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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6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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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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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19금 수위라는 '디 아이돌'에 출연한 제니...솔직한 출연 소감 전했다 (영상)수위가 다소 센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제니 '항상 하던 일이라 매우 감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유튜브 'HBO'는 'Inside Episode 1 | The Idol | HBO'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디 아이돌' 에피소드 1회 비하인드가 담겼다.제니는 이날 공개된 '디 아이돌' 1회에서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출연한다. 조셀린은 팝스타를 꿈꾸는 인기 아이돌이다. 1회에서는 조셀린이 클럽에서 만난 테드 로스(더 위켄드분)와 성관계하는 장면이 나온다. 수위가 다소 센 편이다.극 중 제니도 댄서들과 파격적인 안무를 구사하는 등 열연을 펼친다.그는 HBO가 공개한 메이킹 영상에서 출연 소감을 두고 '촬영에 쓰이는 안무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저에게는 항상 하던 일이라 매우 감사했다'고 부연했다. '디 아이돌' 감독 샘 레빈슨은 제니를 두고 '이미 훌륭한 퍼포먼스로 우리에게 신뢰가 있었다'면서 '그래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있었다'고 흡족해했다.한편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총 6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드라마는 미국 LA를 배경으로 인기 아이돌 스타 조셀린과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회수: 4,2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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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9:15 |
'시간 여행자 존재하나?'...1930년대 그림에서 '아이폰'으로 사진 찍는 모습 포착됐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937년에 그려진 그림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움베르토 로마노(Umberto Romano)가 그린 그림에서 아이폰이 발견됐다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그림은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 우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를 식민지화 하려는 윌리엄 핀천(Pynchon) 일행과 그들을 둘러싼 북미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그림 하단을 보면 한 남성이 팔이 묶인 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한 원주민이 한 손에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폰을 연상케 하는 '기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아이폰을 실제 사용하듯 엄지 손가락을 이용하는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원주민은 신기한 물건을 보고 있는 것인지 혹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것인지 네모난 기기에 집중한 듯 미간을 찌푸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국 청교도 출신인 핀천이 스프링필드 도시를 세웠던 1636년 당시나, 이 그림이 그려진 1937년에 아이폰이 존재했을 리는 없다. 핸드폰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70년이며 스마트폰으로 개발되기 까지는 그로부터 수십년이 더 걸렸기 때문이다.이에 누리꾼들은 '시간 여행자가 있다는 증거다', '우리가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습이랑 너무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직사각형 기기가 거울 혹은 도끼 머리 정도로 보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조회수: 3,41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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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9:00 |
알고 보니 '연기경력 30년' 베테랑 배우였던 '범죄도시3' 초롱이의 반전 이력마동석보다 데뷔 빨라...'초롱이' 역 맡은 배우 고규필, 알고 보니 연기 경력 30년 차 베테랑 배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오늘 어떻게, 스텝 한번 밟아?' 영화 '범죄도시3'를 봤다면 음성인식이 되어서 들렸을 것이다.마두석(마동석 분)과 엄청난 캐미를 자랑한 초롱이(고규필 분)는 '범죄도시3'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했다.'범죄도시' 이전 시즌까지 개그 담당(?)은 장이수(박지환 분)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초롱이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연기력도 훌륭한 초롱이, 아니 초롱이 역을 맡은 배우 고규필. 왜 이런 배우가 이제야 나타난 걸까. 사실 고규필은 1993년 개봉한 영화 '키드캅'에 아역배우로 출연한 배우다. 연기 경력으로만 따지면 무려 30년이다. 어쩌면 극 중 주역을 맡은 마동석보다도 연기 선배다. 마동석은 2004년 개봉한 영화 '바람의 전설'로 국내에 데뷔했다.고규필은 2003년부터 드라마·영화 가릴 것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범죄도시3'를 찍었을 때처럼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지는 못했다.배우란 직업은 대중에게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직업이다. 고규필은 크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적이 없어 한 차례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연기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영화 '베테랑' 출연이 터닝포인트가 돼 그는 뉴스1과 한 인터뷰에서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고백한 적 있다. 인터뷰 중 고규필은 '어느 날 어머니가 방에 들어와서 '너 연기 그만해'라고 하시더라. 다들 연기를 말려도 어머니는 늘 응원해 줬는데, 그런 분이 그만두라고 하시니 깜짝 놀랐다. 그래서 '어 나도 그러려고 했어'라고 말했다'고 했다.이후 고규필은 친구·동료들과 밤·낮 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연기와 거리가 멀어진 셈이다. 그러던 와중, 고규필은 동료 배우에게 영화 '베테랑'에서 단역 출연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이 제안은 배우 고규필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베테랑'에서 '순경1'이라는 단역을 맡은 고규필은 대중들에게 눈에 띄었다. 고규필은 '제작부 한 친구가 '너 이 영화 개봉하면 일 많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는 예언가였던 걸까. 정말 고규필은 '베테랑' 이후 훨훨 날기 시작했다. 베테랑 출연 이후 영화 '뷰티 인사이드', '너의 결혼식' 등에 출연하고, 드라마 '또 오해영', '검법남녀', '뷰티 인사이드', '배가본드', '사랑의 불시착',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등에 출연했다.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고규필은 '범죄도시3'를 통해 인생 캐릭터 초롱이를 만나면서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추후 그가 어떤 활약상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의 관객 수는 개봉 5일 만에 450만 명을 돌파했다. 조회수: 3,2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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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8:15 |
'성관계 많이 했단 거잖아요'...임신하면 왜 축하해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요즘 10대들'임신은 성관계 많이 했다는 증거 아닌가요?'[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임신을 왜 축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이 왜 축하받아야 할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이들은 '임신을 했다는 건 곧 성관계를 마구 했다는 거 아니냐'며 '이걸 말하는 건 뭔가 부끄럽고 우스꽝스러운 상황인데 축하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자들은 다 임신하는 거 싫어서 피임하는 거 아니냐. '임신 축하한다'는 말이 어떻게 생긴 건지 희한하다', '남들이 성관계한 걸 축하해 줘야 한다니', '축하라는 단어 안에 '엿 먹으라'는 뜻이 내포돼 있는 거냐'라고 질문하기도 했다.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본인들도 축하받고 태어난 걸 알긴 할까', '부모님한테 질문하면 등짝 맞을 듯', '이런 것도 설명해 줘야 하는 시대라니'라고 경악했다. 이와 함께 과거 10대 '문해력 논란'을 언급하며 '요즘 10대들은 많이 배워야 하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한다'고 한심하게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얼마나 불행하면 저렇게 말하게 됐을지 고민해 보게 된다', '어느 정도 공감 되는 부분도 있다'는 이들의 의견도 존재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스마트 학생복에서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결혼 및 출산'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2.8%의 응답자들이 출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다음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21.9%)', '잘 모르겠다(16.7%)', '긍정적이다(16.4%)', '매우 긍정적이다(2.2%)' 순이었다. 조회수: 3,3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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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8:00 |
태어난 지 3일 밖에 안됐는데 벌써 두 팔로 기어다니는 아기 (+영상)[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태어난 지 3일 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현재 생후 4개월 된 아기는 부모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등 또래보다 빠른 성장·발달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펜실베이니아에 거주 중인 사만다 미첼(34)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해 2월 태어난 딸이 기어다니는 장면을 촬영해 올려 하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영상 속 아기는 태어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두 팔로 몸을 지탱한 채 침대 위를 기어다니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첼은 '아기가 태어난 지 3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찍은 영상이다. 아기는 며칠 만에 기어다니며 머리를 지탱했다'라고 말했다.미첼은 아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옹알이를 했으며, 2개월 후 몸을 뒤집는 데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기에 따라 차이는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3~5개월 차에 몸을 뒤집고 6개월부터 기는 연습을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빠른 속도다. 그녀는 현재 생후 4개월 차에 접어든 아기가 부모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첼은 '아기는 태어난 지 한 달 반 만에 말을 따라 하려는 것처럼 옹알이를 했다. 현재는 무릎을 꿇고 앉기를 거부하고 항상 일어서려고 한다'고 했다. 아기는 발달 속도가 빠를 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첼은 아기가 또래보다 일찍 일어선 만큼, 걷는 것 또한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말하기 전까지 아기의 행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또래 아기보다 발달 속도가 빨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신생아를 출산한 적이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아기는 곧 걷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회수: 2,7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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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8:00 |
주인이 자신 파양하려고 하자 버리지 말아 달라고 눈물 흘리며 매달리는 반려견[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주인이 자신을 파양하려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매달리는 강아지의 영상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슈이무 비디오는 반려견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6년간 키우던 반려견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려고 했다.얼마 전 사귄 그녀의 남자친구가 강아지를 싫어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반려견은 주인이 자신을 버리려고 한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낀 것 같았다.녀석을 주인에게 '절 버리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주인을 꼭 껴안으며 눈물까지 흘렸다.주인은 자신을 놓아 주지 않는 반려견에게 미안함을 느꼈는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주인은 결국 6년간 키우던 반려견을 다른 사람에게 입양 보냈다.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몇몇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때문에 반려견을 파양하다니 무책임하다', '6년이나 키운 반려견을 파양하다니', '반려견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등이라며 주인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회수: 2,5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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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8:00 |
'나는 죽으면 3일 만에 부활한다!'...웹툰 원작 영화 '부활남' 캐스팅 라인업[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나는 죽으면 3일 만에 부활한다!'인기 웹툰 '부활남'이 영화로 제작된다. 지난 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부활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부활남'이 이미 지난달 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려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영화 '부활남'은 죽은 뒤 72시간이 되면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취준생 '석환'이 그의 존재를 알아챈 이들로부터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부활남' 캐스팅 라인업에는 배우 구교환이 단독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또한 각종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하며 최근 방송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빛을 본 배우 강기영도 합류했다. 이외에도 배우 신승호와 김시아, 김성령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웹툰 '부활남'을 원작으로 한다.배우 구교환은 부활의 능력을 가진 석환 역을, 배우 신승호는 석환의 존재를 알아채고 그를 잡기 위해 추격적은 벌이는 블랙 역을 맡았다. 특히 신승호는 상대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초월적 능력의 소유자이자 석환을 잡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블랙 역을 통해 다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석환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직장 생활 능력자 영하 역은 배우 강기영이, 오빠의 취업을 응원하는 열렬한 지지자인 석환의 동생 예린 역은 배우 김시아가 맡아 깊은 연기력을 뽐내겠다. 배우 김성령은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연구원 미주 역을 맡았다.영화 '부활남'의 감독에는 '뷰티 인사이드'로 주목받은 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회수: 2,5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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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7:15 |
오늘(5일) 첫 공개된 '디 아이돌'...파격 수위로 난리 난 제니 출연 장면[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블랙핑크 제니의 첫 드라마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디 아이돌'이 드디어 공개됐다.공개 전부터 수위가 높다는 말이 나와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제니가 출연한 장면들 역시 파격적으로 연출됐다. 제니는 이날 방영분 중 총 10분가량 등장했다.극 중 주인공 릴리 로즈 뎁의 절친한 친구이자 댄서 역을 맡은 제니는 뮤직비디오 촬영신에 출연했다. 그는 남자 댄서들과 함께 수위 높은 섹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릴리 로즈 뎁과 함께 사우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된 1화에서는 릴리 로즈 뎁이 클럽에서 만난 위켄드와 관계를 갖는 등 '19금' 장면들도 다수 등장했다. 생각보다 수위 높은 장면들에 제니 팬들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BO 오리지널 드라마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공동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조회수: 3,2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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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7:15 |
'챌린지 영상' 찍었을 뿐인데...(여자)아이들 미연, 여초에서 '남미새'로 찍혔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아이들 미연이 의도치 않게 여초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연 남미새 맞는 거 같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서 말하는 '남미새'란 남자에 미친 사람을 속되게 일컫는 말이다.그동안 미연은 '챌린지 영상'을 자주 촬영해왔다. 해당 영상을 통해 신곡과 핵심 안무를 홍보할 수 있어 가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미연은 NCT를 비롯해 위너, 카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함께 챌린지 영상을 찍으며 홍보 활동에 도움을 줬다. 현재 미연은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 활동 중이라 많은 가수들에게 챌린지 참여 제안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여초커뮤니티 회원들은 미연이 유독 남자 가수들과 챌린지를 하는 것 같다며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미연과 남자 아이돌들이 챌린지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일렬로 세우며 불쾌한 내색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다행히도 모든 누리꾼이 미연의 챌린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이들은 '챌린지는 보통 신곡 낸 가수들이 요청하지 않냐. 미연이 무슨 남미새냐', '진짜 남미새가 뭔지 몰라서 그러냐', '이러는 것 자체가 열폭'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15일 미니 6집 '아이 필'을 발표했다. 조회수: 2,4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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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7:15 |
전남의 한 중학교, 샤워하는 女교사 몰카 촬영범 잡고 보니 동료 男교사였다[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전남의 한 중학교 교직원 관사에서 동료 여성 교사를 불법 촬영하려던 남성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5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 (강동원 부장판사)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카메라 이용촬영·반포등)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교사 A씨(31)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전남의 한 중학교 교직원 관사에서 창문을 통해 여성 교사 B씨(25)의 샤워 모습을 몰래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샤워를 하던 B씨는 복도 쪽에서 누군가 환기용 유리창을 열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찰칵' 소리를 듣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범행이 일어난 시간 관사에 출입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관사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같은 관사에서 피해 교사의 바로 윗집에 살고 있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A씨는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창문 등에서 자신의 지문이 발견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A씨의 휴대전화 속에는 당시 불법 촬영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던 영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한 비위 사실을 교육당국에 통보했고, A씨는 곧바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할 임무가 있는 교사 신분으로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정도가 더욱 크다'고 판시했다.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가 수사과정에서 A씨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 의사를 표했고, A씨가 법정에서 잘못을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과 A씨 모두 항소를 하지 않아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조회수: 2,5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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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7:00 |
'내성적이고 이상했다'...정유정 고교 동창이라는 누리꾼이 남긴 댓글 확산 중'악한 느낌은 전혀 없었어'...정유정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남긴 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에 관한 과거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온다. 물론 언급된 이야기들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기 때문에 진위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얼마 전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정유정에 관한 이야기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자신이 정유정 동창이라며, 정유정의 과거에 관해 운운하는 누리꾼이 등장했다.정유정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정유정의) 연락처도 가지고 있고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도 사람들과 정말 못 어울렸고 이상했었다'라며 '엄청 내성적이고 목소리가 작아서 착한 애인 줄 알았는데 진짜 충격적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도 내성적이어서 내성적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학기 초반엔 (정유정과) 계속 같이 다니면서 얘기도 꽤 했었는데 기묘하다'라며 '솔직히 느리고 말없고 멍하고 사회성 떨어진다고만 생각했지 악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망상에 사로잡혀서 살인이라니 참'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친구가 정유정 동창이었다는 누리꾼 B씨의 글도 눈길을 끌었다.B씨는 '(정유정이) 옆 동네에 같은 나이라 안 그래도 섬뜩했는데 (친구가) 동창이었다고 (정유정) 졸업사진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존재감 없었나 보다. 다른 친구들이 알려줘서 알았다더라'고 부연했다.정유정의 과거로 추측되는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창들이라면 진짜 소름 돋겠다', '악한 감정이 없었다는 게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은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대 여성 A씨에게 접근했다. 정유정은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고 했다.이후 정유정은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부산 금정구 소재 A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고,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 유기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정유정은 지난 2일 오전 9시 6분께 검찰 송치 전 부산 동래경찰서 1층에 마련된 포토 라인에서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회수: 2,0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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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7:00 |
한국 축구 4강 진출하자 '심판 매수했다' 유언비어 퍼트리는 중국 누리꾼들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 4강 진출하자...'심판한테 뇌물 주고 매수했네' 유언비어 퍼트리는 중국 누리꾼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4강 진출' 신화를 이뤄낸 가운데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 5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꺾고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U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 스포츠 커뮤니티 '즈뽀빠(直播吧)'에는 한국 축구 4강 진출 기사 아래 '심판을 매수한 거 아니냐'는 부정적 댓글로 도배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은 배후에서 속임수를 쓰고 심판에게 뇌물을 준다', '한국 유소년팀이 아무리 강해도 한계는 똑같을 텐데', 'U20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반응했다.한 누리꾼은 '결승에서 이탈리아가 복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망언을 하기도 했다.반면 일각에선 '매우 꺼리지만 아시아의 영광이다', '한국은 체력이 좋아서 후반전에 유리한 것 같다', '한국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당국 안에서도 논쟁이 커지면서 각종 SNS로 확산됐고,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국내 누리꾼들은 '실력으로 이겼는데 심판 매수라는 소리를 들으니 너무 불쾌하다'며 '중국이랑 붙어서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다', '누가 봐도 질투하는 거네'라고 분노했다.한편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최초 U20 월드컵 2연속 진출이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회수: 1,9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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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7:00 |
'평소 건방 떨고 후배 짓밟는다'...조세호 행실 저격한 주우재[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방송인 주우재가 조세호의 평소 행실을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최근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측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함께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키워드 토크가 주요 컨텐츠다.티저 영상에서는 조세호에 대해 다른 멤버들이 평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세호가 늘 하던 짓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강남 어슬렁대기'로 말문을 열었다.이어 '억울하지 않은데 억울한 척하기', '수요가 없는데 눈 웃음 치기', '진정성 없는 태도'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특히 주우재는 '건방 떨기', '후배 짓밟기' 등 자극적 키워드로 본격적으로 조세호를 디스했다. 조세호는 '얘네들 전부 평소에도 날 조롱하는 애들'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세호의 반격도 이어졌다. 조세호는 이용진에 대해 '평소에 합장을 하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합장의 대명사(지드래곤)가 따로 있는데 왜 이용진이 하고 다니냐'고 저격했다.그런가 하면 서로를 향해 신나게 공격한 뒤 '우리 서로 사이 안 좋아지는 거 아니냐'며 머쓱해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회수: 2,2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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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6:15 |
'아이돌 출신 배우, 1회 출연료 4억 요구'...김구라 폭로에 누리꾼 수사대 나섰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한 아이돌 출신 배우가 요구했던 출연료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지난 2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구라철도 이 영화도 살려주세요. 좀 봐주십쇼 (굽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던 영화들을 언급하며 요즘 영화계에 대해 진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영화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와중에 영화 관람료까지 올랐다. 관람료가 1만 5천 원 정도고 주말은 또 1천 원을 더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요즘 보니까 배우들의 몸값이 상당하더라'라며 '얼마 전에 알게 됐다. 아이돌 중에서 약간 연기하는 친구다. 이름을 대기는 좀 그런데 출연료를 4억 원을 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그게 실제더라. 어쨌든 그 친구들은 팬이 많고 글로벌한 그런 아티스트니까 그렇다'라며 '그만큼 배우들의 몸값이 엄청 올라갔다'라고 설명헀다. 또 김구라는 영화 순수제작비가 3억이었다는 말을 듣고는 '그러니까 한 회도 못 만든다'라고 말했고, 이때 자막으로 '그 아이돌 1회 출연료보다 싸네'가 흘러나와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요즘 예능이 많이 들어가면 (한 회당) 1억 6천만 원이고, 야외 나가서 촬영하면 1억 3~4천만 원이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회당 4억 원을 요구한 아이돌 출신 배우가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연예인 걱정은 할 필요 없다', '한류 열풍 무시 못 하는 건가'라며 특정 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조회수: 3,11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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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6:15 |
오늘(5일) 에버랜드·롯데월드 간 사람들 모두 '눈치게임' 실패했다 (+상황)'월요일이니까 한적하겠지'...놀이공원으로 향한 사람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오늘(5일)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역대급 '눈치게임' 실패를 경험했다. 평소와 달리 현충일을 하루 앞둔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놀이공원에 잔뜩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5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실망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는 눈치게임에 대실패(?)한 사람들이 놀이 기구가 안 보일 정도로 빼곡히 몰렸다.놀이 기구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퍼레이드 구경할 때도 빈틈없이 다닥다닥 붙어서 구경해야 했다.또한 사진을 찍을 때마저 뒤 배경이 놀이공원이 아닌 사람들 뒤통수가 찍혀 불만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어른들의 표정과 달리, 부모님을 따라나온 아이들은 평일에 놀러 온 것에 그저 잔뜩 신이 난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방문객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입구 줄부터 장난 아니더니 안에는 개미 소굴인 줄 알았다', '놀이 기구 타러 온게 아니라 사람 구경하러 온 느낌', '사람 많아야 재밌긴 한데 오늘은 많아도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반면 일각에선 '연휴 전 날에 사람 몰릴 줄 알고 안 갔는데 천만다행', '역시 연휴 전 날엔 집에 가만히 있어야지', '이럴 줄 알면서 아이들이랑 놀이공원 가준 부모님들 존경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공휴일인 내일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란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 조회수: 2,83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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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6:00 |
돈 아끼려 모텔 안 가고 공원 데이트만 하는 '가성비' 남친한테 질려버린 40대 여성'모텔비를 아까워하는 듯'...차에서만 성욕 해결하려 하는 가성비 남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둘 중 어떤 사람이 결혼 상대로 낫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렇지 않은 사람을 택할 것이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평소 소비 습관도 중요하니 말이다. 그런데 아끼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어떨까. 내 남자친구·여자친구가 모텔비가 아까워 성욕을 억제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한 40대 여성이 가성비 남친이 지겹다며 사연을 전했다. 5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진짜 돈 안 쓰는 가성비 남친,, 심지어 모텔도 안가네'라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40대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만난 지 6개월 됐다'라며 '가성비 끝내주는 데이트 중이라 매번 공원만 걷고 진짜 다리 아파 죽겠다'고 하소연했다.그는 가성비를 지독하게 따지는 남친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A씨는 '(사귄 지 6개월 됐는데) 관계도 아직이다'라며 '모텔비를 아까워하는 듯'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에서만 키스하고, 지꺼 만져달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남친이 모텔비를 아까워 하는 것 같다는 A씨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남친은 돈이 아까우니 차에서 성욕을 해결(?)하는 것이다.그는 '남친이 (데이트 비용) 낼 때는 가성비 끝내주는 데만 데려간다. 둘이 먹어도 3만 원 안 나오는 노포 밥집만 간다'고 하소연했다.가성비를 지독하게 챙기는 남친과 연애하는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경악했다. 누리꾼들은 '관계도 안 했는데 차에서 '내 거 만져 줘' 이러는 상황이 너무 웃긴다', '노포 밥집만 간다는 건 찐이다', '내 전 남자친구 같은데.. 혹시 이름이 뭐냐', '40대에 뭐가 아쉬워서 그런 남자랑 만나냐'고 말했다. 조회수: 2,51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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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6:00 |
'열차 참사' 인도, 이번엔 건설 중이던 2700억짜리 다리 붕괴[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악의 열차 참사가 발생한 이도에서 2천7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던 대형 다리 교각이 붕괴다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5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날 오후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건설 중이던 대교의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와 뉴스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이 다리의 한 교각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물에 가라앉았고 이어 인접한 교각 여러 개도 기울어지면서 여러 상판이 추가로 동시에 내려앉았다.현지 매체들은 다리가 붕괴되는 모습을 '카드로 만든 집'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9번, 10번, 11번 등 30m 높이의 교각 여러 개와 수십 개의 상판이 무너진 것으로 전해진다.준공 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만,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이 다리는 2014년 2월 착공했으며 2020년 3월까지 모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사고 등 여러 문제로 준공 일정이 늦춰졌다. 술탄간지 지역과 카가리아 지역을 잇는 이 다리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붕괴 사고가 발생, 교각 3개 이상이 쓰러졌다.당시 사고 원인을 놓고서는 여러 설이 제기됐다. 느슨해진 케이블이 원인이었다는 지적부터 건설 자재가 불량했기 때문이라는 등 여러 주장이 나왔다.다리 건설에는 171억 루피(한화 약 2천700억원)가 투입됐으며 길이는 총 3.16㎞에 달한다. 차선은 4개다. 사고가 발생하자 니티시 쿠마르 비하르주 총리는 실무 당국에 정밀 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밝혀내고 강력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21세기 인도 최악의 참사'라고 불린 3중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 275명이 숨지고 1천100여명이 다쳤다.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일각에서는 신호 오류로 인해 한 여객 열차가 엉뚱한 선로에 진입하면서 대형 사고가 빚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조회수: 3,0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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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6:00 |
헬스장서 생후 2개월 딸 품에 안고 '하체뿌셔' 운동하며 몸매 관리하는 허니제이[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댄서 허니제이가 출산 2개월 만에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지난 4일 허니제이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허니제이는 '아무도 없는 일요일 운동장. 러브 품에 안고 하체 뿌셔'라는 코멘트를 달며 운동을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헬스장에서 운동 중인 허니제이의 모습이 담겼는데, 품에 생후 2개월 된 딸 '러브'를 안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힙한 운동복 차림으로 헬스장을 찾은 허니제이는 맨몸으로도 힘든 운동을 딸을 품에 안은 채 하고 셀카를 찍는 여유로움도 보였다.또 사진에서 허니제이는 한 남성이 운동하는 장면에 '운동중독자'라는 코멘트를 달아 팬들을 폭소케 했다.출산 2개월 만에 다이어트에 돌입한 허니제이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자기관리 끝판왕'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11월 패션업계 종사자 연하 남친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한 허니제이는 지난 4월 5일 득녀했다. 조회수: 3,21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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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5:15 |
민우혁 ''닥터 차정숙' 결말 너무 싫어, 어떻게든 안 찍으려 했다''안 찍고 싶었다'...'닥터 차정숙' 결말에 아쉬워한 배우 민우혁[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최종회가 공개된 가운데, 극 중 로이 킴 역할을 맡은 배우 민우혁이 결말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5일 스포츠조선은 민우혁과 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우역은 '결말 너무 싫었다'라면서 '안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닥터 차정숙'에서 입양아 출신 의사 로이 킴 역할을 맡은 민우혁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로이 킴은 40대에 레지던트 1년 차로 의사 생활을 시작한 차정숙(엄정화 분)을 응원하고 도와줬다. 이런 둘을 보고 일부 시청자는 차정숙과 로이 킴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다.민우혁은 '제가 처음 로이를 설정했을 때 과연 차정숙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지, 동정심인지, 혹은 로이가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결핍인 건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 부분은 최종회에서 아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걸 표현하는 것이 숙제였던 것 같다. 결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랑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정숙이와 로이가 정말 잘되는 것인가 궁금증을 가지셨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입양아 출신 로이 킴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민우혁은 '훌륭한 양부모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는 거 같다. 가족이라 특별한 것이 없고 남들처럼 똑같다는 것을 생각했는데 차정숙을 보면서 이게 진짜 부모의 모습일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자기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가족의 결핍을 간접적으로 정숙에게 느끼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정숙이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멸시당하고 무시당해서, 정숙에게 동정심도 들고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이 킴이 차정숙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로이 킴과 차정숙의 러브라인 구도, 결말에서는 이 둘의 러브라인이 이어지지 않았다.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차정숙은 로이 킴 보고 멋진 여자를 만나라고 했다. 민우혁은 이런 결말을 두고 '너무 싫었다'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도 16회를 최종 편집을 완성했는데, 로이가 너무 아쉽다고 하시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희망하는 결말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민우혁은 '차정숙과 친구로 남든지, 아니면 미국으로 돌아가서 어렸을 때부터 친가족 이상으로 키워주신 양부모를 만나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는 느낌이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숙이 로이에게 선생님에게 어울리는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하는데, 로이는 또 그 말을 잘 듣더라'고 씁쓸해했다.한편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은 최종회인 16회에서 최고 시청률 18.5%(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조회수: 3,1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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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5:15 |
이제 CGV 신촌점서 시원한 '하이볼' 들이키면서 영화볼 수 있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CJ CGV에서 극장 최초로 요즘 대세인 '하이볼 바'를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CGV는 인기 주류 하이볼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하이볼 바 'HIGH, SINCHON'을 CGV신촌아트레온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CGV신촌아트레온 2층에 위치한 하이볼 바에서는 짐빔, 가쿠빈, 수이진, 메이커스마크, 오켄토션 등 다양한 위스키에 클럽소다, 토닉워터, 진저에일 중 고객이 원하는 탄산을 선택해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이밖에도 달달하면서 시나몬 특유의 맛을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시나몬, 유자, 살구 하이볼도 선보인다. 특히 하이볼 바 'HIGH, SINCHON'에서만 판매하는 스페셜한 하이볼 메뉴 PEAKERS 하이볼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PEAKERS 하이볼은 CGV신촌아트레온 11층에 위치한 CGV의 클라이밍짐 'PEAKERS'(피커스)에서 이름을 딴 메뉴로 에너지 드링크가 가미된 하이볼이다. 또한 절인 올리브와 모짜렐라 치즈, 칠리치즈나쵸와 베이컨칩, 감자샐러드 등 하이볼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낵 메뉴도 준비돼 있다.하이볼 바 오픈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30일까지 'HIGH, SINCHON'에서 하이볼 전품목을 50% 할인된 '반값'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감자샐러드와 짐빔하이볼 세트를 50% 할인된 6천 원에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하이볼을 포함해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짐빔 미니 저그잔(30ml)을 선착순 증정한다. 조회수: 2,7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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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5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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