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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3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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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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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출연한 '더 마블스' 예고편, 브리 라슨 인성 논란으로 '싫어요 테러' 받고 있다Marvel Entertainment[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박서준이 출연한 영화 '캡틴 마블'의 예고편이 지난 11일 공개됐다. 1초, 눈 깜짝 할 사이였지만 박서준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국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그러나 해외 팬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다고 한다.13일(현지 시간) 유니래드 등 외신은 유튜브 채널 'Marvel Entertainment(마블 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 티저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의 현지 반응을 보도했다.Marvel Entertainment'더 마블스'는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 역을 맡아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디즈니+ 시리즈 '완다비전'에 등장한 모니카 램보(테요나 페리스 분), '미즈 마블'에서 첫 등장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이 뭉쳐 한 팀을 이룬다. 세 사람이 예상치 않게 힘과 능력이 뒤바뀌면서 함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보도에 따르면 '더 마블스' 예고편은 공개된 지 11시간 만에 7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싫어요'가 21만4천개가 달렸다. '좋아요'는 31만이다.시간이 지날 수록 '싫어요' 수는 점점 더 증가해 14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기준 41만이 됐다. 좋아요 역시 41만이다.Marvel Entertainment이같은 현상은 주인공 브리 라슨의 '인성 논란'에서 시작된 것으로 매체는 추측하고 있다.과거 브리 라슨은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 스탠 리가 사망했을 때 추모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스탠 리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칵테일 잔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기 때문이다.이에 마블 팬들은 '스탠 리를 추모하는 게 맞냐', '신발하고 가방 자랑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고, 지금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조회수: 2,26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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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35 |
주인공·제작진들이 서로 자화자찬 하는 '인어공주' 첫 비하인드 영상Twitter 'LittleMermaid'[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개봉을 한 달 앞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화 '인어공주'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야기, 음악, 심장, 디즈니 '인어공주'의 출연진과 영화 제작자가 이 놀라운 이야기를 현실로 만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과 함께 새로운 영화 영상들이 담겼다.Twitter 'LittleMermaid'먼저 주인공 아리엘 역의 할리 베일리가 등장했다.핫핑크 컬러 착장으로 눈길을 끈 베일리는 '원작 인어공주를 처음 봤을 때 제 모든 세상이 달라졌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많은 어린 소녀들이 인어공주가 되길 원하죠. 이 인어공주 영화는 자신을 위해 더 큰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줘요'라고 덧붙였다.The story. The music. The heart. The cast and filmmakers of Disney's #TheLittleMermaid talk about bringing this incredible tale to life. See it only in theaters on May 26. pic.twitter.com/mfxNkAISQ1— The Little Mermaid (@LittleMermaid) April 13, 2023영상에는 아리엘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담겼다.미국에서 가장 핫한 R&B 가수답게 할리 베일리는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했다.영화 OST에 참여한 작곡가 린마누엘 미란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베일리의 목소리를 극찬했다.Twitter 'LittleMermaid'뒤이어 롭 마셜 감독이 등장해 '인어공주는 상징적이고 강력한 이야기다. 이 스토리를 확장해 더 풍부한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할리 베일리가 노래할 때 정말 감정을 자극했다. 그녀는 기준을 세웠다. 아무도 그것을 뛰어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Twitter 'LittleMermaid'제작진은 특히 베일리가 부른 영화의 OST를 기대해도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어 마녀 우르술라 역의 멜리사 매카트니, 스커틀 역의 아콰피나 등이 등장해 영화를 극찬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Twitter 'LittleMermaid' 조회수: 4,10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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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35 |
사장님이 피자 쏘겠다고 하자 혼자 8판씩 포장해간 '무개념' 직원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직원을 아끼는 마음으로 호의를 베풀었던 회사 사장이 일부 직원들의 행동을 보고 황당해 한 사연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직원들에게 피자를 쏘겠다고 했더니 8판 포장한 직원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글을 쓴 글쓴이 A씨는 자신이 한 회사의 사장이라고 알리며 '직원들이 좋아해서 점심때 자주 시켜 먹는 피자가 있는데 몇몇 직원이 외근이나 휴가 때문에 못 먹어봤다. 못 먹어본 직원들만 챙기기 조금 그래서 직원들 모두에게 퇴근하면서 포장해가거나 점심때 먹으라고 한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A씨는 여러 메뉴들 중에 고민할 직원들을 위해 2~3 메뉴 더 시켜도 된다고도 전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런데 이 말이 화근이 됐을까. A씨는 '방금 중간 결제하러 갔는데 (피자집) 사장님이 '어떤 직원 두 명이 저녁에 각자 8판씩 사갔다. 어제 야근이라도 하셨어요?'라고 물어봤다. 쩨쩨하게 굴기 싫어서 몇 판 사라고 말 안한 내 잘못이긴 한데 조금 신선하다'고 전하며 황당한 듯 웃었다. 많아봐야 1인당 2~3판 정도를 사갈 것이라 예상했던 A씨의 생각과는 달리 그에 3~4배 되는 양을 사간 직원들이 있다고 전해 듣자, A씨는 적잖이 놀란 듯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도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진짜임..?'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A씨는 '(피자집) 사장님이 해맑게 야근인 줄 알고 '윙이랑 사이드도 넉넉히 챙겨드렸다'고 하셨다. 그냥 감사하다고 했다'고 내용을 덧붙였다.또 다른 누리꾼 역시 '8판이면 들고 가기도 힘들었겠네', '거지 근성 미쳤다', '무개념 직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0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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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00 |
강릉 산불에 잿더미된 '5만원권' 뭉치 들고 은행 찾아가자 생긴 일뉴시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해 전국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평생 모은 돈으로 지은 펜션이 다 타버리는 등 각종 피해 사실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새까맣게 타버린 지폐를 들고 은행을 방문한 시민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 뉴시스는 강릉 안현동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A씨가 불에 타버린 5만원권 뭉치를 들고 한국은행을 찾아가자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번 강릉 산불로 펜션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한국은행 강릉본부 제공 / 뉴시스산불 발생 당시 A씨는 펜션 사무실 금고에 5만원짜리 다발을 보관 중이었다.불이 진압된 후 달려간 금고에서는 새까맣게 타버린 지폐들이 발견됐다.A씨는 불에 탄 지폐를 들고 한국은행 강릉본부를 찾아가 교환을 문의했다.한국은행 측은 A씨가 보는 앞에서 지폐 한 장, 한 장을 확인하며 훼손 여부를 살펴봤다.지난 11일 발생한 산불 현장 / 뉴시스다행히 5만원권 180장은 한국은행 교환 조건에 적합해 A씨는 900만 원 가량을 새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A씨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펜션을 잃은 상황에서 현금 900만 원이라도 건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손상된 화폐의 교환은 훼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보통 남아 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인 경우 전액 교환할 수 있다.남아 있는 면적이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일 경우 반액으로 교환한다. 안타깝게도 남아 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5분의 2미만인 경우 무효로 판단한다. 조회수: 2,63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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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00 |
음료 안 시키고 자리 차지하는 얌체족 때문에 의자 싹 치워버린 스타벅스 근황fgate[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부 스타벅스 매장들이 의자를 없애는 결단을 내렸다. 스타벅스 측은 이 같은 방침을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음료를 시키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는 얌체족들이나 노숙자들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1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에스에프게이트는 지난 1월부터 샌프란시스코 내 다수 스타벅스 매장들이 리모델링을 하며 의자와 책상 등 모든 가구를 없애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일부 지점은 매장 내 화장실 사용도 금지했다.sfgate매체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매장 내에 그 어떤 좌석도 마련돼 있지 않고 텅 빈 매장에 주문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샌프란시스코 스타벅스 매장 책임자들은 '본사 지시대로 이행했다'는 입장이다.스타벅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사가 노숙자를 막기 위해 좌석을 없애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샌프란시스코 18번가에 있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카일 트레이너는 '스타벅스가 노숙자를 매장에서 제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때문에 고객이나 직원 의사는 상관없이 매장 내 모든 좌석을 없애버리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했다.sfgate실제로 노숙자들이 매장에 들어와 무단으로 좌석을 점거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카스트로점은 노숙자들이 물건을 훔치기까지 해 '사고 다발 매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일부 고객은 스타벅스의 이 같은 정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 고객은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스타벅스에서 모든 좌석을 제거해가고 있다. 벌써 세 번째나 사무실을 잃었다”고 했다. 다른 고객은 '여행용 간이 의자라도 가지고 다녀야할 판'이라고 비꼬았다.'매장 내 의자 빼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음료를 시키지 않더라도 매장에 앉아있는 것을 크게 제재하지 않는 스타벅스 방침상 무분별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 그럴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측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스타벅스 측은 에스에프게이트에 '스타벅스는 테이크아웃, 드라이브 스루, 풀 서비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답변만을 줬다. 조회수: 2,2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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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00 |
닭갈비 무한리필 가게에서 회식하자는 상사...'오히려 좋다 VS 학생이냐'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무한리필 집에서 회식하는 게 불만이라는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무한리필 집에서 회식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무한리필에서 회식을 하네요'라는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금요일에 회식하는 것도 짜증 나는데 부장님이 닭갈비 무한리필 집에서 하자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학생도 아니고 이해가 안 간다'며 '닭갈비랑 술 무제한 가격이 2만 5천 원이라 그런지 음식 퀄리티도 떨어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면서 무한리필 집에서 2차 장소로 움직이지 않을 것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A씨는 '회식하면 부장님은 '라떼는' 썰 풀면서 4시간째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타입이다'라면서 '사원들끼리 회식할 땐 무한리필 집 같은 건 절대 안 간다. 부장님만 눈치가 없다'고 한탄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회식 자리는 부장님이 진급 턱 낸다고 한 자리였기에 사회생활하려면 안 갈 수가 없었다'고 한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의사요한' 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공짜로 얻어먹으면서 비싼 거 안 사준다고 뒷담하는 거냐'면서 '무한리필이라는 이유로 싫다는 거면 호텔 뷔페도 무한리필이라고 싫어하겠다'고 비난했다.이어 '법카도 아니고 개인카드로 진급 턱 쏘는건데 인정은커녕 트집 잡고 있냐'며 '평소에 굽신거린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빠져라'라고 지적했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회식도 사회생활이라 빠질 수 없어서 난감하긴 하겠다'며 '회식하고 싶은 사람만 참석하도록 자유로운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A씨를 위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한편 지난해 2021년 8월 사람인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회식 부활'에 대한 의견이 직급별로 크게 갈렸다.과장급(50.4%)과 부장급(60.4%)의 다수가 '회식이 유지돼야 한다'에 투표한 반면 대리급(61%)과 사원급(60.5%)은 '회귀하면 안 된다'는 결과가 우세했다.또한 Z세대 신입사원들은 회식 자체를 두려워한다고 말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조회수: 2,9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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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00 |
분식집 '창렬 논란' 겪은 쯔양, 이번엔 작심하고 양 조절했다...'쯔왕돈까스' 크기 클라스돈가스 먹방 중인 쯔양 모습 / 아프리카TV쯔양이 오픈한다는 돈가스 가게의 양 보고 깜짝 놀란 이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과거 오픈했던 분식집의 '가격 논란'을 겪었던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새로운 음식점을 오픈한다. 정원분식에서 받았던 비판을 발판 삼아 이번 가게에서는 남다른 음식량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모인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쯔양이 개업한 식당 돈까스 크기 클라스'란 제목의 글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쯔양이 오픈한다는 가게 이름은 '쯔양 왕돈까스'의 준말인 '쯔왕돈까스'다. 정원분식 바로 옆에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가게는 오픈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쯔왕돈까스에서 판매할 예정인 돈가스의 크기도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돈가스는 한눈에 봐도 혼자 먹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커다란 크기를 자랑한다. 온라인 커뮤니티tvN '강식당'에 등장했던 왕돈가스에 버금가는 위용을 자랑하는 돈가스 사진에 누리꾼들은 '저대로만 나오면 무조건 간다', '가격이 중요하지', '쯔양 유튜버계 백종원 되려나', '쯔양 또 식당 냈네', '예전 논란에서 배웠나. 완전 혜자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쯔양은 지난 2021년 정원분식 오픈 과정에서 메뉴의 양 대비 가격이 비싸다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쯔양은 가오픈 일정을 연기하며 메뉴 재정비에 들어가기도 했다. 조회수: 2,69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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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00 |
쓰레기더미 고시원 방서 발견...중국 국적 '8살 아이'가 살고 있던 충격적인 방 상태SBS 뉴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어린 아들을 고시원에 상습 방치한 중국인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모가 없는 동안 홀로 지냈던 아이가 살던 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13일 서울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8세 아들 A군을 방치해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방임)로 중국 국적의 부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 부모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구로구의 한 고시원에 A군을 상습적으로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SBS 뉴스A군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최근 몇 달 간 혼자 보낸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와는 함께 거주하지 않는 상태였다. SBS는 A군이 방치됐던 고시원 방을 공개했다. 방 안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 담배꽁초 등이 널려있었으며 곰팡이가 핀 음식 등도 있었다.벽 한 켠에는 아이가 혼자 지내며 그린 낙서가 빼곡하게 있었다.SBS 뉴스A군의 부모는 아들을 고시원에 혼자 둔 채 수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 몸에 폭행 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조사 결과 이 가족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지난달 20일 피해 아동이 다녔던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를 받아 아동을 구조해 임시보호센터에 맡긴 뒤 부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네이버 TV 'SBS 뉴스' 조회수: 3,44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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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1:00 |
전설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딸이 남자들과의 '잠자리'가 어렵다고 호소한 이유마시 클라인과 캘빈 클라인 / DailyMail[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 80세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이 마트에 나타나 화제가 된 가운데 캘빈 클라인의 딸 마시 클라인의 '웃픈'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아빠를 둔 마시 클라인의 솔직한 불만이 화제가 됐다.캘빈 클라인의 딸인 TV 프로듀서 마시 클라인(Marci Klein)은 1994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의 인터뷰에서 아빠 때문에 남자들과의 잠자리가 어렵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Instagram 'calvinklein'그녀는 '패션계 거물 아버지가 있는 것에 대한 나의 유일한 불만은 남자와 잠자리에 들 때마다 아빠의 이름을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1982년 캘빈 클라인은 남성 속옷의 허리 밴드에 브랜드명을 새겨넣은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라인을 발표했다.캘빈 클라인 언더웨어는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며 패션 아이콘이 됐다.특히 남성들 사이에서는 '필수템'이 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이에 마시 클라인은 남성들과 잠자리를 하려 할 때마다 속옷 허리 밴드에 새겨진 아빠의 이름 때문에 흥분이 식어버렸던 것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2011년 캘빈 클라인은 이런 딸의 불만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딸의 성생활을 알게 된 것이 매우 불편하다면서 '브랜드명을 새긴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아이디어는 나의 전적인 책임이 아니다. 이는 나의 두 번째 부인 켈리의 아이디어였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켈리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나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고 그녀는 우리가 언더웨어 라인을 만들 때 큰 역할을 했다. 나는 아직도 그 속옷을 입는다'라고 덧붙였다.마시 클라인의 폭탄 발언은 약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조회수: 2,85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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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0:00 |
혼자 넘어져 버스에 팔 깔린 만취 승객...억울함에 기사가 공개한 CCTV 영상YouTube '한문철 TV'[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만취 승객이 혼자 넘어져 버스 뒷바퀴에 팔이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분명 모든 상황을 다 확인하고 버스를 운행했던 기사는 예상치 못한 이 사고가 자신의 과실이 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버스기사님이 제보하셨습니다. 승객이 도로쪽으로 넘어져 팔이 깔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한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6시 53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YouTube '한문철 TV'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버스에서 내려 인도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그런데 남성은 만취 상태로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기 시작했다.당시 기사는 승객이 하차한 것을 확인하고 버스를 출발했는데, 그 순간 휘청거리던 만취 승객이 도로 쪽으로 몸이 쏠리더니 그만 꽈당 넘어져 버린다.찰나의 순간 벌어진 사고로 승객은 버스 뒷바퀴에 오른쪽 팔이 깔리고 말았다.YouTube '한문철 TV'버스기사는 직접 그날의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제보하며 '제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나요? 무혐의가 될 수는 없나요?'라고 불안함을 호소했다.이어 '경찰서에서 발생진술서를 작성하고 왔다'며 '경찰 사고 접수는 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 사고 영상을 몇 번이고 봤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평소 버스기사는 출발시 백미러를 확인하며 달려오는 손님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 사고 당시 승객이 뒤로 넘어지는 것 같아 바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한 변호사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될까 불안해 하는 기사에게 '버스 잘못 전혀 없다'며 '취객은 자신의 보험으로 치료해야 하고, 경찰은 버스 기사에게 잘못이 없다고 판단되면 공소권 없음이 아니라 혐의없음으로 표기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YouTube '한문철 TV' 조회수: 2,2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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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0:00 |
남친에게 선물 받은 명품가방 몰래 중고시장에 팔다가 '짝퉁'이었단 사실 알게 된 여친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자친구에게 기념일마다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던 여자친구가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진실을 알고 분노한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는 남자친구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몰래 중고시장에 팔다가 지금까지 받았던 가방들이 모두 '짝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홍콩에 사는 여성 A 씨는 얼마 전 자신이 갖고 있던 명품 가방들 중 일부를 중고 시장에 내놓았다.남자친구가 너무 가방을 너무 많이 사 줘 좁은 집에 더 이상 가방을 둘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가방을 판매하던 도중 그녀는 지금까지 받았던 명품 가방들이 모두 정품이 아닌 '짝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A 씨는 그동안 남친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너무도 화가 나 남자친구에게 '그동안 나에게 짝퉁을 선물했던 거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따졌다.하지만 오히려 남자친구는 '내가 선물해 준 가방을 어떻게 팔려고 할 수 있냐'라며 A 씨에게 화를 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가방을 팔려고 내놓은 게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남자친구에게 속았을 것이다. 그동안 명품백 받았다고 기뻐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사연은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짝퉁을 선물한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차라리 저렴한 브랜드 중 예쁜 가방을 선물하는 게 더 좋았을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일부 누리꾼들은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을 몰래 팔려고 했던 A씨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회수: 2,7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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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10:00 |
재결합설 나온 현아가 전 남친 던 언급하며 SNS에 올린 애틋한 글Instagram 'hyunah_a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수 현아가 전 남자친구 던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지난 13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발표된 던의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이와 함께 현아는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이라고 적었다.Instagram 'hyunah_aa'현아가 SNS에 올린 글은 이 곡의 노랫말이다. 마치 전 연인에게 전하는 듯한 애틋한 가사가 인상적이다.던의 신곡 가사 중 일부에는 '알잖아 넌 내 전부였던 걸. 날 잊어버릴 만큼 행복했어. 괜찮아 내 모든 걸 잃어도 눈부시게 빛나는 널 볼 수 있다면'이라는 말이 포함돼 있다.던이 직접 이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Instagram 'hyojong_1994'앞서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6년 만인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화했다.당시 현아는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결별을 알린 지 2개월여 만인 지난 1월 재결합설이 불거졌지만, 이들은 딱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편 '빛이 나는 너에게'는 어두웠던 자신을 밝게 비춰준 이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했던 순간을 그려낸 곡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yun Ah(@hyunah_aa)님의 공유 게시물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DAWN(@hyojong_1994)님의 공유 게시물 조회수: 3,1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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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09:35 |
'1박 2일' 라비 나온 회차 싹 내리며 손절한 웨이브KBS2 '1박 2일 시즌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라비가 등장한 '1박 2일' 모든 회차가 웨이브에서 삭제됐다.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로 인해 '1박 2일'도 어쩔 수없는 피해를 입게 됐다. 최근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는 KBS2 '1박 2일 시즌4'에 대한 공지글을 남겼다. 웨이브 측은 ''1박 2일' 2019년 12월 8일~2022년 5월 1일 에피소드가 중지됐다'며 출연진 이슈로 인해 영상이 내려갔음을 알렸다.웨이브이로 인해 시즌4 에피소드 중 라비가 출연했던 1회부터 123회에 대한 분량은 웨이브에서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상황에 누리꾼은 '다른 멤버들은 무슨 죄냐', '출연진 검정 더 철저하게 해야할 듯', '역대급 민폐다', '무려 123편이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KBS2 '1박 2일 시즌4'첫 화부터 함께했던 라비는 2년 4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앞서 군 입대를 이유로 '1박 2일'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라비는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라비가 거짓 뇌전증 환자 연기를 하는 등 병역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앞서 라비는 지난 2021년 뇌전증 증상이 없다는 의사 의견을 무시하고 지속적인 약물 처방을 요구해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병무용 진단서를 받아 같은해 6월 병무청에 병역처분변경원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해 라비는 소속사 대표 김씨, 브로커와 짜고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받은 허위 진단서로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고, 최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라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라비는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 의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조회수: 3,8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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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09:35 |
'방송중단' 뒤 캐나다 생활하는 이휘재, 팬들 아쉬워할 소식 전해졌다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을 떠나 캐나다 생활을 하고 있는 이휘재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오후 연예매체 OSEN은 이휘재가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 뒤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원만한 합의 끝에 더 이상 서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1매체는 현재 이휘재가 큐브엔터 외 다른 연예기획사를 물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해 여름 국내 활동을 모두 정리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당시 이휘재의 소속사는 '30년간 제대로 쉰 적이 없었다. 이번에 시간이 나면서 가족들과 휴식하기 위해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두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Instagram 'moonjungwon'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휘재는 귀국하지 않았다. 오히려 머무는 시간은 더더욱 길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휘재의 어머니가 소천했다. 이휘재와 문정원은 곧바로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조회수: 2,9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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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4 07:35 |
尹 정부 압박에 결국...'콘텐츠 도둑'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넷플릭스 '더글로리'[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넷플릭스 '더글로리' 등 국내외 컨텐츠를 불법적으로 스트리밍하며 유명세를 탔던 '누누티비'가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윤석열 정부의 타겟팅, 경찰 수사 및 일일 단위 접속 차단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굴복을 선언했다. 트래픽 급증에 따른 비용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13일 오후 누누티비는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14일로 넘어가는 자정이다.누누티비 측은 '겉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 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누누티비 텔레그램 채널 정부는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강화했다.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차단 조치를 '매일' 실시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조치다. 또 지난달 16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를 개시했다. 하지만 누누티비가 국내가 아닌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둔 탓에 수사는 어려웠다. 정부의 접속 차단 정책을 비웃듯 전용 앱을 내놓는가 하면, 넷플릭스가 독점 공개한 영화 '길복순'을 그날 업로드하기도 했다.하지만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함께 트래픽 급증에 따른 망 비용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누누티비 대응 TF가 경찰을 비롯해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협력해 수사망을 좁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누누티비 홈페이지한편 누누티비는 2021년 6월부터 OTT를 비롯해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내왔다. 특히 '더글로리', '카지노' 등 화제작을 불법으로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이상, 누누티비로 인한 피해액은 약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회수: 3,14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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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23:00 |
블랙핑크 로제 전 세계서 사랑받자 '마약' 운운하며 루머 퍼뜨리는 중국인들Instagram 'roses_are_rosie'[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다.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수의 솔로곡 발표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성과도 좋다. 지수를 비롯, 리사 제니 그리고 로제도 전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이 몇몇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성공에 유독 질투심을 내뿜어대는 중국에서는 인간 이하 수준의 루머도 생성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블랙핑크 로제가 지인들과 파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나연예해당 매체는 한 브랜드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개했던 파티 사진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로제도 있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에 이상한 자국이 있다'라며 뜬끔없이 로제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그 어떤 증거 제시도 없는, 허무맹랑한 흠집 내기에 가까웠다. 이 같은 근거 없는 루머는 중국 누리꾼들 선에서 정리됐다. Instagram 'roses_are_rosie'무분별한 한류 흠집내기에 진절머리를 내는 중국 케이팝 팬들은 '말이 안 되는 의혹이다. 흑백 재떨이는 방의 장체 장식품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로제 테이블 근처에는 식기 외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예로 들며 '근거 없는 낭설은 중국 팬들의 수준만 떨어지게 한다'라고 일갈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이 같은 루머 퍼뜨리기를 접한 국내 블랙핑크 팬들도 아연실색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중국 누리꾼들이 아무리 블랙핑크를 흠집 내려 해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가수인 블핑은 마약 따위 하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회수: 3,0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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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21:00 |
<속보> 충북 충주서 버스 전복 사고 발생...승객 34명 중경상소방청[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충북 충주에서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3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소방청 이날 오후 6시께 충주 수안보온천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전복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소방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승객 11명이 중상을 입었고, 24명이 경상을 입었다. 버스를 운전하던 운전기사의 상태는 전해지지 않았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각 구급차 20대를 출동시켰다. 순간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최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상황이지만, 중증환자가 많아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증환자가 많고,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고는 수안보온천 숙박시설로 이동하던 대형 버스의 시동이 급작스럽게 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회수: 2,5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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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20:00 |
EXID 하니, 10살 연상 남친 언급하며 '결혼' 언급...팬들 설렘 터졌다Instagram 'karuna_ni_'[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EXID' 출신 하니(안희연)가 결혼을 언급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30대로 접어들면서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라는 팬들의 바람을 들어주는 일이 벌어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13일 하니는 서울 논현동 소속사 써브라임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인터뷰를 가졌다. 써브라임하니는 드라마 촬영에 있어 남자친구 양재웅이 조언을 해준 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하니는 '(남자친구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일에 있어서 연인이든 가족이든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내 일은 내 일이고 당신의 일은 당신의 일'이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하지만 그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니는 '직업,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쿵 하면 짝'하고 '짝 하면 쿵'하는 게 있다'며 '내가 어떤 걸 마음먹거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응원해 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나온 언급이기에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하니는 '결혼이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결혼을 언젠가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SNS에 남자친구 양재웅, 아버지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아빠가 딸바보다. 아빠가 남자친구를 한번도 안 보여준 것에 대해서 서운해하더라'고 전했다.Instagram 'karuna_ni_'이어 '맛있는 고기를 먹고 하이볼도 한잔씩 하고 그날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그걸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6월부터 양재웅과 열애설이 난 뒤 이를 곧바로 인정했다. 이후 팬들의 관심 속에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조회수: 3,3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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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9:35 |
'죽은 새끼' 차마 보낼 수 없어 꼭 안고 놔주지 못하는 어미 원숭이SCMP[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말 못 하는 동물들도 자식을 향한 애끊는 모정은 똑같이 존재한다. 새끼 원숭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차갑게 식은 새끼를 꼭 껴안고 놔주지 않는 어미 원숭이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울린다.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는 중국 중부 후베이성 선눙자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어미 원숭이의 애끓는 모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이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어미 들창코원숭이는 얼마 전 새끼를 낳았다. 그런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새끼 원숭이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SCMP어미 원숭이는 미동조차 하지 않는 새끼 원숭이를 꼭 껴안았다. 녀석은 새끼 원숭이를 깨워보려는 듯 품에 안고 살살 흔들었다.어미의 이러한 노력에도 새끼는 끝내 눈을 뜨지 않았다.어미 원숭이는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같았다. 녀석은 차갑게 식은 새끼를 꼭 껴안고 이곳저곳을 방황했다.CCTV국립공원 직원들의 보고서에도 '어미 원숭이는 새끼 원숭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새끼를 데리고 다니며 방황했다'라고 적혀 있었다.하지만 결국 어미 원숭이도 새끼가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할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녀석은 풀이 무성한 공터에 새끼 원숭이를 부드럽게 눕히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자식을 잃은 어미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담은 이 사진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조회수: 3,4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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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9:00 |
평론가 평점 사상 첫 '0점' 나온 곰돌이 푸 실사 공포영화 '곰돌이 푸 : 피와 꿀' 근황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동화 '곰돌이 푸'의 저작권이 만료되며 제작된 공포 영화 '곰돌이 푸 : 피와 꿀'이 평론가들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 '곰돌이 푸 : 피와 꿀'은 동화 작가 A.A 밀른의 '곰돌이 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호러 필름이다.곰돌이 푸를 소재로 한 공포 영화가 제작 가능했던 이유는 미국 저작권법상 창작한 해로부터 95년간 유지되는 캐릭터 저작권이 만료됐기 때문이다.영화 '곰돌이 푸 : 피와 꿀'은 어릴 적 친구로부터 버림받은 곰돌이 '푸', '피글렛'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사람들에게 잔혹한 복수를 시작하는 내용이다.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개봉 전 부터 유년 시절 봐왔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푸와 피글렛이 각종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살해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동심이 파괴됐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영화가 국내에 정식 수입, 개봉됨에 따라 평론가 평점도 공개됐다.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신랄한 평을 남겼다.'곰돌이 푸 : 피와 꿀' 평점 / 네이버 영화 송경원 평론가는 평점 5점 중 1점을 주며 '소재의 착취. 이 정도면 범죄의 영역'이라고 비판했다.심지어 이용철 평론가는 평점 5점 중 1점보다 낮은 '0점'을 줘 눈길을 끌었다. 이 평론가는 작품에 대한 코멘트는 생략한 후 '퍼블릭 도메인의 폐단'이라는 단 한 문장만 남겨 영화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곰돌이 푸 : 피와 꿀'을 관람한 관객들도 '이런 망작이', '내 돈', '나름 볼 만했다', '호러, 고어, 슬래셔 장면만 원하는 관람객이라면 만족할수도' 등 다양한 평점을 내놓았다. 조회수: 3,2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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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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