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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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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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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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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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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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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불법 촬영 혐의 뱃사공, 탄원서·반성문 100장 소용없었다...징역 1년 법정구속

불법 촬영 혐의 뱃사공, 탄원서·반성문 100장 소용없었다...징역 1년 법정구속

뉴스1[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하고 이를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뱃사공이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를 받는 뱃사공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뉴스1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 교제하던 피해자가 자고 있는 사이에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불법 촬영해 남성 10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포한 것은 피해자에게 회복될 수 없는 상처를 입힌 것'이라고 판단했다.또 뱃사공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것 외에 형사처벌 전력은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자의 고통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Instagram 'bassagong_'이와 함께 재판부는 뱃사공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각 3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했다.앞서 뱃사공은 피해 보상금 취지로 2000만원을 공탁하고, 100장이 넘는 반성문과 지인들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자수에 이른 경위와 그간의 태도로 봤을 때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 피해자가 여전히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든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끼친 사회적 폐해와 사안의 중대성을 보았을 때 징역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주문했다.Instagram 'bassagong_'한편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강원도 양양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A씨를 불법 촬영하고, 수십 여 명의 지인이 속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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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4:35

'신정환은 노래도 안 하면서..' 탁재훈이 직접 밝힌 컨츄리꼬꼬 해체 이유

'신정환은 노래도 안 하면서..' 탁재훈이 직접 밝힌 컨츄리꼬꼬 해체 이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탁재훈이 신정환과 함께 활동했던 그룹 컨츄리꼬꼬의 해체와 관련해 폭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엄정화, 김병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탁재훈은 '사실 컨츄리꼬꼬로 잘나가던 시절에 별의별 일이 많았다. 그때 이미 해체 수순을 밟았다고 생각한다. 정식 해체는 아니지만 페이드 아웃 된 느낌'라며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다.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상민이 컨츄리꼬꼬가 해체한 이유를 묻자, 탁재훈은 '그냥 서로 취미가 달랐다'라며 우회적으로 대답했다.이어 이상민은 신정환과 탁재훈이 같은 그룹으로 활동하면서도 행사 스케줄은 각자 따로 다녔다고 폭로했다.탁재훈은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라고 전했다.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그는 '(신정환이) 내가 노래할 때 옆에서 설렁설렁 춤만 췄다. 언젠가 한번은 문자를 보내다 걸린 적도 있다. 옆에서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는데 음이 다 틀렸다'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12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저히 못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다'라는 글귀를 게재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신정환은 이날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Instagram 'shinjunghwank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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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4:35

'이 할아버지가 캘빈 클라인이라고?'...마트서 전설적인 디자이너 포착됐다

'이 할아버지가 캘빈 클라인이라고?'...마트서 전설적인 디자이너 포착됐다

DailyMail[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968년 설립돼 어느덧 55주년을 맞이한 미국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 캘빈 클라인은 오랜 세월에도 매번 힙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캘빈 클라인 설립자이자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80)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DailyMail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는 캘빈 클라인의 모습을 포착했다.그는 이날 미국 베벌리힐스 중심부에 있는 고급 마켓에서 장을 봤다.저녁 식사로 먹으려는 듯 새우 롤과 반미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80대의 고령에도 깔끔하면서도 힙한 올블랙 룩을 연출했기 때문이다.DailyMail클라인은 블랙 후드티와 블랙 조거 팬츠를 매치했으며 그레이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섞인 나이키 운동화로 포인트를 줬다.여기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해 시크함을 더했다.하얗게 센 머리와 얼굴의 주름만이 그의 나이를 실감케 했다.DailyMail사진이 공개되자 '캘빈 클라인이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이유가 있었다', '20대인 나보다 힙하다', '저렇게 늙고 싶다'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아래 사진으로 캘빈 클라인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확인해보자.GettyimagesKoreakida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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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4:00

애 갖지 말라는 아빠 말 듣는 아내...저랑 '잠자리' 안 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애 갖지 말라는 아빠 말 듣는 아내...저랑 '잠자리' 안 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괜찮아 아빠딸'부모에게 독립하지 못한 아내...남편과의 잠자리 문제까지 아빠 의견 참고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결혼 후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아내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아내는 남편과 다툼이 있으면, 남편과 화해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곧장 부모에게 갔다. 심지어 남편과 갖는 잠자리에 관해서도 부모의 의견을 존중했다.지난 11일 머니투데이는 '아빠 말 듣겠다며 부부관계 1년 거부…이런 아내와 이혼 가능?[이혼챗봇]'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보도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결혼 4년 차에 아직 자녀는 없다. 그는 변호사에게 자문하기 위해 아내와의 사연을 털어놨다.A씨는 '연애 때부터 아내는 부모님이 엄하다며 오후 8시면 집으로 귀가했다'며 아내의 집안에 관해 설명했다. 연애할 당시 A씨는 그런 아내를 보고선 '귀하게 자란 사람이구나', '부모님 말을 잘 듣는구나'정도로만 생각했다.그렇게 약 2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하게 된 A씨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내가 부모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는 A씨와 조금만 다퉈도 곧장 아빠(장인어른)를 찾았다. A씨는 아내와 화해하려면, 처가에 내려가 아내는 물론 처가 식구들 모두에게 일일이 사과해야만 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아직도 아내가 마냥 어린 딸 같았던 걸까. 장인어른은 아내와 함께 있는 A씨가 신경 쓰였는지, A씨가 술을 마시는 날이면 '우리 아이가 술 먹는 남자는 좋아하지 않으니 집에 일찍 들어가게'라고 문자를 보냈다.또 자녀를 가지는 문제에 관해서는 '아직 더 커리어를 쌓을 나이이니 아이는 나중에 가지라'라며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다.문제는 아내가 이런 장인어른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따른다는 점이다. 아내는 아이를 갖지 말라는 장인어른의 말을 듣고 A씨와 약 1년간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부모가 부부의 성관계에까지 개입하는 게 말이 되냐'며 '아내의 이런 행동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이에 법무법인 차원 장윤정 변호사는 '성관계 거부가 무조건 이혼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나, 부모의 말을 듣고 장기간 성관계를 거부하는 이런 경우라면 이혼 사유로 인정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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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4:00

결혼식서 '화동' 해주겠다는 30살 예비 시누이...서장훈 '미친 집안 아니냐' 분노

결혼식서 '화동' 해주겠다는 30살 예비 시누이...서장훈 '미친 집안 아니냐' 분노

KBS Joy '연애의 참견'[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2년 열애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34세 여성의 고민이 공개됐다.사연의 당사자인 예비 신부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유난히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KBS Joy '연애의 참견'남자친구는 A씨가 유명한 약과 맛집에서 '오픈런'으로 어렵게 구한 약과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가져다 주면 안 되냐며 떼를 쓰는가 하면, 여동생을 '우리 아기'라고 지칭하기도 했다.또한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뜬 남자친구는 혼주석에 어머니만 혼자 앉아있으면 불쌍해 보일 것 같다며 혼주석을 없애자고 요구했다.하지만 A씨는 외동딸이기 때문에 혼주석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A씨의 가족 앞에서 오열하며 혼주석을 없애면 안 되냐고 호소했다.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웨딩 촬영을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하겠다고 통보했다.KBS Joy '연애의 참견'A씨가 불편할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웨딩 촬영 당일 예비 시어머니와 예비 시누이는 '풀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해 같이 촬영했다.또한 예비 시누이는 A씨에게 '언니네 사촌 조카가 화동해준다던데 아기는 좀 불안하지 않냐. 그거 제가 해드리겠다. 고맙지 않냐.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대신 오빠한테는 비밀'이라며 결혼식 화동을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한혜진은 '화동은 아이가 하는 건데 성인이 왜 하냐. 주목 받고 싶어서 난리 났다'라며 혀를 내둘렀다.KBS Joy '연애의 참견'서장훈 역시 '미친 집안이냐. 뭐냐'라며 분노를 표했다.이미 자신의 조카가 해주기로 한 회동을 자기가 선심 쓰듯 해주겠다는 예비 시누이에게 화가 난 A씨는 곧장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다.하지만 남자친구는 '우리 아기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너무 대견하다. 고맙다'라며 반색했다.KBS Joy '연애의 참견'A씨의 남자친구는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 뭐 어떠냐. 우리 마음대로 하면 되지. 솔직히 친조카도 아니고 사촌조카이지 않나. 그것보다 내 동생이 하는 게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이와 더불어 예비 신랑은 어머니의 남자친구가 혼주석에 앉기로 했다며 청첩장을 다시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청첩장에 엄마 남친 이름 넣어드려야 한다. 혼주석에 앉아 주신다는 데 그게 예의'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네이버 TV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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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3:35

'서민체험하고 돈 벌어간다'...'서진이네' 같은 요리 예능에 혹평 쏟아지는 이유

'서민체험하고 돈 벌어간다'...'서진이네' 같은 요리 예능에 혹평 쏟아지는 이유

tvN '서진이네'[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tvN '서진이네'와 같이 연예인이 직접 음식 요리부터 서빙까지 직접 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는 평소 작품이나 무대 위에선 쉬이 볼 수 없었던 유명 스타의 평소 성격이 드러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실과 방송에는 분명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혹평을 얻고 있기도 한다.이와 관련해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요즘 연예인들이 식당 운영하는 프로그램 보면 현실과 달라서 공감이 안 된다'라고 전했다.tvN '윤식당'A씨는 '진짜 아르바이트생들은 딱 맞춘 최저 시급 받으면서 발에 불나게 일하는데 연예인들은 제작비 들여서 만든 인스타 감성 있는 곳에서 일한다'라고 전했다. 또 '불시에 손님이 몰려드는 게 아니라 예약 추첨을 거쳐서 당첨된 손님만 여유롭게 받고 거기에 상상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연예인들이 요리나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자신에게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A씨는 '일 바쁘다고 전화로 동료 연예인 아르바이트생으로 급하게 섭외해서 '와 이 분이 여기에?' 이런 느낌으로 감탄하는 분위기도 공감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tvN '강식당2'또 그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보며 아련한 눈빛으로 '이럴 때 너무 행복하지 않니?'하는 순간도 공감이 안 된다며, 실제 아르바이트생들은 빨리 마감하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얘기했다.A씨의 글은 여러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졌으며, 그의 의견을 들은 많은 누리꾼은 매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누리꾼은 '나쁘게 말하면 '서민 체험' 아니냐', '현실과 방송이 너무 달라서 공감이 안 간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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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3:35

남녀 26명 뒤엉켜 난교 파티한 강남의 '스와핑 클럽' (현장 단속 영상)

남녀 26명 뒤엉켜 난교 파티한 강남의 '스와핑 클럽' (현장 단속 영상)

서울경찰[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이른바 '스와핑 클럽'을 운영하며 수억 원을 벌어들인 유흥 클럽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은미)는 지난달 21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유흥업소 업주 40대 A씨와 종업원 2명을 음행매개,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들과 함께 송치된 종업원 2명은 가담 정도가 낮아 기소유예 처분됐다.서울경찰청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SNS 계정 등을 통해 스와핑에 참가할 남녀를 모집했다.입장료는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였다. 돈을 받으면 집단 성교나 스와핑을 알선하거나, 이를 관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업주는 이 유흥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앞서 현장 단속에 나섰던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6월 클럽에서 남성 14명과 여성 12명 등 26명을 직접 확인했다.  스와핑클럽을 단속해 압수한 증거물 / 서울경찰청 하지만 이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었고, 손님들은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했다고 판단, 모두 귀가 조치했다.이후 수사 과정에서도 참여자를 처벌할 법적 근거를 찾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업주 등 5명만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같은 판단을 내렸고, 결국 송치된 업주 등만 재판에 넘겨졌다.한편 스와핑이란 '파트너 교환' 혹은 '부부 교환'의 의미로 쓰이는데, 부부끼리 서로 배우자를 교환해가며 성관계 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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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3:00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장에 'PPL 영상' 흘러나오자 팬들이 보인 반응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장에 'PPL 영상' 흘러나오자 팬들이 보인 반응

결혼식장에서 재생된 쥬얼리 브랜드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장에서 재생된 주얼리 브랜드 영상...누리꾼 반응 엇갈렸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식장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신랑·신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보편적인 결혼식장 영상에, 제품 광고(PPL)로 추정되는 브랜드 영상이 재생됐기 때문이다.지난 7일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이 진행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서 이런 거 봤어?'라는 글이 올라왔다.Instagram '9ato_ent'글쓴이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승기, 이다인은 하객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뒤편에는 주얼리 브랜드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이는 마치 PPL을 연상케 했다.A씨는 '보통 신랑·신부 영상이나 사진을 배경으로 하던데'라면서 '협찬인지, 뭔지 쥬얼리 업체 이름이랑 거기 상품이 결혼식 하는 도중에 떡하니 뒷배경에 있는 건 처음 본다'며 황당해했다.결혼식장 모습을 본 누리꾼 및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저러면 안 되는 거냐, 광고 띄워주고 결혼식 비용 충당하면 꽤 합리적인 거 같은데'라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은 '이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부족한 것도 없는 사람들이라 더욱 속물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결혼식 이후 싱가포르에서 포착된 이승기·이다인 부부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바로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결혼식 이후 싱가포르에서 나란히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이 '허니문 아닌 허니문을 갔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승기 측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앞두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라며 '허니문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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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2:35

유명 남자 배우, 폐암 투병 중 48세 나이로 사망

유명 남자 배우, 폐암 투병 중 48세 나이로 사망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불가리아 배우 크리스토 지브코프가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멜 깁슨이 제작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사도 요한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토 지브코프(Christo Jivkov)가 폐암과의 오랜 투병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GettyimageKorea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지브코프는 불가리아 영화연극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 '직업 군인(The Profession of Arms)'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배우가 됐다.그가 처음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2002년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총 9개의 상을 휩쓸면서 화제가 됐다.배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브코프는 이탈리아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이후 2004년 멜 깁슨이 제작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에서 사도 요한을 연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영화 '나를 기억하며'얼마 전 그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부활(The Passion of the Christ: Resurrection)'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지브코프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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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2:00

순직 소방관 묘소에서 운동화 훔쳐 간 범인 잡혔다...훔쳐갔던 여성의 정체

순직 소방관 묘소에서 운동화 훔쳐 간 범인 잡혔다...훔쳐갔던 여성의 정체

고 성공일 소방교의 묘지에 놓인 선물상자의 모습 / 뉴시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전북 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 묘소에 놓인 운동화를 가져간 70대 여성이 검거됐다.  지난 11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내 성 소방교 묘소에 놓인 운동화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성 소방교의 묘지에 놓인 선물상자의 모습 / 뉴시스이 운동화는 성 소방관의 지인이 미리 준비했던 생일 선물이었다. 성 소방교가 생일을 불과 열흘 앞두고 순직하면서 직접 전달되지 못한 운동화였다. 그러나 지난 3일 유가족이 묘소에 찾아갔을 때 신발은 사라지고 빈 상자와 편지만 남아 있었다. 유가족은 당시 SNS에 글을 올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선물이 젖을까 봐 다녀왔는데, 빈 상자와 편지만 남겨져 있었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충원에 문의했지만 보관하고 있는 물건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 사실을 전했다.뉴스1이어 '고인에 대한 무례한 행동에 가족들은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사 결과 A씨는 아무 생각 없이 운동화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져간 운동화를 사용하거나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한편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던 성 소방교는 지난달 6일 오후 8시 33분쯤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 주택 화재에 투입돼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외침을 듣고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임용 10개월 정도밖에 안 된 새내기 소방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부는 고인의 희생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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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2:00

소화전 앞 불법 주차 차량 유리 깨버리고 호스 통과시킨 '노빠꾸' 소방관

소화전 앞 불법 주차 차량 유리 깨버리고 호스 통과시킨 '노빠꾸' 소방관

New Bedford Fire Department[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소화전 앞 주차금지' 규정을 지키지 않고 불법 주차된 차량을 본 소방관은 가차없이 차 유리를 깨버렸다.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한시가 급한 상황, 소방관은 불법 주차 차량 앞 유리 양쪽을 부수고 호스를 연결해 진화에 나섰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abc6는 소화 전 앞에 불법 주차를 한 운전자의 최후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해당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5시께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의 한 길거리에서 촬영됐다.New Bedford Fire Department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가에 주차된 소방차 1대와 바로 옆 소화전을 가로 막고 있는 차량 1대가 담겨 있다.사진을 자세히 보면 소화전과 연결된 호스 하나가 앞에 주차된 차의 유리창을 통과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소화전 앞을 떡 하니 가로막고 있는 불법 차량을 발견했다.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지만 그 순간, 소방대원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화재 진압을 방해하는 불법 주차 차량의 유리를 깨버렸다.New Bedford Fire Department그리고는 그 사이로 소화전과 호스를 연결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다행히 화재는 무사히 진압됐고, 소방 당국은 불법 주차 차량의 최후를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러니까 하지 말라면 좀 하지 말지', '화재 진압이 당연히 더 중요하다', '잘했다', '우리나라도 이래야 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의 원인은 우발적인 요리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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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2:00

링거 맞는고 있는데 간호사가 퇴근시간이라고 문 닫고 집에 가버려 병실에 그대로 갇힌 환자

링거 맞는고 있는데 간호사가 퇴근시간이라고 문 닫고 집에 가버려 병실에 그대로 갇힌 환자

웃긴대학[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환자가 직원들의 퇴근으로 병원에 갇힌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이런 경우는 어떡함?'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동네 병원에 찾아 링거로 영양제를 맞았다. 그는 주사를 맞는 동안 잠시 잠에 들었다. 웃긴대학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잠에서 깬 A씨는 자신을 찾지 않는 간호사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A씨는 병원 전등이 모두 꺼진 것을 확인했다. 아마 직원들은 A씨의 존재를 잊은 채 퇴근한 것으로 보였다. 영양제를 맞기 위해 주삿바늘이 꽂힌 상태에서 딱히 손을 쓸 방도가 없었던 그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119에 신고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의 조치로 주삿바늘을 뽑을 수 있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내 신고에 구급차랑 경찰차까지 왔던데 상황이 너무 웃겼다'며 후일담을 전했다.이후 사태를 파악한 병원 원장은 직접 A씨 집까지 찾아와 사과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일이 다 있네요', '진짜 큰일 날 뻔했다', '다음날 간호사들 엄청 혼나겠네', '불 꺼진 병원 보고 엄청 무서웠을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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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2:00

<속보>                                         검찰 '동거녀·택시기사 살인' 이기영에 '사형' 구형

<속보> 검찰 '동거녀·택시기사 살인' 이기영에 '사형' 구형

뉴스1[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택시 기사와 전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기영(31)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12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기영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동거녀 A(50) 씨의 집에서 A씨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범행 이후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뒤 이를 무마하겠단 목적으로 택시 기사 B(59) 씨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기영은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씨는 지난 2월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이기영이 반사회적 사이코패스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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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2:00

바쁜 활동 탓에 '3시간 이상' 푹 자본 적 없다는 방탄소년단 슈가

바쁜 활동 탓에 '3시간 이상' 푹 자본 적 없다는 방탄소년단 슈가

YouTube '뜬뜬 DdeunDdeun'[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쪽잠자는 행동이 습관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슈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조세호는 슈가와 지민에게 춤 연습을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정도 하는지 물었다.YouTube '뜬뜬 DdeunDdeun'슈가는 데뷔 6개월 전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이땐 밥 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 전부 춤만 췄다고 얘기했다.그는 데뷔 10년 차인 지금은 멤버들 모두 춤에 많이 적응됐고 각자의 스타일도 있어서 하루에 서너 시간 정도 한다고 덧붙였다.슈가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언급하며, 과거엔 회사가 절박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니터 영상이 나오면 프레임 단위로 스페이스 바를 눌러서 손의 각도까지 전부 '칼각'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지민 역시 '눈알도 맞췄다. 시선 위치까지. 어느 곳을 보고 있는지 맞추라고. (방시혁) PD님이 좀 많이 가혹하게 시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YouTube '뜬뜬 DdeunDdeun'혹독한 연습량을 거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핑계고' MC진은 수면 시간과 관련해 물었다.슈가는 새벽 서너 시쯤 잠에 들었다고 얘기한 뒤, 아이돌 생활을 하면 너무 바빠서 쪽잠을 자는 게 습관이라고 얘기했다.그는 '저는 5~6년 동안 3시간 이상 쭉 자본 적이 없다. 그런데 루틴이 되다 보니 피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슈가의 말을 들은 지민은 '저는 잘 잔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안겼다.해당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은 '방탄소년단이 성공한 이유가 있다', '잠 제대로 못 자고 활동하느라 정말 고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YouTube '뜬뜬 DdeunDd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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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1:35

'헤메코 무슨일'...감독이 안티냐는 혹평 터진 '더 마블스' 박서준 비주얼

'헤메코 무슨일'...감독이 안티냐는 혹평 터진 '더 마블스' 박서준 비주얼

YouTube 'Marvel Entertainment'[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영화 '더 마블스'의 티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더 마블스' 티저 영상이 기습적으로 올라왔다. 마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여성 히어로물 '캡틴마블'의 후속작이다.YouTube 'Marvel Entertainment'해당 작품에서 박서준은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 분)의 남편인 얀 왕자로 분했다. 박서준은 티저 영상에 짧게 등장했으나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쇄골까지 닿는 장발머리를 한 박서준은 두꺼운 갑옷을 입고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SNS 댓글창 캡처 박서준은 고함을 치면서 칼을 번쩍 들더니 군대를 지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작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극 중 박서준의 역할 자체는 '멋짐'이 폭발했으나, 일부 누리꾼은 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감독이 팬이 아니라 안티 같다', '박서준 눈을 왜 이렇게 당긴 것 같지'라며 박서준이 아닌 박서준 닮은 동양 배우 같다는 혹평을 쏟아냈다.어썸이엔티또 다른 이들은 '전혀 웃긴 장면이 아닌데 비주얼 때문에 빵 터졌다', '조금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기대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서준이 세계적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YouTube 'Marvel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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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1:35

흑인 팅커벨 등장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웬디' 메인 예고편 공개 (영상)

흑인 팅커벨 등장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웬디' 메인 예고편 공개 (영상)

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피터팬 & 웬디'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피터팬 & 웬디' 예고편을 공개했다.'피터팬 & 웬디'는 모험을 꿈꾸는 소녀 웬디가 어느 날 우연히 창문으로 찾아온 피터팬을 만나 마법의 땅 네버랜드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예고편은 '영원히 지금 같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하는 웬디 앞에 피터팬과 팅커벨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반짝이는 요정의 마법 가루로 웬디와 동생들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고, 어른이 되지 않는 동화 속 피터팬을 따라 네버랜드로 향한다.이 가운데 후크 선장과의 전투도 벌어지면서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피터팬 & 웬디'에서 신예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와 밀라 요보비치의 딸로 알려진 에버 앤더슨이 각각 피터팬과 웬디 역할을 맡았다.할리우드의 톱배우 주드 로가 후크 선장으로 합류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가장 화제가 된 건 바로 최초의 흑인 팅커벨로 등장해 새로운 요정의 모습을 선사하는 야라 샤히디다.디즈니의 흑인 캐스팅을 둘러싸고 '블랙워싱'으로 원작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비판과 인종차별을 타파했다는 의견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피터팬 & 웬디'는 오는 28일 공개된다.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YouTube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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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1:35

짱구가 출생의 비밀(?) 알게 되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5월 4일 개봉 (+영상)

짱구가 출생의 비밀(?) 알게 되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5월 4일 개봉 (+영상)

YouTube 'CGV'[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짱구'가 30번째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지난 11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에잉?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바로.. 닌자 짱구?!'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영상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예고편으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짱구가 키워준 엄마, 아빠를 그리워 하는 장면이 담겼다.이번 작품은 5살이 된 짱구 앞에 자신이 친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갑자기 나타나 가족들을 멘붕에 빠트리는 스토리를 그렸다.YouTube 'CGV'공개된 예고편은 짱구의 엄마, 아빠가 '짱구가 우리 애가 아니라고?'라고 반문하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이어서 등장하는 짱구 역시 '아빠가... 고릴라?!' 하고 놀라는 모습과 함께 실제 고릴라가 화면에 나타나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이번 극장판은 정식 제목이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로 배꼽지기 집안의 닌자로 변신한 짱구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다.YouTube 'CGV'닌자로 변신한 짱구가 배꼽 마개가 빠져 내일을 알 수 없게 된 지구를 과연 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또 이번 극장판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짱구가 '진짜 우리 엄마, 아빠가 아니라고 해도 보고 싶다고!'라고 외치며 부모님을 그리워 하는 아이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다.'닌자 배꼽수비대'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 지구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는 오는 5월 4일 개봉한다.YouTube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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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1:35

팬사인회서 만난 남성팬 본 태연이 주저하지 않고 '손깍지' 껴준 이유

팬사인회서 만난 남성팬 본 태연이 주저하지 않고 '손깍지' 껴준 이유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정말 좋아하는 '최애돌'을 만난다면 누구나 떨기 마련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그런 팬의 마음을 이해하며 보였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소녀시대 태연의 팬사인회에 참석했던 한 남성 팬의 모습이 공유됐다.온라인 커뮤니티영상 속 한 남성은 손을 달달달 떨며 태연에게 작은 꽃 한 송이를 건네줬다. 사인을 하던 태연은 처음엔 남성이 주는 꽃을 발견 못하다가, 이내 꽃을 든 남성을 보곤 웃어 보였다. 보통 팬사인회에서는 아티스트가 팬들의 손을 꼬옥 잡아주는 '손잡기 이벤트'도 한다. 팬은 수줍게 떨리는 두 손을 내밀었고 태연은 다시 한 번 웃으면서 팬의 손을 꼭 잡아줬다. 태연은 이후 열린 팬사인회에 또 참석한 팬을 기억하곤 손을 떠는 행동을 취해 웃음을 안겼다.온라인 커뮤니티해당 영상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팬사인회에서 본 팬만 해도 엄청 많을 텐데 바로 기억해주는 거 감동이다', '저 정도 손 떨림이면 무조건 기억할 듯 ', '롱런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일부 누리꾼은 '저 팬 태연이랑 손잡은 날 손 안 씻었을 것 같다', '꽃잎 떨어질 정도로 엄청 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을 떨던 남성 팬의 행동에도 주목했다.온라인 커뮤니티한편 태연은 소녀시대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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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2 11:35

9살 승아양 숨지게 한 만취운전자가 운전대 잡기 직전의 모습 (CCTV)

9살 승아양 숨지게 한 만취운전자가 운전대 잡기 직전의 모습 (CCTV)

YouTube 'MBCNEWS'[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9살 배승아 양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는 가해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대전의 한 노인복지관 인근 CCTV에 찍힌 것으로 식당 문을 열고 나오는 가해자의 모습이 담겼다. YouTube 'MBCNEWS'가해자는 대낮부터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린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더니 차량에 올라타 위태롭게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사고는 이로부터 20분 뒤에 발생했다. 전직 공무원인 운전자는 지인 여럿과 점심 자리를 했고,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혼자 나와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YouTube 'MBCNEWS'식당 주인은 '9명이 왔는데 13병인가 먹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냈을 때 가중처벌 하는 '민식이법'을 적용했다. 또 제한속도 30km인 스쿨존인 만큼 과속 여부를 확인해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대전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승아 양의 발인식 / 뉴스1중앙선 분리대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방호 울타리도 뒤늦게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사고로 숨진 배양의 발인은 11인 가족과 추모객들의 오열 속에 진행됐다. 배 양은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유족들은 '가해자에 대한 법정 최고형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YouTube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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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1:00

'40세 연하' 친구 딸과 결혼식 올린 유명 작사가, 신혼여행도 못 가고 사망했다

'40세 연하' 친구 딸과 결혼식 올린 유명 작사가, 신혼여행도 못 가고 사망했다

린징언과 리쿤청 / chinatimes[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40세 연하 미성년자와의 열애로 구설에 올랐던 대만 유명 작사가가 사망했다. 지난 8일 대만 현지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대만 작사가 리쿤청이 67세의 나이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그는 지난해 9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오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chinatimes앞서 지난 2013년 리쿤청은 미성년자였던 40세 연하 친구의 딸 린징언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당시 린징언은 17세의 어린 나이였는데, 두 사람은 대중의 비난에도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왔다.이들은 SNS 계정에 커플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리쿤청과 린징언 / 中天綜合台그렇게 10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던 리쿤청과 린징언은 리쿤청이 대장암 진단을 받자 정식 부부가 됐다. 병원에 입원할 때 가족 서명이 필요하게 되자 혼인신고를 하면서다.지난 2월 1일에는 중환자실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리쿤청은 '심간보배', '화차', '청춘무곡2000' 등 대만 유명 히트곡 가사를 쓴 작사가로 2만여 장의 레코드판을 소장해 '레코드판 교부'라고도 불린다.china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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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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