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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8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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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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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빠져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 몸 던져 직접 구해 낸 꼬마 원숭이 (+영상)Twitter 'TansuYegen'[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물에 빠진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몸을 던진 꼬마 원숭이의 영상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준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꼬마 원숭이가 위기에 처한 새끼 고양이를 구해내는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작은 새끼 고양이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진흙탕이 된 우물에 갇혀 울고 있다.지나가던 한 꼬마 원숭이가 이 모습을 보고는 망설임 없이 우물 속으로 뛰어들었다.Twitter 'TansuYegen'아마도 녀석을 아기 고양이를 자신이 구하기로 마음먹었던 모양이다.우물 속에 들어간 원숭이는 겁에 질린 아기 고양이를 안심 시키려는 듯 뒤에서 꼭 안아줬다.아기 고양이를 들어 올려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원숭이 혼자서는 속수무책이었다.Twitter 'TansuYegen'다행히도 주변을 지나던 한 동네 주민이 이 모습을 보고 꼬마 원숭이와 아기 고양이를 구해줬다.꼬마 원숭이는 아기 고양이가 걱정이 됐는지 구조 후에도 고양이 곁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구조 장면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Witness the most heartwarming monkey rescue ever!pic.twitter.com/IaRgWUzwUz— Tansu YEĞEN (@TansuYegen) April 16, 2023 조회수: 2,71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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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9:00 |
남자 손만 잡아도 임신한다는 엄마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44살까지 모솔로 살아온 여성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디어 마이 프렌즈'[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엄격하고 보수적인 부모님 때문에 44살이 되도록 모태 솔로로 지내는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에바(EVA)는 남자 손만 잡아도 임신이 된다는 엄마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보지 못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올해 44살인 대만 여성 A씨는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모태솔로다.44살이 되도록 남자친구를 사귈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엄격한 가정환경 때문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디어 마이 프렌즈'A 씨의 엄마는 특히나 딸에게 엄격했다. A 씨가 성인이 돼서도 모든 행동을 간섭했다.그중 가장 간섭이 심했던 건 바로 '연애'였다. A 씨의 엄마는 A 씨의 곁에 남자가 다가오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어린 시절부터 A 씨가 어머니에게 가장 많이 들어왔던 말은 바로 '남자를 멀리해야 한다. 남자 손만 잡아도 임신을 할 수 있다'였다.수년간 엄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온 A 씨는 정말로 남자 손만 잡아도 임신되는 줄 알고 남자를 멀리해왔다.성에 대해 유난히 보수적이었던 A 씨의 엄마는 딸에게 제대로 된 성관계를 해주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여성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산부인과 관련 지식도 없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던 어느 날, A 씨는 질염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됐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하다가 의사는 '성 경험이 있냐?' 물었다.A 씨는 자신이 모태솔로이며 '손끝만 스쳐도 임신하는 줄 알았다'라고 고백해 의사를 놀라게 했다.의사는 30분 동안 여성에게 성교육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 사연은 산부인과 전문의 첸바오렌이 실제 자신의 병원을 찾아온 환자의 이야기라며 밝힌 것이다.누리꾼들은 '너무 놀랍다', '엄마가 딸의 인생을 망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2,25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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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9:00 |
50억년 후 지구 종말 미리 보기...행성 집어삼키는 별 모습 최초 포착NSF[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수명이 다한 별이 급격히 팽창하며 목성과 비슷한 크기의 행성을 잡아먹는 모습이 관측됐다. 태양의 수명이 끝나는 약 50억년 뒤에는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행성들도 이같은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4일 과학 전문 매체 네이처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카블리 천체물리학우주연구소와 하버드대,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공동연구진이 1만2천 광년 떨어진 독수리자리 근처에서 10일간 100배 이상 밝아졌다가 사라진 특이한 별 폭발 현상을 포착한 논문을 공개했다.caltech공동연구진은 이를 분석해 죽음을 앞둔 별이 주변 행성을 집어삼키는 현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행성을 이미 집어삼켰거나 삼키기 직전의 별 모습은 이전에도 관측됐으나 이 현상이 진행 중인 것을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이는 50억년 후 수소와 헬륨을 소진하고 팽창해 적색 거성이 될 태양에 빨려 들어갈 지구의 최후를 미리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태양 크기의 별은 수소 대부분이 핵융합으로 헬륨이 되면 중심부에서 헬륨 핵융합으로 탄소가 되는 반응이 시작되고 남은 수소가 별 외부층으로 밀려나 팽창하면서 원래보다 수천 배 이상 큰 '적색거성'(red giant)이 된다. 태양도 50억년 후 수성, 금성, 지구까지 빨아들일 정도로 큰 적색거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이번에 포착된 행성을 집어삼키는 별은 2020년 5월 캘리포니아공대가 운영하는 팔로마천문대의 광역 천체 관측장비 '츠비키 순간포착 시설'(ZTF)에 관측돼 'ZTF SLRN-2020'으로 명명됐다.이번 관측에서 적색 거성으로 진화한 별은 태양의 약 0.8~1.5배, 삼켜진 행성은 목성의 1~10배의 질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ZTF SLRN-2020 현상을 관측한 연구진은 '최초로 관측된 이번 현상은 50억년 후 태양이 수명이 다했을 때 지구의 궁극적인 운명을 예고할 수도 있다'며 '태양계의 수명이 끝나는 수십억년 후 종말은 불과 몇달에 불과한 섬광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회수: 2,40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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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9:00 |
마트 셀프계산대서 아이들 계산 시키는 요즘 부모들...'줄 길어지는데 인증샷 그만 찍어라'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아이에게 계산시키고 영상 찍는 부모들...'애한테 계산시키지 마세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요즘 마트에는 효율성을 위해 셀프 계산대를 비치 한 곳이 많다.그런데 셀프 계산대도 개수가 여러 개 있을 뿐, 손님 수만큼은 있지 않다. 그렇다 보니 매장 상황이 북적이는 경우에는 한 사람의 시간이 다수의 시간을 빼앗을 수도 있다.최근 한 마트 관계자가 자녀에게 계산을 대신 시키는 부모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아빠 어디가'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트에서 애한테 계산시키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마트 관계자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요즘 셀프계산대가 많이 등장하면서 아이에게 계산시키는 어머님들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뒤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아이가 바코드 못 찾으면 어머님이 찾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아이가 바코드 찾을 때까지 기다리고, 영상 찍는 게 민폐인 건 알고 계시냐'며 지적했다.그러면서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장보고 계산하는 아이의 영상이 종종 보이는데 마트 관계자라 그런지 (영상) 뒤에 찍히는 손님, 기다리는 손님만 보인다'고 부연했다. 마트 관계자 입장에서는 아이의 교육보다는 손님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교육 장소가 아냐...누군가의 일자리고, 영업장소' 불만 토로하는 마트 관계자A씨는 '마트는 아이의 교육 장소가 아니다. 다 같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며, 누군가의 일자리, 영업장소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마트 관계자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A씨가 지적한 것을 두고 '각박하다'고 생각한 누리꾼들은 '이러니 애를 안 낳지', '교육은 셀프 계산대가 있는 곳에서만 해라'고 지적했다.반면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 누리꾼들은 '교육을 아예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줄이 긴 상황에서 굳이 애한테 계산시켜서 인증샷 남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이건 당해 본 사람만 안다.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는데 급할 때는 정말 짜증 난다'고 공감했다.온라인 커뮤니티한편 SNS 인증과 관련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YTN과 한 인터뷰에서 '자랑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라면서 '비싼 식당에 갈 때 음식의 맛을 보러 가는 것도 있겠지만 사실 '내가 이렇게 좋은 식당에 왔다'는 걸 SNS에 올리려고 가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마트 사례의 경우 부모가 아이에게 계산을 시킨 정확한 의중은 알 수 없으나, 만약 자랑을 위해 아이에게 계산을 시킨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니 자제할 필요가 있겠다. 조회수: 2,02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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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9:00 |
결혼 5시간 만에 '신부 사망·신랑 위독'...3일 만에 기부금 '8억 3천' 모인 슬픈 사연gofundme[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결혼과 함께 새 삶을 꿈꾼 신혼부부가 불과 5시간 만에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해 신부가 사망하고 신랑이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새신부 사만다 밀러(Samantha Miller, 34)와 새신랑 애릭 허치슨(Aric Hutchinson)은 지난달 28일 인근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그러나 결혼과 함께 서로 평생 함께할 새로운 인생을 꿈꾸던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끔찍한 사고의 희생양이 됐다.gofundme피로연을 마친 두 사람은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과속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로 골프 카트는 100m 가량 밀려났고 큰 충격에 신부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말았다.신랑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뇌 손상 등으로 중태에 빠져버렸다.가해자는 25살 여성 제이미 코모로스키(Jamie Komoroski)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져 현지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gofundme제이미는 시속 40km 구간에서 무려 104km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중태에 빠진 허치슨의 친구들은 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안타까운 사연을 세계적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게재했다.고펀드미에 올라온 비극적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이 적극적으로 기부를 이어가면서 현재 모금액은 3일 만에 63만 달러(한화 약 8억3천만 원)을 넘어섰다.숨진 사만다의 어머니는 '내 딸은 결혼반지를 낀 지 5시간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가해자 / Charleston County Sheriff's Office)Twitter 조회수: 2,2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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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9:00 |
경찰 단속 피하려 역주행한 음주운전 차와 충돌...택시 기사 사망했다사고 현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뉴스1[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역주행하며 도망가던 음주운전 차량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택시 기사는 이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4일 오전 12시 45분께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역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중앙성을 넘으며 왔다갔다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해당 차량은 경찰을 피해 약 2km 달아나며 역주행을 했다.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하던 음주 차량은 결국 오전 0시50분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사망했다. 또한 동승해 있던 승객 1명이 양측 팔 골절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40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을 했으며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하고 동승자도 조사할 예정이다. 조회수: 2,3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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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9:00 |
'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5년째 열애중인 코드쿤스트 여자친구의 정체Instagram 'code_kunst'[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5년째 비연예인과 연애 중이라고 밝혀진 가운데 여자친구의 정체가 알려져 화제다. 4일 뉴스1은 코드쿤스트가 비연예인인 미모의 여성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코드쿤스트는 오랜 교제를 이어가며 주변에도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았고 팬들도 일찌감치 열애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코쿤은 방송에서도 커플링을 빼지 않았고 SNS 게시물에 올라오는 사진들 속에서도 커플링을 착용한 모습을 보이며 당당한 열애를 이어왔다.그의 여자친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코쿤의 뒷모습을 공개하고 태그를 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게재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어 코드쿤스트 여자친구의 직업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Instagram 'code_kunst'여자친구는 패션 에디터로 모 패션 매거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패션과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가까워졌다고 전해진다.코쿤의 여자친구는 코드쿤스트의 소속 크루인 리짓군즈 멤버들과도 잘 아는 사이로, 멤버들과 SNS를 통해 댓글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드러냈다.열애설로 뜨겁게 화제가 된 가운데 코드쿤스트의 소속사 AOMG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YouTube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한편 코드쿤스트는 지난 4월 21일과 28일 방영 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데이트 하는 모습이 공개 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코드쿤스트는 박나래의 데이트 로망 실현을 위해 한복 데이트, 사주 데이트, 와인 바 데이트 등을 즐겼다. 방송 내내 진짜 남자친구같이 박나래를 챙기며 스윗 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꿈틀거리게 했다. 방송 이후 코쿤의 열애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래 언니 의문에 1패...', '여자친구가 나혼산보고 뭐라 했나?', '어쩐지 진짜 남자친구 재질이더라', '나래 언니만 진심이었네...'라며 데이트하며 진심으로 행복해 한 박나래를 걱정하는 웃픈(?)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조회수: 3,2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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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방송 시작 전부터 '여초 커뮤' 좌표 찍혀 욕먹는 하트시그널4 女 출연자 댓글 근황Youtube '하트시그널 라비티비'[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하트시그널'의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크게 화제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채널A '하트시그널4'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하트시그널4' 출연진들이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설레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함께 웃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겼다.Youtube '하트시그널 라비티비'공개된 출연진들 모두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단발 머리를 한 여성 출연자가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그녀는 커다란 눈망울과 작은 얼굴, 사랑스러우면서도 청순한 외모를 과시하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현재 해당 출연자의 이름과 나이, 학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은 그녀가 SNS 상에서 유명한 프리랜서 모델이라고 알렸다.Youtube '하트시그널 라비티비'이러한 가운데, 몇몇 여초 카페 회원들은 '하트시그널4' 티저 영상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긴 댓글을 달고 있다.한 누리꾼은 '쟤 김지X. 얘가 나오네. 앞으로 볼만하겠네.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또한 다른 누리꾼은 '아니 출연자 분들 방송 나올 거면 조심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단발머리 여자 2~3달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오래 사귄 남자친구 있다고 글쓴 것까지 다 봤는데 몰입 깨지는데요'라고 전했다.Youtube '하트시그널 라비티비'누리꾼은 '아무리 대본이고 홍보를 위해 나온다지만 스태프, 작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없네'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일부 누리꾼은 '하트시그널4' 촬영은 지난 3월에 했는데, 해당 여성 출연자가 2월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프로그램 방송되기 전부터 욕이라니', '부러워서 질투하는 거 아니냐', '확실히 '하트시그널' 화제성이 엄청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4'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YouTube '하트시그널 라비티비' 조회수: 3,3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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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비주얼만 보여줬데도 벌써 난리 난 '임윤아X이준호' 신작 드라마 티저 (+영상)YouTube 'JTBC Dram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JTBC 신작 드라마 '킹더랜드'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4일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준호X임윤아, 당신이 기다려 온 바로 그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JTBC 신작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의 주연을 맡은 배우 임윤아와 이준호의 모습이 담겼다.YouTube 'JTBC Drama'평소 훈훈한 외모로 사랑 받았던 이준호와 '원조 걸그룹 센터' 임윤아는 서로 마주 보며 완벽한 '얼굴합'을 자랑했다.또한 이준호는 임윤아와 실수로 등을 부딪친 뒤, 그녀의 입을 가리고 눈을 마주쳐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임윤아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이준호를 쳐다 보며 긴장감을 유발했다.YouTube 'JTBC Drama'해당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이들이 크게 반가워했다.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스트리에 설렘을 느끼는 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앞서 이준호와 임윤아는 '2022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커플 무대를 꾸미며 달달한 분위기를 발산한 바 있다.이들은 각각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을 휩쓸었던 아이돌 그룹 2PM과 소녀시대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YouTube 'JTBC Drama'유명 아이돌 멤버로서 크게 사랑 받은 뒤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히 굳힌 이준호와 임윤아가 JTBC '킹더랜드'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은 '둘의 조합 정말 기대된다', '둘 다 정말 예쁘고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부푼 가운데, 해당 드라마는 오는 6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한편 JTBC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 후계자인 남자 주인공 구원(이준호 분)이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 주인공 천사랑(임윤아 분)과 만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YouTube 'JTBC Drama' 조회수: 2,92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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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금발 카리나vs흑발 윈터...비주얼 레전드 찍었다는 에스파 이미지 티저 (영상)그룹 에스파 / SM엔터테인먼트금발·흑발로 화려한 비주얼 자랑한 카리나, 윈터...지젤과 닝닝도 브릿지 넣어 매력 뽐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얼마 전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 (Welcome To MY World)'를 공개한 그룹 에스파가 이번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Salty & Sweet'(솔티 & 스위트) 트랙 비디오를 공개했다.트랙 비디오 속 에스파 맴버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4일 유튜브 'aespa'에 'aespa 에스파 'Salty & Sweet' Track Video'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카리나 / YouTube 'aespa'영상 속 맴버들은 화려한 비주얼로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맴버 지젤과 닝닝은 헤어 브릿지를 넣어 화려한 의상에서 시선을 분산시켰다.카리나와 윈터는 의상과의 대비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각각 금발, 흑발을 해 압도적인 미모를 자랑했다. 카리나의 덕후 팬들은 '흑발로 인기몰이 하더니 금발로 정점을 찍어버렸다'라며 그의 빛나는 비주얼을 찬양했다. 윈터의 덕후 팬들은 '윈터의 하얀 피부에 흑발이 더 대비돼 진한 느낌이 든다. 요즘 윈터가 제일 예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리나&윈터 조합이 다시 한번 레전드를 찍었다는 반응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신곡 'Salty & Sweet'는 'Salty'(짠·예민한·짜증) 하고 'Sweet'(달콤한)한 매력으로 상대를 매료시키겠다고 표현한 곡이다. 에스파 맴버들의 비주얼은 이런 곡의 특성을 잘 반영한 듯하다.윈터 / YouTube 'aespa'한편 에스파는 지난 2일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 (Welcome To MY World)'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웰컴 투 마이 월드 (Welcome To MY World)'에서 에스파 맴버들은 핫팬츠의 한 종류인 돌핀 팬츠를 입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에스파 새 미니앨범 'MY WORLD'는 오는 8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음반도 발매된다.YouTube 'aespa'YouTube 'aespa' 조회수: 3,20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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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생일 맞은 아내 티아라 소연에게 1천만원 서프라이즈 선물한 '국대' 조유민(좌) 조유민 (우) 소연(뽄명 박소연) / Instagram 'melodysoyani'생일 맞은 아내 소연을 위해 약 천만 원을 현금으로 쏜 통 큰 남편 조유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본명 박소연)이 9살 연하 남편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해 준 통 큰 이벤트를 자랑했다.4일 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알라한테 보낼 걸 잘못 보냈나...#조프라이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는 전날 밤 11시께 온 한 문자가 캡처돼 있었다. 문자에는 입금 사실을 알리는 내용과 함께 '사랑해알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글자수 제한 때문 인지 마지막 '뷰'가 잘린 것으로 추정 된다. 잘리지 않았으면 '사랑해알라뷰'라는 달콤한 문구가 된다.Instagram 'melodysoyani'사실 소연은 남편 조유민이 보낸 문자라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프라이즈'라는 내용을 적은 걸 보아, 남편 조유민이 생일인 소연에게 깜짝 선물을 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금액은 가려졌지만, 조유민이 소연에게 보낸 금액은 약 천만 원대임을 알 수 있다.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리얼 플렉스', '평소 소연이 진짜 잘하나 보다', '조유민 능력이 진짜 최고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melodysoyani'한편 소연은 2009년 티아라 맴버로 활동하다가 2017년 팀에서 탈퇴했다.그는 지난해 11월 9살 연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유민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부부간 증여는 10년을 기준으로 6억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조회수: 2,77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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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토트넘 구장에서 손흥민과 같이 사진 찍으며 '성덕' 인증한 유명 여돌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여자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다.지난 3일 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의 초대로 최근 런던을 방문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유빈 YUBIN(@iluvyub)님의 공유 게시물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빈과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잇는 모습이 담겼다.손흥민은 카메라를 쳐다 보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여심을 설레게 했으며, 유빈 역시 그의 옆에 서서 입꼬리를 한껏 올린 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유빈의 손에는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이 들려 있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유빈 YUBIN(@iluvyub)님의 공유 게시물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빈이 영국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FC의 구장을 돌아다니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한편, 유빈은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탑걸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그녀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축구 실력을 자랑하며 걸그룹 시절엔 볼 수 없었던 강인한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 2,8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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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비키니 입고 '고혹적인 미모+타투' 뽐낸 여돌 출신 배우 (+사진)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멤버 나나 / Instagram 'jin_a_nana'[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늘씬한 몸매로 비키니 입은 사진을 공개했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이번에는 다른 비키니 차림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다른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Instagram 'jin_a_nana'사진 속 나나는 발리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이날 입은 비키니는 허리가 드러난 모노키니였다. 나나는 모델 출신답게 쭉 뻗은 다리로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했다. Instagram 'jin_a_nana'무엇보다 눈에 띈 건 그녀의 전신 타투였다. 특히 뒷모습을 공개한 사진에는 엉덩이 쪽에 하트 모양 타투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외에도 나뭇잎·거미줄·뱀 등 다양한 문양의 타투를 몸에 새긴 나나는 '분장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Instagram 'jin_a_nana'이와 관련해 과거 온라인상에서는 나나의 타투를 두고 진위를 가리는 일도 있었다. 해당 사안에 관해 나나는 직접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 싶어서 한 타투'라고 밝혀 논란을 중단시키기도 했다.영화 '자백'과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에 출연했던 나나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 걸'과 SBS 드라마 '내 남자는 큐피드'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Instagram 'jin_a_nana' 조회수: 2,3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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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15 |
총살형 선고받고 머리에 총알 9발 박혔는데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형수총살형으로 총알 9발 박혔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형수 / Ripley's[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총살형을 선고받아 머리에 총알 9발을 맞았는데도 살아남은 사형수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틴(Tiin)은 머리와 얼굴 등에 총 9발을 맞고도 살아남은 사형수 웬세슬라오 모겔(Wenceslao Moguel)의 이야기를 소개했다.모겔은 1910년 멕시코에서 장기집권하던 포르피리오 디아스에 대항하여 프란시스코 I. 마데로가 반란을 일으킨 멕시코 혁명에 참여하다가 반역자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 받았다.당시 멕시코 독재 정부는 혁명 참가자들 중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을 총살 시켰다.Ripley's1915년 3월 18일, 모겔은 사형 선고를 받은 다른 사형수들과 함께 총살형에 처해졌다.놀랍게도 모겔은 최소 12번의 총살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그는 살아남기 위해 사형을 집행하는 군인들이 자리를 뜰 때까지 죽은 척 연기를 했다.군인들이 자리를 떠난 후 그는 필사적으로 근처 교회로 뛰어 들어갔다. 교인들은 머리와 얼굴 등에 총을 맞은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Ripley's교회 교인들은 모겔을 숨겨주고 부상을 치료해줬다. 모겔은 발견 당시 머리, 얼굴 등에 9발의 총알이 박혀 있었다.이들의 보살핌으로 모겔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멕시코 혁명이 끝나고 나서야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세상에 알렸다.비록 얼굴에 큰 흉터가 남았지만 모겔은 총살형에서 살아남은 후 86세까지 살다 지난 1976년 별세했다. 조회수: 2,4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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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룸카페에서 12살 초등학생과 성관계한 남성이 받은 충격적인 형량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12살 초등생과 룸카페서 성관계 맺어...'승용차로 데려가기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12살 여아와 룸카페 및 차량 등에서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지난 3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성만)는 형법상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5월 오픈 채팅으로 알게 된 12살 B양을 룸카페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이틀 만에 해당 룸카페를 다시 방문한 뒤 B양과 한차례 더 성관계를 했고, 두 달 뒤 B양을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검찰은 13세 미만 미성년자인 B양과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로 A씨를 법원에 넘겼다. 재판부는 '성인인 A씨가 아직 신체적·정신적으로 미성숙해 성에 대한 인식이나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13세 미만 아동 B양을 상대로 한 범행은 죄책이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반면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B양과 보호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A씨에게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사건은 총 4,140건으로 하루 약 11건씩 벌어지고 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과 달리 징역형이 선고되고 구속된 건수는 10건 중 3건에 불과하다. 조회수: 2,88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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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음주운전으로 사람 2명 죽여놓고는...경찰이 음주측정하자 낄낄 대며 웃은 여대생 (+영상)YouTube 'Law&Crime Networ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음주운전으로 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여대생이 사고 후 음주측정을 하며 낄낄 대며 웃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두 명의 희생자를 낸 여대생 스테파니 멜고자의 사고 직후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스테파니는 지난 4월 10일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길을 건너던 한 커플을 차로 치어 사망하게 했다.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스테파니의 차량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어 그녀가 과속을 했음을 짐작하게 한다.YouTube 'Law&Crime Network'더욱 사람들의 공분을 산 건 그녀의 태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임을 직감하고 스테파니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낄낄대며 웃기 시작했다.그녀는 경찰에게 '힘들어요'라고 말하며 '그냥 제대로 걷는지 보행 테스트로 하면 안 되냐'등의 농담을 하며 웃어댔다.경찰서에 연행돼서도 그녀는 책상 위에서 춤을 추는 등 술에 취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스테파니는 운전 직전 보드카 세 잔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그녀의 지갑 속에서는 마리화나가 나오기도 했다.YouTube 'Law&Crime Network'심지어 '나 내일 시험이니까 학교 가야 된다. 풀어 달라'라는 말까지 했다. 사고 직후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녀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분노하기 시작했다.Dailymail졸업을 앞둔 스테파니가 다니는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자 졸업식 참석을 금지 시키기까지 했다.결국 스테파니는 징역 14년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에서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정말 진심으로 속죄하고 있으며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 그 날 이후로 술을 마시지 않았다'라고 말했다.하지만 피해자 유가족들은 판사에게 최대 28년 형을 선고해달라고 간청했다.YouTube 'Law&Crime Network' 조회수: 2,0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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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주유소에서 세차 마친 모닝, 급가속해 차주와 2명을 들이받았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온 경차가 급가속하면서 차주와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한 주유소에서 모닝 차량이 급가속해 60대 여성 소유자 A 씨와 동승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모닝 차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근 차량 정비소로 돌진해 차량 정비용 리프트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부상을 입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그리고 차량 정비를 하고 있던 B씨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는 A씨가 자동 세차를 위해 주유소 직원 C씨에게 차량 운전을 맡긴 뒤 발생했다. C씨가 운전한 차량은 세차를 마치고 나와 빠른 속력으로 달리며 A씨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회수: 2,84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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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첫 출근한 신입사원이 배정받은 자리에서 발견한 전 직원들의 '쪽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이브의 사랑'첫 출근해 자리 치우던 신입사원...책상에서 발견한 것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신입사원이 새로 배정받은 자리를 정리하던 중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로운 직장에서 발견한 과거로부터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신입사원 A씨는 '첫 출근 후 지정 받은 자리를 청소를 하던 중 이상한 걸 발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온라인 커뮤니티그는 '서랍 깊숙한 곳에서 누군가 일부러 남겨 놓은 것으로 보이는 낡은 다이어리를 발견했다'며 '남의 물건은 건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궁금함에 몰래 읽어 버렸다'고 고백했다.다이어리 한 쪽에는 두 사람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담겨 있었다.상단에 위치한 편지는 파란색 볼펜으로 '자네가 이걸 읽을 때쯤이면 나는 이곳에 없겠군요.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도망치세요'라며 '이곳은 있을 곳이 아닙니다. 지옥과도 같은 곳에서 어서 도망가세요'라고 쓰여있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다이어리에 쓰인 2개의 경고성 편지불길한 예감을 느낀 A씨는 곧장 또 다른 편지를 읽었고 이내 사색에 잠겼다.두 번째 편지는 시작부터 '이곳은 있을 곳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알바, 막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 해봤는데 여긴 진짜 아닙니다'라고 경고했기 때문이다.이어 '일하다 보면 제가 말하는 의미를 알게 되겠지만 그걸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었습니다. 기회 줄 때 얼른 도망가세요'라며 '저는 지금에서야 이곳을 도망갑니다'라고 덧붙였다.특히 맨 마지막 줄에는 '부디 다음 기사는 일찍 도망가기를...'이라고 적혀 있는 모습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입사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 A씨는 패닉에 빠졌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릴레이 편지를 남기겠냐'며 '먼저 지옥을 만난 자들의 경고문이네', '계약서 쓰기 전에 퇴사해라', '두 명이나 쓸 정도로 힘든 회사인가 보네'라고 고개를 저었다.일부 누리꾼들은 '다음 사람을 위해서 다이어리는 다시 넣어놓고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지난 3월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신입사원 조기 퇴사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7.5%가 '있다'라고 밝혔다.신입사원들의 퇴사 시기는 '입사 후 1개월 이내(12.1%)'와 '입사 후 1~3개월(44.3%)'이 가장 많았다. 특히 '입사 후 4~6개월'도 32.1%나 돼 퇴사자 중 88.6%는 반년 안에 그만두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회수: 2,17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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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고양이 울음 소리 크다며 둔기로 '길냥이 급식소' 부순 중학생 검찰 송치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른바 '캣맘'들이 길고양이를 위해 설치한 급식소를 부순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 손괴 혐의를 받는 A(14) 군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A군은 지난 2월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있는 길고양이 간이급식시설 2곳을 훼손했다.당시 A군은 둔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이 사실을 알게 된 캣맘이 112에 신고하면서 A군의 범행이 드러났다.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로 A군의 범행을 확인해 주거지로 찾아가 검거했다. A군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았다.경찰 조사에서 A군은 '평소 고양이를 싫어했고 급식시설이 설치된 후 고양이가 더 모여들었다'며 '울음소리도 커져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A군은 길고양이를 학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조회수: 2,89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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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아파트 8층 창문에 매달린 아이 구한 '시민 영웅'...정부는 최고급 아파트 선물했다아파트 8층 창문에 매달린 아이 구조하는 남성 / e2w[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층 아파트 8층 창문에 매달린 어린아이를 구한 '시민 영웅'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기적처럼 아이의 생명을 구한 남성이 시의 포상을 받게 된 것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5월 카자흐스탄 남성 사빗 손탁바예프가 한 아파트 창문에 매달린 3세 아이를 맨손으로 구조한 사건이 재조명됐다.e2w당시 친구와 함께 일하러 가던 사빗은 수도 누르술탄의 한 아파트 8층 외벽에 매달린 여자아이를 목격했다.아이는 엄마가 장을 보러 간 사이에 창문에서 장난을 치다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것이었다. 아이는 이미 10여 분간 창문에 매달려 있었던 터라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이 모습을 본 사빗은 곧바로 아파트 건물로 뛰어 들어갔고, 아래층인 7층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7층 주민은 흔쾌히 문을 열어줬고, 사빗은 손을 뻗어 아이의 다리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다행히도 아이는 사빗의 품에 안전하게 떨어졌다. 아이와 사빗 두 사람 모두 무사했다.사빗 숀탁바예프와 알타이 쿨기노프 누르술탄 시장 / Instagram 'altay_kulginov_official'기적 같은 구조 순간을 담은 영상은 SNS에 퍼졌고, 사람들은 용기 있는 사빗의 행동을 칭찬했다.사빗은 '국민 영웅'이 됐지만 '위험에 처한 아이를 본 순간 무조건 빨리 도와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내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든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소식을 들은 알타이 쿨기노프 누르술탄 시장과 쿨심바예프 비상경제부 차관은 사빗에게 찬사를 보냈고, 용기를 인정하는 배지와 함께 방 3개짜리 새 아파트와 TV를 선물했다.알고 보니 사빗은 누르술탄에서 홀로 생활하며 건설 노동자로 근무, 타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왔다고 한다. 기적처럼 아이를 구한 사빗은 기적처럼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됐다.YouTube 'news.com.au' 조회수: 2,9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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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4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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