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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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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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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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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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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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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전남 여수서 용산행 KTX 열차에 치인 60대 남성...현장서 즉사

전남 여수서 용산행 KTX 열차에 치인 60대 남성...현장서 즉사

여수소방서[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천역 선로에서 용산행 KTX열차에 치인 6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7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4분께 여천역 선로에서 A(69)씨가 KTX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8시 14분 여수 엑스포 역을 출발해 2시간 18분 뒤 서울 용산역에 도착 할 예정이었다. 사고는 여천역에서 정차 후 다시 출발 한지 3분 여 만에 일어났다. 사진=인사이트신고를 접수 한 119 구급대는 즉시 출동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A씨는 철 길을 등지고 선로를 걸어가다 뒤에 오는 열차를 보지 못하고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일부 확인한 결과, A씨가 여천역 대합실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A씨는 열차를 타고 여수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A씨는 주민등록 상 강원도에 거주했으며, 지체장애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은 여천역 대합실과 2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선로 주변 폐쇄회로(CC)TV 카메라 등을 추가 확보해 선로에 들어가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해당 열차는 사고를 수습을 위해 50분 간 운행을 멈췄고, 이후 오후 9시 20분부터 재개했다.사진=인사이트한편 지난 2월 부천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이 무단으로 선로 진입해 승객 200여명이 탑승한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선로 투신 사망 사고는 열차 운행 지연 뿐만 아니라 탑승 승객과 열차 운행자의 극심한 트라우마를 일으킨다. 이에 철도 경찰과 한국철도공사는 사고 방지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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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1:00

소아과 전문의가 말하는 의사들이 소아과를 기피하는 3가지 현실적 이유

소아과 전문의가 말하는 의사들이 소아과를 기피하는 3가지 현실적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30대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전문의가 자신의 진료 과목에 대한 고충을 쏟아냈다. 지난 7일 블라인드에는 '소아과 전문의야. 넋두리 한 번만 해도 될까?'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의사라고 밝힌 A씨는 최근 새벽 오픈런 사태 등 소아과와 관련한 여러 뉴스를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진료를 보는 의사로서 소아과가 힘든 점을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그는 첫 번째로 수가(객단가)가 너무 낮은 점을 짚었다. A씨는 '하루에 100~150명을 진료해도 1명 당 받을 수 있는 돈이 너무 낮다'라고 했다. 이어 '소아나 성인이나 기본진료비(수가)는 같지만, 성인들은 기본진료비만 내는 경우는 잘 없고, 검사가 많이 붙지만 소아과는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근데 눈앞에 좀 더 쉬운 길이 있다. 껌 100개 팔아 마진 1만 원을 남기느니, 비싼 거 10개 팔아 같은 마진을 남기는 방향으로 의사들이 직종 변경을 한다'라고 언급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두 번째로 소아 진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자신의 아픔을 잘 표현할 수 없다. 소아과 의사는 제3자인 보호자와의 소통과 면밀한 진찰을 통해 아이의 병을 파악해야 한다.A씨는 '아이들이 의사를 무서워한다. 울면서 나를 걷어찰 때가 많은데 특히 4~5살 아이들은 힘도 세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똑같은 4분 진료를 봐도 소아 15명보다 성인 15명이 훨씬 덜 힘들다. 과 특성상 박리다매를 해야 하는데, 한 명 한 명 실수하면 안 되니 체력이 너무 많이 든다'라며 하소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마지막으로 아이 보호자의 태도를 꼬집었다. A씨는 '자신 아기 귀한 건 알지만 병원에서 그릇된 모성애, 부성애의 발현이 너무 잦다.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말을 곱게 하면 되는 일이지만 이상한 타이밍에서 급발진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그러면서 '모성애·부성애의 잘못된 발현과 맘카페 소문, 사실관계 확인 없는 감정적 공분까지 3박자면 몇 달 안에 (의사들) 밥줄이 끊어지는 걸 많이 봤다'며 자신도 열의를 많이 잃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말미에는 '난 정말 아이들에 예뻐서 이 일을 선택했고, 정부에서 잘 해결해 주면 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29일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 뉴스1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아과 의사가 엄청 어렵구나',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담담하게 이 일을 해 줘 너무 감사합니다', '소아과 의사들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이 정말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지난 3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아과 전문의들이 낮은 수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진료량 급감, 수입 감소 등으로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며 '폐과'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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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1:00

절친 故문빈 떠나보낸 뒤 힘들어했던 '세븐틴' 부승관, 오랜만에 근황 공개했다

절친 故문빈 떠나보낸 뒤 힘들어했던 '세븐틴' 부승관, 오랜만에 근황 공개했다

부승관 인스타그램[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절친 故 문빈을 떠나보낸 후 컨디션 난조로 세븐틴 미니 10집 'FML'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던 부승관. 그가 오랜만에 팬들 앞에 근황을 공개했다.지난달 29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승관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가피하게 미니 10집 'FML' 관련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그런 가운데 지난 7일 그룹 세븐틴은 미니 10집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SBS '인기가요' 1위를 거머쥐며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세븐틴 공식 트위터이후 세븐틴 공식 트위터에는 '인기가요 1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주 동안 저희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란 소감이 올라왔다.이날 새벽에는 세븐틴의 정기모임 사진이 올라왔는데, 사진 속엔 부승관도 자리했다.정기모임은 세븐틴 멤버들이 공식 스케줄과는 별개로 따로 만나는 회식 자리로,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전원 참석을 해야 하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세븐틴 공식 트위터정기모임에 모습을 드러낸 부승관의 모습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조금이라도 밝은 모습 내가 다 고맙다', '승관아 힘내라', '승관이 꽃길만 걷자', '힘냈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8년생 동갑내기인 부승관과 문빈은 연예계 대표 '98즈 절친'으로 유명하다. 부승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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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0:15

불륜 저지른 남편 김병철 얼굴 케이크에 처박아버린 '닥터 차정숙' 엄정화 (+영상)

불륜 저지른 남편 김병철 얼굴 케이크에 처박아버린 '닥터 차정숙' 엄정화 (+영상)

JTBC '닥터 차정숙'[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이 분노의 '케이크 테러'로 역대급 사이다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는 남편 서인호가 첫사랑 차승희(명세빈 분)와 오랜 시간 불륜을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정숙은 병원에서 최승희의 SNS를 구경하는 간호사와 얘기를 나누다 인호의 바람을 눈치챘다.애써 외면하고 있던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정숙은 최승희가 파리 여행을 갔다는 말에 '이 맘때 파리에 학회 있지 않았어요? 서인호 교수님도 학회 가신다고 한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JTBC '닥터 차정숙'하지만 간호사는 '서인호 교수님은 이때 학회 안 가셨어요'라며 '휴가 가신다고 해서 수술 스케줄 조절하신 거 기억나요'라고 확인 사살했다.정숙은 승희의 SNS 사진들을 살펴보며 남편이 학회나 출장을 간다고 했던 날들과 비교했고 정확히 일치하는 걸 확인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마지막 사진에서 유리창에 비친 남편 인호의 얼굴을 확인한 정숙은 배신감에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방송은 정숙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로 한 자리에 굳은 표정으로 나타나는 장면에서 끝난다.네이버 TV JTBC '닥터 차정숙'이어진 예고편에는 정숙이 남편 서인호의 얼굴을 케이크에 처박아버리며 분노의 복수를 하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남편의 불륜에 흑화한 정숙은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가며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반전에 반전을 잇는 전개와 매회 '엔딩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탄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네이버 TV JTBC '닥터 차정숙'네이버 TV JTBC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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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0:15

한라산 등산하던 남성 심정지로 쓰러져 2시간 만에 사망

한라산 등산하던 남성 심정지로 쓰러져 2시간 만에 사망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라산을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께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등산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상악화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닥터헬기가 뜰 수 없어 구급대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했다.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모노레일 등을 통해서 A씨를 직접 이송하며 구조에 나섰지만 A씨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KBS 제주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신고 2시간 만인 오전 11시 26분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A씨가 등반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KBS 제주' 방송에 제공한 영상에는 구급대원들이 직접 A씨를 이송하며 하산하는 장면이 담겨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준다.한편 앞서 지난 3일에도 비를 맞으며 한라산에 오르던 천안 지역의 한 고등학교 수학여행객 10여 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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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10:00

BTS 정국, 기네스 세계 신기록 세웠다 (+이유)

BTS 정국, 기네스 세계 신기록 세웠다 (+이유)

BTS 정국 / 사진=빅히트뮤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8일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최단' 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K팝 솔로 아티스트(남성)다.기네스는 '스포티파이에서 단 3개의 다른 트랙으로 정국이 10억 스트리밍이라는 획기적인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guinnessworldrecords 캡처기네스에 따르면 정국은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OST인 'Stay Alive', 미국 팝 가수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인 'Left and Right',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인 'Dreamers'로 스포티파이에서 409일 만에 10억 스트리밍을 이끌었다.이는 앞서 스포티파이에서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K팝 솔로 아티스트(여성)로 발표된 블랙핑크 리사보다 2일 더 단축된 기록이다.정국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전체에서 최단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인기를 존재감을 빛냈다.Twitter 'BTS_twt'정국은 이미 전 세계 각종 차트, 집계에서 K팝 유일무이한 기록을 꾸준히 세우고 있다.지난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연말 결산에서 최다 청취된 K팝 솔로 가수 1위에 올랐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도합 400일 이상 차트인하며 K팝 솔로로서 최초 및 유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또 미국 대중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 한국 남자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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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09:15

나폴리서 백반 장사하는 백종원 찾아온 깜짝 손님...백대표+연예인 출연진 모두 깜짝 놀랐다

나폴리서 백반 장사하는 백종원 찾아온 깜짝 손님...백대표+연예인 출연진 모두 깜짝 놀랐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백종원이 특별한 손님의 등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7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 6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폴리에서의 영업 첫날 저조했던 매출을 발판 삼아 반등을 노리는 백종원의 모습이 등장했다. 나폴리 백반집 둘째 날 영업에 나선 백종원은 첫날 매출 꼴등을 기록한 것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tvN '장사천재 백사장'그는 '다른 가게랑 매출을 비교하는 이런 못된 짓을 하냐'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사람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이날 방송의 말미에는 백종원의 백반집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더했다.SC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가 그 주인공이었다.백반집 문을 열며 등장한 김민재는 조용히 '사람이 없구나'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유리는 '김민재 선수다!'라고 외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tvN '장사천재 백사장'멤버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백종원도 놀란 표정으로 김민재를 바라봤다. 김민재가 등장하는 7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밥장사를 해나갈 수 있을까?'란 질문에서 시작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과 멤버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 재밌단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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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09:15

김병철 불륜 발각된 '닥터 차정숙', 입소문 타더니 8회 만에 시청률 16% 돌파

김병철 불륜 발각된 '닥터 차정숙', 입소문 타더니 8회 만에 시청률 16% 돌파

JTBC '닥터 차정숙'[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닥터 차정숙'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8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6회가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3.203%에 비해 3%P 가량 높은 수치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6.9%를 기록했다.JTBC '닥터 차정숙'또한 이번 기록은 최고 시청률 16.044%로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5위를 기록했던 '대행사'를 앞선 기록이기도 하다.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에게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 이중생활이 발각되는 모습이 담겼다.딸인 서이랑(이서연 분)은 충격에 빠졌고, 친구 최은서(소아린 분)가 혼외자라는 것을 알게 되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 역시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JTBC '닥터 차정숙'방송 말미에는 생일 파티를 준비한 가족들 사이로 성큼성큼 걸어온 차정숙(엄정화 분)과 그 뒤로 모든 걸 바로잡겠다고 결심한 최승희(명세빈 분)까지 등판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모든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한자리에 모이게 된 차정숙과 서인호, 최승희. 과연 이들에게 어떤 폭풍이 불어 닥칠지 이목이 집중된다.9회 예고 영상에는 차정숙이 서인호와 최승희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집에서 나와 생활하기로 결정한 모습이 담겨 향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JTBC '닥터 차정숙''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엄정화가 차정숙 역을 맡아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특히 작품은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양새다. 4.9%로 시작한 '닥터 차정숙'은 8회 현재 16%를 넘기는 등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한편 '닥터 차정숙'은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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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09:15

남편 고우림과 '포레스텔라' 배두훈 결혼식 참석한 김연아...들러리로 '웨딩 화보'까지 찍었다

남편 고우림과 '포레스텔라' 배두훈 결혼식 참석한 김연아...들러리로 '웨딩 화보'까지 찍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의 맏형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배두훈과 강연정은 8년간의 열애 끝에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결혼식에는 포레스텔라 멤버들과 멤버 고우림의 아내이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도 자리했다.온라인 커뮤니티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결혼식 현장에는 차분한 올블랙 정장을 입고 강연정과 포레스텔라 멤버들 사이에서 활짝 웃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이 담겼다.김연아는 배두훈, 강연정 부부의 웨딩 화보에서도 함께했다.포레스텔라 멤버들과 함께 들러리로 선 김연아는 코끼리 나팔을 불며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커뮤니티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찐가족 같다', '저렇게 수수하게 입었는데도 빛이 난다', '진짜 끈끈한 사이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해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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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09:15

제이홉 '군대 식단' 공개하는 팬에게 '현실적인 사진 올려라' 분노한 남성 누리꾼들

제이홉 '군대 식단' 공개하는 팬에게 '현실적인 사진 올려라' 분노한 남성 누리꾼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입대하면서 팬클럽 아미들은 그의 군 생활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한 팬은 '정호석의 식판'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제이홉이 군대에서 먹는 식단을 일일이 공개하는 중이다. 그는 국방부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36사단 병영 표준 식단을 참고해 메뉴 정보를 얻은 뒤, 여러 음식 사진을 합성한 식판을 업로드하고 있다. Twitter '정호석의 식판'오늘(7일)도 팬은 제이홉이 군 복무 중에 먹은 석식을 안내했다. 밀쌀밥, 부대찌개, 순대곱창볶음, 어묵꽈리고추볶음, 백김치, 짜파게티 등으로 구성된 식단이었다. 그는 외국인들도 음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영어로 번역해놓는 배려를 보였고,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5시간 만에 4.2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팬들은 '제이홉이 잘먹고 지내는 것 같아서 안심이다', '홉아 많이 먹고 건강하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으나, 일부 남성 누리꾼은 날선 반응을 보였다. Twitter '정호석의 식판'남성 누리꾼은 '최상급으로 합성해놓은 게 열받는다. 군대는 최하급만 먹는다', '여자들 군대 현실을 알면 저렇게 합성 못 한다'라며 분노했다.몇몇 이들은 '군대 안 가는 X신들이 뭔 XXX이냐', '홍보한 사람 내가 먹던 수준의 짬밥만 먹이고 싶다'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식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국 병사 식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다 보면 퀄리티도 더 좋아질 거라는 주장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이 일자 식판을 업로드한 팬은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정호석(제이홉 본명) 훈련병이 군에서 잘 먹고 잘 지내길 바라는 팬심에서 운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달 18일 강원도 소재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로 비공개 입소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이달 말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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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8 07:15

'결혼 2년차' 박군·한영, 신혼집 명의 문제로 갈등 '이럴 거면 각자 살아'

'결혼 2년차' 박군·한영, 신혼집 명의 문제로 갈등 '이럴 거면 각자 살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 2년차에 접어든 박군, 한영 부부가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해 매물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군, 한영 부부는 결혼 후 첫 부동산 투어에 나섰다.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현재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신혼집은 한영이 결혼 전부터 거주하던 전셋집이다. 해당 집 계약기간이 남으면서 당시 옥탑방에 거주하던 박군은 필요한 가전만 혼수로 해온 후 살림을 합쳤다. 박군과 한영은 첫 자가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매물 구경을 시작했다. 이들은 널찍한 테라스와 최신식 인테리어에 역대급 리액션을 보였고, MC들 역시 '집이 너무 좋다'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매물 투어를 마치고 귀가한 박군, 한영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포착됐다.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두고 '명의' 문제로 다른 의견을 낸 것이다.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박군은 '한 명 명의로만 하면 서운하다'며 공동 명의를 주장했으나, 한영은 '합리적으로 하자'면서 단독 명의를 주장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명의를 둔 첨예한 대립이 계속된 가운데,  박군의 폭탄 발언에 참다못한 한영은 '이럴 거면 각자 살자'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들 부부는 경제권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가족이라면 경제권을 합치고 싶은 박군과 따로 관리하고 싶은 한영의 의견이 대립해 문제가 됐다.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박군은 '우린 부부고 한 명이 관리하는 건 서운하다'며 '같이'의 가치를 주장했지만, 한영은 '내가 네 경리는 아니지 않냐'라는 충격 발언으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첫 신혼집 매매를 두고 벌어진 박군, 한영 부부의 '경제권 이몽'은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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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22:15

갑자기 날아온 쇳덩이에 차 앞유리 와장창...한문철 '인정 안 하면 건설사 이름 공개' (영상)

갑자기 날아온 쇳덩이에 차 앞유리 와장창...한문철 '인정 안 하면 건설사 이름 공개' (영상)

YouTube '한문철 TV'[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에 주먹 크기만 한 쇳덩이가 갑자기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철제 고리가 떨어져 유리창이 박살 났어요. OO 아파트, 쿨하게 책임져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3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도로를 지나갔다.YouTube '한문철 TV'당시 A씨는 1차로를 주행 중이었는데, 신축 공사 중인 아파트 옆을 지나던 중 공중에서 떨어진 철제 고리에 차량 전면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차량에는 A씨를 포함한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A씨는 '경찰서에서는 아파트 현장에서 낙하물을 (공사장 물품이라고) 인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파트 측은 자기네 물품이 아니라고 발뺌을 한다'라며 '보험회사에서도 현장이 인정하지 않으면 규명하기 어렵다고 하는 실정'이라며 답답해했다. YouTube '한문철 TV'이어 그는 '아파트 현장에서는 자기네 물품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어 사고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라며 한문철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 변호사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자재를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이 밟는 바람에 튕긴 거라고 보긴 어렵다'라며 '공중에서 떨어진 철조각이 한 번 더 튕겨 A씨 전면 유리창으로 날아온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YouTube '한문철 TV'그러면서 그는 '차량 속도가 빨라서 저게 유리를 뚫고 들어왔으면 어떻게 될 뻔했냐. 진짜 사람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서 아파트 시공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고장을 날렸다.한 변호사는 '다음 주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아파트 회사 이름을 공개하겠다. 이름까지는 나와야 회장님이나 높으신 분들이 보실 거냐'라고 지적했다.YouTube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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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21:00

조세호가 '블랙카드' 발급해 달라니까 단호하게 거절한 정태영 부회장 (영상)

조세호가 '블랙카드' 발급해 달라니까 단호하게 거절한 정태영 부회장 (영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YouTube '현대카드' 현대카드 부회장이 밝힌 '블랙카드' 발급 조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출시하고 나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의 블랙카드 발급 조건이 공개됐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현대카드'에는 '조Pay EP.0 - 조세호 X 현대카드, 둘이 만나 조Pay | with 현대카드 CEO 정태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 속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애플페이 사용법을 묻는 조세호에게 '손으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것은 애플 본사에서 만들었다. 나는 귀찮아서 그냥 버튼 두 번 누른다'고 호탕하게 말했다.YouTube '현대카드'이어 애플페이를 들여온 이유에 대해서는 '애플페이를 쓰고 싶었는데 8년 동안 안 들어오더라. 그래서 총대를 메고 진행시켰다'고 전했다.조세호가 '요즘 애플 페이만 쓰냐'고 기습 질문하자 정 부회장은 '꼭 그렇진 않다. 애플페이를 안 받을 땐 현대카드 '블랙'을 쓴다'고 답했다.이때 조세호가 자신도 현대카드 '퍼플'을 쓴다며 '혹시 저한테 블랙카드를 주실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그러자 정 부회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 없어요'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뉴스1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블랙 발급 기준에 대해 '제일 중요한 건 그 분이 (카드를) 내셨을 때 '우리가 자랑스러운가''라며 '블랙카드 고객님이 카드를 꺼내는 것이 곧 우리의 영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애플페이를 한국에 상륙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랙카드 기준이 얼마나 높길래', '애플페이 버튼식이 편하긴 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현대카드 '더 블랙' 카드 /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한편 현대카드VVIP카드 '더 블랙'은 연회비가 무려 250만 원에 이르며, 가입 기준 역시 까다롭기도 유명하다.앞서 정 부회장은 블랙카드에 대해 '엄격한 기준으로 회원 숫자가 1000명을 넘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자산과 소득도 보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존경''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YouTube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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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9:00

오피스텔에 불나니까 고민 1도 없이 13층 사는 할머니 업고 내려온 '부산 경찰'

오피스텔에 불나니까 고민 1도 없이 13층 사는 할머니 업고 내려온 '부산 경찰'

지난달 15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북부경찰서 김동희 형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업고 13층을 내려왔다. / 부산경찰청 제공13층 화재 현장서 할머니 업고 계단으로 구조한 경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불이 난 건물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를 업고 13층에서 1층까지 대피시킨 경찰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4시 40분경 부산 북구의 15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꼭대기 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방송을 하며 입주민 집 문을 일일이 두드려 대피시켰다.부산경찰청 제공이때 김동희 경사(37)는 대피하던 주민으로부터 13층에 홀로 거주하는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됐고, 곧장 수색을 벌였다.이내 보행 보조기에 의존해 대피하려는 B씨(87) 할머니를 발견한 김 경사는 직접 등에 업고 계단으로 구조했다. 당시 화재로 건물 승강기는 모두 멈춰 선 상태였다.김 경사의 발 빠른 구조로 B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무사히 가족들에게 인계됐다.부산경찰청 제공한편 해당 사연은 B씨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부산경찰청 홈페이지 내 '고마워요! 부산경찰' 코너에 감사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당시 식당에서 난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40여 분 만에 무사히 진화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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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9:00

85살 노인에게 20대 딸을 시집보내는 신부 아버지의 표정

85살 노인에게 20대 딸을 시집보내는 신부 아버지의 표정

(좌) 61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는 85세 남성 찰스 포그, (우) 신부 미라클과 그녀의 아버지 / Dailymail[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신의 친할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많은 85세 남성과 결혼한 24살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이 여성은 85세 남편의 아이를 임신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해 주위 사람들은 놀라게 했다.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시피 주에 사는 24세 여성 미라클 포그가 자신보다 무려 61세나 많은 남성과 결혼한 소식을 전했다.미라클의 남편이 된 찰스는 그녀의 할아버지보다 더 무려 10살이나 많다.Dailymail미라클과 찰스는 지난 2019년 빨래방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찰스가 일하고 있던 빨래방에서 미라클이 손님으로 찾아왔던 것이다.빨래방을 찾을 때마다 찰스와 대화를 하던 미라클은 곧 그와 사랑에 빠지고 결국 결혼까지 결심했다.미라클이 찰스와 결혼하겠다 가족들에게 말했을 때 당연히 가족들의 반대가 거셌다.찰스가 미라클보다 무려 61살이나 많았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보다도 나이가 많은 남성과 결혼하겠다는 딸의 말에 특히 그녀의 아빠의 반대가 가장 심했다.Dailymail하지만 미라클의 아빠도 딸의 굳은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결국 미라클과 찰스는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 당시 신부 입장을 하는 미라클의 아빠는 다소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미라클은 결혼식 날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Dailymail더욱 사람들은 놀라게 한 건 이들 부부가 아이를 가질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미라클은 찰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자연 임신이 힘들 경우 시험관 임신까지 시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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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9:00

'망원시장 침 테러' 남자 개그맨이 했는데 사과는 여자 아나운서가 하는 이상한 일본 사죄문화

'망원시장 침 테러' 남자 개그맨이 했는데 사과는 여자 아나운서가 하는 이상한 일본 사죄문화

일본 개그맨 야마조에 칸(37)이 서울 망원시장의 닭강정집에서 자신이 쓰던 이쑤시개로 매대 음식을 집어 먹는 모습 / 일본 TBS 아침 프로그램 '러빗!'[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 망원시장에서 자신의 침이 묻은 이쑤시개로 매대 음식을 집어먹는 '비매너' 행위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논란이 됐다. 해당 장면을 송출한 방송의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의 말을 전해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5일 일본 TBS 아나운서 다무라 마코(27)는 당사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러빗!(LOVE it!)'에서 '지난 2일의 방송 내용이 부적절했다'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앞서 2일 '러빗!'에서는 일본 개그맨 야마조에 칸(37) 등이 한국의 망원시장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마조에가 닭강정 가게 매대 위 음식을 자신이 쓰던 이쑤시개로 집어먹어 주변 출연자들과 가게 주인으로부터 지적받는 모습이 나왔다.개그맨 야마조에의 문제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TBS 아나운서 다무라 마코 / 일본 TBS 아침 프로그램 '러빗!'방송 이후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야마조에가 일본인 여행객의 이미지(인상)를 나쁘게 만들었다' 등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며 역시 비판 여론이 일었다.이에 대해 아나운서 다무라는 5일 '러빗!' 방송 말미에 '프로그램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야마조에의 문제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다무라는 '지난 2일 방송된 한국 여행 VTR 중에 출연자가 가게의 상품에 이쑤시개를 찔러 먹는 행위가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지적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부적절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가게에는 직접 사과를 드렸다. 관계자와 시청자 여러분께도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개그맨 야마조에의 문제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TBS 아나운서 다무라 마코 / 일본 TBS 아침 프로그램 '러빗!'다무라의 사과 이후 일본 누리꾼들은 방송국의 대응이 적절치 않다며 다시 한 번 지적에 나섰다. 이들은 '왜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해야 하나. 당사자나 방송 책임자가 사과하는 게 맞지 않는가', '아나운서가 대신하는 사과가 무슨 의미인가. 아나운서가 이런 일에 대해서 대신 사과하는 것이 매우 언짢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일본에서 남성의 잘못을 여성이 대신 사과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일본 유명 아나운서가 남편의 불륜 사실이 폭로된 뒤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일본 TBS 보도 프로그램 '뉴스23'의 메인 캐스터를 맡고 있는 아나운서 오가와 아야카는 남편의 불륜사실이 알려지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즉각적으로 사과했다.국가대표 수영 선수 세토 다이야의 불륜이 발각됐을 때에도 피해자인 그의 아내 세토 유카의 자필 사과문이 더 길게 올라왔고, 유명 개그맨 와타나베 켄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을 때 그의 아내 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남편의 지각없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해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하기도 했다.일본 내에서도 '남편의 불륜에 대해 대체 왜 아내가 사과를 하냐'며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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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7 19:00

골목길서 티셔츠 위에 브라 착용한 여성 보고 깜짝 놀라 쳐다봤다가 변태 취급 당한 남성

골목길서 티셔츠 위에 브라 착용한 여성 보고 깜짝 놀라 쳐다봤다가 변태 취급 당한 남성

Sanoo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골목길에서 자신의 가슴을 쳐다보는 남성을 보고 불쾌감을 느껴 변태 취급하던 여성이 자신의 옷차림을 보고 얼굴이 빨개진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길을 가다 티셔츠 위에 브래지어를 입은 실수를 한 여성을 쳐다보다가 변태로 오인받을 뻔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은 베트남의 한 골목길 모습을 담은 CCTV 영상 캡처본이다.사진 속 여성은 그날따라 남성들이 유독 자신의 가슴을 쳐다본다는 느낌에 불쾌감을 느꼈다.Sanook그때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유난히 자신의 가슴을 쳐다보며 다가오는 것을 느낀 그녀는 분노와 짜증이 치솟았다.남성에게 한 마디 하려는 순간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봤고 그만 당황해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티셔츠 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제야 그녀는 왜 사람들이 유독 자신의 가슴을 쳐다봤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Sanook해당 남성도 이 사실을 말해주려다 여성이 불쾌한 표정을 짓자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 자리를 피했던 것으로 보인다.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개진 그녀는 집으로 달려가 다시 브래지어를 옷 속에 입었다고 말했다.이 여성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몇몇 누리꾼들은 '남성이 괜한 오해를 샀다', '본인이 실수하고는 애꿎은 남성만 변태로 만들었다', '저런 상황에서는 그냥 모른 척해야 한다. 이상한 오해만 받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남자들이 가슴 쳐다보면 불쾌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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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9:00

아시아나항공, 안전 문제로 승객 260명 짐 두고 와...승객들 '목숨 걸고 탔다'

아시아나항공, 안전 문제로 승객 260명 짐 두고 와...승객들 '목숨 걸고 탔다'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들이 맡긴 짐을 싣지 않고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오후 8시 30분 런던 히스로공항을 떠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522편 여객기가 유압 계통 문제로 동력 전달 장치에 이상이 생겨 긴급 정비를 하느라 이륙이 세 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운항을 위해 탑재량 제한을 결정하면서 이륙을 앞두고 승객의 위탁 수하물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했다. 사진=인사이트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승객들에게 관련 안내를 자세히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승객들은 착륙할 때쯤에야 짐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하물은 월요일에 승객의 자택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항공기 이상 때문에 짐 실으면 위험해서 그랬다는데 그럼 난 이상 있는 비행기에 목숨 걸고 탄 거네'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말로는 짐을 덜고 기름을 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데 일단 기체에 이상이 있었던 건 맞지 않느냐. 물론 사람 목숨이 당연히 중요하니 비행기 뜨기 전에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난 이렇게 화 안 났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나 짐 때문에 내려야 할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선택권이라도 줬어야 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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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7 19:00

'7년 열애설' 휩싸인 코쿤 '가장 반응 좋은 선물은 잠옷...인증샷 보내주더라'

'7년 열애설' 휩싸인 코쿤 '가장 반응 좋은 선물은 잠옷...인증샷 보내주더라'

YouTube 'W KOREA'[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겸 예능인 코드 쿤스트가 지인에게 보낸 선물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을 소개했다. 지난 6일 더블유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코드 쿤스트의 남다른 취향은 선물 리스트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코드 쿤스트는 곧 다가올 어버이날 선물로 골프채와 숙박권을 추천했다. YouTube 'W KOREA'이어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 예쁜 스피커를 꼽았다. 멤버들 모두 디자인만 따진다는 게 이유였다. 코드 쿤스트는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알려진 친동생에게는 아이폰을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동생이 삼성전자에 다니면서 아이폰 제품을 사면 눈치 없는 직원이 될 수 있는데, 본인이 선물로 주면 어쩔 수 없지 않겠냐는 것이다.YouTube 'W KOREA'또 코드 쿤스트는 지금까지 했던 선물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잠옷이라고 했다. 그는 '다들 입고 사진을 찍어보내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받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OSEN은 코드 쿤스트의 여자친구 이씨가 그와 동갑내기인 1989년생이라고 보도했다.사진=인사이트보도에 따르면 코드 쿤스트는 여자친구와 지난 2016년부터 햇수로 8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코드 쿤스트의 소속사 AOMG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전했다.YouTube 'W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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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8:15

윤은혜가 공개한 10일 만에 '7kg 감량'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

윤은혜가 공개한 10일 만에 '7kg 감량'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

YouTube '윤은혜의 EUNHYELOGIN'[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윤은혜가 10일 만에 7kg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은혜로그인'에는 '급찐급빠 2탄! 3끼 다 먹어도 살이 -7kg 쭉쭉 빠지는 10일 다이어트 레시피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윤은혜가 다이어트 실장으로 변신해 직접 다이어트 요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YouTube '윤은혜의 EUNHYELOGIN'먼저 윤은혜는 다이어트 중에는 공복시간과 식단, 물 2리터 먹기, 운동, 수면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침에 일어나자마나 유산균과 물을 마신 뒤 당근 주스를 만든 윤은혜는 1일차 아침으로는 컬리플라워 스리라차 볶음밥, 점심은 키토 김밥, 저녁은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2일차 아침에는 아보카도 비빔밥, 점심은 작은 고구마 1개와 오이 반개, 방울토마토, 저녁은 브리또 반 쪽을 만들어 먹었다. YouTube '윤은혜의 EUNHYELOGIN'특히 매 식사 때마다 야채만 먹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10일 동안 윤은혜에게 다이어트 코치를 받은 지인들은 감량에 성공했다. 그 중 한 명은 열흘 간 무려 7kg을 감량했다.윤은혜의 코치 덕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편한 거 같다', '식곤증도 진짜 많이 없어졌다' 등의 '찐 후기'를 전했다.YouTube '윤은혜의 EUNHYELOGIN'윤은혜 설명대로 공복 시간과 식단 등을 생각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누리꾼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해당 유튜브 댓글을 통해 후기를 남기고 있다.Instagram 'y1003_grace'YouTube '윤은혜의 EUNHYELO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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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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