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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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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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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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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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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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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영화 '인간중독' 현실판...후배인 대위 아내와 성관계한 해군 소령

영화 '인간중독' 현실판...후배인 대위 아내와 성관계한 해군 소령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하급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해군 장교에 대한 징계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신헌석)는 해군 소령 A씨가 해군항공사령관을 상대로 낸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비위 행위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자녀의 유치원 체육대회에서 만난 해병 대위의 아내 B씨를 처음 알게 된 후 친분을 쌓았다.  A씨와 B씨는 1년이 지났을 무렵 서로 호감을 느끼고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됐다. 이후 이들은 한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고, B씨 남편인 해병 대위의 관사 안방에서도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불륜 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나자 해군 측은 A씨를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정직 2개월에 처했다. 그러나 A씨는 이들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복해 법원에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그는 공무원의 사생활이 징계사유가 되려면 공무수행과 직접 관련성이 있거나 공직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염려가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행위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의 비위 행위는 소속 부대원들뿐만 아니라 불륜 상대방의 가족들에게도 알려져 외부에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는 A씨가 근무한 포항 해군기지와 동일한 장소에 소재한 해병대 장교의 아내로서 포항 해군 부대와 포항 해병대 부대가 합동 기지방호 훈련 등을 함께 하고 있어 (A씨의) 비위 행위가 공직수행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인사혁신처 규정에 의하면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기 때문에 비위 사실이 공무수행과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공무원으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한 때에는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불륜 행위는 공무원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염려가 있는 행위이고 국방부 훈령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비위 유형 중 하나로 불륜 행위를 명시하고 있어 A씨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1심 판결해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심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중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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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3:00

불법 성매매 여성 호텔로 부른 남성이 '사기당했다'며 처벌 당할 위험 감수하고 공개한 사진

불법 성매매 여성 호텔로 부른 남성이 '사기당했다'며 처벌 당할 위험 감수하고 공개한 사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자신의 성매매 사실을 밝히면서까지 억울함을 토로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7일(현지 시간) 태국 포털 사눅닷컴(Sanook)은 최근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웨이보에는 남성 A씨의 하소연이 올라왔다.그는 얼마 전 온라인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성매매 여성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난 22살 여성 B씨는 키 163cm, 몸무게 45kg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확인을 위해 그녀는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사진 속 B씨는 하얀 피부, 높은 코, 갸름한 턱선을 가진 미인이었다.B씨 아름다운 외모에 매료된 A씨는 그녀와 중국 광시성 난닝시의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들뜬 마음으로 호텔에 도착한 그는 곧이어 도착한 B씨의 모습에 큰 충격에 빠졌다. 그녀가 보내준 모든 정보, 사진과 실물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그가 만난 여성은 40대로 보였고, 외모와 옷차림, 머리 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달랐다.A씨는 자신이 온라인에서 만난 A씨가 사진 속 여성과 다른 여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호텔에서 도망치듯 나와 집으로 향했다. 이런 A씨의 모습에 B씨는 계속해서 문자를 보냈다.이에 B씨는 '당신은 40대 아주머니처럼 보인다. 거울을 좀 봐라. 당신이 보낸 사진은 당신이 아니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 나는 당신과 하룻밤을 보낼 수도, 돈을 낼 수도 없다'라고 답했다.하지만 B씨는 '여자들은 SNS에 보통 그 정도로 다른 사진을 올린다. SNS도 안 해봤냐'라며 되려 짜증을 냈다고. 중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다. 적발될 시에는 15일 이하의 구류, 5,000위안(한화 약 94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SNS에 사연을 공개하면 성매매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A씨는 자신의 억울한 마음에 사기를 당한 기분이라며 자신의 사연과 여성의 사진을 웨이보 계정에 공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 성매매를 하려던 남자의 말로다', '성매매는 엄연히 불법인데 이렇게 당당할 수가', '어차피 불 끄면 똑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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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3:00

해외여행 계획 중 따로 출발하거나 각자 돌아오자는 남친...'서운할 듯vs이해해 줘야'

해외여행 계획 중 따로 출발하거나 각자 돌아오자는 남친...'서운할 듯vs이해해 줘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함께 여행 계획을 잡는 중에 연인이 따로 출발하거나 따로 돌아오자는 요구를 하면 어떨까.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해외여행 따로 출발하거나 따로 돌아오자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 A씨는 자신이 한정적인 반면 남자친구는 유동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특히 두 사람은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일주일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는 A씨. 하지만 그는 '남친이 먼저 가서 여행을 조금 더 하거나, 함께 하는 여행 후 혼자 더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해외가 오랜만이기도 하고 시간도 뺄 수 있으니 멀리 나온 김에 최대한 길게 여행을 하고 싶어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씨는 '남친을 두고 해외에서 비행기를 혼자 타고 집에 돌아가거나 남친은 노는데 한국에서 일하다가 나 혼자 인천 가서 출발한다는 게 뭔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이 같은 글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일각에서는 '서로 좋은 추억 만들자고 간 여행인데 중장거리 비행하고 혼자 집 가는거나 여행지에서 전 처럼 연락이 잘 되지 않을 걸 생각한다면 기분이 좋진 않을 것 같다', '친구랑 가는 것도 아니고 연인이랑 가는 건데 모든 일정을 함께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A씨의 입장을 공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남친이 여유 시간이 있는 건데 여친이 좀 이해해주면 될듯',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갈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남친 반응이 더 이해된다' 등의 상반된 반응도 보였다.해당 글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다양한 의견을 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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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3:00

젊은 여성에게 흉기 들이대며 인질극 벌인 중국인 남성...지나가던 시민의 대처 (영상)

젊은 여성에게 흉기 들이대며 인질극 벌인 중국인 남성...지나가던 시민의 대처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길거리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인질극에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일촉즉발의 상황에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해 불안감이 커지던 그때, 뜻밖의 상황이 일어났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빌리빌리 등에는 톈진시의 길거리에서 지난 23일 발생한 인질극 당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영상에서는 50대 남성이 한 손에는 커다란 가위를, 한 손에는 젊은 여성의 목덜미를 끌어 안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접근하려고 하자 남성은 가위를 목에 겨누고 위협하기 시작했다.섣불리 다가갔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모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다.그때였다. 남성의 뒤쪽에서 커다란 삽이 나오더니 '깡' 소리가 나도록 뒤통수를 가격했다. 당황한 남성이 가위를 놓치면서 순식간에 시민들이 뛰어들어 여성을 무사히 구출해냈다.다행히 피해 여성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중국 당국은 범인을 즉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당국이 범인 체포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 대해 표창장 수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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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3:00

윤 대통령 부부, 지난해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TV 동물농장' 출연 (+영상)

윤 대통령 부부, 지난해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TV 동물농장' 출연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해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의 근황을 공개했다.28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출연해 관저 마당에서 뛰어노는 반려견 새롬이를 소개했다.2013년에 태어난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 씨의 안내견으로 6년여간 함께하다 은퇴했다. 이후 새롬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로 입양됐다.방송에 등장한 윤 대통령은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마리와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옆에 있던 김 여사도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하게 된 배경에 대해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라고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라고 말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훈련을 좋아해서 '오른발', '왼발' 하면서 밥을 안 주고 계속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와서 그냥 달라고 한다'라며 웃어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어 부엌에서 반려견들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현재 윤 대통령 부부는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올리)와 반려묘 5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 키위, 하양이) 등 총 11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다.김 여사는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게 된 이유에 대해 '아이를 가졌다가 읽게 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유기견 입양을 했더니 아빠(윤 대통령)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밥해 줄 생각에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서 '안 되겠다. 키워야겠다' 했다'라면서 '아빠 때문에 자꾸 늘어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면서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정책이 나오나'라는 질문에 '한번 노력해 보겠다'라고 답했다.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방송 말미에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며 시청자들에게 반려동물 입양을 독려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된 해당 장면은 17분 37초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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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2:35

중국집에서 먹다 남은 유산슬 포장했다가 여친한테 '거지' 소리 들은 남성

중국집에서 먹다 남은 유산슬 포장했다가 여친한테 '거지' 소리 들은 남성

중국집서 먹다 남은 음식 포장해달라고 요청한 남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음식점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 달라고 했다가 여자친구로부터 '거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한테 실망한 것 같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여자친구와 중국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A씨는 넉넉하게 쟁반짜장과 짬뽕, 유산슬을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양 때문에 음식을 남기게 됐다.특히 유산슬은 새것이라 해도 믿을 만큼 남았고, 이에 A씨는 식당 아주머니에게 포장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기겁하더니 '거지도 아닌데 왜 포장하냐'며 '난 안 먹을 거니까 너 혼자 다 먹어라'라고 투덜댔다.A씨는 '자취방에 가져가서 혼자 먹겠다'고 얘기했지만 여자친구는 집 앞에 데려다줄 때까지 불만을 이어갔다.이후 집에 돌아와 한참을 생각에 잠긴 A씨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여자친구와 경제관념이 다른 것 같다'며 '난 혼자 살아서 그런지 음식 버리는 것보다 포장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이상한 거냐'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나였어도 애인이 데이트하다가 먹다 남은 음식 포장해달라고 하면 실망할 듯'이라며 '솔직히 찌질해 보이긴 한다', '여친 앞에서 포장해 달라는 말 하면 안 창피하냐'고 반응했다.반면 일각에선 '포장해서 혼자 먹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며 '돈 내고 산 음식을 가져간 것뿐', '조상이 결혼 전 도와줬네. 얼른 헤어져라', '버리는 걸 왜 돈 주고 시켜 먹냐고 역으로 물어봐라' 등 A씨에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환경부가 전국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은 음식을 포장해 오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특히 남은 음식을 포장하지 않는 남성의 경우 43%로 높게 나타났다.이 밖에도 식사 주문 전에 식사량을 알려주고 음식량을 조절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는 17%, 먹지 않을 음식을 미리 반납하는 경우는 1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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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2:00

앱으로 만난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한 '20대 여성' 긴급 체포

앱으로 만난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한 '20대 여성' 긴급 체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까지 훼손한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8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을 주거지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시신을 토막 내 여행용 가방에 집어넣은 뒤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부산의 한 산속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시신은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A씨의 잔혹한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 가방을 숲속에 버리는 모습을 목격한 택시 기사의 신고로 인해 드러났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 아르바이트앱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으며, 사건 당일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 분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오늘(28일) 피해자의 시신을 부검한 뒤,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일시, 장소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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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2:00

문신하는 남자 극혐하는 여자친구도 알고나면 용서된다는 '이곳' 문신

문신하는 남자 극혐하는 여자친구도 알고나면 용서된다는 '이곳' 문신

문신 극혐해도 용서할 수밖에 없는 신체 부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무리 문신을 싫어하는 여성이더라도 알고 나면 용서할 수밖에 없다는 신체 부위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신 혐오자도 인정하는 문신'이라는 글이 올라와 큰 공감을 자아냈다.글에는 최근 병원과 타투이스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피 문신'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탈모를 앓고 있는 일반인 남성들의 두피 문신 전, 후 모습이 담겼다. 다수의 남성들은 듬성듬성하던 머리를 두피 문신으로 빼곡히 채우자 10년은 젊어 보이는 효과를 누렸다. 특히 민머리의 남성은 두피 문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자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큰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문신이 아닌 의료시술로 쳐줘라', '문신 혐오하지만 이건 인정이지', '완전 다른 사람이 돼버렸네', '눈썹 문신과 두피 문신은 기본 관리로 자리 잡아야 된다'고 반응했다. 반면 일각에선 '두피 문신은 처음에는 효과 보지만 나중 되면 색소가 듬성듬성 빠진다더라'라며 '아무리 기술이 좋다고 해도 티 날듯', '이것도 부작용 심하다던데 잘 받아야 할 듯'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두피 문신이 유행하는 만큼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두피 문신 시술이 비의료인에 의하거나 다른 치료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환자 등 부적절한 환자에게 이뤄진 경우, 오히려 두피 문신으로 인해 추가적인 모발 손상, 탈모, 흉조 직화 등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 사실상 원상회복 및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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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2:00

'레드카펫서 드레스 벗겨졌나...' 관중들 깜짝 놀라게 만든 란제리 모델

'레드카펫서 드레스 벗겨졌나...' 관중들 깜짝 놀라게 만든 란제리 모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레드카펫에 벗겨진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카메라 세례를 받은 모델이 있다.지난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그랑팔레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트란 안 홍 감독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FU(La Passion De Dodin Bouffant)' 레드카펫 행사도 열렸다.모델 엘사 호스크도 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때 그녀는 놀라운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드레스가 벗겨져 코르셋이 드러난 듯 보인다.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드레스의 비밀은 다름 아닌 디자인이었다.이 드레스는 '빅터 앤 롤프'의 2023 오뜨 꾸뛰르 의상이다. 2023 오뜨 꾸뛰르 의상들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 당시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거꾸로 뒤집은 드레스부터 옆으로 돌아간 드레스까지 시선을 사로 잡았다.이날 엘사 호스크는 짧은 금발 머리로 이 독특한 드레스를 완벽 소화했다. 한편 1988년생인 엘사 호스크는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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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1:35

'엄마 때리는 아들'... 이번 주 '금쪽이' 보고 출산고민에 빠진 여초 커뮤 회원

'엄마 때리는 아들'... 이번 주 '금쪽이' 보고 출산고민에 빠진 여초 커뮤 회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고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중학교 1학년 금쪽이에 많은 이들이 경악했다.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엄마를 발로 차는 것은 물론, 막말까지 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한테 맞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무섭다. 폭력 수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너무 힘들다'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해당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여성들이 주로 접속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걱정이 이어졌다. 누리꾼 A씨는 '금쪽이는 왜 거의 아들이냐. 이번 편 보고 너무 충격 먹었다'라고 전했다.그녀는 '딸인 금쪽이는 보통 거식증이나 독립적이지 못한 성향을 보이는 정도로 끝나고 저렇게 위협적인 건 못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A씨는 '주변에서 듣는 얘기로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난폭한 성향을) 못 고치면 이미 끝난 거라고 하더라'라며 우려했다.그녀는 '저런 애들만 방송에 나오는 거고, 주변엔 아닌 경우가 더 많겠지만 아들한테 맞으면서 키우는 엄마들 많냐. 아들 낳고 싶은데 너무 미리 걱정하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A씨의 고민을 들은 많은 누리꾼은 '걱정되면 안 낳으면 된다', '돌 갓 지난 남자 아이 키우는데 엄마 훈육은 잘 안 먹히긴 하더라' 등의 의견을 전했다.반면 '아들 가진 엄마로서 이런 시선 불편하다', '우리 아들은 나보다 더 감성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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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1:35

'결혼 약속한 여친이 아기 낳고 싶으면 '임신 체험'하고 오랍니다'

'결혼 약속한 여친이 아기 낳고 싶으면 '임신 체험'하고 오랍니다'

결혼을 앞두고 '임신 체험하고 와'라고 말한 여자친구[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로부터 결혼 후 자녀를 낳고 싶으면 '임신 체험'을 하고 오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소개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친이 애 낳고 싶으면 임신 체험하래'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남성 A씨는 결혼을 생각하는 여친으로부터 '애 낳고 싶으면 임신 체험하고 와'라는 말을 들었다.그는 '여친이 내가 임신 체험 일정 기간을 체험해야 애를 갖겠다고 한다'면서 '서양에서 다들 이런다는데 맞냐'고 토로했다. A씨는 여자친구가 페미인지 걱정하면서도 '나랑 동갑인데 결혼할 때 집값 반 이상을 갖고 온다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헷갈려 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임신은 자연스러운 건데 굳이 체험해 봐야 하는 거냐'며 '차라리 애 가질 생각 없다고 해라', '집값 반 가져오고 임신하는 거에 거부감 없는 여자를 만나라'고 반응했다.반면 일각에선 '임신 체험조차 안 할 거면 애 갖겠다는 말 꺼내지도 말라'면서 'TV에서 임산부 체험하는 일반인들은 모두 페미인거냐'고 황당해했다. 한편 지난 2월 사회복지연구에 게재된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만 20~34세 미혼 남녀 281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고 답한 여성은 4.0%에 그쳤다. 남성의 동의율은 12.9%였다.또한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남성은 61.3%였지만 여성은 4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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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1:00

음악방송 진행 중 실수하자 '찐 현실말투' 튀어나온 여돌 (+영상)

음악방송 진행 중 실수하자 '찐 현실말투' 튀어나온 여돌 (+영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엔믹스 설윤이 '쇼 음악중심' 진행 도중 '찐' 현실말투가 나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브, 에스파, (여자)아이들이 1위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인 가운데 1등의 영예는 (여자)아이들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막내 MC 설윤의 귀여운 실수 장면이 담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공지 사항을 말하던 중 단어를 헷갈려 제대로 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설윤은 '1일 오후 6시까지 '쇼 음악중심'의 개인 차트, 엥?'이라고 말하곤 곧바로 '개인 직캠 조회수가 차트에 반영된다고 하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개인 직캠 조회수를 개인 차트라고 말하곤 무언가 이상했는지 '엥?'이라고 현실 반응이 나오자 팬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설윤은 실수 후 고개를 잠시 축 숙여 팬들의 이목을 한 번 더 끌었다.한편 설윤은 지난 4월부터 '쇼 음악중심'의 새 MC로 합류했다. 설윤은 기존 MC인 NCT 정우, 스트레이 키즈 리노와 함께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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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0:35

'블핑 지수, 고급 외제차 람보르기니 소유주'...팬들 사이서 추측 나오고 있는 이유

'블핑 지수, 고급 외제차 람보르기니 소유주'...팬들 사이서 추측 나오고 있는 이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블랙핑크 지수가 람보르기니를 산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랙핑크 지수 람보르기니 샀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람보르기니 서울 지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을 첨부했다.그는 '서울 람보르기니 인스타그램 계정이 팔로잉하면 람보르기니 소유주라던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 람보르기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람보르기니 소유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가수 김준수와 지드래곤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들이 팔로잉돼 있었다.더불어 지수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WIRED'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운전 면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운전 면허 있다. 저는 운전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지수는 주차가 어려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며, '주차의 달인인 것 같다. 공간 감각이 조금 뛰어난 느낌'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람보르기니는 평균 가격이 약 3억 원 대인 고급 외제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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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10:35

본격적으로 이미주·이이경 엮어 러브라인 만드는 '놀면 뭐하니'

본격적으로 이미주·이이경 엮어 러브라인 만드는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놀면 뭐하니' 측이 배우 이이경과 가수 이미주를 엮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이미주와 이이경의 표한 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제작진은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이이경과 이미주의 시상식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제작진은 편집 중 발견한 특이한 장면을 잡아내며 이들의 묘한 관계를 의심했다.바로 162회 '서울 온 거지' 편 촬영에서 이미주와 이이경은 꼭 붙은 채 담요를 덮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때 이이경이 슬며시 이미주의 무릎 위로 손을 올려놓았고, 이미주도 이를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모습이다. 영상을 보던 박진주는 '너네 결혼해야 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과 하하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이미주는 '난 진짜 몰랐어'라고 해명, 이이경도 멋쩍은 웃음만 내비쳤다. 이날 방송 말미 유재석은 '두 사람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변화의 마음이 일어날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라며 이이경과 이미주의 데이트를 예고했다.이어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함께 놀이공원에 가서 데이트를 하는 이미주,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궁합까지 보러 가는가 하면 서로의 이상형도 물었다.제작진과 멤버들은 두 사람의 꽁냥거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야깃거리로 활용하고 있으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 같은 전개에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짜 올드하다', '피디 진짜 실망스럽다', '저렇게 엮는 거 언제적 콘셉트냐', '망붕은 알아서 먹을 때 인기있는 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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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09:35

직장서 딥키스하는 아들 모습 목격한 '닥터 차정숙' 엄정화 찐반응

직장서 딥키스하는 아들 모습 목격한 '닥터 차정숙' 엄정화 찐반응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이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의 애정 행각을 목격했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13화에서는 이별 위기였던 서정민과 전소라(조아람 분)이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이킴(민우혁 분)의 도움으로 의료 소송 위기를 간신히 넘긴 서정민은 '그냥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해라', '잘 해결됐으니 진짜 다행이다'라고 가볍게 위로를 건네는 동료 의사들의 반응에 언짢아했다.서정민을 병원 복도에서 마주친 전소라는 '잔뜩 화가 난 표정이네'라고 말을 걸었다.서정민은 '나 빼고 다들 속 편하게 사는 것 같다. 나만 보면 괜찮다고 위로하는데 아주 그 괜찮다는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라며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했다.그는 '도대체 누가 괜찮다는 거냐. 지들만 괜찮으면 다냐. 그리고 괜찮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나는 당연히 괜찮으면 안 되는 거지 않냐'라며 속상해했다. 그의 진심 가득한 대답을 들은 전소라는 '이래서 내가 널 좋아한다. 치사하게 자기 변명 따위 하지 않고, 구차하게 자기 연민에 빠지지도 않고. 역지사지가 잘되는 인간'이라며 칭찬했다. 이후 전소라는 서정민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며, 병원에 있는 창고로 향했다.이때 창고로 들어가는 서정민의 뒷모습을 본 차정숙은 미소를 지으며 아들의 뒤를 쫓았다.차정숙이 창고의 문을 열자 서정민과 전소라가 진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아들의 스킨십을 직관한 차정숙은 당황한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좌우로 굴리며 재빨리 문을 닫았다. 그녀는 '저것들이 미드(미국 드라마)를 찍네, 미드를 찍어. 이야 MZ'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 많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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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09:35

'놀면 뭐하니' 시청률 고민하는 유재석에 이경규가 한 뼈 있는 조언...'저조하면 폐지해야'

'놀면 뭐하니' 시청률 고민하는 유재석에 이경규가 한 뼈 있는 조언...'저조하면 폐지해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놀면 뭐하니' 시청률을 고민하는 유재석에게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한 거침 없는 조언이 화제를 모은다.2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를 수행하는 비서 이윤석이 찾아왔다. 이날 유재석은 이경규를 모셔놓고 '예능 프로그램 하는 입장에서 시청률이 최대 고민 아니겠냐. 시청률이 저조할 때는 어쩌면 좋냐'고 솔루션을 구했다.이에 이경규가 '가장 좋은 건 이제 폐지를 해야겠죠'라고 거침없이 발언헸다. 이경규의 거침 없는 발언에 제작진들은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유재석과 신봉선은 '저쪽에서 본부석에서 빵 터졌다', '받아적을 준비했거든'이라며 제작진들의 반응을 전했다.이경규는 이후 '시청률이 떨어진다, 일단은 패널로서 잘하시는 분을 초대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하는 듯하다가 이내 '나라든지'라고 사심을 표출했다.  이어 '놀뭐' 평균 시청률을 물어본 이경규는 4%대라는 말에 '나 나오면 8% 찍는다'고 자신했다. 나아가 예능인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심성'을 꼽은 이경규는 '인성, 품성, DNA도 포함된다. 종자가 좋으냐, 나쁘냐다. 80세까지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다 품성이 좋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데뷔 후 10년이 지나면 재능은 다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후는 자기관리의 영역이다. 40대 50대에 술이나 도박 같은 걸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인성과 품성이 좋으면 이런 것들을 안 하게 된다. 나이 먹어서 활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규와 함께한 시간에 신봉선은 '내가 어릴 때 TV로 봤던 선배님과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 선배님이 오래오래 건강 잘 챙기면서 방송 하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경규는 '마지막 분량이 좋다'면서 행복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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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07:35

임영웅이 고민 끝에 단독 리얼리티 예능 출연 결심하게 된 이유

임영웅이 고민 끝에 단독 리얼리티 예능 출연 결심하게 된 이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 임영웅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27일 방송된 KBS 2TV 임영웅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임영웅은 LA 여행을 떠나기 전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했다. 1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한 임영웅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게 팬들의 바람이다.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셨다. 그렇다고 기존의 예능에 출연하자니 MBTI의 I로서 출연이 많이 망설여지더라'고 고백했다.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임영웅은 “고민을 하긴 했는데 좋을 것 같더라. 저도 미국에 가 있는 내내 즐거울 것 같고 그런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 리틀 히어로'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메시지를 이야기 하기도 했다.임영웅은 '최근에 받은 메시지 중에 본인의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 좋아하시는데 TV에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아프셔서 돌아가셨다는 사연을 보면서 빠른 시일에 TV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오직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그리며 아티스트와 사람 임영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5부작으로 제작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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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07:35

미니 원피스 입고 러블리 매력 뽐낸 장원영...살아 있는 바비 인형 그 자체

미니 원피스 입고 러블리 매력 뽐낸 장원영...살아 있는 바비 인형 그 자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브 장원영이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27일 장원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니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원영은 데님 원피스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청순미를 드러냈다.웨이브한 머리를 뒤로 묶어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헤어로 '꾸안꾸' 패션을 선보였다. 장원영은 큰 키에 작은 얼굴로 비현실적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마치 바비 인형이 살아 있는 듯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31일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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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8 07:35

블랙핑크 제니가 칸에서 입은 드레스의 어마어마한 가격...소품만 4000만원

블랙핑크 제니가 칸에서 입은 드레스의 어마어마한 가격...소품만 4000만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블랙핑크 제기나 칸 국제영화제서 입은 드레스 가격이 화제다.26일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를 통해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목을 끈 블랙핑크 제니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제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와 애프터 파티(뒤풀이)에 참석했다.영상에서 황영진은 '드레스 3벌로 칸을 정복했다. 이게 정말 맞는 말이냐'고 물었고, 최정아 기자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명품 C사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드레스는 제니가 직접 골랐다. 어깨를 감싸는 망사 부분을 내려서 오프숄더 형태로 연출한 것도 제니의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제니가 착용한 C사 검은색 커다란 헤어밴드의 가격은 117만원, 착용한 반지 3개는 약 3600만원, 구두는 1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제니가 입은 드레스의 가격은 미상이다.  최정아 기자는 '레스를 제외한 소품만으로 4000만원을 넘으니까 그야말로 초 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어진 애프터 파티도 굉장한 화제를 모았다'라고 말했다.당시 캐주얼한 분위기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제니에 대해 최 기자는 '치마가 정말 많이 파였다. 허벅지 끝까지 올라가는 노출 원피스다. 제니이기 때문에 힙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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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20:35

수감자인 엄마 때문에 교도소서 태어났던 소녀... 18년 후 하버드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수감자인 엄마 때문에 교도소서 태어났던 소녀... 18년 후 하버드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수감자인 엄마 때문에 교도서에서 태어난 소녀가 역경을 딛고 장학생으로 명문대 하버드 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현지언론은 멘토의 도움으로 하버드 대학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을 앞둔 오로라 스카이 캐스트너(18)의 사연을 보도했다.캐스트너의 삶은 태어날 때 부터 보통사람들과는 달랐다. 임신한 상태로 교도소로 수감중이던 엄마 때문에 그녀는 감옥에서 태어났다.엄마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아빠가 캐스트너를 양육했지만 이 또한 녹록하지 않았다.아빠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고 있어 정상적인 양육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캐스트너의 삶에 한줄기 빛이 내려온 것은 초등학생 시절이었다. 당시 텍사스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그는 학생과 지역 사회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멘토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게된 것이다.이 과정에서 캐스트너는 장차 평생의 멘토가 될 여성 모나 햄비를 만나게 된다.  햄비는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겪어온 힘든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제 갓 10대가 된 아이를 위해 단순히 학교 생활을 위한 안내 뿐 아니라 개인적인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멘토가 된 햄비는 그녀의 엄마 역할을 해줬다.초등학생 시절부터 멘토의 도움을 받은 그는 학업은 물론 다양한 지역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난 24일 전교 3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보도에 따르면 캐스트너가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지원한 에세이의 첫 문장은 '나는 감옥에서 태어났다'이다. 그러나 현지언론들은 그 한 줄 만으로 대학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치 않다며 그의 빛나는 학업과 활동 기록이 입학의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캐스트너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독서에 열중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지만 멘토 등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멘토를 만나기 전의 삶도 나에게는 큰 가르침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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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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