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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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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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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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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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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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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나 상 받았어 연진아'...'더 글로리' 송혜교, 백상 TV부문 최우수상 수상

'나 상 받았어 연진아'...'더 글로리' 송혜교, 백상 TV부문 최우수상 수상

배우 송혜교 /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되게 신나'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로 백상 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28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JTBC, JTBC2, JTBC4, 틱톡에서 생중계됐으며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송혜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학폭)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무대에 오른 송혜교는 '나 지금 되게 신나, 나 상 받았어 연진아'라며 '더 글로리'  명대사로 운을 뗐다.그녀는 '이 자리에 서니까 '더 글로리' 한 분 한 분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문동은은 없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이어 '문동은의 부족함을 꽉 채워주신 안길호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회사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말미에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님과 두 작품을 했는데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제게 문동은을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마쳤다.배우 이성민 / 제59회 백상예술대상TV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성민이 수상했다.이성민은 소감에서 '손자(송중기 역)가 상을 줬다'며 송중기 군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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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21:15

박은빈, '백상예술대상' 대상 받고 오열...'이런 순간 올 지 몰랐다'

박은빈, '백상예술대상' 대상 받고 오열...'이런 순간 올 지 몰랐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은빈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이날 박은빈은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수상자로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쏟은 박은빈은 '어린 시절에 제가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대상을 받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영우가 발걸음을 걷는 그길을 항상 든든하게 지지해주신 모든 스태프와 동료배우, 매회차 에피소드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영광도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우영우' 속 대사 중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다'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박은빈.그는 '이 이야기를 우영우를 통해 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어렵더라도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힘차게 내딛었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전했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또 '아낌 없는 지지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엄마, 아빠, 오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가족을 향한 감사 인사도 했다.한편 지난해 6월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박은빈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서 베스트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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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21:15

신동엽, AV 배우 만났다가  '놀라운 토요일'까지 하차 요구까지 빗발쳐

신동엽, AV 배우 만났다가 '놀라운 토요일'까지 하차 요구까지 빗발쳐

tvN[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신동엽이 'TV동물농장'에 이어 '놀라운 토요일'까지 하차 요구를 받고 있다. 28일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이는 앞서 신동엽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인물'에 출연하며 생긴 논란 때문이다.넷플릭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일본 AV 배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신동엽이 15세 관람가 예능에 나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성적인 유머도 정도가 있는 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신동엽이 출연한 '성+인물 : 일본편'은 일본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특징적인 성 문화를 이야기하는 약 30명의 인물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tvN해당 방송에는 일본 내 AV 배우도 포함됐는데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는 신동엽이 아이들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TV동물농장'에 나올 자격이 없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하차를 요구했다.하차 요구는 '동물농장'을 넘어 '놀라운 토요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게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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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20:15

세븐틴 승관, 문빈에 남긴 뭉클한 편지...'다음생에도 무조건 내 친구'

세븐틴 승관, 문빈에 남긴 뭉클한 편지...'다음생에도 무조건 내 친구'

Instagram 'pledis_boos'[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세븐틴 승관이 故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28일 승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빈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이날 승관은 '세상이 다르게 보이게 하는 사람이었다 넌 이렇게 잘 맞기도 힘든데'라고 운을 뗐다.Instagram 'pledis_boos'이어 '도착지 없이 몇시간 동안 걸어도 보고, 예쁜 풍경보면 꼭 카메라에 담고, 밤하늘 보며 사색에 잠겨보고, 술에 취해 길에서 노래 부르고, 취해 잠들어도 내 휴대폰 꼭 충전해주고 자고'라며 문빈과의 추억을 나열했다.승관은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운동하자고 홀딱 맞으면서 남산에 올라가고 출출해서 결국 야식시켜 먹고 자면 다음날 누가 더 부었나 사진 보내주고 같이 밥 먹을 때면 나보고 '아부지 잘 묵네'하고 흐뭇하게 바라봐 주고 별거 아닌 일에 실없이 웃어도 보고'라며 '별거 아닌 말에 얼굴 붉히며 싸워도 보고 서운한 마음에 자존심 부리며 연락도 안 해보고 결국 보고 싶어 미안하다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더 재밌게 놀고 열심히 논 만큼 또 열심히 일하고 그것마저 너무 잘해버려서 또 기특하고'라고 추억했다.Instagram 'pledis_boos'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고 착해서 항상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줬다고 문빈을 회상한 승관은 '마지막까지 나를 안아주고 위로해주던 내 친구 빈아'라며 애틋하게 불렀다.그러면서 '좋은 사람이라고만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놈 내 평생 자랑거리다 넌'이라며 '나 그래도 이 정도면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부심 가지고 살아도 되지?'라고 덧붙였다.승관은 문빈의 친구가 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전하며 '내 친구가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다음 생에도 무조건 내 친구다. 올라가서 보자! 보자마자 진짜 꽉 안아줄게'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Instagram 'pledis_boos'장문의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승관와 문빈의 추억이 가득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가고 맥주를 마시며 일상을 나누는 모습. 이는 보는 이들을 모두 먹먹하게 만들었다.Instagram 'pledis_b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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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20:15

자동차 전용도로서 오토바이 탄 가수 정동원, 검찰 불구속 송치 (+이유)

자동차 전용도로서 오토바이 탄 가수 정동원, 검찰 불구속 송치 (+이유)

가수 정동원 / Instagram 'dongwon_15'[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동원(16)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정동원을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인 점과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지만 정동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본인이 직접 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과정에 부담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만 14∼18세) 피의자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며, 해당 위원회에서 훈방 또는 즉결심판 처분을 받는 경우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지난달 23일 정동원은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다.도로교통법은 자동차 외 이륜차 등이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통행하는 경우 3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도록 한다.Instagram 'dongwon_15'정동원은 2007년 3월 19일생이다. 그는 만 16세가 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21일 이륜차 등을 몰 수 있는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토바이 적발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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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20:15

'멋지다 연진아!'...'더 글로리' 임지연, 백상 여자조연상 수상

'멋지다 연진아!'...'더 글로리' 임지연, 백상 여자조연상 수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임지연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MC를 맡았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TV부분 여자조연상 후보에는 쟁쟁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 중 '더 글로리'에서 열연한 임지연이 여자조연상 영예를 안게 됐다.수상자로 호명된 임지연은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너무나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제 부족함을 언제나 받아주셨던 혜교 언니, 또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친구들, 그리고 도현이까지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더 글로리' 출연진들을 향한 소감을 전했다.제59회 백상예술대상또 임지연은 '박연진 캐릭터는 도전이었고 두려움이었다. 오늘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잘 했다고 말하고 싶다. '멋지다, 연진아''라고 말하며 웃었다.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작품, 역할 어떠한 노력을 해서라도 잘해내는 배우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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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15

헤메코 모두 완벽하다 반응 터진 오늘자 '백상' 참석 여배우들 (+사진)

헤메코 모두 완벽하다 반응 터진 오늘자 '백상' 참석 여배우들 (+사진)

(왼) 배우 송혜교, (오) 배우 박은빈 / 뉴스1[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59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여배우들이 완벽한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로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됐다.이날 배우 송혜교를 비롯해 박은빈, 임지연, 아이유(본명 이지은), 수지, 김히어라, 주현영 등이 레드 카펫을 밟았다.송혜교는 베이지 톤의 드레스에 긴 머리를 오른 어깨로 내린 채 등장했다. 박은빈은 송혜교와는 조금 다른 베이지 톤의 드레스에 머리를 단정히 묶어 남다른 미모를 자아냈다.(왼) 배우 겸 가수 아이유, (오) 배우 겸 가수 수지 / 뉴스1아이유는 한쪽 어깨가 드러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레드 카펫을 화려하게 만들었다.이들과는 달리 수지는 검정 드레스에 실버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이외에도 배우 임지연, 김히어라, 주현영 등이 화려한 드레스와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다.(왼) 배우 임지연, (가운데) 배우 김히어라, (오) 배우 주현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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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15

베란다에 널어 놓은 속옷 축축해 CCTV 돌려봤더니...이웃집 남성이 이런 행동하고 있었다

베란다에 널어 놓은 속옷 축축해 CCTV 돌려봤더니...이웃집 남성이 이런 행동하고 있었다

中国新闻周刊[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베란다에 널어 놓은 속옷이 바짝 마르지 않고 축축해 의아함에 CCTV를 돌려 봤다가 경악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뉴스 위클리는 이웃집 남성이 베란다에 널어 놓은 자신의 속옷에 수상한 액체를 묻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영상을 공개한 여성 A씨는 베란다에 빨래한 속옷을 널어 뒀다.中国新闻周刊바싹 마른 다른 빨래들과 달리 유독 속옷만 축축한 것이 수상했던 A씨는 CCTV 영상을 돌려봤다가 그만 온몸이 얼어붙고 말았다.같은 건물 4층에 사는 이웃 남성이 베란다에 몰래 들어온 뒤 자신의 속옷을 마구 만졌기 때문이었다.이 남성은 A씨의 속옷 냄새를 킁킁 맡더니 속옷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다.中国新闻周刊약 3분 후 이 남성은 다시 속옷을 가지고 돌아와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A씨의 속옷을 빨랫대에 널어 넣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A씨는 자신의 속옷에 정체불명의 액체가 묻어있었다며 '너무 두렵고 소름 돋는다'라고 했다.A씨는 이웃집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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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00

공포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 치대생들은 매일 봐야 하는 '실습용 마네킹' 비주얼 (+영상)

공포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 치대생들은 매일 봐야 하는 '실습용 마네킹' 비주얼 (+영상)

페디아 로이드 // YouTube 'Reuter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이들에게 치과는 공포의 공간이다. 어릴 적 코를 찌르는 소독약 냄새와 귓가에 울리는 드릴 소리가 가득한 치과에 가기 두려워 치통을 꾹 참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병원뿐만이 아니다. 치과 치료 실습 과정도 악몽을 불러일으킬 만큼 공포스럽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WebUrbanist'는 치과 의사들이 실습을 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들을 소개했다.쇼와 하나코 / YouTube 'ikinamo'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최근 도쿄의 치대생들이 실습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디아 로이드(Pedia Roid)'와 '쇼와 하나코'라는 로봇이다.이 로봇은 눈동자를 굴리고 눈을 깜빡일 수 있으며 실제 아이처럼 울거나 소리를 지르고 팔다리를 움직이며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심지어 재채기와 질식을 하는가 하면 타액을 분비하고 구토까지 한다고 한다.A child-like robot, named Pedia_Roid, has been designed to mimic the critical medical symptoms of children to help train dental workers in Japan pic.twitter.com/5xd250YUfn— Reuters (@Reuters) April 25, 2022치과 의사와 치위생사의 경우 실제 환자에게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다.눈을 뒤집으며 몸부림을 치는 로봇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Reddit움직이지는 않지만, 비주얼만으로도 두려움을 자아내는 마네킹도 있다.눈과 코가 없이 잇몸을 훤히 드러낸 마네킹들이 줄지어 있는 실습실은 마치 공포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해당 사진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밤에는 절대 연습 못 할 듯', '치과 의사들 정말 대단하다', '꿈에 나올 비주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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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00

남편 죽음 믿기지 않아 무덤 또 찾아갔다가 신음소리 들은 아내...'관 속 남편 살아있어'

남편 죽음 믿기지 않아 무덤 또 찾아갔다가 신음소리 들은 아내...'관 속 남편 살아있어'

Sohu[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편의 무덤에서 슬퍼하던 여성이 관 속에서 살아있는 남편을 발견한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006년 6월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여성의 사연을 재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2006년 6월 19일, 중국 광시성에 사는 량진시(梁金石)라는 남성이 지병을 앓다 사망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리쿤란(李昆蘭)이라는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다.2001년, 안타깝게도 평소에 지병을 앓고 있던 그의 건강 상태는 심각하게 악화됐다.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이 빠졌고 평평한 땅 위를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전 재산을 쏟아부어 일정 기간 치료를 받았지만, 그의 몸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절망에 빠진 량씨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그의 아내 리씨는 남편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남편의 치료비를 대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6년 6월 량씨는 세상을 떠났다.방에 누워 꿈쩍도 하지 않는 아들을 발견한 량씨의 어머니는 의사를 불렀고 마을 의사는 량씨의 팔다리가 차가워지고 심장 박동이 멈췄다며 사망 선고를 내렸다.Sohu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리씨는 급히 집으로 달려왔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남편의 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통곡했다.이틀 후 량씨는 묘지에 묻혔다. 리씨는 남편이 묻힌 지 3시간 만에 그의 죽음을 믿을 수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그의 무덤으로 향했다.그런데 무덤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남편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환청으로 생각했지만, 아이들 역시 같은 소리를 들었다.깜짝 놀란 리씨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관을 열었다. 놀랍게도 량씨는 관 속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다행히 량씨는 점차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자신이 사망선고를 받고 묘지에 묻힌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해당 사연은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당시 량씨는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많은 합병증을 일으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손발이 찼던 이유는 몸에 수분이 극도로 부족하고 심장박동과 맥박이 매우 약해 혼수상태에 빠졌기 때문이었다.당시에는 전문 검사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의사가 사망선고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만약 리씨가 남편의 무덤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그는 그대로 숨질 수도 있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만다행이다', '아내의 사랑이 남편을 살렸다', '기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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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00

신입 간호사가 혈관 못 찾자 답답해 직접 링거 바늘 찔러 넣은 할아버지 환자

신입 간호사가 혈관 못 찾자 답답해 직접 링거 바늘 찔러 넣은 할아버지 환자

云南日报[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병원에서 가장 환자들이 긴장되고 무서운 순간은 아마 링거를 맞기 위해 혈관에 바늘을 꽂는 순간 일 테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들 역시 링거 바늘을 꽂는 순간이 가장 긴장된다고 한다.특히 경험이 적은 신입 간호사들의 경우 환자들의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한다.얼마 전 한 병원에서는 신입 간호사가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하자 직접 주삿바늘을 꽂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云南日报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운남일보는 신입 간호사가 한 혈관을 찾지 못해 애를 먹자 의사 출신이던 환자가 답답함에 자신이 직접 링거를 놓는 모습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은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병원에서 포착됐다. 이제 막 간호대를 졸업한 듯한 신입 간호사가 떨리는 손으로 할아버지 환자에게 링거를 놓기 위해 혈관을 찾고 있다.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서인지 간호사는 할아버지의 혈관을 잘 찾지 못 했다. 보다 못한 할아버지 환자가 간호사의 손에 있던 링거 바늘을 뺏더니 직접 혈관을 찾아 자신의 손에 바늘을 꽂았다.云南日报알고보니 이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20년 넘게 의사로 일해왔었다. 이 할아버지는 간호사에게 혈관을 잘 찾는 꿀팁도 전수하며 그녀를 격려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의사는 다르다', '간호사 깜짝 놀랐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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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00

비키니 입고 압도적 글래머 몸매 과시하며 남성 손님들 줄 서게 만든 과일 노점상 여주인

비키니 입고 압도적 글래머 몸매 과시하며 남성 손님들 줄 서게 만든 과일 노점상 여주인

anoo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독 남성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과일 노점상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남성 손님들이 이 노점상에서 과일을 사는 이유는 단지 과일이 맛있어서가 아니었다.바로 노점상 여주인의 아주 독특한 의상 때문이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비키니를 입고 노점상에서 두리안 등 열대 과일을 파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sanook이 여성은 태국 북부의 깜팽펫의 거리에서 과일 노점상을 하고 있다.매일 저녁 캄팽펫의 남성들은 이 여성이 노점상을 오픈하길 기다린다.sanook그 이유는 바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여주인이 매일 비키니를 입고 장사를 하기 때문이다.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는 그녀의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돼 현지 남성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sanook누리꾼들은 '거기가 어디냐', '언제 가면 이 여성을 볼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sanookSNS에 사진이 퍼진 덕분에 이 여성의 노점상은 매일 줄을 서지 않으면 과일을 사먹을 수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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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9:00

'시험관 6번·유산 3번 거쳐 얻은 아이'...강수정, 8살 아들 최초 공개

'시험관 6번·유산 3번 거쳐 얻은 아이'...강수정, 8살 아들 최초 공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강수정 아나운서가 올해 8살인 아들 제민이를 최초 공개하며 남다른 아들 사랑을 자랑했다. 오늘(2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강수정은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아들의 아침 식사와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아침부터 녹두전을 부치는가 하면 직접 빚은 만두를 찌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이후 잠에서 깬 강수정의 아들 제민이는 내복을 입고 특유의 귀여움을 뽐내며 많은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강수정은 아들을 살뜰히 챙기고 밥을 먹이며 분주한 아침을 보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후 제작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수정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그녀는 '결혼 6년 만에 아주 어렵게 품에 안은 아이다. 노력해서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단 하나, 아이는 노력해도 안 되는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강수정은 '시험관 6번, 유산 3번을 거쳐 선물처럼 제민이가 왔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그녀는 ''나는 왜 이렇게 안 되지'라고 생각할 때 제민이가 와줬다. 남편과 나의 구원자 같았다. 그 순간부터 내 인생이 바뀐 것 같다'라며 넘치는 애정을 표했다.강수정이 출연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YouTube 'KBS Ente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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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15

7명인 줄 알았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 5인조 데뷔 확정

7명인 줄 알았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 5인조 데뷔 확정

YouTube 'BABYMONSTER'[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5인조로 데뷔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BABYMONSTER - 'Last Evaluation' E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YGX 소속 댄스 트레이너 리정의 지도 아래 마지막 미션인 선배 아이돌 2NE1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창작하며 연습을 거듭했다. YouTube 'BABYMONSTER'이들은 수준급 테크닉이 요구되는 안무를 빠르게 숙지했으며, 디테일한 강약 조절로 원곡의 매력을 극대화해 리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각자 고유의 매력이 드러난 투애니원의 'Can't Nobody' 안무 창작 과제는 해당 영상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했다.결국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 루카,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낸 아사, 곡을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해 낸 하람의 안무가 채택됐다. 치키타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는 극찬을 받으며 'Fire' 시그니처 안무의 주인공이 됐다.YouTube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는 드디어 마지막 데뷔 평가를 치르게 됐다. 이들은 오차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이들의 무대를 본 YG엔터테인먼트 위너의 강승윤 등 선배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호평했다.이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5명으로 생각했었다. YG에서 데뷔한 걸그룹 중에는 다인원이 없었다'라며 베이비몬스터의 멤버 수를 깜짝 고백했다.그는 '최종 멤버를 아직 마음속에서 정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YouTube 'BABYMONSTER'당초 베이비몬스터 데뷔 리얼리티에는 7명이 출연하고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7명 전원 데뷔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7인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았던 만큼, 양현석의 발언은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켰다.이와 더불어 과거 해당 리얼리티에 출연해 '베이비몬스터 멤버 수는 절대 7명이 아니다. 탈락자가 분명 존재한다'라고 했던 양현석의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멤버들 중 2명이 최종 탈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최종 멤버는 5월 12일 0시 공개된다.YouTube 'BABY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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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15

'가슴 성형·얼굴 지방이식' 이어 또 수술받은 유깻잎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근황

'가슴 성형·얼굴 지방이식' 이어 또 수술받은 유깻잎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근황

Instagram 'est_lyu'[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슴 성형, 얼굴 지방이식 수술을 했다고 고백한 유튜버 유깻잎이 또 한 차례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유깻잎은 '여러분 저 내일 수술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이어 다음날 '저 다녀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수술복으로 갈아입은 사진을 공개했다.또 다른 사진에서 이목구비는 가린 채 눈, 입을 커다랗게 확대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Instagram 'est_lyu'그리고 오늘(28일) 유깻잎은 'X지게 아프네'라며 회복실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퉁퉁 부은 손과 함께 '오른손만 엄청 부었네. 밥 좀 줘라'라며 수술이 무사히 끝났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에 팬들의 걱정 어린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자 유깻잎은 '볼 패임을 없애보렵니다'라고 답해 안심 시켰다.한편 유깻잎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슴 수술과 얼굴 지방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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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15

보안문제로 비행기 긴급 회항해 1시간 동안 공항서 벌벌 떤 여가수

보안문제로 비행기 긴급 회항해 1시간 동안 공항서 벌벌 떤 여가수

YouTube '아이비티비 IVYTV'[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가수가 이탈리아로 향하려다 비행기가 긴급 회항 회항해 1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고 알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에는 '나홀로 이태리 여행, FONDAVIONE PRADA, 프라다 본점, 마르케시 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아이비는 '나 혼자 이탈리아 여행. 사람들이 진짜 혼자 가냐고 물어보던데 진짜 혼자 간다. 가상의 친구를 만들어서 다니기로 했다'라고 유쾌하게 전했다.YouTube '아이비티비 IVYTV'해당 영상 속에서 밀라노행 비행기에 탑승한 아이비는 창밖을 바라보며 해맑은 미소로 인사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곧 혼란스러운 상황이 닥쳤다.해당 상황과 관련해 아이비는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활주로에서 기다리다가 안내방송이 나왔다. 비행기 보안상의 문제가 생겨서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녀는 '무슨 일이냐. 무섭다. 다시 돌아가고 있다. 참 재밌다'라고 전했다.YouTube '아이비티비 IVYTV'사태를 파악한 후 아이비는 '비행기 안에 뭐가 떨어져 있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해당 상황이 해결된 뒤에야 이탈리아로 떠날 수 있었다.아이비는 밀라노에 도착한 다음 날 프라다 뮤지엄을 찾았다. 그녀는 '소매치기한테 다 털려도 아깝지 않은 옷으로 입으려고 했는데 프라다에서 저를 위해 리무진을 보내주신다고 했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브랜드 프라다 제품으로 꾸민 아이비는 준비된 리무진을 타고 본사에 도착했다. YouTube '아이비티비 IVYTV'아이비는 '패리스 힐튼 비슷하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식사까지 마친 아이비는 미술 작품을 감상한 뒤 브랜드 본점을 찾아 쇼핑 삼매경에 빠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해당 영상을 시청한 많은 팬들은 '큰일난 줄 알았다.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 '정말 놀랐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YouTube '아이비티비 IVY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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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15

한국 좋아해 '맛살' 문신까지 한 라우브, 오는 8월 첫 단독 내한공연 펼친다

한국 좋아해 '맛살' 문신까지 한 라우브, 오는 8월 첫 단독 내한공연 펼친다

한국 방문 당시 라우브 / Instagram 'lauvsong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수 라우브(Lauv)가 1년 만에 내한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라우브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더 비트윈 앨범 투어(The Between Albums Tour)'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라우브는 오는 8월 19일과 20일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섬머소닉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Instagram 'livenationkorea'홍콩, 태국을 거친 라우브는 8월 29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라우브는 지난 2019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슬라슬라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한 바 있다.그는 한국을 너무 좋아해 '맛살'이라는 한글 단어를 타투로 새기기도 했다.Instagram 'lauv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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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15

'일타스캔들'로 백상 신인상 받은 노윤서...'전도연·정경호 선배님 감사해요'

'일타스캔들'로 백상 신인상 받은 노윤서...'전도연·정경호 선배님 감사해요'

배우 노윤서 / 백상예술대상[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배우 문상민과 노윤서가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다.노윤서는 tvN '일타 스캔들'에서 전교 1등 남해이 역을 맡았다. 그녀는 무대에 오르며 '생각보다 많이 떨린다'며 입을 열었다.tvN '일타 스캔들'노윤서는 '배우 일을 시작하며 만난 모든 인연들 소중하다. 그 분들 덕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았다'며 말을 이어갔다.그녀는 '전도연 선배님, 정경호 선배님 너무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일타스캔들 스태프 여러분 한분한분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를 챙겼다.TV부문 남자 신인상은 tvN 슈륩에 출연했던 배우 문상민이 거머쥐었다.배우 문상민 / tvN '슈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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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15

오늘(29일)부터 '일본' 갈 때 3차 백신 안 맞아도 된다...방역  조치 해제

오늘(29일)부터 '일본' 갈 때 3차 백신 안 맞아도 된다...방역 조치 해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디어 일본이 방역 조치 해제에 나섰다. 28일(현지 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고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보도했다.방역 조치 해제와 더불어 이날 일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항 검역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그간 일본은 해외 입국자에게 '백신 3회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입국 72시간 전 검사한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를 부여해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따라서 일본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3차 백신을 맞거나 72시간 전에 PCR 검사를 하고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는 게 필수였다.하지만 이번 공항 검역 해제 결정에 따라 증명서 제출 의무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다만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PCR 무작위 샘플 조사에 대해서는 유증상자에 한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전염병 분류 기준을 '2류 상당'에서 '5류'로 변경하는 다음 달 8일에 맞춰 공항 검역 해제를 하려했지만 대형 연휴 기간 중 원만한 귀국을 위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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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00

마약 중독된 30대 남성, 친모 상습 구타·성폭행...엄마는 끝까지 아들 걱정만

마약 중독된 30대 남성, 친모 상습 구타·성폭행...엄마는 끝까지 아들 걱정만

One 31 / thethaiger[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약에 중독된 30대 아들이 친엄마를 상습 구타하고 성폭행까지 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hethaiger'는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을 보도했다.해당 사건은 태국 방콕 방켄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올해 39살된 가해자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친엄마 B(69)씨를 상습 폭행,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보도에 따르면 B씨는 수년간 아들에게 몹쓸 짓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아들의 범행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퉁퉁 부은 얼굴로 출근한 B씨를 본 고용주가 아들의 범행을 눈치채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B씨의 아들 A씨는 마약 중독자로 백수 생활을 하며 돈이 없을 때마다 모친에게 경제적 지원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면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했다.엄마는 심각한 마약 중독자가 된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치료소에 보내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치료를 마치면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일상이 반복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심지어 아들은 엄마를 강간하는 성범죄까지 서슴지 않았다.엄마는 끔찍한 현실을 몇 번이나 외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당장 자신이 없으면 먹고 살 수 없을 아들이 걱정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결국 고통 속에 살아가던 B씨는 지난 24일 또 다시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다음 날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로 출근했다.심상치 않은 상황을 눈치챈 B씨의 고용주는 자초지종을 물었고 결국 B씨는 그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현실을 털어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후 고용주는 공익단체에 B씨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고 단체 측의 오랜 설득으로 B씨는 아들을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으며 현재 가정폭력 및 마약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한편 B씨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10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첫째 아들은 결혼해 출가했고 둘째 아들과 한 아파트에 살며 끔찍한 일을 당해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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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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