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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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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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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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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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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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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한 조각씩만 먹어도 폭식'...6명이서 피자 딱 한 판만 시킨 유명 남자 아이돌

'한 조각씩만 먹어도 폭식'...6명이서 피자 딱 한 판만 시킨 유명 남자 아이돌

Instagram 'nct_dream'[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이 6명이서 피자 한 판을 다 먹지 못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의 정체는 평소 탄탄하고 마른 몸매로 유명한 엔시티 드림이다.지난달 30일 엔시티 드림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Instagram 'nct_dream'이날 멤버 천러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콘서트와 라이브 방송 둘 다 불참했다.천러를 제외한 엔시티 드림 멤버 6인은 소파에 다 같이 모여 앉아 피자 한 판을 먹으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한 팬이 '사람이 6명인데 피자 한 판? 많이 드세요 아기들'이라는 댓글을 달자, 재민은 '저희 이것도 다 못 먹어요'라고 대답했다.해찬 역시 '저 피자 한 조각 먹으면 폭식한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NCT DREAM OFFICIAL(@nct_dream)님의 공유 게시물이에 마크는 '일단 해찬이가 (음식을) 안 먹어'라고 말했으며, 런쥔도 '(해찬이) 은근 음식을 좋아하는데 많이 안 먹어'라고 거들었다.실제로 이날 엔시티 드림 멤버들은 피자를 반절 정도 먹은 후 피자 상자의 뚜껑을 닫았다.성인 남성 6명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자 한 판을 채 해치우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크게 놀랐다.Instagram 'nct_dream'팬들은 '나 혼자서도 피자 한 판 먹을 수 있다', '피자 한 조각이 폭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엔시티 드림은 오는 6월 2일부터 3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드림 쇼2 : 인 유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YOUR DREAM)'을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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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15

선 출산 후 결혼한 유명 여배우, '결혼식' 현장 사진 공개

선 출산 후 결혼한 유명 여배우, '결혼식' 현장 사진 공개

Instagram 'roseinlove5'[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유명 여배우가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비주얼을 뽐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장미인애다.1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Instagram 'roseinlove5'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미인애가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그녀는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우아한 분위기를 풍겨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또한 장미인애는 한 손에 부케를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남편과 손을 맞잡은 채 행복한 웃음을 머금기도 했다.Instagram 'roseinlove5'장미인애의 아리따운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결혼 정말 축하 드린다', '웨딩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한편, 장미인애는 지난해 5월 연상의 사업가와 열애한다는 소식과 함께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4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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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15

'아들·딸이 아빠가 탁재훈인 거 숨긴다' ...탁재훈이 자녀들 얘기하다 울컥한 이유 (영상)

'아들·딸이 아빠가 탁재훈인 거 숨긴다' ...탁재훈이 자녀들 얘기하다 울컥한 이유 (영상)

SBS '미운 우리 새끼'탁재훈, 자녀들에게 서운하면서도 미안하다고 고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탁재훈이 아버지로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자녀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은 함께 종로 데이트에 나섰다.이날 탁재훈과 이상민은 반계탕 식사를 마친 뒤 2차로 막걸리집을 찾았다.SBS '미운 우리 새끼'술 한 잔을 기울이던 이상민은 ''미우새' 막내 PD가 나랑 동갑인 73년 생인데 아이를 낳았더라'라며 '나도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아이 낳고 싶다'고 소망했다.그러자 탁재훈은 '지금 네가 아이 낳으면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넌 세상에 없을 수 있다'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이상민은 꿋꿋이 미래의 아이를 꿈꾸며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다. 탁재훈은 '자녀들이 사춘기 때부터 어색함이 조금씩 생겼다'며 '이제 애들이 22세, 21세다. 얼마 전에 우연히 아들 SNS를 봤는데 여자친구랑 노는 사진을 올렸더라. 하지만 걔네들이 날 오픈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SBS '미운 우리 새끼'이어 '(딸) 소율이가 그림 그리면서 누구랑 상담을 했는데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받고 싶지 않다. 난 내가 내 그림을 그릴 테니까 아빠의 혜택을 받고 싶지 않다. 오히려 숨기고 싶다'는 말을 우연히 들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탁재훈은 '이 이야기도 아마 알려지면 문자로 '아빠, 죄송한데 제 얘기 그만하세요' 할 것 같다. 우리끼리만 얘기해야 하나 보다'라며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지 않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탁재훈의 가슴 뭉클한 고백은 시청률 16.5%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네이버 TV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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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15

'아동성착취' 유포죄로 체포된 교수...미국서 재판 받는다는 소리에 그 자리서 극단적 선택

'아동성착취' 유포죄로 체포된 교수...미국서 재판 받는다는 소리에 그 자리서 극단적 선택

미국으로 신병이 넘겨진다는 말을 듣고 극단전 선택한 교수(노란색 원에 있는 초록색 옷 입은 남성) / larepublica[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콜롬비아 검찰정에서 아동성착취 유포죄로 체포됐던 교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페루 일간 라 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사건은 콜롬비아 메데인의 검찰청에서 발생했다. 아동포르노물 유포 혐의로 체포된 힐베르토 아야(43)는 조사를 받고 나온 직후 검찰청 4층에서 투신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모 대학의 영문과 교수로 재임하던 아야는 아동 포르노물을 유통한 혐의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콜롬비아에서 최근 검거됐다. 그의 신병은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다.검찰 관계자는 '미국으로 넘겨져 미국에서 재판받게 될 것이라고 그에게 절차를 설명해 주자 그의 안색이 확 달라졌다. 미국으로 신병이 넘겨지지 않으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물었다'고 말했다.검찰이 미국에서의 재판은 피할 수 없다고 하자 문제의 교수는 절망하며 극도로 괴로워하는 눈치였다고 한다.콜롬비아에선 자국에서 중형을 받는 것보다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를 꺼리는 범죄자들이 많다. 형사처분이 훨씬 엄중하기 때문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검찰청 CCTV에 녹화된 영상을 보면 아야는 경찰관들이 방심한 틈을 타 쏜살같이 몸을 날렸다. 당시 그는 수갑을 차지 않고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청 안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 일각에선 검찰의 책임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검찰청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현지 매체들은 콜롬비아에서 종신형을 선고받는 것보다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가 싫다는 범죄자는 과거부터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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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중국서 학대받고 트라우마 있던 아이바오가 한국 와서 사육사에게 마음 열게 된 과정

중국서 학대받고 트라우마 있던 아이바오가 한국 와서 사육사에게 마음 열게 된 과정

아이바오와 푸바오 / Instagram 'fubao_mommy'[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에서 온 판다 아이바오는 지난 2016년 한국으로 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새끼 러바오까지 낳으며 잘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바오의 한국 생활이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니었다. 어린 시절 중국에서 학대를 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서 학대받던 아이바오가 한국에 와서 사육사들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과정이 재조명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아이바오가 중국에서 지내던 시절 이름은 화니였다. 화니는 생후 6개월이 되던 해 갑작스레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되면서 다른 판다들과 사육사의 손에서 길러졌다.아이바오 어린 시절(화니) 학대 논란 영상 / Weibo어느 날, 중국을 발칵 뒤집어지게 한 영상이 공개됐다. 바로 어린 화니가 사육사에게 학대를 당하는 영상이었다.사육사는 같이 놀자는 듯 다가오는 화니를 향해 손을 들어 때릴듯 겁을 주다가 급기야 얼굴을 몇차례 때렸다.어릴 때 엄마를 잃은 데다가 사육사에게 학대를 당한 화니는 그 때부터 사람을 무서워하고 낯선 소리가 들리면 구석으로 숨었다.해당 영상이 공개됐을 당시 중국 누리꾼들은 남자의 신원을 확인해 엄히 처벌하라는 글들이 쇄도했다. 하지만 해당 사육사는 현재도 사육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BS 'TV 동물농장'그렇게 한국으로 온 화니는 아이바오라는 새 이름을 얻고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내게 됐다.한국으로 온 첫날 밤, 아이바오는 불안해하며 적응을 하지 못 했다.이 때 지금은 러바오의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무서워하는 아이바오를 위해 판다 집에 침낭을 깔고 함께 잠을 잤다.이런 강 사육사의 진심이 아이바오에게도 느껴졌던 모양이다. 아이바오는 학대 이후 처음으로 사람한테 어리광을 피우며 아기울음 소리를 냈다.아이바오는 그제서야 밥을 먹기 시작했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강철원 사육사와 아이바오 /  YouTube '에버랜드 - EVERLAND'아이바오는 현재도 강 사육사를 가장 의지한다. 푸바오를 출산 후 가장한 예민한 시기에도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안고 젖을 먹이다가도 강 사육사가 다가오면 그에게 다가와 푸바오를 보여주기도 했다.푸바오의 독립 이후에 힘들어하던 시기에도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 곁을 지켜줬다.강 사육사의 정성 덕에 아이바오는 어린 시절 학대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국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진짜 진심으로 아이바오를 돌보셨다', '아이바오 푸바오 중국에 가지 말고 계속 한국에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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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사람 6명 죽인 '살인 코끼리', 5년 만에 붙잡혔다

사람 6명 죽인 '살인 코끼리', 5년 만에 붙잡혔다

Shiyami[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인도 주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야생 코끼리가 포획됐다. 1일(현지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주 이더키 지역에서는 5년 전부터 30살로 추정되는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지금까지 이 코끼리 때문에 숨진 주민만 6명에 달했다. 인도 당국은 이 코끼리를 잡아 가둔 뒤 작물을 수확하거나 짐을 옮기고 다른 야생동물의 침범을 막는 굼키 코끼리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동물보호 단체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인도 법원은 포획한 코끼리를 야생동물 보호 구역으로 옮기라고 결정했다. Shiyami포획을 위한 작전에는 공무원 150명과 훈련된 코끼리 4마리가 동원됐다.대규모 작전 끝에 코끼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고, 포획된 코끼리는 GPS를 부착한 뒤 파람비쿨람 야생동물 보호지역으로 이동했다. 한편 인도 정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에는 2만 9천964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야생동물과 인간 간 갈등이 증가하고 있어 비슷한 사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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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세계 최초로 MRI 찍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요정펭귄' (+영상)

세계 최초로 MRI 찍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요정펭귄' (+영상)

Facebook 'weymouthsealife'[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귀여운 펭귄 한 마리가 MRI 촬영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요정 펭귄(Fairy Penguin) 차카(Chaka)다.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세계 최초로 MRI 촬영을 한 펭귄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Facebook 'weymouthsealife'보도에 따르면 영국 도싯주 웨이머스에 위치한 씨라이프(Sea Life) 수족관에 사는 차카는 소머셋의 동물병원에서 MRI 스캔을 받았다.뒤뚱거리며 걸을 때 몸을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차카의 균형 문제를 검사하기 위함이다.차카는 엑스레이나 MRI 촬영을 할 때 어린 아기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투명한 원기둥 장치인 '피그 오 스탯(Pigg-O-Stat)'에 들어가 MRI 촬영을 했다.수의학 전문의 피파 터커(Pippa Tucker)는 '녀석의 MRI 촬영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다'라면서 '차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가 정기적으로 치료하는 고양이나 개와 달리 펭귄은 상당한 시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기 때문에 전담팀이 스캔하는 동안 차카를 면밀히 관찰했다'라고 덧붙였다.다행히 MRI 검사 결과 차카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YouTube 'SEA LIFE Weymouth'차카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이번 MRI 스캔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됐다.전담팀에 따르면 이번 스캔을 통해 수집된 정부는 전 세계 17종의 펭귄 중 가장 작은 요정 펭귄의 야생 개체 수 보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아래 영상으로 차카의 MRI 촬영 현장을 확인해 보자.YouTube 'SEA LIFE Weymouth'한편 요정 펭귄의 실제 명칭은 쇠푸른펭귄(Little Penguin)으로 크기가 매우 작아 '꼬마펭귄' 또는 '요정펭귄' 등으로 불린다.평균 크기가 30~35cm에 불과하며 몸무게도 1.5kg밖에 되지 않는다.주로 호주나 뉴질랜드 등의 남부 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다.YouTube 'SEA LIFE Wey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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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성심당이 '어린이날' 기념으로 한정 판매하는 '꼬북 소보로'

성심당이 '어린이날' 기념으로 한정 판매하는 '꼬북 소보로'

twitter 'oyo_commu'어린이 날마다 한정 판매하는 성심당의 '거북이 빵'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어린이 날이 다가오면서 성심당 꼬북 소보로 '거북이 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성심당은 '빵지순례' 코스로 유명한 만큼 어린이 날마다 거북이 모양의 빵을 한정으로 판매한다.최근 각종 SNS에는 어린이 날에만 파는 성심당 시즌 빵을 소개하는 글들 잇따라 올라왔다.twitter '_Lee_sajang_'내용에 따르면 성심당은 어린이 날마다 2가지 맛의 거북이 모양 소보로 빵을 한정 판매한다.'거북이 빵'은 콩알 같은 눈과 빼꼼 튀어나온 다리가 인상적인데, 먹기 아까울만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특히 빵빵하게 부푼 등딱지는 맛별로 색깔이 나뉘는데, 망고 맛은 노란색, 딸기 맛은 분홍색을 띠고 있다.twitter 'filmyu_dz'성심당의 한정판 신상 거북이 빵을 본 누리꾼들은 '어른이가 더 환장할 비주얼'이라며 '귀여워서 어떻게 먹냐', '빨리 어린이 날 됐으면', '어린이 날 빵지순례하러 가볼까', '정작 어린이보다 어른들이 더 많을 듯'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미 '거북이 빵'을 먹어 본 이들은 '등껍질은 설탕이 뿌려진 쿠키 같다'며 '전체적으로 달달하고 고소해서 어린이들이 환장할 맛'이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한편 성심당은 대전의 명물 빵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퀄리티를 모두 잡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빵지순례' 해야 하는 핫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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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5월 황금연휴에 숙소 못 구하자 화장실서 노숙하는 중국 관광객들

5월 황금연휴에 숙소 못 구하자 화장실서 노숙하는 중국 관광객들

Weibo[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 역시 5월 1일 중국 노동절을 기념하는 황금 연휴가 시작됐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중 2억 40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국내외 여행을 시작했다.하지만 이 같은 관광에 대한 열기 탓에 중국 유명 관광지역에 몰린 여행객들은 적절한 숙박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채 관광지 인근의 공용 화장실에서 밤을 새우는 등의 곤욕을 치르는 사례가 속속 보고돼 논란이 되는 분위기다.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는 관광객들이 숙소를 구하지 못 해 화장실에 노숙을 하거나 관광객들로 꽉 찬 여행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되고 있다.Weibo지난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구파이 뉴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꼽히는 황산(黃山)의 공용 화장실이 꽉 차 있고, 화장실에서 하룻밤을 묵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네티즌들의 제보 영상을 보도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공공 화장실 입구와 바닥에 눕거나 앉아서 밤을 지새우는 관광객들이 밀집한 모습이 담겨 있다.이들은 전날 황산 관광에 나섰다가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현지 숙박시설을 제공받지 못해 노숙하는 이들로 확인됐다. Weibo이들 중에는 명승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급증한 것을 악용해 호텔과 민박 등의 악덕 숙박업소들이 평소보다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부풀린 가격을 요구하면서 어쩔 수 없이 거리로 내몰려 노숙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지적이다.황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황산 꼭대기에 있는 유명 호텔을 예약하지 않은 탓이 크고, 하산 후 도심으로 가는 버스의 막차 시간을 확인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매일 저녁 6시에 막차가 산 아래에서 관광객들을 싣고 도심으로 간다. 여기 남아서 노숙하는 이들은 호텔을 제때 예약하지 않았고 하산 시간까지 놓쳤기 때문에 갈 곳이 없어 화장실에서 밤을 지새운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노동절 인파가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이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노동절 연휴 중 관광객 수가 폭증한 것은 사실인데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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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브로드웨이서 한국인이 운영하던 샌드위치 집 문 닫던 날 뮤지컬 배우들이 몰려온 이유 (+영상)

브로드웨이서 한국인이 운영하던 샌드위치 집 문 닫던 날 뮤지컬 배우들이 몰려온 이유 (+영상)

TikTok 'prestonmui'[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던 작은 샌드위치 가게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뮤지컬 배우들이 이 가게에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40년 가까이 이 가게를 운영한 한인 사장의 '은퇴식'을 열어주기 위해서였다.최근 미국 매체 CBS 뉴욕은 뉴욕 웨스트 44번가에 있는 스타라이트 델리(Starlite Deli)라는 샌드위치 가게가 폐업하자 배우들이 한국인 주인을 위해 감동 이벤트를 열어줬다고 보도했다.40년간 운영된 이 가게는 지난 달 28일 폐업했다. SNS에는 이 가게의 마지막 영업날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모여 가게 주인의 은퇴를 축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TikTok 'prestonmui'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주인에게 가게 전경 사진에 감사 메시지를 적은 액자와 1만7839달러(한화 약2400만원)의 성금을 건넸다. 주인 부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가게 앞을 찾아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샌드위치 가게의 주인은 한국계 미국인 김민(71)씨다. 단골들에겐 '미스터 M'으로 통했다. 김씨는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뉴욕으로 건너갔다. 1984년 지금의 자리에 샌드위치를 연 그는 하루 14시간, 주 7일 동안 늘 가게를 지켜왔다.Twitter김씨의 가게는 특히 브로드웨이 거리를 오가는 뮤지컬 배우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었다.뮤지컬 '알라딘'에서 지니를 연기해 토니상을 받은 배우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는 폭스5 뉴욕에 '첫 브로드웨이 공연에 이곳에 왔다. 이곳은 가야만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일하는 한 극장 매니저는 CBS 뉴욕에 '그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우리 모두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공연 제작자는 '우리 모두는 쉬는 시간마다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FOX 5 New York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폐업을 결정한 이유는 비싼 임대료와 고령의 나이 때문이다. 코로나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가게 폐업 소식을 다룬 지역 매체들도 김씨에게 헌사를 보냈다. 폭스5 뉴욕은 '뉴욕의 한 상징적인 역사가 과거 속으로 사라졌다'고 전했고, CBS 뉴욕은 '다른 종류의 브로드웨이 히트작을 만든 한 남자가 '마지막 막'에 접어들자, 주변에서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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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부산서 '택배 트럭' 인도 돌진...70대 여성 현장서 숨져

부산서 '택배 트럭' 인도 돌진...70대 여성 현장서 숨져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해운대구에서 한 트럭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트럭의 인도 돌진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2시 27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송동 한 도로에서 택배기사 A씨가 몰던 2.5t 물류수송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이 트럭은 보행자를 친 데 이어 점포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해당 사고로 인해 70대 여성 B씨가 트럭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또 다른 50대 여성은 팔과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를 수거해 영상을 확보한 상태다. 영상 확인과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 등을 확인하고 목격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트럭 기사를 상대로 인도로 돌진한 이유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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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5월 4일에 연차 냈다가 상사한테 혼난 신입인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5월 4일에 연차 냈다가 상사한테 혼난 신입인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4개월 차 신입사원, 연휴 길게 즐기려고 '5월 4일'에 연차 신청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5월 4일에 연차를 낸 뒤 어린이날 연휴를 즐기려던 신입사원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사한테 5월 4일 연차 쓰겠다고 얘기했다가 욕 먹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입사 4개월 차 신입사원이라 밝힌 A씨는 '친구들과 4박 5일 여행 가기 위해 출근하자마자 상사에게 연차를 신청하며 '개인 사유'라고 적은 사유서를 냈다'고 운을 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5월 5일이 어린이날로 공휴일이자 금요일이기에, 전날인 5월 4일 연차를 내면 주말(6~7일)까지 4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하지만 A씨의 사유서를 본 상사는 '왜 연차를 사용하냐'고 연신 캐묻기 시작했다.A씨가 '제 자유인데 꼭 말씀드려야 하냐'고 대답을 회피하자 상사는 '상사들도 출근해서 일하는데 신입사원이 연차 쓰냐'고 그를 질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입사한 뒤 처음 연차를 써본 거라는 A씨는 '연차를 쓰는 건 내 마음인데 욕까지 먹어야 할 이유가 있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연차 쓰는 건 당연한 권리인데 신입이라고 혼내는 건 차별'이라면서 '신입은 여행도 못 가냐'고 분노했다.이어 '아직까지 이렇게 보수적인 문화가 남아있으니까 신입들이 줄줄이 퇴사하는 거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반면 일각에선 '누구나 쉬고 싶은 날인데 본인 생각만 하고 연차 쓰는 건 배려 없는 행동'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4개월 차 신입이면 사회생활 생각해서 눈치 볼 줄도 알아야 한다', '팀 내에서 서로 양보하고 눈치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12일 직장 갑질119에 따르면 지난해 제보 중 휴가와 관련된 불만 사항을 담은 이메일은 229건이었다. 이중 연차휴가 제한이 41.9%로 가장 많았으며 병가는 29.3%, 위법한 연차휴가 부여는 18.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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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남친 출입 금지' 규정 어긴 세입자 CCTV로 확인하고 문 따고 들어온 집주인

'남친 출입 금지' 규정 어긴 세입자 CCTV로 확인하고 문 따고 들어온 집주인

docbao[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타지역으로 대학 혹은 직장을 다니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취를 시작하게 된다. 월세나 전세처럼 내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에 세를 들어 살게 되면 계약할 때 집 주인으로부터 다양한 요구사항을 듣게 된다.'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연인을 데려오지 않는다'와 같은 다양한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충족할 수 있다면 계약을 하는 것이다. 계약을 했다면 이러한 규정을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그런데 최근 한 여대생은 계약서상 연인을 데려오지 않기로 했음에도 남자친구를 데려와 애정행각을 해 집주인과 갈등을 빚어 논란이 일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docbao는 최근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여대생과 집주인의 사연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여대생 A씨는 최근 집에 남자친구를 데려왔다.문제는 A씨가 계약한 집은 여성 전용이었기 때문에 집주인과 남자를 데려오지 않는 데 동의했다는 것이다.집주인은 다른 세입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할 때부터 이러한 규칙을 내세웠다.하지만 그녀는 종종 몰래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왔고 얼마 전에도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들어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때 집 주인은 우연히 복도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확인하던 중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A씨의 모습을 발견했다.규칙을 어긴 세입자의 태도에 집주인은 곧장 A씨의 집으로 내려가 문을 두드렸다.그녀는 '남자친구 데려왔죠? CCTV로 확인했어요'라고 외치며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다.A씨가 문을 열지 않자, 집주인은 문을 따고 들어가겠다고 통보한 뒤 문을 열고 들어갔다.방 안에는 A씨와 함께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이 있었다. A씨는 '친구다. 같이 공부하러 온 것일 뿐'이라고 변명했다.docbao 주인은 '친구랑 무슨 옷을 벗고 공부를 하냐. 네 부모님이 네가 이러는 줄 알고 학비를 대주시냐. 공부하는데 책은 또 어딨고 그렇게 누워있나'라며 A씨의 시답지 않은 변명을 지적했다.A씨는 그런 집주인에게 '왜 그런다고 내 방에 마음대로 들어오냐'라며 불쾌감을 표했다.집주인은 '내가 문을 열었기에 이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만약 내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면 당연히 옷을 입고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여기 규칙은 남자를 데려오지 않는 것이다. 처음부터 말했다. 못 지키겠으면 나가라'라며 으름장을 놨다.그런데도 A씨는 끝까지 공부를 했을 뿐이라고 변명하더니 오히려 집주인을 밀어내고 문을 닫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영상은 집주인을 통해 SNS에 확산됐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고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 A양의 행동을 비난했다.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세를 내줬다면 문을 두드리고 열어줄 때 들어갔어야 한다'라면서 문을 따고 막무가내로 들어온 집 주인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해당 영상은 현재까지도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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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8:00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데도 '대놓고 갑질한다' 말나온 '나솔' 14기 옥순 행동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데도 '대놓고 갑질한다' 말나온 '나솔' 14기 옥순 행동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옥순의 다대일 데이트 모습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쏟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14기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사랑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옥순은 영수, 영식, 광수에게 선택을 받아 다대일 데이트를 즐겼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저녁식사로 고기를 먹으러 간 네 사람. 식사에 앞서 옥순은 '그럼 어떤 점이 좋으셔서 (온 건지) 말해달라'며 '시계방향으로 (말해 달라)'고 했다.먼저 영식은 '저는 밝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처음에 봤을 때 (옥순님이) 계속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광수 역시 '밝은 미소에는 확실히 기운이 있는 것 같다. 나도 같은 말을 하려 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영수는 '다들 낯가리는 와중에 친화력도 좋으신 것 같고, 같이 말해보니 밝고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좋았다)'고 했다.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또 영수는 '어제 함께 채소 씻을 때도 되게 열심히 하는 모습, 사람들 챙기는 모습들이 종합적으로 해서 첫인상 선택을 했던 것'이라며 '더 대화를 해보고 싶어서 (오늘) 선택하게 됐다'고 구체적으로 옥순을 '픽'한 이유를 밝혔다.영수는 모든 말을 마치곤 '대답에 만족하십니까?'라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옥순은 '뻔한 대답이었다'며 웃어보였다. 이 같은 옥순의 대답에 스튜디오에서 이들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놀랐다. 데프콘은 '뻔한 대답이다. 이건 고사인데?'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이날 옥순은 데이트를 하며 영식, 광수보단 영수에게 마음이 있음을 은근히 어필했다. 통하는 게 많은 사람이 좋다는 옥순 말에 영식이 '통아저씨?'라고 너스레를 떨자 옥순은 '탈락, 개그도 안 통했다'고 말해 영식을 무안하게 했다.또 '명이나물 좋아하냐' 묻는 영식에게 '명이나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고 되물어 또 한 번 영식을 당황하게 했다.이 같은 옥순의 행동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볼수록 비호감이다', '뻔한 대답이라니..아무리 웃기려고 했어도 밉상이다', '몇 마디 말로 어떤 사람인지 답이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네이버 TV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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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7:15

베트남 여행 후 원인불명 바이러스 감염돼 방송 중단한 프로게이머 출신 BJ 오메킴승현

베트남 여행 후 원인불명 바이러스 감염돼 방송 중단한 프로게이머 출신 BJ 오메킴승현

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아프리카TV BJ가 심각한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달 26일 오메킴승현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을 통해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공지글에 따르면 그는 최근 베트남 여행을 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오한과 발열을 앓았고, 뎅기열 혹은 몸살로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팬들이 '실망했다', '방송 언제 하냐' 등의 메시지를 보내자 그는 '보채지 좀 말아주세요. 평소에는 받아줘도 아프면 받아주기 힘들어요'라고 일갈했다.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함께 올린 사진에는 정강이 부분에 포진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다음날 오메킴승현은 대상포진이나 엠폭스(원숭이두창) 등도 의심해 피부과도 가봤지만 둘 다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지막으로 간 정형외과에서 '미상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하루 종일 온몸에 힘이 없고 식은땀과 정강이가 가만히 있어도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이후 오메킴승현은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한다. 상처 부위 고통이 점점 더 심해지고 피고름이 가득 차서 결국 입원 후 MRI 촬영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이어 오늘(1일) 전한 몸 상태는 정강이 안쪽 살이 썩어 도려낸 상황이다.오메킴승현은 '생각보다 치유가 오래 걸릴 듯 싶다'며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고 당부했다.베트남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 감염됐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이와 동시에 일부 누리꾼들은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있어 '무섭다',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월 24일 기준, 총 60명이 모기매개 '뎅기열·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말라리아', 호흡기 '홍역', 수인성 식품매개 '콜레라' 등 감염병에 걸렸다. 이는 전년 동기간(6명) 대비 10배에 달한다.특히 올해 해외방문 후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57명이다. 이 중 뎅기열 환자가 4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문 국가별 현황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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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7:00

'가게 거덜 나게 생겼다'...해산물 뷔페 사장이 공개한 손님 6명 왔다간 테이블 사진

'가게 거덜 나게 생겼다'...해산물 뷔페 사장이 공개한 손님 6명 왔다간 테이블 사진

tar星视频[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식가들은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뷔페 사장님들은 음식을 싹쓸이하는 이런 대식가들이 올 때마다 두려움에 떨곤 한다.얼마 전 가게가 거덜 나게 생겼다며 뷔페 사장님이 공개한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 성에 빈은 한 해산물 뷔페 사장님이 손님들이 다녀간 후 새우 껍질이 산 만큼 쌓여 있는 테이블 사진을 공개한 소식을 전했다.star星视频해당 사진은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한 뷔페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얼마 전 오픈한 이 뷔페에 지난주 금요일 남자3명, 여자 3명이 찾아와 식사를 즐겼다.이들은 마치 먹방을 찍는 듯 열심히 해산물들을 먹었다. 이들 6명이 먹은 가재만 무려러 30접시가 넘었다.star星视频뷔페 사장은 이들 테이블에 쌓인 새우 껍질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하지만 이들에게 '조금만 먹어달라'라고는 차마 말할 수 없어 속앓이만 했다고 전했다.해당 뷔페의 가격은 1인당 90위안(한화 약 1만 7천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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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17:00

송혜교·박은빈, 알고 보니 한 작품서 '성인-아역 배우' 관계였다

송혜교·박은빈, 알고 보니 한 작품서 '성인-아역 배우' 관계였다

SBS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란히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한 배우 송혜교와 박은빈이 알고 보니 같은 작품에 출연한 이력이 있었다. 먼저 박은빈과 송혜교는 1998년 8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백야 3.98'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송혜교는 홍정연(왕희지 분) 캐릭터의 아역을, 박은빈은 최상규(박상원 분)의 딸 최소영을 연기했다.SBS 그런가 하면 2011년 방영된 SBS 드라마 '수호천사'에서는 두 사람이 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바로 정다소 역을 열연한 송혜교의 아역으로 박은빈이 낙점돼 연기했기 때문이다.당시 송혜교의 나이는 21살, 박은빈의 나이는 9살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SBS '수호천사' 이외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또 있다.바로 2000년에 인기리에 방영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도 만난 바 있다. 이때 송혜교는 오혜교 역을 박은빈은 수지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현재 대배우가 돼 나란히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안은 두 사람의 인연에 팬들은 놀라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떻게 이런 인연이', '진짜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Instagram 'kyo1122'한편 올한해 '더 글로리' 신드롬을 일으킨 송혜교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수우상을 받았으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연기 호평을 받은 박은빈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모든 시상식이 끝난 뒤, 두 사람은 단체 사진 촬영을 앞두고 서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eunbining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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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6:15

아직도 가방에 '영어교제' 넣어 다니는 김희애...같이 공부했던 학생들 등판했다

아직도 가방에 '영어교제' 넣어 다니는 김희애...같이 공부했던 학생들 등판했다

YouTube 'VOGUE KORE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희애가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근 보그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희애가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일명 '왓츠 인 마이 백'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김희애는 밖에 나갈 때 필요한 것들을 다 가지고 다니는 '보부상' 타입이라고 언급했다.YouTube 'VOGUE KOREA'김희애는 '꼭 (물건이) 하나 빠지면 '그거 넣을걸' 후회해서 자꾸 쓸어 담게 돼 부피가 커진다'라고 설명했다.자신의 가방에 담긴 소지품을 하나하나 소개하던 김희애는 이후 영어 공부 책을 꺼내 소개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그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말한 뒤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책 3권을 10일 단위로 찢어서 가지고 다닌다고 전했다.YouTube 'VOGUE KOREA'어떤 강의를 듣고 있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김희애는 EBS 강의를 듣는다고 대답했다.이어 김희애는 '아침 6시 전에 일어나 ebs 라디오를 들으며 한 시간 자전거를 타고 끝나면 ebs 예습 복습 시간을 갖는다'라고 대답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김희애와 같이 과거 영어 학원을 같이 다녔던 수강생들의 댓글이 달렸다.한 누리꾼은 '강남에서 영어 학원 다닐 때 같은 반에서 뵀는데 진짜 열심히 하시더라. 소리 내서 읽는 것도 전혀 거리낌 없었다'라고 전했다.YouTube 'VOGUE KOREA'그는 '조용히 오셔서 열심히 수업하고 조용히 가시더라. 아직도 영어 공부하시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감탄했다.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저 강남 학원 다닐 때 몇 번 지나다니시는 거 뵀다. 진짜 조용히 오셔서 공부 열심히 하다 간다더라. 1대 1로 수업 안 하고 여러 명 있는 클래스에서 수업 듣는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많은 누리꾼이 과거 강남의 한 영어 학원에서 10년 전에 김희애를 봤던 적이 있다며 반가워했다.지난 1983년에 데뷔해 크게 성공한 김희애가 연기 외에도 영어 공부 등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크게 박수쳤다.YouTube 'VOGU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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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6:15

박소담 볼에 뽀뽀하며 55년 나이 차 뛰어넘는 '찐우정' 자랑한 88세 신구

박소담 볼에 뽀뽀하며 55년 나이 차 뛰어넘는 '찐우정' 자랑한 88세 신구

Instagram 'imsodamm'[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55년 나이 차를 뛰어넘은 배우 신구와 박소담의 각별한 우정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박소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용'이라는 글과 함께 10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박소담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을 위해 대선배 신구와 만나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Instagram 'imsodamm'사진에서 박소담은 신구에게 손하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다.이후 함께 손하트를 그리며 활짝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특히 박소담의 볼에 뽀뽀를 하는 신구의 모습은 두 사람이 평소 얼마나 절친한 사이였는지 짐작게 했다.Instagram 'imsodamm'1936년생인 신구는 오래 88세, 1991년생인 박소담은 33세다.두 사람은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로 끈끈한 찐우정을 선보였다.앞서 박소담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신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동네 술친구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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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6:15

25살 여후배가 '커피 한 입만 달라'면서 제 빨대에 입대고 먹는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25살 여후배가 '커피 한 입만 달라'면서 제 빨대에 입대고 먹는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아이언맨''자기 커피에 입대고 마시는 女후배에 설레는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커피를 입대고 먹는 여성 후배의 행동에 설렘을 내비쳤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거 요즘 MZ세대 플러팅이냐'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사연자 A씨는 '같은 직장 다니는 25살 여자 후배의 습관에, 이게 그린라이트인지 헷갈린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그는 '내가 점심 먹은 뒤 커피나 음료수를 사들고 오면 자꾸 '한 입만요'라고 말하면서 다가온다'며 '캔 커피든 빨대 커피든 그냥 입을 대고 먹는다'고 설명했다.고민할수록 이게 그녀만의 호감 표시라고 확신이 든 A씨는 '이 정도면 그린라이트 아니냐'고 물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먹던 음료에 직접 입을 댄다는 건 호감 있다는 소리'라며 '다음번에는 역으로 한 입 달라 해봐라'라고 확신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tvN '남자친구' 반면 다른 이들은 '그냥 무지출 챌린지 중인 신입 중 하나 같은데'라며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라. 그린라이트였다면 한 입 먹고 다음번에 사다 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한 누리꾼도 '나이도 어리고 예의 없는 편이라 눈치 없이 계속 한 입 달라고 한 듯'이라 거들자, A씨는 빠르게 '내 미래 와이프한테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반박해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19년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425명(남 210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남사친·여사친의 스킨십' 주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60.5%)이 '스킨십은 안 된다'고 답했다.'스킨십 가능'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어깨동무(24.5%), 팔짱(8.5%), 손잡기(3.1%), 포옹(2.8%), 기타(0.7%) 순으로 스킨십이 가능하다고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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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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