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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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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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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욕하던 선배 두 명이 제 자취방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직관했습니다'...어느 개그우먼의 경험담[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우먼 엄지윤이 대학 시절 자취방에서 목격한 끔찍(?)했던 장면을 회상했다. 지난 6일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는 한혜진, 풍자, 엄지윤, 랄랄이 출연했다.이날 엄지윤은 자신이 경험했던 최악의 일에 대해 털어놨다.엄지윤은 '난 그런 경험이 있다. 본 것 중에 그림 자체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대학생 때 선후배들 함께 술을 먹지 않나. 어떤 남자 선배가 다른 여자 선배가 싫다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여자 선배도 남자 선배가 싫다고 서로 욕을 하더라. 술 다 먹고 다들 취하고 2차, 3차 가자는 말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 선배가 (내)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집에 갔는데 둘이 내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더라'라고 충격적인 경험담을 전했다.엄지윤은 '원룸이니까 좁지 않나. 그런데 모르는 신발 두 개가 있었다'라며 '침대 쪽으로 갔는데 일단 덮어져 있었고 움푹했다. 이 'XX들' 이러면서 걷었는데 남자의 둔부가 딱 보였다'라고 구체적인 상황까지 묘사해 신빙성을 더했다. 자기 집임에도 그길로 도망쳤다는 엄지윤은 '침대 버렸다. 대학생이어서 돈도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엄지윤의 이야기를 들은 한헤진은 '그건 여자 선배가 아니라 돌XX다'라며 '모텔을 가야지 왜 남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냐'며 혀를 내둘렀다. 조회수: 2,0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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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15 |
중성화 수술 없이 딱 한 방이면 길고양이들 영구피임시키는 '주사' 개발됐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단 한 대의 주사로 '장기 불임'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하버드대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데이비드 페핀 교수와 신시내티동물원 윌리엄 스완슨 박사팀은 '암고양이의 피임'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연구진이 개발한 유전자 요법에 따르면 외과적 수술(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암고양이들의 임신을 막을 수 있다. 연구진은 지난 2017년 설치류에서 항뮐러호르몬(AMH) 수치를 높이면 난포 성장을 억제하고 배란과 임신을 막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를 고양이에 적용해 추적 관찰한 결과 주사 한 방으로 최소 2년 이상 피임이 지속된 것을 확인했다.실제로 연구진은 AMH 유전자를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에 실어 암고양이 6마리에 주사했다. 더불어 대조군 암고양이 3마리에는 AMH 유전자가 없는 AAV 벡터만 주사한 뒤 2년간 임신 능력과 부작용 등을 관찰했다.연구진은 4개월간 2번의 짝짓기 실험을 하고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AMH가 투여된 6마리는 모두 임신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반면 AAV 벡터 벡터만 투여된 대조군 3마리는 모두 새끼를 낳았다. 연구를 이끈 페핀 교수는 '불임 유전자를 단 한 차례 투여한 고양이들은 난소에서만 생성되는 AMH가 근육에서도 생성돼 전체 AMH 수치가 정상보다 약 100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암고양이들은 난포 발달과 배란은 억제됐지만 에스트로젠 같은 중요 호르몬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주사 후 2년 동안 관찰 조사에서는 부작용 등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연구진은 안전성과 효능 확인을 위해서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이 주사는 외과적 수술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페핀 교수는 '우리 목표는 반려동물에게 유전자 치료를 통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구 피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러스 벡터 생산 기술이 발달해 이 피임약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회수: 2,73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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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00 |
'별풍' 받으려 방송 중 그랜절 하다가 목 부러질 뻔한 BJ 철구 근황 (영상)절중의 최고 절 '그랜절' 시도하다가 목 부러질 뻔한 철구, 깜짝 놀랐지만 베테랑 BJ답게 재시도 후 성공[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시청자들에게 그랜절로 사과하다가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 그랜절 사고 영상 ㄷㄷ'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철구가 온몸으로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이 담겼다. 철구는 시청자들에게 '그랜절'로 사과를 시도했다. 그랜절은 물구나무를 서서 절을 하는 방법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철구는 늘 '그랜절'로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랜절은 '최고의 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랜절의 그랜은 영어 단어 'Grand(웅장한·당당한·멋진 등)'에서 따온 말이다.수년간 해왔던 그랜절이었기에 철구는 아무렇지 않게 눈에 보이는 책상을 짚고 그랜절을 시도했다. 그런데 책상이 철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와르르'하고 무너져 버렸다. 동시에 철구의 그랜절도 풀려버리고, 철구는 목을 크게 다칠 뻔했다. 본인도 당황했는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베테랑 BJ답게(?) 시청자들에게 하기로 한 그랜절은 성공할 때까지 재시도했다. 결국 철구는 3치 시기 끝에 아무 것도 없는 바닥에서 '노핸드 그랜절'로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랜절을 하다가 목이 부러질 뻔한 철구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크게 다칠뻔했네',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 됐을 수도', '그랜절말고 다른 사과 방법을 고안해 봐라'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1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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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00 |
섬광 번쩍이더니 시뻘건 용암이 콸콸 쏟아져...실시간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모습[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하와이주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했다. 분화한 화산에서 용암이 쏟아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4분쯤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분출이 진행됐다.킬라우에아 화산은 해발 1222m로,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분화했던 바 있다. USGS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경계 수준을 '주의'에서 '경보'로, 항공 기상 코드를 황색에서 적색으로 높였다. 분화는 킬라우에아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만 국한됐다. 동쪽 및 남서쪽에 있는 리프트존(열곡대)의 갈라진 틈 등에서는 비정상적인 활동이 기록되지 않았다.USGS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화산 분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새벽에 갑자기 섬광이 번쩍이더니 용암 분출이 시작됐다. 용암은 분수처럼 솟구쳤고, 이내 분화구를 가득 메웠다. 분화구 균열 사이로 시뻘건 용암이 콸콸 흐르는 모습은 어두운 새벽 배경과 대비됐다. 분화는 날이 밝아지면서 점차 잦아들었다.이번 분화로 용암이 메운 분화구 면적은 150㏊(헥타르)다. 오전 8시 기준 약 10m 깊이의 용암 바닥이 형성됐다. 분화 초기 단계에서는 최소 60m 높이에 달하는 용암 기둥이 치솟았다. 이후 약 15m 높이에 달하는 용암 기둥이 지속해서 발생했다.킬라우에아 화산의 분화구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 폐쇄된 구역에 있어 아직 용암 분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화산가스 영향이 위험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화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황(SO2)이 대기 중에서 안개를 형성해 인체와 가축, 농작물 등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USGS는 '정상에서 방출된 이산화황이 바람을 타고 확산해 인근 주민 및 관광객 건강에 위협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화산재 등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피부나 눈에 자극을 줄 수도 있으니 노출을 최소화하라'고 했다. 조회수: 3,17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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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00 |
햇빛 막혀 체감온도 10도 뚝...캐나다 산불 연기에 갇혀 지구 종말 온 듯한 뉴욕 현 상황[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캐나다 일대를 뒤덮은 대형 산불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국 뉴욕을 뒤덮고 있다.미 동부와 중서부 지역에는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미 북동부·중서부·동부 연안 거주 약 5500만명 이상이 대기질 악화 경보에 놓였다고 전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뉴잉글랜드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대기질 경보를 발령, '목요일(8일)과 금요일(9일) 더 많은 연기'를 예보하며 호흡기 질환자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도 이날 '이것은 우리 시에서 전례 없는 사건이고 뉴욕 시민들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 맨해튼의 한 창고에서는 공기청정기와 마스크가 조기 매진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긴급 위기(emergency crisis) 상황'이라며 야외활동 자제 등을 촉구했다.연기에 뒤덮인 뉴욕은 현재 사무실과 학교, 상점 등 실내에도 매캐한 연기가 파고들어오는 상황이다. 7일 오후 한때는 하늘이 오렌지색, 붉은색을 띤 잿빛으로 검붉게 물들었다. 사람들은 '지구 종말이 온 것 같다', '화성 같다', '무섭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날 실제 최고기온은 섭씨 25도였으나 연기에 햇빛이 완전히 가려져 체감온도는 15~17도에 머물렀다. 반팔을 입고 있다가 으슬으슬 한기가 들 정도여서 긴 겉옷을 챙겨입어야 했다.스위스 대기질 전문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뉴욕은 인도 수도 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대기질 상태가 좋지 않은 도시로 꼽혔다. 특히 뉴욕 로체스터는 미국 내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 메릴랜드와 델라웨어를 잇는 동부 연안 6개 도시는 대기질 하위 10위안에 들었다.한편, 캐나다는 온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례적으로 일찍 산불 시즌을 맞이, 사상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캐나다 동부 최대 도시 토론토를 중심으로 10개주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퀘벡주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39개 산불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산불 피해 규모는 약 300만헥타르(㏊)이다. 지난 10년 평균치 13배에 달하며 대한민국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최소 12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조회수: 2,0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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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00 |
'밤늦게까지 스마트폰 하는 야행성 친구는 '사이코패스'적 성향 강하다'야행성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 높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다고 나온 가운데 '야행성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리버풀 대학교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이 대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빼미 족'이었을 경우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올빼미 족'이란 밤늦게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사람을 올빼미에 빗대어 표현한 말로 낮에 자고 해가 진 이후에 활동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조나슨 박사는 야행성일수록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 '올빼미형들은 목표를 빨리 이루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수면 주기가 뒤바뀌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하거나 까칠할 확률도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최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들은 특이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상대방의 하품을 절대 따라 하지 않는다. 사이코패스의 경우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한 하품을 보고도 따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또한 사이코패스들은 특이한 수면 패턴을 갖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기 위해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기도 한다.이에 '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잠을 잘 수 없어 야행성이다'라는 논문이 생겨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사이코패스는 말할 때 제스처를 사용해 특정 부분을 강조하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등 일반 사람보다 많은 움직임을 보인다.한편 사이코패스는 반복적인 반사회적 행동과 공감 및 죄책감의 결여, 충동성, 자기중심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성격 장애를 뜻한다. 충격적인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검사한 결과,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은 28점,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27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25점이 나왔다.국내에서 쓰이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으로,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이다. 조회수: 2,6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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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00 |
파리 갈라쇼서 'CG 아닌가요' 말 나온 차은우·송혜교 투샷 (+사진)[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송혜교과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파리에서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송혜교와 차은우는 8일 프랑스 파리 샤토 드 바가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 참석했다. 이번 디너쇼는 신규 컬렉션 '자뎅 드 쇼메'(JARDIN DE CHAUMET)의 론칭 행사로 제시카알바, 일본 배우 아시히나 아야 등의 할리웃 스타들이 여럿 참석했다. 특히 이날 송혜교와 차은우가 비슷한 그림체를 자랑하며 빛나는 비주얼을 뽐냈다.같은 날 헤어스타일리스트 손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의 이름과 계정을 태그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 중 송혜교와 차은우가 나란히 함께 선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혜교는 화이트계열의 고급스러운 실크 드레스를 매치했으며 큼직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차은우는 시크한 검정색 수트 차림에 강렬한 모양의 브로치를 매치했다. 두 사람 모두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들 투샷을 본 누리꾼은 '순간 놀라서 말이 안 나왔다', 'CG 아닌가요', '진정한 공주님 왕자님 재질', '얼굴 천재들의 만남'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송혜교는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차은우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원더풀월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조회수: 2,4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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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15 |
영화 '범죄도시3'서 초롱이로 빵 뜬 배우 고규필 '세젤귀' 일상 사진[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천만영화 타이틀 쟁취에 시동을 걸었다.'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대박을 치면서 새롭게 영화에 등장한 배우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3'에서 최고 신스틸러로 꼽히는 '초롱이' 역할을 맡은 배우 고규필의 인기가 뜨겁다.영화 안에서 초롱이는 특유의 짠내 나는 표정 연기로 배우 마동석(마석도 역)과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놀랍게도 초롱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고규필은 무려 20년차 베테랑 연기자로 그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다.고규필은 영화 '카운트', '스텔라', '정직한 후보', '너의 결혼식', '베테랑' 등 인기 작품들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다.드라마 중에서는 '지금부터, 쇼타임!', '연모', '홍천기', '카이로스', '사랑의 불시착', '배가본드', '검법남녀1·2' 등 다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년 무명 끝에 드디어 빛을 본 초롱이의 필모그래피를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초롱이' 역할에 감초 매력을 더한 배우 고규필의 일상을 궁금해했다.고규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강아지와 산책을 다니는 모습, 동료 배우들과 촬영장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 등 재치넘치는 일상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일상 사진을 접한 팬들은 '본체가 초롱이 그 자체다', '순둥미 넘친다', '너무 귀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아래 범죄도시3로 빵 뜬 고규필의 일상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조회수: 3,33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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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15 |
'성심당이 또 일냈다'...5천원짜리 신상 '고기한쌈 샌드위치' 비주얼'없어서 못 먹는다'... 고기 한가득 들어간 '고기한쌈 샌드위치' 등장[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의 뒤를 이을 역대급 샌드위치가 등장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성심당 대전롯데점에서 판매하는 고기한쌈 샌드위치'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사진 속 샌드위치에는 '고기한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가 빵 사이에 듬뿍 담겼다. 특히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고기 위에 치즈 가루까지 토핑 되면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또한 빵 가장 아래에는 싱싱한 상추들이 고기를 감싸고 있어 샌드위치가 아닌 싸먹는 쌈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독보적인 비주얼로 유명한 '고기한쌈 샌드위치'은 가격마저도 역대급이었다. 고기가 한 가득 들어있는 샌드위치인데도 단돈 5천 원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심당에서 또 한 번 역대급 샌드위치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이들은 '성심당 가야 되는 합법적 이유가 또 생겼네, '이번에도 미친 비주얼이네', '한 입만 먹어도 극락 갈듯'이라고 기대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지금 빵 예약하기 힘들어 죽겠는데 또 유명해지면 어떡하냐'며 '제발 내가 갔을 땐 남아있길', '성심당 이슈 될 때마다 기쁘면서 조마조마하다'라고 한탄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고기한쌈 샌드위치'는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만 판매하는 걸로 알려졌다. 조회수: 2,7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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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나를 모르느냐?!' 동네 어르신 셀럽들 위해 접수창구에 설치된 안내문신분증도 안 가져오는 셀럽 어르신들 때문에 고통받는 동사무소...'진짜 이러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나 알지? 나, 저짝 건물 2층 살잖어' 어른신들이 동사무소 직원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어떤 어르신은 자신이 동사무소에 방문하는 횟수가 많아 직원이 당연히 본인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분증 없이 오거나, 다짜고짜 자신이 원하는 걸 해달라고 떼를 쓴다.한 동사무소가 셀럽 어르신들 때문에 고통받자, 새로운 안내 문구를 내걸었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요즘 동사무소 진짜 이래?'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진짜 이러냐'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푯말이 있었고, 푯말에는 직원의 노고가 담겨있었다. '나를 모르느냐'고 묻는 어르신들...'앞에서 위임장 위조하시는 분도 계신다'푯말에는 ''나를 모르느냐'라고 하지 마시고 같은 이름이 접수되면 큰일이 일어나므로 불편하시겠지만 생년월일을 용지에 적어 주시거나 신분증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본인을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 셀럽 어르신들을 위해 동사무소가 준비한 안내 문구다.A씨가 올린 사진을 보고 공무원들은 크게 공감했는지 자신들의 사연을 공유했다. 강동구청에 다니는 한 누리꾼은 '놀랍게도 서울에도 자주 있다'라며 '근데 어차피 저런 사람들은 저 글 조차 안 보고 창구로 온다 ㅋㅋㅋ'라고 말했다.서울특별시 공무원인 누리꾼도 '저거는 기본이다. 위임장 작성해야 한다고 하면 보는 앞에서 위임장 위조하시는 분도 계신다'며 사연을 알렸다.생각보다 다양한 어르신들의 민원 수준에 다른 누리꾼들은 감탄했다. 누리꾼들은 '공무원 친구한테 잘해줘야겠다', '미안하지만 너무 웃긴다', '은행하고 병원도 비슷한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몇몇 누리꾼은 '저거 동사무소 아닐 수도 있다'라고 반응했다. 자신이 자주 가는 병원에서도 비슷한 푯말을 본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동의한 한 누리꾼은 '병원 갔더니 어떤 할아버지 손님이 '뭐, 이름을 적으라고? 나 몰러? 몇 번을 왔는데? 문 열고 들어오면 그냥 알아서 접수 해야지'라며 호통을 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조회수: 2,0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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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개 묶어달라 부탁했는데 무시한 이웃집...결국 5살 손녀가 물렸습니다''손녀 오니 개 묶어달라'...이웃 요청 무시하고 방치한 견주[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손녀가 오니 개를 묶어달라'는 이웃의 요청을 무시했다가 인명피해를 입힌 60대 견주가 법정 구속됐다. 지난 7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67·여)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강원도 횡성군 자택에서 풍산개 5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8일 4시 30분쯤 풍산개 5마리 중 4마리가 사육 장소를 뛰쳐나갔고, 그 중 한 마리가 이웃 주민의 손녀 B(5)양의 양쪽 다리를 물어 4주 이상 치료를 해야 하는 중상을 입혔다.조사 결과 B양의 조부모는 사고가 발생하기 이틀 전, 다른 이웃 주민을 통해 'A씨의 집 바로 아래 있는 별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니 개들을 묶어 놔 달라'고 연락한 사실이 확인됐다.하지만 A씨는 피해자 측의 구체적인 요청을 받고도 이를 무시했다. 이에 법원은 A씨가 개 사육 장소의 출입문을 걸어 잠그거나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게 해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해야 하는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한 나머지 이 같은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박 부장판사는 '사냥개의 한 종류이자 중형견인 풍산개를 사육하면서 평소에도 개들을 제대로 묶어 놓지 않아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구체적 요청을 받고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B양의 상처가 깊어 장애와 정신적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속적인 치료와 시술이 필요하다. 다만 피해자를 공격 중인 개를 그 아빠 개가 물어뜯어 저지한 덕에 큰 피해를 막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조회수: 2,5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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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심야에 회사 문제 터져 '자발적 출근' 공지했더니 온 여직원은 '한명'이었다남자6 여자4 비율인 회사...새벽 4시에 비상 출근 요청하자 나온 여직원은 단 1명[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근무하는 날이 아닌데 갑자기 회사에서 나와달라고 하면 어떨까. '비상'이라는 단서를 달고 생각해보자. 한 여성이 최근 자신의 회사에서 비상 출근하는 날이 있었는데, 여자 직원은 본인뿐이었다고 토로한 사연이 알려졌다.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야 시간 회사에 좀 큰 문제가 터져 부랴부랴 나왔더니 여직원은 나 혼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직원들 단톡방으로 좀 자발적으로 와서 도와달라 호출 공지가 떠 새벽 4시에 서둘러 왔는데 다 남자들 뿐이었다'고 말문을 텄다. 그는 회사에 성비가 남자6, 여자4정도라고 설명했다.A씨는 '남자 직원은 신혼여행 간 경우를 제외하고, 심지어 병가 낸 직원까지 다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 직원들은 핑계를 대며 나오지 않았다고 부연했다.그는 '자발적으로 와 달라 한 거니 안 나와도 뭐 불이익은 없겠지만, 대표가 살짝 에둘러 아쉬움 표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부끄러움은 왜 제 몫이냐'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엇갈린 누리꾼 의견...인권위는 남자 직원에게만 야간 근무 시키는 회사에 '차별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해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사장도 웬만해서는 비상 출근을 안 시켰을 텐데.. 여직원들이 너무하네', '나온 사람들은 나중에 분명 이익을 얻어야 한다', '조리돌림당할 거 걱정하지 마시길. 출근까지 하고 멋지십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벽 4시면 카톡을 못 봤을 수도 있지 않냐', '남자들은 여자한테 아이 맡기고 올 수 있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핑계가 아니라 더 급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한편 남·여 직원들의 근무 태도 관련 문제는 논란을 일으킨다. 지난해 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남자 직원에게만 야간 근무를 시키는 농협IT뱅크에 차별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야간 숙직은 한차례 순찰을 할 뿐 특별히 고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회사 직원들이 제출한 진정서를 기각했다.당시 인권위가 한 결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왜 여자 직원은 안 시키는 거냐', '남자 직원만 야간 숙직을 하게 하는 것 자체가 차별이다', '남자들도 밤에 무섭다'고 비판했다. 조회수: 2,6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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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원룸에 혼자 자취하는 여성들이 홈캠 설치해야 하는 이유[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얼마 전 집주인이 혼자 사는 여성 세입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문을 열고 들어와 집을 뒤지는 CCTV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 video는 한 집주인이 여성 세입자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가 CCTV에 포착된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누군가 몰래 침입한 흔적이 있어 홈캠을 설치했다가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남자 집주인이 집에 들어와 이리저리 방을 둘러보며 A씨의 옷과 이불 등을 만져보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며칠간 찍힌 홈캠 CCTV 영상에 따르면 집주인은 수 차례 A씨가 집을 비운 동안 몰래 집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A씨는 해당 영상들을 가지고 집주인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소환된 집주인은 '집에 창문이 열려 있어 창문을 닫아주기 위해 집에 잠시 들어왔었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진다.A씨는 그동안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 몰래 들락날락했다는 사실이 소름 돋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 역시 아무리 집주인이라 하더라도 세입자의 허락 없이 집에 들어가는 것은 '주거침입'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조회수: 2,5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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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해외여행서 아내가 '여유롭게 여행하는 타입'이라며, 오후 1시까지 잠만 잡니다''다신 같이 여행 안 가'...늦잠 자는 아내한테 실망한 남편[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해외로 부부여행을 갔다가 오후 1시까지 늦잠 자는 아내 때문에 여행 계획을 모두 망쳤다고 망연자실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와이프와의 여행은 이제 그만하기로 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해외 여행을 갔다는 A씨는 '여행할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그만 살자'는 얘기가 나올 만큼 싸웠다'고 운을 뗐다.A씨는 어렵게 시간을 낸 만큼 빠듯하게 여행 일정을 짜고 명소를 둘러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정반대로 여유롭게 일어나서 호텔 근처 분위기만 즐기고 싶어했다. 아내는 매번 A씨와 다툴 때마다 '힘들게 여행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며 '명소에 가고 싶으면 혼자 즐기고 오라'고 제안했다.이에 A씨는 '혼자 즐기고 올 거면 내가 왜 당신과 먼 곳까지 여행을 왔겠냐'면서 '이럴 거면 앞으로 여행을 안 하고 싶다. 여행 왔으면 같이 움직이자'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매번 해외 여행을 떠날 때마다 '다신 여행 같이 안 한다'고 다짐했지만, 아내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몇 달 뒤 다시 한번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하지만 A씨의 예상대로 일본 도쿄에 도착한 아내는 당일 오후 5시부터 취침했고 다음날 오후 1시가 넘도록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오늘도 어디 못 가겠구나'라고 생각한 A씨는 편의점에서 술을 사 온 뒤 억지로 잠을 청했다. A씨는 '아내가 도쿄 오면 점심부터 저녁 맛집을 모두 알아 놓겠다고 했는데 잠만 자길래 나도 자포자기해서 술을 마셨다'면서 '마지막 날엔 아내가 오전 8시에 일어났다. 잠시 기대했지만 커피 한 잔 마시더니 배 아프다고 나한테 '혼자 다녀오라'고 하더라'라고 하소연했다.아무리 생각해도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는 A씨는 '8년 동안 이어온 아내와의 여행은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서로 각자 여행 다니는 게 우리 둘을 위한 최선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마쳤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행 왔는데 오후 1시까지 잠만 자는 건 선 넘었다', '아무리 늦잠 자고 싶어도 함께 온 여행이면 배려해야 하는 거 아니냐', '여행 갈 때 제일 같이 가기 싫은 타입'이라고 분노했다.반면 일각에선 '아내가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배려했는데 굳이 같이 가야 한다는 남편 입장이 이해 안 간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거면 호캉스 가면 될 텐데', '여행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에 매몰된 느낌', '여행 타입이 다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강요하지는 말아라'라고 아내의 행동을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2018년 글래드 호텔이 남녀 1,572명을 대상으로 '글래드 트렌드 리포트'를 조사한 결과 여성 81%가 '호캉스'를 선호한다고 투표했다.그 이유로는 '휴식 및 숙면 등 힐링'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수영장 및 스파 이용(24%)', '생일, 기념일 축하(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회수: 2,86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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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일본 여행 가서 집나온 미성년자를 모텔로 데려갔다가 시체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인 남성과 함께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을 향해 '토요코 키즈'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Sakura Memories'(사쿠라 메모리즈)에는 '여러분 제발 일본 오셔서 이러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국인 유튜버 상짱은 '요즘 일본에 오시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상한 짓을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일본인 친구 쇼타에게 '토요코 키즈라고 들어본 적 있냐'고 물었다. 토요타 키즈는 일본 신주쿠의 최대 유흥가인 가부키초 토호 시네마즈 옆 광장 근처에서 노숙을 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가출 청소년을 일컫는 용어다. 이들 대다수가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한 고등학생 미만의 청소년인데 생활비가 필요해 절도, 성매매 등 범죄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 최근 일본에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불거지고 있다. 상짱은 '저번 주말에 한국인 관광객이 있었는데 토요코 키즈한테 말을 거는 걸 봤다. 무슨 말 했냐고 물어보니까 길을 물어봤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코요코 키즈한테 물어보니 XX하자고 말했었고, 게다가 얼마냐고까지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상짱은 '저도 카부키초에서 일했었다'며 '조언해 드리자면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토요코 키즈 중에는 야쿠자와 관련된 이들도 있어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 한 사실을 미끼 삼아 협박이나 갈취를 당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상짱은 또 '실제로 토요코 키즈한테 손댄 남자들 중 죽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며 '만약 토요코 키즈랑 무언갈 하기 전엔 야쿠자와 엮여 있다고 생각해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걔네들은(토요코 키즈)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밤새 길거리에서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력·사기가 아니더라도 성병 문제도 있어 진짜 위험하다', '일본 여행 가서 어린애들까지..', '진짜 나라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매매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할 경우, 해당 법과 상관없이 모두 우리나라 법률에 따라 처벌된다. 속인주의란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법률을 어기는 행위를 할 경우에도 우리나라 법에 따라 처벌된다는 의미로 형법 제3조는 '본법은 대한민국 영역 외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회수: 3,31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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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7:00 |
중3이던 딸 출산 일주일 전에 '임신' 소식 알게 됐다는 친정엄마[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고딩엄빠3'에 만 15세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김소라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자매를 키우고 있는 김소라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라는 출산 직후부터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과거사를 비롯해, 전 남편과의 소송전 끝에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큰딸 사랑이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먼저 김소라가 중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소라는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오빠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오빠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됐지만, 주변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세하며 돈을 뺏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더욱이 자퇴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김소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며 자퇴를 권유해, 김소라 또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직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김소라. 부모에게 말했다가 아이를 지우라고 할 게 두려웠던 김소라는 임신을 철저히 비밀로 부쳤고 결국 만삭이 되어서야 엄마에게 알리게 됐다. 재연 드라마가 끝난 뒤 사연의 주인공 김소라가 스튜디오에 등장,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엔 갈등도 있었으나 김소라는 든든한 지원군 친정엄마 집에도 자주 방문하고 있었다.김소라가 고3 딸과의 갈등을 친정엄마에게 토로하자 친정엄마는 '이제서야 철이 들었다'며 '(임신 당시) 나를 완전히 속여서, 출산 일주일 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 않았냐'고 억장이 무너졌던 과거를 회상했다.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죽고 싶었지만, 사랑이를 품어야겠다고 생각한 이후로는 12년 동안 생활비를 보태면서 손녀들을 키웠다'고 밝혔다. 뒤이어 인터뷰석에 앉은 김소라는 '엄마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고, 그래서 두 배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당당한 딸이 되겠다'고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 조회수: 2,00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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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6:15 |
'내가 시세 모를거 같아?' 닭꼬치 1만원에 판 아줌마한테 윽박지른 황제성의 '바가지 대처법'[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최근 KBS 2TV'1박2일 시즌4'에서 시장 바가지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개그맨 황제성의 단호한 시장 바가지 대처법이 재조명되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제성 닭꼬치 사건'이 다시 주목받았다. 황제성은 당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깝스'의 존슨 황 캐릭터로 분장한 뒤 이태원의 노점상에 방문했다.그는 대표 길거리 음식인 닭꼬치를 사 먹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 겨우 주문했다.오랜 기다림 끝에 닭꼬치를 받았을 때 상인은 닭꼬치 하나에 무려 1만원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황제성이 '양념 맛 너무 비싸다'고 말했지만 상인은 굴하지 않고 다시 1만원을 외쳤다. 이에 황제성은 캐릭터의 개그 톤을 살려 '왜 이렇게 바가지를 씌우냐'며 '내가 시세를 모를 거 같냐. 이럴거면 집에서 해 먹지 뭐 하려고 내가 여기 나와서 이렇게 하겠어. 종로3가도 2000원이면 먹는다. 강남역에도 2000원이면 먹는 건데'라고 시원하게 따졌다. 결국 70%를 할인한 3000원에 닭꼬치를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상인은 다시 한번 영업하며 '옆에 팬도 하나 사주고 1만원 내면 되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언니 하나 사줘라 예쁜 언니.'라며 한 여성을 가리켰고 황제성은 '누구는 땅 파서 장사하나. 예쁜 사람이 아까부터 멸종됐다. 예쁜 사람들 씨가 말랐다'라고 장난스레 받아치며 철벽 방어를 선보였다.치열한 신경전(?)의 결과는 3000원에 닭꼬치 하나를 구매한 황제성의 승리로 돌아갔다.1박2일 '시장 바가지' 논란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과거 황제성의 바가지 철벽 방어법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이러면 시장 안 가지 황제성 사이다', '아 속이 뻥 뚫리네 이제 이렇게 반응해야지', '만원이면 닭꼬치가 아니라 시장통닭도 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 영양군 재래시장에 방문한 멤버들이 옛날 과자 세 봉지에 21만 원이 나와 '시장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방송이 나온 후 부르는 게 값인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불거져 파장은 더욱 커졌다. 결국 영양군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게재하고 판매 상인이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조회수: 2,3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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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6:15 |
'중국이 물에 잠긴다'...이대로라면 중국인 1억 명 목숨 위태롭다는 경고 등장[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중국의 해수면 상승속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빠르다는 진단이 나왔다.이대로라면 오는 2100년에는 해안가 거주 중국 국민 중 1억 명가량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6일 이코노미스트(현지시간)는 중국 천연자원부가 4월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연안 해수면은 1993년 이후 매년 평균 4mm씩 상승 중이며, 지난해엔 10mm나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다. 미국 기후변화 데이터 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도 경고에 나섰다. 이들은 '2100년까지 해수면보다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최대 5700만명에 이를 것이다'라고 추산했다. 이어 '대규모 홍수로 목숨을 위협받을 중국인도 매년 6000만 명이 추가될 것이다'라고 연구 결과를 내놨다.한편 지난해 11월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지반침하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홍수 등 수해 위험에 노출된 인구가 12억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원 연구팀이 2015~2020년 세계 99개 도시의 지반침하 속도를 인공위성을 활용해 측정한 결과, 상위 20개 도시 중 17개가 아시아에 있었다. 그중 가장 심한 지역은 중국 톈진이었는데, 이 지역은 연간 52㎜ 속도로 지반이 내려앉았다. 조회수: 2,9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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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6:00 |
오늘 1주기...'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남긴 뭉클한 어록 4선[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故 송해가 오늘(8일) 1주기를 맞았다.송해는 34년 동안 KBS1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1천만 명이 넘는 시민과 만났다. 별세하기 전 고인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가 하면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까지 전하며 건강 회복에 힘썼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송해의 비보에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벌써 1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따뜻한 어록들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따뜻하고 정이 넘쳤던 송해의 발자취를 함께 되짚어 보자. 1. '관객이 단 1명이 있어도 1만 명이 있다는 자세로 대해야 한다'송해는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에서 '관객이 단 1명이 있어도 1만 명이 있다는 자세로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객 수에 개의치 않고 모든 무대에 긴장감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라는 뜻. 무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송해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당시 송해의 말은 많은 울림을 줬다. 2. '100년 후 유산, 바로 우리들 자신' 송해는 KBS2 '인간의 조건' 백년의 유산 찾기 마지막 이야기에 출연해 100년 후의 유산은 우리 자신이라는 명언을 남겼다.당시 송해는 자신을 찾아온 후배 김준호, 김준호에게 '너희가 100년 후의 유산이 돼야 한다. 100년 후의 유산이 될 각오를 하고 가면 내가 어떻게든 따라가겠다'고 조언해 감동을 자아냈다.3.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 송해의 가장 유명한 명언 중 하나는 바로 '전국노래자랑'의 상징 '땡'과 '딩동댕'을 빗댄 명언이다. 과거 송해는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며 '저 역시 늘 '전국노래자랑'에서 내 인생을 딩동댕으로 남기고 싶었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생전 그의 좌우명 또한 뭉클함을 안긴다. '사람을 많이 아는 게 부자다', 이 간결하면서도 묵직한 문장은 수십년 간 1천만 명의 시민을 만난 고인의 평생 좌우명이었다.4. '사람이 살아가는 데 '절망'이란 건 필요 없다'송해는 MBN '송해야 고향가자'에서 고향과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했다. 당시 그는 고향 땅을 밟아보지 못했지만 절망하지 않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절망이란 건 필요 없다'며 단단한 마음을 드러내 묵직한 위로를 안겼다. 조회수: 3,06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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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5:15 |
'이선희, 회삿돈 1000만원 들여 집 인테리어'...또 '횡령' 의혹 터졌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확인됐다.8일 티브이데일리는 이선희가 지난 2014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원엔터테인먼트 자금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으로는 1000만원 이상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아파트는 1971년에 지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부동산 관계자는 '완공 50년이 넘은 아파트라 세입자를 위한 보수 및 개조가 필수'라며 인테리어 목적을 밝혔다. 이어 '이 아파트는 이선희 작업실 또는 지망생 연습실로 사용되지 않았다. 아파트 수리비를 회사 돈으로 처리했는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매체는 해당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은 원엔터 법인과 전혀 상관없는 지출이라며 업무상 연관성이 없으므로 횡령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선희의 횡령 의혹은 꾸준히 잡음이 일어나고 있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5월 말, 이선희는 원엔터를 통해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약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선희와 후크의 비정상적 거래, 이선희 가족 및 권진영 대표 가족의 부정 수급, 법인 자금 사적 유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지난 2013년 설립했다가 지난해 8월 청산 종결된 상태다.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이선희의 딸 윤모씨와 이선희의 소속사 대표 권진영이 사내 이사로 등재됐었다. 이선희 측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경찰이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 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또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조회수: 2,3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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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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