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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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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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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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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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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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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 기뻐하던 20대 남성, 총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 벌어졌다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 기뻐하던 20대 남성, 총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 벌어졌다

나폴리 우승 이끈 김민재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김민재 선수가 활약하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나폴리 팬 1명이 총상 탓에 사망했다. 5일(한국 시간) 오전 3시 45분 나폴리는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현지 시민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Italy 24 Press News그런데 이날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나폴리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던 시민들 사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6세 남성이 총상 탓에 사망했다.4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3명은 폭죽 폭발로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클라우디오 팔롬바 나폴리 경찰국장은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로 수십 명이 부상했지만, 총상으로 인한 사망은 축하 행사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경찰의 조직적인 계획이 효과가 있었고, 당국은 질서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Bettitude총격 사건이 일어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타 팀의 공격을 받은 거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또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 사는 한 나폴리 팬이 우승 파티 후 귀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만 해당 팬은 이미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7년과 1990년 나폴리에 첫 2번의 우승을 안긴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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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8:00

한밤 중 왕복 10차선 무단횡단한 20대 여성, 택시 2대에 치어 사망...택시기사가 받는 처벌은?

한밤 중 왕복 10차선 무단횡단한 20대 여성, 택시 2대에 치어 사망...택시기사가 받는 처벌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여성을 잇따라 치어 숨지게 한 택시기사들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치사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A, B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앞서 택시 운전기사 A씨는 2021년 5월 오후 11시께 제한속도 50km인 서울 서초구의 한 편도 5차로 도로를 시속 85km 주행하다 무단횡단하던 피해자(여·당시 28세)를 들이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뒤따라오던 택시 운전기사 B씨는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감속 없이 주행하면서 쓰러진 피해자 위로 지나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검찰은 두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고 전방 상황을 살피는 등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택시를 운행하면서 제한속도를 위반하거나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다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왕복 10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한 피해자 과실도 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유족이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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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8:00

70살 할머니와 '43살 차이' 극복하고 결혼한 27살 청년 (+ 현장 사진)

70살 할머니와 '43살 차이' 극복하고 결혼한 27살 청년 (+ 현장 사진)

enparaguay[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려 4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nparaguay'는 70대 할머니와 20대 청년의 놀라운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다.파라과이에 살고 있는 70세 할머니 나 루피나(Ña Rufina)와 27살 청년 후안 라몬(Juan Ramón)은 최근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무려 7년이라는 오랜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평소 공개 데이트를 즐겨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 대표 커플이다.enparaguay처음에는 둘의 나이 차이만 듣고 색안경을 끼고 악플을 쏟아냈던 사람들도 7년째 사랑을 이어오는 모습에 진정한 사랑이라고 인정해주기도 했다.두 사람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루피나 할머니와 라몬의 결혼식은 지역 TV 방송으로 생중계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는 하객만 무려 2000여명이 몰렸다.또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함과 동시에 수많은 축하공연이 이어져 마치 지역 축제를 방불케 했다.enparaguay새로운 삶을 시작한 부부에게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등의 선물도 쏟아졌다.루피나 할머니는 '평생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해 준 모든 주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둘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돈도, 집도 없는 사람'이라며 '남편은 순수한 사랑으로 내 곁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부정적인 말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오직 우리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enparaguay한편 루피나 할머니와 라몬 부부는 지난 2017년 처음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당시 라몬은 지역 라디오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던 루피나에게 먼저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취했다.할머니 방송이 너무 좋다며 개인 전화번호를 물었고 서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처음 두 사람 관계가 알려졌을 때 누리꾼들은 '돈 보고 만나는 게 분명하다', '나이 차이 너무 심한데'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7년 연애 끝에 결혼하는 두 사람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면 절대 7년이나 연애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진심인 것 같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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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8:00

남편이 '남겨놨으니 먹어라'고 내민 족발...분노한 아내가 공개한 사진

남편이 '남겨놨으니 먹어라'고 내민 족발...분노한 아내가 공개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늦게 퇴근한 아내가 남편이 남겨둔 족발을 보고 참지 못한 나머지 서운함을 쏟아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게 퇴근한 아내 먹으라고 남편이 남겨둔 족발' 내용이 담긴 여성 A씨의 게시물이 올라왔다.A씨는 '매주 금요일 남편이 일찍 퇴근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픽업하고는 제가 퇴근할 때까지 육아를 한다'며 '늘 일찍 퇴근하고 싶지만 꼭 상황이 생겨서 집에 오면 오후 8시가 되기 일쑤'라고 전했다.자신보다 먼저 퇴근해 아이를 돌보는 남편에 대해 '아이를 봐주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온라인 커뮤니티그러나 남편이 A씨에게 먹으라고 남겨둔 족발을 보고 일어난 분노는 참을 수 없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회용 용기에 일반 족발과 양념 족발, 부추 무침 등이 조금 남아있는 모습이다. 또 반찬 용기에는 무 쌈 한 장과 마늘 한 조각, 무 장아찌 몇 점, 소스가 전부였다.너무나 속상했던 A씨는 화를 참으며 '이걸 먹으라고 남겨놓은 거냐, 나 같으면 새 걸 좀 덜어놨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여태 고생한 사람에게 첫 마디가 불만 불평이냐'며 화를 냈다.이어 남편은 '일부러 뼈를 발라뒀다'며 '내가 (본인이)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을 푸는 감정 쓰레기통이냐. (A씨 성격이) XX맞다'라고 쏟아내곤 방으로 들어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제가 예민한 건지 남편이 심했던 건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조언을 구했다. 말미에 '만약 제 잘못이면 남편에게 진지하게 사과하고, 반대라면 남편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도 언급했다.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밥도 저렇게는 안 줄 듯', '애초에 따로 덜어두는 게 맞지 저게 뭐야', '남편 인성 보소'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남편의 행동을 지적했다.반면 '남편 입장에서는 뼈를 발라준 것에 대해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며 남편 입장을 공감하는 의견도 곳곳에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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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8:00

웅장한 투샷으로 팬들 심장 뛰게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다음달 개봉

웅장한 투샷으로 팬들 심장 뛰게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다음달 개봉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역대급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안기며 매 작품마다 레전드를 찍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돌아온다. 지난 5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오는 6월 개봉한다고 밝혔다.이번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외계 로봇군단인 '오토봇'과 새롭게 등장한 동물형 로봇 '맥시멀'이 힘을 합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CGV가 영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에는 로봇 군단의 결연한 모습을 배경으로 '함께하라 새로운 시작을'이라는 문구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번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이전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대거 출현시킬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로봇 군단들이 힘을 합쳐 지금껏 본 적 없는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또 트랜스포머 대표 인기 캐릭터 범블비의 귀환은 수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포스터특히 이번 영화는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제작과 기획에 참여해 영화 팬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더불어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이 합류해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과연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이전의 혹평을 벗어나 레전드의 귀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YouTube '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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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15

'피의 게임2' 촬영 중 하승진한테 진짜 멱살 잡혔던 덱스가 다급히 밝힌 입장

'피의 게임2' 촬영 중 하승진한테 진짜 멱살 잡혔던 덱스가 다급히 밝힌 입장

YouTube '하승진 HASEUNGJIN'[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과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촬영 중 몸싸움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덱스에게 먼저 싸움을 건 하승진에게 누리꾼이 악플 세례를 날리자, 덱스가 급히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 5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 게임2')에서는 플레이어들의 피 튀기는 사투와 심리전이 펼쳐졌다.YouTube '하승진 HASEUNGJIN'이날 덱스는 초인적인 순발력을 발휘해 하승진이 지키고 있던 저택의 상징 물건을 깨부쉈다. 이후 하승진은 덱스에게 '뱀 새끼였다'라고 막말을 퍼부으며 폭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관상은 과학이다. 네 관상이 문제다'라고 비아냥거렸다. 방송이 끝난 후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덱스가 신나서 휘파람을 불었다고 생각해서 분노했다. 휘파람을 불고 비아냥거린 줄 알고 눈이 돌았다'라고 털어놨다.YouTube '하승진 HASEUNGJIN'이어 그는 '게임 져놓고 행패 부리는 아주 추하고 옹졸한 모습이었다. 관상은 누가 봐도 제가 문제인 게 맞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하승진의 사과 댓글을 본 덱스는 폭소를 터트리더니 '승진형님 진지한 댓글 너무 웃긴다. 진짜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 승진이 형님이랑 저랑 사이 너무 좋으니까 너무 뭐라고 하시 마시고 '피의 게임2' 지금처럼 끝까지 몰입해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끝으로 덱스는 '그리고 관상은 승진이 형님이 더 문제 있는 건 맞다'라고 위트 넘치는 발언을 남겼다. 한편 웨이브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게임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14부작이며 매주 금요일 2회차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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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15

출산했는데도 선명한 '11자 복근' 유지중인 유명 여배우 (+사진)

출산했는데도 선명한 '11자 복근' 유지중인 유명 여배우 (+사진)

Instagram 'honey_lee32'[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하늬가 선명한 11자 복근을 과시했다. 지난 5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5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운동 중 셀카를 찍은 이하늬의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honey_lee32'검정 레깅스에 회색 탑을 입은 이하늬는 옷 틈으로 선명한 복근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출산 후에도 운동하는 사진을 꾸준히 올리며 몸매 관리에 힘쓰는 듯한 이하늬. 이를 본 누리꾼은 '이게 진자 명품 몸매', '오늘도 반성합니다', '일자 복근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또 이하늬는 민낯임에도 빛나는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Instagram 'honey_lee32'한편 이하늬는 지난 2021년 12월 2살 여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품에 안았다.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에 출연했고, 올 하반기 방송될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출연한다.Instagram 'honey_le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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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15

찐따 콘텐츠 떡상했던 곽튜브가 더 이상 '찐따썰' 풀지 않게 된 이유

찐따 콘텐츠 떡상했던 곽튜브가 더 이상 '찐따썰' 풀지 않게 된 이유

YouTube '곽튜브'[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솔직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6개월 여 전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리남을 다녀온 여행 후기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곽튜브는 '찐따썰'에 대해 궁금해하는 누리꾼에게 짧고 간결하게 답했다.YouTube '곽튜브'앞서 곽튜브는 자신이 겪었던 경험담이라며 과거 자신이 '찐따'였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컨텐츠도 진행했고,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곽튜브는 '사실 좀 서운하다'며 '난 내가 잘 돼가지고 우리 찐따들이 느꼈던 거를 방송이나 메이저한 곳에 끌고 갔다. 그들의 설움을 대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정작 날 욕하는 사람은 그들이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오히려 인싸들은 '아 저 친구 재밌네', '저런 생각도 있구나' 이렇게 얘기하고 찐따들이 오히려 몰아부치니까 '이래서 사람들이 찐따썰을 안 푸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YouTube '곽튜브'그러면서 곽튜브는 '너무 배신감을 느꼈다보니 더 이상 내가 총대를 맬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이유를 밝혔다.이 같은 곽튜브의 반응에 당시 많은 누리꾼은 '그래서 찐따인거다', '뭔가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곽튜브의 대답에 묘한 공감을 표했다.Instagram 'jbkwak'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반년이 지났으나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확산 되고 있다. 한편 곽튜브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원지와 함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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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15

방탄 정국과 열애설 부인했는데...이유비, 인스타 댓글창 열자마자 '악플 공격' 당해

방탄 정국과 열애설 부인했는데...이유비, 인스타 댓글창 열자마자 '악플 공격' 당해

Instagram 'yubi_190'[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유비가 오랜만에 SNS 댓글창을 활성화했다가 '악플 테러'를 당했다. 최근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 속 이유비는 만화 캐릭터 '뿌까'를 연상하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유비 (@yubi_190)님의 공유 게시물노란색 홀터넥 상의를 착용한 이유비는 올해 34살이지만 풋풋한 대학생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또 이유비는 비비드한 핫핑크 투피스를 입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바디라인을 과시했다.오랜만에 열린 댓글창을 통해 팬들은 '언니 너무 예뻐요', '나이를 거꾸로 먹네' 등 비주얼을 칭찬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Instagram 'yubi_190'하지만 일부 외국인 누리꾼은 이유비를 향해 악플을 남기기 바빴다.앞서 이유비는 7살 연하인 방탄소년단 정국과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유비와 정국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유비 (@yubi_190)님의 공유 게시물그럼에도 정국 해외팬들은 이유비에게 '정국에 비해 너무 나이가 많다', '정국 여자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정국이가 널 모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이유비는 나잇값 좀 하라는 악플러에게 '내 나이가 어때서'라고 답글을 달며 정면돌파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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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15

후배 모델이 옷 80벌 촬영하고 '40만원' 받자 극대노하며 선배미 뿜어낸 김우빈

후배 모델이 옷 80벌 촬영하고 '40만원' 받자 극대노하며 선배미 뿜어낸 김우빈

YouTube 'Pixid'[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이 신인 모델이 과거 겪었던 경험을 듣고 분노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신인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모델 찾기 (feat. 김우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김우빈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신인 모델들과 단체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모델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YouTube 'Pixid'한 신인 모델은 '나는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 없이 착장이 늘어나면서 80착장 촬영을 했어'라고 전했다.그는 의상을 80벌 갈아입으며 촬영을 소화해낸 것이다.신인 모델의 메시지를 보자마자 김우빈은 얼굴을 찌푸리며 바로 답장했다.YouTube 'Pixid'김우빈이 '80착장? 얼마 받았는데'라고 묻자, 신인 모델은 '40만 원. 완전 아무 것도 모를 때'라고 대답했다.그의 대답을 들은 김우빈은 '40만 원에 80착장? 누구니'라며 선배미를 뿜어냈다.김우빈은 '어디 브랜드야. 방송에 공개하자'라고 재차 말하며, 얼굴을 굳힌 뒤 '진짜 너무하네 사장님'이라고 전했다.YouTube 'Pixid'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그거는 밝혀내야 해요. 80착장에 40만 원은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라고 진지하게 말했다.이후 김우빈은 해당 브랜드를 향해 '반성하세요'라고 말하며 싱긋 웃어 보이기도 했다.해당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김우빈 선배미 장난 아니다', '카리스마 넘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YouTube 'Pix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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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15

생일날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 좋아하는 아들 '동심파괴'한 엄마의 한마디

생일날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 좋아하는 아들 '동심파괴'한 엄마의 한마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생일을 맞이해 '스즈메의 문단속'을 관람하고 행복해하던 남학생이 엄마의 매정한 말에 상처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일날 영화 보고 시무룩한 아이' 사연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사연에 따르면 남학생 A군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드디어 보게 됐다. '12세 관람가'였기 때문인진 몰라도 그는 엄마와 함께 영화를 봤다. 엄마가 생일을 맞은 A군을 위해 함께 영화관을 찾아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A군은 영화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는 자신이 느낀 감정을 엄마도 똑같이 느꼈을 거란 생각에 '재밌었지?'라고 연신 물었다. 하지만 엄마의 반응은 차가웠다. 엄마는 '너 생일이라서 보러 온 거야. 다음부턴 일본 영화 안 볼 거야'라고 했고, 이 말에 아들은 시무룩해져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동심파괴적 발언을 했어야 했냐', '아들 생일인데 기분 좋았던 애 마음을 꼭 그렇게 뒤집어놔야 했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 본 걸로 너무 심하게 그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 누리꾼은 '실제로 이런 부모들 살면서 너무 많이 본다. 이런 말이 아이에겐 너무나 큰 압박과 공포감으로 다가온다'며 '부모자격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 소타와 함께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나서는 모험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다.지난 3월 개봉 이후 영화는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타기 시작해 지난 4월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흥행 순위로는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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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7:00

혼수상태 환자 인공호흡기 제거했더니...뇌 활동 급증하는 신비로운 현상 감지됐다

혼수상태 환자 인공호흡기 제거했더니...뇌 활동 급증하는 신비로운 현상 감지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사람들  중 터널의 끝의 밝은 빛을 봤거나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등의 특이한 경험담을 털어놓곤 한다. 사후 세계와 관련한 새로운 과학적인 증거를 담은 연구 겨로가가 발표해 화제를 모은다.미국 미시간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분자·통합생리학 부교수 지모 보르지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심정지로 산소 공급이 끊어져 죽어가는 뇌에서 감마파 활동이 급증하는 것을 포착한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심정지로 병원에서 숨진 4명의 환자가 남긴 심박수와 뇌전도(EEG) 뇌파 자료를 분석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dependent이들은 모두 자극에 반응이 없는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의학적으로 손쓸 방법이 없어 가족이 생명유지 장치 제거에 동의한 상태였다.인공호흡기를 제거하자 77세와 24세 여성 환자 두 명은 심박수가 늘어나며, 가장 빠른 뇌 활동이자 의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감마파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뇌 활동은 뇌 뒷부분의 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 간 연결부위로, 이른바 '의식의 신경 상관물'(NCC·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이 집중된 부위에서 포착됐다. 특정 의식의 지각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경학적 변화를 나타내는 NCC 부위는 꿈이나 의식의 변화, 뇌전증의 환시(幻視)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앞선 연구에서도 죽음이 임박한 시점에 감마파 뇌 활동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처럼 감마파 뇌 활동이 늘어나는 부위까지 특정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제시된 바 있다.보르지긴 박사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뇌에서 이 부위가 가동됐다면 환자가 무언가를 보고 들을 수 있으며, 몸 밖에서 감각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다른 두 환자에게서는 생명유지장치 제거 때 심장박동이 증가하거나 뇌 활동이 급증하는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사례가 적어 이번 연구를 토대로 죽음을 맞는 과정에서의 뇌 활동과 관련한 확고한 주장을 펼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다.또 감마파 활동이 포착된 환자가 사망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도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연구진은 심정지 뒤 되살아난 환자의 EEG 자료를 더 많이 확보한 후 연구하면 감마파 활동 급증이 죽음 문턱에서 겪는 숨겨진 의식의 증거인지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보르지긴 부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의식의 신경 신호와 이에 상응하는 경험을 연결할 수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결과는 확실히 흥미로운 것으로, 죽음을 맞는 인간의 비밀스러운 의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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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17:00

'수천억 자산가' 백종원, 삼남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교통카드 1만원' 충전해줬다

'수천억 자산가' 백종원, 삼남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교통카드 1만원' 충전해줬다

Instagram 'yujin_so'[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겸 방송인 백종원이 아이들에게 준 어린이날 선물에 관심이 집중됐다. 6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편 백종원과 삼남매와 함께 편의점에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소유진은 '아빠의 어린이날 선물'이라며 '편의점에서 스스로 쓸 수 있게 교통카드 만들어주기. 기념으로 1만 원씩 충전'이라고 전했다. Instagram 'yujin_so'공개된 사진 속 백종원은 세 명의 아이들에게 줄 교통카드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계산대 앞에 귀엽게 쪼르륵 서 있어 랜선 이모, 삼촌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막내 세은이는 어린이날 기념 케이크를 셀프로 만든 뒤 귀엽게 인증샷을 찍어 시선을 모았다.  Instagram 'yujin_so'어린이날 선물을 빙자(?)해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키는 듯한 백종원에 누리꾼은 '정말 멋진 아빠다', '뜻깊은 선물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해 6월 방송된 Mnet 'TMI NEWS SHOW'는 백종원이 대표로 재직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2021년 매출액이 약 1,765억 원이라고 소개했다.또한 방송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백종원의 회당 출연료는 약 1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사랑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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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6:15

개봉 전 딱 80명만 초대해 시사회한 '흑인 인어공주'...사람들 반응 난리 났다

개봉 전 딱 80명만 초대해 시사회한 '흑인 인어공주'...사람들 반응 난리 났다

영화 '인어공주'[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실사판 '인어공주'의 드디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감독 롭 마샬이 최근 한 호텔에서 비밀리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사회에는 약 80여명 정도만 초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대 명단에는 배우 맷 데이먼과 그의 가족,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그의 배우자 존 크래신스키 등이 포함됐다.영화 '인어공주'시사회 반응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관객들은 뮤지컬 한 씬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쳤고 상영이 끝난 후 리셉션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환호했다. 롭 마셜은 창밖에 내리는 폭우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바닷속에 있는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영화 '인어공주'앞서 2023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인어공주' 주역 할리 베일리는 곧 개봉할 영화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인어공주'는 분명히 달라졌다. 여러분은 세계에 대한 현대적인 견해를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다양성의 용광로와도 같다'라고 덧붙였다.그녀는 앞으로  '인어공주' 시리즈에 계속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보였다.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6일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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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6:15

최악의 실업난에 길거리서 주먹밥 팔다 단속반에 쫓겨나자 오열한 25살 중국 취준생 (+영상)

최악의 실업난에 길거리서 주먹밥 팔다 단속반에 쫓겨나자 오열한 25살 중국 취준생 (+영상)

SBS '8뉴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에서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까지 오르며 졸업생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8뉴스'에는 심각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중국 청년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 살고 있는 25살 여성 란유원 씨는 대학 졸업 후 다니던 회사가 폐업하면서 직장을 잃었다.당장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해 란 씨는 길거리로 나와 주먹밥을 팔러 다녔지만 이마저도 노점 단속반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SBS '8뉴스'단속반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다 보니 란 씨는 하루 종일 고작 주먹밥 1개를 파는데 머물렀다.결국 란 씨는 지친 몸을 이끌고 카메라를 켜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했는데...'라고 울먹이다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서러움에 폭풍 눈물을 흘리는 란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재 1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샀다.중국 화중사범대를 졸업한 또 다른 여성은 '저는 대학원을 마친 뒤 훠궈 식당에서 청소를 했다'며 '이런 결과를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SBS '8뉴스'올해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유명 전통사찰에는 취업을 위해 행운을 빌러 온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상황을 두고 시진핑 주석은 '농업대학 학생들이 농촌 깊숙한 곳에서 고생을 자처했다면서 중국 청년들은 이런 정신을 가지라'고 주문했다.또 현지 매체들은 '유명 대학 졸업생이 쓰레기 수거로 월 200만 원을 번다는 보도를 잇따라 하며 직업에 귀천을 따지지 말라'고 꼬집었다.그러나 중국 정부와 현지 매체들이 보인 반응과 행동은 청년층에게 책임을 돌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네이버 TV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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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6:00

'일베'하는 신입사원과 '디시'하는 직장 선배가 여직원을 바라보는 소름돋는 시선

'일베'하는 신입사원과 '디시'하는 직장 선배가 여직원을 바라보는 소름돋는 시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좋좋소'[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커뮤니티 이용자인 신입사원과 직장 선배가 나눈 카톡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로 들어온 신입 일베 하는 거 같다'라는 제목으로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업무 시간 중 할 일이 없을 때 디시인사이드 '중소기업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마침 할 일이 없어 커뮤니티 삼매경에 빠져있던 모습을 입사한 지 일주일 된 신입사원이 봤는지 흡연하던 때에 '대리님 '디시' 하세요?'라고 물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가 '가끔 눈팅한다'고 하니까 신입사원은 갑자기 '아! 날씨 딱 좋노, 이기'라고 했다. '~노'와 '이기'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본래 사투리였으나 일베에서 특정인을 비하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되며 부정적인 의미가 덧씌워졌다. 일베 이용자인 신입사원이 디시인사이드를 이용하는 A씨를 보고 동질감을 느낀 듯하다. 온라인 커뮤니티A씨 '갑자기 왜 그래요?'라고 물었으나 신입사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일베 용어를 사용하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왔다. A씨는 '역겨워서 일단 업무 시켜놨는데, 어떡하냐'고 토로하며 신입사원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신입사원이 여직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성희롱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오늘 불금이라 남자 만나러 가노?'라며 '결혼하기 전에 나도 한 번 줄 서야겠노'라고 했다. 이어 A씨를 향해 '대리님이 상사니까 먼저 꼬셔봐라 이기야'라며 성희롱은 물론 성범죄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개된 카톡 메시지 하단에 잘린 A씨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신입사원에 말해 A씨가 보낸 답변은 '꼴리긴 하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기도 저따위로 답장해 놓고 당황한 척하네', '둘이 결국 동지 아니냐?', '벌레끼리는 통하는 게 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현실에서 저렇게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밝히고, 직장 선후배끼리 일베 용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조작'된 내용이라고 의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수많은 사람이 유희, 또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있지만 익명성에 기댄다는 특징 탓에 다양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개인에게는 염세주의, 패배주의, 자학개그, 자기과시의 공간이 되고, 타인은 누군가가 아무 생각 없이 올려둔 비난성 글, 혹은 성희롱 등의 게시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공간이기도 하다.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공간을 보다 건강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표현의 자유가 일반적인 사회적 윤리와 공감을 넘어설 경우 책임을 지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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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6:00

비 내리는 주말, 연인과 이색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서울 공방 6곳

비 내리는 주말, 연인과 이색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서울 공방 6곳

송파 그로우선데이 / Instagram 'growsunday'[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린이날 연휴에 몰아친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데이트 계획이 틀어진 이들이 많을 테다.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인증샷을 찍기에도 좋고, 잠들었던 감성까지 깨울 수 있는 '공방 데이트'를 해보는 게 어떨까.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야외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싹 사라지게 만들어 줄 테다.아래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서울 공방 6곳을 정리해봤다.송파 그로우선데이 / Instagram 'growsunday'1. 터프팅 클래스핸드메이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터프팅 원데이 클래스'을 빼놓을 수 없다.터프팅이란 잔디를 심듯이 터프팅 건을 이용해 천 위에 실을 심는 직조 기법을 말한다.반려묘나 반려견이나 다양한 무늬를 더해 러그, 거울 등의 소품을 제작해 보자.홍대 M.O.A / Instagram 'my_own_art'2. 나만의 베어브릭 만들기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토이 브랜드 '베어브릭(BE@RBRICK)'에 대한 인기가 점점 늘고 있다.홍대 엠오에이 공방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베어브릭을 만들 수 있다.'똥손'이라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우연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푸어링 아트 방식으로 재료가 흐르는 방향과 모습에 따라서 작품이 완성된다.오뉴 마카쥬 / Instagram 'onew_marquage'3. 신발, 가방 커스텀내 손으로 나만의 취향을 담아 신발이나 가죽 가방에 캐릭터, 문양 등을 그려내는 커스텀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발, 명품 가방을 만들어 보자.가죽공예의 한 종류로 의류, 신발, 가방 등의 리폼에 사용되는 마카쥬 클래스를 추천한다.홍대 아티오아뜰리에 / Instagram 'artio_atelier'4. 백드롭 페인팅·나이프화 페인팅 클래스평범한 그림 그리기가 시시했다면 백드롭 페인팅이나 나이프화 페인팅 클래스는 어떨까.백드롭 페이팅이란 대형 캔버스나 천에 작업하는 추상화 예술 기법이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직접 물감을 뿌리거나 덧칠한다.나이프화는 붓이 아닌 다양한 모양의 나이프들을 활용해 물감을 섞고 유화 물감으로 캔버스에 바르듯이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손재주가 부족한 초보들도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오운드프로젝트 / Instagram 'ownedproject'5. 나만의 향수 만들기새로운 향을 맡아 보고 내가 좋아하는 향을 알아볼 수 있는 공방도 있다.나만의 향수를 만들거나 커플, 친구들끼리 서로에게 잘 맞는 향을 만들어 선물해주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잠실 본디레더 / Instagram 'bondy_leather_studio'6. 가죽 공예 체험카드지갑, 명함지갑, 여권지갑부터 애플워치 스트랩까지 만들 수 있는 가죽 공예 체험을 추천한다.실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이색 데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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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6:00

서정희, 전남편 故 서세원 가정폭력 언급...'날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 믿어'

서정희, 전남편 故 서세원 가정폭력 언급...'날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 믿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개그맨 겸 사업가 故 서세원에게 당한 가정 폭력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정희 모친은 과거 서세원의 가정 폭력을 언급하며 '그 기억을 단 하나도 못 잊는다.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서정희는 '오늘 뭔가 다 털어놓고 싶다'라며 '저희 아들이 저보고 이단 교도처럼 살았다고 했다. (서세원이) 보지 말라는 건 안 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정희는 '남편을 욕하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다. 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믿는다. 지금도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서세원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저는 사랑이 아니었다고 본다. 상대를 성장시키지 않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그러자 서정희는 '19살에 결혼하고 지금 환갑이 넘지 않았냐. 그럼 제 모든 삶이 잘못된 것이냐'라며 눈물을 쏟았다. 서정희는 지난 1983년 서세원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품에 안았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하지만 지난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두 사람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이후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해당 방송분은 서세원의 사망 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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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5:15

황금연휴 고속도로 꽉 막히자 대낮에 갓길서 집단 노상방뇨하는 중국인들

황금연휴 고속도로 꽉 막히자 대낮에 갓길서 집단 노상방뇨하는 중국인들

Weibo[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황금연휴 고속도로가 꽉 막히자 갓길서 용변을 보는 중국인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고속도로 갓길로 추정되는 곳에서 남성과 여성, 아동이 1~2m 간격으로 떨어져 각각 용변을 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해당 사진은 중국의 5월 황금 연휴인 노동절 연휴에 한 고속도로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도로가 꽉 막히고 휴게소에도 사람들로 가득하자 갓길에 용변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황금 연휴 관광객들 몰린 중국 상황 / Weibo하지만 현지 누리꾼들은 용변을 본 당사자들보다는 사진을 오히려 찍은 이와 정부 당국을 주로 비판하고 있다.중국에선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로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한편에선 바가지요금과 미끼 상술, 몸싸움 등으로 곳곳에서 '진통'도 발생했다.공중 화장실서 노숙하는 중국 관광객들 / weibo주요 관광지 일부 호텔은 숙박 요금을 500%까지 인상했고, 로비의 소파를 빌려주는 대가로 99위안(약 1만9000원)을 받는 호텔도 나왔다. 또 일출 명소 공중화장실 바닥에 누워 밤을 지새우거나 24시간 영업하는 훠궈(중국식 샤뷰샤뷰) 전문점에서 잠을 자는 대학생의 동영상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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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5:00

'합성 아님'...보고도 안 믿기는 2AM 조권의 CG급 반전 식스펙

'합성 아님'...보고도 안 믿기는 2AM 조권의 CG급 반전 식스펙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 / Instagram 'kwon_jo'[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가수 2am으로 데뷔해 예능, 뮤지컬 등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는 조권이 '넘사벽'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그는 과거 자신의 마른 몸매로 재밌는 춤을 선보이며 예능계를 휩쓴 바 있다.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그때의 몸매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수 있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지난 5일 조권은 '합성아님^^'이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래판 복근이 새겨진 반전 몸매를 깜짝 공개했다.SBS '두시 탈출 컬투쇼'사진 속 현재 조권은 과거 여러 예능에서 선보였던 당시 체형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과거에는 마른 체형으로 격한 움직임의 춤을 추며 '깝권'이라 불렸던 그였다.하지만 현재의 조권은 떡 벌어진 어깨를 가졌다. 배에는 '왕'자가 선명하다. 그는 운동기구에 앉아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세, 서서 왼발을 쭉 내민 자세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몸매를 뽐냈다.허벅지 또한 어마어마한 두께를 자랑했다. 아마 조권은 몸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Instagram 'kwon_jo'조권은 '지인과 함께 헬스장을 다닌 지 어느덧 10년'이라며 '오늘 이곳에서의 마지막 운동자. 형의 새로운 출발을 같이 응원해요'라며 지인과의 의리를 과시했다.또 '멘즈헬스 이후..바프(바디 프로필) 한번 찍어볼까?'라며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조권의 몸매 사진을 본 박효신은 '합성 아님?'이라며 그의 몸매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조권은 '조권 합성 아니에요 ㅋㅋㅋㅋ 내 찐 몸입니다 안 벗고 다녀서 그렇다'며 박효신에게 확신을 심어줬다.한편 조권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예능, 뮤지컬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권은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TV CHOSUN 오디션 프로그램인 '꿈꾸던 무대 당신이 - 쇼퀸'의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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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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