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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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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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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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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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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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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기시다 日총리 연설 직전 큰 폭발음...'총리는 무사 대피'

기시다 日총리 연설 직전 큰 폭발음...'총리는 무사 대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큰 폭발음이 났다. 이날 연설이 예정됐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급하게 자리에서 대피했다. 15일 NHK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나 대피했다고 보도했다.뉴스1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조가사키 항구에서 기시다 총리가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들렸다.기시다 총리는 와카야마 1선거구에서 오는 23일 실시되는 중의원 보궐선거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언론들은 아직 정확한 상황 파악이 안된 상황이지만 '연설 회장에 있던 남성이 폭발물과 같은 것을 던졌고, 이후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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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3:00

성폭행 증거 못 찾아 억울한 '부산 돌려차기남' 피해자...'그알'에서 도울 방법 알려줬다

성폭행 증거 못 찾아 억울한 '부산 돌려차기남' 피해자...'그알'에서 도울 방법 알려줬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재환 PD /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탄원서를 제출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가해자 엄벌 촉구한 '돌려차기' 피해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무 이유 없이 남성에게 폭행당한 이른바 '부산 서면 오피스텔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인 30대 남성을 엄벌해달라고 촉구했다.지난 14일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 '그놈의 뻔뻔한 행동은 어디까지일까 | 그알 비하인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8일 방송된 '사라진 7분-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 편의 뒷이야기가 다뤄졌다. '그알' 김재환 PD는 영상에서 피해자를 도울 방법을 공유했다.SBS '그것이 알고싶다'김 PD는 '이 인터뷰를 하기 전에 피해자분과 얘기를 나눠 봤는데, 일단 (자신을 응원하는) 글들에 대해서 엄청나게 힘이 되고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해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뭔가 도움이 될 게 있을까?’라고 물어봤을 때 '지금 재판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탄원서를 작성하면 억울하게 폭행당한 피해자를 도울 수 있다는 얘기다. '그알' 측은 영상 댓글에 탄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했다.2심에서 감형 받기 위해 반성문을 작성하고 있는 가해자 /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피해자는 폭행으로 기억을 잃어 성폭행 정황을 진술하지 못 해...1심에서 가해자는 고작 징역 12년 탄원서에는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 측의 입장이 담겼다. 탄원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범행에 관련된 기억상실 장애를 앓았다. 1심이 끝난 뒤에야 성폭행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1심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성폭행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현재 2심 공판이 진행 중인데, 가해자의 성범죄 추가 기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피해자 측은 '당시 성범죄보다는 폭행에 중점을 두고 범인을 추적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성범죄 관련 직접 증거를 채취하지 못했고 범인의 휴대전화 포렌식도 도주 후부터 분석됐다'고 설명했다.SBS '그것이 알고싶다'그러면서 '이 사건을 알리는 데에는 범죄 행태가 매우 대범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은 자이기 때문이다'며 '신상 공개와 엄중한 처벌로 많은 분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탄원서(클릭)'를 통해 의견을 남기면 피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YouTube '사건반장'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가해자가 폭행 인정했다고 8년이나 형을 줄여지난해 5월 22일 피해자는 부산 서면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아무 이유 없이 오피스텔 안에서 30대 가해자 A씨가 한 발차기를 맞고 쓰러졌다. 해당 사건으로 피해자는 외상성 두개내출혈과 오른쪽 발목 마비 등 상해를 입었다.특히 머리는 심하게 다쳐 '해리성 기억상실장애'를 앓고 있다. 이에 1심에는 성폭행 정황도 진술하지 못했다. A씨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A씨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폭행·강간 등 범죄를 저지른 전과 18범이다. 그는 지난해 3월 출소했다.YouTube '사건반장'한편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피해자는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범인이 폭행을 인정했다는 이유로 8년이나 형을 줄여 12년을 선고했다'며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인이 12년 뒤 다시 나오면 고작 40대인데, 숨이 턱턱 조여 온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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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3:00

'은퇴설' 휩싸인 이휘재, 아내 문정원 악플에 충격...'연말 복귀 하려했다'

'은퇴설' 휩싸인 이휘재, 아내 문정원 악플에 충격...'연말 복귀 하려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은퇴설'에 휩싸인 방송인 이휘재가 한국에 돌아오지 않는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4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출? 캐나다 이민설 왜.. 이휘재 한국으로 못 돌아오는 속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당초 지난해 말 캐나다에서 복귀하기로 한 이휘재의 입국이 딜레이 되어 여러 가지 설에 힘을 실었다'라며 이휘재의 이민설, 은퇴설 등을 언급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앞서 지난해 8월 이휘재는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바 있다. 이진호의 주장에 따르면 이휘재는 슬럼프 때문에 캐나다로 떠났고, 복귀 예정일은 지난해 말이었다. 이진호는 '이휘재를 향한 대중 평가가 너무 박해졌다'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가도 되지만, 지난해부터 이휘재가 맡은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등을 이유로 폐지됐다. 이휘재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라고 했다.또 이진호는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점에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Instagram 'moonjungwon'이진호는 '이휘재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스케줄까지 비자 '이참에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캐나다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휘재는 캐나다 노스밴쿠버에서 남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가족들과 잘 지내는 중이라고 한다. 아내와 쌍둥이 아들을 알뜰살뜰 챙기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진호는 '이휘재가 30년 만에 휴식이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굉장히 좋고 정서적으로 많이 치유가 됐던 모양이다'라면서 '측근들에 따르면 이휘재는 한국 활동 복귀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라고 은퇴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그러면서 그는 '(이휘재가) 올해 초에는 한국에 오려고 했다더라. 그런데 지난 1월 갑자기 모친상 당해 급히 귀국해서 빈소를 차렸다. 굉장히 괴로워했다더라'라며 '당시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어머니를 추모했다. 그리고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변경해 다시 캐나다로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진호는 이휘재의 복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막말, 태도 논란 등으로 비호감 지수가 높고, 현재 소속사도 없기 때문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진호는 '또 최근 연예계는 젊은 피들을 위주로 돌아간다. 이휘재보다 몸값이 싼 연예인들도 많아서 복귀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1972년생인 이휘재는 1992년 MBC 특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2010년 8세 연하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했다.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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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35

기안84가 전여친 한혜진 언급하자 전현무, '이런 반응' 보였다

기안84가 전여친 한혜진 언급하자 전현무, '이런 반응' 보였다

MBC '나 혼자 산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 한혜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멤버들은 두 사람의 패션을 평가해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기안84가 한혜진에 대한 운을 뗐다.MBC '나 혼자 산다'기안84는 '어떤 식으로 대결 투표를 해야 될까. 패션계 종사자도 괜찮겠다'는 전현무의 말에 '아니면 이참에 한 번 연락해보라'고 말했다.기안84의 의도를 파악한 전현무는 '아는 모델 있냐'고 되물었고, 이에 기안84는 '그 사람(한혜진) 밖에 모른다'고 답했다.MBC '나 혼자 산다'전현무는 재치있게 '이현이 씨?'라고 말을 돌렸으나 '패션 하면 그분'이라는 기안84의 말에 '내가 표가 나오겠느냐. 이 자식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도 기안84 말의 의미를 깨닫곤 '그분은 패션에선 확실하다'고 강조했다.전현무는 '톱이잖아요'라는 기안84의 애정 어린 말에 '원톱이죠. 인정합니다'라고 한혜진을 리스펙하는 느낌을 풍겼다.Instagram 'modelhanhyejin'한편 '나 혼자 산다'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018년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1년 만인 2019년 3월 결별했다. 다만 한혜진은 전현무와 결별 후에도 기안84 등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막역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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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35

백종원 이름 빠지자마자 열기 식고 있는 '국밥거리' 근황

백종원 이름 빠지자마자 열기 식고 있는 '국밥거리' 근황

12일 오전 예산시장 국밥거리에 설치됐던 백종원 모형은 상설시장 내로 이전했다 / 뉴스1[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예산시 국밥거리에 있던 백종원 간판이 철거됐다. 백종원의 이름이 붙어 유명해진 국밥거리는 간판 철거와 함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추세다. 지난 12일 예산시장의 상징이었던 '백종원 거리' 간판이 철거됐다. 뿐만 아니라 거리 앞에 세워졌던,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백종원 모형도 이날 오전 예산 상설시장 내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같은 행보에 국밥거리 열기가 점차 식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상인들에 따르면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의 이름이 빠진 뒤부터 점차 손님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KBS도 국밥거리의 근황을 전했다. 평일 5000명, 주말 하루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던 국밥거리의 열기가 점차 식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상인들은 백종원 간판이 철거된 뒤에야 뒤늦게 아쉬워하며 백종원의 마음을 돌리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S 뉴스매체에 따르면 국밥거리에서 장사 중인 A씨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그렇게 간다고 하니까 조금 아쉽다. 우리는 큰 불만 없이 다 따라주고 있는데 백 대표가 마음 좀 돌렸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한편 백종원 간판 철거와 관련해 예산군 관계자는 '향후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일단 철거된 간판은 예산군 담당팀에서 보관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1일 재개장한 예산시장 (예산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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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35

해외에서 아이돌급 인기 누리고 있다는 '런닝맨' 출연진들

해외에서 아이돌급 인기 누리고 있다는 '런닝맨' 출연진들

SBS '런닝맨'[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런닝맨'을 향한 해외 팬들의 사랑이 뜨겁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 650회에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팬미팅 현장이 공개된다.지난 주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런닝맨' 멤버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까지 마중을 나온 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런닝맨'또한 팬미팅 당일에는 객석이 관객들로 꽉 찼으며, 멤버들의 무대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생겨났다.이와 더불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런닝맨' 팬미팅 현장에 다녀왔던 해외 팬들이 찍은 공연장 사진이 널리 퍼지고 있다.팬들은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슬로건을 들고 열렬하게 응원하는가 하면, '하트' 포즈를 하며 직접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Instagram 'MOAArena''런닝맨'은 과거 중국 북경, 마카오, 베트남, 두바이 등 해외 촬영을 여러 차례 진행했으며, 당시 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지난 2017년에는 벌칙을 위해서 인도네시아로 향한 이광수를 보기 위해 공항에 많은 팬들이 공항에 모이기도 했다.'런닝맨'을 향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한 국내 누리꾼은 '정말 신기하다', '이 정도면 케이팝 아이돌급 인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냈다.YouTube '런닝맨 - 스브스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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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35

'집 가서 돈 가져올게요'...택시비 57,000원 '먹튀'한 여성의 반전 정체 (영상)

'집 가서 돈 가져올게요'...택시비 57,000원 '먹튀'한 여성의 반전 정체 (영상)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무려 50km, 1시간 10분을 달려 손님을 목적지로 데려다준 택시 기사는 일명 '먹튀'를 당하고 허무함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3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는 택시 먹튀 사건을 다뤘다.택시 기사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부산에서 창원으로 향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웠다.뜻밖의 장거리 운전에 기분 좋아진 A씨는 밝은 표정으로 목적지까지 달렸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목적지에 도착하자 손님이 '돈을 가져오겠다'며 한 주택을 가리켰고, A씨는 흔쾌히 손님을 보내줬다고 한다.손님은 건물로 들어가기 전 '얼마 나왔죠?'라고 묻는 등 치밀함까지 보였다.그러나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손님은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손님을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손님을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에 한숨을 쉬는 A씨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알고 보니 손님은 주택으로 들어가지도 않았고, 옆의 작은 골목으로 도망간 것이었다.A씨가 떼인 돈은 5만7,760원. 택시 기사의 경우 하루에 평균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 버는데 하루 수입의 절반을 날린 셈이었다.게다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시간, 기름, 통행료 등이 2배로 드는 상황이었다. 택시 기사는 '제가 택시를 10년 했는데 택시비 가져올 테니 기다려 달라는 손님들이 많아요'라며 '다 믿고 갔다 오시라고 했었다. 그 아가씨가 도망갈 줄 몰랐다'며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불행 중 다행으로 이 여성은 다른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혔지만 더욱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었다.성인으로 보였던 이 여성이 알고 보니 미성년자라는 것이다.택시 기사는 '제가 요금 돌려받으려고 하는 건 아니고 이런 사람 때문에 사회가 이상해지는 거다'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신고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YouTube 'JTB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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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35

'SK하이닉스 취뽀한 친구한테 밥사달라 했는데, '거지' 소리 들을 만큼 잘못된 건가요?'

'SK하이닉스 취뽀한 친구한테 밥사달라 했는데, '거지' 소리 들을 만큼 잘못된 건가요?'

사진 = 인사이트'저녁 좀 사라고 하니까 엄청 정색하더라'...SK하이닉스 친구에게 서운함 느낀 수협중앙회 직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교복 입던 친구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돈을 벌기 시작한다. 하는 일이 다르다 보니 저마다 소득도 다르다.물론 돈 많은 친구가 상대적으로 더 여유로울 수는 있다. 그러나 베풀어야 한다는 의무는 없다. 돈 많이 버는 친구에게도 돈은 소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고연봉을 받는 친구가 밥을 사주지 않자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지난 1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돈 많이 벌면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 밥 좀 사주고 그럴 수 있지 않나?'라는 글이 올라왔다.수협중앙회에 근무 중인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친구들과 모임을 했다가 굉장히 섭섭한 상황을 마주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하닉(하이닉스) 다니는 애한테 돈도 많이 버는데 저녁 좀 사라고 하니까 엄청 정색하더라'라고 말했다. 블라인드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3384만 원...'돈 많이 벌면 저녁 정도는 사야 하는 게 인간의 도리'그러면서 '돈 좀 벌면 가끔 모일 때 밥 좀 사지 왜 이렇게 쪼잔한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정색할만하네 니 돈이냐', '뭔 구걸이 이렇게 당당하냐', '너는 친구에게 뭐 해줬냐'라고 비판했다.그러자 A씨는 '취업할 때 축하해줬다', '하이닉스가 우리(수협중앙회)보다 두 배는 더 많이 준다', '구걸이 아니라 돈 많이 벌면 저녁 정도는 사야 하는 게 인간의 도리 아니냐'라고 응수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지난달 21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3384만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6%(1865만 원)인상된 수치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보다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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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00

여자들에게 '월급 700 라이더 vs 250 공무원' 남자 중 누가 좋냐고 묻자 뜻밖의 대답 나왔다 (영상)

여자들에게 '월급 700 라이더 vs 250 공무원' 남자 중 누가 좋냐고 묻자 뜻밖의 대답 나왔다 (영상)

YouTube '출발현수'[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내 시간에 맞춰주는 라이더와 내 시간에 맞춰주지 않는 공무원 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출발현수'에 올라온 '월 700 버는 라이더vs월 250 버는 공무원! 여자들에게 물었더니...의외의 결과가'란 제목의 영상이 뒤늦게 조명을 받았다.영상에 등장한 출발현수는 길거리의 일반 여성들에게 '내 스케줄을 맞춰주는 월 700 라이더와 스케줄을 맞춰줘야 하는 월 250 공무원 중 누굴 택하겠냐'라는 질문을 던졌다.여성 A씨는 '라이더요. 250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라며 라이더를 선택하겠다고 이유를 말했다.YouTube '출발현수'다른 여성 B씨는 '당연히 라이더죠. 그냥 제 스케줄 맞춰주고 (하는 게 좋다)'라며 '전 많이 만나는 걸 좋아한다. 직업에 귀천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대부분의 여성이 라이더를 선택한 가운데 한 여성은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공무원이란 직업 때문에 공무원 남성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을 선택한 또 다른 여성은 '안정적인 직업'을 이유로 꼽았다. YouTube '출발현수'라이더를 선택한 여성들은 대부분 시간적으로 자신을 맞춰주는 조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라이더는 총 8표, 공무원은 4표가 나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짧고 굵게 사는 게 대세인가', ''언제든 부르면 달려와 줄 수 있고'란 말이 귀엽네', '나라면 공무원 선택한다', '나라도 라이더 고를 듯?' 등의 의견을 전하며 흥미롭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자 이제 당신의 차례다. 만약 당신이라면, 똑같은 얼굴이란 가정하에 두 조건의 중 어떤 연인을 선택하겠는가.YouTube '출발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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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00

치아 교정기 때문에 충치 생겨 20살에 '틀니' 하게 된 여성

치아 교정기 때문에 충치 생겨 20살에 '틀니' 하게 된 여성

TikTok 'cheyssmilejourney'[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예뻐지려 한 치아 교정 때문에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틀니를 착용하게 된 여성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스로를 '이빨 없는 여자'라 칭하는 20살 조지아 출신 여성 샤이엔 던(Cheyenne Dunn)의 이야기를 전했다.현재 31살인 그녀는 15살에 치아 교정을 한 것을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밝혔다.TikTok 'cheyssmilejourney'가지런한 치아를 갖기 위해 15살에 치아 교정을 시작한 그녀는 2년이 지난 17살에 교정기를 제거했다.이때 그녀의 치아에는 반점과 충치가 가득했다. 충치로 인해 잇몸 일부가 사라졌고 턱뼈가 침식됐을 정도였다.샤이엔은 극도의 고통에 시달렸다.씹지 못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조차 없어 단 한 달 만에 15파운드(약 6.8kg)를 감량했다.TikTok 'cheyssmilejourney'지난 10년간 샤이엔은 치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치과 의사는 치료를 할 여유가 없는 샤이엔에게 틀니를 제안했다.그래서 샤이엔은 20살 때부터 11년째 틀니를 착용하고 있다.샤이엔은 상태가 지금도 악화되고 있다면서 영구 이식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식당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사진작가 일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샤이엔은 '잇몸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임플란트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치과의사들은 양치질을 제대로, 적절히 하지 않으면 치석이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어 충치가 생길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는 경우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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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00

수감 중 주말 휴가 받은 사이 로또 산 강간범, 117억 당첨금 받았다

수감 중 주말 휴가 받은 사이 로또 산 강간범, 117억 당첨금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성범죄자가 로또 1등에 당첨돼 720만 파운드(한화 약 117억 원)를 받게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로워스 호어(Iorworth Hoare, 70)가 로또 당첨금을 모두 갖게 됐다고 전했다.사연은 이렇다. 로워스 호어는 지난 2004년 8월 로또 1위에 당첨됐다.로워스 호어 / Daily Mirror그는 성폭행 1건, 성폭행 미수 2건, 성추행 3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수감 중이었다.로워스 호어는 주말에 외출할 수 있는 D급 개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는데, 이때 로또를 샀다가 1등에 당첨돼 거액의 돈을 받았다.그는 변호사 군단을 선임해 가석방됐고, 뉴캐슬에 고급 저택을 사고 호화스러운 생활을 만끽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로워스 호어는 내무부 관리, 변호사 및 회계사 등 기금 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로또 당첨금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는 2008년 로또 당첨금에 대한 통제권을 얻기 위해 소송을 시작했고, 15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로워스 호어는 이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얻었다.로워스 호어 / GettyimagesKorea로워스 호어는 로또 당첨금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생한 이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강간범이 로또 1등에 당첨되다니 충격적이다', '정의가 사라진 기분', '애초에 가석방됐으면 안 됐다' 등의 분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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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2:00

현아와 공개 열애했던 던, 티빙 '환승연애' 섭외 받았었다

현아와 공개 열애했던 던, 티빙 '환승연애' 섭외 받았었다

YouTube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던이 티빙 '환승연애' 시리즈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원더케이' 채널에는 '현아 던 환승연애 나가라고? 이미 섭외 왔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던은 이날 '환승연애3'에 현아와 함께 나와 달라는 누리꾼의 글을 읽은 후 '근데 실제로 섭외 얘기가 들어왔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YouTube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그는 '근데 그때는 헤어지기 전이었다. 나오라는 게 출연자로 나오라는 게 아니라 패널로 나와 달라는 얘기였다'라고 설명했다.해당 영상을 통해 던은 현아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서로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던은 '현아랑 헤어지든 다시 만나든 지금 어떤 사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그냥 사랑하는 거다'라고 전했다.YouTube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그는 나중에 현아와 자신의 옆에 서로 다른 사람이 있더라도 자신은 아마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온 이들은 지난해 11월 결별을 발표했지만, 이후 해외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목격돼 재결합설이 퍼졌다.이와 관련해 던은 '저는 사실 이 여론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재결합이) '맞다, 아니다' 하는 것 자체가 웃긴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현아와 저를 관계적인 걸로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크다. 우리가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이해하고 서로의 편인 건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DAWN(@hyojong_1994)님의 공유 게시물또한 그는 현아와 열애할 당시 직접 주문 제작한 반지를 선물했으며, 이를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이들이 곧 결혼하는 게 아니냐는 누리꾼의 추측이 불거지기도 했다.결혼설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던은 '제가 결혼할 생각으로 프러포즈를 한 건 사실 아니다. 그냥 너무 좋아하니까 만약에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이 친구랑 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있었지만, 당시 그냥 반지를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그는 '상식적으로 '반지를 주면 결혼하는 것이다'가 당연한데, 저는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유쾌하게 전했다.YouTube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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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1:35

'나한테 '무사트 먹튀' 프레임 씌웠다'...'가짜사나이' 출신 이근·에이전트H 손절한 이유

'나한테 '무사트 먹튀' 프레임 씌웠다'...'가짜사나이' 출신 이근·에이전트H 손절한 이유

YouTube 'ROKSEAL'[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근 전 대위가 전술·보안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대표 A씨와 유튜버 에이전트H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이근은 유튜브 채널 'ROKSEAL'에 '여러 이름 사용하는 ’가짜사나이’ 아슬란. 임금체불 MUSAT 대표였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이근 전 대위는 '내가 과거 무사트에 전무이사로 들어오고 나서 이상한 점이 있었다. 대표가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YouTube 'ROKSEAL'그는 '나중에 알게 됐는데 대표가 회사 직원들 월급을 안 줬다. 월급 자체도 한 사람에 30만 원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었다. 근데 그마저도 못 주더라'라고 폭로했다.이어 '나는 이 사실을 '가짜사나이' 이후에 알게 됐다. 대표는 직원들을 XXX 취급했고 나에 대한 허위 사실을 엄청나게 유포했다'며 '무사트가 나에 대해 어떤 프레임을 만들었냐면, '내가 무사트에서 돈을 먹튀했다', '미국 해군에서 퇴소당했다'라고 하더라'라며 억울해했다.또 '지금 '에이전트H'로 활동하고 있는 황지훈도 나에 대해 '해군 먹튀', '무사트 먹튀' 프레임을 만들었다'며 '나는 '가짜사나이' 출연료도 안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YouTube 'ROKSEAL'해당 영상에 등장한 무사트 출신 직원 B씨는 '대표가 다른 유튜버 방송에서 이근 전 여친 사고에 대해 제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위는 '그래서 너를 이용해서 (대표가) 나를 살인자로 만들려고 했다'고 부연했다.앞서 이 전 대위와 에이전트H는 지난 2020년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호흡을 맞췄다.에이전트H / Instagram 'udtbro'이 전 대위는 '가짜사나이'를 마친 후 무사트를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에이전트H가 이 전 대위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취소하면서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이 전 대위의 폭로 이후 에이전트H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에는 구독자들의 댓글이 빗발치고 있지만, 에이전트H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YouTube 'ROK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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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1:35

서울대 출신 장기하 '수시충'이라며 무시했던 개그맨이 '수능 성적' 듣고 깨갱한 이유 (영상)

서울대 출신 장기하 '수시충'이라며 무시했던 개그맨이 '수능 성적' 듣고 깨갱한 이유 (영상)

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는 장기하가 자신의 수능 성적 클라스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의 '피식쇼' 콘텐츠에는 장기하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장기하는 이날 자신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인 '서울대생'이란 타이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그는 '수시야 정시야'란 민수의 질문에 '수시'라고 담백하게 답했다.이를 들은 '정시만 인정하는 남자' 재형은 '수시?'라고 되물으며 장기하를 은근히 무시해 웃음을 자아냈다.장기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땐 그걸 '고교장 추천제'라 불렀다'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의외의 발언에 재형은 '이것저것 많이 써서 갔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장기하는 '내신 남자 문과 1등'이었다며, 수시에 합격했지만 수능도 봤다고 전했다.수능 전 수시로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이후 수능에서 상위 10% 안에 들어야 최종 합격이 됐기 때문이다. 장기하를 깔보던 재형은 자신이 '정시충'이라며 '수시에 굉장히 민감하다'라고 말했다. 용주에 따르면 그는 과거 재수생이었기에, 수시에 대한 편견 아닌 편견이 있었다.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장기하는 그런 재형의 편견을 단번에 깨부쉈다. 그는 '근데 내가 수능 봤을 때, 내 백분율이 한 0.3%였나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재형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서울대 갈만했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장기하에게 가만히 있으면 안 되냐고 묻다'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5일 만에 58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현재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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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1:35

18살 고등학생으로 속이고(?)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는 60대 가수의 정체

18살 고등학생으로 속이고(?)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는 60대 가수의 정체

숲튽훈[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올해 환갑을 맞은 가수가 18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시청자들은 깜짝 놀라게 한다. 지난 14일 김장훈 소속사에 따르면 가수 김장훈(61)이 18살 고등학생 컨셉트의 버추얼 유튜버 '숲튽훈'으로 데뷔한다.숲튽훈은 김장훈의 성씨 '김(金)'의 한자가 한글 '슾'과 비슷하고 '장(長)'의 한자 역시 '튽'과 비슷하다고 해 온라인 상에서 불리던 별명이다.여기서 이름을 따 정식으로 김장훈이 '숲튽훈'으로 데뷔하는 것이다.Instagram 'concert_kim'숲튽훈은 올해 만 18살 고등학생이다. 그러나 본체가 61세인 만큼 종종 실제 나이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뜻밖의 웃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숲튽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트위치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노래와 토크, 다양한 게임 등을 플레이하며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MBC '라디오스타'한편 김장훈은 1991년 데뷔해 최근까지도 '갱생', '낮은소리' 등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또한 독특한 콘서트와 기부 등으로도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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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1:35

'곱창에서 기생충 나왔어요'...손님 다 떠날 위기에 맛집 사장은 눈물을 흘렸다

'곱창에서 기생충 나왔어요'...손님 다 떠날 위기에 맛집 사장은 눈물을 흘렸다

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A씨가 공개한 사진 / Yan[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곱창구이를 먹던 손님의 분노 섞인 외침에 식당 안이 발칵 뒤집혔다.한 여성 손님이 곱창에서 기생충이 나왔다며 악을 질러댔기 때문이다.식당 사장은 이를 보고 매우 억울해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Yan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베트남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일을 전했다.여성 A씨는 곱창구이를 먹다가 곱창 사이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그녀는 깜짝 놀라 '여기 기생충 있다.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소리를 질렀다.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가늘고 긴 '선충'의 모습을 담은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다.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Yan당시 식당에 모여있던 손님들 사이에서는 '기생충 나온 식당이다. 먹지 말고 나가자. 다시는 안 와야겠다'는 수군거림이 이어졌다.식당 사장 B씨는 A씨가 기생충이라고 주장한 것을 보자마자 매우 억울해했다.B씨는 '기생충이 아니라 소의 혈관'이라며 '혈관이나 힘줄에 열이 가해지면 수축해 이런 모양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A씨를 비롯한 손님들은 이미 식당을 떠날 채비를 마친 상태였다. B씨의 말을 귀담아들어 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B씨는 '너무 억울하다. 식당이 망할 위기에 처했다'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고 한다.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잘못된 소문이 퍼지지 않길 바란다. 힘내라', '기생충인 줄 알았는데 힘줄이었다니, 나도 처음 알았다', '식당 앞에 '안내문' 써두는 게 좋을 거 같다' 등의 위로와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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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1:00

광주 아파트 단지서 '길막 주차' 분노해 골프채로 차 때려 부수는 남성

광주 아파트 단지서 '길막 주차' 분노해 골프채로 차 때려 부수는 남성

SBS뉴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에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광주에서 일어난 주차 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담겼다.SBS뉴스여기서 한 남성은 코너 진출입로에 주차된 차량을 골프채를 휘둘러 부수고 있었다.전면 유리창과 와이퍼, 보닛까지 무차별적으로 훼손하는 과격한 모습에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는 후문이다.해당 내용은 SBS뉴스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SBS뉴스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남성은 자신의 트럭이 진출입로에 주차하는 차량들 때문에 빠져나가기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본 누리꾼은 '세상이 점점 이상해진다', '아무리 화가나도 저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네이버 TV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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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1:00

역대급 황사에 창문 닫는 거 깜빡한 여성이 공개한 충격적인 집안 상태 (+영상)

역대급 황사에 창문 닫는 거 깜빡한 여성이 공개한 충격적인 집안 상태 (+영상)

Weibo[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기나긴 황사가 드디어 해소되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위기 경보도 해제됐다. 하지만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다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다시 황사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을 닫는 것을 깜빡 잊어서는 안 된다.여기 한 여성은 실수로 창문을 열어두고 외출했다가 전쟁을 치러야 했으니 말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astille Post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외출할 때 창문을 닫는 것을 잊었다가 1시간 넘게 청소를 했다는 한 여성의 영상이 올라왔다.사연의 주인공 A씨는 황사가 심한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시에 살고 있다.그녀는 지난 10일 황사가 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약속에 늦어 급하게 외출하다 창문을 닫지 못했다.Weibo한참 후 집에 돌아온 그녀는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온 집안이 흙먼지로 뒤덮였기 때문이다.얼마나 먼지가 많은지 하얀 바닥이 시커멓게 변해버렸을 정도였다.모래가 가득한 고고학 유적지를 방불케 하는 방 안에서는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A씨는 9평에 불과한 작은 원룸임에도 불구하고 바닥 청소에만 1시간 이상 투자를 했으며 무려 5~6번 쓰레받기를 비워야 했다고 설명했다.Weibo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사는 내몽골 고원 쪽에서 발원한다. 애초에 창문을 열지 말았어야 했다', '저 정도면 업체를 불러야 할 것 같다', '폐 건강 괜찮은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건강을 우려했다.한편 지난 1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오늘(15일) 수도권·강원·충청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보이며 밤에는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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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0:35

너무 내추럴해 팬들조차 순간적으로 '깜놀'하게 만든 박유천 근황 (+영상)

너무 내추럴해 팬들조차 순간적으로 '깜놀'하게 만든 박유천 근황 (+영상)

YouTube 'LOGBOOK Official'[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이 순간적으로 놀랐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최근 박유천의 소속사 로그북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짧은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박유천은 내추럴한 등산복 차림으로 산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LOGBOOK Official'박유천은 등산하면 땀을 많이 흘릴 거라고 예상했는지 피부화장조차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비주얼을 보여줬다. 무대 혹은 방송 속 화려했던 미모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유천은 데뷔 초반의 하얗고 뽀얀 피부는 아니었지만 건강한 구릿빛 피부결을 뽐내며 팬심을 흔들었다.YouTube 'LOGBOOK Official'누리꾼은 '순간 누군가 했는데 이목구비는 여전히 뚜렷하네', '이런 자연스러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최고의 톱스타 자리에 올랐다. YouTube 'LOGBOOK Official'하지만 그는 마약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2020년 박유천은 은퇴 선언을 번복했고, 태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YouTube 'LOGBOOK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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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0:35

'얼마나 무서웠을까'...강릉 산불 현장서 주인 잃은 반려견 경찰에 극적 구조

'얼마나 무서웠을까'...강릉 산불 현장서 주인 잃은 반려견 경찰에 극적 구조

Instagram 'gnpol_official'[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목숨을 잃을 뻔한 강아지가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강아지는 현재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14일 강릉경찰서는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들이 지난 11일 경포동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했다.당시 현장은 검은 연기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고, 인근 펜션과 점포는 불길에 휩싸여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Instagram 'gnpol_official'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던 경찰관들은 목줄에 묶인 채 발버둥 치는 강아지를 발견했다.경찰관은 강아지가 겁먹지 않도록 자세를 낮춰 강아지를 품속으로 유인했다. 이어 신속하게 펜스에 묶여 있던 끈을 풀은 뒤 인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다.경찰관들은 큰 불길에 놀랐을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주며 안정을 취하게 했다. Instagram 'gnpol_official'이후 강아지의 사진을 촬영해 강릉지역 맘카페와 당근마켓, 강릉경찰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해 주인 찾기에 나섰다.게시글은 누적 조회수 약 6000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를 통해 해당 강아지가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임을 확인했다. 이 강아지는 현재 센터에 인계된 상태다.Instagram 'gnpol_official'강릉시동물사랑센터는 이 강아지를 비롯해 이날 현재 산불로 주인을 잃은 반려견 2마리를 보호하고 있다.산불이 발생한 뒤 반려견 9마리와 반려묘 1마리 등 총 10마리를 보호했고, 이 중 반려견 7마리는 주인을 찾았으며 반려묘 1마리는 동물단체에서 데려갔다.한편 대형산불이 날 때면 미처 목줄을 풀어주지 못해 반려견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산불에서는 반려 동물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산불을 진화하는 숨 가쁜 상황에서도 소방대원들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일일이 끊어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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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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