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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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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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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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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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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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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지옥철' 김포골드라인서 승객 2명 호흡곤란 호소하며 쓰러졌다

'지옥철' 김포골드라인서 승객 2명 호흡곤란 호소하며 쓰러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김포도시철도 객차 안) / 뉴스1[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서울지하철 9호선 못지않은 혼잡도로 일명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쓰러졌다.이들은 승객으로 붐비는 전동차에 탑승해 김포공항역에 도착하고는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김포도시철도 플랫폼) / 뉴스1김포골드라인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전동차에 몰린다. 이들은 해당 시간대 객차 내 극심한 혼잡 현상으로 인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평일 오전 7∼8시에 전동차 혼잡도가 심하다 보니 승객들이 유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10대 학생의 경우 승강장에서 대기하다가 응급처치를 받고는 다른 열차를 타고 갔다'고 밝혔다.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를 오가는 총 23.67km 노선으로 지난 2019년 개통했다.인구 48만 명이 거주하는 김포를 오가는 지하철은 김포골드라인뿐인 탓에 개통 이후 지금까지 승객 과밀과 관련한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는 김포골드라인 / 김포골드라인 고객의 소리 캡처이에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근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배차간격을 조정했지만 혼잡은 여전하다.지난 2월 김포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동차 배차간격을 일률적으로 3분 7초로 조정했다.시는 배차간격을 조정하면 승객 1천 명을 더 수송할 수 있어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동차와 승강장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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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7:00

애플스토어 옆 매장 화장실 벽 뚫고 들어가 아이폰 436대 훔친 도둑

애플스토어 옆 매장 화장실 벽 뚫고 들어가 아이폰 436대 훔친 도둑

(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우) Twitter 'coffeemikeatkin'[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강도들이 옆 매장 벽에 구멍을 뚫고 애플스토어에 침입해 도둑질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두 명의 강도가 지난 2일 오후 워싱턴주 린우드의 앨더우드 몰(Alderwood Mall) 내 애플스토어에 침입한 사건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강도들은 애플스토어 옆 시애틀 커피 기어(Seattle Coffee Gear)라는 카페에 침입해 애플스토어와 직접 연결되는 매장 화장실 벽에 큰 구멍을 뚫었다.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카페 화장실은 세면대와 변기 사이 벽이 뜯어져 난장판이 된 모습이다.Twitter 'coffeemikeatkin'구멍은 가로 24인치(약 61cm), 세로 18인치(약 46cm) 정도 크기였다.강도들이 침입한 날은 쇼핑몰의 휴무일이었기에 직원들은 도난 사실을 알지 못했다.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애플스토어 측은 436대의 아이폰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강도들은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025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훔쳐 간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경찰이 입수한 애플스토어 폐쇄회로(CC)TV에는 두 명의 강도가 15분 만에 제품을 훔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수사의 이유로 해당 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경찰은 '마스크를 썼고 지문이 남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잘 짜여진 계획범죄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붙잡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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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7:00

실적 미달했다고 회사서 의자 빼버려 바닥에 앉아 전화받고 있는 콜센터 직원들

실적 미달했다고 회사서 의자 빼버려 바닥에 앉아 전화받고 있는 콜센터 직원들

aztecabajio[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회사에서 의자를 빼 버려 바닥에 불편한 자세로 업무를 보고 있는 콜센터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멕시코 매체 아즈테카는 자신을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알레한드라라는 여성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책상에서 있어야 할 의자들이 모두 빠져 있다. 직원들은 헤드셋을 낀 채 바닥에 앉아 일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는 책상 위에 놓여 있었지만 바닥에 앉은 직원들의 눈높이보다 훨씬 높은 위치였다. 직원들은 고개를 젖혀 높은 곳에 있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팔을 쭉 뻗어 마우스를 조작하고 있었다. 책상 앞 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열심히 전화를 받는 직원도 있었다.aztecabajio직원들의 자리에 의자가 없어진 건 회사의 갑질때문이었다. 알레한드라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에게 목표량을 할당하고 꼼꼼하게 실적을 체크했다. 실적을 채우지 못한 직원에겐 불이익을 줬다. 바로 의자 빼기였다. 회사 측에서는 일의 능률을 높여야 한다며 직원들의 의자를 치웠다.알레한드라는 '실적을 채우지 못한 직원들의 의자를 사무실 한쪽으로 모아두고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을 때리진 않았지만 이건 회사의 폭력이다', '노동법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다' 이라며 분노했다.aztecabajio'의자를 빼가면 한동안은 서서 일하지만 다리가 아파 결국은 바닥에 앉게 된다', '의자를 가져가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다. 스트레스가 쌓여 견딜 수 없게 된다'는 등 알레한드라의 몇몇 직장동료들이 사진에 댓글을 달자 현지인들의 분노를 더욱 거세졌다. 파문이 확산하자 현지 언론은 법조계에 자문을 구했다. 멕시코에서 근로자에게 의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위법이었다.2021년 개정된 노동법에 따라 멕시코에선 근로자에게 업무에 필요한 장비와 집기를 제공하는 게 고용주의 의무가 됐다. 법에 따라 업무에 사용되는 컴퓨터와 의자는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사무실에서뿐 아니라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도 고용주는 컴퓨터와 책상, 의자 등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현지 언론은 '회사의 갑질은 윤리적으로 비판받을 일일 뿐 아니라 불법'이라며 '이런 일을 당한다면 회사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고 노동보호청에 신고해 바로잡고 (보복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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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7:00

헬스장 가도 식스팩 안 생기자 1800만원 주고 '복근 수술' 받은 남성

헬스장 가도 식스팩 안 생기자 1800만원 주고 '복근 수술' 받은 남성

Insider[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탄탄한 복근을 갖고 싶지만 운동은 하고 싶지 않았던 남성. 고민하던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대신 수술대 위에 누웠다.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Insider)는 아무리 운동을 하고 철저하게 식단을 지켰는데도 복근이 생기지 않자 식스팩 수술을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그 주인공은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30세 헤어디자이너 치 탕(Chi Tang)씨다.복근 수술을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 Zing news탕씨는 복근이라는 오랜 꿈을 위해 성인이 된 후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여가 시간에는 무조건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철저한 식단 관리까지 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는 자신이 갈망하던 식스팩 복근을 가질 수 없었다.균형이 잘 잡혀있는 몸이었지만 만족할 수 없었던 그는 복근을 만들 수 없다면 돈을 주고 사기로 했다.2019년, 탕씨는 미국 휴스턴에서 복근 성형 수술을 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수술의 공식적인 명칭은 '복부 에칭 수술(abdominal etching surgery)'이다.이 수술은 복부 근육 주변의 지방을 제거해 근육을 더 뚜렷해 보이도록 하는 지방 흡입 수술의 일종이다.한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수술은 현재 남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탕씨는 '남성 버전의 가슴 성형이라고 보면 된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14,000달러(한화 약 1,852만 원)에 수술을 받았고 고통스러운 회복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복근을 갖게 됐다.Insider탕씨에 따르면 수술은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마취에서 깨기 전에는 큰 고통을 느끼지 못했지만, 마취가 풀리면서 극심한 통증이 이어졌다.이런 통증에 한밤중 잠에서 깨기도 했다.탕씨는 '복근이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아파서 거의 걸을 수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통증과 불편감으로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데만 10분 이상이 걸렸으며 화장실에 가거나 음식 배달을 받는 간단한 일도 힘들었다.다행히 통증은 점차 완화됐고 수술 4일 만에 그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Insider그의 회복은 지방 흡입 후 몸에 축적된 과도한 체액을 제거하는 림프 배수 마사지를 받으면서 가속화됐다.수술 일주일 후 그는 다시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3주 후에는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붓기가 완전히 가라앉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렸다.수술 비용과 호텔 숙박 비용, 림프 마사지 등을 모두 합하면 18,000달러(한화 약 2,380만 원) 이상이 들었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탕씨는 '나는 내 복근에 만족한다. 체중이 증가해도 더 이상 복부로 가지 않고 다른 부위로 간다'라면서 놀라운 변화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거울에 복근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비칠 때, 비싸고 고통스러웠던 수술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라면서 복근 성형 수술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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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7:00

드라마 촬영 한창이던 20대 여배우, 오늘(11일) 숨진 채 발견

드라마 촬영 한창이던 20대 여배우, 오늘(11일) 숨진 채 발견

Instagram 'chaeyull'[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웹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을 촬영 중이던 정채율이 하늘의 별이 됐다. 11일 스타뉴스는 이날 정채율(26)이 자택에서 숨진 채 보도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정채율은 웹소설 원작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많은 팬들이 큰 실의에 빠졌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HAE YULL(@chaeyull)님의 공유 게시물그녀의 부고가 전해지자 연출자 등 드라마 제작진, 출연진 등도 충격을 받은 상태다.한편, 정채율은 모델 출신 배우다.그녀는 지난 2016년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수미수미, 티백, 미스지, 럭키슈에뜨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참여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HAE YULL(@chaeyull)님의 공유 게시물또한 정채율은 최근까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심지어 그녀는 숨지기 하루 전인 10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웃자'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화보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정채율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HAE YULL(@chaeyull)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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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35

너무 무서워 수입 불가 판정 받았던 '일본 공포 영화' 23년 만에 국내 개봉 (+영상)

너무 무서워 수입 불가 판정 받았던 '일본 공포 영화' 23년 만에 국내 개봉 (+영상)

영화 '오디션'[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 레전드 공포 영화 '오디션'이 23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영화 '오디션'은 1999년 작품으로 무려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포 영화의 교과서'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실제로 이 영화는 일본의 레전드 공포물로 꼽히는 '링'과 함께 J-호러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앞서 국내에서도 지난 2000년 영화 '오디션'(Audition, オーディション) 개봉을 시도했지만 당시 수입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무산된 바 있다.영화 '오디션'그로부터 무려 23년이 흐른 지금, 계속된 영화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영화 '오디션'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국내 정식 개봉일은 오는 19일이다.영화 '오디션'은 7년 전 아내를 잃고 16살 외동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중년 남성 '아오야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영화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오야마는 재혼을 권하는 아들의 말에 친구와 상의해 오디션 방식으로 재혼 상대를 찾기로 한다.영화 '오디션'놀랍게도 오디션 공고에는 4천 명의 여성 지원자들이 몰리는데, 아오야마는 그중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아사미'에게 첫눈에 반한다.20대 젊은 여성 아사미에게 마음을 빼앗긴 아오야마는 친구의 만류에도 그녀를 향한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간다.그러던 중 둘이 떠난 여행지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아사미를 찾아다니던 아오야마는 지금껏 그녀가 말한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더욱 혼란스러운 점은 그가 정신을 잃고 있다 깨어났을 때 아사미가 자신의 눈앞에서 소름 끼치게 웃고 있었다는 것이다.영화 '오디션'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은 바로 영화의 마지막 10분이다.검은 장갑을 낀 아사미가 뾰족한 주사기를 들고 묘한 미소를 짓는 스틸컷은 지금까지도 팬들에게 극강의 공포감을 선사한다.레전드 공포물로 불리는 영화 '오디션'이 과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개봉한 현재도 수많은 공포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해당 작품은 청소년관람불가로 연출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맡았다.한편 아사미 역을 연기한 배우 시이나 에이히는 '이영희'라는 이름을 가진 재일교포 3세로 영화 '오디션'을 통해 '호러퀸'에 등극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YouTube '컬처앤스타 Culture 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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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35

분위기 좋았는데...'아이유의 팔레트' 출연한 방탄 슈가가 갑자기 삐쳐버린 이유

분위기 좋았는데...'아이유의 팔레트' 출연한 방탄 슈가가 갑자기 삐쳐버린 이유

Youtube '이지금'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탄소년단 아이유가 동갑내기 친구인 아이유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이지금' 채널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슈가 편이 공개됐다.이날 아이유는 촬영일 며칠 뒤가 슈가의 생일이라고 소개한 뒤, 직접 머리띠와 케이크를 선물했다.Youtube '이지금'슈가는 아이유가 피처링을 해준 신곡 '사람 Pt.2'를 소개하며, 이 곡을 작업할 때 아이유와 거의 만나지 않았다고 전했다.아이유는 녹음도 따로 했다고 거들며, 최근 라이브 클립을 촬영할 때 처음으로 같이 만나서 해당 곡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슈가는 이전에 자신이 피처링했던 아이유의 곡 '에잇'을 언급하며, '이 곡을 3년 전에 썼다. '에잇'을 작업하기 전에 썼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사람 Pt.2'의 가이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맡았었다고 말하며 아이유와 정국 중에 누구에게 피처링을 부탁할지 고민하다가 아이유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Youtube '이지금'아이유는 음악 얘기가 나왔으니 이쯤에서 노래를 한 곡 부르고 가자며, 같이 '에잇'을 부를 것을 제안했다.이들은 '에잇'을 발매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는 거라고 말한 뒤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이때 슈가는 '('에잇' 듀엣 무대를 위해) 콘서트 게스트로 부를 줄 알았는데 안 부르더라. 초대라도 해주지. 초대도 못 받았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당황하게 했다.Youtube '이지금'아이유는 상대방이 부담을 가질까 봐 평소에도 지인들에게 콘서트 초대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슈가는 아이유가 콘서트를 연 날 별다른 스케줄이 없었다며, 이날 지인 결혼식장에 방문했다고 전했다.아이유는 '에잇'에 슈가의 파트가 짧게 등장하기 때문에 게스트로 부르기가 애매했다고 재차 얘기했다.아이유의 말을 들은 슈가는 좋은 생각이 났다며 자신이 콘서트를 할 때 아이유가 피처링을 해주면 되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YouTube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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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35

심형탁이 '18살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었던 3가지 방법

심형탁이 '18살 연하'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었던 3가지 방법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의 일본인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인 여자친구를 꼬신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공유되고 있는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심형탁 씨는 18살이나 어린 일본인 여자의 마음을 얻었다. 그런데 이들의 첫 만남은 쉽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앞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나왔던 심형탁, 사야의 방송 분량을 공유했다.TV조선 '조선의 사랑꾼'방송에 따르면 심형탁은 촬영 차 일본에 방문했다가 유명 완구회사 직원이자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예비 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다.첫 만남에서 자신을 '한국의 잘생긴 배우'라고 소개한 심형탁. 이 모습에 사야는 심형탁을 나르시시스트라고 생각했다고 한다.서로 통한 두 사람은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간 심형탁은 사야에게 끈질기게 연락하고 안부를 물었다. 특히 심형탁은 사야를 만나기 위해 한 달에 한두 번 일본을 꾸준히 갔고, 심형탁의 구애가 성공하면서 사야는 퇴사를 결정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TV조선 '조선의 사랑꾼'두 사람의 이야기는 사야가 그린 그림으로 소개됐다. A씨는 '심형탁도 18세 어린 일본 여자 꼬시려고 저렇게 노력했다'며 '우리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형탁이 형처럼 노빠꾸로 들이대고 노력하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심형탁이 18살 연하 여성을 꼬실 수 있던 방법을 3가지로 정의했다. 먼저 무작정 들이대는 것, 매일같이 연락하는 것, 그리고 맨날 만나러 가는 것이다. A씨는 이 3가지를 강조하며 다함께 솔로 탈출을 하자는 내용도 덧붙였다.TV조선 '조선의 사랑꾼'해당 글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감하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여러 누리꾼은 가장 중요한 게 빠졌다고 주장했다. 바로 심형탁 같은 비주얼과 인지도, 또 능력이었다.누리꾼은 '준비물=심형탁 얼굴', '돈부터 많아야 된다', '동안에 인지도까지 갖춰야 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4년간 교제해 온 18살 연하의 일본인 여성과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Instagram 'tak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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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35

이승기 결혼식 초대 못 받은 '후크엔터' 권진영...이곳에서 포착됐다

이승기 결혼식 초대 못 받은 '후크엔터' 권진영...이곳에서 포착됐다

왼쪽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7일, 가수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 자리에, 음원 수익금 정산 문제를 놓고 분쟁을 벌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없었다. 이선희, 이서진 등 후크엔터에 소속된 연예인 그 누구도 없었다.여러 의구심이 증폭된 가운데 권 대표의 근황이 포착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빨간색 한복을 입은 여성은 산다라박이다. / 온라인 커뮤니티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사진에는 야외에서 치러지는 한 행사에 참석한 권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권 대표는 테이블에 앉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듯 보였다. 권 대표는 앞에 앉은 것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쳐다보는가 하면, 옆에 앉은 사람과 무언가 대화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다른 참석자들과 '짠'을 하는 때에는 샴페인이 든 잔을 스스로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상욱도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실 이 자리 주인공은 권 대표가 아니었다. 이 자리는 노희영 식음연구소·비앤어스 대표이사의 환갑잔치를 하는 자리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노희영(@hino2033)님의 공유 게시물제주 하도리에서 진행된 노 대표의 환갑잔치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산다라박, 주상욱 등 연예인들이 자리를 빛내줬다. 개인적인 인연을 맺고 있는 권 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노 대표는 자신의 SNS에 '요즘 누가 환갑잔치를 하냐며 다들 웃는다'라며 '그런데 저는 환갑의 의미가 너무 좋아 40살 때부터 내 환갑에는 다 한복을 입고 참석해달라고 주위에 늘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약속을 지키느라 친구들, 후배들, 언니들 등 제 인생 2막 시작을 알리는 환갑잔치에 모두 한복을 입고 와줬다'라며 '다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권 대표는 최근 이승기와 음원 수익 정산금 분쟁에 휩싸였다. 이승기는 총 137곡의 노래를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에 대해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투명하게 수익 내용을 공개해달라'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후크엔터에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의 발언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렸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도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후크엔터는 기지급 정산금 13억원과 이자를 포함 총 54억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이승기는 해당 금액을 모두 기부했다. 이후 이승기는 '보다 더 정확한 정산을 위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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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35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 '사인 불명' 결론...지휘관 불입건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 '사인 불명' 결론...지휘관 불입건

지난 1월 혹한기 훈련 도중 사망한 A이등병 / 국립대전현충원[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올 초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 도중 숨진 군인에 대한 사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채 군이 수사를 종결해 논란이다.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과 경찰은 지난 1월 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다 숨진 A일병(순직 전 이등병)의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했는데, 국과수에서도 명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했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사인으로 인정할 만한 소견을 보지 못하는 바 사인은 불명'이라 판단했다. 이에 육군은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해당 소속 부대 대대장 등 부대 지휘관 두 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지난 1월 혹한기 훈련 도중 사망한 A이등병 / 국립대전현충원경찰과 군사경찰은 A이등병 사망에 두 지휘관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 입건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수사 결과를 순직한 군인 유족에게 설명했고, 유족들은 관리 부실 책임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반발했다.올 1월 A이등병은 자대 배치 나흘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후 격리에서 해제된 뒤 이틀 만인 1월 11일 부대에서 진행하는 혹한기 훈련에 참여했다가 다음 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 육군은 사망 이튿날인 1월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그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하고 일병으로 추서 진급했다. 그의 시신은 화장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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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00

'여권·짐 없어도 맨몸으로 바로 출국'...항공사가 공개한 2070년 여행 모습 (+영상)

'여권·짐 없어도 맨몸으로 바로 출국'...항공사가 공개한 2070년 여행 모습 (+영상)

YouTube 'easyJet'[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 맞다! 여권!'  2시간 후면 비행기에 탑승해야 하는데 아무리 가방을 뒤져봐도 여권이 보이지 않는다. 여권이 없으면 출국하지 못하니 결국 집에 돌아갈 수 밖에 없다.여행자라면 이처럼 여권 때문에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그런데 여권 없이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항공사 이지젯(easyJet)이 이날 발표한 '2070: 미래 여행 보고서(2070: The Future Travel Report)'에 대해 보도했다.YouTube 'easyJet'보도에 따르면 이지젯은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와 항공 우주, 혁신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50년 동안 여행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했다.50년 후 해외여행을 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많은 변화로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먼저 공항으로 향하는 과정이 더 쉬워진다. 'e-VTOL'이라는 수직이착륙 항공 택시를 통해 집에서 바로 공항까지 갈 수 있다.'e-VTOL'은 승객의 85%를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공항에는 셔틀버스가 사라지게 된다.YouTube 'easyJet'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한 필수품인 '여권'이 없어도 출국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미래에는 심장박동 스캔이 기존의 여권을 대체할 것이다. 지문과 홍채처럼 사람마다 고유한 심장 박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승객의 심장박동 스캔과 생체 정보는 오늘날 지문 스캔 기술과 같은 방식으로 글로벌 시스템에 기록된다고 한다.YouTube 'easyJet'비행기 좌석도 달라진다. 승객의 체형, 신장, 체중 및 온도에 적응하는 스마트 소재를 사용해 비행기 좌석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개인 맞춤형 좌석인 셈이다.앞 좌석에 달려있는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광전자 장치를 통해 홀로그램 형식으로 승객의 눈앞에 직접 보여진다.YouTube 'easyJet'숙박시설도 크게 달라진다. 3D 프린팅 기술 덕분이다.호텔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음식을 제공해 숙박객들은 매 식사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런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또한 전문가들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환경과 하나가 되는 지하에 호텔이 지어질 것이라고도 했다.모든 호텔 객실은 투숙객이 숙박 전 침대의 푹신함 정도, 실내 온도 등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좋아하는 음악이 재생된다고 한다.이뿐만이 아니다. 홀로그램 도우미가 등장해 숙박 기간 내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여행할 때마다 고민이 되는 짐도 해결된다. 비행기에 탑승할 때 수하물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미래에는 3D 프린팅 기술로 완벽한 핏과 스타일에 맞게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어 여행 가방이 필요치 않게 될 것이라고 한다.YouTube 'easyJet'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다양한 신기술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현지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인이어 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행을 예약하기 전 미리 일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바이오닉 및 메타 휴가 미리 보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햅틱 슈트를 입고 여행지의 과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예를 들어 콜로세움에 있다면 로마시대 검투사들의 경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이지젯 CEO 요한 룬드그렌(Johan Lundgren)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혁신은 우리의 DNA에 있다. 우리는 항상 크게 생각하고 여행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생체 인식 심장 박동 여권에서 시간 여행 휴가 경험에 이르기까지 2070년의 여행은 실제로 매우 다르고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YouTube 'easy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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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00

유방암 걸릴까 무서워 아예 가슴 잘라내 버린 20대 여성

유방암 걸릴까 무서워 아예 가슴 잘라내 버린 20대 여성

가슴 절제술 받기 전 스테파니 제르미노 / the boobless bab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과감하게 가슴을 절제한 뒤 살아가는 여성이 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스테파니 제르미노(Stephanie Germino, 29)의 사연을 소개했다.스테파니는 15살이 되던 해 자신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유방암 유전자 'BRCA1'으로, 이 유전자가 있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the boobless babe 실제로 그녀의 엄마와 할머니는 모두 유방암 투병 생활을 했다고 한다.스테파니는 이 사실을 알게된 뒤 언젠가 자신도 유방암에 걸릴 것이란 두려움에 휩싸여 살았다.그러던 중 지난 2021년 10월, 스테파니는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아예 가슴 절제술을 결심했다.절제술 이후 다시 재건 수술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스테파니는 이를 거절했다.the boobless babe 가슴이 사라지고 나자 처음에는 많은 이들로부터 '남자가 되고 싶냐', '앞으로 여자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한다.그러나 스테파니는 오히려 당당하게 틱톡과 유튜브 등으로 자신을 알리고 있다.그녀는 '가슴이 여성성을 드러내는 것의 전부는 아니다'며 오히려 수술 후의 몸에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the boobless babe 스테파니는 특히 브래지어도 없이 외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그녀는 '누군가 나에게 '관심종자'라는 비난을 할 지도 모른다. 사실은 맞다. 관심을 받는 것이 내 임무다. 유방암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당당한 스테파니의 모습에 현재는 많은 이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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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00

침대 수납장에 카메라 숨겨 놓고 아내 '샤워 후' 모습 몰카 찍은 남편...'촬영 테스트였다'

침대 수납장에 카메라 숨겨 놓고 아내 '샤워 후' 모습 몰카 찍은 남편...'촬영 테스트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남편에게 불법촬영을 당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숨겨놓았던 서브 스마트폰으로 몰카 범죄를 저질렀다. 11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편이 동영상 몰카 해놓고 테스트였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남편이 서브 스마트폰으로 몰래카메라를 켜놓고 출근했다가 (제게 들키니) 테스트였다고 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카메라는 침대 수납장 물건에 가려진 채로 놓여 있었고, 안방 화장실 쪽을 찍고 있었다. 씻고 나오면 옷 갈아입고 준비하는 게 보이게끔 놓여 있었다. A씨는 '제가 폰을 확인했을 때는 영상이 촬영된 지 십 몇분이 지난 뒤였다'라면서 '(직접 물어보니) 영상 돌려놓고 테스트였다고 한다. 영상이 최대 몇 시간 녹화가 되나 실험 삼아 돌려봤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A씨가 남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 네이트판이어 '제가 '말이 안 된다. 이건 범죄다'라고 하니까 남편은 저를 찍을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라며 '영상 촬영을 하면 중간중간 소리가 난다면서 몰카를 찍을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은 A씨가 평소 샤워 후 화장실에서 옷을 입고 나오던 것을 예로 들며 '이번에도 옷을 입고 나올 거라 생각했다'라며 '집에 CCTV 설치한 사람들은 모두 다 범죄자냐'라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A씨는 남편의 이런 변명을 다 믿어줄 수 없었다. 믿어달라는 말 한마디로는 부족했다. 테스트는 사무실에서 하면 되는데 왜 집에서 했는지, 말도 하지 않았는지 의구심만 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진짜 동영상 녹화하면 중간중간 소리가 나냐. 테스트라는데 믿을 수 있는 사람 있느냐'라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처음이 아닐 수 있다. 휴대폰 포렌식 해보고, 컴퓨터도 포렌식 해봐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말도 안 하고, 숨겨놓은 거 보면 절대 테스트가 아니다'라며 '분명 뭔가 있다. 의심을 거두면 안 된다'라고 반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 누리꾼은 'N번방 같은 불법촬영물 공유 사이트 가입 조건이 자기 엄마, 아내, 여동생, 딸 등 가족 몰카 영상 업로드라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과거 소라넷부터 여러 불법 성인사이트에서는 가족들에 대한 불법촬영 사진·영상이 올라와 사회 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N번방 가해자들도 피해자들에게 가족을 찍게끔 하기도 했으며, N번방을 필두로 한 불법 텔레그램방에서는 가족을 찍은 영상·사진이 공유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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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6:00

박재범, 첫 단독 MC 맡았던 '박재범의 드라이브' 하차 소식 전해져

박재범, 첫 단독 MC 맡았던 '박재범의 드라이브' 하차 소식 전해져

KBS[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박재범이 첫 단독 MC를 맡았던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JTBC 엔터뉴스는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MC 박재범이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후임 MC로는 잔나비가 제안을 받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더 시즌즈'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즐겨보던 애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여러 누리꾼은 '박재범 진행도 잘하고 중간중간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았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이 와중에 잔나비 진행도 기대된다'며 궁금증을 표하기도 했다.'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종영한 지 약 6개월 만에 KBS2에서 선보인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 첫 번째 시즌 MC로는 박재범이 발탁돼 '박재범의 드라이브'라는 부제목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KBS'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이영지, 크러쉬, 10cm, 다나카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 자체가 네 개의 시즌으로 구성된 만큼 MC 하차는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시기와 후임에 대한 공식 입장은 따로 없었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소식이 누리꾼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과연 세간에 알려진 대로 박재범의 자리를 잔나비가 채워 '더 시즌즈'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더 시즌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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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5:35

'목줄 없이 산책하던 대형견이 저희 어머니를 물었습니다' (영상)

'목줄 없이 산책하던 대형견이 저희 어머니를 물었습니다' (영상)

Instagram 'bobaedream'[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이 도로를 지나던 여성을 공격하는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개 물림 사고 상황이 담긴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이 어린아이와 동네를 산책하던 중, 일면식 없는 성인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었다. 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여성은 몸부림을 치며 개를 떼어내려 했다. 아이는 순간 당황한 듯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어 어찌할 바를 몰랐다.Instagram 'bobaedream'여성이 공격당하는 것을 본 주변 사람들은 발길질로 대형견의 공격을 멈추게 하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개는 여성의 다리와 목덜미 등을 물었다.제보자는 '외지인 아이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와 함께 도로로 내려왔는데 이 과정에서 갑자기 개가 어머니를 물기 시작했다'며 '충격으로 어머니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호소했다.Instagram 'bobaedream'해당 대형견이 공격성을 띤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제보자는 '해당 개가 동네 염소를 물어서 죽인 적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주는 300만 원 이상 합의 의사가 없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대형견의 공격을 당한 피해 여성의 부상 사진 / Instagram 'bobaedream'이어 제보자는 어머니의 부상 사진을 공개했다. 피해 여성은 대형견의 공격으로 목과 배, 다리 등에 큰 부상을 당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을 공격한 개는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 '아이보다 큰 덩치 개를 산책시키면서 목줄을 안 쥐여주는 게 말이 되냐', '저런 사람들은 개 못 키우게 해야 된다'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공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2021년 소방청이 공개한 연도별 '개 물림 119 구급 이송 현황'을 보면 2020년에만 2114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는 이전 해에도 매년 2천여 건을 상회했으며, 하루 평균 6건 꼴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사람을 물거나 공격한 개에 대해, 위험도가 높은 경우 시·도지사가 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맹견법' 제정을 검토 중이다.현재는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되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에 대해서만 강제 격리 조치할 수 있다.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주인에게 관리 책임을 물어 과실치상 등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사고를 일으킨 개에 대한 강제 조치를 담은 규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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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5:00

팬들 단체로 동공지진 일게 만든 '아이브' 신곡 뮤비 속 장면 (+영상)

팬들 단체로 동공지진 일게 만든 '아이브' 신곡 뮤비 속 장면 (+영상)

YouTube 'starshipTV'[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가 가요계에 돌아왔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신보 타이틀곡 '아이엠'(I AM) 뮤직비디오는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 '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엠'은 보컬이 고조되는 드럼비트, 베이스와 어우러져 다이나믹한 곡이다. 특히, 김이나 작사가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YouTube 'starshipTV'뮤직비디오에는 상승과 하강의 대비를 강조해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존재가 아이브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당당한 자기 확신과 사랑에 대한 주체성을 무기로 삼은 아이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특히 영상 속에 등장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단번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 장원영은 CG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YouTube 'starshipTV'장원영이 나온 부분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본 팬들은 '이게 AI다', '사람 맞아요?', '얼굴 보는데 계속 감탄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스타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151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 또한 42,110개가 달리며 아이브의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YouTube 'starshipTV'한편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아이브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이 엠'을 비롯해 '키치', '블루 블러드', '낫 유어 걸', '립스', '히로인', '마인', '섬찟', '궁금해', '체리시', '샤인 위드 미'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데뷔곡 '일레븐'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타 흥행에 성공한 아이브는 또 다시 차트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아이엠'을 포함해 전곡을 국내 음원 사이트 주요 차트에 진입 시켰으며 특히 '아이엠'과 '키치'는 상위 차트에 올라있다. YouTube 'starshi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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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4:35

달라이 라마, 소년에 뽀뽀 후 혀 내밀며 '성희롱' 파문

달라이 라마, 소년에 뽀뽀 후 혀 내밀며 '성희롱' 파문

Twitter[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제14대 달라이 라마인 텐진 갸초(88)가 공식 석상에서 어린 소년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영상이 확산되자 사과했다.달라이 라마는 최근 SNS와 유튜브 등에 확산되고 있는 영상에서 한 소년의 입술에 뽀뽀하고 자신의 혀를 내민 후 '내 혀를 빨 수 있느냐'라고 했다.CNN해당 영상은 지난 2월 28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 교외의 한 행사장에서 촬영됐다.당시 달라이 라마는 관계자와 신도 등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연단에 앉아 있었다. 이때 그의 앞에 있던 한 소년이 그에게 안아도 되냐고 물었다.달라이 라마는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소년은 연단으로 올라가 달라이 라마를 안았다.Twitter이후 달라이 라마는 '여기'라며 자신의 뺨을 가리켰고 소년은 볼에 입을 맞췄다.그러자 달라이 라마는 소년과 이마를 맞대고 입술에 가볍게 입술을 맞췄고 혀를 빨아달라며 내밀었다가 다시 거둬들였다.이 장면을 직접 본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박수를 쳤다.하지만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달라이 라마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거센 비난이 일었다.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아동 권리 단체인 '아동권리를 위한 HAQ 센터(HAQ Centre for Child Rights)'는 성명을 통해 '모든 형태의 아동 학대를 비난한다. 어떤 이들은 혀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티베트 문화를 언급하지만, 이 영상은 확실히 어떤 문화적 표현에 관한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해도 그러한 문화적 표현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여론이 심상치 않자 달라이 라마 측은 10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해 해명했다.GettyimagesKorea달라이 라마 측은 성명을 통해 '그의 말이 야기했을 수 있는 상처와 관련해 소년과 그의 가족 그리고 전 세계의 많은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공개석상이나 카메라 앞에서도 천진난만하고 장난스럽게 종종 사람을 놀리곤 한다. 하지만 그는 이번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이자 티베트 망명정부의 국가원수다.중국이 티베트를 강제 점령한 1959년 이래 인도에 망명해 다람살라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며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9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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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4:00

견미리가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축의금 기부한다는 단체의 정체

견미리가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축의금 기부한다는 단체의 정체

(왼) 배우 견미리, (가운데) 배우 이유비 / 사진=더팩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견미리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딸 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한다. 지난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견미리는 딸의 결혼 축의금을 장애인 및 취약 아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견미리는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해준 하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축의금을 한국장애인정보협회와 사단법인 공생공감에 후원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견미리의 축의금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의 후원회장이 이홍헌, 견미리이고 공생공감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빨래방이 '미리빨래방'이라는 부분에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에 기부하는 셈 아니냐', '탈세 목적 아니냐', '자기 재단에 축의금 기부하고 생색내는 거 아니냐' 등의 논란을 제기했다.이에 11일 한국경제는 사단법인 공생공감 이금주 대표가 배우 견미리가 재단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불쾌감을 호소했다고 단독 보도했다.공생공감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가한 배우 견미리보도에 따르면 이금주 대표는 '견미리 선생님은 후원해주는 감사한 분이지만 이 재단이 그분의 것은 아니다'며 '순수하게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의 취지를 망가뜨리는 행동'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알고 지내던 봉사단체 단장님이 견미리 씨를 소개해 주셨다. 좋은 일을 하겠다고 뜻을 밝히셔서 후원만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또 '축의금 기부 의사도 나중에 듣게 됐는데, 돈 앞에서 그러기 쉽지 않은데 고맙다고만 생각했지, 그런 의혹과 소문이 나는 줄 전혀 몰랐다'며 '미리빨래방'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서로 나눈다는 의미도 좋고, 기부자에 대한 예의였다'면서 의혹을 일축했다.Instagram 'xx__dain'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당시 결혼식은 1억 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갔다는 추측이 나올 정도로 성대하게 치러졌다.공생공감은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12월에 설립돼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장애인단체 기부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빨래방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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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4:00

'영앤리치' 멤버 전원에게 고생했다며 15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플렉스한 래퍼 수퍼비

'영앤리치' 멤버 전원에게 고생했다며 15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플렉스한 래퍼 수퍼비

캡션을 입력해 주세요.[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래퍼 수퍼비가 자신의 힙합 레이블 '영앤리치 레코즈' 멤버들에게 통 큰 선물 플렉스를 해 화제를 모은다. 최근 수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NG & RICH RECORDS YNR ALL VS+ 체인 아홉개'라는 글과 함께 다이아몬드가 잔뜩 박힌 목걸이 사진을 올렸다.'영앤리치' 멤버들 전원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이다.멤버 전원이 수퍼비에게 받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목에 걸고 찍은 인증샷도 함께 공개됐다.캡션을 입력해 주세요.수퍼비는 지난 3월 7일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YNR VS ALL>을 자축하는 의미다.그는 멤버들이 앨범을 만들며 한 그간의 노고와 함께할 내일을 위한 격려의 의미를 담아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한 것이다.수퍼비는 하입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앤리치의 첫 번째 단체 목걸이다. 회사 식구들끼리 결의도 다지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Instagram 'yngandrichrecords'영앤리치는 힙합 기반 뮤지션이 모인 레이블이다.얼마 전 발표한  <YNR VS ALL>엔 힙합이 음악 이상의 삶의 방식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제 삶을 노래한 랩과 음악으로 타인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싶다는 아홉 래퍼의 외침이 담겼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수퍼비 SUPERBEE(@originalgimchi)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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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3:35

'매니저 하려는 사람 없어요'...염경환 말에 공개된 김구라 매니저 '한달 월급' 수준

'매니저 하려는 사람 없어요'...염경환 말에 공개된 김구라 매니저 '한달 월급' 수준

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의 매니저 월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인 이국주, 유병재 등 매니저를 위해 통 큰 '플렉스'를 하는 연예인들이 각광받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과거 김구라가 방송인 홍진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언급했던 매니저의 월급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지난해 7월 유튜브 '공부찐천재 홍진경' 채널에는 김구라, 지상렬, 염경환이 출연해 지식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염경환은 매니저가 없어 직접 운전을 하고 왔다며, 요즘엔 매니저를 하려는 사람들이 없다고 토로했다.그러자 김구라는 '돈을 많이 주면 온다. 근데 돈을 적게 주면서 사람을 부리려니까 안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그가 '돈 500만 원 줘 봐라. 누가 안 오나'라고 흥분에 찬 목소리로 말하자, 염경환은 '너 매니저 500만 원 주냐'라고 되물었다.이에 김구라는 '맞다. 나 매니저한테 500만 원 준다'라고 큰 목소리로 전했다.김구라가 매니저의 월급을 깜짝 공개하자 많은 이들은 '내가 지원하고 싶다', '거기 자리 없나요', '김구라가 월급 말고도 매니저를 잘 챙겨준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한편 지난 2020년 김구라의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해 미담을 전했다.당시 그는 '작년에 형님께서 깜짝 보너스로 엄청 좋은 외제차를 선물해 주셨다. 워낙 낯부끄러워하시고 방송에서 티를 안 내셔서 저라도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김구라는 '매니저랑 13년 같이했다. 작년쯤 결혼할 때 선물해 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었다.YouTube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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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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