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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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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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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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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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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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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친구가 결혼식 갈 때마다 축의금 '9만원'씩 내는 특별한 이유

친구가 결혼식 갈 때마다 축의금 '9만원'씩 내는 특별한 이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축의금을 9만 원 내면 10만 원 낸 효과와 동일하다는 친구, 결국 절교 당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결혼식에서 축의금은 의도가 있지 않은 이상 5만 원 단위로 세기 쉽게 준다. 9만 원·19만 원과 같이, 1만 원권과 5만 원권을 섞어서 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딱 떨어지지 않는 축의금을 받으면 금액을 떠나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점을 교묘하게 이용해 축의금을 늘 9만 원만 내는 사람이 있다.해당 사연은 무려 4년 전 사연이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손절한 친구 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얼마 전 축의금 때문에 친구와 절교한 글쓴이 A씨는 친구와 한 대화를 공유했다. A씨는 축의금을 늘 9만 원 내는 친구한테 '왜 9만 원만 내는 거냐'고 물었다고 한다.이에 A씨 친구는 '받는 사람이 축의금 9만 원을 보면 '10만 원 내려던 걸 실수해서 9만 원 냈구나'하고 생각한다'며 자랑처럼 말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1만 원도 아끼면서 10만 원 낸 사람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 셈이다. 황당한 친구의 말을 들은 A씨는 그냥 농담이겠거니 하고 웃어넘겼다. 그리고 그 말이 내심 마음에 걸린 A씨는 9만 원 낸 친구가 준 축의금을 확인해봤다. '혹시 나한테까지?' 하는 마음에서 본 것이다. 친구가 준 축의금은 9만 원이었다. 친구에게 A씨는 만 원이라도 덜 줘야 하는 사람이었다. 회의를 느낀 A씨는 결국 9만 원 낸 친구하고 연락을 끊었다며 글을 마쳤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 원 아껴서 대체 어디다 쓰려고 그러는 거냐', '친구 결혼할 때 전부 9만 원으로 내면 웃기겠다', '글쓴이는 친구에게 딱 9만 원짜리 친구였나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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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10:00

얼마나 잔인하길래...다음 달 공개될 영화 '범죄도시3' 심의 결과 공개됐다

얼마나 잔인하길래...다음 달 공개될 영화 '범죄도시3' 심의 결과 공개됐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 Instagram 'donlee'[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음 달 공개될 영화 '범죄도시3' 예고편 심의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는 영화 '범죄도시3' 예고편 심의 결과가 공유됐다.영화 '범죄도시3' 예고편 분량은 총 26초로 관람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다.범죄도시3 예고편 관람 등급 / 영상물등급위원회등급분류 기준을 보면 청소년관람불가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를 포함하여 만 18세 미만의 자는 관람할 수 없는 영상물로, 등급분류 기준이 되는 7가지 고려요소가 구체적, 직접적,노골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앞서 공개됐던 '범죄도시1'은 '청소년관람불가', '범죄도시2'는 '15세 이상 관람' 판정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범죄도시2' 스틸컷영화 '범죄도시3'은 금천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마석도가 새로운 팀과 함께 일본 야쿠자들을 상대하는 내용을 다룬다.오는 5월 공개 예정이라고 알려졌다.배우 이준혁 / Instagram 'leejunhyuk05'마석도 역은 배우 마동석, 일본 야쿠자 측 메인 빌런 주성철 역은 배우 이준혁, 중간 보스인 리키 역은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다.장이수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지환 / 영화 '범죄도시2' 스틸컷마석도와 함께 일본 야쿠자를 상대하는 광역수사대 장태수, 김만재, 양종수 역은 각각 배우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이 맡았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이수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지환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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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09:35

박나래, 학폭 피해 최초 고백...'욕하고 돌·쓰레기 던지며 괴롭혀'

박나래, 학폭 피해 최초 고백...'욕하고 돌·쓰레기 던지며 괴롭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래퍼 원슈타인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원슈타인이 과거 학폭 피해자였다고 고백하자 박나래 역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박나래는 '한 번도 얘기해 본 적 없다'며 '나를 유난히 괴롭히고 싫어했던 친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유 없이 나를 향해 공개적으로 욕을 했다. 수학 여행 중 대기시간에 앉아있는 저에게 돌을 던지기도 했다. 쓰레기도 던졌다'고 털어놨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람이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박나래. 그는 '자존심도 상하고 제가 전혀 당해낼 수가 없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따돌림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자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살아갈 힘을 다 빼앗는다. 그래서 학교 폭력은 범죄인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박나래가 학폭을 고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팬들은 밝은 모습 뒤에 있던 박나래의 아픔에 위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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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09:35

멤버 레이가 톡으로 영상 보냈는데 '읽씹'한 아이브 리더 안유진

멤버 레이가 톡으로 영상 보냈는데 '읽씹'한 아이브 리더 안유진

YouTube '문명특급 - MMTG'[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브 멤버 레이가 리더 안유진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문명특급' 채널에는 아이브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재재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재재는 '네가 보낸 DM을 읽고 나서 답이 없는 게 내 답이야'라는 아이브 신곡 'Kitsh'(키치)의 가사를 언급했다.YouTube '문명특급 - MMTG'이후 그녀는 아이브 멤버들에게 '다들 '읽씹'이 상처예요, '안읽씹'이 상처예요?'라고 질문했다.'읽씹'이 더 상처라고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레이는 '유진 언니가 최근에 저한테 했어요. '읽씹'을'이라고 전했다.레이는 '재밌는 영상을 보고 유진 언니한테 보냈어요. 근데 답장이 없는 거예요. 보니까 읽씹을 한 거였어요'라고 얘기했다.YouTube '문명특급 - MMTG'그녀는 '(안유진이) 심지어 영상을 보지도 않았대요'라며 서운해했고, 안유진은 미안한 듯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숙였다.재재가 안유진에게 '왜 그래요? ISTP들은?'라고 MBTI 유형을 언급하자, 안유진은 'ISTP가 문제야'라고 답했다.그녀의 대답을 들은 재재는 '문제라고 생각 안 하잖아요, 지금'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안유진은 'That's my style'이라며 '키치'의 가사로 대답하는 센스를 선보였다.tvN '뿅뿅 지구오락실'한편, 지난해 tvN '뿅뿅 지구오락실'(지락실)에 출연한 안유진은 래퍼 이영지에게 '안읽씹'을 당했다며 서운해했다.당시 그녀는 이영지가 지락실 멤버들이 모두 모여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는 대답을 했지만, 자신이 보낸 개인 카톡은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안유진은 '제가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가 '가만두지 않겠어'인데 그것도 아직 안 읽었어요'라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YouTube '문명특급 - MM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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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09:35

군 입대 3일 전 머리 빡빡 밀고 팬들과 작별 인사한 옹성우

군 입대 3일 전 머리 빡빡 밀고 팬들과 작별 인사한 옹성우

YouTube 'ONG SEONG WU 옹성우'[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Mnet '프로듀서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뒤 연기 활동을 하던 옹성우가 군입대를 앞두고 빡빡 깎은 머리를 공개했다. 14일 옹성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앞서 옹성우는 동그란 두상을 드러낸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이어진 라이브에서는 더욱 놀랄만한 모습이 공개됐다.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이다.Twitter 'officialtwt_OSW'YouTube 'ONG SEONG WU 옹성우'팬들은 '잘생긴 스님 같아요', '이목구비가 더 잘 보여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옹성우는 '이목구비가 진짜 잘 보이죠? 잘 안 보일 수가 없지 아무것도 가리는 게 없는데'라며 웃더니 '만지는 감촉이 좋다'면서 수도 없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옹성우는 팬들을 위해 짧게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옹성우는 '저 옹성우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큰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씩씩한 모습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YouTube 'ONG SEONG WU 옹성우'한편 옹성우는 오는 4월 17일 신병 교육대에 입소하며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신병 교육대 입소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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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5 07:35

손석구가 녹화 도중 깜짝 고백한 이상형 'JDY'의 정체 공개됐다

손석구가 녹화 도중 깜짝 고백한 이상형 'JDY'의 정체 공개됐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손석구가 이상형으로 언급했던 JDY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14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손석구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대전 맛집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앞서 예고편에서 손석구는 '재미있고 밝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과거 방송에서 만난 적 있는 한 여성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상형인 여성이 요즘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날 방송에서 손석구는 순댓집에서 언급했던 이상형의 정체를 밝혔다.그녀는 바로 장도연이었다. 앞서 언급된 이니셜과도 일치한다.손석구는 '저는 밝은 사람이 좋다, 장도연 선배님'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말 웃기시다. 웃기고 밝지 않냐'라며 이상형인 이유를 털어놨다. Instagram 'jang.doyoun'한편 손석구는 최근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손석구는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 역을 맡아 전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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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22:35

새끼 갖고 싶어 '돌멩이' 알처럼 품던 수컷 독수리에게 버림받은 '아기 새' 데려다줬더니 벌어진 일

새끼 갖고 싶어 '돌멩이' 알처럼 품던 수컷 독수리에게 버림받은 '아기 새' 데려다줬더니 벌어진 일

World Bird Sanctuary[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돌멩이를 알처럼 지극정성으로 품어주던 수컷 흰머리독수리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세계조류보호소(World Bird Sanctuary)의 CEO 트위터 계정에는 독특한 행동을 하는 흰머리독수리 머피(Murphy)의 사연이 올라왔다.녀석은 1992년, 심각한 날개 부상을 입고 비행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이곳 세계조류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그런데 머피가 얼마 전부터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땅에 떨어진 돌멩이를 위한 둥지를 만들고 이것을 알처럼 품기 시작한 것이다.Very quietly and inconspicuously, one of our bald eagles, Murphy (male) has built an extremely simple nest on the ground and is incubating his single “egg” very carefully and attentively. We wish Murphy all the luck in the world, but we have yet to see a rock hatch. pic.twitter.com/1PR1xS9X8x— World Bird Sanctuary CEO (@WBSSTL) March 24, 2023일반적으로 흰머리독수리는 10월부터 4월까지 알을 낳고 성별과 관계없이 새끼를 돌보는 습성이 있긴 하지만 돌멩이를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한다.다른 독수리들이 새끼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알을 뒤집는 행동까지 머피는 똑같이 따라하며 돌멩이를 돌봤다. 또한 둥지가 더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보수를 하거나 다른 독수리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는 등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줬다. World Bird Sanctuary머피의 행동이 반복되자 보호소에는 '머피는 배가 고프거나,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게 아닙니다. 땅 위에 둥지를 틀고 있고 돌멩이를 소중히 품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걸리기도 했다.마치 새끼를 갖고 싶어하는 듯한 머피의 짠한 모습은 곧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머피도 새끼를 키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지만 보호소 측은 '다른 독수리가 돌보고 있는 알이나 새끼를 데려오기는 힘들며, 머피가 새끼를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IT’S HAPPENING!!! Bald Eaglet 23-126 was let out of the baby jail for a full introduction to Murphy yesterday and so far things are going very well! A staff member watched initial interactions through a peep hole to make sure the eaglet was safe. It took Murphy an hour before he pic.twitter.com/mley9VYd2G— World Bird Sanctuary CEO (@WBSSTL) April 12, 2023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마침 부모를 잃고 고립된 새끼가 보호소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보호소 측은 두 녀석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임시 훈련을 마친 뒤 합사에 성공했다. 머피는 아침마다 배가 고프다고 우는 새끼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진정한 아빠로 거듭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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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20:00

다른 친구 생일 축하 해주러 모인 틈 타 자기 결혼식 청첩장 돌린 예비 신부

다른 친구 생일 축하 해주러 모인 틈 타 자기 결혼식 청첩장 돌린 예비 신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예비 신랑신부가 지인들에게 축복해 달라는 의미로 보내는 '청첩장'. 초대받는 사람이 함께 기뻐해 주고 축하하는 마음을 보낼 수 있도록 초대하는 사람 역시 최대한 정중하게 하는 것이 예의다. 그러나 종종 '연락 한 번 하지 않던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을 줬다', '커피 한 잔 사고 청첩장 주더라' 등의 비매너 사례가 들려오곤 한다.이런 가운데 친구의 생일 파티 날 청첩장을 돌렸다가 얼굴을 붉히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구 생일에 청첩장 돌리는 게 그렇게 이상한 거야?'라는 제목의 고민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글쓴이 A씨는 매년 생일 때마다 모여 함께 파티를 하는 7명의 친구가 있다고 한다.4월에 생일이 있는 친구를 위한 파티 날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A씨는 이날 친구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로부터 며칠 뒤, A씨는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친구 B씨로 부터 '예의가 없다. 생일 당사자가 주인공인데 청첩장 돌린 건 생각이 짧은 행동이다'라는 연락을 받게 됐다고 한다. B씨의 말이 어느 정도 일리 있다고 생각해 A씨는 늦었지만 생일 당사자인 친구에게 사과했고 '전혀 이상하게 생각 안 했다. 즐거운 자리 더 즐거웠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고 한다.이후 A씨는 생각에 빠졌다. 생일 당사자도 아니었던 B씨의 연락이 당혹스러웠던 것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A씨는 '내 청첩장 때문에 한 번 더 시간 내서 모이는 것보다는 한 번에 모였을 때 주는 게 나을 거 같았다'며 '1차와 2차 모두 계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가 결혼한다는 건 3월 친구 생일 모임 때 말해서 다들 알고 있는 상태였고, 4월에 준다고 하자 일부 친구들이 '두 번 만나기 힘들다', '생일 모임 때 줘라' 등의 의견이 있긴 했다'고 말했다.게다가 서울, 경기, 경북에 각자 흩어져 살기 때문에 더욱 자주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KBS 2TV '영혼수선공'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친구가 사과를 받아줬다 하더라도 청첩장으로 주객전도된 것 맞다. 민폐다', '당사자한테는 미리 말했어야 했다', '청첩장을 꼭 단체로 만났을 때 줘야 했나. 시간이 안되는 친구에게 찾아가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일부 누리꾼들은 '생일에 별 의미를 안 둬서 그런지 별생각 안 든다', '7명이 다 모이는 게 얼마나 힘든데 오히려 잘했다', '생일은 매년 돌아오는 건데 서운할 일이 뭐가 있냐' 등의 반대 의견을 제기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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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20:00

인스타 감성 꽃놀이 사진 찍는다며 검문소 초소 위에 올라간 중국 여성들

인스타 감성 꽃놀이 사진 찍는다며 검문소 초소 위에 올라간 중국 여성들

澎湃新闻[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봄이 되면서 인스타그램 피드에 꽃놀이 인증 사진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흰색 수국이 만개한 곳에서 나들이를 나온 듯한 중국 여성 두 명이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여성들이 사진을 찍은 장소 때문이다.최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두 여성들이 인스타 감성 꽃사진을 찍겠다며 검문소 초소에 올라간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진만 보면 마치 야외 공원에 소풍을 나온 듯한 옷차림과 소품이 가득하다. 체크무늬 돗자리와 라탄 바구니, 폴딩 카트 등을 올려놓고 하얀 수국 사이에서 한껏 인스타 감성을 뽐내고 있다.澎湃新闻그러나 이들이 사진을 촬영한 장소는 다름 아닌 검문소 초소 위였다. 이들의 행각은 같은 시각 여성들이 한참 사진을 찍고 있을 때 그 모습을 찍은 시민이 또 다시 SNS에 올리는 바람에 드러났다.상하이의 공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낡은 검문소 초소 위에 피크닉 매트를 깔고 한껏 포즈를 취한 여성들의 모습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澎湃新闻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당일 오후 현장에 나온 직원들에 의해서 이 검문소는 아예 철거되어 버렸다. 작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 따르면 '그 여성들 때문에 검문소를 철거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원래 이 검문소는 야간 순찰 직원들이 잠시 잠을 자거나 비를 피하는 용도로 사용된 곳이었다. 때문에 낮에는 항상 사람이 없는 상태였고 이 틈을 타 여성들이 지붕 위로 올라간 것이다. 여성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이 대부분이지만 아예 생각을 전환해 해당 장소를 인증샷 명소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여성들이 사진을 찍은 곳은 유독 수국이 풍성해서 ‘수국 명당’으로 불렸던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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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9:00

마블 떠나고 박찬욱 감독 신작 나오는 로다주 충격 근황 공개됐다

마블 떠나고 박찬욱 감독 신작 나오는 로다주 충격 근황 공개됐다

.YouTube 'HBO Max'[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블을 떠난 '아이언맨' 로다주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다고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해당 작품에서 1인 다역을 맡은 로다주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공개돼 팬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지난 13일 HBO Max 공식 유튜브 채널은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드라마 ‘동조자’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YouTube 'HBO Max'HBO 오리지널 드라마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소설가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7부작 드라마로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직후 미국에서 CIA 요원으로 활동한 베트남 장교 출신 이중 첩자의 이야기를 다룬다.YouTube 'HBO Max'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드라마 '동조자'에서  CIA 요원, 미국 하원 의원, 할리우드 영화감독 등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백인 조연을 일인 다역으로 연기한다.특히 늙은 노인으로 변장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Dailymail머리가 반 이상 벗겨진 그의 비주얼은 멋진 히어로였던 아이언맨에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로다주가 맞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YouTube 'HBO Max'한편 '동조자'에 출연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료는 회당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로 전해졌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는 드라마 '동조자'는 2024년 HBO Max에서 공개 예정이며 배우 산드라 오, 호아 수나데 등이 함께 출연했다.YouTube 'HB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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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9:00

'작년 9월 안양천에서 길을 잃은 강아지 토리를 찾습니다'

'작년 9월 안양천에서 길을 잃은 강아지 토리를 찾습니다'

Instagram 'mimi75kr'[뉴스1] 임예은 기자 = '하루에도 수백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토리가 어딘가에서 저희를 찾으며 떨고 있는 건 아닌지, 주인 찾을 방법을 몰라서 누군가가 데리고 있는 건지, 혹시 알고도 토리가 너무 예뻐서 데리고 있는 건지…….' 토리의 보호자는 한 번 숨을 들이쉰 후 간신히 말문을 열었다.14일 강아지 토리 보호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9월 경기 구로구 안양천 별빛축제 현장에서 토리를 잃어버렸다.'혹시나 정말 혹시나 최악의 경우 개 농장에 잡혀간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순한 아이였는데…….'그는 울먹이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Instagram 'mimi75kr'축제 현장에서 토리를 잃어버린 A씨는 '토리야~' 하고 애타게 외쳤지만 주변 함성 속에 묻혔다.다리에 힘이 쭉 빠졌다. 깜깜한 밤하늘은 토리를 찾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그나마 흰 털이 눈에 띄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토리와 추억을 만들러 간 곳에서 이별하게 될지 누가 알았을까. 그날 안양천 고척교 인근은 인파로 북적였다. 생후 1년이 넘은 토리에게는 생경한 풍경이었을 것이다.게다가 콘서트장에서 울려퍼지는 큰소리는 쫑긋한 모양의 양쪽 귀와 살짝 찢어진 오른쪽 귀를 더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갈색 가슴 줄을 한 토리는 멀리 사라졌다.크고 쫑긋한 귀가 매력적인 토리는 몰티즈와 테리어가 섞여 하얗고 예쁘다. 털이 자라면 테리어처럼 보이는데 지금쯤 미용도 못 하는 상황이라 테리어처럼 보일 수도 있다.Instagram ' mimi75kr'A씨는 토리와 비슷한 강아지를 보면 심장이 멎는 것 같다. 혹시나 같은 강아지일까 여기저기 연락을 취해봤지만 내장 칩 번호가 다르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축제날은 선선하다 못해 쌀쌀했다. 겨우내 입히려 산 외투는 주인을 잃었다. 그날 입힌 옷이라고는 흰 조끼 하나였는데……. 혹독한 겨울을 외롭게 혼자 보냈을 토리를 생각하면 심장이 저려온다.A씨는 '토리를 찾기 위해 낯선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동물단체에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며 '토리를 보신 분들 꼭 연락 부탁한다'고 말했다.토리와 비슷한 강아지를 보거나 임시 보호 중인 사람은 인스타그램 'mimi75kr'로 연락하면 된다.토리 / 몰티즈 테리어 / 2살 / 수컷(중성화 X) / 약 5㎏ / 내장 칩문의 인스타그램 mimi75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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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9:00

'사주 vs MBTI' 정확성 실험해 봤더니 의외의 '결과' 나왔다 (영상)

'사주 vs MBTI' 정확성 실험해 봤더니 의외의 '결과' 나왔다 (영상)

TVING[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양의 MBTI와 동양의 사주명리학, 전대미문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두 분야의 정확성을 실험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티빙 오리지널 다큐 'MBTI vs 사주' 1화가 공개됐다. 'MBTI vs 사주' 1화에서는 MZ세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연애'를 키워드로 150명의 대규모 일반인 참가자들이 단계별 다양한 성격 실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눈길을 끌었던 건 '프로공감러'에 가까운 MBTI의 'F'와 사주에서의 '목'에 해당하는 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이었다. YouTube 'TVING'MBTI의 'F'와 사주 오행 중 '목(木)'은 감정 표현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어두운 방에 대기 중인 참가자들 앞에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마지막으로 말한 건 언제인가요?'란 문구와 함께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애정과 관련한 영상이 흘렀다. MBTI의 F형 참가자들은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사주 쪽 참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목에 해당하는 참가자들 또한 슬픈 영상을 보고 눈물을 보였다. YouTube 'TVING'실험 결과, 사주에서 목에 해당하는 참가자와 MBTI에서 F에 해당하는 참가자 17명 중 13명이 슬픈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반면 이성적인 성향의 T 유형의 참가자들은 쉽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T유형 9명 중 눈물을 흘린 사람은 6명이었다. 일부 T형 참가자들은 슬픔 영상을 보면서 우는 F형 참가자들을 보고 의아하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주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성적인 성격에 해당하는 금(金)형 참가자 10명 중 5명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감정과 관련해서 실험한 결과 MBTI의 정확도가 좀 더 높았다.  YouTube 'TVING'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된 테스트에선 '프로표현러'라 할 수 있는 MBTI E와 사주 십성에서의 '식상'이 비교됐다. 실험 1단계는 신나는 음악이 시작됐을 때 참가자들이 춤을 추는지 안 추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였다. 이때 사주 '식상'에 해당하는 참가자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MBTI의 E에 해당하는 참가자들 또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2단계는 댄스 무대에서 춤을 추는지 체크하는 실험이었다. 이때도 역시 식상과 E 유형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춤을 췄다. YouTube 'TVING'실험에서 적극적으로 춤을 춘 참가자는 총 12명이었다. 이중 식상 보유자는 총 9명이었다. 사주의 적중률을 봤을 때는 75%였다. 춤을 춘 E 유형은 총 7명으로 MBTI의 적중률은 58.3%였다. 또 E와 식상의 성향을 동시에 가진 참가자는 12명 중 5명으로 나타났다. 사주와 MBTI의 정확성만을 비교한다면 사주의 적중률이 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과학 아닌데 과학적으로 분석하니 재미있다', '역시 사주는 5000년의 통계학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콘텐츠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YouTube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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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35

11살 동생에게 흉기 휘두르고 집 나간 20살 오빠,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

11살 동생에게 흉기 휘두르고 집 나간 20살 오빠,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어린 여동생에 흉기 휘두른 20살 오빠... 1시간 뒤 하천서 발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살 오빠가 어린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제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20)씨가 초등학생인 여동생 B(11)양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A씨는 갑자기 동생 방에 들어왔다 나가더니 흉기를 들고 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이후 A씨는 약 1시간 뒤인 오전 6시 10분께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기초 조사만 마무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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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15

'밤새 화장실서 설사 17번'...포천 예비군부대서 '단체 식중독' 의심

'밤새 화장실서 설사 17번'...포천 예비군부대서 '단체 식중독' 의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포천시에 자리한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받은 예비군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해당 예비군훈련장에서 제공한 음식을 먹은 것으로 파악돼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4일 포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에 자리한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받은 대진대 예비군 다수가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이날 훈련받은 에비군은 총 210명이었다. 이중 13일까지 16명의 예비군인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진대 에브리타임에는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예비군 학생들의 글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한 학생은 '밤새 화장실에 17번이나 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학생들은 예비군훈련장에서 취식한 음식 중 과일 향의 시큼한 냄새가 났던 제육볶음을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포천시보건소는 이들의 검체를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식사는 외부 도시락 업체가 제공했으며,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보상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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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15

'지인 아내의 '불륜 장면' 목격했습니다...남편한테 말해줘야 할까요?'

'지인 아내의 '불륜 장면' 목격했습니다...남편한테 말해줘야 할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지인 아내의 외도 장면을 목격한 남성... '말해야 하나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지인의 아내가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한 남성은 당사자에게 사실을 알려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인 와이프 바람피우는 거 목격 어찌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우연히 지인의 아내가 다른 남성과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한 뒤 충격에 휩싸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이걸 당사자에게 말해야 하나 고민된다'며 '그냥 모른척하자니 지인이라 마음에 걸린다'고 고민했다. 그러면서 '상간남 외모도 안경 쓰고 뚱뚱해서 별로던데 (왜 바람피우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하며 짧은 글을 마쳤다.해당 글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의 큰 주목을 받으면서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고 이후 A씨는 '글을 올린 뒤 몇몇 지인이 눈치를 채고 연락이 왔다'며 추가 글을 덧붙이기 시작했다.그는 '댓글들 보니 모른 척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그 집에 무슨 일 생겼다고 했을 때나 도움 줘야겠다'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혹시라도 형수... 아니 그 상간녀를 앞으로 마주친다면 아는 척도 안 할 생각이다. 웃으며 인사할 자신도 없고 만약 자리에서 만나더라도 말도 안 섞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친한 친구 사이 아니면 모른척하는 게 최선'이라며 '무조건 시간 지나면 감사 원망과 욕설이 들려온다'고 극구 말렸다.한 누리꾼은 '친구 배우자가 바람피우는 거 보고 알려줬다가 친구한테 고소당한 사례도 있다'며 '남의 사생활에는 개입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반면 일각에선 '어차피 알게 될 텐데 증거자료 모아서 최대한 빨리 알려줘라'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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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15

리얼리티 쇼에서 술 취해 바지에 오줌 싸는 모습까지 공개한 '카다시안 가족' (+영상)

리얼리티 쇼에서 술 취해 바지에 오줌 싸는 모습까지 공개한 '카다시안 가족' (+영상)

(좌) Instagram 'kourtneykardash', (우) Hulu 'Till Death Do Us Part Kourtney & Travi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독특한 행보로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카다시안 가족. 이번에는 킴 카다시안의 언니 코트니 카다시안의 술주정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코트니 & 트래비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Till Death Do Us Part Kourtney & Travis)'의 새로운 에피소드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Hulu 'Till Death Do Us Part Kourtney & Travis'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코트니 카다시안(Kourtney Kardashian)과 트래비스 바커(Travis Barker)의 비밀 결혼식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은 지난해 4월 4일 한밤중 라스베이거스의 한 결혼식 예배당에서 촬영됐다.Hulu 'Till Death Do Us Part Kourtney & Travis'코트니와 트래비스의 결혼식은 격식을 차리지 않은 힙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록스타의 연인답게 코트니는 밝은 노란색 셔츠와 스터드가 박힌 가죽 재킷을 매치해 강렬한 매력을 뽐냈고, 트래비스는 맨몸에 가죽 재킷과 가죽 바지를 입어 코트니와 커플룩을 완성했다.Instagram 'kourtneykardash'코트니와 트래비스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한 주례 앞에서 혼인 서약을 했다.진지한 와중에 주례는 '나 트래비스는 클로이(Khloe)를 아내로 맞이합니다'라는 말 실수를 했다. 코트니의 이름을 그녀의 동생 클로이로 바꿔버린 것이다.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던 코트니는 웃음을 터트렸다. 심지어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누워버리기까지 했다.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코트니가 일어서서 트래비스에 안긴 채 예배당을 떠나며 '바지에 오줌을 싼 것 같다'라고 폭탄 발언을 한 것.Hulu 'Till Death Do Us Part Kourtney & Travis'해당 에피소드가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시청률과 관심을 위해 작년 일까지 끌어오다니', '이 가족은 진짜 별걸 다 보여준다', '사생활로 돈 벌더니 점점 더 자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코트니가 관심을 위해 비정상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팬들 역시 불만과 우려를 표했다.한편 얼마 전에는 코트니 카다시안의 동생 켄달 제너가 멧 갈라 등장 전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차 안 양동이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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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00

'1,379만 명이 이용한 비대면 진료, 지금처럼 이용하게 해주세요!'

'1,379만 명이 이용한 비대면 진료, 지금처럼 이용하게 해주세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플 때 언제 어디서든 의사와 연결될 수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작 이익단체의 압박 때문에 30년 전 수준으로 대폭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아프다고 바로 연차를 내는 건 쉽지 않다.특히 감기나 몸살, 생리통같이 갑작스럽게 아픈 경우 반차라도 쓰고 푹 쉬면 바로 나을 걸 알지만 '겨우 그 정도 아픈 거로 쉰다고?'라는 시선에 못 이겨 참기 일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3%가 '원할 때 연차 못 쓴다'고 답변했으며 '아파서 쉬어야 하더라도 무급이면 쉬지 않겠다'는 응답은 55.1%에 달했다. 겨우 시간을 내 병원에 가도 접수하고 대기, 수납, 약국까지 가려면 1시간은 넘게 걸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업무 시간에 병원 가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상황.결국 꾹꾹 참다가 퇴근하고 병원에 가려고 하지만 이미 병원은 영업을 종료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아프면 푹 쉬어야지' 상식처럼 이야기하지만, 그 상식을 적용받을 수 없던 직장인들에게 비대면 진료는 필요할 때 언제든 바로 진료를 받고 약까지 배달해주는 누구보다 가까운 의사 친구로 직장인들의 필수 서비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감기부터 알레르기, 두통, 인공눈물까지 어떤 증상이더라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무엇보다 의사와의 진료를 거치기 때문에 안전한 데다 약국에서 1시간 만에 처방 약이 배달되면서 이제 아파도 눈치 보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특히, 1인 가구가 많은 2030세대에게 혼자 아파서 병원 갈 힘도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다는 경험에 힘을 얻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 비대면 진료를 다시 이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면 어떨까.현재 비대면 진료는 한시적 허용 상태로 만 3년간 3,661만 건 이용 기록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면 즉시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최근 국회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지금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유지법'이 논의되고 있지만, 원래 가던 병원이 비대면 진료를 해야만 가능하다는 의협의 주장으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1,379만 명이 경험했으며 이로 인한 의료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87.9%가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국민의 1/4이 이용하고 위험사고가 0건인 비대면 진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모두의 행복한 일상을 돕는 '내 손안의 주치의'로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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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00

'결혼 앞둔 친구가 '브라이덜 샤워' 기대하고 있는데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결혼 앞둔 친구가 '브라이덜 샤워' 기대하고 있는데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ousing[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브라이덜 샤워·셀프웨딩' 등 M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웨딩 문화가 부상하며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W컨셉에 따르면 신부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는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나 야외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스냅 촬영' 등이 늘면서 화이트 계열 원피스 구매가 급증했다.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오며 하객룩, 구두 등과 관련한 의류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nkvilla이 가운데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는 게 너무 부담된다는 A씨의 사연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라이덜 샤워 준비하는 게 너무 부담스럽다'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주위에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친구가 생겼다. 친구는 '브라이덜 샤워'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liExpressA씨는 브라이덜 샤워에 대해 '예비 신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서 '차라리 돈 모아서 선물을 해주는 게 더 낫지 않냐'고 했다.그러면서 '친구들은 브라이덜 샤워할 때 맞춰 입을 옷도 사고 파티룸도 빌리고 음식, 파티용품도 사자는데 나는 너무 부담스럽다. 축의금도 부담인데 브라이덜 샤워까지 하면 너무 돈이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A씨는 '부담스럽다고 말하면 친구들 간의 관계가 깨지고, 예비 신부가 알게 됐을 때 서운해할까 봐 걱정돼 말도 못 하고 있다'면서 고민을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rideandbreakfast.hk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브라이덜 샤워 언제부터 시작된 거냐', '언젠가부터 당연시됐는데, 나도 너무 부담스럽더라', '브라이덜 샤워 준비하는 데 각자 10만 원 이상 들었다' 등의 공감 반응을 보였다.반면 또 다른 이들은 '축하하는 의미가 담긴 파티니까 기분 좋게 해줄 것 같다', '속마음을 숨기는 게 더 친구 관계를 깨뜨리는 일 아니냐' 등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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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00

광화문광장에서 분신한 남성 유가족들이 '시신 인수'를 포기한 슬픈 이유

광화문광장에서 분신한 남성 유가족들이 '시신 인수'를 포기한 슬픈 이유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시민이 분신을 시도, 경찰관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 뉴스1[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분신해 숨진 40대 남성 A씨. 그의 유족이 장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신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유족이 시신을 인수할 경우 장례비와 병원비, 안치 비용까지 지불해야 한다. 유족이 시신처리위임서를 작성해 제출할 경우 A씨는 무연고 사망자가 돼 공영장례를 치른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시민이 분신을 시도, 경찰관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 뉴스1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호흡기 화상을 입어 결국 다음 날인 5일 오후 사망했다.유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현장 근처에서 발견됐으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은 A씨 신원을 확인한 뒤 유족에 연락을 취했다.하지만 유족은 시신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비용을 감당할 형편이 안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비록 기초생활수급자긴 하나, 생활고 혹은 정치적 이유 때문에 분신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생전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비 지원을 받으며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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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00

'여경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댄 뒤 사라졌습니다'

'여경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댄 뒤 사라졌습니다'

에펨코리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여성 경찰이 경찰차를 '주차 해서는 안될 곳'에 주차를 했다는 시민의 신고가 나왔다. 해당 시민은 해당 여경의 만행을 카메라로 포착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14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여경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경범죄를 저지른 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 A씨는 '마트 야외 주차장인데 경찰차 근처에서 한 아저씨가 계속 두리번 하면서 서있길래 자세히 봤더니 경찰차가 주차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된 차를 못 나가게 뒤에다가 길막해놓고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에펨코리아이어 '아저씨가 차 빼라고 전화하는 거 같길래 갑자기 여경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사진 속에는 긴 머리를 묶은 여경이 포착돼 있다. 이후 A씨는 '(여경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고 다시 사라졌다'라며 '지하 지상 주차장에 자리가 많은데 왜 이러는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에펨코리아시민들은 해당 사진을 보고 분노하고 있다. 최초에 주차하지 말아야 할 곳에 차를 댄 것도 문제인데, 항의를 받아 차를 옮긴 뒤 장애인주차구역에 차를 댄 것을 이해할 수 없단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근무자를 찾아 징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에펨코리아반면 반론도 있다. 시민의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차를 빨리 주차하려다 생긴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민원 처리가 더 먼저이기 때문에 부득이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후 장애인 주차구역에 댄 것도 빠르게 민원 현장으로 가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는 만큼 해당 경찰서·지구대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편 경찰차는 공무상 긴급한 상황일 때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해도 범칙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긴급 상황이 아닌 일반 근무 시에는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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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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