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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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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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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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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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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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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바람피워 낳은 아들인 거 알면서도 양육비+학비 대준 아빠...아들은 취직하자마자 연락 끊어

바람피워 낳은 아들인 거 알면서도 양육비+학비 대준 아빠...아들은 취직하자마자 연락 끊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자신을 희생하며 키운 자녀가 혈육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키운 정과 배신감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여기 한 남성은 친자식이 아님에도 망설임 없이 양육비를 보내며 희생했지만,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중국에서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충칭 출신의 왕차오다. 왕씨는 1991년 아내 린얀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2002년 이혼 후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갔다.린씨와 왕씨는 아들의 교육 문제로 수차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린씨는 아들이 왕씨의 친자식이 아님을 폭로하면서 아들의 교육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큰 충격을 받은 왕씨는 2008년 친자확인 검사를 했다.그 결과 아들은 왕씨의 친아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은 린씨가 결혼생활 중 바람을 피워 나은 혼외자였고 왕씨와는 사실상 '남남'이었다. 아들이 17살이 되어서야 왕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씨는 여전히 아들을 자신의 아이로 키웠다. 어릴 때부터 온 힘을 다해 키운 아이였기 때문이다.왕씨는 아들이 아직 어린 학생이기 때문에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양육비와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의 노력 덕에 아들은 무사히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그런데 아들은 대학 졸업 후 취직하자마자 왕씨와의 연락을 끊었다. 그때부터 전처 린씨 또한 연락이 되지 않았다. 왕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그는 이후 요독증과 신부전증을 앓으며 홀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왕씨는 아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쏟아부은 탓에 제대로 치료조차 받을 수 없었다. 또한 그는 친자식이 아님에도 정성을 다했던 아들과 전처에게 버려졌다는 무력감과 상실감에 정신적인 고통으로 매일 눈물을 흘렸다.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왕씨는 고민 끝에 전처 린씨를 상대로 총 19만 9,000위안(한화 약 3,597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양육비와 학비, 의료비, 정신적 피해 보상금을 더한 금액이었다.최근 이 사건을 심리한 판사는 전처 린씨가 아들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숨겨 배우자의 의무를 위반했고, 이혼 후 자신이 부담해야 할 양육의 책임과 의무를 아이와 혈연관계가 아니며 이 사실을 모르는 왕씨에게 전가해 그의 권리와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이에 판사는 총 16만 9,000위안(한화 약 3,055만 원)의 위자료와 3만 위안(한화 약 542만 원)의 정신적 피해보상금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해당 사연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부성애를 악용한 전처와 아들의 행동에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분노했다.그러면서 '자기랑 똑같은 아들을 낳아봐야 한다', '보상금 액수가 너무 적다. 수년간의 노력을 봤을 때 그 이상이어야 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상처가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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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1:35

이효리·김태호PD의 '댄스가수유랑단' 혹평한 평론가의 글

이효리·김태호PD의 '댄스가수유랑단' 혹평한 평론가의 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도훈 영화평론가가 이효리·김태호PD의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김도훈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나는 이효리가 요즘 좀 안타깝고 안쓰럽다'라며 글을 올렸다. 김도훈은 '김태호랑 과거 울궈먹기 예능만 몇 년째 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라며 '그런 예능은 하면 할수록 잊히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 같은 느낌만 더 강해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효리는 동시대적인 음반을 내도 될 정도로 역량, 영향력이 충분한 아티스트라 안타깝다는 것이다. 김도훈은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 추억 팔이 예능만 하고 있는 이 상황에 오랜 팬들이라면 '언니(누나) 예능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워요'라고 할 게 아니라 짜증을 내는 게 옳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성기 인기를 회복하지 못해도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을 업데이트하며 음반을 내는 마돈나, 카일리 미노그와 제이로의 길을 참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도훈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창을 통해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에게도 혹평을 날렸다. 그는 이번 예능으로 득이 될 사람은 엄정화밖에 없고 화사는 이 프로그램에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보아의 문제는, 정작 자기 음반 낼 때는 곡 선정하는 감각이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낡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프로에 나오는 순간 원숙한 원로가수 느낌만 더 강해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PD의 신작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효리, 엄정화, 보아, 화사, 김완선이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만나 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댄스가수 유랑단' 3화는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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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1:15

대한민국 외교부가 캄보디아서 사망한 BJ 아영 사건에 대해 밝힌 입장

대한민국 외교부가 캄보디아서 사망한 BJ 아영 사건에 대해 밝힌 입장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났던 BJ 아영(변아영)이 숨졌다.이후 사체 유기까지 행해졌던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한민국 외교부도 긴급하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외교부는 '유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사건이 제대로 수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외교부는 '현지 당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사항과 개인정보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외교부는 캄보디아 영사를 사건 현장으로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이 수사 내용을 공유해 주면 본국 경찰청과 외교부로 즉각 보고하면서 긴급히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BJ 아영이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숨졌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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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0:35

BJ 임블리, 생방송 중 유서 적고 극단적 선택 시도

BJ 임블리, 생방송 중 유서 적고 극단적 선택 시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성 BJ 임블리가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임블리는 부천의 한 가게에서 갓성은, 감성여울, 중검 등 BJ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임블리는 술을 마시던 중 BJ들과 다툼을 벌였고, 만취 상태로 귀가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방송 중 신세한탄을 하던 임블리는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갑자기 자필로 쓴 유서를 공개했다. 임블리는 유서를 통해 전 남편에게 아이들을 부탁했으며 특정 BJ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임블리는 카메라 밖으로 이동했고, 20분 후 119 구급대원들이 임블리 집에 들어오면서 방송이 종료됐다.  유튜버 세자부활은 오늘(12일) '병원 도착해서 진위 여부 확인했다. 응급실에 있다. 빠른 쾌유를 빈다'라며 임블리 근황을 전했다.유튜버 법자승열은 측근의 말을 빌려 임블리가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임블리가) 현재 목에 구멍을 뚫어 관을 연결해 산소호흡기를 단 상태다'고 전했다.한편 임블리는 지난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2013년부터 서울모터쇼 및 로드FC 라운드걸로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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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0:15

마블 영화 '블랙팬서2' 출연한 인기 배우, 성폭행 혐의로 고발 당해...'피해자 여러 명'

마블 영화 '블랙팬서2' 출연한 인기 배우, 성폭행 혐의로 고발 당해...'피해자 여러 명'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블 영화에 출연한 인기 배우가 또 다시 성범죄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1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더 다이렉트는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출연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가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테노치 우에르타(Tenoch Huerta)는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에서 빌런 네이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해당 작품은 글로벌 흥행을 거둔 만큼 테노치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최근 테노치는 색소폰 연주자 마리아 엘레나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마리아는 테노치와 함께 그가 속한 '포더 프리에토(Poder Prieto)'라는 단체도 저격했다.마리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팟캐스트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테노치와 그의 단체는 마블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 기간 동안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내 입을 막으려 여러번 나를 찾아왔다'고 폭로했다.이어 '테노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람은 나 말고도 다른 여러 피해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직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면 조만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테노치는 폭력적이고 성적인 약탈자다'라고 주장했다.마리아의 성폭행 피해 주장과 관련해 테노치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한편 마블은 최근 출연 배우의 폭행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앞서 마블 영화 '앤트맨3'에 빌런으로 출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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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0:15

'팔에 반창고가...' 건강 이상으로 월드투어 콘서트 도중 무대 내려간 블랙핑크 제니

'팔에 반창고가...' 건강 이상으로 월드투어 콘서트 도중 무대 내려간 블랙핑크 제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 제니가 건강 이상으로 호주 멜버른 공연 중간 무대에서 내려갔다.지난 1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는 블랙핑크 '본 핑크 월드 투어(BORN PINK WORLD TOUR)' 콘서트가 열렸다. 제니는 세트리스트 다섯 번째 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를 부르던 중 무대를 내려왔다. 건강상의 문제였다.Jennie get well mahal ko BORN PINK AUSTRALIA — N E F E L I • SAW BLACKPINK (@roseanneclouds)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오늘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인 멜버른 공연 도중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라고 덧붙였다.제니는 YG를 통해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팬들은 무대에 오른 제니의 팔에서 반창고를 발견했다. 팬들은 콘서트 전 링거를 맞고 온 것으로 추측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스케줄이 너무 빡세다', '얼마나 아팠으면 무대 중간에 내려갔을까', '부디 몸조리 잘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한편 지난 3~4일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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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0:15

캄보디아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BJ 아영, 생일에 비보

캄보디아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BJ 아영, 생일에 비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의 신원이 공개됐다.12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 여성은 국내 유명 BJ 아영(본명 변아영·33)으로 밝혀졌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약한 BJ 아영은 아프리카TV 구독자만 16만 명을 보유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5만 명에 달하는 SNS 인기 스타다.앞서 지난 3월 BJ 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J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 한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겠다'라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일반인으로 새 삶을 꿈꾸던 BJ 아영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인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현재 BJ 아영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지인은 '아영 언니 생일 축하해요. 올해는 답 없는 카톡만 보내네요'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실제로 BJ 아영은 지난 11일이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을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비극적인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한편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재 캄보디아 경찰은 한국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변씨가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차에 실어 옮긴 뒤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2일 캄보디아에 도착해 이틀 뒤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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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10:15

아파트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가 갑자기 폭발...충격적인 내부 상황 (영상)

아파트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가 갑자기 폭발...충격적인 내부 상황 (영상)

현관 앞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타닥' 소리 나면서 불길[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파트 현관 앞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채널A '뉴스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1분경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전기자전거에서 '타닥'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보인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70대 집주인과 이웃집 주민 62명이 한밤중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또한 화재로 전기자전거와 현관문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8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해당 아파트 관리실 직원은 '충전하는 과정에서 (전기자전거가) 과열이 된 것 같다. 배터리 충전. 소화기도 일정대로 해서 우리 경비원이 갖다가 두 개를 쏴서 진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공하성 우석대 소방재학과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자전거를 충전할 시, 만충전보다는 80% 정도 충전됐을 때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충전을 할 땐 취침 중이 아닌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며 화재 대피로를 막지 않도록 현관문이나 비상구에서 충전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충전기에 꽂아둔 전기자전거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최근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가 매년 10만 대, 20만 대 이상 팔리면서 화재 역시 덩달아 급증하는 상황이다.전기 자전거의 배터리는 물리적 충격을 받아 열폭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화재 절반 이상이 과충전이나 미인증 충전기 사용 등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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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09:35

성격 엄청 털털해 스태프가 핸드폰에 덕지덕지 붙여둔 스티커 그대로 들고 다니는 이동욱

성격 엄청 털털해 스태프가 핸드폰에 덕지덕지 붙여둔 스티커 그대로 들고 다니는 이동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이동욱이 평소 스태프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성격이 얼마나 털털한지 알 수 있는 영상이 화제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쿠폰 완성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핑계고'에는 배우 이동욱과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유재석이 딸 나은이가 '폰꾸(핸드폰 꾸미기)'를 해줬다고 자랑했다. 유재석의 핸드폰 뒷면에는 키티, 마이멜로디 등의 아기자기한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었다.그런데 이는 딸은커녕 결혼도 하지 않은 이동욱의 핸드폰도 마찬가지였다.이동욱은 '우리 스태프들이 빵, 과자 먹은 다음에 다 (스티커를) 여기다 붙여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케이스도 없는 아예 생폰으로 들고 다니는데, 그래서 붙이기가 좋나 보다'면서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해당 방송을 본 팬들은 '이동욱 '예민미' 넘치게 생겼는데 반전 성격인 거 너무 매력적이다', '나는 저런 거 싫던데 이동욱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 '안 떼고 그대로 붙이고 다니는 것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이동욱은 유재석에게 '4~5년 주기로 슬럼프가 오는데, 지금인 것 같다. 원인을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동욱을 위로하면서 '나도 집에 있으면 가끔 그렇다. 운동이나 청소하거나 산책하면서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영상은 34분 50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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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09:15

배라 매장의자 밟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엄마에게 '애들 관리' 부탁했더니 돌아온 황당한 반응

배라 매장의자 밟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엄마에게 '애들 관리' 부탁했더니 돌아온 황당한 반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매장의자를 밟고 뛰어다니며 소란을 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더욱 공분을 산 건 바로 아이들 엄마의 태도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매장 의자를 밟고 뛰어다니는 아이의 사진과 당시 상황을 적은 글이 퍼져나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가족과 함께 천안의 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방문했다는 글쓴이는 '진상가족들은 진상인지 모른 체 이렇게(의자 사이를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아이들 관리를 부탁했다.하지만 아이들 엄마의 태도는 글쓴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아이들의 엄마는 미안한 기색도, 글쓴이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아이들에게 '하지마' 한마디를 하는 것이 다였다. 아이들을 말리거나 주의를 주지도 않았다.글쓴이는 아이들은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올 때까지 계속 뛰어다녔고 엄마는 방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딸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들어가려다가 이 광경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자식 가진 아빠지만 저 아이들의 엄마 이해할 수 없다',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이유', '아이 관리 못하는 엄마 책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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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07:35

1명 숨지고 5명 다친 양양 낙뢰사고 당시 군청 재난문자 없었다

1명 숨지고 5명 다친 양양 낙뢰사고 당시 군청 재난문자 없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양양 낙뢰사고 당시 양양군청의 재난문자가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고 속초와 강릉의 병원들로 분산 이송됐다.  이중 1명은 병원 치료를 이어가다 11일 오전 4시 15분쯤 숨졌고, 나머지 5명은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상청이 지난 10일 오전 강원 주요 지역에 대한 비 소식과 더불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 등으로 사고 전 예보한 가운데 발생한 사고였다. 하지만 사고발생 당일인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재판포털에 등록된 양양군청 명의의 재난문자는 사고 전후 1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0일 이 포털에 등록된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관들의 재난문자는 7건이었다.  이중 낙뢰사고 신고 시간 전 발송된 재난문자는 화천군(호우특보에 따른 안전이동, 오후 4시 55분)과 행정안전부(전국적인 비 소식 등 위험 안내, 오후 5시), 양구군(비 피해대비 안전유의, 오후 5시 24분) 3건이었다. 낙뢰사고 후 발송된 재난문자는 강원도(천둥·번개 동반 비와 낙뢰주의, 오후 6시 32분), 강원경찰청(강릉 실종자 안내, 오후 6시 48분), 속초시(낙뢰피해 예상과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자제, 오후 7시 44분), 인제군(천둥·번개 동반 집중호우 안내 및 낙뢰피해 대비 외출자제 등, 오후 8시20분) 4건이었다.포털 기준으로, 낙뢰사고가 난 주변지역에서도 피해를 우려해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를 등록된 반면, 양양군에선 1건의 문자도 등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양군 관계자는 '그렇게 갑자기 비가 온다는 얘기가 없었는데, 또 이런 사고가 났다. 이게 처음 있는 일이었고, (사고 전에) 낙뢰관련으로 안전문자까지 보내는 게 흔치 않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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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07:35

아픈 외할머니 간병 갔다가...광주 다문화가족 3명, 필리핀서 교통사고 참사

아픈 외할머니 간병 갔다가...광주 다문화가족 3명, 필리핀서 교통사고 참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필리핀에 간 한국인 일가족 3명이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광주 북구 매곡동에 거주하는 한국인 A씨와 필리핀 출신 50대 아내 B씨, 20대 딸 3명 등이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이들은 이날 한국으로 귀국하려 공항으로 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타고 있던 친척 2명도 사망했다. 이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 B씨의 어머니를 방문하고 오는 길에 이같은 일을 당했다.이같은 소식은 B씨 친척들이 필리핀 경찰 등을 통해 북부경찰에 사고 사실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접한 북부경찰은 A씨 친척들에 사고 사실을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관내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와 수소문 끝에 친척들에 이같은 소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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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2 07:35

현지 적응 능력甲...인도서 맨손 식사 시도한 기안84 (+영상)

현지 적응 능력甲...인도서 맨손 식사 시도한 기안84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인도로 떠난 기안 84가 맨손으로 식사를 하며 빠르게 현지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는 기안84의 두 번째 여행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인도에 도착 후 현지 식당을 방문했다.그는 인도식으로 맨손 식사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손을 씻은 기안84는 '손으로 먹으면서 인도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숟가락을 달라고 하는 건 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서도 숟가락이 없으면 나는 손으로 먹었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로 떠난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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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02:15

베트남서 한국인 관광객 21명 탄 버스 산 아래로 추락...6명 부상

베트남서 한국인 관광객 21명 탄 버스 산 아래로 추락...6명 부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산길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탑승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현지 대사관과 교민 등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21명을 태운 버스는 오늘(21일) 낮 베트남 하노이 서북쪽 푸토 지역으로 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대사관은 사고 현장으로 인력을 급파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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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21:35

'학폭 논란' 황영웅 근황...4월부터 사과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 중

'학폭 논란' 황영웅 근황...4월부터 사과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 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숙 중인 황영웅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2일 유튜브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용감한 무당들'에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출연해 황영웅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자숙 중인 황영웅이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위해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에서 이진호는 '황영웅이 아직까지는 반성의 진정성을 못 느끼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제가 피해자분들과 연락을 많이 했지 않나. 황영웅이 사과문을 올린 이후에도 피해자들을 찾아가지 않았다. 모두 울산 사람들이고 연락처를 다 아는데 아직까지는 연락을 받았다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분들이 돈을 원하는 게 아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3월 달에 촬영된 것으로 황영웅은 이후 4월 달부터 피해자들에 사과를 위해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영웅은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학교폭력 가해 및 전 여자 친구 데이트 폭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자진 하차했다.  파문이 커지자 황영웅은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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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21:15

어차피 못 먹는다며 환불 요청한 아귀찜에 음료 부은 손님

어차피 못 먹는다며 환불 요청한 아귀찜에 음료 부은 손님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달 음식의 포장 상태에 불만을 제기하며 환불을 요구한 한고객이 음식에 음료수를 부어 놓았다는 업주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누리꾼들은'진상 고객이다', '음식을 원상태대로 유지해놨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재사용을 하지 못 하도록 한 행동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최근 네이버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해물찜 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오후 4시쯤 배달앱 주문이 왔다. 1㎞도 안 되는 옆 아파트라 총알 같이 배송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배달 후 10분쯤 지나 전화가 왔다. (손님이) 사이드 (메뉴인) 동치미 국물이 흘러서 더러워서 못 먹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이에 A씨는 '(배달)기사분께 전화했지만 음식을 전달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동치미 국물이 투명해서 안보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고 말한 뒤 기사님께 음식 수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이후 A씨는 배달기사로부터 음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의 아내는 경찰과 함께 해당 손님의 집으로 향했다.  A씨에 따르면 경찰은 '우리가 가서 해줄 것은 없다'고 답했지만 A씨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고 한다. A씨의 아내는 손님에게 '동치미 국물이 샜는데 왜 아귀찜이 뜯어져 있냐'고 따져 물었고, 손님은 '어차피 안 먹을 거라 음료를 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함께 방문한 경찰은 '상식적으로 환불을 요청했으면 제품은 처음 온 상태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손님은 끝까지 같은 태도를 유지했다. A씨는 '결국 환불을 해주고 ‘멘붕’(멘털 붕괴)이 와서 소주 한 잔 하고 있다. 나름 요식업 10년째이지만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자영업자 위주인 카페 이용자들은 해당 글에 '분노가 차오른다', '음식 수거를 안 하고 환불만 받으려고 한 것 같다', '환불을 해주지 말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보였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해당 고객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요즘 배달업체들이 환불을 해주고 음식을 알아서 폐기하라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수거 안 하면 공짜로 먹으려 했는데 수거한다 하니 음식에 화풀이한 것'. '배달앱에서 손님 블랙리스트도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일부 누리꾼들 중에는 '저렇게 하지 않으면 점주가 음식을 재포장해서 다른 손님에게 판매할 수 있다', '식당에서 나올 때 밑반찬 재사용 못 하게 섞어놓고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한편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한 경우 이미 공급받은 재화를 사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 만약 소비자의 사용 또는 소비로 재화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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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19:35

수술 안 한 트랜스젠더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미국 한인 여성 찜질방 사장님

수술 안 한 트랜스젠더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미국 한인 여성 찜질방 사장님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여성전용 찜질방이 수술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의 입장을 허용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시애틀 지방법원이 올림푸스 스파 측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고 '생물학적 여성 전용' 정책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한인 가족이 운영하는 올림푸스 스파는 한국식 찜질방으로 그간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20년 1월 트랜스젠더 운동가인 헤이븐 윌비치가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그가 회원 신청을 했는데 스파 측이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올림푸스 스파 측은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는 다른 고객과 직원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자체 규정을 들었다. 윌비치는 워싱턴주 인권위원회(WSHRC)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WSHRC 측은 올림푸스 스파가 성적 지향을 이유로 윌비치를 차별했다며 관련 조항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들도 여성 전용 찜질방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게 된 덧이다.이에 당시 윌비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해냈다. WSHRC와 함께 이 지역의 벌거벗은 여성 스파의 정책을 변경해 수술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자축한 바 있다. 올림푸스 스파 측이 강하게 반발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소유주인 이 씨 가족은 '해당 시설은 여성을 위한 한국 전통 건강 스파'라면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여성 전용 규칙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믿는다'고 반박했다.지난해 3월 올림푸스 스파 측은 명령에 불복,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5일 시애틀 지방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시애틀 지방법원 측이 WSHRC의 명령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아직 올림푸스 스파 측의 항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21년 7월에도 LA 코리아타운의 찜질방 '위스파'에서 이번 사례와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찜질방 앞에서 트랜스젠더 권리를 옹호하는 시위대와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충돌해 십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트랜스젠더 입장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아이들을 보호하자', '변태성욕자를 변호하지 말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에대해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언론은 이 사건이 트랜스젠더의 성별 분리 공간 입장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화 전쟁을 촉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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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8:35

큰아들 때문에 펑펑 울더니 '강아지'로 눈물 닦는 홍영기 (영상)

큰아들 때문에 펑펑 울더니 '강아지'로 눈물 닦는 홍영기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강아지로 눈물을 닦았다. 11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들도 배신하는 세상 사람 믿지 말자 초코 빼고'라며 다수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영기는 거실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고, 그 옆에는 큰아들 재원이가 웃고 있는 모습이다. 홍영기는 '내가 재원이 도와줘서 일등 시켰는데 나 배신하고 아빠 2등 시켜줘서 배신감에 눈물이'라고 설명했다. 가족과 게임을 하던 중 섭섭한 마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눈물을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막내아들 제트는 우는 엄마 홍영기에게 달려가 뽀뽀를 날리는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홍영기는 강아지를 한 손에 들고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홍영기는 비로소 마음의 진정이 됐는지 강아지와 얼굴을 맞대는 스킨십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영기의 일상을 접한 팬들은 '내 최애짤 개로 눈물 닦기', '눈물 닦는 거 진짜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영기는 2012년 3살 연하 남편 이세용과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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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18:15

어머니 몰래 서프라이즈 선물 준비한 제이쓴, 인터뷰 도중 '눈물' 왈칵

어머니 몰래 서프라이즈 선물 준비한 제이쓴, 인터뷰 도중 '눈물' 왈칵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홍현희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부모님을 생각하다 오열한다.12일 방송되는 ENA '효자촌2'에서는 '효자 6인방'이 부모님을 위해 밤을 지새며 준비한 감동의 선물이 공개된다. 앞서 '부모님 무릎 베고 잠들기'를 끝낸 효자 6인방을 다시 한 번 한자리에 소환한 제작진은 '내일 아침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선물을 오늘 밤 준비하라'며 1기에 이어 2기 또한 '만물 미션'을 내린다.본격 미션 전, 아버지의 곧 돌아올 75번째 생신을 맞아 용돈을 준비했다는 이재원의 말에 아들들은 용돈 금액을 듣고 'H.O.T.가 왜 이렇게 쫌팽이! 내 귀를 의심했다'며 선배 이재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재원이 주변의 걱정을 뒤로하고 아버지에게 준비한 선물은 과연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윤지성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과거 소고기 살 돈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해 드렸다'며 추억이 있는 요리를 소개, 새벽 내내 정성스런 아침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유재환은 어떤 선물을 준비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OO(으)로 펑펑 우시게 할 예정이다'라며 '저는 한결 같은 제가 참 좋다'라고 자기애 넘치는 모습을 보여 과연 자신감 넘치는 선물이 무엇일지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이들과는 정반대로 어머니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에 대한 인터뷰를 하던 도중 '왜 이렇게 후회할 짓을 할까'라며 눈물을 흘려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을 통해 워킹맘이었던 어머니의 부재가 어린 시절 상처로 남아있음을 고백했던 제이쓴은 과거 상처를 덮어 버릴 '이것'을 준비해 어머니와 자신의 가슴에 남았던 앙금을 털어버릴 예정이다. 그는 '나는 원래 눈물이 진짜 없는 사람이다'며 '근데 이 프로그램이 부모님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할 전망이다. 사연 넘치는 '효자 6인방'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에 부모님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효자촌2' 8회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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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18:15

상의 뻥 뚫린 의상 입고 '가슴골 타투' 노출한 이하이

상의 뻥 뚫린 의상 입고 '가슴골 타투' 노출한 이하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이하이가 새로운 화보에서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최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하이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이는 프렌치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이다. 숙취 메이크업을 한 이하이는 가슴골 부분이 뚫린 의상을 입고 넘쳐흐르는 섹시미를 발산했다. 특히 옷 사이로 이하이의 가슴골 타투가 살짝 드러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하이는 무릎을 꿇는 자세를 하고도 극세사 각선미 라인을 뽐내 보는 이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 이하이는 뱀을 연상하게 하는 스타일링, 의상을 입고 퇴폐적인 아우라까지 자아냈다. 누리꾼은 '이하이 리즈 미모 경신했네', '가슴골 타투 너무 섹시해서 따라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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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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