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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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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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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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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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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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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톱모델 엄마가 '브래지어' 차림으로 학교 데리러 오자 6살 딸이 보인 현실 반응

톱모델 엄마가 '브래지어' 차림으로 학교 데리러 오자 6살 딸이 보인 현실 반응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톱모델이 학교에 어린 딸을 데리러 가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바로 그녀의 남다른 옷차림 때문이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델 이리나 샤크(Irina Shayk, 37)의 근황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같은 날 뉴욕 맨해튼에서 촬영된 것으로 딸 리아 드 세인 쿠퍼(Lea De Seine Cooper. 6)가 다니는 학교 앞에서 딸을 픽업하는 이리나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는 완벽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리나는 진청 데님 재킷에 가죽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키니진을 매치했다. 여기에 블랙 부티 힐을 신어 시크함과 강렬함을 더했다. 재킷 안에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입어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다.딸 리아는 엄마를 보더니 얼굴을 가렸다. 옷차림 때문이었을까, 얼마 후 이리나는 재킷 단추를 잠근 모습이었다.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역시 톱모델답다', '호날두가 후회할 듯', '저런 엄마가 실제로 존재하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저런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이리나 샤크는 지난 5월 칸 영화제 파티에 시스루 란제리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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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7:00

15년 가스라이팅 당한 여성을 정신 차리게 만든 무속인의 요구

15년 가스라이팅 당한 여성을 정신 차리게 만든 무속인의 요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포항에서 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이유는 바로 15년 간 무속인에게 당한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 이들 일가족은 5년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금전적 갈취와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미성년자인 딸과 성관계를 하게 해달라는 무속인의 요구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결국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던 여성은 무속인을 고발했다. 지난 9일 연합뉴스TV는 15년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가족의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40대 여성 A씨가 경기도 포천의 한 법당에서 무속인을 만난 건 지난 2008년이었다. 출산 날짜까지 무속인의 말을 따를 정도로 무속인은 A씨 가족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남편 B씨는 '처음에는 딸아이가 아플 거니까 100일 전에 조심하라고 했는데, 애가 아팠고 법사가 (액운을) 풀어줘서 아이가 낫게 되었다. 그 말이 맞으니까 저희는 조금씩 믿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법당을 다니던 15년 동안 가족은 무속인에게 세뇌당했다고 말했다. 매주 무속인의 텃밭에서 강제노동을 해야 했고, 전화가 오면 언제든지 달려가야 했다. 심지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키는 일을 해야만 했다. 무속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언은 물론,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녹취에 따르면 무속인은 'XXX아 내가 약이 올라 있다고 XXXX아'라고 하는 등 폭언을 쏟아냈다. 일가족은 또 법당에 제사를 올린다는 명목으로 매달 돈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그 액수만 3억 6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 이상 대출받을 돈이 없다고 하자, 무속인은 미성년자인 딸과 성관계를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녹취에 따르면 무속인은 '내가 XX이랑 X을 한번 할 거야. 동의하면 XX이 데리고 오고. 아니면 안 와도 되고'라고 한다.딸은 실제로 성추행도 있었다고 딸은 증언했다. 아내 A씨는 '할아버지가 밑에다가 뽀뽀를 했다고, 그게 수치스러웠다. 최근에는 저희집에 와서 딸아이를 안아주면서 엉덩이를 만지고 가슴을 만졌다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사람은 나만 죽어도 나머지 세 가족을 괴롭힐 것 같았고, 우리가 죽거나 그쪽이 죽지 않으면 끝날 것 같지 않아서 나의 이 억울함을 죽어서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TV 취재진과 만난 무속인은 딸과 성관계를 하게 해달라는 말은 실수였다며 일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또, 폭행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고발장을 접수받은 경남경찰청은 일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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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7:00

과몰입 팬들에 악플테러 당한 차서원, '비의도적 연애담' 공계에 손편지까지 올려

과몰입 팬들에 악플테러 당한 차서원, '비의도적 연애담' 공계에 손편지까지 올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차서원이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팬들에게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남겼다.9일 티빙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차서원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차서원은 손편지를 통해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앞으로도 변함없이 동생들을 응원하겠다는 차서원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끝마쳤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상태다.하지만 최근 엄현경의 혼전임신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이 내년 차서원의 전역 후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팬들의 반발을 받았다. 이들은 차서원이 최근 BL물에 출연했는데, 한 번에 열애·결혼·임신 발표를 하자 '당황스럽다. 책임감이 없는 것 아니냐'며 악플을 쏟아냈다. BL물인 만큼, 이성과의 결혼이 작품의 몰입도를 깬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3월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드라마이다. 극 중 차서원은 공찬과 멜로 호흡을 맞췄다.곧 '비의도적 연애담' 스핀오프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는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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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6:15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7월 8일 개봉 확정 (+예고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7월 8일 개봉 확정 (+예고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귀염둥이 캐릭터 '도라에몽'이 극장판으로 돌아온다.9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포스터를 깜짝 공개하며 개봉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이날 CGV는 '진구야♥ 하늘 위 도라에몽은 세계를 구한다'라는 글과 함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가 7월 8일 개봉한다고 밝혔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우리 '다움'이 세계를 구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푸른 하늘 위를 비행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은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2번째 작품으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이후 3년 만에 다시 팬들을 찾아왔다.'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는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낙원의 섬 '파라다피아'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이미 일본에서는 지난 3월 개봉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극장판 도라에몽의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는 글로벌 흥행수익으로 3267만 달러(한화 약 428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시리즈 흥행수입 톱5에 진입하기도 했다.또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로'를 제치고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일본 박스오피스 5주 1위'라는 대기록을 내세운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가 과연 어떤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도라에몽 TV 시리즈와 극장판을 통틀어 '최초'로 한국 아티스트 니쥬와 스트레이이 키즈가 OST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짜릿한 모험을 떠나는 도라에몽과 진구를 볼 수 있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를 오는 7월 8일 극장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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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6:15

58만원으로 시작해 30억까지 불린 '투자의 신' 전원주, 주식 투자 비결 공개

58만원으로 시작해 30억까지 불린 '투자의 신' 전원주, 주식 투자 비결 공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전원주가 자신 만의 재테크 꿀팁을 공개한다.오는 11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전원주가 이상민, 김준호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원주는 신인 시절부터 돈을 모아 현재는 서울 번화가에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한 은행 지점장이 전원주를 위해 직접 집으로 차를 보내줄 정도로 금융 자산 또한 어마어마하다고 밝혔는데, 58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을 30억까지 불린 투자의 귀재 면모까지 공개해 김준호와 이상민을 감탄하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김준호의 집을 체크하며 새어나가는 돈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하루 종일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는 김준호에게 호통을 치는가 하면,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불을 켤 이유가 없다는 화장실 사용 노하우도 공개한다는 후문. 샴푸 뚜껑을 고무줄에 묶어 소량만 사용하는 방법부터 두루마리 휴지를 아끼는 방법, 과자 패키지에 붙어있는 테이프 재활용 등 생필품을 아끼는 비법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전원주는 한 달에 전기세가 2만원 미만으로 나와 이상하게 여긴 전기공사 직원들이 직접 점검을 나온 에피소드를 공개해 또 한 번 김준호와 이상민을 놀라게 한다.전원주는 투자 회사에 갈 때 꼭 확인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는데, 과연 전원주가 공개한 주식 투자 비결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전원주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1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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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6:15

전기차 충전하기 싫다며 '가스 발전기' 장착해 로드트립 간 테슬라 운전자의 '웃픈' 최후

전기차 충전하기 싫다며 '가스 발전기' 장착해 로드트립 간 테슬라 운전자의 '웃픈' 최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할 때면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발생한다.최근 한 테슬라 차주는 이를 해결하겠다며 차 안에 가스 발전기를 설치해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유튜브에서 '워프드 퍼셉션(Warped Percepti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매트 미카(Matt Mikka)의 이야기를 전했다.미카는 지난해 테슬라 모델 S를 타고 1,800마일(약 2,897km)의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전기차 충전소에 들러야 한다는 부담감에 고민했다.그는 결국 테슬라 차량을 개조해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가스 발전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미카가 가진 테슬라 모델 S는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 중 하나로 한 번 충전에 약 405마일(652km)을 주행할 수 있다.하지만 이는 1,800마일을 가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멈추지 않고 로드 트립을 완주하고 싶었던 그는 5년간 여행을 계획했고 그중 1년 반은 가스 발전기 설계에 시간을 보냈다.미카는 개조한 테슬라를 타고 끝까지 완주해 자동차의 권장 주행 거리보다 1,395마일(약 2,245km)을 더 달려 1,800마일 결승선에 도달했다.하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가스 발전기도 충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그는 차를 충전하기 위해서 멈추지는 않았지만, 가스 발전기에 연료를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러야 했다. 또한 가스 발전기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루에 약 5~6시간 동안 차를 세워야 했으며, 테슬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고속도로에서 너무 느리게 운전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려 곤란을 겪기도 했다.미카의 아이디어에는 사실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가 만든 차량은 가스와 전기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존재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다를 바 없었다.또한 가스 발생기는 꽤 시끄럽기 때문에 운전 중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전기 자동차를 운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환경적 이점도 사라졌다.결국 미카는 자신이 개조한 자동차가 가스 발전기의 충전을 기다리는 데 여전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쓸모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 미카는 '최고의 여행용 자동차'가 될 수 있는 더 나은 디자인을 찾기 위해 다시 설계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때로는 성공하기 위해 실패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니 다음에는 꼭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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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6:00

옆집 오빠 결혼식에 참석했던 15살 소녀, 10년 뒤 옆집 오빠의 두 번째 새 신부가 됐습니다

옆집 오빠 결혼식에 참석했던 15살 소녀, 10년 뒤 옆집 오빠의 두 번째 새 신부가 됐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옆집 오빠와 결혼에 골인한 새 신부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새 신부는 어린 시절 옆집 오빠가 10년 전 전처와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었다고 해 주위 사람들의 놀라움을 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옆집 오빠에 참석했던 어린 소녀가 10년 후 옆집 오빠의 재혼 상대가 된 사연을 전했다.새 신부 A씨는 '10년 전 아무 생각 없이 평소 가족끼리도 잘 알고 지내던 옆집 오빠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다. 그 때는 내가 그와 결혼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라며 10년 전 사진을 공개했다.A 씨가 10년 전 공개한 사진에는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다소 앳돼 보이는 그녀가 미래 자신의 남편이 될 오빠와 수줍은 표정을 지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A 씨는 옆집 오빠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옆집 오빠의 결혼 생활은 그다지 순탄하지 못했다. 결국 얼마 안 있어 이혼을 하게 됐다. 그 사이 성인이 된 A씨는 이혼 후 힘들어하던 옆집 오빠를 위로하다 사랑에 빠져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A씨는 '내가 오빠의 첫 번째 결혼식에도 갔었는데...이번에는 내가 신부가 됐다. 이게 운명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누리꾼들 역시 마치 아침 드라마를 보는 듯한 그들의 사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A씨와 옆집 오빠가 불륜을 한 게 아니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러한 의문에 A씨는 '오빠가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은 만나지 않았다. 나는 가정 파괴범이 아니다. 오빠가 이혼 한 후 다시 만나게 됐고, 그러다 사랑에 빠지게 됐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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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6:00

부계정 안 만들고 전 애인 인스타 스토리 흔적 안 남게 몰래 보는 방법

부계정 안 만들고 전 애인 인스타 스토리 흔적 안 남게 몰래 보는 방법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스타그램 피드에 헤어진 전 애인이 스토리를 업로드했다는 표시가 뜨면 누르고 싶어지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다.하지만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누가 조회를 했는지 알 수 있어 괜히 눌러봤다가 민망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다. 전 연인에게 미련이 남은 사람들은 종종 부계정을 만들어 그녀 혹은 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염탐하는 경우도 있다.부계정을 만들지 않고도 기록 없이 전 애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했다.틱톡커 나탈리 루이스는 자신의 계정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전 애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며 한 사이트를 소개했다. 바로 라는 사이트이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뜨는 검색창에 보고 싶은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치기만 하면 해당 계정의 게시글을 물론 인스타 스토리를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볼 수 있다.단, 상대방의 계정이 비공개일 경우 스토리 확인이 안 될 수도 있다.Louise는 '이 사이트는 익명으로 전 애인의 스토리를 계속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전 애인에게 더 집착하고 미련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dont use if you are still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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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6:00

3억 걸고 싸운 '피의 게임2' 최종 우승자 나왔다 (+스포 주의)

3억 걸고 싸운 '피의 게임2' 최종 우승자 나왔다 (+스포 주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건 생존 게임 예능 '피의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나왔다.9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 13회가 공개됐다. 앞서 피의 저택에 모인 14인 출연진은 야생과 저택을 오가며 치열한 서바이벌을 치뤘다. 그 결과 탈락자는 건강상 하차한 케리건 메이를 비롯해 박지민, 유리사, 현성주, 후지이 미나, 넉스, 하승진, 윤비, 파이가 됐다. 홍진호, 서출구, 덱스, 신현지, 이진형만이 남은 상황.야생팀이었던 덱스, 신현지, 홍진호, 서출구도 가족이 아닌 적으로 만났다. 일대일 토너먼트 결과 덱스와 이진형이 최후의 2인이 됐다.최종 파이널 매치 게임은 정글 메이즈. 정글 메이즈는 공간지각 능력과 판단력을 요하는 게임이다.고정된 미로 타일 16개, 이동 가능한 타일 33개를 이용해 미로를 움직이고, 게임 말을 이동시켜 4가지 목표물을 모두 얻은 뒤 시작 지점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덱스가 먼저 첫 목표물을 도달한 뒤 이진형이 곧바로 따라 잡았다. 두번째 목표물에는 이진형이 먼저 도달했고 덱스가 따라 붙는 형상이 됐다.이어 이진형이 연달아 목표물에 모두 도달하고 시작 지점으로 돌아오면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진형은 2019년 수능 만점자로, 현재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덱스는 고등학교 졸업으로 알려졌다.한편 '피의 게임2'는 공개 직후 웨이브에서 드라마·예능 통틀어 신규유료가입자견인 콘텐츠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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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5:35

'유아인, 미다졸람·알프라졸람 마약 2종 추가 투약 확인'

'유아인, 미다졸람·알프라졸람 마약 2종 추가 투약 확인'

마약 추가 투약 사실 확인...총 7종의 마약을 투약한 배우 유아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유아인이 마약 2종을 추가 투약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채널A는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마약을 최소 2종 더 추가 투약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이 추가 투약한 2종의 마약은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이다. 둘 다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된다. 미다졸람은 수면마취용으로, 알프라졸람은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된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총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추가 투약 사실이 드러나면서 총 7종이 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 추가 마약 투약 혐의를 더했다. 유아인은 오늘 오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중으로 유아인에 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과 지난달 1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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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5:15

방탄소년단 RM이 하이브 사옥에 궁서체로 적어 두고 싶다는 7글자 (+영상)

방탄소년단 RM이 하이브 사옥에 궁서체로 적어 두고 싶다는 7글자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광고 역조공' 아이디어를 대폭발했다.이 가운데 리더 RM의 말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지난 8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BTS (방탄소년단) '아포방포10' Project'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2023 BTS 페스타 '아포방포10' 프로젝트를 앞두고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포방포10' 홍보를 위한 광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광고 종류는 벽화, 편의점 광고, 버스정류장 광고, 하이브 옥외 광고, 버스 래핑 광고, 고속도로 전광판 광고, 비행기 광고 등 총 7개였다.이들은 직접 광고 문구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가운데 RM이 '아이디어 뱅크'라면서 멤버들의 칭찬을 받은 문구가 있었다. RM은 '사실 우리끼리 기념할 게 아니라 머글(팬이 아닌 일반인)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어서, '방탄♥아미 10주년', '아포방포10' 이런 거는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하이브 옥외 사옥에 궁서체로 '아미한테 잘하자' 딱 7글자만 붙여놓는 거 어떻냐'고 말했다.이에 멤버들은 감탄했고, 슈가는 여기에 '세로로 적어두자'고 아이디어를 더했다. 이어 RM은 ''아미가 방탄이다' 이런 것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제이홉은 '이래서 사람이 명석해야 한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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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5:15

'김무열이 빌런인데 형사는 미모의 여배우'...영화 '범죄도시4' 합류하는 여배우의 정체

'김무열이 빌런인데 형사는 미모의 여배우'...영화 '범죄도시4' 합류하는 여배우의 정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는 지난 8일 하루에만 관객 19만2068명을 동원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645만9759명이다.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연달아 대박을 치면서 벌써부터 다음 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도 많아졌다. 실제로 이미 범죄도시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범죄도시4 촬영을 모두 마치고 편집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다.특히 다음 '범죄도시4'에는 시리즈 최고 스펙을 가진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으로 배우 김무열이 캐스팅돼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김무열과 더불어 배우 이동휘 역시 빌런으로 캐스팅돼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뿐만 아니라 '범죄도시4'에는 미모의 여자 형사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바로 배우 이주빈이 마석도(마동석 분), 장태수(이범수 분), 김만재(김민재 분), 양종수(이지훈 분)와 함께 형사로 영화에 등장한다. 이주빈은 범죄도시4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형사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캐스팅 라인업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주빈 형사랑 완전 잘어울릴 듯', '뜻밖의 케미 폭발', '김무열이 빌런인데 이주빈이 형사라니', '캐스팅 라인업 미쳤다'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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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5:15

카페서 업무 보려고 프린터기까지 들고 온 신박한 '워커홀릭' 손님

카페서 업무 보려고 프린터기까지 들고 온 신박한 '워커홀릭' 손님

'6년 장사하면서 처음 봐'...프린터 들고 와서 2시간 동안 테이블 3개 차지한 손님[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제는 하다 하다 카페에 프린터까지 들고 오는 손님이 등장했다. 일중독인 걸까. 그게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에 프린터 기계까지 들고 오는 손님'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장사 6년 차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6년 장사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본인들 사무실 차리고 업무 보는 손님은 또 처음 본다'며 황당해했다.다행히 프린터를 들고 온 손님은 양심(?)이 있는 손님이었다. 사장인 A씨가 손님에게 프린터 사용을 정중히 거절했고, 손님은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만약 A씨가 프린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면, 십중팔구 손님은 프린터를 사용했을 것이다. A씨는 '음료 두 잔 주문하고 2시간 동안 테이블 3개 점령하셨다'라면서 '개인 전화는 물론 업무 통화까지 연속으로 걸어 큰 소리로 토킹 어바웃 하시더라'라며 사연을 공유했다.카페에서 프린터를 사용하려고 한 손님을 본 누리꾼들은 '휴대전화 충전은 애교구나', '얼마나 급한 일이면 이런 짓까지 할까', '카페에서 프린트할 생각으로 A4 용지까지 들고 왔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짜증이 확 밀려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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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5:00

부산역 노숙자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말리던 40대도 중상 입고 치료중

부산역 노숙자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말리던 40대도 중상 입고 치료중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산에서 노숙자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했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70대 노숙인 A씨가 살해 혐의로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인근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40대 남성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노숙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에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노숙 생활을 하던 중 갈등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안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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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5:00

이 아이는 커서 4세대 대표 아이돌 '비주얼 담당' 멤버가 됩니다

이 아이는 커서 4세대 대표 아이돌 '비주얼 담당' 멤버가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완성형 미모'였던 에스파 윈터...'유치원에서 남자애들 좀 울렸겠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4세대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본명 김민정)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윈터의 과거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모두 교복을 입기 전 모습이었다. 활짝 웃고 있는 어린 윈터는 어렸을 때도 완성형 미모였다. 또렷한 이목구비는 물론, 카메라를 향해 당돌한 포즈를 취하는 게 끼도 갖추고 있었다. 깜찍한 윈터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유치원에서 남자애들 좀 울렸겠네', '부모님 불안해서 출근은 어떻게 하셨으려나', '아이돌은 새싹부터 확실히 다르네'라는 등 감탄했다. 한편 에스파 멤버들은 최근 SNS 계정을 만들어 주목 받았다. 윈터는 계정을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팔로워 330만 명을 보유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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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4:15

잘나가는 모델이었다가 '거식증' 걸려버린 여성의 안타까운 변화

잘나가는 모델이었다가 '거식증' 걸려버린 여성의 안타까운 변화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디어에 등장하는 마르고 예쁜 연예인을 동경하며 어린 나이에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다.이로 인해 거식증과 같은 심각한 섭식 장애를 앓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한 여성은 거식증을 앓다가 3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년 이상 거식증을 앓던 모델 카린 바우만(Karin Bauman)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바우만은 이스라엘의 슈퍼모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형제자매 5명 모두 모델 활동을 했다. 바우만 또한 17살에 슈퍼모델로 정식 데뷔했다.그녀는 14살에 이스라엘 전국 청소년 미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직업 특성상 엄격하게 체중을 조절해야 했다.직업적 압박과 슈퍼모델 집안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바우만은 점차 외모에 대한 불안을 느끼게 됐다. 결국 그녀는 과도한 체중 조절로 인해 22살 때부터 거식증에 시달렸다.꾸준히 치료받았지만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상황은 점차 심각해졌다.삐쩍 마른 몸은 뼈를 드러냈고 아무리 작은 옷을 입어도 금세 흘러내렸다. 밥을 먹지 못해 수액을 통해 필수 영양분을 공급해야 했다.머리카락은 하얗게 세고 가늘어졌으며 잦은 구토로 인해 부식된 치아는 일부가 빠진 상태였다. 그녀는 말소리도 크게 낼 수 없어 늘 속삭이듯 말했고 눈물도 흘리지 못했으며 지방이 없기 때문에 꼬리뼈가 지탱할 수 없어 앉을 수도 없었다.거식증과 10년 넘게 싸워온 결과 신체가 생존 능력의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우만은 지난해 리미티드타임스(The Limited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이다가 17살에 처음으로 구토를 했다. 점심을 두 입 먹고 바로 토해버렸다. 구토는 더 심해졌다. 나는 섭식 장애가 있는 사람과 친구가 됐고 그녀는 나에게 구토 방법, 완하제 등 모든 방법을 알려줬다. 나는 비밀리에 음식을 먹고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파티에서 기절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23살 때 화장실 문을 잠그는 것을 잊어 엄마가 모든 것을 알게 됐다. 내 키는 169cm였고 당시 몸무게는 43kg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힘든 치료를 견디던 바우만은 2022년 엄마에게 지친 심정을 털어놓으며 치료를 중단하고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고백했다.결국 그녀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세가 악화돼 텔아비브의 이칠로프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지난달 23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바우만의 몸무게는 23kg에 불과했다.그녀의 일기에는 '칼로리 음료 한 병을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 체중을 다시 늘리고 싶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다. 절망에서 벗어나 하루만 더, 일주일만 더, 한 달을 더 살아남고 싶다. 죽고 싶지 않다'라는 글이, 마지막 페이지에는 '나는 삶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바우만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메이 골란(May Golan) 이스라엘 여성진흥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바우만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애하는 소녀와 여성 여러분, 자신을 돌보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사회나 언론이 당신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든 상관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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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4:00

아시아나 '비상문 수리비' 6억 4천만원...'수리 후 문 열었던 남성에게 청구 예정'

아시아나 '비상문 수리비' 6억 4천만원...'수리 후 문 열었던 남성에게 청구 예정'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착륙 직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상문을 연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항공기 수리비가 6억 4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지난 8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어 피해액이 6억 4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사건 직후 해당 비행기는 대구공항에서 임시수리를 한 뒤,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 수리 중이다. 국토부와 별개로 아시아나항공 또한 자체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는 비상문을 연 피의자 A씨에게 수리비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 8124편에서 A씨가 비행 중에 비상문을 불법 개방했다. 항공기가 지상에서 활주하던 도중 A씨는 벨트를 풀고 뛰어내리려 했고, 이를 승무원과 승객이 제지했다. A씨는 비상문 바로 앞 좌석에 앉아있었다.  A씨는 당시 기내에 있던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도 했다. 해당 의사는 비행기에서 내리며 사무장에게 'A씨가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 화가 나서 문을 열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애초 항공기 안에서는  A씨가 비상문을 여는 순간을 목격한 이가 없어 그가 범인인 것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A씨는 동행한 아시아나항공 지상직 직원과 대화하던 중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신고는 항공기 착륙 후 30여 분이 지난 오후 1시 13분쯤 이뤄졌다.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지난 2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수사기관과 별개로 국토부는 현장 CCTV를 확보해 아시아나 항공과 해당 항공편의 기장 및 승무원 등의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비행 중 문 개방이 가능했던 이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착석 상태에서 우발적인 작동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계상 B787 등 일부 기종은 이륙 후 비상구 자동잠금 기능이 있지만 사건이 발생한 A321 기종은 이러한 기능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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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4:00

정전으로 갑자기 멈춘 롤러코스터서 3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려 벌벌 떤 탑승객들

정전으로 갑자기 멈춘 롤러코스터서 30분 동안 거꾸로 매달려 벌벌 떤 탑승객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정전으로 갑자기 롤러코스터가 작동을 멈춰 30분 넘게 탑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의 한 놀이공원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던 관람객들이 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에 떨어야 했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공중에서 멈췄다.롤러코스터가 멈춘 이유는 갑작스러운 정전 때문이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수직으로 공중으로 치솟은 후 거꾸로 뒤집힌 후 빠른 속도로 아래로 내려오게 설계 돼 있다.롤러코스터는 열차가 거꾸로 뒤집힌 순간 운행을 멈췄다.놀이 기구에 타고 있던 탑승객 11명은 영문도 모른 채 30분 동안이나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상황에 지상에서 줄을 서 있던 다른 관람객들도 공포에 떨어야 했다.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당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은 극심한 공포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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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4:00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맞아 '완전체'로 부른 신곡 공개...'아미들 위한 노래'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맞아 '완전체'로 부른 신곡 공개...'아미들 위한 노래'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완전체로 부른 신곡이 오늘(9일) 공개된다.9일 오후 1시(한국 시간) 방탄소년단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Take Two'를 전세계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곡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곡으로 아미(팬덤명)들을 위한 노래로 알려졌다.실제로 'Take Two'는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고 있다. 이번 신곡은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RM과 제이홉이 각각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됐다.특히 이번 곡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제이홉이 입대 전 녹음한 곡으로 7명의 목소리가 모두 담겼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의미가 깊다.'Take Two'는 방탄소년단의 감미로운 보컬과 섬세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멤버별로 각기 다른 이미지를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 바 있다.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선보이는 신곡 음원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 등 이후 처음이다.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만들어준 팬송 공개에 아미들은 기대감을 내비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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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3:15

'국민 여동생에서 불륜 여왕으로'...일본 톱 여배우, 유명 셰프와 호텔서 목격

'국민 여동생에서 불륜 여왕으로'...일본 톱 여배우, 유명 셰프와 호텔서 목격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과거 일본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였던 히로스에 료코가 또다시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7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배우 히로스에 료코(広末 涼子, 42)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도바 슈사쿠(羽周作氏, 45)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바 슈사쿠는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스타를 획득한 도쿄 시부야의 프렌ㅊ치 레스토랑 '시오(Sio)'를 운영하며 일본 전국에 8개의 음식점을 보유하고 있다.그는 SNS와 유튜브, TV 방송 등 다양하게 활동하며 일본에서는 스타 셰프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문춘의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지난 3일 하순 히로스에가 시오를 방문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지난 3일에는 같은 고급 호텔에서 숙박한 정황도 포착됐다.기혼자인 두 사람은 불륜설을 부인했다. 히로스에는 '불륜 관계가 절대 아니다. 나에게는 아이가 셋이나 있다'라고 밝혔으며, 도바 또한 '히로스에와는 친한 친구 사이다'라고 주장했다. 보도 직후 히로스에의 소속 사무소는 공식 사이트에 '히로스에 료코의 보도에 관하여'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사무소는 '히로스에 료코의 보도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적인 일에 관해서는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를 계기로 본인에게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엄중히 주의를 줬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히로스에의 남편 캔들 준(CANDLE JUNE, 49)은 '노코멘트하겠다'라면서 이날 트위터에 불이 켜진 양초들이 담긴 사진과 함께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등불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히로스에는 과거에도 수차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4년 망사 스타킹 차림으로 9살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의 자택을 방문해 불륜 의혹이 일었다.당시 오후 8시 이후 사토 타케루의 자택 문을 직접 따고 들어가는 히로스에의 모습이 포착됐다.다음날 아침, 두 배우는 시간 차를 두고 자택에서 나왔다. 당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히로스에 역시 '같은 맨션에 사는 다른 지인의 집에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1994년 CF 모델로 데뷔한 히로스에 료코는 NTT도코모의 휴대폰 광고가 히트를 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보이시한 단발머리를 한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던 그녀는 1990년대 최고의 아이돌스타였다.연예인임에도 일본 명문 대학교 와세다대에 입학하며 주목받기도 했다.영화 '철도원',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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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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