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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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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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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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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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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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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학폭 가해자한테 협박받은 표예림, 극단적 선택 시도

학폭 가해자한테 협박받은 표예림, 극단적 선택 시도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표예림 씨,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 시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학창 시절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 피해자 표예림(28)씨가 '2차 가해'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표 씨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표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출동한 119 구급대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이어 '사고는 표 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일어났다'며 '병원에서는 조금만 늦었어도 과다출혈로 위험했다고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카라큘라 측은 '며칠 전 가해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표혜림가해자동창생'이라는 채널에서 악의적으로 날조된 자료를 이용해 표 씨를 '거짓말쟁이', '정신 이상자'라고 비난하고 표 씨의 부모님을 조롱하는 등 2차 가해가 있었다'면서 '(가해자들이) 사과는커녕 법적 처벌하겠다고 내용 증명서까지 보내기도 했다'고 2차 가해를 폭로했다.그러면서 '표 씨는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을 느껴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카라큘라 측은 '현재 표예림 씨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가해자 여러분, 당신들이 짐승이 아니고 사람이라면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MBC '실화탐사대'앞서 표예림 씨는 MBC '실화탐사대'와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에 출연해 과거 12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그러나 '실화탐사대' 방송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표씨에게 '너가 연락한다는 거 들었다. 드라마 보더니 너가 표혜교냐?', '무슨 소설 쓰냐'는 등 드라마 '더 글로리'에 빗대며 오히려 표씨를 조롱했다.이후 표 씨와 동창생이라 밝힌 한 누리꾼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했고 그중 한 명은 직장에서 해고를 통보받았다. 또 다른 가해자는 표 씨에게 직접 전화해 '미안하다'면서도 '옛날에 했던 짓이 다는 기억이 안 나지만 조금 심했던 건 기억한다. 나도 그때는 철이 없고 어릴 때였다'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한편 표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제 이름 세 글자로 저를 엮어 동창생이라면서 신상공개를 했다. 전 이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며 '제 동창생들 역시 모른다는 답이 왔다. 해당 영상을 내릴 수 있게 부탁드린다. 무분별한 신상 공개는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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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09:00

한국서 첫 번째 생일 맞은 '멸종 위기 1급'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의 특별한 돌잔치

한국서 첫 번째 생일 맞은 '멸종 위기 1급'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의 특별한 돌잔치

뉴스1[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가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22일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돌잔치를 열어줘 눈길을 끈다.해랑·파랑·사랑이 삼둥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 수컷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와 암컷 '펜자' 사이에서 태어났다.'로스토프'와 '펜자는' 2011년 한·러시아 정상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 받았다.뉴스1돌잔치상에는 삼둥이가 평소 좋아하는 소고기로 만든 케이크가 올라왔다.여느 돌잔치처럼 돌잡이도 진행됐다. 리본(미모), 실(장수), 붓(영리함), 유튜브 골드버튼(인기) 등 4개의 돌잡이가 올려졌다.뉴스1동물원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위한 시설 적응 훈련과 기초 친화훈련을 받은 삼둥이들은 가장 넓은 호랑이 방사장을 단장한 새 보금자리에서 지내게 된다.서울대공원 측은''해랑·파랑·사랑'이 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동물들의 보전과 번식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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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08:00

'남친과 덱스 중 누가 더 잘 생겼냐'는 질문에 더 글로리 예솔이가 내놓은 솔직 대답

'남친과 덱스 중 누가 더 잘 생겼냐'는 질문에 더 글로리 예솔이가 내놓은 솔직 대답

YouTube '일일칠 - 117'[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을 맡은 배우 오지율(8)의 솔직한 대답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117'에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 5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오지율은 게스트로 출연해 MC 덱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해당 영상에서 오지율은 '더 글로리' 이후 체감하고 있는 자신의 인기와 함께 연기한 삼촌·이모들 중 가장 친했던 배우를 언급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덱스가 한 질문에 오지율이 한 솔직하게 답해 덱스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YouTube '일일칠 - 117'앞서 오지율은 남자친구가 있다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덱스는 '삼촌이 잘 생겼어? 남친이 잘 생겼어?'라고 답했다.YouTube '일일칠 - 117'오지율은 망설이지 않고 '남자친구'라고 답했다.YouTube '일일칠 - 117'오지율의 솔직 대답에 덱스는 살짝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YouTube '일일칠 - 117'덱스는 '근데 이거는 굉장히 정답을 말한 거야 지율아. 너무 잘했어'라고 답했다.오지율은 '막 너무 애교 부리고 너무 느끼한 연애를 하진 않는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끈다.YouTube '일일칠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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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07:35

눈치 보다가 주방장 박서준 화장실 간 사이 첫 핫도그 도전한 BTS 뷔

눈치 보다가 주방장 박서준 화장실 간 사이 첫 핫도그 도전한 BTS 뷔

tvN '서진이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BTS 뷔가 주방장 박서준 대신 첫 핫도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마지막 영업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뷔는 반반 핫도그 포장 주문서를 받아봤고 담당 박서준이 부엌에서 사라졌다.뷔는 여태 박서준이 튀긴 핫도그를 튀김기에서 꺼내거나 소스 뿌리기 밖에 해보지 못했다.tvN '서진이네'주방장 박서준이 화장실 간 사이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 없었던 뷔는 자신이 직접 핫도그를 만들기로 했다.뷔는 떨리는 손으로 소시지와 치즈를 꽂았다.뷔는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라며 정확하게 만드는 순서를 시뮬레이션 후 박서준에 빙의에 핫도그 반죽을 묻히고 빵가루까지 얹어 기름에 핫도그를 집어넣었다.tvN '서진이네'이때 뒷주방에 컴백한 박서준은 '네가 했어?'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뷔는 '걱정이야. 한국에서 연습할 때도 이건 안 해봤어'라고 말했다.완성된 핫도그는 치즈가 튀어나와 뿔이 났지만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다.웃음 지은 뷔는 핫도그에 설탕과 소스를 뿌리고 첫 핫도그를 박서준에게 자랑한 후 포장해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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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07:35

오늘(22일)자 놀토에서 '나도 여자랍니다' 라이브 찢은 장나라 (+영상)

오늘(22일)자 놀토에서 '나도 여자랍니다' 라이브 찢은 장나라 (+영상)

tvN '놀라운 토요일'[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20년 만에 자신의 노래 '나도 여자랍니다'를 열창해 무대를 찢었다. 2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드라마 '패밀리'의 주인공인 장혁, 장나라, 채정안이 출연했다.이날 간식 게임에는 가수로 활동했던 세 사람을 위한 뮤직비디오 장면 퀴즈가 출제됐다.장나라는 절친 박경림의 '착가의 늪'을 맞히며 간식을 먹을 기회를 얻었다. 장혁은 노래를 맞힌 뒤 그 시절 T.J를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tvN '놀라운 토요일'채정안은 퀴즈를 풀며 제목과 가수의 순서를 바꿔 말해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안겨줬다.그러다 장나라의 '나도 여자랍니다' 노래를 맞히며 간식 게임에 성공했다.이윽고 장나라는 채정안을 위해 함께 자신의 노래를 열창했다.tvN '놀라운 토요일''나도 여자랍니다'는 2003년 발매된 장나라 3집의 수록곡이다.장나라는 녹슬지 않은 목소리로 라이브를 선보여 출연진 모두를 매혹시켰다.후렴구의 시작인 '나도 여자랍니다' 부분에서는 출연진 모두가 크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껏 올라간 분위기를 즐겼다.방송을 시청한 그녀의 팬들은 '언니 미쳤어', '20년이 지났는데 목소리 똑같다', '말 그대로 무대를 찢어놨네', '장나라 너무 예쁘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못 하는 게 뭐임?'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네이버 TV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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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22:35

픽사가 이갈고 준비한 신작...물과 불이 연애하는 영화 '엘리멘탈' 예고편 공개 (영상)

픽사가 이갈고 준비한 신작...물과 불이 연애하는 영화 '엘리멘탈' 예고편 공개 (영상)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 Youtube 'Disney Korea'[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토이 스토리, 업, 인사이드 아웃 등으로 알려진 픽사가 물, 불, 땅, 바람 등 4원소를 주제로 그린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디즈니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엘리멘탈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엘리멘탈은 물, 불, 땅, 공기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소들을 의인화하여 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계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불의 캐릭터 앰버와 물의 캐릭터 웨이드의 우정과 특별한 여행을 그린 영화다.애니메이션 '엘리멘탈' / Youtube 'Disney Korea'영화 '엘리멘탈'은 올해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지난 19일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감독 주간' 초청작 등 비경쟁 부문 작품을 발표하며 '엘리멘탈'을 행사 마지막 날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애니메이션 '엘리멘탈' / Youtube 'Disney Korea'피트 닥터 픽사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엘리멘탈'은 관객이 큰 스크린으로 경험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라며 '칸영화에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엘리멘탈은 '굿 다이노'를 만든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연출작이며 국내에는 오는 6월 공개된다.애니메이션 '칼의 데이트' / 디즈니코리아엘리멘탈과 함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칼의 데이트'도 관심을 모은다.이 작품은 '업'의 주인공 칼이 반려견 더그와 함께 모험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연출은 '업'을 공동 연출한 밥 피터슨 감독이 맡았다.YouTube 'Disne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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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22:35

헬스장 여자 샤워실에 휴대폰 들이민 남성 트레이너...항소심서도 '징역형'

헬스장 여자 샤워실에 휴대폰 들이민 남성 트레이너...항소심서도 '징역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자신이 근무하는 헬스장 내 여자탈의실에 숨어 여성 회원을 불법 촬영한 30대 트레이너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반포 등)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30) 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22년 4월 21일 오후 1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 서구의 한 헬스장 여성 탈의실에 침입해 샤워를 하고 있던 여성 회원 B(27) 씨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B씨는 A씨에게 퍼스널 트레이닝(PT) 수업을 받아왔다. B씨는 불법촬영 피해 사실을 인지하자 이를 A씨에게 전화해 알릴 정도로 그를 신뢰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관리하는 헬스장 여자탈의실에 촬영을 목적으로 침입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심리상담을 받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피고인에 대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판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다만 '피고인이 최근 결혼해 부양가족이 생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원심 판단에 A씨와 검찰이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항소심에 이르러 양형을 달리할 만한 사정이 없고 원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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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22:00

'아이유는 북한 일급 간첩'...황당 내용 담긴 유인물 등장했다

'아이유는 북한 일급 간첩'...황당 내용 담긴 유인물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유가 북한 일급 간첩이자 대장동 비리의 주인공이라는 황당한 주장이 담긴 지라시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찌라시'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공개된 유인물에는 아이유의 사진과 함께 뒤 '그녀가 대장동 주인공이었다'고 언급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이유를 '같은 팀'이라고 표기했다.또 '일급 간첩 아이유', '글로벌 우리은행 북한은행 장사하는 아이유' 등의 황당무계한 말들이 나열돼 있다. 해당 문건은 한 주차장에 뿌려진 것으로 추정된다.온라인 커뮤니티아이유를 향한 근거 없는 얘기를 담은 유인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얼마 전에 유포된 또 다른 문건에서도 제작자는 '북한 일급 간첩 아이유'라며 '북한 문화산업 연예인 아이유 말 안 들으면 죽는 대한민국'이라는 허위사실을 담은 유인물이 유포돼 팬들의 공분을 샀다.사진 = 인사이트그동안 아이유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고소해왔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에도 아이유를 지속적으로 공격한 악플러를 고소해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고 알렸다.소속사는 '해당 판결 이후 또다시 동일한 범죄가 발생한다고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한 법적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합의나 선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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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21:35

'쇼! 음악중심'서 1위한 아이브, 앙코르 무대 대신 故 문빈 위한 묵념

'쇼! 음악중심'서 1위한 아이브, 앙코르 무대 대신 故 문빈 위한 묵념

MBC '음악중심'[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MBC '음악중심'에서 아이브가 타이틀곡 '아이 엠'(I AM)으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음악중심 관례상 클로징으로 가수가 1위 곡을 앙코르 하지만 이날은 MC와 출연진 모두 며칠 전 사망한 故 문빈을 추모했다.MBC '음악중심'22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는 아이브의 '아이 엠'(I AM)과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지수 '꽃'이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아이브가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아이브 가을은 '항상 진심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다이브(아이브 팬덤 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번 활동도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리더 안유진은 '남은 활동도 최선을 다하는 아이브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MBC '음악중심'아이브 멤버들의 소감이 있고 난 뒤, 음악중심 MC 정우가 '며칠 전 가요계에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며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MC 리노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하며 음악으로 위로를 건넸던 문빈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MBC '음악중심'MC 설윤도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음악중심에 출연한 전 출연진이 무대 위에서 고인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기광을 비롯해 앨리스(ALICE), DRIPPIN, TEMPEST(템페스트), 기욱(ONEWE), IVE, 예은(YEEUN), 박지훈, 이채연, 케플러(Kep1er), 첫사랑(CSR) 등이 출연했으며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컴백 인터뷰는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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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19:35

2년 안에 아이 가질 생각 없다면 이혼하자는 남편...정말 사랑하는데 방법 없을까요

2년 안에 아이 가질 생각 없다면 이혼하자는 남편...정말 사랑하는데 방법 없을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신혼부부들 중 아이를 낳지 않겠다며 '딩크' 족을 선언하는 이들이 많다. 딩크 족을 선언했지만 남편 혹은 아내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해 이혼 위기를 겪게 되는 신혼부부들도 종종 볼 수 있다.얼마 전 아이를 갖지 않으면 이혼하자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올해 33세 주부라는 A씨는 SNS에 '남편이 2년 내 아이를 낳지 않으면 이혼하자고 최후통첩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녀는 남편을 매우 사랑하지만 아이를 가질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하지만 남편은 단호했다. 아이를 가지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A씨는 남편을 꼭 붙잡고 싶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젊은 누리꾼들은 '치솟는 아파트 값, 교육비 등을 생각하면 아이를 가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 없이도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A씨의 편을 들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든 누리꾼들은 '인생을 살아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아이를 가질 것'을 권유하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사연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소개됐다.해당 매체는 누리꾼들의 이같은 논쟁이 현대 중국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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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19:00

발톱 못 깎아 엄마한테 간다는 남편에게 한 소리 했더니..'이혼 통보'한 시어머니

발톱 못 깎아 엄마한테 간다는 남편에게 한 소리 했더니..'이혼 통보'한 시어머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 후에도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마마보이 남편 때문에 이혼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발톱을 스스로 못 깎아 엄마를 찾는 남편을 지적했다가 시어머니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의 주인공 A씨와 남편 모두 비교적 늦은 나이인 40대에 만나 결혼했다.A씨는 '시어머니는 처음 뵀을 때부터 '아들이 서운하게 하면 나한테 말해라'라고 하실 정도로 저를 예뻐하셨다'라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A씨의 남편 역시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여자의 마음을 잘 알아줬고 센스 있는 선물을 잘 해 평탄한 결혼생활이 예상됐다.하지만 행복도 잠시, A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에 맞닥뜨렸다. 남편이 심각한 '마마보이'였던 것이다.A씨는 '남편은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세 시간 넘게 했는데, 신혼여행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어머니께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심지어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전화 통화가 안 돼서 시어머니가 우셨다는 얘기도 들려왔다'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하지만 A씨가 경악한 일은 따로 있었다. 남편이 '발톱 깎으러 빨리 본가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이었다.A씨는 남편과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었지만 오히려 남편은 짐을 싸서 본가로 도망가버렸다.이후 시어머니는 A씨에게 '혼인신고도 안 했으니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며 이혼을 통보했다.A씨는 '저는 남편과 헤어질 생각까지는 안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아서 황당하다'면서 남편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문지영 변호사는 'A씨의 경우 혼인의 의사로 혼인공동체를 형성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상태로 판단되며 파탄의 주된 책임은 남편에게 있다'고 봤다.시어머니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남편의 성향에 대해선 '민법이 정한 재판상 이혼 사유 중에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고 했다. 문 변호사는 위자료 외에도 결혼식 비용, 신혼여행 경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 변호사는 '단기간에 사실혼 관계가 파탄된 경우 신의칙 내지 형평의 원칙에 비추어 파탄의 책임이 있는 당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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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19:00

극단적 선택하려는 소녀에게 '밀크티' 건네며 위로해 안전하게 구조한 소방관

극단적 선택하려는 소녀에게 '밀크티' 건네며 위로해 안전하게 구조한 소방관

快看视频video[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소녀에게 '밀크티'를 건네며 안전하게 구조하는 소방관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 video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 옥상에 올라간 17세 소녀를 소방관이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지난 수요일 중국 원난성에 있는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17세 소년 A씨는 가족들과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快看视频video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소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그때 소녀가 평소 밀크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방관 한 명이 밀크티를 건네며 다가왔다.快看视频video그는 소녀를 위로하며 밀크티는 건넸다. 소녀는 밀크티를 받기 위해 소방관을 향해 손을 뻗었다.소방관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소녀를 안아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快看视频video소방관의 기지 덕분에 무사히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소녀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 대원의 기지 정말 대단하다', '소방관의 기지가 한 생명을 살렸다', '소방관의 따뜻한 마음이 소녀를 움직이게 했을 지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快看视频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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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9:00

불법 주차했다가 검은색 테이프에 휘감긴 차...진입로에 주차하는 차주에게 복수한 집주인

불법 주차했다가 검은색 테이프에 휘감긴 차...진입로에 주차하는 차주에게 복수한 집주인

Dailymail[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간혹 주차를 하지 말라는 표시가 있는데도 기어코 불법주차를 하는 차들을 시원하게 응징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곤 한다. 최근 영국에서도 한 남성의 통쾌한 응징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집앞 진입로에 차를 막아 통행이 불평하게 만든 이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한 남성이 한 복수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토비 베일리 / Dailymail영국 켄트 주 마게이트에 사는 토비 베일리(49)는 매일 자신의 집 진입로에 주정차를 하는 이웃집 남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바쁜 아침 시간 차고 앞을 막고 있는 이 차량 때문에 딸이 지각을 한 적도 있었다.참다 못한 토비는 결국 차주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토비 베일리가 집 앞에 붙인 주차금지 표시 / Dailymail자신의 집을 가로막고 있는 이웃집 차에 검은색 테이프를 칭칭 붙인 것이었다.그는 '매번 주의를 줬지만 듣지를 않아 결국 이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토비의 사진과 사연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은 '진짜 그럴만 하다', '아침마다 차가 막고 있으면 진짜 화가 났을 듯', '앞으로 절대 불법 주차 안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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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19:00

매니 파퀴아오 '500평 대저택'에서 보물 찾기한 런닝맨 멤버들

매니 파퀴아오 '500평 대저택'에서 보물 찾기한 런닝맨 멤버들

SBS '런닝맨'[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매니 파퀴아오의 집에서 보물 찾기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앞서 지난해 10월 '런닝맨'에 출연한 매니 파퀴아오는 '멤버들을 필리핀으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SBS '런닝맨'파퀴아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팬 미팅차 마닐라에 방문한 멤버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 7개월 만에 약속을 지켰다.파퀴아오의 집을 방문하게 된 멤버들은 수영장부터 영화관, 헬스장, 노래방, 럭셔리 차량까지 갖춘 500평 대저택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들은 파퀴아오의 집에서 특별한 보물 찾기 레이스를 펼쳤는데, 한 멤버는 매니 파퀴아오가 숨긴 알코인을 찾다가 길을 잃기도 했다고 한다.SBS '런닝맨'파퀴아오는 런닝맨 멤버들을 위해 개인 셰프들이 총출동한 초특급 럭셔리 점심 식사도 대접했다고 한다.호텔 식사를 방불케 하는 메뉴에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거의 미슐랭이다, 몇 번 더 먹어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고, 파퀴아오도 특급 리액션을 선보이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등 '런닝맨 가족'으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한편 파퀴아오의 필리핀 대저택에서 펼쳐지는 보물 찾기 결과는 23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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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8:35

'이제야 말하는데, 정말 고마웠어요'...방송국 막내들이 문빈의 미담 쏟아내고 있다

'이제야 말하는데, 정말 고마웠어요'...방송국 막내들이 문빈의 미담 쏟아내고 있다

사진=인사이트故 문빈 추모하는 막내 스태프들 글 올라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제야 말하는 건데, 문빈 씨 정말 고마웠어요'오늘(22일)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발인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그와 인연을 맺었던 업계 관계자들의 미담이 쏟아져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빈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의 후일담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사이트방송국 스태프로 잠깐 일했다는 누리꾼 A씨는 '이제야 말하는 건데 문빈 씨 고마웠어요'로 시작하는 글에서 '방송 스태프로 잠시 일했을 때 감독님이 저한테 소리치는 걸 보고, 문빈이 길 다 알면서 감독한테 '길 잃어버렸는데 찾게 도와줄 수 없나요?'라고 물어왔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A씨는 '(문빈 씨가) 감독님이 소리치는 거 그만두게 만들어줘 고마웠다'라며 '덕분에 일 그만두고 원래 꿈이었던 걸 이루려 공부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방송 쪽에서 종사했던 여러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댓글을 통해 문빈과 함께 일했던 기억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들은 '같이 일했는데 첫 촬영 때 먼저 인사해 줘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촬영 내내 힘냈었다', '문빈 진짜 착하고 다정해서 팬 됐었다', '웃으며 먼저 인사해 주고 같이 일했던 거 기억하고 반가워해줘 고마웠다' 등의 미담을 이어가고 있다.스태프들뿐만 아니라 팬들이나 시민들 역시 '식당에서 실수로 국물 엎어 튀었는데 오히려 날 더 걱정해 줬다', '야외 촬영 장소에서 스태프도 안 한 사과를 문빈이 해줬었다' 등의 후일담을 남겼다.따뜻했던 문빈의 일화가 소개되자 많은 이들은 '좋은 사람이 먼저 떠났다'며 슬프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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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8:35

한국 귀화 결정한 조나단, 이번엔 '한국사 시험' 도전한다

한국 귀화 결정한 조나단, 이번엔 '한국사 시험' 도전한다

Instagram 'yjonathant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를 예고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1 '스카우트 4.0 얼리어잡터'에서는 한국소방마이스터고의 일일 전학생이 된 조나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 학생이 자격증을 6개나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자 조나단은 크게 놀랐다.Instagram 'yjonathanta'조나단은 '난 너희가 없는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자신보다 더 고난도의 자격증을 지닌 학생이 나타나자 당혹감을 드러냈다.그는 '제가 자랑할 게 없다'라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인 후, 비장한 표정으로 '조만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겠다'라고 밝혀 학생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조나단을 놀라게 한 '자격증 부자' 학생들의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되는 KBS1 '스카우트 4.0 얼리어잡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조나단(@yjonathanta)님의 공유 게시물한편, 조나단은 지난해 5월 tvN '70억의 선택'에 출연해 '최근 귀화를 신청했지만 아직 처리 중이다'라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고 한국에서 저를 받아줘야 하는 거라서 짧게는 1년, 길게는 1년 반 이상도 걸린다. 시험도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또 조나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들여준다면 저는 그 감사함에 주어지는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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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8:35

'불안과 우울증에 빠지는 것은...' 크러쉬가 갑자기 인스타에 올린 의미심장 글

'불안과 우울증에 빠지는 것은...' 크러쉬가 갑자기 인스타에 올린 의미심장 글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크러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귀를 올렸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러쉬 인스타그램 스토리 뭐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해당 게시글에는 크러쉬가 이날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캡처 사진이 담겼다.Instagram 'crush9244'크러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불안과 우울증에 빠지는 것은 두려움과 피곤함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그는 '그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태입니다'라고 덧붙였다.크러쉬는 '친구를 원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싫고, 혼자 있고 싶지만 외롭고 싶지는 않으며, 동시에 모든 감정을 경험하면서 마비된 것 같이 느끼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Instagram 'crush9244'또한 크러쉬는 '자기 사랑이 깊어지면 자기 혐오가 줄어듭니다'라고 말했다.이후 그는 '당신은 강합니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특별합니다'라며 긍정적인 문장을 덧붙였다.평소 크러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명언이나 격언 문구를 자주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rush(@crush9244)님의 공유 게시물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해당 글귀가 불안과 우울증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하게 게재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특히 지난 19일 故 아스트로 문빈이 영면했기에 시기상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현재 크러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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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2 18:35

박나래, 홈트 성공했는지 엄청 날렵해진 '턱선+허리' 자랑

박나래, 홈트 성공했는지 엄청 날렵해진 '턱선+허리' 자랑

MBC '나 혼자 산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턱선이 도드라질 정도로 살이 쭉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는 기안84와 전현무의 패션 대결 결과를 발표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이렇게 시청자분들이 진심으로 투표하실지 몰랐다. 엎치락뒤치락 하더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대통령 선거를 보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MBC '나 혼자 산다'총 16만 9,138명의 누리꾼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전현무가 승기를 쥐었고 기안84는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기안84, 전현무의 패션 대결 결과만큼이나 이목을 집중시킨 건 박나래의 비주얼이었다. 올블랙 패션에 베레모를 쓰고 등장한 박나래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한껏 날렵해진 미모를 과시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MBC '나 혼자 산다'박나래는 목에 초커를 착용하고도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줘 살이 굉장히 빠졌음을 가늠하게 했다. 특히 허리 라인도 몰라보게 얇아져 보는 이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제대로 불태웠다. 앞서 박나래는 해당 방송을 통해 홈트레이닝에 진심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박나래는 근력의 아이콘 ‘짐종국’ 김종국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아 최상위급 난도의 헬스 기구를 집에 들였고, 열심히 운동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홀쭉해진 박나래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은 '진짜 너무 예뻐졌다', '저 장면에서 박나래만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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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8:35

'너를 만난 건 큰 행운'... 故 문빈이 절친 세븐틴 승관에게 보냈던 생일 축하 문자

'너를 만난 건 큰 행운'... 故 문빈이 절친 세븐틴 승관에게 보냈던 생일 축하 문자

V LIVE[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故 아스트로 문빈과 세븐틴 승관의 끈끈한 우정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지난 19일 오후 우리의 곁을 떠난 문빈의 발인식이 오늘(22일) 엄수됐다.많은 팬들이 문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고 있는 가운데, 1998년생 동갑인 승관과 문빈의 애틋한 우정이 재조명되고 있다.V LIVE지난 2021년 승관은 자신의 24번째 생일을 맞이해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한 팬이 문빈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냐고 묻자, 승관은 '아유. 우리 빈이는 12시 땡 치자마자 저한테 (문자) 보냈죠'라고 전했다.승관은 '빈이 문자 보는데 울컥했어'라고 말하며, '조금만 읽어줄게요. 빈이가 보내준 거'라고 덧붙였다.그는 '승관아 24번째 생일 축하한다. '엠카' 대기실에서 만나서 친구하자고 하고, 알고 지낸 지가 벌써 4년이나 됐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문빈의 문자를 읽기 시작했다.Instagram 'pledis_boos'승관은 '있지 말이다. 너를 만난 건 참 큰 행운인 것 같다. 너를 인해 좋은 것들을 배웠고 느끼며 내가 살아가는 데에 많은 영향을 줬어'라는 문빈의 문자를 읽으며 행복한 듯 미소를 지었다.문빈은 '너랑은 자주 봤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해. 안 좋았던 기억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전부 다 좋은 추억이고 곱씹어 보면 곱씹어볼수록 웃음이 나는 기억들뿐이야'라며 승관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또한 문빈은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만나자고 하면 내 고민 들어주고 공감해 주고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해 줘서 고마워'라고 다정하게 전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문빈(@moon_ko_ng)님의 공유 게시물승관은 문빈의 문자를 읽은 뒤 '감동적이었어요. 빈이 같은 친구를 아는 게 참 영광이고'라고 전했다.그는 '빈이가 '스윗'해요. 그리고 표현들을 좀 솔직하게 잘 해주는 편이에요'라며 문빈의 성격을 설명했다.승관에게 보낸 문빈의 애정 가득한 문자 메시지가 다시금 화제되자, 많은 팬들은 '정말 따뜻하다', '둘이 좋은 우정을 나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승관은 지난 21일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 사전녹화에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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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8:35

임영웅,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축구화+응원사인 선물...또 미담 나왔다

임영웅,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축구화+응원사인 선물...또 미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온정을 베푼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에는 '임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임영웅의 백골부대 전우이자 친구인 김동은 씨였다. 온라인 커뮤니티그는 '재능기부로 부산장애인축구협회 이사와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코치를 맡고 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그는 임영웅이 지난해 12월 25일, 장애인 축구에 힘이 돼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예나 지금이나 (임영웅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에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면서 '올해 3월 임영웅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를 가장 이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 축구화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첫 번째 응원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뉴스1임영웅은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최고급 축구화 뿐만 아니라 응원 사인까지 손수 보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임영웅의 진심이 통했다는 것이다.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은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인사이트김씨는 '군 생활 이후로 영웅이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이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라며 '영웅이가 비밀로 해주길 바랐지만, 이번 선행은 도저히 비밀로 하지 못하겠더라. 영웅아 미안,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을 못 지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FC서울 시축 행사 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거마비를 안 받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고령의 팬을 위해 직접 치료비까지 대납한 미담까지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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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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