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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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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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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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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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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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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이상화♥' 강남 '한국, 일본, 하와이에 집 있는 '찐부자'였다'

'이상화♥' 강남 '한국, 일본, 하와이에 집 있는 '찐부자'였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송인 겸 가수 강남의 남다른 재력이 공개됐다. 자신의 재력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히며 이상화와 2세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과 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Instagram 'kangkangnam'이상화와 요트 데이트를 즐기던 강남은 노을을 바라보며 '일본 집도 그렇고 하와이도 그렇고 매일 노을을 보고 살았다'며 추억에 잠겼다.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이연복은 '강남이 부자네. 하와이, 일본, 한국에 다 집이 있냐'면서 놀라워했다.서효림은 '(저희) 시어머니가 강남 집을 가봤다. 강남이 집 너무 좋다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강남 일본집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어 서효림은 '(시어머니가) 저 친구가 방송에서 웃기게 하지만 진짜 모습은 다르다고 했다'고 강남의 남다른 재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MC 박나래는 '방송은 취미활동이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남은 '방송은 내 목숨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당황하는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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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15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에스파의 '마이월드' 선주문량 클래스...'기록 깨버렸다'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에스파의 '마이월드' 선주문량 클래스...'기록 깨버렸다'

그룹 에스파 / SM엔터테인먼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에스파(aespa)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가 선주문량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매되는 에스파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는 선 주문량 총 180만 장을 달성했다.이는 이전 앨범 '걸스'(Girls)를 넘어선 주문량이다. 걸스는 선주문량 161만 장을 기록한 바 있다.YouTube 'SMTOWN'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에는 타이틀 곡 '스파이시'(Spicy)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앤 스위트'(Salty & Sweet), '서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6곡이 수록돼 있다.특히 '스파이시'에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담겼다. 댄스 또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태껏 에스파가 들려줬던 강렬한 음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YouTube 'SMTOWN'해당 곡은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도 지녔다. 아울러 광야에서 리얼 월드로 돌아왔다는 세계관 스토리도 이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했다.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는 8일 오후 6시 이후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SM TOWN'에 게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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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15

'150km씩 라이딩하는 여친이 서울서 자전거 타고 '인천 바다' 보러 가자고 합니다'

'150km씩 라이딩하는 여친이 서울서 자전거 타고 '인천 바다' 보러 가자고 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자전거에 푹 빠진 여자친구에게 취미를 강요받고 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가 취미를 강요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게재한 남성 A씨는 '여자친구 취미가 자전저 타기인데 한 번 타면 100km~150km씩 탄다. 대회에 나가서 입상까지 하는 수준'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A씨는 '사귀고 난 뒤 얼마 안됐을 때부터 같이 자전거를 타자고 운을 띄웠었는데 그때마다 전 관심이 없어서 싫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서프라이즈라면서 자전거랑 자전거 옷까지 풀세트로 선물하더라'라고 털어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앞에서 대놓고 싫다고 못하고 결국 함께 자전거를 타러갔다는 A씨. 그는 '여자친구가 '자전거 옷 입으니 섹시하다'라며 막 띄워줘서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자전거 데이트는 끝까지 행복하지 못했다. A씨는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100km도 마실이니까 괜찮겠지만 저랑 같이 50km 이상도 타려고 하고 중간중간 힘든 언덕도 있는데 죽겠더라. 그렇게 레이스(?)가 끝나고 여자친구가 '성취가 있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엉덩이만 아팠다'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여자친구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며 자전거 데이트를 그만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글 말미 '다음 주에 서울에서 인천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하는데 벌써부터 엉덩이가 저린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이 같은 글에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여러 누리꾼은 '글쓴이는 그냥 전동킥보드 타는 게 나을 것 같다', '스쿠터 타셔라', '전기자전거는 어떻냐'고 조언하며 '서울에서 인천 라이딩은 꼭 피하시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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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00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막은 '노시니어존' 선언한 어느 카페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막은 '노시니어존' 선언한 어느 카페

60세 이상 어르신의 출입을 막는 '노시니어존' 카페 /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에 이어 어르신들의 출입을 제한한 '노시니어존' 카페가 등장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시니어존'이란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동네 카페를 지나다 '노시니어존' 스티커가 붙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카페 외벽 유리에는 영업시간과 테이크 아웃 커피 가격 안내에 이어 60세 이상 어르신의 출입을 금하는 노시니어존 안내 표시가 있다.그는 '이곳은 딱히 앉을 곳도 마땅치 않은 한 칸짜리 카페다'라면서 '무슨 사정일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지나가다 볼까 봐 무섭다'고 우려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출입을 막은 카페지만, 안내견은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페 외벽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란 스티커가 붙어있다.일각에서는 '안내견은 환영이고 노키즈존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차라리 합성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걱정했다.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늙는 것도 서러운데', '사장은 나중에 60살이 넘으면 장사를 안 할 건가?', '노시니어존이면 카페 주인 부모도 출입 못 하는 거 아니야?' 등의 의견을 보이며 목소리를 냈다.반면 노시니어존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얼마나 어른들한테 시달렸으면 카페 측에서 노시니어존을 선언했겠냐',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등의 댓글들을 내비쳤다.한편 지난 2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에는 '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 이 조례안에는 '도지사는 도민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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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00

3년간 식물인간 남편 '후원금'으로 돌본 아내가 남편이 깨어나자마자 한 일

3년간 식물인간 남편 '후원금'으로 돌본 아내가 남편이 깨어나자마자 한 일

央视网[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교통사고로 3년간 의식이 없던 남편이 아내의 정성 어린 보살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매체 펑파이 신문은중국 장쑤성 단양시에 사는 여성 딩씨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딩씨의 남편 장씨는 지난 2020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딩씨는 가장이 되어 생활비를 벌면서도 밤낮할 것 없이 남편을 보살펴야 했고 시댁 식구들까지 챙겨야 했다.2020년 사고 당시 장씨가 타고 있던 차량 / 央视网그녀는 3년간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돌봤다. 그동안 딩씨는 남편의 치료비로 저축한 돈을 모두 써버렸다.막막했던 그때 그녀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다행히 모금 캠페인은 성공적이었다. 무려 4,055명의 사람들이 183,022위안(한화 약 3,495만 원)을 후원했다.央视网딩씨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꼭 갚아주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자들의 정보를 기록했다.후원자들의 재정적 지원 외에도 딩씨는 어려운 시기에 낯선 이들의 친절한 메시지를 통해 위안을 받았다.央视网신이 이런 그녀의 노력에 답한 것일까. 최근 남편 장씨가 의식을 되찾았다.장씨는 이제 혼자서 말도 하고 이도 닦을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게 회복했다. 기적과 같은 상황에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딩씨는 남편이 깨어나자 가장 먼저 기록해뒀던 후원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후원금을 꼭 갚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央视网그녀는 4,055명의 후원자 모두에게 후원금 전액을 돌려줬다. 또한  사비를 털어 소외 지역 일부 학교에 학용품 등을 기부하기까지 했다.딩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이것이 바로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이다', '그녀는 이제 웃을 자격이 있다', '그녀는 친절한 사람들이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이 남편을 깨웠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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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00

수업 중 한 여중생 콕 집어 '못생겼다' 외모 비하한 교사의 최후

수업 중 한 여중생 콕 집어 '못생겼다' 외모 비하한 교사의 최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교사가 수업 시간 특정 여학생에게 수차례 외모 비하 발언을 했다. 해당 교사는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일 창원지법 형사1단독(정윤택 부장판사)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전 교사 A씨에게 벌금 300만 원를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경남 김해의 한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학년 여학생 B양의 외모를 수차례 비하해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양의 반 학생들에게 '너희는 B양이다. 왜냐면 못생겼으니까', '프린터를 가져오지 않았으니까 B양이다'고 했다. 또 수업에 사용할 선물 뽑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꽝' 대신 B양 이름을 적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의 외모 비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다른 반에서도 B양의 외모 등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를 알게 된 B양은 다른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A씨는 이 같은 행동이 B양에 대한 친밀감의 표시였으며 수업 과정에서의 집중력과 분위기를 좋게 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양의 정신건강 발달에 저해 또는 저해의 위험을 초래하는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수업 태도가 특별히 불량하거나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볼 아무런 정황이 없다'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또 '피해자의 외모나 모자람을 아무런 근거 없이 지적하는 발언이 다른 학생들의 수업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볼 수 없다'면서 '그와 같은 발언을 피해자가 속하지 않은 다른 반에서 해야 할 납득할 만한 이유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말미에는 '피고인이 교육의 기본을 망각한 채 납득할 만한 이유나 근거도 없이 수업 시간에 피해자의 외모를 비하하고 마치 피해자가 모자란 것처럼 지적해 감수성이 예민한 피해자에게 쉽게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가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해당 중학교에서 사직한 점, 뒤늦게나마 피해자에게 금전적인 배상을 하고 형사상 합의에 이른 점, 동종 유사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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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00

광주 도심서 오토바이 타고 곡예 질주하며 경찰 조롱한 10대 청소년들

광주 도심서 오토바이 타고 곡예 질주하며 경찰 조롱한 10대 청소년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광주 도심에서 10대 청소년 수십 명이 심야 폭주 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4분부터 6시50분까지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원 임방울대로에서 폭주족들이 곡예 질주를 벌인다는 신고 전화가 26건 접수됐다. 10대들로 구성된 폭주족들은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 약 20대가 폭주 행각을 벌였으며, 이들은 곡예 운전을 하고 경적을 울리며 도심을 질주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뉴스1 이 과정에서 곡예 운전을 하던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가 주변을 지나는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이 사고로 청소년 1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형사 1개 팀과 기동대 2개 팀, 주변 파출소 순찰차 등을 동원해 오전 5시께 이들을 해산시켰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관이 해산을 요구하면 폭주족들은 경찰 주변을 둘러싸고 조롱하며 흩어졌다가 모이기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NS을 통해 이른바 '좌표 찍기'로 이날 폭주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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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8:00

엄정화 마음 얻으려다가 '볼뽀뽀' 해버린 '닥터 차정숙' 김병철·민우혁 (+예고편)

엄정화 마음 얻으려다가 '볼뽀뽀' 해버린 '닥터 차정숙' 김병철·민우혁 (+예고편)

JTBC '닥터 차정숙'[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닥터 차정숙' 차정숙(엄정화 분)을 둘러싼 서인호(김병철 분)와 로이킴(민우혁 분)의 '사랑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불륜을 눈치채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 흘러나온 다음주 예고편에서 차정숙은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라며 가출을 선언하며 '흑화'의 시작을 알렸다. JTBC '닥터 차정숙'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병원 식구들이 단체로 봉사활동을 떠난 듯한 장면이 흘러나왔고, 차정숙에게 호감을 느꼈던 로이킴(민우혁 분)은 본격적으로 직진을 했다. 대형버스에 탑승한 로이킴은 차정숙의 옆자리에 앉으며 미소 지었고, 다른 좌석에 홀로 앉아있던 서인호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비록 바람을 피우고 있지만, 정작 본처에게 젊고 잘생긴 남자가 접근하니 묘한 감정을 느낀 것이다. 서인호는 로이킴과 차정숙이 은근슬쩍 손을 잡으려고 하자 '지금 뭐 하시는 거냐'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JTBC '닥터 차정숙'이후 차정숙은 로이킴에게 음식을 먹여주려고 했고, 로이킴은 천천히 국자로 입술을 갖다 댔다. 이번에도 서인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국자로 돌진했고, 그 과정에서 로이킴은 의도치 않게 서인호의 볼에 뽀뽀를 하고 말았다. 계속 기싸움을 벌이던 서인호와 로이킴은 막걸리를 마시다가 만취했고, 언제 서로를 견제했냐는 듯 어깨동무를 하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JTBC '닥터 차정숙'예고편을 접한 누리꾼은 '브로맨스 탄생이다', '이러다 서인호, 로이킴 서로 눈 맞을 듯', '수요 없는 공급 잘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꿀잼 입소문을 타고 8회 만에 시청률 16.2%(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JTBC '닥터 차정숙'YouTube 'JTBC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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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7:15

'너랑 나 배 다른 자매야' 아빠 불륜 폭로한 소아린 말빨로 참교육한 '닥터 차정숙' 이서연

'너랑 나 배 다른 자매야' 아빠 불륜 폭로한 소아린 말빨로 참교육한 '닥터 차정숙' 이서연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실제로 '닥터 차정숙'은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배우들과 탄탄한 스토리, 꿀잼을 유발하는 막장 요소들까지 완벽한 조합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매회 눈을 뗄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승희(명세빈 분)의 딸 최은서(소아린 분)가 아빠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을 폭로했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는 서인호의 딸 서이랑(이서연 분)에게 자신이 배 다른 자매라고 폭로하는 은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날 서인호는 입시에 도움이 되는 상을 받은 딸 은서를 축하하기 위해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승희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평온한 저녁이 될 줄 알았던 이 식사자리는 돌발 행동을 벌인 은서의 계획에 곧 산산조각 나버렸다.아빠 서인호의 불륜을 폭로하기 위해 셋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이랑이를 초대한 은서는 '사실은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날렸다.이어 '몰랐으면 이제 알았으면 한다'며 '너 앞뒤 없이 천진난만한 거 되게 짜증났거든. 너랑 나 배 다른 자매라고. 아빠는 같고 엄마는 다른'이라고 소리쳤다.네이버 TV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아빠의 불륜과 더불어 자신과 동갑인 혼외자식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랑은 자리를 뛰쳐나갔고 끝내 길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하지만 이후 귀가한 이랑은 아빠 인호에게 '엄마한테 절대로 얘기하지 마'라며 '엄마까지 알게 되면 나 진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라고 경고했다.다음 날, 이랑은 학원에서 다시 마주친 은서에게 '나한테 멘탈 약하냐고 물어본 게 우리 집 풍비박산 내기 전에 걱정해준 거였어?'라고 물었다.은서가 '걱정이 아니고 예고'라고 답하자 이랑은 엄마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며 '너나 나나 지금 살던대로 쭉 살면 돼'라고 받아쳤다.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서는 '내가 더한 짓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라고 다시 한 번 도발했고 이랑은 '우리 엄마한테 다 얘기한다고? 그럼 내가 그냥 놀고 있을 거 같아?'라고 경고했다.이랑은 '우리 엄마는 레지던트지만 너희 엄마는 교수야'라며 '우리 엄마는 피해자 너희 엄마는 가해자, 불륜녀'라고 분노했다.불륜녀 말에 화가 난 은서는 '그럼 너네 아빠는 불륜남 아니고?'라고 소리쳤다.그러자 이랑은 '우리 아빠가 니네 아빠라며. 근데 너 괜찮겠어? 엄마는 불륜녀, 아빠도 불륜남. 너는 불륜 커플의 딸'이라고 사이다 팩폭을 날리며 참교육시켰다.한편 이날 최은서는 서이랑과 어떻게 친구가 됐냐고 묻는 인호에게 '같은 학원 다니는 거 알고 일부러 접근했다. 아빠 가족이 궁금하고 짜증나니까 그랬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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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7:15

'인간 AI'라던 이장원, 아내 배다해가 남배우와 초밀착 스킨십하자 평정심 잃어

'인간 AI'라던 이장원, 아내 배다해가 남배우와 초밀착 스킨십하자 평정심 잃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페퍼톤스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가 다른 남성과 스킨십을 하자 평정심을 잃었다. 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를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장원은 소속사가 없는 아내 배다해를 위해 운전부터 스케줄 동행까지 '초특급 케어'를 해주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장원은 배다해가 준비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 첫 연습 현장에도 동행하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나 시종일관 '빨리빨리'를 외치며 서두르는 배다해와는 달리 'AI 매니저' 이장원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의 우려를 샀다고 한다. 결국 시간에 쫓긴 초보 매니저 이장원은 운전 도중 지각 위기에 봉착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일촉즉발 상황에서 배다해는 스케줄 지각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후 배다해는 엑소 수호와 트로트 가수 김희재 등 핫한 스타들과 함께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첫 연습에 돌입했다.배다해 매니저로서 연습 현장에서도 아내 케어에 여념이 없던 이장원은 배다해의 뮤지컬 스킨십 장면을 목격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이장원은 배다해의 무릎에 남자 배우들이 앉는 장면을 보고 놀랐고, 배다해는 '일인데 어쩔 수 없다'라는 태도를 보이며 부부 사이 이몽이 발발했다.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그 뒤로도 뮤지컬 스킨십 장면이 계속되자 이장원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못나 보인다', '나라도 유쾌할 거 같지 않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급기야 이장원은 자리까지 박차고 나가 분노의 '이것'을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과연 이장원, 배다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이장원의 질투심(?)을 폭발하게 만든 뮤지컬 연습 현장은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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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7:15

신입 여직원에 '20살 연상 남직원과 사귀라'한 상사...성희롱 '유죄' 판결 받았다

신입 여직원에 '20살 연상 남직원과 사귀라'한 상사...성희롱 '유죄' 판결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직장 상사가 신입 여직원에게 나이 많은 다른 직원과 사귀어 보라는 식의 농담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2부(부장 이원중·김양훈·윤웅기)는 국내 한 대기업 여직원 A씨가 상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1심을 유지했다.이와 함께 'A씨에게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판결에 따르면 사건은 2021년, A씨가 입사 4개월 차 신입 사원이던 시절 일어났다. A씨는 초면인 옆 부서장 B씨 등 다른 상사 3명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직원이 A씨에게 '어디에 사느냐'고 물었다. A씨는 'OO역 쪽에 산다'고 답했고 근속연수 25년인 간부 B씨는 'OO역? C씨도 거기 사는데, 둘이 잘 맞겠네'라는 말을 했다.C씨는 당시 식사 자리에 없었던 다른 부서 직원으로 A씨와 20살 가량 많은 미혼 남성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곧이어 B씨는 A씨에게 치킨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A씨는 '좋아한다'고 답했다. B씨는 'C씨도 치킨 좋아하는데 둘이 잘 맞겠네'라고 재차 몰아갔다. 불편했던 A씨는 '저 이제 치킨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완곡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B씨는 멈추지 않고 '그 친구 돈 많은데 그래도 안돼?'라고 말했다.이 사건은 해당 기업에서도 공론화됐다. 회사 측은 인사 조처를 통해 두 사람을 분리했고, B씨에게 견책 3일 징계 처분을 내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후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휴직까지 하게 됐다며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B씨의 발언을 '성희롱'이라고 판단했고, 항소심 재판부 역시 같은 판단을 하며 정신적 고통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직장 내에서 상사가 지위를 이용한 성적 언동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한 것으로, 남녀고용평등법이 금지하는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재판부는 A씨가 거부 의사를 완곡히 표현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돈이 많은 남성은 나이·성격·환경·외모 등에 관계없이 훨씬 젊은 여성과 이성 교제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화가 완전히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졌으리라 보기 어렵고 다른 사원들도 함께 있던 자리라는 상황을 종합하면 남성인 피고의 발언은 성적인 언동'이라며 '여성인 원고가 성적 굴욕감을 느꼈으리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기업이 이 사례를 성희롱 예방 교육 자료로 사용했던 점과 사내 커뮤니티에서도 이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글이 다수였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B씨는 '노총각인 남성 동료에 대한 농담이었을 뿐 음란한 농담과 같은 성적인 언동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재판부는 '성희롱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행위자에게 반드시 성적 동기나 의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남녀공용평등법 시행 규칙 상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도 성희롱 판단 기준 예시로 규정돼 있다. B씨가 A씨에게 진지하고 충분한 사과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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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7:00

'보건소는 무료인데'...인바디 측정 1회당 만원씩 뜯어가는 헬스장 등장했다

'보건소는 무료인데'...인바디 측정 1회당 만원씩 뜯어가는 헬스장 등장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아이언빈 윤성빈'인바디 기계 1회 이용 시 1만 원 받는 헬스장...보건소에서는 무료 측정에 상담까지 할 수 있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바디(체성분 검사) 1회 측정 당 돈을 받는 헬스장이 있다고 해 공분을 사고 있다.현재 정부는 인바디 측정을 보건소에서 무료로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심지어 보건소에서 무료로 측정하면,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헬스장 인바디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인바디 기계 이용 시 요금을 받는 헬스장 / 온라인 커뮤니티글쓴이 A씨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인바디 측정을 할 수 있는 기계가 담겼고, 기계 위에는 '직원 외 조작금지 인바디 측정료 1회 10,000원'이라는 내용을 담은 A4 용지가 벽에 부착돼 있었다.보편적으로 헬스장에서는 인바디 측정이 무료다. 별도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측정 방법 또한 간단해 전문가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온라인 커뮤니티헬스장 측에서 회원이 인바디 기계를 멋대로 사용하면 분명 손해를 볼 수 있다. 손해는 약간의 전기료와 결과 출력을 알리는 A4 용지 한 장이다. 종이와 전기료가 아까워서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해당 헬스장에서는 분명 회원들을 상대로 인바디 측정 요금을 받고 있다.인바디 기계 사용 시 요금을 받는 헬스장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기구마다 이용료도 받으시지', '보건소는 측정 무료에 상담까지 해주는 데 대단한 헬스장이다', '장사 진짜 못한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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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7:00

친구들에게 과일 음료 만들어 팔다가 대박 나 5천만원 투자받은 12살 사장님

친구들에게 과일 음료 만들어 팔다가 대박 나 5천만원 투자받은 12살 사장님

응우옌 황 바오 응옥 / Yan[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2살의 어린 나이에 사장님이 된 소녀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12살에 자기 브랜드를 갖게 된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응우옌 황 바오 응옥(Nguyen Hoang Bao Ngoc)은 7살 때 우연히 음료 장사를 시작했다.Yan당시 소녀는 가족, 친한 친구, 이웃들에게 포멜로로 만든 음료를 판매했다.하루 20잔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지만, 소녀의 음료를 맛본 이들은 모두 맛있다며 감탄했다.자신감을 얻은 소녀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 음료를 판매하기로 했고, 출시하자마자 소위 대박이 났다.Yan현재 12살인 소녀는 무려 8억 동(한화 약 4,510만 원)의 투자받게 됐다.거액의 투자를 받게 된 소녀는 온라인 쇼핑몰을 확장해 오프라인 상점 등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어린 나이에 사장님이 된 소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상상을 현실화하는 게 진짜 어려운데, 재능 있는 거 같다'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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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7:00

입장료 4500원만 내면 인생샷 전문가가 인증샷까지 찍어주는 발리 여행지 (+영상)

입장료 4500원만 내면 인생샷 전문가가 인증샷까지 찍어주는 발리 여행지 (+영상)

JTBC '톡파원 25시'[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발리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의 성지로 불린다. '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발리는 섬 곳곳에 많은 사원이 있는데, 그중 렘푸양 사원이 발리를 대표하는 힌두교 사원이다.렘푸양 사원은 렘푸양산 중턱에 있는 힌두교 사원으로 '인생샷 성지'로도 유명하다.JTBC '톡파원 25시'최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발리의 SNS 인생샷 맛집을 소개하는 '발리 인생샷 투어'가 소개됐다.방송에 따르면 렘푸양 사원의 입장료는 55,000루피아(한화 약 4,500원)로 입장료에는 번호표가 함께 주어진다.이 번호표는 사진을 찍는 순서를 알려주는 번호표라고 한다.JTBC '톡파원 25시'렘푸양 사원에 들어갈 때는 힌두교 율법상 노출을 최소화한 채 입장해야 해 발리 전통 의상인 사롱을 입고 출입해야 한다고 알려졌다.'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바로 사원 입구에 있는 인도네시아 전통 분할 문 칸디 븐타르다.이는 '천국의 문'이라고도 불리는데, 문 너머로 발리의 가장 높인 산인 아궁산의 풍경을 볼 수 있다.JTBC '톡파원 25시'이곳에는 촬영 담당 직원이 있는데, 직원은 반사판을 활용해 완벽한 인증샷을 완성해 준다.이외에도 원숭이가 직접 셀카를 찍는 듯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몽키 포레스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즐기는 발리 스윙이 발리의 인생샷 명소로 뽑혔다.아래 영상으로 SNS 폭풍 업로드하게 만드는 발리의 핫플레이스들을 함께 구경해보자.JTBC '톡파원 25시'YouTube 'JTB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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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6:15

출산 임박해 미국 날아가는 개그우먼, 뜻밖의 원정 출산 논란 터졌다

출산 임박해 미국 날아가는 개그우먼, 뜻밖의 원정 출산 논란 터졌다

개그우먼 안영미 / Instagram 'an_zzang'[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만삭인 안영미가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원정출산'이 아니냐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설마 아이가 아들이라서?', '돈은 한국에서 벌고 아이는 이중 국적자로 만들어 병역 혜택을 줄려는 거냐?'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반면 '미국에 있는 남편한테 가는 게 무슨 문제지?', '신혼인데 한참 떨어져 지냈잖아' 등 반박 의견도 못지않았다.최근 안영미는 출산 준비를 위해 자신이 출연 중이던 MBC '라디오 스타'와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등에서 하차했다. 그는 남편이 머물고 있는 미국에서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 밝혔다.Youtube 'ㄴ신봉선ㄱ'지난 4일 신봉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안영미에게 선물했다.신봉선은 '의미 있는 걸 해주고 싶었다. (미국) 간다고 하니까 내가 눈물이 날 거 같다'며 울먹였다. 안영미는 '(미국에)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며 출산 후 귀국을 약속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가 자녀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해 '일부러 원정 출산을 선택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한국으로 오면 되는 것 아니냐', '산후조리 시설은 한국이 더 잘돼있을 텐데' 등이라 지적했다.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남자아이는 복수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만 18세 이전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를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왼) 안영미 남편, (오) 안영미 / Instagram 'an_zzang'반면 남편이 LA(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만큼 미국행이 자연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이들은 '신혼 때부터 떨어져 살았는데 출산을 앞두고 남편 찾아가는 게 무슨 문제냐', '아무도 모르는 일반인이 이랬다면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것 아님?'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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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6:15

간 이식 받은 엄정화에 불륜 사실 숨긴 '닥터 차정숙' 가족들...'옳은 판단vs너무해'

간 이식 받은 엄정화에 불륜 사실 숨긴 '닥터 차정숙' 가족들...'옳은 판단vs너무해'

JTBC '닥터 차정숙'[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닥터 차정숙'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 배우들 열연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극 중 한 장면을 두고 시청자 반응이 확 갈리고 있다. 바로 차정숙(엄정화 분)의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간 이식에 관련된 내용이었다.JTBC '닥터 차정숙'JTBC '닥터 차정숙'은 의대 졸업 후 20년 동안 가정주부로 살아온 차정숙이 간 이식 수술 이후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차정숙은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로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현업에 복귀하며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다.하지만 차정숙이 타의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그의 가족들은 모두 차정숙에게 불륜 사실을 숨긴다.JTBC '닥터 차정숙'딸 서이랑(이서연 분)과 서정민(송지호 분)은 아빠의 불륜과 이복 자매의 존재를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간 이식 수술 후유증과 힘든 업무에 시달리는 엄마를 걱정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이다.하지만 우연히 최승희(명세빈 분)의 SNS를 보게 된 차정숙은 두 사람의 불륜을 알게 됐다. 그동안 남편이 학회나 수술 등을 이유로 외박했던 날과 최승희가 사진을 올린 날이 일치했기 때문이다.모든 걸 알게 된 차정숙은 무너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리 알렸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다 비밀로 하는 건 너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JTBC '닥터 차정숙'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차정숙이 간 이식도 받았다 보니 알렸다가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이게 낫다',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양극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YouTube 'JTBC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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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6:15

'차장님 밤마다 생각나요'... 40대 유부녀 상사 스토킹한 30대 남성

'차장님 밤마다 생각나요'... 40대 유부녀 상사 스토킹한 30대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유부녀 직장 상사에게 반복적으로 구애 문자를 보내며 스토킹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 스토킹범죄 재범 방지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같은 회사 상사인 40대 여성 B씨를 지난 2012년 4월 처음 알게 됐다. 이후 이들 업무상 몇 차례 현장에서 마주하거나 연락을 주고받았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A씨는 B씨에게 '식사를 같이 하자', '저녁에 소주와 육회를 먹자' 등 업무와 관련 없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이에 B씨는 지난해 4월 '일과시간 외에 사적인 톡이나 연락은 좀 불편하고 예의가 아닌 거 같다. 앞으로 내가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고, 직장 선배로서 이야기하는 거니 유념해 달라'며 분명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차장님을 감히 좋아해서 그랬다. 밥도 같이 먹고 싶고 밤마다 생각난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9월까지 50회 걸쳐 보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재판부는 'B씨는 A씨의 거듭된 연락에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B씨의 남편 역시 A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경찰과 직장에서도 이와 관련해 A씨에게 경고했다'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B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며 직장을 휴직했다'며 '현재는 주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긴 채 자신의 연락처가 A씨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A씨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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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6:00

'더 글로리' 김건우 '부모님 이혼 후 초1부터 중3까지 친척들 손에 자라'

'더 글로리' 김건우 '부모님 이혼 후 초1부터 중3까지 친척들 손에 자라'

SBS '미운 우리 새끼'[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건우가 과거 친척들 집에서 자랐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운 김건우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이날 김건우의 고등학교 친구들은 '풋풋했던 소년이 영광의 길을 걷고 있다'며 감개무량한 마음을 표현했다.친구들 말에 김건우 역시 집안에 걸어둔 '더 글로리' 포스터를 보며 '저 사이에 내가 있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요즘 좋다'고 기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SBS '미운 우리 새끼'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건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부모님이 이혼한 뒤 생계로 바빠진 아버지를 대신해 고모들 손에 자랐다고 고백한 김건우는 '내가 고모들하고 같이 자랐단 걸 오픈하게 된 사람들이 너네가 처음'이라며 친구들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초1 때부터 중3 때까지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김건우는 '지금은 누구보다 내 성공을 고모들이  기뻐해 주신다'며 '특히 미우새에 나갔을 때 무척 좋아하셨다'라고 뿌듯해했다.네이버 TV SBS '미운 우리 새끼'덧붙여 '집안 어른들이 다 모였던 날 같이 보셨다고 하는데 그 작은 마을 동네방네 다 소문냈더라'며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아야지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김건우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처음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이후 드라마 '나쁜형사', '청춘기록', '유령을 잡아라', '라이브'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김건우는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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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5:15

6년 간 아이유 덕질하던 이세영, '인스타' 맞팔에 좋아요까지 받았다

6년 간 아이유 덕질하던 이세영, '인스타' 맞팔에 좋아요까지 받았다

Instagram 'seyoung_10'[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세영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로 마음을 표시했다.  지난 7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사랑 발견 I love U'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세영이 영화 '드림' 포스터에 담긴 아이유의 얼굴에 자신의 손으로 볼하트를 만들며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seyoung_10'아이유는 오랫동안 팬심을 드러내왔던 이세영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까지 눌렀고, 일각에서는 '이세영 성덕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를 향한 이세영의 애정은 2017년부터 공개적으로 이뤄졌다. 당시 이세영은 아이유의 팬임을 드러내며 그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까지 전했다.Instagram 'dlwlrma'이세영은 '연기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아이유가) '너의 의미'라는 노래를 리메이크 했다. 그때 (아이유의) '목소리 하나로 힐링을 얻었고 그 선율이 저를 포근하게 위로해줬다. 너무 좋았다'면서 함께 '워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또 이세영은 아이유가 올린 사진마다 '사랑해요 언니' 등 애정을 표현하는 댓글을 남기며 주목받기도 했다. '하늘색이 잘 받는 나'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린 아이유의 게시물에는 '무슨 소리에요 다 잘 받는데'라는 글을 남겨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에 열린 자신의 팬미팅에서는 아이유의 '비밀의 화원'을 오프닝곡을 부를 정도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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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5:15

마블 '가오갤3'서 로켓 보고 펑펑 울었다는 후기 쏟아져 팬들 공감 폭발한 이동진 한줄평

마블 '가오갤3'서 로켓 보고 펑펑 울었다는 후기 쏟아져 팬들 공감 폭발한 이동진 한줄평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3편이 개봉 직후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 속에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흥행은 그간 어벤져스 시리즈 이후 재미가 없어졌다는 혹평까지 나온 마블 영화 부활에 신호탄을 쐈다.지난 3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가오갤3'는 어린이날 연휴를 타고 단 5일 만에 무려 163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현재 영화를 감상한 실관람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팀 가디언즈 멤버 '로켓'을 향한 누리꾼들의 애틋함이 극에 달했다.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실관람객들은 '가오갤 가지마', '가오갤만 할 수 있는 완벽한 엔딩', '감정서사 미쳤다', '눈물 펑펑 쏟았다', '로켓 생각만 해도 눈물 버튼이다' 등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이동진 평론가가 남긴 '가오갤3' 한줄평이 폭발적인 공감을 사고 있다.지난 7일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추전작 세 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해당 게시글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이번 주 개봉작을 포함한 신작 영화들에 대한 한줄평과 별점도 함께 공개했다.왓챠피디아그가 공개한 영화들 중에는 '가오갤3'도 포함됐는데, 이동진 평론가는 '픽사의 뛰어난 작품들에서나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애절한 순정을 마블에서 만나게 되다니'라는 감성적인 한줄평을 남겼다.또한 별점으로는 5점 만점 중 '3.5점'을 매겼다.앞서 이동진 평론가는 '가오갤1'에 별점 4점, '가오갤2'에 별점 3.5점을 준 바 있다.이로써 가오갤 시리즈는 이동진 평론가가 평점을 매긴 MCU 영화 시리즈물 중 전편이 별점 3.5점 이상을 받은 유일한 영화가 됐다.네이버 TV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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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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