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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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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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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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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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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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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한국 브랜드 '세라젬' 모델로 발탁된 75살 백발 외국인 여성의 놀라운 정체

한국 브랜드 '세라젬' 모델로 발탁된 75살 백발 외국인 여성의 놀라운 정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의료 가전 업체 '세라젬'의 글로벌 앰배서더 정체가 놀라움을 주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라젬 옆에 앉아있는 백발의 외국인 여성에 대한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한국 기업인 세라젬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한 인물은 바로 테슬라의 오너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이자 모델인 메이 머스크다.1948년생으로 올해 75세인 메이 머스크는 현역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보그, 코스모폴리탄, 마리끌레르, 얼루어 등 유명 패션지 모델로도 발탁됐다.사실 '일론 머스크의 엄마'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슈퍼모델로 커리어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또한 영양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영양사이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31세에 이혼 후 홀로 일을 하며 3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세라젬 측은 앰버서더 선정 당시 '메이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숱한 역경을 이겨낸 도전 정신이 브랜드 방향성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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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5:00

현빈♥손예진 집 공개...'아치울 마을 고급주택 48억원 현금 매입'

현빈♥손예진 집 공개...'아치울 마을 고급주택 48억원 현금 매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살고 있는 신혼집이 공개됐다.29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톱스타 부부들의 랜선 집들이가 펼쳐졌다. 이날 현빈과 손예진이 살고 있는 집도 소개됐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위치한 W고급빌라였다. 고급스러운 로비와 각종 편의 시설 등은 호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소영은 '라운지가 호텔 같다'며 감탄했다. 내부도 화려했다. 수납 공간이 돋보이는 오픈 형태 드레스룸,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욕실, 특히 테라스에 위치한 계단 위에는 단독으로 쓰는 옥상 정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신혼집은 현빈이 2021년에 100평 규모를 약 48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3월 31일 서울 광진구 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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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4:35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중국산 '길거리 간식'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중국산 '길거리 간식'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중국산 간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설곤약과 찹쌀라티오가 유행 중이라는 게시물이 널리 퍼지고 있다. 설곤약은 향신료에 버무린 곤약이며, 찹쌀라티오는 마라의 얼얼한 맛을 머금은 쫀드기다.누리꾼 A씨는 '좀 큰 아이스크림 할인점가면 종류별로 있다. 저는 냄새도 맡기 힘들더라. 냄새 진짜 안 없어진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이 널리 퍼지자 많은 누리꾼은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 중인데 상가에 진짜 많더라', '내 동생도 잘 사먹는다' 등 저마다 의견을 보탰다.또한 '마라맛 좋아하는데 저거 맛있긴 하더라', '우리집에 엄청 많다' 등 설곤약과 라티오를 좋아하는 이들이 직접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유튜브나 틱톡 등에 찹쌀라티오, 설곤약을 검색하면 '먹방'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하지만 몇몇 이들은 마라탕, 마라샹궈 등에 이어 중국 간식까지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일부 누리꾼은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 '맛이 너무 자극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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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4:00

'마스크 써 달라' 지하철 보안관에 욕설 퍼부은 70대 배우...'무죄'

'마스크 써 달라' 지하철 보안관에 욕설 퍼부은 70대 배우...'무죄'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마스크 착용을 두고 지하철 보안관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격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 혐의로 기소된 70대가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70대 배우 A 씨에게 무죄를 선고다. 재판부는 당시 A 씨가 욕설한 것은 사실이지만 목격자의 진술이나 촬영 영상 등 증거만으로는 그가 '새끼'라고 지칭한 대상을 보안관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A 씨는 2022년 6월 18일 오후 1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용산역으로 가던 중 객차에서 마스크를 벗고 통화하다 마스크를 써 달라는 보안관에게 욕설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당시엔 대중교통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다. 검찰은 A 씨가 서울역에서 강제로 하차 당해 개찰구 밖으로 쫓겨 나갈 때까지 '이런 X같네', '시X! 같은 XX', '아이, 시X XX'등 수차례 욕설하며 보안관을 여러 사람 앞에서 모욕했다고 판단했다. A 씨는 검찰의 약식기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는 기차표를 대신 예매해주던 통화 상대방이 신용카드 번호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벗었다고 주장했다. 이때 마스크 착용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A 씨는 서울역에서 강제로 하차 당하는 바람에 예정됐던 광고 촬영에 갈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광고 촬영이 무산된 것에 화가 나 이를 표출하기 위해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특정해 그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욕적 언사를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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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3:00

디즈니 '인어공주' 본 이동진 평론가가 별점 2개 주며 한 말

디즈니 '인어공주' 본 이동진 평론가가 별점 2개 주며 한 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24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개봉 전부터 캐스팅 논란에 시달려 왔던 '인어공주'는 개봉 이후 반응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인어공주'에 솔직한 감상평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8일 이동진 평론가는 왓챠피디아 계정을 통해 영화 '인어공주'에 대한 별점과 한 줄 평을 공개했다. 그는 영화에 별 5개 만점에 2.0개를 줬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별점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오리지널의 명장면들을 화려하게 재현한 뒤 뭍에 오르고부터는 내내 창백하게 늘어진다'라고 적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화려하게 재현했으면서도 생기가 없이 재탕만 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의 한 줄 평에는 공감 댓글이 쏟아졌다.누리꾼들은 '이런 영화 때문에 몇 년간 욕 먹은 배우만 불쌍하다', '배우 캐스팅보다 영화 연출이 문제였다', '속이 다 시원하다', '이동진 평론가가 혹평할 정도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각종 영화 커뮤니티에서도 '인어공주'에 대한 후기는 호평과 혹평으로 갈리고 있다.29일 오전 11시 기준 해외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신선도 67%, 관람객 스코어 95%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59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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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2:35

'유명 아이돌 배출한 예술고 교사, 10년 이상 학생들 상대로 성범죄 저질러'

'유명 아이돌 배출한 예술고 교사, 10년 이상 학생들 상대로 성범죄 저질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명 예고 학과장 A씨가 제자 여러 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29일 스포츠경향은 A씨가 적어도 10년 이상에 걸쳐 범죄를 했다며 이미 알려진 학생 외에도 피해 여학생만 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톱 아이돌 멤버를 여럿 배출한 예술고등학교다.이 학교를 졸업한 현직 뮤지컬배우 B씨는 매체를 통해 학교 재학시절인 18살에 A씨의 집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B씨는 '개인 레슨을 받다가 (A씨의) 집으로 가게 됐는데 달달한 외국술을 몇 잔 주더니 갑자기 '너를 제자가 아닌 여자로 생각한다'며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뭐하시는거냐'고 거부했지만 더 강하게 다가오며 신체 접촉을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B씨 뿐만이 아니었다. 특히 여러 학생들은 입을 모아 A씨를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A씨는 여학생들과 단둘이 있을 때 '사랑한다'는 말도 서슴치 않았고, '너는 허리는 얇지 않지만 골반이 넓어서 괜찮다'는 일명 몸매 평가를 일삼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A씨의 만행은 재학생 한 명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학교에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알려졌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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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2:00

컬투쇼 제작진, '방송 조작했다'는 경찰 해명 보도에 전혀 다른 입장 밝혔다

컬투쇼 제작진, '방송 조작했다'는 경찰 해명 보도에 전혀 다른 입장 밝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직 여성 경찰(여경)이 진단서를 제출해 병가를 신청한 뒤 '컬투쇼'를 보러 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리가 났다. 당장 징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경찰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냈다. 어제(28일) 나온 보도에 따르면 경찰 측은 여경이 컬투쇼 담당자와 방송의 재미를 위해 휴가를 병가로 과장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즉 컬투쇼 제작진이 '조작'을 제안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제작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제작진은 인스타그램에 '26일 방송 내용을 두고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말씀드린다'라며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방송 내용 조작을 제안했다'는 기사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제작진은 방청객께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일절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 관계자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 언급을 따로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기사에 '제작진이 제안해서'라고 쓴 것에 대하여 해당기자와 통화해 그 이유를 물었다. 기자는 처음 취재과정에서 '오해'를 했으며 '잘못을 인지하고 30분만에 다시 기사 수정'을 했고,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컬투쇼 제작진은 사전에 해당 여경과 '병가', '휴가' 등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컬투쇼에서는 방청객으로 온 여경이 진단서를 제출해 병가를 낸 뒤 컬투쇼를 보러 왔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 자체 조사가 시작됐고, 여경은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또 병가가 아닌 휴가(연가)'를 냈던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측은 해당 여경의 행위가 경찰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결론이 나오게 될 경우 징계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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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2:00

성폭행범 살해했다가 '징역 6년+보상금'까지 물어주게 생긴 피해 여성 근황

성폭행범 살해했다가 '징역 6년+보상금'까지 물어주게 생긴 피해 여성 근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성폭행범을 살해한 피해 여성이 중형을 선고 받아 멕시코 현지가 들끓었다.최근 멕시코 매체 엘우니베르살은 자신을 성폭행하고 '죽이겠다' 협박한 남성을 둔기로 내려쳐 죽게 만든 여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법원은 해당 여성에게 살해 당한 남성의 유족에게 보상금까지 지불할 것을 명령해 논란을 낳았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멕시코 네사우알코요틀(Nezahualcoyotl) 지역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멕시코 여성 록사나 루이스(Roxana Ruiz)는 네사우알코요틀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당시 성폭행범은 록사나의 집에서 성폭행을 한 뒤 죽이겠다고 협박했다.생명의 위협을 받은 록사나는 둔기로 성폭행범의 머리를 내리쳤고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록사나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며 생명의 위협을 받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네사우알코요틀 지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폭행 피해 사실을 전제로 하더라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것은 과잉 방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결국 네사우알코요틀 지방법원은 록사나에게 징역 6년 2개월을 선고했고, 성폭행범 유족에게 보상금 28만 페소(한화 약 2100만 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의 이 같은 판결은 멕시코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멕시코 인권단체들은 법원의 판결에 반발했고, 사건 초기부터 록사나의 구명 운동을 펼친 인권단체 '노스케레모스 비바스네사'는 '이번 판결에는 여성이 공격자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며 '공정성이 결여돼 있다'고 주장했다. 록사나 역시 판결 직후 항소 의지를 밝혔다. 록사나는 '제가 스스로를 지키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도 없었을 것'이라고 항변했다.논란이 거세지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록사나에 대한 사면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결국 지난 23일 네사우알코요틀 지방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록사나에게 '죄를 물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 록사나는 '부당하게 9개월 동안 나를 가두었다'며 '처음부터 이렇게 돼야 했을 일이다. 제 잘못이 아닌 일에 무죄를 인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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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2:00

'뚠빵이' 푸바오 돌보기 위한 '헐크 팔뚝' 유지하기 위해 사육사 할아버지가 하는 노력 (영상)

'뚠빵이' 푸바오 돌보기 위한 '헐크 팔뚝' 유지하기 위해 사육사 할아버지가 하는 노력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러바오의 아빠이자 푸바오의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의 헐크 같은 팔뚝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철원 사육사의 팔 근육이 놀라운 수준이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이 집중됐다.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게재된 '전지적 할부지 시점'의 한 장면에서 강 사육사의 팔 근육이 포착됐다.강 사육사는 5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튼튼한 팔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나면서 새벽 3시에 출근하고 야근을 하는 등 '강철 체력'이 아니라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해왔다.여기에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강 사육사는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를 통해 직딩 브이로그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때 계단 100층 오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0층 건물 계단을 다섯번 왕복하고, 중간중간 팔굽혀펴기를 하며 팔 근육을 단련했다. 강 사육사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상당히 무게가 나가는 푸바오를 번쩍번쩍 들어올려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바오가족을 위해 매일 아침 체력 단련을 하는 강 사육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정한 판다 아빠다', '푸바오 한국에서 사랑받으며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강 사육사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푸바오를 아끼는 마음을 내비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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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2:00

인제 캠핑장 텐트서 일가족 4명 병원 이송...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인제 캠핑장 텐트서 일가족 4명 병원 이송...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의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입었다.29일 오전 4시 20분께 강원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한 야영장에서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30대 부부와 자녀 등 4명이 의식 저하 증세를 보여 춘천과 강릉 지역에 있는 병원으로 나뉘어 옮겨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텐트 안에서 음식 조리용 숯이 덜 꺼진 상태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현재 4명 모두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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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2:00

활동 복귀하고 반가웠는지 멤버 리즈에게 '볼뽀뽀' 날린 아이브 레이

활동 복귀하고 반가웠는지 멤버 리즈에게 '볼뽀뽀' 날린 아이브 레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브 레이가 멤버 리즈에게 애정을 표했다.지난 27일 아이브의 공식 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홍색 머리를 한 레이가 눈을 감고 있는 리즈에게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리즈는 레이의 입술 자국이 선명하게 묻은 왼쪽 볼을 공개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또한 리즈는 자신의 왼쪽 뺨을 카메라를 향해 보여주며 레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레이와 리즈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자, 많은 팬들이 크게 환호했다.많은 이들은 '레이가 활동 복귀하고 신난 것 같다', '둘 다 정말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월 1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 이유로 인해 레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건강 회복을 위해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가요계 활동을 한 달 정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 레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팀에 다시 합류했다.지난 26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레이의 컨디션 이상 증세가 많이 호전되어 팀 활동 합류 및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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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1:35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 닮은 딸 낳고 싶다 고백한 52세 미나 (+영상)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 닮은 딸 낳고 싶다 고백한 52세 미나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미나가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가족여행 마지막날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은 단둘이 럭셔리한 분위기의 바를 찾아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미나는 류필립을 보며 '나랑 결혼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어. 솔직히'라며 '순수하게 여보만 봤으면 진짜 잘됐을텐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반적인 부부가 아니다 보니 여보 얼굴 떠올리면 '미나 남편', 사람들은 이렇게 떠올리니까'라며 '솔직히 힘들었지'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류필립은 '나는 오히려 여보랑 당당하게 결혼하고 우리 사랑을 알리는 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내가 유부남이란 이유로 오디션에 떨어지거나 상품성이 없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이 길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미나가 '그럼 여보는 일보다 나를 선택한 거네'라고 말하자 류필립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당연하지'라고 답하며 진심 어린 사랑을 표현했다. 하지만 미나는 '난 내가 여보한테 미안한게... 2세를 못 보고 있어서'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류필립은 '아이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노력을 해봤지만 잘 안 됐잖아'라고 오히려 미나를 위로했다.미나는 '내가 먼저 가면 자식이 없어 외로울까봐'라며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내가 중간에 놔줘야 하나 하는 생각을'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나는 '40대 중반까지 결혼을 안 했던 건 아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결혼하고 남편 닮은 딸을 낳고 싶어 시험관도 한번 했다'고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고백했다.하지만 '남편이 몸 상한다고 하지 말라더라'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류필립 역시 '사람들이 아이 때문에 단단해진다고 하지만 우리 둘은 진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면서도 버텼다'며 '아이 갖는 게 뭐 대수인가 싶을 정도로 상황도 개선되고 좋아졌다'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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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1:35

'저 무대 봐주고 있어야 하나 싶어'...최연소 심사위원 여가수의 '돌직구 일침'

'저 무대 봐주고 있어야 하나 싶어'...최연소 심사위원 여가수의 '돌직구 일침'

전소연 '내가 꼰대가 아니라...' 사이다 일침 날린 사연[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이자 그룹의 모든 타이틀 곡을 작사·작곡하며 팀을 이끄는 전소연이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실력파 가수로 유명한 그녀의 일침에 일각에서는 '사이다 일침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LeoJ Makeup' 채널에는 '전소연 너가 퀸카야? 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전소연은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에게 메이크업을 받으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전소연은 '연습생 시절부터 큐브 원탑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도 잘 몰랐다'라며 '연습생 때는 '잘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절대 안 해줬다. '너 너무 부족해', '더 해야 돼'라고 했다. 연습생 때 생각하면 완전 가혹하다'라고 회상했다.이에 레오제이는 전소연에게 ''소년 판타지' 보니까 선생님도 가혹하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전소연은 돌직구 발언으로 레오제이를 놀라게 만들었다.그녀는 '나는 사실 걔네한테 더 얘기해주고 싶다. 가끔 '내가 이걸 봐주고 앉아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제가 진짜 착하게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제가 꼰대가 아니라, 한 2010년대를 겪어봤어야 한다. 요즘 애들은 정말 한마디 하면 열마디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전소연은 '소년판타지' 연습생들에게 '무대 수준이 장기자랑 같았다', '엉망이었다' 등 직설적인 촌철살인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전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 '언프리티 랩스타' 등 경쟁이 주가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실력을 드러냈다.이후 2018년 5월 2일 걸그룹 (여자)아이들로 데뷔하며 인기 정상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한국인, 태국인, 중국인, 대만인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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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1:35

부산 상가 쇼핑몰서 옷 사려다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폭행당한 외국인 (+영상)

부산 상가 쇼핑몰서 옷 사려다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폭행당한 외국인 (+영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한 외국인이 부산에서 쇼핑을 하다가 한국인 여성에게 폭행 당했다. 지난 28일 연합뉴스TV는 부산에서 옷을 구경하던 외국인 여성이 한국인 여성에게 발질길을 당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고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외국인을 쳐다보다가 돌연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가해 여성이 외국인에게 발길질을 하고 자리를 뜨자 점주가 다가와 외국인을 토닥여 주며 위로하는 모습도 담겼다. 피해 여성은 '(가해자가) 해를 입히고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과 보도 내용이 공개되자 발길질을 한 한국인 여성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조속히 검거해서 사회와 격리가 필요하다', '선처없는 강력 처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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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1:00

중랑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피의자로 체포된 30대 청년의 정체

중랑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피의자로 체포된 30대 청년의 정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민이 발견한 시신...피의자 잡고 보니 부자 관계?[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중랑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29일 새벽 12시 50분께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혈흔을 추적해 가해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B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B씨가 체포 과정에서 투신할 우려도 보여 소방에 공조를 요청해 땅에 에어매트가 설치되는 등 소동도 일었다.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B씨와 A씨는 부자 관계인 것으로 추정되며, B씨가 A씨를 자택에서 살해한 후 주차장까지 끌고 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부자 관계인 것이 확인되면,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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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1:00

해외입양 보내놓고 이제 와 '골수이식' 해달라 찾아온 '닥터 차정숙' 로이킴 가족들

해외입양 보내놓고 이제 와 '골수이식' 해달라 찾아온 '닥터 차정숙' 로이킴 가족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민우혁이 해외입양을 보내놓고 골수이식을 받기 위해 자신을 찾은 가족들에게 실망했다.지난 2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는 DNA 등록 후 한국에 있는 진짜 가족들을 찾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로이킴(민우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로이킴은 가족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차정숙(엄정화 분)을 찾았다.로이킴은 '저에겐 형도 있고 누나도 있다고 한다'며 '다 잘키웠으면서 왜 저만 입양을 보냈을까요?'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정숙은 '옛날엔 형편 어려운 집에서 종종 막내들을 입양 보내는 경우가 있더라'며 '좋은 환경에서 대학까지 마치라고'라고 위로했다.로이킴은 '부탁이 하나 있다'며 '가족 만나러 갈 때 저랑 같이 가 달라'고 부탁했다.경찰서에서 가족들을 마주한 로이킴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로이킴의 친부는 '잘 컸다. 의사라고 했냐'라면서도 '그 여자 살면서 딱 하나 잘한 게 있는데 그게 바로 일찍 죽은 거다'라고 친모의 죽음을 언급했다.이어 '자네 어미 손에 컸으면 거지꼴을 못 면했을 것'이라고 막말을 내뱉었다.당황스러워 하는 로이킴을 보며 누나는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하겠다. 의사시니 이해하기 쉽겠다'며 '우리가 그쪽을 찾은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는 지금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며 '그래서 골수이식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진짜 속셈을 밝혀 로이킴에게 다시 한 번 큰 상처를 입혔다.그토록 찾았던 가족들이 골수이식을 위해 자신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이킴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킴의 실망한 표정을 본 차정숙은 병원까지 뛰어가자고 제안했다.이후 두 사람은 함께 달리기를 시작했고 로이킴은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차정숙이 객혈을 하는 모습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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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10:35

'실사판 '인어공주' 보고 아이들 울었어요'...영화 개봉 후 이어지고 있는 뜻밖의 후기

'실사판 '인어공주' 보고 아이들 울었어요'...영화 개봉 후 이어지고 있는 뜻밖의 후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인어공주'를 본 몇몇 어린이 관객들이 눈물을 쏟아냈단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4일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가 전국 개봉했다. 영화는 아틀란티카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사랑스러운 막내딸인 인어 '에리얼'이 바다 위로 올라 갔다가 '에릭 왕자'의 목숨을 구하고 사랑에 빠지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과 달리 흑인 여주인공 할리베일리를 캐스팅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화는,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다녔다.  영화가 개봉한 뒤 몇몇 누리꾼들은 '아이와 함께 갔는데 애가 놀라서 울었다', '아이들이 울고 불고 난리칠 줄 몰랐다'는 후기를 남겨 이목을 끌었다.일부 누리꾼은 유튜브 숏츠 영상을 통해, 영화 '인어공주'를 관람한 후 눈물을 쏟으며 '인종차별이 아니라 이건 아니잖아' 등의 말을 내뱉는 아이들의 음성을 올리기도 했다. 영화 '인어공주'가 원작과 다른 것 이외에도 아이들이 눈물을 쏟을만한 요소는 존재한다. 실제 일부에서는 실사 영화의 사실적인 심해 묘사로 인해 '원작을 생각하고 영화관에 들어선 아이들이 보면 놀랄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한편 영화 '인어공주'는 29일 기준 34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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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09:35

엄마까지 남편 불륜+혼외자 알게 된 '닥터 차정숙' 엄정화, 결국 피 토하는 충격 엔딩

엄마까지 남편 불륜+혼외자 알게 된 '닥터 차정숙' 엄정화, 결국 피 토하는 충격 엔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간 이식으로 겨우 살아난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결국 피를 토했다.지난 2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 차정숙(엄정화 분)이 객혈을 하는 충격 엔딩이 이어졌다. 이날 차정숙은 엄마 오덕례(김미경 분)까지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과 더불어 혼외자식 존재를 알게 되자 크게 슬퍼했다.오덕례는 가족들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고, 가정파탄의 주범인 서인호에게 '상처 받은 내 딸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게'라고 분노했다. 더 이상 숨길 이유가 없어진 차정숙은 이혼 서류를 갖고 서인호를 찾아갔다.서인호는 끝까지 이혼을 거부하며 '이혼은 당신 혼자 이렇게 마음대로 할 거면 나 협조 못한다. 장모님도 아직 회복 중이신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반발했다.그러마 차정숙은 '난 꼭 해야 한다. 이혼이 무엇보다 시급한 내 인생의 숙제가 됐다'며 '내 딸이 당신 딸들이 괴로워 한다. 어른들 때문에 그 애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고 싶지 않다'고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힘든 고난 속에서도 열심히 일한 차정숙은 '이 달의 전공의'에 뽑히는 단비 같은 기쁨을 누렸다.차정숙은 병원 게시판에 붙은 포스터 앞에서 셀카 동영상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하며 앞으로 행복한 앞날을 꿈꿨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화장실에서 손을 씻던 차정숙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꼈고 끝내 피를 토하고 말았다. 남편과 이혼 후 레지던트로 미뤄뒀던 꿈을 이루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차정숙의 갑작스러운 객혈 엔딩에 시청자들은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로이킴(민우혁 분)이 '최대한 빨리 정리하세요'라고 조언하는 모습과 '제가 저를 돌보지 못했다'며 병원을 떠나는 차정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뒤늦게 차정숙의 상태를 알게 된 서인호는 '간을 주겠다'고 했지만 차정숙은 '당신 간 안 줘도 된다'고 거절했다. 과연 극심한 스트레스와 바쁜 레지던트 생활로 간 관리에 소홀했던 차정숙이 피를 토한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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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09:35

'피자 한 판에 63,000원'...매일 15분씩만 문 여는 수상한 분식집

'피자 한 판에 63,000원'...매일 15분씩만 문 여는 수상한 분식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피자 한 판에 6만 3천원, 매일 15분씩만 문을 여는 수상한 분식집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 Y'가 조사했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638회에서는 최근 온라인 주목받은 수상한 분식집이 조명됐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맛나분식(가명)이다. 이곳은 배달앱 주문 및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업체이며 포털 사이트에서도 지도 검색 서비스를 열어놨다.하지만 6만 원이 훌쩍 넘는 고구마 피자와 1만 8,500원 짜리 순대 등 가격을 이해할 수 없게 책정해 이목을 끌었다. 영업시간도 수상했다. 업체는 하루 단 15분만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종료 시간 5분 전 라스트 오더를 받고 있다.의문을 품은 제작진이 해당 분식집을 찾아갔으나 업체 간판을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지도앱 가게 안에는 텅 비어 있었다. 한 누리꾼은 '그 사람들 조폭이라는 얘기도 있고 마약상이다, 성매매다 (하는 소문이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그 뿐만이 아니다. 업체 운영자는 점포를 임대해놓고 한 번도 가게에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와 관리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었다. 맛나분식의 송 사장(가명)은 자신이 몸이 아파서 운영을 안하고 있다고 했지만, 가짜 사업장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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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09:35

보호대 찼는데도...'범죄도시3' 촬영 중 마동석 핵주먹에 맞은 이준혁이 보인 반응

보호대 찼는데도...'범죄도시3' 촬영 중 마동석 핵주먹에 맞은 이준혁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의 주먹을 맛본 소감을 전했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준혁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이준혁은 '범죄도시2'에 출연해 악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손석구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손석구와) '지정생존자'에 같이 출연했었다. '범죄도시3'에 나온다고 하니까 '힘들 텐데 한 번 잘해봐'라고 응원해 주더라'라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이준혁은 '범죄도시3' 출연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그는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에 갑자기 마동석 형님이 전화해서 '곧 2편이 개봉하는데 잘 될 것 같다. 네가 같이 3편을 해보면 어떻냐'고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혁은 '안 그래도 그런 역할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제가 해보겠다고 했다'라며 후일담을 밝혔다.MC 서장훈이 마동석과 액션 신을 찍을 때 겁먹은 적이 있지 않냐고 묻자, 이준혁은 '아무래도 주먹도 크고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겁을 먹을 때도 있다'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이준혁은 '보호대를 착용하긴 하지만 처음 듣는 제 목소리를 들었다. '억' 하는 소리를 나도 모르게 했었다'라며 유쾌하게 설명했다.한편, 마동석과 이준혁이 활약한 영화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대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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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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