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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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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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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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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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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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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故문빈과 함께 '98즈 멤버'였던 엄지가 어제(30일) 마음 추스르고 남긴 사진들

故문빈과 함께 '98즈 멤버'였던 엄지가 어제(30일) 마음 추스르고 남긴 사진들

Instagram 'ummmmm_j.i'비비지 엄지, '98즈 멤버'였던 故문빈과 찍은 과거 사진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비비지' 엄지가 故문빈을 그리워하며 추억이 담긴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지난달 30일 엄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동갑내기 모임 '98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ummmmm_j.i'98즈 멤버로는 故문빈과 세븐틴의 부승관, 비비지의 신비와 엄지, 임팩트의 웅재, 유니티의 이수지가 있다.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끈다.특히 사진 속 문빈은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Instagram 'ummmmm_j.i'당시 98즈 멤버들은 함께 술을 마시거나 생일 파티를 열고 여행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다고 알려진다.앞서 엄지는 친구 문빈을 떠나보낸 후 추모 공간에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엄지는 '미안하고 조금은 밉고 많이 고마워. 아무리 노력해도 정리가 안 되는 말들은 살면서 두고두고 너에게 전할게. 지겨워도 좀 들어줘. 나 말이 좀 많잖니! 계속 함께하자! 나중에 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Instagram 'ummmmm_j.i'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졌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팬들을 위해 故 문빈의 추모 공간 방문 기간을 당초 30일에서 49재인 6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UMJI(@ummmmm_j.i)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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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09:15

폭우 쏟아지는데도 응원해 주는 팬들 위해 쫄딱 젖으며 공연 완벽 소화한 아이브 (+사진)

폭우 쏟아지는데도 응원해 주는 팬들 위해 쫄딱 젖으며 공연 완벽 소화한 아이브 (+사진)

뉴스1[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폭우가 쏟아져 비를 맞으면서도 무대를 끝까지 소화한 아이브의 모습이 화제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제(30일) 빗속에서 공연을 하는 아이브의 모습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아이브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3' K-POP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쳤다.뉴스1무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공연이 절정에 달하자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했다.쏟아지는 비로 인해 춥고 무대가 미끄러웠을 텐데도 아이브는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웃으며 'Kitsch'와 'I AM'을 열창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뉴스1비를 뚫고 공연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팬들의 안타까움과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춤을 추는 사진 속 아이브 멤버들은 한치의 굴욕도 없는 미모를 자랑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뉴스1사진을 접한 팬들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안쓰러운데 너무 예쁘다', '진짜 화보 같다', '정말 고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 팬들은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말이 있었는데 주최 측이 안전을 위해 천막을 쳐놨어야 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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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09:15

'미담 제조기' 임영웅, 이번엔 군대 후임의 훈훈한 제보 나왔다

'미담 제조기' 임영웅, 이번엔 군대 후임의 훈훈한 제보 나왔다

Instagram 'im_hero____'[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임영웅의 군대 후임으로 소개한 A씨가 팬카페에 쓴 글이 공개됐다.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2012년 뜨거운 여름 육군 3사단 백골 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라며 '늦은 나이에 입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여유롭게 다가왔다'라고 임영웅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이어 그는 '(임영웅이)매번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며 '어느 날은 높은 간부가 부대에 급습해 다들 당황할 때 깔끔한 브리핑을 해 포상도 받았다'라고 전했다.Instagram 'im_hero____'당시 소초 막내였던 A씨에게 다가와 간식과 함께 군 생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요령을 나눠줬다는 임영웅.A씨는 임영웅에 대해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뭉쳤었다. A씨는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며 임영웅의 미담을 알렸다.Instagram 'im_hero____'최근 임영웅의 미담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임영웅 지난해 6월 백골부대에 600만원 가량 복지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는 임영웅이 백골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 B씨를 격려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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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01 09:15

돈 많은데 무식한 남편 대신 '돌싱' 소아과 의사에게 '환승 이혼' 하려다 실패한 유부녀의 최후

돈 많은데 무식한 남편 대신 '돌싱' 소아과 의사에게 '환승 이혼' 하려다 실패한 유부녀의 최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돈은 많지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남편을 떠나 소아과 의사랑 바람을 피던 여성이 결국 안 좋은 결말을 맞았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아과 의사랑 바람을 피웠다가 큰 대가를 치른 유부녀의 사연이 담긴 게시글이 재조명되고 있다.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의사는 40대 초반 애 없는 이혼남이고 바람 난 상대는 30대 후반 애 딸린 유부녀다'라며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유부녀는 친정 집안이 가난하지만 부잣집 시댁에서 태어난 부자남 만나서 애 낳고 사는데 그집 남편은 무식하고 말도 함부로 한다'라고 전했다.남편은 애 엄마들이 옆에 있어도 자신의 부인한테 '야', '너'라는 호칭을 막 부를 정도며, 길에서도 화나면 바로 언성을 높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A씨는 '그러면서도 자기 부인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 화 풀리면 무릎 꿇고 싹싹 빈다더라. 그집 애엄마는 원래 애 둘 낳으려다가 딸 하나만 낳고 더 안 가진다더라'라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아내의 유혹'결국 애 엄마는 동네 까칠한 소아과 의사랑 바람이 났고, 그녀는 이혼할 준비를 다 끝냈지만 정작 의사는 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것을 미루는 눈치였다.1년 정도 기다리다 지쳐 모 아니면 도니까 결정하라고 했더니, 의사는 부모님의 기대가 커서 도저히 안 되겠다며, 그냥 계속 이렇게 만나자고 했다.소아과 의사는 자신이 선 봐서 다른 여자랑 결혼하더라도 계속해서 지금처럼 만남을 유지하자는 입장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하지만 유부녀는 그런 목적으로 소아과 의사랑 만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헤어지자며 이별을 고했다.그 말을 들은 소아과 의사는 유부녀의 남편을 찾아 가 해당 사실을 전부 알렸다.A씨는 '얼마 전부터 그 애 엄마 안 보이길래 이상했는데 동네 엄마가 이야기 해주더라. 현 남편한테 이혼 당하고 친정으로 쫓겨났다더라'라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작성자는 '그 소아과 의사는 여름에 어떤 초혼 아가씨랑 결혼한다고 하고, 소문 때문에 병원도 옮길 예정이라더라'라고 덧붙였다.A씨는 '멍청하게 바람은 왜 펴서. 가정부 쓰면서 편히 살던 여자가 왜 그랬나 싶다. 이혼하려면 다른 방법으로 하든지. 애도 뺏기고 어찌 살지'라며 글을 끝맺었다.해당 사연을 들은 많은 이들은 '딱 '사랑과 전쟁'에 나올 법한 스토리다', '이 글에 등장한 세 명 다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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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3:00

태국 행사에서 노래 부르는 차은우 모습...팬들 걱정 쏟아졌다 (+영상)

태국 행사에서 노래 부르는 차은우 모습...팬들 걱정 쏟아졌다 (+영상)

Twitter 'DaPatinthida'[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스트로 차은우가 태국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30일 일부 태국 팬들의 트위터 계정에는 '운다' 등 글귀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차은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차은우는 노 'Focus on me'(포커스 온 미)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차은우의 표정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다. 눈가는 촉촉하게 젖은 모습이었다.Twitter 'DaPatinthida'해당 영상은 국내의 커뮤니티에도 알려졌다. 국내 팬들은 차은우가 부른 '포커스 온 미'의 가사를 주목했다. Focus on me, Oh Hear my voice, Lean on my shoulder (나에게 집중해, 내 목소리를 들어봐, 내 어깨에 기대) 내게 기대도 돼. 잊지 마 널 응원할 한사람Focus on me, Oh Here I am, I will always be your side (나에게 집중해. 내가 여기 있어. 항상 네 옆에 있을게) 작은 내 소리 들린다면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일부 누리꾼은 이 노래 가사 때문에 벅차오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you were so so amazing today, bub!standing there is already a big thing yet you still manage to finish up a wonderful performance. im so proud of you, i hope you will take your time to heal and move forward from this ☹️☹️#KonnecThaiXChaEunWoo #차은우pic.twitter.com/DL9PXVTWPn— gail (@loevpmh) April 30, 2023다른 누리꾼들 또한 '마음 아프지 않게 쉬고 싶으면 쉬면서 하길', '울고 싶을 때 울어 은우야', '제발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차은우는 판타지오 사옥에 위치한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아가 '달나라에선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라며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는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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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2:15

'진짜 아끼는 것 같다'...박은빈 '대상' 받은 뒤 배우 김혜수가 올린 글

'진짜 아끼는 것 같다'...박은빈 '대상' 받은 뒤 배우 김혜수가 올린 글

Instagram 'hs_kim_95'[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혜수가 후배 박은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8일 개최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받은 박은빈의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hs_kim_95'김혜수는 별다른 코멘트를 덧붙이지 않고, 박은빈이 대상을 받은 직후 전했던 수상 소감의 일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남겼다.박은빈은 대상 수상 당시 '세상이 달라지는 데 한 몫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또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길 바라면서 연기했다'라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또한 그녀는 '자폐인에 대한, 변호사에 대한 저를 스쳐 가는 생각들이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기인한 것은 아닐지 매 순간 검증하는 게 필요했다. 처음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맞닥뜨릴 때가 있어서 좌절을 딛고 마침내 끝낼 수 있어 다행인 작품이었다'라는 말을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JTBC '제59회 백상예술대상'박은빈의 수상 소감은 많은 시청자들뿐 아니라 대선배의 김혜수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김혜수가 박은빈을 조용히 응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김혜수는 지난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 당시 해당 드라마와 관련된 기사를 직접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김혜수(@hs_kim_95)님의 공유 게시물한편 김혜수와 박은빈은 모두 아역 배우 출신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묵묵히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김혜수는 지난 1985년 한 CF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했으며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광고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김혜수가 박은빈을 향해 조용히 응원하는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두 배우 다 정말 멋지다', '김혜수가 박은빈 진짜 아끼는 것 같다', '둘이 같이 한 작품에서 연기하는 모습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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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2:15

'행복했어'...'서진이네' 함께 촬영한 뷔·박서준과 '우정샷' 공개한 최우식

'행복했어'...'서진이네' 함께 촬영한 뷔·박서준과 '우정샷' 공개한 최우식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우가팸' 절친 박서준, 뷔와 함께 tvN '서진이네'를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최우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행복했어. 매일 매일 이렇게 지내고 싶다. 항상 건강하자'라는 글귀를 게재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우식과 박서준, 뷔가 함께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HOIWOOSHIK(@dntlrdl)님의 공유 게시물티셔츠와 반바지 등 편한 복장을 입은 박서준과 뷔, 최우식은 흐뭇한 웃음을 짓고 카메라를 쳐다보며 여유를 누렸다.이들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 일명 '황조지' 못지 않은 오붓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우식은 해당 사진을 '서진이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유미가 찍어준 것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JTBC '인더숲: 우정여행'최우식과 박서준, 뷔는 평소에도 절친으로 유명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합이다.이들은 지난해 배우 박형식, 가수 픽보이와 함께 다섯 명이서 JTBC '인더숲: 우정여행'에 출연해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했다.최우식과 박서준, 뷔가 환상의 '얼굴합'을 자랑하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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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1:15

임신 6개월차 아내가 야채 없이 다이어트 식판에 '삼겹살' 차려줬다고 집 나간 남편

임신 6개월차 아내가 야채 없이 다이어트 식판에 '삼겹살' 차려줬다고 집 나간 남편

온라인 커뮤니티'우리 엄마도 이런 적 없어'...저녁 부실하게 차렸다며 집 나간 남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임신한 아내가 차린 밥상이 마음에 안 든다며 집을 나간 남편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 6개월 차 아내가 차려준 밥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임신 6개월 차라고 밝힌 A씨는 '남편이 삼겹살 먹고 싶다길래 퇴근길에 직접 장 봐서 저녁을 차려줬다'고 운을 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카카오TV '며느라기'그는 '솔직히 난 집에서 삼겹살 먹는거 안 좋아한다. 냄새도 안 빠지고 기름이 바닥에 튀지 않냐'면서도 '남편이 먹고 싶다니까 캔들까지 켜놓고 저녁을 차려줬다'고 말했다.하지만 A씨가 차린 밥상을 본 남편은 한숨과 함께 불만을 쏟아냈다.그는 '어떤 와이프가 일하고 온 남편한테 이런식으로 밥을 차려주냐. 우리 엄마도 이렇게 한 적 없다. 날 대체 뭘로 생각하는 거냐'고 쏘아붙이고는 집을 나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그러자 A씨는 '일하고 온 뒤라 설거지할 힘도 없고 임신 중이라 배도 무거워서 내 다이어트 식판에 밥을 담아 줬던 게 화근인 것 같다'고 자책하기 시작했다.그러면서 '원래 남편이 고기 먹을 때 쌈을 안 먹어서 채소를 안 꺼냈는데 구색이라도 낼 걸 그랬다'며 '고기라서 이렇게만 차려줘도 맛있게 먹을 거란 생각은 착각이었나 보다'라고 슬퍼했다.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임신 26주 차 아내가 요리까지 해줬는데 반찬투정이나 하다니', '저 정도면 진수성찬이다', '남편이 배려심이 부족하다. 반찬투정할 거면 사 먹고 오던지 배달해먹던지 해라'라고 분노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일부 누리꾼은 '맞벌이인데 저렇게 행동하는 거 보면 출산 이후에도 독박 육아 시킬 것 같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9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은 약 144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일을 그만둔 이유로 육아(43.2%)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결혼(27.4%), 임신·출산(22.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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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1:00

'빛과 소음 때문에 짜증났다'...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투척한 남성

'빛과 소음 때문에 짜증났다'...박은빈 드라마 촬영장에 '벽돌' 투척한 남성

서울 혜화경찰서 / 뉴스1[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나오는 빛과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남성이 벽돌을 던져 촬영 스태프가 다쳤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30일 TV조선은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상해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진행 중이던 드라마 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에 촬영 중이던 20대 여성 스태프가 다쳤다. 해당 드라마는 케이블 편성을 논의 중이며, 배우 박은빈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빛과 소음 때문에 짜증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은빈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한편 박은빈은 지난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부문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은 '세상이 달라지는 데 한몫을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발걸음에 한발 한발 같이 관심 갖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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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1:00

과거 매입한 '강원도 땅' 아들 동현이 아닌 '막내딸'에게 물려줘야겠다고 고백한 김구라

과거 매입한 '강원도 땅' 아들 동현이 아닌 '막내딸'에게 물려줘야겠다고 고백한 김구라

YouTube '그리구라 GreeGur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 2006년 매입한 철원 땅을 아들 동현이에게 물려줄 수 없겠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폭락한 주식시장 속 코인으로 떡상한 그리? 김부자의 주식 투자 현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 속에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담겼다.YouTube '그리구라 GreeGura'이날 김구라는 '제가 부동산으로 쓴맛을 봤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를 안 한다는 건 바보 같은 거다. 철원은 아쉽게 됐지만 김포는 괜찮았다. 철원 땅은 그냥 가지고 있어야지 뭐 어떡하겠나'라며 자신의 부동산 투자 현황에 대해 밝혔다.그는 '철원 땅을 17년 전인 2006년도에 샀다. 제가 당시에 3억 정도 있었는데 일 때문에 바쁘니까 부동산 전문가한테 조언을 구했다. 그분이 바로 동현이 엄마의 작은 아버님이었다. 김포에서 부동산을 오래 하셨던 분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김구라는 당시 대북 분위기가 좋아서 38선과 가까운 철원 땅을 샀다고 덧붙였다.YouTube '그리구라 GreeGura'하지만 김구라는 당시 농사를 짓는 곳이었던 넓은 땅을 싸게 샀다며, 그것이 실수였다고 전했다.현재 철원에서 축제가 많이 개최되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김구라가 매입한 부근에서는 축제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김구라는 대북 관계가 좋아지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자문을 듣고 지금도 하염없이 땅값이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6.25 전쟁 이래로 휴전선 근처 땅은 지금도 떡밥으로 돌아다니고 있다'라고 전했다.YouTube '그리구라 GreeGura'그의 말을 들은 김구라는 너털 웃음을 지은 뒤, '그 땅을 동현이한테 주려고 했었는데 주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김구라는 '동현이의 동생(에게 주려고 한다). 그때는 (상황이) 좀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전처와 이혼했다.이후 그는 12살 연하의 아내와 지난 2020년 재혼했으며, 이듬해 9월 득녀했다.YouTube '그리구라 GreeG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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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0:15

발레 유학중 YJP 오디션 합격해 사기인 줄 알았다는 '르세라핌' 카즈하

발레 유학중 YJP 오디션 합격해 사기인 줄 알았다는 '르세라핌' 카즈하

JTBC '아는형님''르세라핌' 카즈하, 발레 유학 중 오디션 합격...'사기인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가 발레 유학생 시절 겪었던 JYP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출연해 패널들과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그중 일본인 멤버 카즈하는 15년 동안 발레를 전공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JTBC '아는형님'3살부터 발레를 시작했다는 카즈하는 '발레리나를 꿈꾸고 네덜란드에서 유학했다'고 운을 뗐다.카즈하는 '발레 학교에 입학한 사이 갑자기 K-POP에 관심이 생겼다'며 '오디션에 지원 해볼까 싶어서 영상을 보냈는데 연락이 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그는 '(합격 문자를 보내는)일이 드무니까 처음엔 사기인 줄 알고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진짜였고, 이후 케이팝 아이돌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JTBC '아는형님'그러면서 '발레는 코어 잡고 자세를 유지하는데 케이팝을 시작했을 땐 힙합 수업을 받았다'며 '구부리는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서 선생님이 나무가 춤추는 것 같다고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카즈하는 '많이 걱정하셨지만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제일 좋은 것'이라고 이해해 주셨다'고 답했다.한편 카즈하가 속한 르세라핌의 소속사는 쏘스뮤직이다. 쏘스뮤직은 2019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돼 걸그룹 전문 레이블이다.르세라핌은 내달 1일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언포기븐'은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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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0:15

콘서트 티켓 값이 포르쉐 1대값...미쳤다는 말 나온 브루노마스 '암표' 가격

콘서트 티켓 값이 포르쉐 1대값...미쳤다는 말 나온 브루노마스 '암표' 가격

Instagram 'brunomars'[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올해 6월 내한 예정인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마스의 암표 가격이 화제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루노마스 미친 암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널리 퍼지고 있다.해당 게시글에는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누리꾼 A씨의 중고 장터 글 캡처본이 게재됐다.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브루노마스 콘서트의 그라운드 센터자리 8연석 티켓을 판매한다고 밝힌 뒤, 금액은 1억 8000만 원이라고 덧붙였다.작성자는 실시간 계좌이체로만 거래한다고 전했다.A씨는 '무대 방향으로 앞, 뒤 4연석씩 2자리다. 아이디 2개로 예매했다'라고 밝혔다.작성자는 입장 관련 문제와 아이디 문제가 발생할 시 일절 책임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그는 포르쉐 카이엔 차량과 맞교환이 가능하며, 수표 직거래 또한 가능하다고 알렸다.브루노마스의 콘서트 티켓 가격은 가장 비싼 좌석이 25만 원이며, 가장 저렴한 좌석은 7만 7000원이다.또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기도 한다.티켓의 원가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한 A씨의 글을 본 많은 이들은 '콘서트를 왜 저 돈 주고 사냐', '원가 대비 약 430배 차익인 셈'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혀를 내둘렀다.또한 A씨의 글이 '주작'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이들도 있었다.한편, 브루노마스의 콘서트는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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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20:00

손목 맞잡고 '인간 사슬' 만들어 개울에 빠진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 구조한 경찰 (+영상)

손목 맞잡고 '인간 사슬' 만들어 개울에 빠진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 구조한 경찰 (+영상)

YouTube 'The Independent'[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찰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홍수로 불어난 개울에 빠진 승용차에서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디 인디펜던트 유튜브 계정에는 영국 잉글랜드 머시아 경찰이 개울에 빠져 가라앉고 있는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영국 잉글랜드 머시아 경찰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아침 우스터 인근 퍼셔어와 드레이크스 브로튼 사이의 개울에 승용차가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999 응급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경찰과 응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승용차는 물살에 밀려 10m가량 떠내려갔고 계속 가라앉고 있었다.YouTube 'The Independent'물에 잠긴 승용차의 전원이 나간 상태여서 운전자는 유리창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경찰들은 인간 사슬을 만들어 승용차에 접근, 유리창을 깨트리는데 성공해 차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전 아슬아슬하게 운전자를 구조했다.경찰들은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는 운전자에게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YouTube 'The Independent'경찰은 여성운전자가 구조요청을 한지 20분 만에 구조됐다고 했다.브라이언 깁스 경감은 '경찰들이 여성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해 기쁘다”며 “다행히 운전자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하다'고 말했다.머시아 경찰은 운전자가 승용차로 개울을 건너는 데 따르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영상을 공개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YouTube 'The 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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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9:00

베이징에서 살다 폐암 걸린 중국인 소아과 의사가 한국인들에게 한 경고

베이징에서 살다 폐암 걸린 중국인 소아과 의사가 한국인들에게 한 경고

SBS 스페셜 '공기의 종말'[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올봄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쓰던 마스크가 착용 의무가 해제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숨 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하늘이 노랗게 덮였다. 꾸준히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어 언제 또 다시 미세먼지의 습격을 받을 지 모르는 상황. 미세먼지와 관련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7년 방송된 SBS 스페셜 '공기의 종말'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제1급 발암물질로 밝힌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다뤘다. 해당 방송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폐암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중국인 자우타우씨가 출연했다. SBS 스페셜 '공기의 종말'그는 촬영 당시, 1년 전까지 세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로 유명한 베이징에서 살다 고향인 웨이하이시로 왔다고 밝혔다.베이징에서 건강하고 촉망받는 소아 심장전문의였지만 2015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자우타우씨는 왼쪽 폐의 6분의 5를 잘라냈다고 한다.그는 '집안에 어떠한 폐암 유전자도 없다'며 폐암에 걸린 이유로 미세먼지를 지목했다.자우타우씨는 자신이 수술한 어린이 중 공기 오염이 심하기로 유명한 '허베이난'이나 '산시'와 같은 곳에서 온 아이들은 폐가 거의 회색이나 검은 점이 보였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음을 밝혔다.SBS 스페셜 '공기의 종말'반면 공기가 맑은 곳에서 온 어린이들의 폐는 선홍색의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어린이들은 흡연을 하지 않고 유전적인 영향도 성인이 되어서야 나타나기 때문에 자우타우씨가 제기한 미세먼지 원인론에 집중되는 이유다.그는 '베이징에서 급여 10배, 20배를 더 준다고 해도 저는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미세먼지의 무서움을 또 한 번 강조했다.SBS 스페셜 '공기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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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9:00

'의사 윤봉길'은 도시락 폭탄을 던지지 않았다...잘못 알려진 폭탄의 정체

'의사 윤봉길'은 도시락 폭탄을 던지지 않았다...잘못 알려진 폭탄의 정체

의거를 행하기 전의 모습 /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91년 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 투척 의거를 벌인 날이다. 1908년생으로 당시 만 24살이었던 윤 의사는 천장절(일왕의 생일)과 일본군 상하이 점령 기념행사가 함께 열리고 있는 공원으로 걸어들어 갔다.유창한 일본어를 사용해 일본인으로 위장한 윤 의사는 삼엄한 감시를 피해 마침내 행사 무대와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그곳에는 일본군 핵심 지휘관들이 자리하고 있었다.일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자 윤 의사는 '수통형 폭탄'을 턴졌다. 일본군 수뇌부를 폭살해 조선 침략의 원흉을 제거하고 조국 독립에 대한 의지를 세상 천하에 천명하기 위한 의거였다.의거 후 일본군에 붙잡혀 끌려가는 매헌 윤봉길 의사 / 민족대백과사전폭탄이 터지면서 일본군 상하이 파견군 사령관과 거류민단장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제3함대 사령관과 제9사단장 등 일본군 핵심 지휘관들이 치명타를 입었다.이후 윤 의사는 또 하나 가지고 있었던 '도시락 폭탄'으로 자결하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폭탄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일본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일본군이 온몸을 붙잡자 그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했던 그는 붙잡히고 난 다음에 있을 일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체포된 윤 의사는 같은 해 5월 28일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국가보훈처윤 의사의 의거는 오랜 기간 동안 '도시락 폭탄'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자결용이었으나 터지지 않은 도시락 폭탄이 이후 공개되면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윤 의사에 대한 취조 내용 등을 바탕으로 1932년 7월 일본 내무성이 작성한 '상하이 윤봉길 폭탄사건 전말' 자료에 따르면 폭탄이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타원형에 가죽끈이 달려있어 어깨에 멜 수 있었다. 하얀 헝겊으로 폭탄의 전체 표면을 덮어 물통과 구분할 수 없도록 만들었고 병마개를 손으로 돌려 열고 안에 있는 끈을 잡아당겨 던지면 바로 폭발한다'고 표현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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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9:00

'마약·성매매했다'는 폭로에 코인 유튜버+여캠이 방송에서 밝힌 입장

'마약·성매매했다'는 폭로에 코인 유튜버+여캠이 방송에서 밝힌 입장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상화폐를 콘텐츠로 다루는 코인 유튜버 2명이 '마약·성매매·집단성관계' 등을 했다는 글이 지난 29일 온라인에 올라왔다. 두 유튜버의 실명이 언급된 것은 물론 관련 여성 BJ들이 함께 성관계를 맺는가 하면, 마약도 함께 투약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었다. 유튜버가 성매매·스폰서 알선 업자와 거래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사진도 폭로글에 담겼다. 자극적인 내용들로 가득 채워진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해당 유튜버와 개인적으로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캡처돼 올라온 탓에 많은 이들이 폭로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었다. 코인 관련 커뮤니티·텔레그램방에서도 폭로 내용은 사실로 굳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논란은 격화했다. 결국 하루 만에 언급된 코인 유튜버와 여캠 BJ가 입장을 밝혔다. 저격을 당한 코인 유튜버 2명 중 1명인 A씨는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라며 '제가 말씀드리기 전까지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폭로글을 올린 이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2년 전, 저와 함께 여행을 가 제가 잠든 사이에 코인계좌에 있던 10억원 가량의 코인을 탈취 후 도주하고 협박했다'라며 '제 개인적인 사생활 메신저 내역을 모두 캡처해 방송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수년간 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가스라이팅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돈을 갈취당하고 피해를 당한 사람이 많다. 해당 글 작성자가 약에 취해 이런 행동을 하는 거라는 주변인들의 제보와 증거 자료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변 지인뿐 아니라 가족까지 건드리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라며 '법적 조치를 위해 변호사와 상담 중이며,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영상을 통해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해명 / 온라인 커뮤니티 여캠 B씨는 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실시간 방송까지 켠 뒤 해명에 나섰다. B씨는 '저는 마약할 거처럼 생겼어도 절대 안 한다. 내일 마약 검사하러 가겠다. 결과도 올리겠다'라며 'A씨와 사귄 적 절대 없다. 다른 여캠 C씨와 만난 적도 4개월이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인 BJ 오빠들과는 자주 놀았는데, 그게 죄는 아니지 않나. 저는 집순이다. DM 내용도 보여줄 수 있다. 진짜 가끔만 연락하는 사이다'라며 '자기야는 그냥 남들에게도 쓴다. 그거 쓴다고 다 사귀는 거냐'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마지막으로 '저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마약 살 돈 그런 거 없다'라며 해명 방송을 마쳤다. 한편 A씨와 함께 언급된 코인 유튜버는 현재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른 여캠들도 B씨처럼 대응하기보다는 조용히 있는 쪽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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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9:00

'술집 갔는데...' 우연히 엄마 최진실의 젊은 시절 흔적과 마주친 최준희

'술집 갔는데...' 우연히 엄마 최진실의 젊은 시절 흔적과 마주친 최준희

Instagram '1_6_9._9'[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의외의 곳에서 엄마와 마주했다.  30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술집 왔는데 엄마 마주쳐 버리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최진실이 출연했던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2' 포스터가 담겨 있었다. 우연히 술을 마시러 들어간 술집에서 엄마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포스터 속 앳된 최진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Instagram '1_6_9._9'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 중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체중이 96kg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42kg까지 줄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에는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3개월 만에 해지했다. 최준희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눈, 코 재수술 과정을 공개하는 등 성형과 뷰티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한편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다. Instagram '1_6_9.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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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9:00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B.A.P 출신 힘찬, 징역 10월 실형 확정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B.A.P 출신 힘찬, 징역 10월 실형 확정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B.A.P 출신 힘찬에 대한 실형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힘찬의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뉴스1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경찰 수사를 받던 힘찬은 이듬해인 2019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힘찬은 재판 과정에서 '서로 호감이 있었고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 들이지 않았다.1심에서는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면 피해자 진술에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라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했다'라는 이유로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뉴스1이와 더불어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힘찬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뒤, 2심에서는 그간 부인해왔던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할 때 원심 형은 적절하다'라고 판단해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뉴스12심 재판부는 힘찬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봐 실형선고를 한 뒤 그를 법정구속했다.한편, 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지인의 음식점에서 피해자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이와 별개의 성 관련 범죄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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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8:15

'난 친구들 ATM기였다' 어릴 때 데뷔해 돈벌자 친구들 학비까지 내줬다는 구혜선

'난 친구들 ATM기였다' 어릴 때 데뷔해 돈벌자 친구들 학비까지 내줬다는 구혜선

YouTube '1q60 일큐육공'[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구혜선이 과거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1q60'에 게재된 웹예능 '아싸재판'에서는 구혜선이 출연해 MC 임현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어릴 때 데뷔하고 소득이 커졌을 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라고 전했다.YouTube '1q60 일큐육공'그녀는 '어릴 때 거절을 못하고 (돈을) 많이 빌려줬었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구혜선은 '친구들 학비 내주고 그랬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임현서 역시 '학비? 친구들 학비를 내줬냐'라고 되물으며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YouTube '1q60 일큐육공'구혜선은 ''나중엔 '내가 ATM기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임현서는 '이런 마음씨 고운 아싸를 세상이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라며 착잡해했다.돈을 돌려 받았냐는 임현서의 질문에 구혜선은 '아니다. 그런데 받으려고 빌려준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YouTube '1q60 일큐육공'임현서가 '그럼 그건 돈을 빌려준 게 아니라 그냥 준 거 아니냐'라고 묻자 구혜선은 '그렇다. 사실 돈을 갚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고를 바꾼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나마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대답했다.구혜선의 과거 일화를 들은 많은 이들은 크게 안타까워했다.한편, 성균관대학교 11학번인 구혜선은 8년 휴학 후 복학해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학도다.그녀는 과거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4.5점 만점에 4점 대를 기록한 성적표를 자랑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YouTube '1q60 일큐육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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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8:15

요즘 다이어트한다며 운동하더니 살 쫙 빠진 이종혁 아들 '10준수'의 근황

요즘 다이어트한다며 운동하더니 살 쫙 빠진 이종혁 아들 '10준수'의 근황

이준수 / 유튜브 채널 '10준수'다이어트 성공 후 훈훈한 근황 전한 '이종혁 아들' 이준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이종혁의 둘째 아들 이준수가 다이어트 성공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30일 이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10준수' 커뮤니티에 ''김종욱 찾기' 너무 재밌어요'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관람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준수는 날렵해진 턱 선과 선명한 이목구비로 미모를 뽐냈다.배우 이종혁과 이준수 / tvN STORY또한 착용한 오버핏 맨투맨과 검은 뿔테 안경이 그의 작은 얼굴을 부각시켜 훈훈한 대학생 분위기를 풍겼다.앞서 이준수는 자신의 키를 묻는 팬에게 189cm라고 알리고 '63빌딩 계단으로 오른 거랑 똑같은 계단 오르기. 1252개 했다. 벌써 3kg 뺌'이라며 다이어트 중임을 밝힌 바 있다.한편 올해 나이 17세로 고등학교 1학년인 이준수는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과거 아버지 이종혁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자유분방하고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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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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