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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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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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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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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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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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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버벌진트♥브레이브걸스 민영, 연애중...버벌진트 측이 긴급하게 내놓은 입장

버벌진트♥브레이브걸스 민영, 연애중...버벌진트 측이 긴급하게 내놓은 입장

버벌진트 Instagram 'freevjfreevj'[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기 래퍼 버벌진트(김진태)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민영(김민영)의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은 가수이기도 하면서 작곡가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사랑을 싹틔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버벌진트와 민영이 현재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의 음악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 지원'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명으로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버벌진트는 2021년 4월 일곱 번째 정규앨범 '변곡점'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걷는 중(Feat. Isobel Kim)', '흑화의 뜻(Feat. lIlBOI)' 작곡에 민영이 참여했다. Instagram 'nyong2ya'앨범 크레딧에는 '꼬두람이'가 참여했다고 나와있는데, 이 꼬두람이는 민영이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꼬두람이의 본명은 김민영으로 기재돼있다. '걷는 중' 피처링에 참여한 'Isobel Kim'도 민영으로 전해지고 있다.하지만 버벌진트 측은 스타뉴스에 '2년 간 사귄 건 맞지만, 지금은 헤어졌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 버벌진트는 1980년생으로 44살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0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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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1:35

돈 많은 줄 알았던 40대 스폰남과 결혼한 20대 업소녀, 남편 살해

돈 많은 줄 알았던 40대 스폰남과 결혼한 20대 업소녀, 남편 살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경제적인 부유함을 약속받고 40대 남성과 결혼한 20대 여성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매일경제는 40대 남성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13형사부는 앞서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형량을 낮춰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히며 원심보다 형량을 2년 낮췄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감형 이유로 법원은 A씨가 피해자로부터 강압적인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요구받고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적인 말을 들어왔던 상황을 참작했다고 밝혔다.피해자인 40대 남성은 A씨와 스폰서 관계를 맺었으며 고가의 예물, 예금, 자동차, 주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A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그러나 피해자는 해당 금품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과도하고 강압적인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제적 문제로 다투던 중 하혈을 하는 상황에서도 성관계를 강요받자 A씨는 그동안 받았던 모멸감과 배신감으로 감정이 폭발해 자고 있던 피해자를 살해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과도를 이용해 술에 취해 누워 있는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사망에 이르기까지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괜찮은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경제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성매매에 유입됐고 사회경험이 부족한 탓에 다소 허황된 피해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혼인신고를 하고 성관계를 강요받게 됐다'고 판단했다.이에 A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피해자 사망 후 A씨가 스스로 수사기관에 찾아가 자수한 점,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다 부친의 사업 실패로 끼리를 챙겨 먹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에 놓였다.이후 부친의 방임과 모친의 학대 속에 남동생과 함께 시설을 전전했지만 학창 시절 별다른 비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대학 진학 이후 A씨는 수입을 얻기 위해 유흥업소에서 일했으며 성매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다시 시작한 A씨는 성구매자와 스폰서 관계도 맺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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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1:00

JMS신도였던 전직 KBS 통역사 고백...'정명석 성추행 직접 봤지만 문제라고 생각 안 해'

JMS신도였던 전직 KBS 통역사 고백...'정명석 성추행 직접 봤지만 문제라고 생각 안 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JMS 출신' 전직 KBS 통역사...'정명석 성추행 보고도 문제라 인식 못 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통역사로 활동했던 A씨가 직접 목격했던 정명석의 성폭력을 폭로하면서 스스로 '조력자'였다고 고백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A씨는 과거 JMS 국외 선교 및 통역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앞서 JMS 비판 단체 '엑소더스'의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9일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KBS에 자주 나오는 통역사가 있는데, 그 사람은 JMS 외국인 성 피해자들을 통역하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다.JMS 비판단체 '엑소더스'의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9일 KBS1 '더 라이브'에서 A씨 언급한 장면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통역사 A씨는 'JMS에서 국외 담당을 했던 게 맞다'며 '국외 회원들의 편지를 (정명석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정 총재가 출소한 뒤에는 (JMS 수련원이 있는) 월명동에 매일 있었다'며 '당시 거의 매일 24시간 (정명석과) 붙어있다시피 하면서 국외 회원들이 정명석을 만나고 싶어 할 때 그 옆에 늘 있었다'고 덧붙였다.A씨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 신도는 4명'이라면서 '집무실에서 정명석이 한 여성 신도와 만나 진로 면담을 할 때 갑자기 '키도 크고 예쁘다'고 칭찬하더니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성기 부분을 만졌다'고 주장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는 이어 '(정명석이) 또 다른 신도를 만나선 '암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팔과 다리 등을 만지다가 성기로 손을 뻗쳤다. 눈앞에서 일어난 추행을 봤음에도 (당시) 저는 이걸 문제라고 인식조차 못 했다'고 고백했다.A씨는 '제 의도와 심경이 어땠는지 간에 저는 (정명석을 돕는)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 조력자였던 게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게 메시아가 인간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순수하게 신앙하는 사람들이 알게 되면 오해할 것이니까,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후회한다는 뜻을 전했다.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 씨는 한 JMS 탈퇴자의 말을 인용해 '정명석은 자신과 성관계를 맺는 것이 최고의 구원이라 가르치고 있다'며 '이것이 그들 교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피해자들 피해를 폭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겉모습은 JMS이지만, 속은 예수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명석은 법정 증언과 달리 여전히 예수님의 영이 자신의 육체에 깃들어 말씀하신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체 영상을 보내는 것도 JMS가 아니라 그의 몸을 빌린 예수님께 영상을 찍어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방송에는 피해자들의 증언도 실렸으며, JMS 교리에 이어 초기 신비 체험 등의 문제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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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1:00

故 문빈 떠나보낸 팬들 힘들어서 끼니 거를까봐 '초콜릿' 두고 간 故 종현 팬

故 문빈 떠나보낸 팬들 힘들어서 끼니 거를까봐 '초콜릿' 두고 간 故 종현 팬

MBC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샤이니 종현을 떠나보냈던 팬이 슬픔에 잠긴 문빈 팬들을 위로했다. 지난 23일 트위터에는 故 문빈 추모 공간에 故 종현 팬이 놓고 간 초콜릿과 메시지 내용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종현 팬은 '인사차 들렀다가 끼니 거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마음이 쓰여 초콜릿이라도 두고 간다'라고 전했다. Twitter이어 그는 '넉넉하게 준비했으니 한 움큼씩 쟁여 두고 드시면 좋을 것 같다. 햇빛이 들면 그늘로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섬세한 면모를 보여줬다. 몇 년 전, 문빈의 팬들처럼 아픈 시기를 겪은 바 있는 만큼 더욱 신경이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종현 팬의 초콜릿을 받은 문빈 팬은 '빈이 사진 보면서 초콜릿 달콤하게 먹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고 '빈아 종현이 형아 만났냐. 형아랑 여행 많이 다녀라'라고 문빈에게 편지를 썼다. Twitter또 다른 팬도 '종현 팬분이 두고 가신거라며 손에 쥐어주셨다. 종현 팬분의 위로와 로하(팬클럽)의 다정함을 저는 절대 잊지 못할 거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Twitter이후 그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고,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문빈은 지난 1월에도 멤버 산하와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를 발매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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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0:35

이승기♥이다인, '2억원' 초호화 결혼식 답례품 '화병' 화제...가격은?

이승기♥이다인, '2억원' 초호화 결혼식 답례품 '화병' 화제...가격은?

(좌) Instagram 'byhumanmade'/ (우)온라인커뮤니티[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변훈(도호요) 작가의 화병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승기 답례품 받은 사람 SNS'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답례품을 받은 하객이 쓴 것으로, 이승기와 이다인 결혼식 답례품으로 추정되는 화병과 편지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커뮤니티사진을 보면 편지 한 장과 함께 화병으로 보이는 백자유 병이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에 포장돼 있다. 이 화병은 40년 경력의 도공 변훈(도호요) 작가의 백자유 병으로, 손보다 조금 큰 크기의 둥근 형태를 보였다. 해당 화병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모양의 12x12x12cm 기준의 다른 화병 가격은 약 7만원으로 확인됐다. 답례품 안내 문구에 '비록 작은 화병 하나이지만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과 성공률이 낮은 도자기다. 꽃이 일반 꽃병에 있을 때 보다 두 세배 오래 간다'고 화병의 특별함이 설명돼 있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편지에는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다. 승기,라윤 드림' 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결혼식에 참석해 행복한 앞길을 응원해 준 하객들에게 앞으로 아름답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편지에서 보이는 '라윤'은 배우 이다인의 본명이다. 이다인은 임유경, 이주희 등 두 차례 개명을 거쳐 최근 '이라윤'으로 개명했다. '라윤'은 불교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려졌다.Instagram 'byhumanmade'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웨딩홀 대관료만 최소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생화 꽃 장식 비용 약 2300만원, 예식 연출료 440만원 그리고 최근 선물 한 답례품 비용까지 더하면 예식 비용만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기는 결혼 전후로 자신과 아내 이다인을 둘러싼 끊임 없는 이슈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이에 그는 최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열애설부터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힘들었다. 악플을 보며 위축되기도 했다.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 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과 함께 나누며 살겠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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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0:35

엄정화 파워에 '꿀잼' 입소문타더니 4회만에 시청률 11% 넘긴 JTBC 드라마

엄정화 파워에 '꿀잼' 입소문타더니 4회만에 시청률 11% 넘긴 JTBC 드라마

JTBC '닥터 차정숙'[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첫방한지 4회 만에 시청률 10%대 벽을 깬 드라마가 있다. 바로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출연하는 '닥터 차정숙'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4회에서는 레지던트 도전에 나선 차정숙(엄정화 분)의 고군분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여기에 차정숙이 구산대학병원에 입성하면서 불러온 파장은 곳곳에 흥미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차정숙과 로이킴(민우혁 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질투를 느끼는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의 모습은 이들에게 닥친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JTBC '닥터 차정숙'4회 연속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을 보여주고 있는 '닥터 차정숙'은 '꿀잼' 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4회 시청률은 전국 11.2%, 수도권 1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회 시청률 7.8%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또 1회 4.9%와 비교해 약 두 배 가량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3.3%로 비지상파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JTBC '닥터 차정숙'이날 차정숙은 남편 서인호 앞에서 보란 듯이 로이킴의 오토바이에 올랐다. 20년간 전업주부로 살며 자기 인생보다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던 삶에서 벗어난 지금의 자유가 엄청난 행복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새로운 경험을 맛보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자 로이킴은 환자와 의사 간의 유대감 '라포'라는 말로 두 사람의 관계를 정의했다. JTBC '닥터 차정숙'그런가 하면 서인호의 이중생활은 아슬아슬 얼음판 같았다. 결국 꼬리가 밟힐 위기가 찾아왔다. 차정숙이 남편 서인호의 옷을 정리하다가 고가의 팔찌 영수증을 발견한 것.최승희에게 선물했던 팔찌 영수증에 덜미를 잡힌 서인호는 차정숙의 생일 선물이라는 기가 막힌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차정숙이 응급 환자를 보고 있을 때, 응급실로 들어오는 서인호와 최승희가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인사만 하고 지낸다던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에 순간 정신이 흔들린 차정숙. 제세동기를 사용하던 환자의 몸에 무심코 손을 뻗은 그가 그대로 감전돼 기절하는 엔딩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JTBC '닥터 차정숙'한편 지난 3회에서는 차정숙이 서인호 앞에서 남편이 없다고 말하는 장면과 병원 사람들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아들 서정민을 걱정하는 모습이 겹쳐져 '웃픈' 엔딩을 만들었다. 매회차 '엔딩 맛집' 평을 얻고 있는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JTBC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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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0:35

'왜 내 카메라 안봐?'...대면팬싸에서 홈마한테 혼나고 눈물 흘린 엔믹스 설윤 (영상)

'왜 내 카메라 안봐?'...대면팬싸에서 홈마한테 혼나고 눈물 흘린 엔믹스 설윤 (영상)

Twitter 'chikoria_'[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엔믹스 설윤이 대면 팬 사인회를 하던 중 눈물을 터트리는 일이 발생했다. 한 외국인 '홈마'(아이돌의 고화질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팬)에게 쓴소리를 들은 게 화근이 됐다. 지난 21일 엔믹스의 대면 팬 사인회에 참석한 일부 팬들은 각종 SNS, 트위터를 통해 설윤을 울린 외국인 홈마를 비난했다. 안좋은일 때문에 팬들 다 좋은이야기만 하고 있을때 왜 애가 너한테 해명을 하고선 울음을 참고 참고 참다가 결국 다음 분 앞에서 울음이 터져서 울어야 하는데? 피해를 몇명한테 주는거냐? @NIGHTFALLS0126 https://t.co/QWSaUgRQRF pic.twitter.com/9adHl7xciw— 치코(@chikoria_) April 23, 2023팬은 '남팬 홈마가 왜 자기 카메라만 안 보냐고 설윤한테 뭐라 했다. 설윤은 참고 참다가 다음 팬이랑 마주 봤을 때 눈물 터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팬도 '안 좋은 일 때문에 다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었는데 왜 설윤이 너한테 해명을 하고 울음을 참고 참다가 다음 분 앞에서 울게 만드냐'라며 분노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설윤은 남성 팬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입술을 쭉 내밀더니 이내 다른 여성 팬 앞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설윤 울린 홈마가 올린 입장문 설윤이 갑자기 울자 당황한 여성 팬은 노래를 부르면서 위로해줬다는 후문이다. 논란이 일자 남성 팬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먼저 설윤에게 사과한다'라며 장문의 한글 입장문을 올렸다. 남성 팬은 '설윤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엔믹스의 스케줄에 참석했다. 그 과정에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됐다'라며 '그러다 설윤이 제 카메라를 봐주지 않는 것이 섭섭했고 해서는 안 될 '저를 안 보더라'라는 말을 하고 말았다'라고 고백했다. 설윤 울린 홈마가 올린 입장문 이어 그는 '설윤은 팬분들이 많아서 모든 분을 봐주다 보니 제 카메라를 놓쳤다고 설명했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라면서 '사인회가 끝난 후 제 잘못을 인지했다. 제 행동은 부당했고 저보다 더 힘든 스케줄을 소화할 설윤을 배려하지 못한 이기적인 행동이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 사인회 다음날인 지난 22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통해 설윤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NMIXX(@nmixx_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하지만 이후에도 엔믹스 팬들이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나가자 남성 팬은 '외국인을 괴롭히지 말라. 나는 그저 설윤을 응원하는 팬일 분이다'라며 추가 입장문을 내놨다.한편 엔믹스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expergo'(엑스페르고)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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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0:35

똑바로 안 앉은 아이들 가르친다며 일부러 '급브레이크' 밟아 넘어뜨린 버스 기사의 최후 (+영상)

똑바로 안 앉은 아이들 가르친다며 일부러 '급브레이크' 밟아 넘어뜨린 버스 기사의 최후 (+영상)

ABC[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 콜로라도주의 스쿨버스 운전사가 급브레이크로 인해 무려 30건의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 위기에 놓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Colorado Springs)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은 후 0건의 아동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사건은 지난달 1일 하교 시간,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위치한 캐슬록 초등학교(Castle Rock Elementary School)의 스쿨버스에서 발생했다.해당 차량을 운전한 브라이언 피츠제럴드(Brian Fitzgerald, 61)는 당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아이들을 태우고 가고 있었다.ABC그는 아이들이 자리에 똑바로 앉지 않고 몸을 옆으로 돌려 다리를 통로 쪽에 꺼내놓고 장난을 치며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볼래?'라며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았다.이 모습은 버스 내부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버스는 시속 9마일(약 14km)로 달리고 있었고 피츠제럴드는 웃으며 떠들고 있던 아이들을 향해 경고한 뒤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 버스를 멈춰 세웠다.갑작스러운 급제동에 좌석에 앉아있던 아이들은 통로 쪽으로 넘어지거나 앞좌석 등받이에 부딪혔다.ABC아이들은 아픔을 호소하며 '세상에', '왜 그런 거예요?'라고 물었다.서로의 상태를 살피기도 했으며 한 학생은 휴대전화를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하지만 피츠제럴드는 놀란 아이들의 모습에도 '이제 알겠지? 그래서 너희는 너희 자리에 있어야 해. 뒤돌아서 제대로 앉아'라고 단호히 말했다.아이들은 집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려 부모를 만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한 학생은 부모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면서 '버스 운전사 때문에 친구의 뺨에서 피가 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ABC이후 학부모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더글러스 카운티 교육구 측은 논란을 인지하고 피츠제럴드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이후 교육구 측은 피츠제럴드가 의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피츠제럴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버스를 타는 것을 교육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통제하기 위해 그랬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그는 '내 책임이다. 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재고한 뒤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ABCA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피츠제럴드를 상대로 한 경범죄 고소장이 접수됐다.온라인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신체 상해가 없는 아동학대 29건과 신체적 상해를 동반한 아동학대 1건 등 총 30개 혐의를 받고 있다.오는 5월 12일 그의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한편 피츠제럴드는 지난 10월 더글라스 카운티 교육구에 의해 스쿨버스 운전사로 고용됐으며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훈련을 마치고 특수 교육 학생만을 태우다 지난달 1일 처음으로 일반 스쿨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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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10:00

'왜 쳐다봐?'...길 가던 60대 남성 10분 동안 '무차별 폭행'한 만취 고등학생 (영상)

'왜 쳐다봐?'...길 가던 60대 남성 10분 동안 '무차별 폭행'한 만취 고등학생 (영상)

YTN술에 취해 지나가던 남성 폭행한 고등학생...'쳐다보길래 기분 나빠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술에 취한 고등학생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길에서 마주친 6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했다.피해 남성은 치아 8개와 갈비뼈 3개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24일 YTN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동두천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발생했다.YTN이날 친구와 길을 가던 고등학생 A군은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60대 남성 B씨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B씨에게 향했다.곧이어 A군은 B씨를 발로 차거나 뺨을 때렸고, 벽에 강하게 밀치기도 했다. 또한 B씨가 바닥에 쓰려졌는데도 다시 한번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CCTV에는 폭행 당한 B씨가 고통스럽다는 듯 발을 구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B씨는 이날 폭행으로 치아 8개와 갈비뼈 3개가 부러져 한 달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군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자신을 쳐다봐 기분이 나빠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과거에도 이미 범죄를 저지른 바 있어 보호관찰 대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A군을 소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네이버 TV '뉴스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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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0:00

'인도네시아 기업가 앞에서'...'빅뱅' 출신 승리, 술 먹는 영상 확산 중

'인도네시아 기업가 앞에서'...'빅뱅' 출신 승리, 술 먹는 영상 확산 중

Twitter[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 그는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업무상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지난 2020년 5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이후 국군교도소에 수감된 승리는 대법원 판결 이후 경기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또한 병역법상에 따라 자동으로 전역 처분이 내려졌다. 승리는 지난 2월 9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한 후 방콕으로 커플 여행을 떠났다는 근황이 들리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Twitter지난 21일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영상 속 승리는 '한국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며 소주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현란한 움직임에 자리에 함께 있던 이들이 웃음 짓기도 했다.승리와 술자리를 가진 지인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 관련 기업가이자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Seungri is back! This video is taken from @gtahirs ' instagram story#SEUNGRI #BIGBANG #VIP pic.twitter.com/EqoTprLDy1— Jonathan R (@JonathanRaynard) April 21, 2023승리의 근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인플루언서는 '승리에 대해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그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며 '승리는 지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고 수다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빙하던 종업원이 사진 요청도 하고, '잘생겼다'고 하면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또한 '브이로그에 승리 이야기를 올릴 수 있을까. 현재 승리는 낮은 인지도를 원하고 있어서 지금 바로 대중 앞에 설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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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09:35

'제시보다 더 야하다'...전신 망사 드레스 입고 파격 노출한 이효리

'제시보다 더 야하다'...전신 망사 드레스 입고 파격 노출한 이효리

Instagram 'lee_hyolee'[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이효리가 파격적인 전신 망사 드레스를 완벽 소화했다. 지난 2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전신 망사 드레스를 입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Instagram 'lee_hyolee'공개된 사진에서 이효리는 속옷 하의가 망사 드레스 밖으로 그대로 비치는 패션을 선보이며 탄력 있는 몸매를 과시했다.특유의 당당한 표정과 포즈가 이효리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해줬다.과감한 노출 패션에 지인들과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Instagram 'lee_hyolee'엄정화는 불타는 이모티콘으로 감탄을 대신했으며 김완선도 '판타스틱'이라며 놀라워 했다. 팬들 역시 '역시 이효리', '아직 안 죽었다', '본투비 슈퍼스타', '제시보다 야한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이효리는 최근 남편 이상순·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알렸다.오는 5월에는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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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09:35

절친 설리·종현·구하라 떠나보낸 아이유...문빈 비보에 소신 발언 남겼다

절친 설리·종현·구하라 떠나보낸 아이유...문빈 비보에 소신 발언 남겼다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후배 아이돌 故 문빈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오전 아이유는 영화 '드림' 개봉을 앞두고 여러 매체와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아이유가 인터뷰를 진행한 날, 故 문빈의 비보가 전해져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뉴스1이와 관련해 아이유는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사실 마음이 지금도 많이 안 좋다. 이 일을 하면서 힘들어 하는 동료나 친구들 많이 봐온 입장에서 안타깝다'라고 입을 열었다.그녀는 '힘들고 아프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면 우리가 서로한테 좀 더 관대해질 수 있는 사회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아이유는 이런 비보를 들을 때마다 '나도 당장 내 주변에 좀 더 관대하고 작은 관심이라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뉴스1그녀는 자신을 포함해 문빈의 주변 관계자나 동료들의 마음이 많이 무거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끝으로 아이유는 '서로서로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그런 분위기가 되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했다.지난 2017년 12월 故 종현을 떠나보낸 그녀는 2018년 1월 진행된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 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고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좀 자연스럽게 내색되고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기며 애도한 바 있다.JTBC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당시 아이유는 '특히 저희 아티스트 분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는 분들인 만큼 프로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스스로 돌보고 (사람들을) 다독이고 (힘든 일을)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아이유는 종현을 비롯해 과거 절친이었던 故 설리와 구하라를 떠나보냈기에 이번 문빈의 비보에도 크게 안타까워한 것으로 보인다.그녀의 사려 깊은 인터뷰를 본 많은 팬들은 문빈을 비롯해 우리 곁을 떠나 영면한 스타들을 향해 애도를 보냈다.한편,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영화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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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09:35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 JMS 데려가...정명석의 성폭행 대상 됐다'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 JMS 데려가...정명석의 성폭행 대상 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여성 신도들이 정명석 총재에게 성적으로 괴롭힘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한 피해 여성은 학생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교사를 통해 JMS에 들어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명석의 성 착취를 도와 온 조직인 본부가 세상에 드러난 뒤 '월성, 상록수'로 명칭만 바뀌어 계속 운영돼 온 사실이 전해졌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날 방송에서 상록수 출신으로 소개된 한현희(가명)씨는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너를 중심으로 치어 무대를 만들어 보자'고 하면서 인천의 한 교회로 데려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한씨는 '본부(월성) 언니들이 나와서 그런 영상을 찍고 최종 보고를 올리고, 제가 상록수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정명석이 한씨 사진을 본 뒤 상록수로 임명했다는 것인데, 그는 당시 겨우 10대 중반이었다. 중국에 도피 중이던 정명석은 선물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상록수가 되고 얼마 뒤 한씨는 동영상 촬영 제안 받았다.정명석에게 사진을 보내야 했던 JMS 여신도들 / MBC 'PD수첩'한씨는 ''선생님(정명석)께 우리 모습을 찍어서 보내드릴 것'이라며 '선생님이 몸을 봐야지 병이 있는지도 알고, 이 세상에서 어디에 쓰일지 알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나체로 영상 찍기를 원했던 것이다.이어 '동영상을 찍고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정명석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당시 정명석은 '할아버지가 네가 찍은 것 봤다. 이제 너는 나한테 다 보여줬으니 너는 내 거다.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주지 말고 나만 바라보면서 가야 된다. 알았지?''라고 했다'고 전했다.한씨는 '몇십 분도 안 되는 그 찰나에 (동영상이) 바로 (정명석에게) 보고가 됐다는 뜻 아니냐'고 토로했다.정명석은 수배받고 도주 중일 때도, 교도소에 있을 때도 새로운 여신도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국내로부터 전송받아 왔다.피해자들은 '그 중심에는 'JMS 2인자'로 불리는 최근 구속된 정조은이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조은은 지난 18일 성범죄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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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07:35

'방 좀 치워라'...엄마 잔소리에 화난다고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아들

'방 좀 치워라'...엄마 잔소리에 화난다고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아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집 청소하라는 잔소리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23일 KBS News는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체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은 A씨를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 자택에서 60대 어머니를 칼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어머니는 옆구리 쪽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어머니가 집 청소하라고 잔소리한 것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오늘(23일) 중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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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23:00

미국 코첼라 공연서 가슴 겨우 가린 파격적인 언더붑 패션 선보인 제니 (+영상)

미국 코첼라 공연서 가슴 겨우 가린 파격적인 언더붑 패션 선보인 제니 (+영상)

Instagram 'jacquemus'[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파격적인 언더붑 패션을 선보였다. 23일 오후(한국 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두 번째 코첼라 무대에 섰다.이날 프랑스의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쟈크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코첼라 행사에 참석한 사진, 영상 등을 게재했다.Instagram 'jacquemus'쟈크뮈스는 자신의 브랜드 뮤즈이자 친한 블랙핑크의 무대를 SNS에 공개했다.특히 그는 제니를 집중적으로 찍어 올린 뒤 하트 이모티콘까지 더해 '여사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쟈크뮈스는 코첼라 공연이 끝난 뒤 제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My Love'라는 멘트를 덧붙였다.Instagram 'jacquemus'한편 지난 15일 첫 코첼라 공연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코첼라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붐바야', '불장난' 등으로 대표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이후 지수의 '꽃', 리사의 '머니', 로제의 '곤'과 함께 제니의 미발표곡 '유 앤드 미' 등의 솔로곡 무대가 이어졌다.블랙핑크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로 꼽히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K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오는 7월 영국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K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Instagram 'jacque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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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21:35

'인기가요' 故 문빈 추모...앵콜 무대 대신 검정옷 입고 묵념

'인기가요' 故 문빈 추모...앵콜 무대 대신 검정옷 입고 묵념

SBS '인기가요'[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가요'에서 고(故) 문빈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SBS '인기가요' 4월 넷째 주는 그룹 아이브의 'I AM'이 1위를 차지했다.이날 1위 후보로는 지수의 '꽃'과 아이브의 'Kitsch', 'I AM'이 올랐으나 'I AM'이 압도적인 수치로 1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SBS '인기가요'아이브 멤버 가을은 '영광스러운 상 주신 다이브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아이브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이브는 1위 수상 후 앙코르 무대를 하지 않고 대신 '인기가요' 전 출연진이 문빈을 향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SBS '인기가요'방송 말미 MC 김지은과 도영의 추모도 이어졌다. 김지은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이라며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비보를 전했다.도영은 '항상 환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를 주신 분이라 이 사실이 더 믿기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더 빛났고 열정적이던 그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신의 자택에서 25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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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9:35

인구 감소하는 중국, 인도에 '인구 1위' 뺏긴다...'세계 경제 타격 입을 것'

인구 감소하는 중국, 인도에 '인구 1위' 뺏긴다...'세계 경제 타격 입을 것'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국이 저출산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인구가 올해 중국을 추월하고 세계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유엔인구기금은 세계인구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가 14억 2,860만 명으로 중국의 14억 2,570만 명보다 약 300만 명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2050년에는 인도 인구가 16만 6,800만 명까지 늘어나지만, 중국은 13억 1,700만 명으로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이미 중국은 지난해 61년 만에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전문가들은 중국의 오랜 한 자녀 정책과 생활비 부담 등이 인구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은 1970년대 후반 인구 증가 억제를 목표로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이 정책을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했고 이에 수억 명의 중국 여성들이 낙태를 강요받았다.특히 중국에서는 남아선호가 뚜렷하기 때문에 엄청난 성비 불균형이 초래됐다.중국은 2016년 산아제한 규모를 2자녀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3명으로 늘렸지만, 인구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뉴욕 타임스(NYT)는 '중국의 인구 감소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의 노동인구 감소가 세계 경제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다.그동안 중국은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을 '세계의 공장' 반열에 올려놨다.하지만 장기적으로 젊은 사람들의 인구가 줄면 자연스럽게 중국 공장의 노동자가 부족해져 인건비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이는 수입 중국 제품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미 중국의 인건비 상승에 직면한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는 상황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또한 인구 감소는 중국의 소비 지출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애플 스마트폰, 나이키 스니커즈 등 중국 판매에 의존해 온 글로벌 브랜드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단기적으로 저출산 현장이 중국 경제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부동산 부문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인구 증가는 주택 수요의 핵심 동력이기 때문이다.노동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고령화가 빨라지는 것 역시 문제다.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 2019년 보고서를 통해 노동력 감소로 인해 2035년까지 중국의 주요 연금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반면에 인도의 인구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전체 인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15~59세다. NYT는 이를 들어 '인도는 일할 준비가 된 나라'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수년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났음에도 일자리가 그만큼 늘어나지 못한 것이 한계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인도에서 인구 성장의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는 매년 약 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하다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이런 일자리 부족은 인도의 불평등 사회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또한 인도는 여성의 공식 고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다.NYT는 이 때문에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도가 낮을 경우 인도 경제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세계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올해 중반 80억 4,500만 명에 이르고, 2080년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90년대에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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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9:00

성적 안 좋은 학생들 반 평균 깎아 먹는다며 마구 폭행한 중학교 남교사

성적 안 좋은 학생들 반 평균 깎아 먹는다며 마구 폭행한 중학교 남교사

SCMP[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을 폭행하는 교사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 남교사가 성적이 좋지 못 한 학생들을 일으켜 세워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중국 동부의 한 중학교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영상이 찍힌 날은 시험 결과가 발표 난 날이다. SCMP몇몇 학생들이 자리에 일어나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들은 일정 기준 미만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다.남자 교사는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향해 화를 내며 폭언을 했다.그는 '오늘 내가 너희들을 때리지 않으면 화가 나서 죽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말을 한 뒤 교사는 한 학생의 머리를 때렸다. 그런 다음 서 있는 다른 학생을 허리를 발로 차기까지 했다.곧이어 교실 구석에서 긴 막대기를 들고 와 학생들에게 매질을 하기까지 해 충격을 준다.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교육 당국은 학생들을 폭행한 교사는 현재 정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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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9:00

'한국인은 일본 와서 싸구려 음식만 먹고 간다'...한국 관광객 늘자 일본 극우들이 보인 반응

'한국인은 일본 와서 싸구려 음식만 먹고 간다'...한국 관광객 늘자 일본 극우들이 보인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인한 출입국 제한이 풀리면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바로 일본이다.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늘자 험한 선동으로 유명한 일본의 극우 인사가 트집을 잡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을 겨냥한 혐오 발언을 마구잡이로 발산해 온 극우 인사 무로타니 가쓰미(74)는 지난 21일 일간 유칸(夕刊)후지에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편의점 도시락, 햄버거 등 값싼 음식을 주로 먹고 간다는 비하 발언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일본에 온 한국인들이 해외여행 사실을 주위에 알리기 위해 '돈이 덜 드는 일본 여행이라도 해보자'라는 계산으로 온 탓이 크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다.무로타니의 글 제목은 '1박2일 일본 여행에 편의점 도시락? '고임금의 나라’'한국 젊은이들이 보여주는 기행...해외여행 경험 없음'의 부끄러움을 피하려는 '일본행''이다.무로타니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맹렬한 기세로 늘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인터넷에는 젊은 세대가 쓴 '일본 여행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그걸 읽어 보면 그들이 일본에 오는 이유가 매우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그는 '일본에 다녀간 한국 젊은이들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대개 영상이 첨부되는데 번화가나 명소, 유적지를 촬영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먹은 음식을 찍은 것이 상당히 많다. 그것을 보면 '대체 무엇을 위해서?(일본에 왔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무로타니는 한국인들이 싸구려 이자카야, 회전초밥집, 값싼 패스트푸드, 편의점 도시락만 먹는다고 하며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의 명품 요리를, 조금은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 생각이 너무 낡은 것인가”라며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국 젊은이들 여행의 태반이 1박2일 일정인데, 그중 한 끼를 세계 어디에나 널려 있는 패스트푸드 혹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속내를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라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또 한국 관광객들이 호텔보다는 민박이나 캡슐호텔에서 많이 숙박한다며 '이것이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인가'라고 했다.그는 한국 젊은이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오사카에 가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 '후쿠오카의 싸고 맛있는 가게'와 같은 '추천 명소'에만 몰리는 것 같다고 자의적인 해석을 내놓았다.이어 자신의 대만 여행 때 현지 가이드가 했다는 말을 소개했다.'대륙에서 온 중국인들은 시끄럽지만, 그래도 그들은 전시물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한국 관광객들은 전시물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쏜살같이 떠나가 버린다. 그래 놓고도 자기 나라에 돌아가면 '대만에서 고궁 박물관에도 다녀왔어'라고 자랑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소개했다.무로타니는 한국 언론에 소개된 극히 일부 사례를 인용하면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 '부끄러움'에서 탈출하기 위한 값싸고 손쉬운 방법이 '일본행'인 것이다'라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무로타니는 그동안 '악한론', '붕한(붕괴하는 한국)론', '매한(어리석은 한국)론', '한국은 배신한다' 등 제목만으로도 의도가 드러나는 책들을 여럿 펴냈다.그나 해당 글을 올린 매체는 보수언론 산케이신문 계열의 타블로이드지 유칸후지는 산케이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극우 논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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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9:00

1만 2천 명 해고한 구글 CEO 연봉 공개됐다...직원의 800배

1만 2천 명 해고한 구글 CEO 연봉 공개됐다...직원의 800배

순다르 피차이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구글 직원들 사이에서 해고 칼바람이 분 가운데 순다르 피차이(50) 구글·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연봉으로 2억2600만달러(한화 약 3010억원)를 챙겨 간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 CEO 연봉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금액이다.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해 기본 급여로 200만달러(27억원)를 받았다. 지난해 지급된 주식 보너스 2억1800만달러(2904억원)등을 합치면 총 연봉은 2억2600만달러(한화 약 301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GettyimagesKorea2015년 구글 CEO에 오른 피차이는 2019년 12월부터 구글 모회사 알파벳 CEO를 겸하면서 3년에 한 차례씩 성과에 따라 주식 보너스를 받고 있다. 2019년에는 주식 보너스 2억7600만달러(한화 약 3676억원)를 포함해 총 2억8100만달러(한화 약 3743억원)였다. 주식을 받지 않은 2021년에는 630만달러(한화 약 83억 9,160만 원)를 받아갔다.알파벳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7만9802달러(3억7270만원)로, 피차이 CEO의 연봉은 직원의 800배보다 많다.GettyimagesKorea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 등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CEO의 보너스가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알파벳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1월 전 세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2000여 일자리를 줄이기 시작했다.지난달에는 스위스 구글에서 200명이 해고당하자 직원들이 파업을 하고 취리히에 있는 회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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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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