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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8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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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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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들이 '고성방가·숙소 무단침입'해 경찰에 넘긴 유명 남자 아이돌Facebook 'officialTHEBOYZ'[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더보이즈 측이 계속된 사생활 침해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월 공지했던 사생활 침해 관련 안내 이후에도 사옥과 숍은 물론, 숙소 등 아티스트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는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옥 앞 고성방가, 촬영을 하며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 및 아티스트 숙소 및 주차장 무단 침입 시도, 차량을 이동해 무리하게 따라오는 행위들은 블랙박스 또는 폐쉐회로(CC)TV 영상을 수집해 관할 경찰서에 지속적으로 전달 및 신고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Facebook 'officialTHEBOYZ'소속사 측은 '금일 새벽에도 위와 같은 행위로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인계된 건이 있었다'며 '공지 이후 이와 같은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행위가 동일하게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피해 방지 및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관용적 태도 없이 엄중한 법적 처벌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미 더보이즈 측은 허위 사실 작성·지속적인 비방·사생활 침해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증거 수집 및 법무법인 검토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뜻도 덧붙였다.Facebook 'officialTHEBOYZ'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2월 미니 8집 '비 어웨이크'(BE AWAKE)를 발매했다.이후 더보이즈는 지난 3월 11일 자로 업데이트된 빌보드 4개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당시 신보는 '월드 앨범(World Albums)' 차트 6위를 시작으로, '히트시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 7위,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s)' 차트 4위에 오르며 톱10 내 진입했다. 또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에서는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4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확인시켰다. 조회수: 2,87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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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4:35 |
김새론, 다크서클 내려왔던 이전과 사뭇 다른 행색으로 공판 출석 (사진)뉴스1[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이날 김새론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 백을 들고 등장했다. 마스크는 끼지 않은 채였다.지난달 8일 음주운전 사고 이후 10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을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뉴스1당시 1차 공판기일에 참석한 그는 회색 가디건을 착용한 채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마스크를 쓴 상태로 법정에 섰다.화장기 없이 다크서클이 도드라질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던 그때와 달리 이번엔 화장기 있는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생활고 컨셉 안 먹히자 다시 돌아온 건가', '이전과 많이 다르네', '뭔가 더 비장함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새론은 '재판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된 것이니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지난달 1차 공판기일에 참석한 김새론 / 뉴스1이어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뭐라고 해명을 못 할 것 같다. 무서워서'라고 말한 뒤 '사실이 아닌 부분이 무엇이냐'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김씨의 채혈 검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였다. 면허 취소는 0.98% 이상이다. 조회수: 3,1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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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4:35 |
고등학교 전교 1등해서 서울대 갔는데, 축구가 더 좋아 K리그 데뷔한 선수유준하 선수 / 경남FC4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도약한 서울대 출신 경남FC 유준하 선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학교에는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친구가 꼭 한 명쯤은 있다.그 친구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으면, 부끄러운지 도통 대답해주지 않는다.이번에 프로 축구 데뷔전을 치른 경남FC 신인 공격수 유준하가 서울대와 프로축구 데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비결을 공개했다.서울대학교 / 사진 = 인사이트지난 4일 중앙일보는 서울대 출신 프로축구 선수 유준하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준하는 4수 끝에 프로축구 선수로 데뷔했다.유준하는 작년까지만 해도 서울대(사범대 체육교육학)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4부리그 노원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아마추어 선수였다.그는 축구를 10세 때부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는 전국대회에 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의 문턱은 높았고, 러브콜을 보내는 K리그가 없자 진로를 축구에서 공부로 전향했다. 5라운드 김천 상무전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준하(오른쪽) / 경남FC서울대에 입학하고도 축구를 놓지 않아...이동 시간·경기 이후 공부 등 시간 관리 빡빡하게 해축구가 좋다고 해서 공부를 게을리한 건 아니다. 유준하는 인터뷰에서 '운동부는 수업 시간엔 잠을 잔다는 편견이 있는데, 나는 수업을 들었다. 아는 게 시험에 나오니 재미도 있고 동기부여가 돼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그는 전체 300명 중 1등이었다. 그만큼 공부를 잘했고, 서울대에 수시로 입학했다. 그렇게 유준하는 다니던 강릉중앙고에서 '40년 만에 나온 서울대 합격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서울대 새내기가 된 유준하는 공부와 운동 둘 다 잘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시간 관리를 웬만한 고시생보다 더 빡빡하게 했다. 오전에는 강의를 듣고, 강의가 끝나면 축구를 했다.경남FC노력은 결실을 보았다. 유준하는 2학년이 된 2021년 테스트를 통해 4부 리그인 노원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됐다. 그러나 축구와 학업을 병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관악구에 있는 학교와 경기장이 있는 노원구와는 지하철 기준 편도 2시간 이상이 걸렸기 때문이다.유준하는 이 2시간마저도 그냥 보내지 않았다. 강의를 끝내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시간에는 공부를 했다. 과제는 주로 원정경기를 뛰고 난 다음 돌아오는 버스에서 했고, 힘들지만 집에 오고 난 뒤에는 시험공부를 했다. 부족한 수면은 쪽잠을 통해 채웠다. 그래서 강의 중 코피를 쏟은 적이 많다고 한다.허나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나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준하는 '2022년 딱 1년만 더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다른 길을 가자'는 마음을 먹게 된다.경남FC 설기현 감독 / 뉴시스4부리그 경기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 설기현 감독이 유준하를 보고 스카우트해마음을 단단히 먹은 덕일까. 유준하는 2022시즌 K4 27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런 유준하를 본 경남FC 설기현 감독은 유준하를 스카우트했다.설 감독은 '(유)준하를 기용해보니 기술과 센스는 이미 프로 수준이다. 4부에서 뛰기엔 아까운 실력이다. 부족한 체력과 체격을 키운다면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준하도 '내 학점이 평균 A인데, 축구에선 A+에 도전하겠다. 우선은 악착같이 뛰어 프로에서 살아남겠다. 그다음엔 설기현 감독님처럼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서울대학교 출신 역대 K리그 선수로는 강신우(대우 로얄즈 축구단, 1983년), 이용수(럭키금성 황소 축구단, 1984년), 황보관(유공 코끼리 축구단, 1988년), 양익전(유공 코끼리 축구단, 1989년), 이건엽(성남 FC, 2016년)[5], 이정원(부천 FC 1995, 2017년) 등이 있다. 조회수: 2,82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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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4:00 |
'결혼 17년차에 아이도 3명 낳았는데 남편이 제 사촌오빠랍니다'DailyMail[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7년간 함께 해온 남편이 피를 나눈 사촌지간이라면 어떨까. 이런 막장 드라마와 같은 일을 실제로 겪은 여성이 있다.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셀리나 퀴노네스(Celina Quinones)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TikTok 'realestatemommas'사연의 주인공 셀리나는 현재 특별한 남편과 살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사실 사촌 오빠다.셀리나는 이 충격적인 사실을 결혼한지 10년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2006년 남편 조셉 퀴노네스(Joseph Quinones)와 결혼한 그녀는 아이 세 명을 출산해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결혼 10년차가 되었을 때 그녀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다른 가족들을 찾기 위해 DNA 검사를 했다.TikTok 'realestatemommas'그런데 검사 결과 그는 가족 중에 남편 조셉이 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 조셉은 그녀와 사촌관계였다.셀리나와 조셉은 결혼 전 4개월간 데이트를 했고 10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그녀는 '남편이 사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정말 참혹했다. '라며 당시를 회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셀리나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악플이 쏟아졌다. 일부 지인들은 두 사람에게 사촌인 것을 알게 됐으니 이혼하라고 조언하기까지 했다.하지만 셀리나와 조셉은 절대 가정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리나는 '내 아이들과 남편은 나의 전부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우리 아이들은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를 가지고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남들이 우리에게 하는 말에 절대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영원히 사촌이자 배우자, 연인으로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드라마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 'DNA 검사 안 했으면 평생 모를 뻔했네', '나랑 남친도 다들 닮았다는데 DNA 테스트해 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5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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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4:00 |
중앙대 총학생회, 생리 대신 사용한 단어 '정혈'...학생들 난리 났다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앙대 총학생회가 '생리'라는 단어 대신 사용한 단어가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생리 대신 '정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인데, 이 단어를 두고 일부 '페미니스트'가 사용하는 단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중앙대 총학생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중앙대학교 에브리타임, 중앙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중앙대 총학의 글 캡처 사진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글 작성자 A씨는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정혈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맞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어사전에도 없고, 특정 사회집단이 사용하는 용어를 중앙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 공식 계정이 사용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A씨는 '제휴 업체는 '생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성용품 생리대도 아닌 '정혈용품'이라는 말은 좀 아니지 않냐'라며 '어떤 사상을 가졌든 내 알 바 아닌데, 사상표출은 개인 SNS에서 하라. 공식 계정으로 사상 드러내지 말라'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A씨가 올린 캡처 사진에는 중앙대 총학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캡처 사진 속에는 '정혈'의 뜻이 담겨 있었다. 정혈은 남성의 정액에 대응해 미러링 개념으로 만들어진 용어였다. 일부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사용되는 용어라는 설명도 곁들여져 있었다. 중앙대 학생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룡광장'에도 해명을 요구하는 이들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학생들은 중앙대 총학이 공식 SNS에서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해명 및 조치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졌다. 반론도 있다. 정혈(精血)의 사전적 의미는 '생기를 돌게 하는 맑은 피'로,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하기 전 이미 사용돼 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인사이트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조심해서 나쁠 게 없다. 논란은 피하는 게 좋다', '개인이 이런 단어를 쓰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공식 단체가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않은 단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라는 등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조회수: 2,2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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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3:00 |
'계약 해지 통보 받아'...'고양이 빨래 세탁금지' 현수막 건 무인 빨래방 점주 억울함 호소 (영상)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캣맘 반대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가 됐던 빨래방 가맹점주가 본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5일 더팩트는 인천에서 빨래방 가맹점을 운영 중인 신항수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신씨는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고양이 관련 온라인 카페를 언급하며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남'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기 때문이다.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논란이 된 직후 본사 관계자에게 유선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더팩트신씨는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면서 현수막을 걸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신씨는 4년간 무인으로 해당 빨래방을 운영하며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이 묻은 빨랫감으로 인해 세탁기 고장과 악취 등에 시달렸다고 한다.우연히 동물 빨랫감을 넣은 사람을 목격해 양해도 구해봤지만 달라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그러던 중 현수막에서 언급한 고양이 관련 온라인 카페가 본인의 빨래방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돼 이같은 경고문을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더팩트신씨는 '크린토피아 관계자가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켰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논란된 문제를 (사측에서) 실태조사와 함께 근거를 가지고 회의 후, 전달해 주는 게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헬조선식 엔딩이다', '점주가 너무 억울할 거 같다', '고객들도 피해보고 있는 상황인데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냐'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네이버 TV '더팩트' 조회수: 3,14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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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3:00 |
11살 초등학생 멱살잡이한 전과 19범 '해병대 할아버지' 구속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11살 초등학생의 멱살을 잡은 70대 노인이 구속됐다. 지난 4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협박 등 혐의로 A(72)씨를 구속했다.이규훈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에게는 모욕·사기·업무방해 등 모두 5개의 죄명이 적용됐다.앞서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5분경 인천 연수구 소재 공원에서 초등생 B군(11)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B군에게 다가가 '내가 이 공원을 관리하는 해병대 대장'이라며 훈계했고, B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또 다른 학생 C군(14)에게는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일대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협박하거나 길거리에서 중학생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전과 19범인 A씨는 평소 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채 시장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렸으며, 상인들 사이에서는 '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다.실제로 그는 과거에 해병대에서 복무하고 전역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긴다. 조회수: 3,4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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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3:00 |
승무원이었던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에게 페북 메시지로 구애한 형부의 작업 기술지수 친언니 김지윤씨 /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친언니와 결혼한 남성의 작업 기술이 놀라움을 안긴다. 최근 각종 SNS에서는 지난 2019년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해당 방송에는 지수의 친언니 김지윤씨와 남편이 등장했다.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군포 한효주'라 불리던 김지윤씨는 두 아들을 둔 엄마로, 방송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김지윤씨의 남편은 대학생일 때 지인을 통해 김씨를 처음 알았다고 한다.첫눈에 반한 그는 지윤씨에게 매일 SNS 메시지를 보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3년 넘게 매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김지윤씨 남편 /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메시지 폭탄'에 시달리던 지윤씨는 결국 그를 만나기로 했는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상상했던 이미지와 달리 남자답고 듬직해 설렜다'고 말했다.지윤씨는 결혼 전 승무원으로 일하다 결혼 후 첫째를 낳고 육아 때문에 항공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을 하고 싶어져 다른 직장을 구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윤씨는 지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신 자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김지윤(@jiyyoon_s2)님의 공유 게시물네이버 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조회수: 2,51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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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35 |
경기 성남시 정자동 다리 난간 붕괴...'1명 사망, 1명 부상'뉴스1[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인도가 붕괴돼 지나가던 행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인근에 있던 전봇대가 쓰러졌다.신호기가 있는 전봇대가 쓰러지며 정자교 인근의 인도가 붕괴됐다.온라인 커뮤니사고 당시 이곳을 지나던 행인 두 명이 탄천 쪽으로 떨어졌으며,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숨졌다.현재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전봇대가 왜 쓰러졌는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2,63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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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월세 0원'인데도 공실 상태 심각한 강변 테크노마트...'상권은 최고인데'YouTube '땅집고'코로나 이전부터 죽기 시작한 강변 테크노마트 상권...월세 0원인데도 아무도 안 들어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오픈한 지 21년 됐다. 지금이 최악이다'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상인이 한 말이다.현재 테크노마트는 월세가 0원인데도 아무도 입주하려하지 않는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YouTube '땅집고'지난 2일 유튜브 '땅집고'에 '감정가 1억 매물도 600만원에...21년 만에 최악, 강변테크노마트의 몰락'라는 영상이 올라왔다.테크노마트의 상권이 죽기 시작한 건 코로나 이전부터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부터 월세를 내지 않아도 입주할 수 있는 점포가 등장했다. 그런데도 들어오려는 임차인은 없었다.코로나가 터진 이후에는 안 좋은 상황이 더욱 심화했다. 월세 0원에 관리비 25만 원만 내라고 해도 아무도 입주하려 하지 않는다. YouTube '땅집고'그나마 장사 되던 휴대전화 점포도 최근 공실이 발생...인터넷 쇼핑 발달 이후부터 상권이 죽어테크노마트 8층에는 집합 상가 392곳이 있는데, 이 중 150곳 이상이 공실이다.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가 통으로 임대한 1층과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6층을 제외하고는 텅텅 비어 있다. 심지어 그나마 있던 6층 점포도 최근 공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테크노마트 상권은 사실 점차 죽고 있었다.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부터다.온라인 마켓의 발전으로 다른 상품들도 영향을 받았지만, 전자제품 시장은 타격이 생각보다 컸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를 하고 선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한다.YouTube '땅집고'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자제품을 파는 상인들은 경쟁력이 확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상권을 살리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전자제품의 성지'라는 타이틀을 떼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을 얻는다. 이를 위해서는 업종 변경이 필요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게 중론이다. 테크노마트 같은 집합 상가는 작은 공간을 잘게 나누어 각각의 공간에 주인이 따로 있다. 그래서 점주만 수백명이 넘는다. 수백명의 점주가 업종 변경을 희망하지 않으면, 큰 변화를 이뤄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운영 방식으로 테크노마트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YouTube '땅집고' 조회수: 2,95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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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훔친 자동차로 무면허 운전하다 '역주행'으로 경찰차와 추돌사고 낸 전남 고교생들 (추격전 영상)YouTube '경찰청'[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라남도 순천에서 자동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차와 추돌까지 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역주행으로 순찰차를 들이받은 승용차 영상이 올라왔다.사고는 호남고속도로에서 지난달 7일 발생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만 16세의 고등학생으로, 순천에서 차를 훔쳐 담양으로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중이었다.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잡기 위해 트래픽 브레이크를 시작했다. 트래픽 브레이크란 차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를 통제하기 위해 순찰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전하면서 뒤따르는 자동차들의 속도를 최대 30km 이하로 낮추는 운전 방법이다. 추가적인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YouTube '경찰청'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들로 길이 막히자 도주 차량은 후진으로 빠져나가려다 경찰과 마주했다.경찰이 유리를 깨려고 하자 또 다시 도주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 차량 수 대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진 도주 차량. 그러자 급기야 역주행으로 경찰차를 정면으로 충돌하기에 이르렀다.충돌을 하고도 계속해서 도망가던 고등학생들은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의 추격 끝에 21분 만에 인근 천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YouTube '경찰청'경찰 순찰차 2대와 승용차 8대 등 차량 총 10대가 추돌 피해를 보았으며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운전자와 동승자들은 광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하던 중 알게 된 뒤 퇴원 후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미성년자의 위험한 질주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 목숨까지 위협한다', '미성년자라고 봐주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YouTube '경찰청' 조회수: 2,40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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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극단적 선택' 있었던 아파트가 3억 싸게 나왔는데 아내가 반대해서 못사고 있습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월 공개된 남성 A씨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5억원짜리 아파트 매매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주변 시세보다 약 3억원 정도 싼 가격임에도 선뜻 나서지 못한 이유, 해당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집주인이 싸게 팔고 싶어 한다. 5억에 살 사람이 있다면 판다고 하는데 어떨까?'라고 물었다. A씨가 가진 자본으로 투자는 어려워 해당 아파트를 구매한다면 실거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내는 크게 반대하고 있고, A씨 또한 아이가 2명이어서 걱정을 지울 수 없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귀신보다 돈이 더 무섭다, 난 산다', '사람 죽은 건 어차피 과거다', '자본주의로 퇴마하자'라며 해당 아파트에 살아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KBS 뉴스9반면 '아이 있다면 비추다, 학교에서 괜히 안 좋은 쪽으로 소문날 수도 있다', '3억원이나 깎는 건 다른 하자가 있을 수도 있다', '찝찝해서 팔 때도 문제 될 거 같다'며 반대한 사람도 많았다.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처럼 집을 다시 팔게 될 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판례를 보면 법원은 흉사(극단적 선택, 살인 사건 등)가 있던 집을 집주인이 숨기고 팔았을 경우 착오를 이유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봤다. 흉사를 속이고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부작위에 의한 기망행위 등의 이유로 계약 취소, 분양대금 반환, 손해배상 청구 등을 요구받을 수 있다. 조회수: 3,42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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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경차 자리에 주차한 테슬라 차주에게 '그러니 이런 차타지' 쪽지 받은 모닝 차주보배드림모닝 차주, 경차 구역에 주차했다가 욕설 쪽지 받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모닝 차주가 '경차 지정 주차 구역'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지난 3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차 자리 주차했다가 욕설 담긴 쪽지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모닝 운전자라고 밝힌 A씨는 '경차 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힌 쪽지를 받았다'며 '혹시나 내가 정말 잘못한 건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며 운을 뗐다.보배드림그는 '몸집 큰 차들의 주차공간이 좁은 건 이해한다. 그래서 평소 최대한 기둥 쪽으로 붙여 대거나 내리는 공간을 배려해서 주차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하지만 A씨는 '(테슬라 차주가) 가뜩이나 좁은 경차 자리에 꾸역꾸역 주차선 밟고 주차했더라. 그래서 그냥 옆자리 정중앙에 주차했다. 그런데 퇴근하려고 보니 욕설 적힌 쪽지를 주고 갔다'고 주장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각종 욕설이 적힌 쇼핑백이 등장했다. 해당 쇼핑백에는 '인생 이따위로 살지 마라. 그러니 이런 차 타고 다니지'라고 적혀 있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A씨는 테슬라와 자신의 차량이 주차돼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A씨의 차량은 정중앙 자리에 정확히 주차돼있는 반면 테슬라는 한쪽 주차라인을 침범한 상태로 주차됐다.A씨는 '좁은 경차 자리를 선택한 테슬라 차주가 불편함을 자초한 거 아니냐'면서 '내 탓을 하는 건 본인 옆에 주차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건데, 이중 주차랑 다를 게 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테슬라 운전자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테슬라가 벼슬이냐', '주차할 거면 라인이라도 넘지 말던지' 등 일침을 날렸다.한편 2009년 도입된 경차 전용 주차 구역은 공간 효율을 위한 배려 구역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도 해당 자리에 주차할 수 있다. 다만 경차 크기에 맞게 규격이 정해져 있어 내릴 공간 등 불편 요소가 생길 수 있다. 조회수: 3,48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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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발 오르가즘 증후군' 이란 특이한 병 걸려 걸을 때마다 오르가즘 느끼는 여성catdumb[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하루에도 여러 번 오르가즘을 느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이 여성은 걷기만 해도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발 오르가즘 증후군'이라는 특이한 병 때문에 발을 디딜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독일에 사는 55세 여성 A씨는 왼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온몸이 저릿저릿하면서 찌릿찌릿한 반응이 오며 오르가즘을 느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녀의 몸에 이런 이상 반응이 생긴 건 지난 2008년 담낭 수술을 받은 후부터였다.수술 후 왼쪽 발이 저리는 느낌을 자주 느끼다 어느 순간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녀는 하루 평균 6회 정도의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했다.일상 생활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오르가즘에 그녀는 당혹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뇌와 발의 MRI를 찍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토 나타났다. 하지만 신경계 검사에서 왼발과 오른발의 신경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그녀의 뇌는 왼발에 자극이 오는 것을 생식기에 자극이 온다고 혼동했다. 즉, 신경 혼란으로 인해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성과학자 마르셀 D. 월딩거 (Marcel D. Waldinger)는 그녀가 '발 오르가즘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했다.의료진은 이 여성에게 고주파 치료를 시행했고 그 결과 다행히 지금은 발의 자극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일이 없다.이 사례는 신경 혼란으로 인해 발의 자극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낀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조회수: 3,8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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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또 대지진 일어나나.....대재앙설 나온 일본 돌고래 집단 좌초 현장 영상共同通信[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본 치바현 이치노미야초 부근 해안가에서 30여 마리의 돌고래가 좌초돼 일부가 폐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주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대재앙의 징조가 아니냐며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NHK는 이치노미야마치 부근 해안가에서 돌고래 30여 마리가 좌초된 데 이어 4일에도 돌고래 4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 돌고래들은 해안가 약 500m에 걸쳐 늘어선 상태였다. 아직 숨이 붙어 있던 돌고래들은 사람들의 구조로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共同通信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돌고래들의 갑작스러운 좌초 현상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맞물리면서 이같은 주장은 빠르게 확산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3월 4일 참돌고래과의 일종인 고양이고래 54마리가 가시마시 해안에서 집단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지 7일 만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다.YouTube '共同通信 ヘッドラインニュース'현지 매체들은 3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돌고래의 연이은 좌초 현상과 지진을 연관짓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도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일본 재해예측정보연구소 오리하라 요시아키 대표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돌고래의 좌초와 지진이 완전히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진과 직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치노미야초에서 약 80㎞ 떨어진 가시마시 앞바다에서 지난 10년 간 6차례 돌고래의 집단 좌초가 일어났는데 이는 2~5월에 집중됐다'면서 '아마도 해류의 영향으로 돌고래가 떠밀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YouTube '共同通信 ヘッドラインニュース' 조회수: 3,53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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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2:00 |
'아빠 어디가' 시절 싹 지우고 '키 164cm' 폭풍성장한 김성주 둘째 민율이JTBC '뭉뜬 리턴즈'[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김성주의 둘째 아들 민율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에서는 멤버들이 스페인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쇼핑을 잔뜩 하고 쇼핑백을 하루 종일 들고다닌 김성주에게 안정환은 기념품을 사지 말라고 했으며, 김성주는 '바르셀로나까지 가서 기념품을 사지 말라는 건'이라며 서운해했다.JTBC '뭉뜬 리턴즈'그러자 안정환은 김성주가 아이들 옷을 사주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다 자신이 입을 옷만 샀다고 유쾌하게 전했다.김용만이 그 말이 사실이냐고 묻자 김성주는 '제 것 맞긴 맞는데 우리 애들이 벌써 나만해졌다'라고 말하며, 둘째 아들 민율이의 키가 벌써 164cm까지 자랐다고 얘기했다.김성주는 아이들과 같이 입을 생각을 하고 자신의 옷을 산 것으로 보인다.JTBC '뭉뜬 리턴즈'이에 정형돈은 '언제까지 아빠들은 아빠를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티 하나 못 사고 이렇게 살아야 하냐'라며 발끈했다.김성주 역시 '나도 50이 넘으면서 그렇게 안 살기로 했다. 나도 나를 위해 돈 쓸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김성주는 '이제야 나를 위해 (물건을) 사겠다는데, 정말 섭섭하다'라며 안정환이 그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MBC '아빠! 어디가?'이를 들은 안정환은 '얘기 다 했냐'라고 묻더니 대화 주제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은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대중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김민율은 올해 15살이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회수: 2,9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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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1:35 |
케빈오과 결혼 후 처음 맞는 생일...몰라보게 달라진 공효진 근황 (+사진)Instagram 'rovvxhyo'[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공효진이 결혼 후 처음 맞는 생일을 자축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공효진은 'Happy birthday 2 me'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Instagram 'rovvxhyo'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효진이 파란색 점프수트를 입고 파란색 선글라스를 낀 채 커다란 꽃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한 공효진의 러블리한 모습이 돋보였다. 또 전성기 시절보다 수수해진 듯 변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Instagram 'rovvxhyo'민낯임에도 불구하고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장착한 공효진의 모습에 팬들 반응도 뜨거웠다.누리꾼은 '화장기 없어도 공블리', '결혼하고 엄청 수수해졌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매니지먼트숲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최근에는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Instagram 'rovvxhyo' 조회수: 3,2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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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1:35 |
김새론이 '음주 교통사고'로 벌금 2000만원 선고 받고 한 말뉴스1[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붙잡힌 배우 김새론이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선 공판에서 검찰이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뉴스1이날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혈중알코올농도와 운전 거리가 짧지 않았던 점은 불리한 정상으로 봤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했으며, 초범이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선고를 마치고 법정을 나온 김새론은 '죄송한 심정'이라면서도 '음주 자체는 잘못이지만, 그 외의 것들 중 사실이 아닌 것도 기사가 나와 뭐라고 해명을 못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불거진 생활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뉴스1김새론은 '피해 보상이랑 위약금 관련해서 많은 금액이 나왔고, 많은 돈을 썼다'면서도 '생활고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고를 호소한 건 제가 아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과 위약금이 쎈 것도 사실'이라고 거짓 논란을 해명했다.그러나 앞선 공판에서 김새론의 변호인은 '김새론은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며 '사고 이후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조회수: 2,87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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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1:35 |
갑작스러운 가수 현미의 죽음...사망 하루 전 '마지막 목격담' 전해졌다현미 / 뉴스1현미의 사망 하루 전 마지막 목격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수 현미의 사망 전 마지막 목격담이 전해졌다.이자연 대한 가수협회 회장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현미를 언급하며 '오늘 오전에 가장 먼저 연락을 받았다. 목소리도 크시고 건강하셔서 100세 이상까지도 끄떡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당황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지병이 있는 건 아니었다. 어제 저녁(지난 3일)에도 지인과 식사를 하셨다더라'며 '왜 사망하셨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까 싶다'고 애통해했다.뉴스1그러면서 '비보를 듣고 정훈희 선배님과 통화를 하며 울었다.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더라.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는다'고 애도를 표했다.이외에도 미국에 거주 중인 두 아들은 현미의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두 아들이 귀국하는 대로 차려질 예정이다.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뉴스11983년 평안남도 강동군으로 태어나 평양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현미는 6·25 전쟁 당시 1·4 후퇴로 남쪽으로 내려왔다.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으나 방송을 펑크 낸 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그는 1962년에 대표곡 '밤안개'를 공개하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 현미는 '내 사랑아',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한국 대표 디바로 자리 잡았다. 조회수: 3,37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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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1:35 |
연하 남편이 매번 연기 오디션장서 낙방하는 이유가 자기 탓이라는 '17살 연상' 아내채널S '진격의 언니들'[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미나가 자신이 남편 류필립의 앞길을 막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이날 미나는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과 관련해 '우리 남편이 '미나 남편'이라고 불리는 게 안타깝다. 저 때문에 남편 일이 안 풀리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그녀는 남편이 한창 승승장구할 나이인 20대에 자신과 결혼해 '미나 남편' 꼬리표가 붙었다고 설명했다.미나는 남편에 대해 '배우도 하고, 가수도 하는데 실제로 보면 놀랄 정도로 비율도 좋고 잘생겼다. 모델 대회에서 12위 안에 들 정도고, 연기도 곧잘 한다'라며 칭찬했다.외모가 출중하고 끼가 많은데도, 류필립은 매번 연기 오디션에 떨어졌다.미나는 '남편이 연기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는데 최종까지 진출하는데 마지막 오디션만 가면 제 남편인 걸 알아보고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그녀는 '관계자들이 '결혼 안 했으면 잘 됐을 텐데 왜 결혼했냐'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연예계 지인들도 남편 앞길 막았다고 농담한다'라고 말하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죄책감이 든다고 얘기했다.미나는 류필립이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쥬얼리 등이 소속됐던 회사에서 6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이후 데뷔했지만 잘 안 풀렸다고 전했다.그녀는 남편도 연예계 일을 그만 두려고 했지만, 회사 대표가 '임시완, 박형식처럼 배우로 밀어 주겠다'라고 설득했다고 얘기했다.하지만 미나는 당시 류필립이 자신과 비밀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배우가 될 기회를 마다하고 군대에 입대했다며 눈물을 보였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남편이 가수보다는 배우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미나는 '지난해 연기 전공으로 대학 입학을 권유했는데 촉박한 준비 기간에도 합격했다'라며 자랑했다.실제로 류필립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미나는 '(남편이) 연기력은 항상 인정받는다. 등록금도 제가 내줬다. 제가 용돈을 주는 게 미안한지 보컬 강사로도 아르바이트 중인데 생활비는 아니고 (용돈 달라고) 손을 안 벌리는 정도'라며 '중국에서 활동해서 아직까지 여유가 있다'라고 전했다.이날 미나는 류필립이 부모님의 이혼 후 어렵게 자랐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그녀는 '신혼 초반에 시댁이 어려웠는데 남편이 저한테 말을 안 하고 대출을 알아보더라. 그래서 제가 시댁을 4000만 원 정도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미안해한다'라며 속상해했다.미나는 '저도 지금은 일이 없다. 10년 전에 중국에서 벌어놓은 돈 다 까먹고, 지금은 집 하나밖에 안 남았다. 남편을 위해서는 집을 옮길 수도 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미나는 올해 52살이며, 류필립은 올해 35살이다.네이버 TV '채널S' 조회수: 3,3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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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5 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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