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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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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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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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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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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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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미치도록 악플 쏟아낸 '악플러' 결혼한다고 하자 축의금 쏴준 '리얼힙합' 손심바

미치도록 악플 쏟아낸 '악플러' 결혼한다고 하자 축의금 쏴준 '리얼힙합' 손심바

Instagram 'simbasonof'[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래퍼 손심바가 자신에게 허구한 날 악질적인 악플을 남기는 악플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손심바는 이 악플러가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린다는 걸 알고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 그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 악플러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축의금을 보냈다. 7일 힙합퍼들이 다수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심바에게 문자를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이 누리꾼 A씨는 얼마 전까지 소름 돋는 악플을 남기는 악플러였다. 그는 특히 래퍼 손심바를 향해 엄청나게 많은 악플을 남겨왔다. 손심바는 한 유저를 통해 이 악플러의 개인 신상정보, 악플러가 누군지 입증할 만한 상당히 많은 증거들을 입수하게 됐다. 아울러 이 악플러가 그동안 남겨왔던 악플 등을 캡처한 자료도 받았다. 얼마든지 법적 소송을 통해 '금융치료'를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온라인 커뮤니티손심바는 악플러에게 '나도 사람이라 화가 많이 났다. 어떻게 하면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까에 생각이 꽂혔다'라며 '주말에 결혼을 한다는데 '곤란하게 만들 문구를 적어 화환을 식장에 보낼까. 아니면 직접 찾아가서 당황하게 만들어볼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못된 생각이지만 재미있더라. 그게 훨씬 통쾌하고 안줏거리가 되겠지만, 동시에 양심의 가책도 느꼈다'라며 '이번 주말, 가정을 이루고 새 출발을 하는 사람에게 그냥 잊으면 되는 댓글 몇 개 때문에 그 사람의 시작을 망칠 수도 있는 복수를 꾀하는 내가 멋이 없다고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내가 싫어서, 충동적이지만 새 출발을 하는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축복을 더하고 싶은 마음에 연락했다. 모양이 격기 없지만, 카카오 송금으로 축의금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끝으로 '당신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라며 글을 맺었다. 손심바에게 이 같은 메시지와 축의금 그리고 진심 어린 축복을 받은 악플러는 머리가 띵한 충격을 받았나 보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을 전했다. 자신이 진실로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악플러는 '손심바, 손심바팬들 뿐만 아니라 힙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빈다'라며 '저는 이제 새 삶을 살겠다. 응원과 용서는 바라지 않겠다. 나는 폭력적인 인터넷 쓰레기였다'라며 자책했다. Instagram 'simbasonof'마지막으로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누리꾼들은 대인배스러운 손심바의 결정에 놀라움을 표현하면서, 이것이 진정 '리얼 힙합'임을 보여줬다고 반응했다. 아울러 악플러가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악플에 심취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손심바는 앞서 심바자와디라는 활동명으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5, 시즌 6, 시즌 7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다.2021년에는 남자 아이돌 성착취 문화로 꼽히는 '알페스'를 사회적 의제로 만들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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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07:35

2년 반 오직 페이커만 생각하며 그림 그린 중국팬...이상혁이 직접 인증했다

2년 반 오직 페이커만 생각하며 그림 그린 중국팬...이상혁이 직접 인증했다

Instagram 'faker'[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에서만큼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페이커(Faker, 이상혁)가 중국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중국팬이 그에게 전한 선물의 클래스에 팬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이커를 위해 2년 반 동안 그린 그림을 수도관에 넣어 직접 한국까지 배송한 중국 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Instagram 'faker'이 중국인 팬은 자신의 SNS에 '드디어 끝났다. 페이커만이 나를 이토록 오래 버티게 할 수 있다. 수없이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내는 순간 너무 행복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팬은 그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도 공개했으며, 거대한 그림이 망가지지 않도록 자신의 몸보다 큰 수도관에 넣어 인천공항까지 직접 가져오기도 했다. 고마운 마음에 페이커는 자신의 SNS에 선물 받은 그림을 직접 인증했다. Instagram 'faker'페이커는 '10주년 기념해서 마음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주변 분들과 늘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에 10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공개된 그림에 크게 놀랐다. 그림에서 페이커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큰지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페이커의 역사를 함께 하는 듯하다는 반응이다. Instagram 'faker'한편 페이커의 T1은 2023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 선착해있다. 젠지와 KT 롤스터 중 누가 올라오느냐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결승은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Faker(페이커)(@faker)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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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22:00

'조선족 말투였어요'...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일당 4명 체포

'조선족 말투였어요'...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일당 4명 체포

강남경찰서[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마약음료' 사건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일당 4명을 전원 체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대구에서 2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현재 4명을 전원 체포했으며, 어떠한 이유로 해당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강남경찰서경찰에 따르면 일당 4명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을 탄 음료룰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해당 마약 음료를 권하면서 '기억력을 강화시켜준다'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2인 1조로 움직였으며, 대치역 근처와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이같은 행위를 했다. 해당 음료에 든 마약은 필로폰 성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학생들에게 이 음료를 권한 이들은 '구매 의향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받아갔다. 이후 피해 학생들의 부모에게 전화해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라고 협박했다. 강남경찰서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피해 학생 부모들은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이 조선족 말투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중 2명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인 줄 몰랐다'라며 '온라인에서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마약유통 조직 범죄 혹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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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22:00

끝판왕 비주얼로 이승기가 질투할 '민폐 하객' 등극한 차은우 (+사진 4장)

끝판왕 비주얼로 이승기가 질투할 '민폐 하객' 등극한 차은우 (+사진 4장)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겸 배우 차은우가 이승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차은우는 그저 깔끔하게 하고 왔을 뿐인데도 비주얼을 터뜨려 단숨에 '민폐하객'으로 등극했다.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뉴스1이 결혼식에는 한효주, 이세영, 유연석, 원기준, 김용건, 김수미, 육성재, 강호동 등이 참석했는데 그중에 가장 빛난 이는 단연 차은우였다. 향후 10년간 최강 비주얼로 군림할 거라는 세간의 평가답게 차은우의 비주얼은 그야말로 빛이 났다. 새신랑 이승기가 부러워하는 것을 넘어 질투마저 할 것만 같은 비주얼이었다. 뉴스1누리꾼들도 넘사벽 미모를 뽐내는 차은우의 비주얼에 그저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맡고,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는다. 뉴스1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르기로 했다. 결혼식 총괄은 양가 어머니와 친분이 깊은 배우 손지창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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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20:35

이국주, 나래바 위협할 '국주 포차' 선보였다...양평 하우스 공개

이국주, 나래바 위협할 '국주 포차' 선보였다...양평 하우스 공개

YouTube '이국주'[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양평에 있는 부모님 집을 방문한 가운데, 그곳에서 박나래의 '나래바'를 위협할만한 '국주 포차'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이국주'에 '양평 새삥 국주네 하우스 공개·NEW 포장마차 공개·주방용품 언박싱·야외 먹방까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이국주는 최근 이사한 부모님의 새집을 꾸며주기 위해 양평을 방문했다.YouTube '이국주'주방용품이라면 도가 튼 이국주는 부모님을 위해 그릇과 냄비, 식판, 프라이팬, 웍 등 주방용품을 한가득 싣고 가 어머니를 웃음 짓게 했다.이국주 어머니는 주방 용품이 한 개씩 나올 때마다 '너무 갖고 싶었다'며 만족해했다.이날 영상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포장마차였다. 집 한쪽에 마련된 포장마차는 실제 포장마차처럼 주황색 천막에 소주 광고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YouTube '이국주'포차 감성을 제대로 살린 이국주는 '여기서 먹방 찍어 올리겠다'며 향후 콘텐츠도 예고했다. 나래바를 위협하는 이른바 '국주 포차'인 셈이다.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국주는 집 마당을 캠핑장처럼 꾸며놨다. 캠핑카도 주차할 수 있을 만큼 널찍한 마당은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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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35

한 침대에 남자 1명·여자 2명...'결혼 말고 동거'에 충격장면 나왔다 (+영상)

한 침대에 남자 1명·여자 2명...'결혼 말고 동거'에 충격장면 나왔다 (+영상)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결혼 말고 동거' 출연자 최초로 2인이 아닌 3인이 등장한다. 남자 한 명에 여자는 둘이다. 1vs2로 등장하자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7일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제작진은 '남자 하나, 여자 둘이서 동거한다고?! 경악한 MC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로운 동거남녀가 사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동거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동거녀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커피를 건넸는데, 미래에 펼쳐질 충격적인 장면은 전혀 모른 채 동거녀를 향해 '귀엽다'라고 반응했다.이들은 소파에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평화로운 주말 아침을 장난스럽게 보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그런데 그때. 방문이 열리며 또 한 명의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안녕? 자기 안녕?”이라고 말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키는 '이렇게 개방적이어도 되냐'라며 당황했고, 한혜진은 '어떻게 된 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어 세 남녀는 침대 위에서 본인들을 소개했다. 정체를 모르는 패널들은 '3인 베드 뭐야'라고 소리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의 정체는 오늘(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결혼 말고 동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YouTube '채널A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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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35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장난치고 반응 보는 '몰래카메라' 찍던 유튜버...결국 총 맞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장난치고 반응 보는 '몰래카메라' 찍던 유튜버...결국 총 맞았다

총에 맞은 유튜버 태너 쿡(왼쪽) / YouTube 'Classified Goons'[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에서 초면인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그 반응을 영상으로 담는 콘텐츠를 촬영하던 한 유튜버가 총에 맞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 뉴스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쇼핑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테너 쿡(21)이 총에 맞아 쓰러졌고 보도했다.복부에 총상을 입은 쿡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쿡에게 총을 쏜 남성은 31세 앨런 콜리라는 남성이다. 그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중상해와 총기 사용 등 혐의로 기소됐다.YouTube 'Classified Goons'무슨 이유로 총격을 당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평소 이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미뤄 초면에 장난을 치다 변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쿡은 유튜브 채널 'Classified Goons'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채널에는 불특정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난을 친 뒤 반응을 엿보는 '몰래카메라' 콘텐츠 영상들이 여럿 올라와 있다.앞서 쿡은 택시 안에 구토하는 척 연기해 택시 기사를 당황하게 하기, 사람들에게 옷을 벗고 함께 춤춰 달라고 요구하기 등 황당한 상황을 연출해 이를 겪은 시민들이 불쾌감을 표시한 적도 있다.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쿡은 총격범에게 장난을 치는 영상을 찍고 있었다. YouTube 'Classified Goons'다만 구체적인 촬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총격범이 총기를 꺼내는 모습까지 모두 담겨 관련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이에 대해 쿡은 '단순한 장난이었다. 총을 쏜 남성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고, 장난을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라고 전했다. 총격범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조만간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한편 사건이 알려진 뒤 길거리 등지에서 유튜버들이 무분별하게 시민들을 대상으로 촬영하는 프랭크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 목소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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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15

'생일 선물이었는데'...화재 현장서 순직한 소방관 묘소에 둔 신발 도난

'생일 선물이었는데'...화재 현장서 순직한 소방관 묘소에 둔 신발 도난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 의인의 묘소에 한 지인이 생일 선물을 두고 갔는데, 고인을 위한 선물이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성 소방교의 묘지에 선물 된 선물상자의 모습 / 뉴시스7일 유가족에 따르면 지난 1일 성 소방교의 지인은 대전현충원에 마련된 고인의 묘소에 신발을 놓고 돌아왔다. 하늘에서 생일을 맞은 고인을 위한 선물이었다.애초 성 소방교의 생일인 지난달 16일 선물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생일을 열흘 앞두고 순직해 뒤늦게 전달한 것이었다.뉴시스하지만 지난 3일 묘소에 유가족이 찾아갔을 때 신발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다. 텅 빈 상자와 편지만 오롯이 남아있었다.유가족은 SNS를 통해 '비가 온다는 소식에 선물이 젖을까 봐 오빠에게 다녀왔는데, 빈 상자와 편지만 남겨져 있었다'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충원에 문의했지만 보관하고 있는 물건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알렸다.또한 유가족은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도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뉴스1한편 고 성 소방교는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다가 숨졌다.정부는 고인의 희생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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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15

'렉카' 견인차 실수 때문에 두 다리 잃은 노점상 할머니 (+ 영상)

'렉카' 견인차 실수 때문에 두 다리 잃은 노점상 할머니 (+ 영상)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견인차 실수로 끊어진 차량 연결...연결 끊긴 차량은 경사길 따라 할머니에게 돌진, 다리 잃은 노점상 할머니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견인차의 부주의로 노점을 운영하던 할머니가 다리 두 쪽을 모두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견인차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속 도로는 경사진 곳이었는데, 견인차 실수로 견인 차량과 견인 당하는 차량의 연결이 끊어졌다.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연결이 끊긴 검은색 차량은 경사길을 따라 쭉 돌진했다. 돌진한 곳에는 근처 노상 매점에서 과일을 팔던 할머니가 서있었다.결국 견인차는 서있던 할머니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할머니는 '아악!'하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뱉어야 했다.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건장한 남성 10명이 모여 들어 겨우 차를 밀어냈다.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 변호사는 '과실 비율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말문을 텄다.그는 '당연히 100%다. 과실보다 중요한 건 할머니 다리다. 잃어버린 할머니 다리는 어쩌라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영상을 본 박미선도 '어떻게 보상을 받을 거냐'며 안타까움을 더했다.네이버 TV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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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15

'수염 기르는 남친과 키스하면 얼굴에 고름 생길 수 있어요'...피부과 전문의가 전한 경고

'수염 기르는 남친과 키스하면 얼굴에 고름 생길 수 있어요'...피부과 전문의가 전한 경고

Facebook 'DermDoctor Club'[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자친구와 키스와 같은 스킨십을 하다 보면 까칠까칠한 수염 때문에 피부가 따가웠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테다. 얼마 전 한 피부과 전문의가 여성들에게 '절대 수염 기르는 남자친구와 키스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력 경고를 해 화제를 모은다.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무닙 샤(Muneeb Shah)가 수염을 기르는 남성과 키스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고 보도했다.무닙 박사는 '수염이 난 남성들과 키스를 할 경우 1톤의 박테리아가 당신의 피부로 옮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Facebook 'DermDoctor Club'그는 까칠한 남성들의 수염이 키스나 스킨십 과정에서 여성들의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내고 이 과정에서 박테리아 등이 감염된다.남성의 수염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될 경우 엄청난 발진과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실제로 미국의 미생물학자 존 골로빅(John Golobic)의 연구에서 '일부 수염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결과가 밝혀지기도 했다.Facebook 'DermDoctor Club'해당 실험에서 남성들의 수염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다량의 세균이 발견됐으며, 일부 수염에서는 화장실 변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많은 수준의 세균이 검출됐다. 무닙 박사는 많은 여성들이 수염을 기르는 남친과 키스를 하다 얼굴에 '고름'이 퍼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그는 남성들에게 사랑하는 여친과 키스를 하기 전에 반드시 면도를 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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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00

오른팔 못쓰는 벤츠 택시기사에게 '장애인 X끼, 병X' 막말 퍼붓고 침 뱉은 승객

오른팔 못쓰는 벤츠 택시기사에게 '장애인 X끼, 병X' 막말 퍼붓고 침 뱉은 승객

A씨의 벤츠 택시 / 보배드림[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택시기사가 손님에게 막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장애우 택시기사입니다,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일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택시 기사 A씨가 쓴 글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오른손을 쓸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이다. 그럼에도 서울에서 단 한 대밖에 없는 '벤츠 일반택시'를 운행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그가 최근 봉변을 당했다. 지난 4월 3일 있었던 일로 A씨는 저녁 8시경 예약 손님을 태우러 가는 길이었다. 보배드림A씨는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잠시 후 승객이 나와 문을 열더니 담배 한 대만 피우고 탑승하면 안 되냐고 요청을 했다. 때마침 좌측에서 차량이 진행을 종용하듯 상향등을 켰다'고 했다. 이어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교행하기 힘든 점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때부터 고객의 짜증을 부렸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그러자 승객은 '그럼 어쩌라고요? 타라고요?'라며 시비를 걸었다'며 '결국 '아 씨X'이라고 욕을 했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처음에는 못 들은 척하고 진행을 하려 했으나 애초에 지정했던 위치로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며 '더 이상 운행이 불가할 듯싶어 하차를 요구했으나 거절했기에 파출소로 갔다'고 전했다. 또 '파출소로 향해 걸어가고 걸어올 때 저의 오른손을 본 듯했다'며 '저에게 침까지 뱉었다'고 했다. A씨는 파출소에 갔으나 문이 닫혀 있어 112에 신고를 하고 기다리던 상황에서 설전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는 '저는 오른손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우다. 그러기에 '장애인 새X, 병X'이라는 욕을 들으면 너무나 비참해진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면서 '장애인 새X, 병신 새X니까 결혼도 못 했을 거 같다라는 말이 아직도 면도날에 심장을 베인 것처럼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해당 승객이 '씨X, 장애인 새X, 결혼도 못 했을 거 같아 병X'라고 한다 .A씨가 '빨리 내려'라고 하자 이 승객은 ''내려주세요' 해보라고 씨X'라며 욕설을 지속했다. A씨는 '(해당 승객이) 승차 거부로 민원을 제기해서 지금 별도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어찌하면 될지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길 빌겠습니다', '사람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에 하나하나 답글을 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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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00

'유명 빵집 빵 사들고 집에 왔더니 침대서 아내가 다른 남자와 몸을 섞고 있었습니다'

'유명 빵집 빵 사들고 집에 왔더니 침대서 아내가 다른 남자와 몸을 섞고 있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출장 간 사이 아내는 아이들을 친정에 보내고 다른 남자와 침대에서 몸을 섞고 있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출장 일정이 조정돼 예상보다 집에 일찍 돌아온 남편. 그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아내가 낯선 남자와 침대 위에서 몸을 섞고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회사에서 만나 결혼까지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남성 A씨의 사연을 알렸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조선 '빨간 풍선'사연을 알린 A씨에 따르면,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주기 위해 출장길에서 산 빵을 사 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갔다.그러나 집에 도착한 A씨는 빵을 아내에게 집어 던질 수밖에 없었다. 아내가 처음 보는 남성과 침대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아내는 아이들을 친정에 맡기고 상간남과 집에 머물고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아내는 처음에 제게 싹싹 빌며 이혼하자고 하더니 제가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럴 수 없다고 하자 오히려 자신이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가정을 파탄 낸 아내, 양육권을 가질 수 있다...'자녀와 유대 관계 더 깊으면 양육권자가 될 수 있어'아내는 두 자녀의 양육권도 탐냈다. A씨는 '아내는 자신이 아이들을 주로 양육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상간남과 제 아이들이 같이 있는 것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서 제가 기르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A씨는 상간남을 용서할 수 없었다. 그는 '상간남에게만큼은 위자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변호사에게 소송 가능 여부를 물었다.이에 김예진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책배우자는 혼인 생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를 뜻한다. 해당 사연에서는 아내가 유책배우자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건 아내지만, 아내 측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건 원칙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양육권에 관해서는 A씨 아내가 유책배우자여도 양육권자가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김 변호사는 '많은 분께서 유책배우자가 자녀를 양육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많이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일 유책배우자가 주 양육자였기 때문에 자녀들과 더 깊은 유대관계가 있었다면 유책배우자도 양육권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자녀와 더 긴밀한 사이라면 유책배우자여도 양육권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그럼 A씨는 상간남에게서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김 변호사는 이에 관해 '두 사람이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라면서 'A씨와 같이 배우자로부터 위자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협의이혼이나 이혼 조정을 하는 경우 상간자에 대해 별도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불륜, 부도덕한 행위는 맞으나 더 이상 수갑 차는 범죄는 아니게 됐다...2015년 폐지된 간통죄이어 '법원에서는 바람을 피운 배우자에 대한 위자료의 지급 채무를 면제, 즉 포기했어도 같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상간자에 대해서까지 면제의 효력이 미친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불륜 행위를 저질러 이를 처벌하는 간통죄는 2015년 2월 26일 폐지됐다.폐지되기 전에는 불륜을 저지를 경우 형법 제241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불륜은 더 이상 범죄가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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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00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맺은 30대 女교사가 첫 재판서 한 말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맺은 30대 女교사가 첫 재판서 한 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전부 인정하지만 성적 학대는 아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교사가 '성적 학대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7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 A(32)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A씨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피해 아동에게 성적 학대나 수치심은 유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A씨는 B군을 법정으로 불러 사실 관계 확인을 원했지만, 검찰 측은 반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지난해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학생 B군과 11차례에 걸쳐 성관계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피해 학생이 18세 미만이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해당 사건은 A씨 남편이 A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국민신문고 등에 제기하면서 드러났다.사건이 알려진 이후 A씨는 해당 학교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퇴직 처리 됐으며,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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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00

연애하는지도 몰랐던 인기 유튜버, 깜짝 결혼 발표...'혼인신고 하고 왔어요' (+편지)

연애하는지도 몰랐던 인기 유튜버, 깜짝 결혼 발표...'혼인신고 하고 왔어요' (+편지)

YouTube '자취남''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 갈 수 있겠다'..결혼 소식 알린 구독자 58만 유튜버 자취남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구독자 58만 유튜브 채널 '자취남'을 운영하는 정성권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지난 6일 유튜브 '자취남' 커뮤니티에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정성권은 '오늘은 어느새 더 익숙해진 자취남이라는 이름보다는 정성권으로서 룸메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말문을 텄다.그는 '5년간 '자취남' 채널을 운영하며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떠한 실수도 없어야 한다는 긴장과 함께 늘 마음에 알 수 없는 파도를 안고 살았다'며 채널 운영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자취하는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는 유튜브 '자취남' / YouTube '자취남'그러면서 ''이 사람이라면 같이 평생을 함께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조력자' 역할을 해준다는 아내에 관해서는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제가 이 일을 더 오래 그리고 옳고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고 표현했다.정성권은 '제 인생에서 정말 큰일이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라면서 '받은 사랑 앞으로도 힘내서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겠다. 결혼 생활과 신혼 생활 이야기는 영상으로 인사드리겠다. '유부남' 채널에 부부 브이로그가 올라갈 예정'이라며 글을 마쳤다.결혼한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는 유튜브 '유부남' / YouTube '유부남'크리에이터로서 콘텐츠 발행은 계속...서브 채널 '유부남'은 개설한 지 2년도 안 됐는데 구독자 10만결혼이란 큰 일을 치르게 됐지만, 유튜버로서 콘텐츠를 올리는 행위는 계속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한 채널 구독자들은 진심으로 기뻐했다.구독자들은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벌써 5년 된 채널이구나, 꾸준함 최고', '유부남으로서 색다른 콘텐츠도 많이 보여달라'며 응원했다.YouTube '자취남'자취와 관련한 모든 콘텐츠를 다루는 자취남 정성권은 2018년 12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서브 채널 '유부남'도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 수가 약 10만 명이다. 해당 채널은 2021년 10월에 개설한 채널이다.다음은 정성권의 커뮤니티 글 전문이다.세 줄 요약 : 결혼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콘텐츠는 끊임없이 올라갑니다.안녕하세요 자취남 채널을 운영 중인 정성권입니다.오늘은 어느새 더 익숙해진 ‘자취남’이라는 이름보다는 ‘정성권’으로서 룸메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5년간 자취남 채널을 운영하며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또 채널을 유지하는 데 어떠한 실수도 없어야 한다는 긴장과 함께 늘 마음에 알 수 없는 파도를 안고 살았던 것 같아요.그러던 중 ‘이 사람이라면 같이 평생을 함께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제가 이 일을 더 오래, 그리고 옳고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입니다.제 인생에서도 정말 큰 일인 만큼 룸메님들에게 놀라운 소식일 수도 있지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받은 사랑으로 앞으로도 힘내서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저의 결혼 생활과 신혼 생활 이야기는 영상으로 인사드릴게요!*[유부남]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부부..(ᄒᄒ)브이로그가 올라갈 예정이에요! 룸메님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저는 영상 챙기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잘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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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00

스무살 가정부 임신하자 모두 70대 주인 할아버지 의심했는데...갑자기 나타난 뜻밖의 범인

스무살 가정부 임신하자 모두 70대 주인 할아버지 의심했는데...갑자기 나타난 뜻밖의 범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70대 노인을 돌보며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하던 20살 입주 가정부가 갑자기 임신을 했다. 가족들은 모두들 가정부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이 집의 주인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가족들의 예상과 달리 아이의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아니었다.가정부가 아이의 아빠의 정체에 대해 고백하자 가족들을 모두 놀라고 말았다. 아이의 아빠는 바로 이 집의 17살 난 손자였기 때문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는 17살 아들이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를 임신 시키는 바람에 큰 혼란에 빠진 가족들의 사연을 소개했다.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남겨진 70대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주부 A씨는 얼마 전 입주 도우미를 고용했다. 맞벌이를 하느라 병이 드신 아버지를 모시고 살림을 하기에 너무 벅찼기 때문이었다.그녀는 여러 명의 지원자들의 면접을 본 후 시골에서 어렵게 자라다 홀로 상경한 20살 B씨를 도우미로 채용했다. 어린 나이가 맘에 다소 걸렸지만 싹싹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B씨는 특히 A씨의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폈다. 어느새 A씨의 가족들은 B씨는 식구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B씨가 A씨의 집에 온 지 10개월쯤 됐을 때, 평소와 구토를 하는 등 달리 몸이 좋아보이지 않아 보이는 B씨가 걱정됐던 A씨는 그녀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바로 B씨가 임신 4개월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었다. A씨는 너무 놀라 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녀는 B씨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이의 아빠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B씨의 대답을 들은 A씨는 눈앞이 하얘지는 것만 같았다. 아이 아빠는 A씨의 아버지가 아닌 17살 난 그녀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었다.알고 보니 성에 대한 호기심이 한창 왕성하던 A씨의 아들이 가족들의 눈을 피해 종종 가정부 B씨와 성관계를 했었고 그 과정에서 임신을 하게 된 것이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A씨의 아들 C군은 '첫 경험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가정부 누나를 유혹해 관계를 맺었다'라고 했다.A씨는 갑작스럽게 펼쳐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미처 아들의 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도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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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8:00

그래미상까지 받은 유명 래퍼, 친구 집 화장실서 돌연사...사인 알고 봤더니

그래미상까지 받은 유명 래퍼, 친구 집 화장실서 돌연사...사인 알고 봤더니

Instagram 'coolio'[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지난해 갑작스럽게 돌연사해 팬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인기 래퍼 쿨리오의 사인이 밝혀졌다. 7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힙합계를 주름잡았던 미국 유명 래퍼 쿨리오(Coolio)의 사인이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쿨리오의 전 매니저 자레즈 포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실로부터 관련 검사결과를 전달받았다.결과지에 따르면 쿨리오의 직접적인 사인은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펜타닐 외에도 헤로인과 메스암페타민의 흔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rtis L Ivey(@coolio)님의 공유 게시물LA 카운티 검사관실은 '쿨리오는 심근병증이 심한 상태였고 천식과 흡연도 있어 펜타닐 등 마약 복용이 사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사망을 '사고'로 규정했다.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마약류로 오남용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10대부터 성인까지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여겨진다.앞서 래퍼 쿨리오는 지난해 9월 28일 미국 LA에 있는 친구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9세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rtis L Ivey(@coolio)님의 공유 게시물당시 쿨리오는 친구 집에서 놀던 중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오래도록 나오지 않았다.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는 다급히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쿨리오를 발견,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하지만 쿨리오는 그대로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사망 당시 쿨리오의 직접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반년이 지난 현재 그의 사인은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결론났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rtis L Ivey(@coolio)님의 공유 게시물한편 쿨리오는 1987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해 1991년 힙합 그룹 'WC 앤 더 매드 서클'에 가입했다.이후 1994년 데뷔 앨범 'It Takes a Thief'를 낸 쿨리오는 데뷔곡으로 빌보드 팝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쿨리오의 대표적인 명곡으로는 '갱스터 파라다이스(Gangsta's Paradise)'가 있으며 이 곡으로 쿨리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래퍼 외에도 쿨리오는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스타였다.Instagram 'co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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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7:35

헤이즈 '전 남친, 가사 본인 얘기 아닌데 '자기 노래'로 착각해 말하고 다녀'

헤이즈 '전 남친, 가사 본인 얘기 아닌데 '자기 노래'로 착각해 말하고 다녀'

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헤이즈가 직접 쓰는 가사 대부분이 '경험담'이라며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지난 6일 가수 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이별장인 헤이즈에게 전 남친썰 듣고 기겁한 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해당 영상에는 가수 헤이즈가 출연해 전 남친썰을 솔직하게 풀어놨다.'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온다'며 헤이즈를 반긴 비는 '나는 되게 희한한 게 헤이즈의 노래를 들어보면 모든 가사들이 실화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이어 '실제 있었던 일을 적어놓은 거냐'고 질문했다.헤이즈는 '사실 거의 제 경험담'이라며 '실제 대화를 가사로 풀어낸 것도 있다'고 가사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비가 '곡 수로 따져보니 꽤 많은 분을 만난 것 같다'며 '한 친구한테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을 거 아니냐'고 장난을 치며 궁금증을 드러냈다.그러자 헤이즈는 '이런 말을 하기도 조심스럽지만, 한 이별로 너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너무 진심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비는 '사실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을 거 같다'며 '전 남친이 '어 이건 내 노래 아니야?' 했을 것 같다'고 물었다.말이 끝나기 무섭게 헤이즈는 '지 노래가 아닌데 지 노래라고 얘기하고 다닌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헤이즈는 주량이 소주 두 잔이라고 밝히며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헤이즈는 지난 5일 새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을 발매했다.YouTube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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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7:35

형 따라 예술고등학교 연기과 진학했다는 이종혁 아들 '10준수' (+연기 영상)

형 따라 예술고등학교 연기과 진학했다는 이종혁 아들 '10준수' (+연기 영상)

이준수 / YouTube '10준수'[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종혁의 둘째 아들 이준수가 고양예고 연기과에 진학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준수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교복을 입고 브이하거나 이름표를 목에 걸고 스트레칭하는 이준수의 모습이 담겼다.온라인 커뮤니티글에 따르면 이준수는 형인 이탁수의 뒤를 이어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진학했다고 한다.앞서 이준수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A 연기 학원을 통해 예술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었다.온라인 커뮤니티해당 연기 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준수의 연극 연기와 뮤지컬 연기 등에 나선 모습이 게재되기도 했다.이준수는 아빠 이종혁을 닮은 빼어난 끼와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연기 학원 유튜브 채널 캡처한편 이준수는 육아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10준수'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준수는 폭풍 성장해 키가 189cm까지 자랐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개설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이준수의 형인 이탁수는 고양예고 연기과 졸업 이후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입학해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YouTube '10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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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7:35

'나는 솔로' 14기에 40대 형·누나들 찾아온다...역대급 비주얼 과시

'나는 솔로' 14기에 40대 형·누나들 찾아온다...역대급 비주얼 과시

ENA, SBS Plus '나는 솔로'[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가 또 한 번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에 돌입한다. 7일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오는 12일 방송을 앞두고 '겨울왕국'이 된 '솔로나라 14번지'에서 순백의 로맨스를 시작할 14기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제작진이 선보인 예고편에서 솔로녀들은 흩날리는 눈발을 맞으며 우아하게 '솔로나라'에 입성, 청초한 미모를 과시하며 흡사 멜로 영화의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ENA, SBS Plus '나는 솔로'14기 솔로녀들의 엘사급 미모를 본 데프콘과 이이경 송해나 등 3MC는 단전에서 터지는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송해나는 같은 여자임에도 '너무 예쁘시다'라며 연신 극찬을 보냈고, 데프콘은 '진짜로?'라며 화면에 빠져들 듯한 모습을 보였다.솔로남들 역시 코트에 슈트를 장착한 듬직한 남성미로 '솔로나라 14번지'에 모습을 드러냈다.ENA, SBS Plus '나는 솔로'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내는 14기 솔로남들이 속속 등장하자 3MC는 집단 동공대확장을 일으키고, 송해나는 '와, 뭐야! 멋있다!'고 탄성을 내질렀다.뒤이어 솔로남들의 반전 스펙을 확인한 3MC는 '40대예요?', '정말 40대라고?'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이에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또다시 화제를 몰고 올 14기 솔로남녀의 정체에 또 한 번 더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나는 솔로' 40대 전후의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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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7:35

여친 사귈 정도로 훌쩍 자란 대한·민국·만세, 결혼식 '축사'에 나섰다 (+영상)

여친 사귈 정도로 훌쩍 자란 대한·민국·만세, 결혼식 '축사'에 나섰다 (+영상)

Instagram 'baekminsol'[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훌쩍 자란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돌 작가님 결혼식에서 축사하는 삼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한, 민국, 만세는 나란히 서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Instagram 'baekminsol'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삼둥이는 똑같은 디자인의 정장을 맞춰 입고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맏형 대한이부터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고개를 숙이자 연이어 민국이와 만세도 인사를 하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전신샷이 공개된 건 없으나 삼둥이들은 조막만 한 얼굴 크기를 자랑했고, 민국이까지 눈이 나빠졌는지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MBC '라디오스타'최근 송일국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들들이) 너무 잘 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송일국은 '제일 걱정인 게 식비'라면서 '피자 시키면 1명당 라지 1판이다. 그래서 소고기를 사주는 건 엄두도 못 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이어 송일국은 장남 대한이가 학교에서 연애 중이라고 폭로했고 '제가 사진 찍자 하면 표정이 안 좋다가 여자친구랑 찍을 때는 너무나 환한 표정이 나온다. 그동안 난 볼 수 없었던 표정'이라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한편 송일국은 2008년 3월 판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 세 아들을 뒀다.송일국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세쌍둥이 육아 일상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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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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