 냈던 이준혁, 인세 전액 기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준혁이 반려견을 추모하면서 만든 동화책의 인세 전액을 기부했다.최근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준혁의 후원인증서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이준혁이 동화책 '안녕 팝콘'의 인세 전액을 후원해 줬다'라며 '비글구조네트워크 쉼터 아이들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준혁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팝콘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모바일 게임 '안녕 팝콘'을 개발하고 출시한 바 있다. 이준혁은 촬영 대기 중에도 틈틈이 팝콘이 그림을 직접 그리는 정성을 보여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이준혁은 채널예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녕 팝콘'의 탄생기를 들려줬다. 이준혁은 '2019년에 팝콘이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는 일이 너무 많아서 슬퍼할 틈이 없었다'라며 '요즘엔 디지털 장례식을 많이 하지 않냐. 팝콘이를 많은 사람들과 추억하고 싶은데, 제가 전달하려는 이야기에는 게임이 맞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능동적인 매체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팝콘이 얼굴 옆에 광고 이미지가 뜨는 건 상상해 보지 못했고, 제가 명품 같은 걸 막 좋아하고 그런 게 없다. 제 삶에 있어서 이 정도 사치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 밝혔다. 팝콘이를 기리는 이준혁의 진심은 통했다. '안녕 팝콘'은 출시 직후 앱스토어 게임 부문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강아지 팝콘이의 여정을 담은 스토리는 반려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안녕 팝콘' 게임 줄거리에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더한 동명의 동화책이 출간됐다.  이준혁이 원작자로 참여한 그림책 '안녕 팝콘'은 반려견과의 이별을 다루지만, 팝콘이의 모험 중 동네를 떠돌던 유기견이 주인을 찾는 모습이나 행복한 강아지별의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내며 긍정의 유머로 슬픔을 위로했다. 원작 게임의 감동은 그림책으로 이어졌다. '안녕 팝콘' 역시 출간한 주에 해당 분야에서 1위를 했다. 한편 이준혁은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 빌런 주성철 역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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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5:15

'땅에 떨어진 빵 주워 내 햄버거 만들어 주더라'...롯데리아, 또 위생 논란 터져

'땅에 떨어진 빵 주워 내 햄버거 만들어 주더라'...롯데리아, 또 위생 논란 터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0대·20대 사이에서 최고의 가성비 프랜차이즈 버거 가게로 꼽히는 롯데리아. 얼마 전 유튜브 컨텐츠 '네고왕'에도 등장하며 더욱 각광받았는데, 최근 잇따라 위생 문제를 일으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두달 전 콜라 속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버거를 제조하다 바닥에 떨어진 빵을 주워 다시 '재사용'하려 했던 것이 적발됐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께 거주지 인근 롯데리아 매장에서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했다. 당시 A씨는 메뉴를 제조하는 직원들을 보고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이때 한 직원이 버거 메뉴를 만들다 마요네즈가 잔뜩 발린 빵(번)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직원은 이 빵을 버리지 않고 다시 주워 마요네즈를 덧발랐고, 채소와 패티를 얹어 고객에게 내왔다. A씨는 잘못을 지적했다. 직원은 '바닥에 떨어진 빵은 쓰레기통에 버렸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거짓말이었다. A씨의 강력한 항의로 쓰레기통을 뒤져 버려진 빵이 없음이 확인됐다. 이에 A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컴플레인을 걸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함께 신고했다. 롯데리아 측은 '제기된 컴플레인 내용은 모두 사실로 파악됐다'라면서 '직원 교육이 부족했다. 위생에 대한 부분은 무겁게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지도·점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매장의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A씨의 신고 내용 외에 조리 기구류 불량도 추가 확인해 해당 점포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지난 4월 12일 경기도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세트 메뉴를 먹던 고객의 콜라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나온 바 있다. 해당 매장은 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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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4:35

[속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서 징역 20년 선고

[속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서 징역 20년 선고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돌려차기남'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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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4:35

한일 커플 유튜버 토모토모, 여초 커뮤서 '집주소' 유출 당하고 이사간다

한일 커플 유튜버 토모토모, 여초 커뮤서 '집주소' 유출 당하고 이사간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한일 커플 유튜버 토모토모가 결국 이사를 결정했다. 12일 토모토모 유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소하게 집밥 해먹는 일본 일상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외출을 앞두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유인의 모습이 담겼다.유인은 '오늘 저희가 부동산에 가보려 한다'라며 '지금 집이 여러 가지 인터넷에서 주소가 유출이 됐던 점도 있고 살다 보니 불편한 점들을 여러 가지 발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인은 지금 집이 주차 문제 때문에 불편하다고 했다. 일본에는 지하 주차장이 거의 없고, 주차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경우도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유인은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매번 차 탈 때마다 멀리 걸어가야 한다'라며 '계약 기간은 채웠다. 앞으로를 생각하면 하루빨리 이사를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가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여초 커뮤니티에는 토모토모의 일본 집 위치가 올라온 바 있다. 누리꾼은 층수와 월세 등을 언급하며 품평하기 바빴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토모토모 뿐만 아니라 유튜버 딤디와 이노잼의 신상 정보도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커뮤니티 회원들은 '100만 유튜버라서 어쩔 수 없다', '이런 게 정 싫으면 유튜버 못 하는 거다. 따로 스튜디오 잡고 집 노출을 아예 안 하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모토모는 한국인 유인과 일본인 토모 커플이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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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4:15

성폭행하려 혼자 걷는 여성 뒤따라간 남성...범행 눈치채고 말리던 지인 흉기 찔려 '의식 불명'

성폭행하려 혼자 걷는 여성 뒤따라간 남성...범행 눈치채고 말리던 지인 흉기 찔려 '의식 불명'

홀로 귀가하던 여성 강간하려던 남성...말리는 지인 수차례 찌르기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홀로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르던 남성이 강간을 저지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대구지방검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강간 등 상해) 혐의 등으로 A씨(28)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 56분경 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원룸에 침입한 뒤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준비한 흉기로 여성을 협박한 뒤 강간 하려다가, 여성의 지인인 20대 남성 B씨가 집 안으로 들어와 자신을 말리는 탓에 미수에 그쳤다. 이후 A씨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을 제지하는 C씨를 살해하기 위해 수차례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이로 인해 여성은 동맥이 파열됐고 C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나흘 전부터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통해 강간에 대해 검색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동의 없이 촬영한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대구지검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강력, 성폭력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씨의 직업은 배달 라이더로 확인됐으나 해당 사건은 배달 업무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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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7레벨3 3

머니맨

2023-06-12 13:35

현재 SNS서 난리 난 '톰 크루즈'와 똑닮은 스턴트 배우들 사진 한 장

현재 SNS서 난리 난 '톰 크루즈'와 똑닮은 스턴트 배우들 사진 한 장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배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7'이 마침내 오는 7월 12일 국내 개봉한다.유난히 한국 사랑이 남다른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 개봉을 맞아 또 다시 내한을 확정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개봉 소식과 더불어 톰 크루즈의 내한 소식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SNS 상에서 사진 한 장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바로 '미션 임파서블7 뒤풀이 파티 현장에서 촬영된 톰 크루즈와 스턴트 배우들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색 셔츠와 깔끔한 정장 바지를 입은 세 사람이 카메라를 보면 옅은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놀랍게도 세 사람 모두 배우 톰 크루즈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싱크로율 100%의 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한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합성 사진이 분명하다'라며 'AI 기술로 만들어낸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닌 진짜'라며 '인공지능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 실제 사진'이라고 반박했다.해당 사진이 SNS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해외 유명인들도 사진을 공유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더불어 해외 매체 'marca'와 'ndtv' 등 다수의 매체 역시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진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팩트체크를 하는 'snopes'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AI 기반 프로그램인 'Midjourney'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해당 논란과 관련해 많은 누리꾼들은 '진짜였으면 소름 돋을 뻔', '크리스 햄스워스 스턴트 배우도 진짜 똑같던데', '깜짝 놀랐다 진심'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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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3:15

런닝맨서 김종국 바지+팬티 벗겨 '엉덩이 골' 직관한 여배우 (+영상)

런닝맨서 김종국 바지+팬티 벗겨 '엉덩이 골' 직관한 여배우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 촬영 중 본의 아니게 노출하고 말았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나는 솔로지옥'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배우 이세희와 한지은, 방송인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 넘치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부표 게임을 하던 중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세희가 부표 위에 올라간 김종국을 끌어내리려 마이크 벨트를 잡는다는 게 바지와 팬티를 잡아당기는 실수를 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김종국은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고, 이세희는 깜짝 놀라 두 손을 싹싹 빌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열심히 게임을 하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김종국의 엉덩이 골을 마주하게 됐으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멤버들도 혼란에 빠졌으나 개그로 승화한 건 당사자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난 병원에서 주사 맞는 줄 알았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김종국 진짜 대인배다', '이걸 주사 드립으로 살리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3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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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3:15

친구들은 학교 숙제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채용된 14살 천재 소년

친구들은 학교 숙제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채용된 14살 천재 소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직 14살인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취업에 성공한 천재 소년이 있다.친구들은 아직 중학교에 적응하고 있을 텐데, 소년은 벌써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14살 소년 카이란 콰지가 스페이스X에 채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카이란 콰지(Kairan Quazi, 1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 채용 소식을 밝혔다. 카이란 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산타클라라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및 공학 학위를 취득한 최연소 졸업생이 될 예정이다.그는 14살의 나이에 대학교 졸업을 앞뒀을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선발됐다. 카이란 콰지는 지난 4월 19일 주요 회사의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업을 준비한 지 약 3주 만에 스페이스X에 합격한 셈이다.그는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어려 조금 이상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친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었다'라면서 스페이스X 근무 또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카이란 콰지는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다른 정상적인 나이와 관련된 경험을 해야 한다'면서 '어린이-청년이 되는 발달 단계를 놓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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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2:35

인사 안 한다며 중고생 무릎 꿇리고 폭행한 울산 20대 '언니'들

인사 안 한다며 중고생 무릎 꿇리고 폭행한 울산 20대 '언니'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중고등학생들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하 주차장에 데려가 폭행한 20대 여성 등이 붙잡혔다.12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A(26)씨 등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매일 UTV' 유튜브에서 공개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이들의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께 A씨 등은 여중생 B양을 불러냈다. B양은 평소 이들과 얼굴만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B양을 무릎 꿇리더니 때리는 시늉을 하며 겁을 줬고 급기야 뺨 등을 세게 때리기까지 했다.B양은 1시간 가량 폭행을 당했다. B양은 '입 안에 담배를 넣거나 '내일 또 맞자' 등의 폭언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B양은 A씨가 폭행한 이유에 대해 '인사를 안해서'라고 답했다. B양은 현재 온 몸이 멍이 든 상태이며 두통과 불안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한 동네에 사는 가해자들을 언제 어디서 마주칠 지 몰라 공포에 떨고 있다.이 외에도 경찰에 따르면 다음날인 5일에는 고등학생 C양을 불러 '후배 관리를 하지 않았다'며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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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2:35

'명품러버' 조세호가 플렉스했다는 자동차 그랜저보다 비싼 가방의 정체 (+영상)

'명품러버' 조세호가 플렉스했다는 자동차 그랜저보다 비싼 가방의 정체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최근 가장 행복했던 일로 '명품 가방을 구매한 일'을 꼽았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쿠폰 완성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요즘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이에 조세호는 '솔직히 얼마 전에 가방 하나를 샀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 샀어요?'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맞다. 에르메스에서 가방 하나를 좀, 말도 안 되는 걸 샀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SNS에 '조세호가 자기 키만 한 걸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 당연히 너무 비싼 금액의 가방이지만, 예전부터 이 가방을 사려고 만든 통장이 있다'고 했다. 또 '사고 싶은 걸 사려고 돈을 모으는 통장이 있는데, 한 달에 몇십만 원씩 모아서 사고 싶은 걸 산다. 내가 갖고 싶었던 가방이라 솔직히 행복했다'고 고백했다.유재석 또한 '나도 내가 타는 차가 5년이 됐다. 타이어를 갈았는데 그게 오늘 뿌듯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조세호는 지인의 결혼식장에 해당 명품 가방을 들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가방은 오따꾸르와 버킨백으로 최초의 남성용 버킨백으로 알려졌다. 패션 전문가들은 조세호가 산 모델은 사이즈, 손잡이, 은장, 테솔 장식을 봤을 때 5~6천만 원대라고 예상했다.※ 해당 영상은 38분 40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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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2:15

살 비치는 '검스+흰셔츠' 입고 무대에 누워버린 트와이스 사나 직캠 영상

살 비치는 '검스+흰셔츠' 입고 무대에 누워버린 트와이스 사나 직캠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트와이스 사나가 월드투어 중 역대급 섹시미를 발산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트와이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펼쳤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해외 팬들을 위해 솔로 공연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건 사나의 솔로 무대였다. 사나는 두아 리파의 인기곡 'New Rules'를 선곡했다. 살이 비치는 검은색 스타킹에 시스루 흰 셔츠를 착용한 사나는 무대 위에 누운 상태로 춤추기 시작했다. 사나는 무대 처음부터 빨간 구두와 매끈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였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후 사나는 S라인 춤선을 뽐냈으며 어깨 라인 밑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온 셔츠는 농염미를 더했다. 사나는 관능적이면서도 퇴폐미 가득한 눈빛으로 팬들과 아이콘택트를 하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기도 했다. 국내에서 귀엽기로 유명한 사나지만 미국에서 섹시미의 끝을 보여주자 누리꾼은 '진짜 대박이다', '레전드 직캠 탄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월드투어 중인 트와이스는 12월 16~17일 일본 반테린 나고야돔, 12월 27~28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추가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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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2:15

오늘(12일) 아침 롯데월드타워 72층까지 맨몸으로 오른 의문의 남성

오늘(12일) 아침 롯데월드타워 72층까지 맨몸으로 오른 의문의 남성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상 123층, 높이 554.5m의 롯데월드타워를 맨몸으로 등반한 남성이 붙잡혔다.12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한 외국인 남성이 맨몸으로 타워 서측을 등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보안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조에 나섰다.소방서는 소방차량 12대와 인원 69명을 동원했으며 추락을 대비하기 위해 타워 주변에 대형 에어매트 등을 설치했다. 이어 오전 8시 52분 곤돌라를 투입해 72층 외벽에서 휴식하던 남성을 붙잡았다. 그는 영국 국적의 외국인 이었다.인계 받은 송파 경찰은 해당 남성을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타워를 등반한 이유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른 바 있다.로베르는 당시 75층에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한편 롯데월드타워는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 OECD 중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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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2:00

한때 인기 '탑' 달리다 여러 논란 터졌던 유튜버 양팡 최근 근황

한때 인기 '탑' 달리다 여러 논란 터졌던 유튜버 양팡 최근 근황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때 수많은 유튜버 중 화제성 단연 최고를 달렸던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양팡. 당장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빛나는 예능감을 뽐낼 거라는 찬사를 받던 그는 올리는 영상마다 조회수 수십만을 기본으로 찍었다. 100만은 그리 놀랄 숫자가 아니었고, 200만을 찍는 일도 허다했다. 본업이었던 BJ로도 방송을 잘해 별풍선도 곧잘 받았다. 하지만 늘 그런 영광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많지는 않았지만 '크게 터졌던' 논란 몇 가지가 그의 인기 가도를 가로막았다. 방송 주작 논란, 부동산 보증금 논란도 문제가 됐지만 유튜버 뒷광고 사건과 '다이소 다케시마 후원기업 모함 사건' 등이 크게 논란이 됐다. 방송과 유튜브 채널 활동을 중단했던 때도 있다. 그럼에도 그는 복귀했고, 현재도 여전히 방송과 채널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과거 여느 때처럼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팬들은 현재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너무 적게 올라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업로드되는 빈도수가 너무 낮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영상은 한 달에 5~8개 정도만 업로드되고 있다. 매일같이 업로드되던 과거와는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영상 조회수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 팬은 '열심히 하고 있는 BJ 활동만큼 유튜브 활동도 잘 해주면 좋겠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실제 양팡은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은 꾸준히 하고 있다. 어제(11일)는 BJ 봉준의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여러 즐거운 장면을 연출해 팬들의 반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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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1:35

女방사선사에 수면제 먹여 성추행·불법촬영한 1급 지체장애인

女방사선사에 수면제 먹여 성추행·불법촬영한 1급 지체장애인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한 지체장애인이 자신을 도와주러 온 여성 방사선사에게 수면제를 먹여 강제 추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0대 1급 지체장애인 A씨가 'MRI 사진, CT 사진을 판독해 달라'며 피해자 B씨를 자기 집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B씨는 10년 차 방사선사로 장애인 봉사활동을 다니던 중 지체장애인 30대 남성 이모씨를 알게 됐다.B씨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A씨와 재활 치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집에 방문했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을 탄 음료수를 먹인 뒤 강제로 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 재판부는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호의적이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초범이고 반성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지체장애 1급이고 욕창으로 건강도 좋지 않다'며 항소를 기각하고 그대로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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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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